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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져 스쳐가는 바람이었으면... - 단편6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41 1,047회 0건

6장
딱 한마디!
“돌아가고 싶어.”
호텔 창가에 앉아 아직 어둠에 잠겨있는 거리를 내려다본다.
머리가 아직 아파 오지만, 정신이 돌아왔다.
한번은 만나야 할 것 같아서 과장님의 호출을 받았다.
퇴직금과 송별주라도 한잔 해야지 않겠나 라는 이유로 시작된 것이, 또 두남자 와의 검연 쩍은 만남을 한잔 두잔 술잔 속에 혼합 되며, 이미 한번 겪은 유혹 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가로등만이 가끔 질주하는 차량들을 드문드문 보여주고 ,그 자동차의 궤적 만큼이나 쉽게
지워지지 않을 두 번째의 혼란한 기억을 남기고 말았다.
왜 이성간의 육체는 절로 끌리는 자석처럼 붙어있을수록 자성이 높아지는지...
이미 노래빠 에서부터 공주 대접을 받았다.
두명뿐인 신하와 시작한, 공주가 군림하는 게임에서 두남자의 시중에 빠져들었다.
“너무 이뻐!”
“얼굴이 동안 이고 피부가 맑아서 그건 사실야”
“몸매가 날씬해! 쪽 빠졌잖아”
“이건 아니다. 이 굵은 다리에 작은 키”
“하지만 인정해줄게”혀가 꼬이기 시작한다
“윤경 씨의 섹스는 정말최고야“
“좋아 그건 맞아! 나도 좋아 하거든!”
두 남자의 찬사를 들으며 반말이 나오기 시작한다.
게임에 이긴 사람이 나에게 뽀뽀하기.
오른쪽 남자에게 품에 안겨 그의 입술을 탐닉하고 있는데 왼쪽의 남자의 손이허리쪽으로 들어오며 잡아 다녀 자연 스럽게 소파에 눞혀진다.
입술속에 머금은 술이 입술을 통해 들어오고 ,가슴 속으로 들어온 손이 브라속의 가슴을 메만진다. 허벅지 에 머물던 두손이 어느새 작은 천 조각을 말아 내릴 때 엉덩이를 들어주었는지...
“ 아--- 신음” 소리 외에는 ,호흡하기도 바빠진다.
가슴을 덮은 입술에 ,아래쪽으로 또 다른 입술에 ,눈의 초점 마져 흔들리는데, 또 다른 남자가 보인다.
테이블 정리로 들어온 웨이터 눈이 마주친다.
꼭 막내 태호 만한 어린남자의 눈빛에 더 뜨거워진다.
공주의 요구에 그 아이는 나가지 않고 내 손을 잡아준다.
과장님이 언제 두둑한 팁으로 공주의 지시를 따르게 한다.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고, 그냥 느끼고만 싶어서 팔을 잡아끌어 그 아이의 입술이 다가오게한다. 이미 한 남자가 깊숙이 들어와 내몸 깊은곳에서 율동을 한다.
입술 에,가슴 에 ,다리사이 자궁속 으로, 죽어도 좋을 것 같다.
아무런 생각 없이 이 의미 없는 쾌락 의 유희 속에 깨지 말았으면...
지금 이 순간 은 , 공주의 광란 의 세계가 지속되리라 생각 할 뿐,
끝을 알 수 없는 율동이 아래쪽에서 지속 될수록, 뭉클 거리는 그 무었이 올라온다.
그리고 흐른다
번갈아가며 내 신음소리와 짜릿해 웅크리는 내 가슴 은 그 젊은애 한테 매달린다.
숨을 쉴수가 없어 입술을 띤다.
그냥 그의 가슴을 끌어 안으며 울부 짓는다.
“어떻케 ----”
뭐가 뭔지 모르게 그곳 깊은 곳이 폭발했다.
걷잡을수 없이 흐른다.
용솓음 친다.
“야 싼다. 싸!”
무엇인지 모르게 내아래 깊은 곳이 솓구치듯 뻗쳐오른다.
비명인 듯 나도 모르게 소리 지른다.
“이게 뭐야 이게 뭐야! 나도 몰라 내몸이 왜 이리 반응 했는지...”
그런데 환호하고 있다.
두 남자 와 한남자의 놀람의 목소리와 눈초리가 내 희미해진 눈가에 어른거린다.
