맴맴맴맴 매~앰..맴맴맴....

"어휴 저 매미는 목청도 좋아..맨날 저리 울어제끼면서 목도 쉬지않나..시끄러워 죽겠구먼..에잇.."

동수는 지난 6월 군복무 제대하였다.

23살 동수는 이렇다 할 일없이 빈둥빈둥 놀며 지낸지가 3개월이 다 되어 가고 있다.



"동수야 허구헌날 빈둥대지 말고 나가서 알바라도 해라,,아니면 공무원 시험 공부하도 하던지.."

엄마가 출근을 서두르며 또 잔소리 하신다..
"알았어 엄마..가뜩이나 밤낮으로 울어대는 매미땜에 지겨워 죽겠는데.."

36도에 가까운 온도는 심신을 지치게 만든다..동수도 괴로울 따름이다.
아버지는 평생목수일을하셔서 업계에 많이 알려진탓에 전국을 무대로 일을하신다.
겨울철 잠시 집에 계시는적도 있지만 1년 대부분을 나가 계신다. 1달에 1번쯤 옷 챙기러 들르실까..
그런 부지런한 아버지덕이 우리 남매는 어려움없이 성장했다.
평소 지방대기숙사에 다느는 여동생을빼고..엄마와 단둘이 생활한다.
그나마 내가 군에 있을때에는 엄마혼자 계셔서 적적하셨다고 한다.

엄마는 마을앞 재래시장에서 반찬장사를 하시는 이모의 요청에 일도와주시러 다니시느라 바쁘다.
아침챙겨주고 출근하면 내가 점심을 챙겨먹고 하루종일 빈둥거리거나,,친구만나러 외출하는것이 동수의 일과다..

뜨듯한 열풍만 쏟아내는 선풍기를 휙 밀어제친 동수가 벌떡 일어났다.

2평도 안되는 작은 동수방에 유일한 창이 있다.

시원한 녹음이 우거진 숲이나 강물이 흐르는 정겨운 풍경이 있는 창이 아니다.

창이라야 손대면 닿을듯 가깝게 다닥다닥 붙어있는 옆집의 붉은색 벽돌담장과 한층아래집 초등생 꼬맹이 방의 일부가 보이는것이 전부였다.



지난 3개월동안 본것이라곤 그 방에사는 초등학교 6학년짜리 꼬맹이의 오락하는 모습과 가끔 그방을 청소해 주러 오는 그 애 엄마 즉 엽집아줌마 였다.
아까 흘끔보니 오늘따라 그 아줌마가 딸애 방에 머무는시간이 긴것같았다.
아이는 요즘 방학이라 충남인가 외갓댁에 놀러 갔다고 들었다.
아줌마가 엄마랑 친하기 때문에 가끔 놀러와서 하는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방 한구석에 놓여있던 10kg 짜리 아령을 들고 창쪽에 붙여놓은 거울앞으로 갔다.
지난 군생활동안 꾸준히 체력관리를 해 놓은탓에 울뚝불뚝 튀어나온 팔뚝 근육들과 튼실한 허벅지는 그나마 동수가 재대선물로 가져온 유일한 위안거리이다.

거울에 비친 제모습을 보면서 아령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한층아랫집 꼬맹이 방에 앉아있는 아줌마 모습이 신경쓰였다.

흘끔거리며 힘겹게 아령을 들어올리는데 동수의시야에 무언가 이상한느낌이 감지되었다.
PC모니터를 응시하는듯한 아줌마의 허연 허벅지 였다.
한쪽다리를 의자 손잡이에 엉거주춤 들어올린 아줌마의 허벅지가 한눈에 눈에 들어온것이다.
순간 동수는 침을 꿀떡 삼켰다.
위에서 내려다보는것이라 자세히 볼 순 없지만 치마를 겉어올리고 허벅지가 벌어진것은 분명했다.
올리던 아령을 아래로 내리며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러면서도 혹시 인기척을 눈치챌까봐 창한켠으로 몸을 숨겼다.

작은창에 커텐을 살짝가려놓기는했지만 바람에 살랑거리는것이 보는데 지장은없었다.
몰입이된듯 한동안 모니터를 응시하던 아줌마의 한손이 어느샌가 허연 허벅지 사이에 가 있었다.
팔이 조금씩 움직이는 모양으로 보아 허벅지 안쪽을 문지르는듯 했다.

"아줌마가 혹시.."동수의 뇌리에 야릇한 감정이 불현듯 스쳐갔다.
"에이 그럴리가.." 평소 동수도 잘 알고 있는 옆집아줌마 였다.
12년전 우리집을헐고 4층짜리 다세대주택을 지어서 우리집은 맨위층을쓰고 나머지는 젠세를 주었다.
그리고 2년후 엽집도 그렇게하였고 그 때 이사와 여지껏 살고 있는 3층 아줌마 집이었다.

