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받고 간 그곳에는 이미 여자가 와있었다.
난 만나기 전에 성적인 쾌락을 위해 도움을 주기로 했으니, 여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철저히 성적인 도구로 활용되는걸로 합의했고
섹스에 관련된 짧은 말들 이나 소리 외에는 내지 않기로 했다.

여자는 안대를 하고 침대에 가지런히 앉아있었고. 그래서 눈은 볼 수 없었지만. 아이엄마라고 보기엔 스물 여섯의 몸매는 확연히 매력적이였다.
마른체형이였지만 길쭉길쭉한 팔다리가 오히려 괴롭히면서 해치우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타입이였다.

남자는 경험이 없어서인지 쭈뻣거리며 어쩔줄 몰라하고 있다가는
앉아있는 여자의 니트를 걷어올려 젖가슴을 빨기 시작한다. 한심한 눈초리로 그걸 바라보던 나는 여자를 빼앗아 침대에 팔베게를 내주고 안아눕는다. 그리고 내쪽으로 돌아누워 살짝씩 떨림이 느껴지는 그녀의 얇은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를 한다.
남자는 당분간 어쩔도리를 생각지 못했는지 침대 구석에 걸터앉아 그 상황을 구경할 뿐이였다.

부드러운 손길과 입술로 빰과 목덜미까지 녹여내자 한결 여자가 편안해 하는게 느껴진다.
그리고 30분 동안 구석에 앉은 남자가 티비를 보다 음료를 꺼내먹고. 하다 이제는 화장실을 들어갈 정도로 참을성이 없는 남자앞에서 그의 여자를 정성을 다해 곳곳을 애무해주고는
그런 남자의 태도가 여자를 얼마나 힘들게했을까 싶어. 하지 않기로한 약속을 깨고 그녀의 귓가에 작게 속삭인다.

"으휴 저렇게도 참을성이 없을까요. 여자를 몰라줘도 너무 몰라준다. 그쵸?"

애무하는 내내 얕은 신음소리조차 내지않고 수동적으로만 움직였던 그녀가 그제서야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오늘은 내가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남자예요. 오늘만큼은 한심한 남자말고 당신을 사랑할줄 아는 남자를 사랑해줄래요?

그리고는 키스를 하자. 팔로 날 감싸안으며 그제서야 진한 키스를 받아주며 내게도 해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하던 애무를 다시하기 위해 상의 안으로 손을 아주 천천히 움직여 가슴까지 한참을 거슬러 올라간다.
브래지어는 벗고있는 그녀의 가슴이 만져진다. 약하게 주무르며 내 입술은 목덜미를 지나 쇄골로 내려간다.
그간 숨소리 한번 안내던 그녀 입에서 얕은 신음섞인 숨소리가 나온다.

얼마간 지나고 지루해지기 전에 그녀의 상의를 걷어 올려 유두 주변에 혀를 대고는 부드럽게 돌려준다.
간혹 가슴을 한움큼 잡고 핥아주기도 하며 허리를 뒤로 젖히는 그녀의 본격적인 움직임에 화장실에서 나오던 남자는 다시 관심있게 지켜본다.

그리고는 그녀의 은밀한곳으로 서서히 손을 밀어넣는다.
밀어넣는 내 팔뚝을 망설였는지 잠시동안 힘주어 잡는다. 강요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더이상 들어가려 힘주지 않고 입술과 가슴을 계속 자극하자. 그 느낌에 잊었는지 결심을 한건지 내 팔을 잡고있던 손의 힘이 풀린다.
그렇게 자신의 은밀한곳을 허락해버린 자신의 여자를 보던 남자의 표정이 굳어지며 화끈거림을 느꼈지만 안절부절 하기만 할 뿐 제제를 가하려는 의도는 없어보였다.

입고있던 치마와 팬티가 마저 벗겨진 그녀는 자신의 남편이 보는 앞에서 다른남자와 누워 키스하며 가랑이를 벌려 보지를 애무받고 있었다. 그리고는 다른 남자의 손놀림에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몸을 꼬는 자신의 여자를 보며 좆을 꺼내 격렬히 흔들기 시작하는 남자는 질투심이 흥분의 자극제로 완전히 돌아선 모양이였다.


그리고 얼마후 그녀가 자발적으로 내 좆을 찾아 입에 물어넣었을때
그 남자는 배신감과 질투심을 버텨내지 못하고 신음과 욕설을 뱉어내며 연신 자기 좆에 침을 뱉아 흔들어댔다.
침대의 머리맡에 두다리를 펴고 앉아 두손으로 정성스레 빨아주는 그녀의 서비스를 받고 있을때
꿇어앉아 엎드린 그녀의 항문과 보지가 자신을 향하자 더는 못참고는 여자에게 한치의 여지도 주지않은채 뒤에서 박아넣었다.

갑작스런 공격에 여자는 고통의 비명을 지르며 물고 있던 내 좆을 순간적인 아픔에 더 꽉 물었고 내게 그 쾌감이 연쇄반응으로 일어났다.
덕분에 나는 편한 자세로 그들을 관람하기 시작했다.
여자를 뚫어버릴듯한 기세로 그저 박아대는 남자와. 뒤로는 누가 뭘 박든 말든 신경도쓰지 않은채 지금까지 자신을 사랑한다 느끼게해주고 달아오르도록 요리해준 내게 정성스런 자세로 좆을 빨아주는 여자.
그 둘은 부부였고. 부부로서는 살인이 일어날 수도 있는 질투심을 여자가 발휘하고 있었다.

자세를 바꿔보려는 남편의 의도를 무시하고 내 좆을 어떻게든 놓지않으려 입이 떨어진 순간에도 두손으로 움켜잡고 매달렸고
이는 남자의 불타오르는 질투심에 불을 지폈다.
그리고는 그 질투심을 복수하기 위한 수단으로 나에게 복종심을 얻는걸 택했고
나는 그녀에게 좆을 빨리는 대신 그녀의 그곳을 드나들던 남자의 좆을 빨아야했다.

여자는 자신에게 박아대던 남자가 더이상 움직임이없고 컥컥 거리는 소리로. 안대를 하고서도 내가 그 남자의 좆을 빨고 있는것을 눈치 챈 모양이다. 남자가 내게 피스톤의 속도를 높여가며 절정에 이르러 갈수록
그녀도 내 좆을 더 세차게 깊숙히 삼켜가며 절정에 올려놓으려 했다.

결국 남자의 좆물이 내 입속으로 쏟아졌고. 그걸 다시 뱉아달라며 내미는 그남자의 손에 뱉자 그는 그걸 그녀의 항문과 보지에 넣으려 문질러댄다.



그는 그렇게 질투심에 대한 복수와 자신의 여자임을 표시하는것을 모두 충족한것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나는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빠져나왔다.

아니, 사실은 그가 눈치채기 전에 나와야했다.


내가 그 남자의 사정을 거부하지 않고 입으로 받아줄 수 있었던건.
내 사정의 쾌감이 먼저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가 한참흔들어대며 내 입에 쏟아내기전 그녀의 입속에 내가 먼저 사정을 해버렸고.
아차 싶은 생각에 움찔하며 빼내려는 내 허벅지를 눌러잡고 내가 싸버린 정액을 좆끝에서 목넘김이 고스란히 느껴지도록 그녀가 전부 삼켜줬던것이다.

이 사실을 그가 알고나면 나는 둘째고, 그 여자는 어떻게 될지 몰랐다.

그리고 2주가 지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