그렇게 여러번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의 하복부가 경련을 일으키며 움찔거린다.
마치 고속버스휴게실에서 참았던 배설욕 이 더욱 세게 뻗치듯 그렇게 나의그곳이 폭발하면서 나도 모르게 뻗쳐 오른것을 혼미한 의식이지만 느낄수 있었다.
처음 경험하는 놀람의 쾌감 때문에 내 가슴에 안긴 그 젊은 애를 끌어안고 상체를 떨고 있었다.
내 벌어진 하체는 잠시 후 촉촉해진 느낌이 엉덩이부터 느껴지며 누군지 티슈로 주름진 그곳을 정성스레 닦고 있었으니까...
업혀가던 기억이 남아있고 늘어진 내육체가 벌어지며 몇 번이나 들어오고, 마치 능욕당하는 치욕을 스스로 소리 지르며 즐기고 있었으니까...
정신이 언제 들었는지, 가슴의 중앞감에 아픈 머리에 타는 목마름에 눈을 떳다.
벌거벗은 침대위의 엉킨 두 사람의 가운데끼어 있다가 일어나 냉수 한잔, 그리고 창가 작은 테이블에 앉아 커피 한잔을 올려놓고서야 정신이 조금 돌아왔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인생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지만 지금의 나도 똑같지 않은가.
다른 여자들은 이렇지 않을 텐데, “미친년! 도데체 이게 뭐야 어떻게 하려 고...”
자문 해봐도 답은 오지 않고 저 두 남자가 일어나기 전에 나가야지 하는 생각에 일어났다.
택시 안 은 따뜻했다.
창가에서 내려다보이는 초가을 의 차가운 새벽의 느낌은 그 따뜻함은 덜깬 알콜 의 잔재 때문에 그대로 잠이 들었는가, 조수석 의 의자가 언제 눞혀 졌는지 모르게 입술이 다가오고 그 입술을 받아들이고 두팔 은 꿈속에 자연스레 포옹하던 동생의 가슴마냥 두팔 로 끌어않는다.
대체 이몸의 욕망은 왜 이리 끝이 없는지....
첨으로 카섹스를 택시 기사와 하게 되었다.
어딘지 모를 사방이 컴컴하고 고요한 그곳에서 붉은 조명과는 또 다른 편안함으로 또 다른 쾌감을 맛 볼수 있었다.
첨이지만 자궁 깊숙한곳을 건드리는 느낌으로 두 번인가의 올가즘을 멋볼수있었다.
편안한 조수석의 삽입감이 더 좋은것도 그때 알았다.
직감인지 기사님은 나를 유흥녀 가 아닌줄 은 느낀듯하다.
그가 또다 른 남자인줄 안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시간.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그에게든 내 자신에게든 ,
그는 따뜻한 배려로 편의점에서 따스한 두유 한잔을 가져다 주며 명함을 건네주고 신신당부를 한다.
꼭 연락을 해 달라고, 집이 가까운 도로에서 내려주며 택시비를 받지 않는다.
몇시 인줄 모르게 잠속으로 빠져든다.
마치 창녀처럼 울부짖은 하루 밤 이 몽상가의 몽상처럼 흐른다.
지우고 싶은 마음 도, 되돌리고 싶은 마음도, 후회스런 마음도, 피곤함의 나락 속에 허우적거리며, 꿈꾸었던 하얀제복의,부드러운 미소로 사랑스런손길로 만져주기만해도 병을 낮게할수있을 것 같은 간호원 의 소망이 흐릿해진다.
이렇게 마음을 잡지 못하고 순간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살아 가다가는,그렇게 꿈 많던 소녀의 바램이 사라져 간다.
대체 내가 잘못한 것이 무언지, 난 장녀로서 부모님의 바램 대로 동생을 키우고, 사랑한 죄밖에 없는데, 해서는 안될 근친이리라고는 생각해 본적도 없다.
지난밤처럼 꿈결에 파고드는 동생을 안아주며 그의 손길이 어디에 와있던 나의 사랑과 애정을 기다리는 그 애처로움을 감싸주고 받아 주며, 나도 모르게 자연스런 본능 속에서 반항 하지 않은 죄밖에 없는데, 신이 모든 인간 에게 내려준 본능에서 돌아서지 않은죄 밖에 없는데...
그 흐름이 내가 돌아설 수 없는 ,되돌리고 싶은 난, 어딘지 모른 난천 을 흐르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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