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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이야기(2) “이젠, 니 자지로 해줘” - 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42 692회 0건
그녀 이야기(2) “이젠, 니 자지로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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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의 ‘그녀 이야기(1)’에서 얘기했습니다만,

그녀는 내가 보는데서 엉덩이를 까고 오줌을 누었습니다.
그러고는 자신의 가랑이 사이 그곳을 날더러 닦아 달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맨손으로 그렇게 해달라고 그랬습니다.

나는 그녀가 요구하는 대로
맨손으로 그녀의 그곳을 훔쳐 주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부터
그녀와 나 사이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우선 서로의 호칭이 달라졌습니다.

나는 그녀를 ‘누나’ 라 호칭했고,
그녀는 나를 ‘민수’ 라는 내 이름을 불렀습니다.

물론, 회사 내(內)에서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녀를 깍듯이 ‘팀장님’ 이라 했으며,
그녀 또한 나를 ‘장민수씨’ 라고 호칭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달라진 것은,
술자리를 같이 하는 횟수가 잦아졌습니다.

그녀도 나도 워낙 술을 좋아했던 까닭에
회사의 이런저런 술자리에 빠지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한 며칠 그런 술자리에 참석할 일이 없을라치면,
그녀는 ‘상수, 오늘 저녁 술 한잔 어때?’ 하며
둘만의 술자리를 마련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여럿이 함께하는 회사의 술자리가 파해지면,
그녀는 으레 3차니 4차니 하면서 둘만의 술자리를 갖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와 나만의 술자리는
그 분위기가 날이 갈수록 사뭇 축축해졌습니다.

가벼운 키스는
그녀의 ‘오줌사건’이 있고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술집에서 이루어졌고,
서로의 혀를 빨아대는 깊은 키스(deep kiss)는
그로부터 보름정도 후에 서로 만취된 상태에서 골목길에서 행하여 졌습니다.

술좌석에서의 두 사람 간 대화도 점차 색정적으로 흘렀습니다.

대화의 내용도 그렇거니와
그런 내용의 대화를 하면서 쓰는 용어도 적나라했습니다.

그녀의 고운 입에서는
‘빨아 줘.’ ‘꼴려?’ ‘자지’ ‘보지’
같은 비속어가 자연스럽게 뱉어졌던 것입니다.

상황이 그렇게 흐르다 보니,
두 사람 간에는 농밀하고 음험한 이런저런 일이 다반사로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나의 아랫도리 그것이
그녀의 가랑이 사이 그곳에 담겨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서로의 성기를 만져주기는 했습니다.
그것이 그녀와 나 사이 ‘사랑행위’ 의 한계였습니다.

그런데, 그 한계가
‘오줌사건’이 있고 대략 육 개월 쯤 흐른 후에 허물어지게 됩니다.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무렵 서울에는 심야극장이 이곳저곳에 꽤 많았습니다.

우리들의 그 한계가 무너진 것은,
바로 그 심야극장에서였습니다.

그녀는 나이나 사회적 신분으로 보나
심야극장 같은 데 갈 번지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녀가 자주 심야극장에 가자고 한 것은,
그곳이 은밀한 짓거리를 하기에 안성맞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심야극장에 갈 때면 그녀도 나도 노 팬티였습니다.
서로의 성기를 만지기 편리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그녀가 노 팬티로 길거리를 활보한다는 것에 묘한 쾌감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날도 그녀와 나는 노 팬티로 심야극장엘 갔습니다.

우리가 항상 앉는 좌석은 맨 뒷줄의 중간이었습니다.
그 위치는 우리가 웬만큼 요상한 짓거리를 해도
극장 안의 뭇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어찌된 영문인지,
그녀가 내 손목을 잡고 맨 앞줄 좌석으로 갔던 것입니다.

그날도 우리는 여느 때와 같이
서로의 성기를 주무르며 영화를 봤습니다.

