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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과 만나는 내내 한번도 본적이 없는 모습이었다.
한참을 울었는지 눈을 비벼 마스카라는 많이 번져있었고
기껏해야 무릎위로 5센치나 올라올까말까 한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이 과거 재연의 모습 중 가장 노출있는 코디였는데,

문앞에서 날 올려보며 입술을 깨문 재연의 모습은
더 갸냘퍼진 몸매에 무릎까지 오는 부츠와 망사스타킹 그리고 그 앞에 앉기만 해도 팬티가 보일것 같은 치마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길이의
짧은 가죽치마와 가죽자켓을 입고 있었다.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여덟살 연상의 유부녀와 파트너관계로 지냈고,
그런 내 자신이 한참이나 실증이나 관계를 안가진지도 석달이 넘어가는 시점이였다.
그 상황에서는 내 집앞까지 찾아온 여자를 매몰차게 돌려세울 용기따위는 없었기 때문에 약간의 망설임도 아까워하며
재연을 집으로 들였다.


그게 앞으로의 내 인생을 얼만큼 지치게 할지도 모른채 저지른 실수의 시작이었다.



-집-


일단 집으로 들인 후 언 몸을 녹일 수 있게 집에 있던 페퍼민트 차를 한잔 타주고는
무슨일로 찾아오게 된건지.경황 설명 부터 들어야 했다.
그렇게 세시간을 재연이는 말하다. 울다. 를 반복했고 난 새벽녘까지 뜬눈으로 재연이 겪었던 일들을 술이 아닌 잠에 취한채 들어야 했다.

내용은 이렇다.
그렇게 나와 헤어질 당시 예진이 나에게 내밀었던 사진속 남자는
예진, 원승 커플이 재연을 모텔로 불러놓고 여느때 처럼 셋이 즐기던중 갑자기 불러들인 모르는 남자였고,
그 상황에서는 뺄 수도 없고 예진이 적극적으로 대해서 하는 수 없이 넷이 즐기게 됐단다.
그런데, 그 후 그남자는 재연의 연락처와 집주소를 알아내어 그날 있었던 관계와 사진, 동영상을 미끼로
집에 알리겠다. 팔아넘기겠다는 협박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요구했다 한다.

그 남자는 자신과의 관계 뿐 아니라. 처음 보는 남자들이나 다른 커플모임이 있는 곳에 재연을 합석 시켰고,
한번은 모텔에 이틀동안 묶인채 차례로 들어오는 남자 열명에게 정액과 오줌으로 뒤집어 쓴채로 온갖 가혹행위와
상상하기 힘든 요구들을 들어줬어야 했다고 한다.

거기다 그 남자의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병실로 찾아가 하룻밤을 보내고 오라는 지시까지 들어줬다고 한다.




나는 그 얘기를 들으며, 애써 남의 일이라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가라 앉혔고 사실상 내가 당시 느꼈던 배신감때문에
그리 해결해주거나 도와주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재연은 도망나오듯 집을 나와 지금껏 자신과 연결된 모든걸 끊고 홀로서기를 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있을 곳이 필요했고, 하늘 아래 있을만한 곳은 내가 있는 집 밖에는 떠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그순간 얼마나 귀찮아지고 번거로운 일이 될지 알면서도, 한때 몸을 섞었던 여자를 그 겨울에 매몰차게 내 ?을 수는 없었따.
어쩌면 이런 치밀함을 예진에게서 배웠을지도 모르지만
당분간 재연이 내 집에 머무르는 것을 허락했다.




그렇게 나는 퇴근을 하고 집에오면 반갑게 맞아주는 재연에게 점점 익숙해져 갔고,
이내 몸도 재연을 받아들였다.
더욱이, 재연이 얼만큼 알고 있고 얼만큼의 수위까지 가능한지는 너무도 잘 알았기에 섹스중 무슨행위를 하든 재연에게는 쉽게 요구할 수 있었다.




그게 날 물들이고, 날 망치고 있었다는건 일부러 모른채 했던것 같다.
난 재연에게 집착하지 않았고, 직접 겪었던 경험과 재연의 입을 통해 들었던 것들 때문에
더 가볍고 막 대할 수 있었다. 재연도 그런 내가 더 편하고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기 위한 조건으로 충분했던 것이다.