40대초반에 후덕하고 펑퍼짐한것이 평소에도 화장기없이 그냥 평범한 아줌마로 알고있다.
그런 아줌마가 자위를?
묘한 상상을하니 갑자기 온몬이 후끈 달아오르며 혈기왕성한 동수의 아랫도리가 불끈 솟는것을 느꼇다.
자주는 아니지만 23살 청년의 혈기왕성함을 참기어려워 자위를 하는편이지만.
여자가 그것도 아줌마가 하는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숨죽이며 창밖으로 3층집 아줌마를 응시하던 동수는 소스라치게놀랐다.
급기야 머리를 뒤로 한껏 제치고 양다리를 활짝벌린 아줌마가 끙끙거리며 한손으론 허벅지를 한손으론 가슴에 댄채 괴로워하는모습이었다.
분면 자위하는모습이다. 가끔뜩이나 무더운여름 땀이 줄줄 흐르는데..
팽창할대로 팽창하 동수의 페니스가 터질듯 부풀어 올랐다.
한손으로 팽창한 페니스를움켜쥔 동수는 군입대 초반 처음으로 투입되었던 DMZ순찰이생각났다.
들리는것은 온통매미소리로 시끄러운데 가끔스치는 바람에 스러지는 나뭇잎과 풀벌레의 종종거림..그속에서 초긴장상태로
고참들을 따라 허겁지겁 헤집고 다니던 끄때의 기억이 났다.

간장되어 온몸의 털이 곧추서고 입안은 바싹바싹 말라 마른침만 삼키던 그 긴장의 순간이..하필 지금의 순간과
겹쳐지나갔다.
그때처럼 오늘 하늘은 맑고 푸르고 드문드믄 뭉게구름이 떼지어 지나갔다.

일순간 아줌마는 절정의 순간이 지났는지 왼손의 움직임이 멈췄다.
공중으로 활짝 쳐들었던 다리는 아래로 축 쳐졌고 잔뜩웅크렸던 몸은..힘이 빠진듯 의자에 늘어져 있다.
분면 야동을보며 자위를 한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니..
그순간 잡고 있던 페니스가 야구방망이 처럼 더욱단단해지며 동수의 손 움직임이 빨라졌다.
몇번 아래위로 흔들기도전에 허연 정액이 포말을그리며 땅바닥에 주루룩 솥아졌다.
온몸에 경련이 일었다. 주체할수 없는 욕정이 한순간에 스러졌다.

실룩거리던 동수의 엉덩이와 허리..작은신음을 토하던 입도 그순간 격정적으로 벌어지며 나른함이 온몸을 휘감아쳤다.
마치 폭풍속의 바람과 구름처럼..

3m의 공간을 두고 아줌마와 동수는 그렇게 자신의본능에 충실하고 있었다.
강한쾌감이 한순간에 밀려왔다 빠져나가지 허탈함이 몰려왔다.
바닥에 떨어진 묽은 액체가 시야에 들어왔다.
마치 풀이 쏟아진것처럼 희멀건 정액이 뿌려져있었다.
얼른 책상 휴지를 집어들고 닦아냈다.

"에이그..이짓도 못해먹겠네..허구헌날 맨땅에다 귀한 정자만 뿌리니원..애인을 빨리만들어야지.."
동수가 혼자말처럼 푸념을 늘어놨다.

"그나 저나 옆집아줌마 그렇게 않봤는데..
허긴 그 나이에 남편은 중국에서 사업하느라 1년내내 중국에 머물고.." 작년에 중학교 졸업한 큰 아들은 공부를 너무못해 아빠가 중국말이나 배우라며 데리고 가서는 기숙사에 입하했다고 들었다.
아줌마도 초등학생인 딸래미와 둘이 사는데 얼마나 외롭겠는가..
"아마도 그 동안 내가 몰라서 그렇지 어떻게든 욕구를 해소하였음이 분명하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동수의 페니스가 다시한번 불끈 솥아오름을 느꼈다.
역시 젊은게 좋긴좋나보다.

팽창한 검붉은 페니스를 한손으로 문지르며 창밖 하늘을 보았다..
하늘은 푸르디푸르고 군데둔데 하얀 뭉게구름이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유유자적하고있었다.
아침녁부터 울던 매미는 여지껏 목청높혀 시끄럽게 울어댄다.
맴맴맴맴 매~앰 맴...

<후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