내가 ‘영화를 봤다’ 고 표현했지만,
실은 영화를 봤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서로의 상대방의 가랑이 사이에 온 신경과 감각이 집중되어 있어서
화면에는 건성으로 시선을 보내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극장에 들어가 30분쯤 흐를 때였습니다.
그녀가 내 귀에 입을 가까이 대고 속삭였습니다.

“나, 상수 그거 입에 넣어 보고 싶어.”
“여기서 요?”

나는 하도 의외의 말이어서 그렇게 물었습니다.

“그래 여기서.”
“아니, 그 그…”

그녀는 내 말이 채 끝나가도 전에
좌석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렸습니다.
그리곤 내 가랑이 사이에 쪼그리고 앉았습니다.

그녀의 그런 행동을 볼 사람은 나 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제야
나는 그녀가 왜 맨 앞줄에 좌석을 잡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내 가랑이 사이에 쪼그려 앉은 그녀는 허겁지겁 내 그것을 자신의 입에 넣었습니다.
바지 지퍼를 내리고 팬티를 헤집고 어쩌고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나의 불기둥은 그녀의 손에 주물러지기 위하여,
이미 바지 밖으로 나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녀의 입놀림은 현란했습니다.

어린아이가 아이스 하드를 그렇게 하는 것처럼
불기둥을 줄줄 빨아대는가 하면,
길게 내민 혓바닥으로
불기둥의 뭉툭한 끄트머리를 휘감기도 하고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는가 하면,
내 불기둥 끄트머리를 자신의 목젖에 닿게 나 할 것처럼
입속 깊숙이 넣어 한참을 있다가 아주 천천히 빼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 5분이 지나갈 때였습니다.
나는 낮지만 절박한 소리로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아 안돼요! 나 나오려고… 사 사정을 하려고…”

나의 그런 호소에 그녀의 입놀림이 멈추어졌습니다.
그녀는 일어나 좌석에 앉으며 말했습니다.

“그럼, 니가 내 거길 해 줘.”

나는 불끈거리는 불기둥을 겨우 진정시키고,
그녀가 그랬던 것처럼 그녀 앞에 쪼그리고 앉았습니다.
그리곤 그녀의 가랑이 사이 그곳에 입을 가져갔습니다.

그녀의 조가비 냄새가 ‘훅’ 내 코 점막을 자극시켰습니다.
묽은 치즈냄새 같기도 하고 오래된 모과 냄새 같기도 한 냄새였습니다.

내 혀는 그녀의 질퍽한 조가비 위에서 춤을 췄습니다.
큰 덮개(대음순)가 벌어지고 클리토리스가 불거져 나왔습니다.

주변이 어두웠지만
나는 그것을 혀와 입의 감각으로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내 혀의 놀림이 빨라질 때나,
쫑긋이 오므린 혀끝이 털구멍 속으로 박힐 때면,
그녀는 낮지만 강렬한 신음을 뱉어내었고,
두 손바닥으로 내 머리칼을 움켜쥐고 잡아당겼습니다.

이렇듯,
그녀와 나는 사랑을 나누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했습니다.
그야말로 ‘할 짓, 못할 짓’ 을 다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그때까지 ‘못할 짓’ 중 유일하게 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건,
내 성기가 그녀의 음부에 꽂히는 않았다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내 아랫도리 그것을 그녀의 가랑이 사이 그곳에 정말 꼽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참았습니다.

어쭙잖게도,
그러는 것만이 법률적은 아니지만 사실상 이혼녀인 그녀의 정절(?)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도 사랑의 행위에 관한한 매사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면서도
그것만큼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우리 한번 해.’

라고 말함직도 한데도,
그녀는 그런 말을 나에게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녀 역시,
미혼인 나의 동정(?)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그런 서로간의 ‘눈 감고 아옹’ 식의 예의지킴이
애당초 끝까지 갈리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건,
그녀와 내가 서로를 갈망했고,
정신적으로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들의 그 ‘눈 감고 아옹’ 식의 예의지킴이 깨어진 것은,
즉 나의 성기가 그녀의 음부에 꽂아진 것은
그 ‘오줌사건’이 있고 일 년쯤 지나서였습니다.