그러기를 두달.
나는 조금 지루해진 관계에 다른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예전에 만날때의 재연이는 수동적이고 조용조용하기만 했지만, 첫날 나에게 보였던 모습을 제외하면 한결 밝아지고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그래서 가벼운 게임에서 지면 회사로 찾아와 사용빈도가 적은 층의 남자화장실에서 기다렸다 섹스를 즐기거나,
커피 이름을 틀렸다는 이유로 카페 구석진 곳에서 립서비스를 받는것도

아무렇지 않게 밝은 모습으로 대해주었다.
그게 억지모습이든 무엇이든 상관없었고, 서로 진지한 관계로 대하고 있지 않음은 너무도 분명했기에
미안함이나, 잔혹함은 없었던것 같다.




사실은 일년여전 스와핑의 경험이 나에겐 너무도 깊이 박혀있었고,
시간이 갈수록 말도 안되게. 다른 여자가 아닌, 다른 남자의 물건이 그리워졌다.
그렇다고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갖고 싶은건 아니였다. 어디까지나 여자와 관계를 하되 그 훙분상태를 더 끌어올려줄 수 있는 수단으로 남자를 찾고 있었다.
지금에서야 할 수 있는 생각이지만, 극에 달하는 질투심과 다른남자에게 내 여자를 뺏기는 허탈감, 그리고 다른 남자에게 복종하는 일종의 노예경향이 발견된 이후로는
다른 모든 섹스는 평범한 의식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 쾌락을 다시 깨워 실현 시켜줄 수 있는건 재연 뿐이였다.



하루는 내가 고스돕을 이기자, 좀 색다른 제안을 했다.
원룸이고, 양 옆에 다른 방이 있었는데 방음이 썩 좋지 않았던 기억이다.
왼쪽 방에는 갓 대학교를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대학생이 살고 있었고, 오른쪽 방엔 나이 40은 넘어보이는 아저씨 한분이 가끔 야동에서 나오는 티비소리만
들리는것 외엔 조용하게 살고 있었다.
그중 오른쪽 방에는 나이든 아저씨 한분이 있으니 가끔 외롭게 야동이나 혼자 보시는것 같다고, 가서 문 두들겨서 열어주면 입에다 찐하게 키스 한번 해드리고 오는 조건으로
그러고 오면, 오늘 밤은 재연이 원하는대로 뭐든 다들어주겠다고 했다.

재연은 눈을 굴려 천장을 몇초간 주시하더니. 콜! 하고는 뛰쳐나갔다.
말릴 틈도 없었지만, 정말로 그걸 할것이라고 생각지는 않았기에. 얼마뒤 나 했어! 라면서 들어오는 재연의 볼을 꼬집으며,
그래 알았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리고 매번 집에서 비슷한 상황이 되는 날이면, 하나하나 수위를 높여갔다.
물론, 그걸 진짜 하고 있을거라는 생각에서가 아니라. 하나씩 하나씩 재연의 마음을 떠보는데 목적이 있었다.



하루는 토요일 저녁. 재연에게 목줄을 채우고 관계를 가지던 중이였다.
강간플레이는 나도 만족감이 높고, 재연도 끝나고 나면 그걸 가장 좋아했던 터라.
그녀를 바닥에 엎드리게 하고는 입과 눈을 가린채. 더 깊고 세게 박아대면서
강간플레이에 어울릴만한 멘트를 찾고 있었다.

은근한 반응도 볼겸. 나는 재연에게 옆집 아저씨에게 강간 당하는듯한 느낌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어때 입에도 좆하나 더물고 있으면 좋겠지?"
"하나는 후장에 넣고 하나는 빨면 어떨까. 하고 싶어?"
"씨발년 박으면 박는대로 아파하고 눈물흘리니까 얼마나 좋아. 니년은 혼자 따먹긴 아깝다"

라는 싸구려 멘트를 날리던중
직접적으로 재연에게 하고 싶던 멘트를 최종적으로 날렸다.

"옆집 그놈이랑 같이 박아줬으면 좋겠어. 니년이 나락끝으로 떨어져서 질질 싸면서 부들부들 떠는 꼬라지를 보고 싶다."

그렇게 혼자 흥분해서 힘차게 박아댔고
재연은 미칠듯한 신음소리만 내며 애널에서는 정액이 흐르는 채로 지쳐 쓰러졌다.
그리고 둘다 찬 바닥에 누워 적막만 흐른지 3분쯤.

재연이 먼저 입을 열었다.

"오빠........ 아까 하면서 했던 말 진심이야?"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혹여, 힘들었던 과거를 건드릴 수 있는 말일까봐. 긍정할 수 없었고,
진심이기에 부정할 수도 없었다.