나는 지금 그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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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얘기했습니다만,
그녀는 엘비스(Elvis)의 노래를 좋아했습니다.
그의 목소리에 색정이 잔뜩 묻어 나 있다는 것입니다.

그의 노래를 듣다보면
어느새 아랫도리 그곳이 은근히 저려오기 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나는 엘비스의 노래를 꽤나 잘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음담패설을 좋아했습니다.
그녀도 곧잘 했지만,
주로 내가 하는 음담패설을 그녀가 듣는 편이었습니다.

내가 그녀에게 들려주는 음담패설은
대게 나의 성(性)경험담이었는데,
나중에는 경험담이 바닥이 났는데도 그녀가 하도 보채어서,
지어낸 이야기를 경험담처럼 들려주기까지 했습니다.

그녀는 내가 음담패설을 할 때,
그 표현을 아주 섬세하게 해주길 원했습니다.

내가 대충 표현할라치면,
그녀는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예컨대,
‘그래, 그 남자 자지가 얼마만큼 컸어? 큰 소시지만큼?’
‘그 여자가 서서 발을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면 앞에서는 삽입이 곤란하잖아?… 그럼, 뒤에서 한 거야?’
‘그 년이 몸부림을 쳤다니… 어떻게? 허리를 막 비비꼬면서 두둑을 치올렸던 거야?’
같은 음탕한 질문을 쏟아내었던 것입니다.

그런 그녀의 취향에 맞추어
그녀와 단 둘만의 술자리에서 나는 으레 음담패설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부여안고 춤을 추거나, 짙은 키스를 하고 나면
으레 그녀의 귓바퀴에 입을 가져가 속삭이듯 엘비스의 노래를 불러주어야 했습니다.

그 날도 나는 그녀에게
어김없이 ‘Are you lonesome tonight’ 이라는 엘비스의 노래를 불러줬고,
테이블에 앉아서 지어낸 경험담을 들려주었습니다.

나의 색담(色談)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습니다.
그녀가 무언가 곰곰이 생각하는 것 같더니
조금은 상기된 표정을 하고는 나에게 뜬금없는 질문을 했습니다.

“민수 너, 지금까지 몇 년이나 잡아먹었냐?”
“누굴 잡아먹어요? 내가 뭐 식인종인 감…”
“너, 나도 잡아먹고 싶지?”

그녀의 그 물음은
‘너, 나하고 섹스하고 싶지?’
하는 물음에 다름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얼른 대답했습니다.

“당근이죠.”

그 대답 끝에 바로 이어진 그녀의 말은 참으로 의외였습니다.
일 년여 전, 골목길에서 오줌을 누고는
날더러 맨손으로 자신의 은밀한 그곳을 닦아 달라는 말처럼 의외였던 것입니다.

그녀의 그 의외의 말은 이랬습니다.

“그럼, 잡아먹어.”

나는 너무 얼떨떨하여 어찌할 줄을 모르고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그녀가 말을 이었습니다.

“근데, 난 한 번으론 안 돼.”
“뭐가 한번으로?…”
“뭐긴 뭐야. 한 번만 올라서는 성에 차지 않는다는 말이지 …”

“아! 오르가즘 말이군요.”
“그래, 그거야. 자신 있어?”
“그럼요. 내 실력이면…”

사실, 나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적지 않은 여자와의 경험으로 그 방면의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는데다가,
일 년여 동안 그녀와 ‘할 짓, 못할 짓’을 다 하면서 그녀의 취향이라든가,
예민한 성감 부위가 어디인지를 훤히 꿰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 몇 번을 느껴야 하는데요?”
“최소한 서 너 번.”

“알았어요. 다섯 번 느끼게 해 주죠.”
“정말야? 자신 있어?”
“자신 있어요.”

“만약, 그렇게 못하면 어떡할 거야?”
“누나가 시키는 어떠한 것도 다 할게요.”

“실패하면, 민수 넌 평생 내 종이 되는 거야. 그래도 좋아.”
“암요, 근데 성공하면 누난 나에게 어떻게 할 건데요?”
“그야, 니를 내 애인 삼아주면 되잖아.”