"그냥......난 오빠가 진심이여도 상관 없어서....
아니... 그랬으면 좋겠어서......"

말을 흐리더니 다시 한참 후 말한다.

"오빠랑 하는것도 좋긴한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간사해서 한번 뭔가를 하고 나면 그거보다 쉽거나 작은건 금방 실증 나버리잖아"
"난 그게 너무 싫은데.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더라구."
"오빠 외에는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없는것도 내 그런 부분을 받아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기도 하고..."







그랬다. 구구절절 재연은 한마디도 없는 나에게 늘어놓았지만,
결국 자신도 하고 싶다는 얘기였다. 그리고 한번 발을 들인 이상 무작정 피하고 부정하는것보다 당장은 버텨야 살수 있겠다는 얘기였다.


그제서야 난 이런 저런 내 얘기를 할 수 있었고, 한층 가벼워진 표정으로 서로 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몇일뒤 말은 그렇게 오고 갔지만 막상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나에게
재연이 불쑥 양손에 내민것은 희멀건 액체였다.
뻔히도 그게 남자의 정액이 섞인 침인건 알았지만, 그게 뭐냐고 나는 모른체 물었다.

재연은 그동안 내가 냈던 제안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실행으로 옮겼으며,
마지막 제안은 가슴을 내밀고 애무를 받고 오라던 거였고,
나와 둘이 나눈 이야기를 실현하기 위해 그 아저씨와 몇마디 해보려 그집 문을 두드렸을때.
다짜고짜 기다렸다는 듯이 바지를 내려. 재연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들어가 장장 한시간 동안이나
재연의 입속에 좆을 박아댄 결과물이였다는 것이다.

평소 재연은 내가 목젖끝까지 넘어가도록 찔러넣어도 구역질은 하지 않는 비위가 좋은 아이였는데, 그 아저씨 좆이 얼마나 큰지
한시간 내내 헛구역질을 해대며 받아줬다고 내앞에서 자랑아닌 자랑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그 얘기를 듣고도 막상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망설이기만 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이틀뒤. 동네를 떠들썩 하게 만들게 될 일들의 처음이 있었다.





















일요일이였다
두시간 정도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향하는 내내 재연은 전화를 받지않았다.
그렇게 집 문을 열고 들어서자. 재연이 벌려놓은 사건이 펼쳐져있었다.
재연은 나체로 침대위에서 아래위로 움직여대던 중이였고. 그 아래에 있던 사내는 인기척에 놀라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옆집 남자였다. 상황을 눈치챈 나는 엷게 웃으면서 옆집 남자에게 괜찮으니 신경쓰지마시고 볼일 보시라고 권했다.
헌데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아무렇지 않은듯 다시 하던걸 계속할수는 없지 않은가.
남자는 연신 머리를 긁적이며 난처해하고 있었다. 좆도 함께 풀이 죽은 채로.


나 없는 사이 다른놈과 놀아난게 아무리 아무사이가 아니였어도 내집에서 판을 벌린건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동참할 생각없이 재연이 벌인 일이였으니 스스로 책임지도록 하려는 의도였다.
남자에게 정말로 괜찮으니 그년을 따먹든 끓여드시든 무슨짓을해도 아무말도 신경도 안쓰겠다 했고. 그렇게 망설이다 안되겠던지 일어서려는 그에게 재연은 덥썩 다시금 좆을 입에물었다.
얼마간 그렇게 서비스를 받던 남자는 내내 내눈치를 보더니 내가 지퍼를 열고 앉아 내 좆을 만지작 거리자 이내 안심이된듯 의도를 눈치챘는지 재연을 거칠게 다루기 시작했다.
두손을 뒤로 꽁꽁 묶고는 보지와 후장. 재연의 입을 수도없이 번갈아가며 들이박기 시작했다.
연륜이 묻어나듯 온갖 기괴한 자세로 재연을 유린했다. 사실 나는 그 장면에서 흥분보다는 재연이 아프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다.
머리채를 거칠게 잡고 뒷치기를 하던 남자는 돌연 재연을 꿇어앉혀 좆을 재연의 입으로 가져갔다.
재연은 나와 둘이 강간플레이를 할때도 리얼하게 당하는게 특기였기에, 두손은 묶인채 입을 다문채로 고개를 홱 돌렸다. 남자는 몇번이나 강제로 입에 쑤셔넣으려다 마음대로 되지않자. 급기야 재연의 뺨을 툭 때렸다.
재연이는 그제서야 입을 벌릴듯 말듯 하였고. 남자는 이거구나 싶었는지 몇차례 뺨을 고개가 젖혀질정도로 휘갈겼다. 난 그걸 보면서 그만 두게했어야 했지만. 못견디겠다면 재연이 충분히 그만하라고 말할수 있는 부분이기에 여지를 뒀다.
곧 남자는 재연의 입을 여는데 성공했고 수십차례 깊숙히 박아대며 절정에 이르고 있었다.
사정할때쯤 되자 재연은 다시 입을 다물고 고개를 돌렸다.
절정에 올랐던 남자는 사정을 못한 욕구불만에 이성을 잃었는지. 뺨과 머리를 있는대로 갈기기 시작했고. 엉덩이와 팔뚝은 벌겋게 달아오르도록 찰진 소리와 함께 손바닥으로 때려댔다.
그렇게 한참을 맞던 재연이 몸을 가누지못하고 지쳐 쓰러졌다. 재연의 눈에선 눈물이흘렀다.
엉망이된 긴 머리카락 사이로 흐르는 눈물을 보는데도 난 그만두게 할 생각보다 재연이 더 아파하고 당하기를 원했다.
축 늘어진 재연의 머리채를 다시 잡은 남자는 눈물과 침이 범벅이된 재연의 입속을 마구 휘저었다. 몇차례나 재연은 헛구역질을 하며 좆이 쑤셔박혀진 입술의 좁은 틈새로 침들을 내뿜었다.
얇고 윗입술이 매력적인 재연의 입술은 한참동안이나 남자의 좆을 놓아주지 않았고
그렇게 남자는 재연의 목구멍 끝에 사정을 하고 흐른 정액을 다 핥아 삼키게한 후에야 만족하는 표정으로 뒤로 물러났다.


재연은 아직도 짧은 기침을 하며 손이 묶인채로 누워있었다.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은 남자는 밍기적거리며 문밖으로 나갔고. 나는 물티슈를 가져와 재연의 얼굴을 닦아주었다.
묶인 손은 풀어주지 않은채 일으켜 앉힌 나는 내 좆을 재연의 입가에 가져갔다.

이미 나에게 재연은 성노리개만도 못한 걸레년이였기에.
재연의 기분이나 몸상태는 안중에도 없었다.

재연은 싫은지 고개를 돌렸고. 똑같이 뺨을 몇차례 갈긴후에야 입속으로 밀어넣을 수 있었다.
그렇게 여자를 때려본게 태어나서 처음이였다.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는 여자가 그토록 욕구를 끓어오르게 하는걸 보고. 난 그때만큼은 성폭행범이 된듯 재연을 다루기 시작했다.

손바닥으로 마구 때려가며 재연의 앞뒤에 꽂아넣었다. 머리카락이 빠질정도로 잡아당겨 있는 힘껏 재연의 애널로 집어넣자

재연이 흐느끼머 말하는게 들렸다.

"오빠... 제발......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제발.....하지마세요.......오빠 살려주세요....."
하지만 나는 이미 반쯤 미친상태였고 그말들은 "제발.... 박아주세요" 로 들렸다.
그래서난
"니미 씨발년이 뒤질려고 아가리까냐? 싸물고 조용히 즐겨." 라고 나지막히 말해주었고
재연은 계속 나에게 제발 살려달라고 울면서 애원을 했다.


사악한 미소를 띈채 거울에 비친 내 표정을 보여주면서
한참을 박아대고 재연의 배위에 사정을 하고는 손가락으로 정액을 발라 재연의 입속에 넣어주었다.
재연은 힘없는 표정으로 느린 혀놀림으로 내가 넣어주는 손가락에 묻은 정액을 남김없이 핥아주었고
그제서야 재연의 묶인 손을 풀어주었다.

그러자 재연은 와락 나를 끌어안으며. 너무 안고 싶었다고. 너무 무섭고. 지옥 끝까지 떨어지는 기분이였다며
펑펑 울음을 터트렸다.
그렇게 안은채로 한동안 재연을 달래고는 걸레가된 재연의 항문에 연고를 발라주고 있을때
재연이 말했다.


나... 오빠없으면 어떻게 살지?
아까 그렇게 맞으면서도 눈물나게 아픈와중에도 쾌감이 더 커지는데 나 어쩌지?

그리고 다음엔. 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