“그런데, 말이죠. 꼭 삽입을 해서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야 되는 건 아니죠?”

나는 그녀와 대화를 나누면서도 내심 그 문제가 켕겼습니다.
삽입을 한 채 다섯 번의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 준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상대가 그녀였기 때문에
그게 결코 가능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나는 오랫동안 그녀를 갖기를 갈망해 왔고,
그녀는 내 취향에 딱 맞는 몸매와 색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조건의 그녀가 색기를 뿜어낸다면
나는 삽입하자 바로 사정을 해 버릴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그녀가 내 물음에 답했습니다.

“좋아, 난 오히려 그러는 게 좋아.”

그렇게 해서
그녀와 나 사이의 묘한 계약이 성립되었습니다.

상황이 거기에까지 미치자 나는 조급해졌습니다.
얼른 그녀의 그곳에 내 그것을 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럼 됐어요. 어서 가요.”
“어디를?”
“호텔이나 여관 같은 데루… 밀폐된 사각의 공간으로…”
“아냐, 우리 집으로 가.”

그렇게 해서 그녀와 난,
혼자 살고 있는 그녀의 아파트에 갔습니다.

그런데, 켕기는 마음이 아주 가시지는 않았습니다.
아까는 그녀와 드디어 도킹을 하게 되는구나하는 설렘으로
자신만만한 척 내기를 걸어 놓았지만,
다섯 번씩이나 오르가즘을 느끼게 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삽입을 하지 않은 채로도 그 횟수가 포함된다고 하지만,
딱히 자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누나, 나도 조건을 좀…”
“왜? 자신이 없어졌어?”
“그건 아니지만, 형평성 차원에서 나도 조건을 걸어야 되잖아요. 두 가지만 걸게요."
“어이쿠, 부랄 자존심은 있어 가지고, 그래 좋아 말해 봐.”

“첫째는 지금부터 내가 시키는 대로 거부하지 말고 순순히 응 할 것.”
“알았어. 별것 아니 네… 두 번짼?”

두 번째 조건은 좀 유치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유치하고 말고를 따질 게재가 아니었습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그녀의 성정으로 미루어 나는 틀림없이 그녀의 종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둘째로는… 느낄 때마다, ‘한 번, 두 번’ 하고 헤아려 줘야 해요.”
“그건 왜?”
“누나가 오르가즘에 도달했으면서도 안 그런 척 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흠, 그럴 수도 있겠네…”

“그렇게 되면 난 억울하게 누나의 종이 돼야 하고…”
“알았어. 그럴 께.”

나는 우선 그녀 앞에서 옷을 홀랑 벗었습니다.

“자, 누나도 다 벗어요, 이어링도 빼고.”

그녀가 옷을 벗는 동안,
나는 CD박스에서 ‘머시 쉐리’가 수록된 ‘만토바니’의 음악을 걸었습니다.

실내는 장중하면서도 감미로운 선율로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그녀는 정말 옷을 홀랑 벗고 침대에 반듯이 누워 있었습니다.

나는 잠시 입 동작을 비롯한 모든 동작을 정지시켜야 했습니다.

하얀 침대시트와 풀어놓은 긴 생머리의 흑백조화 ―.
쥬리앙 석고의 그것과 같은 긴 목선 ―.
그 무게가 겨운 듯 양옆으로 처진 젖가슴 ―.
배꼽 바로 아래부터 시작된 시커먼 터럭더미와 그 아래로 쭉 뻗어 내린 허벅지 ―.
등등이 저의 오감을 정지시킨 것입니다.

“누나, 일어서야 해… 이리루 와 줘.”

그녀는 일어나 침대 옆에 섰습니다.

난 그녀의 뒤로 돌아가서 긴 생머리를 헤치고
귓바퀴에 나의 혀를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입김과 고르지 못한 신음 소리를 불어넣었습니다.

진작부터 발기해 버린 나의 그것은
그녀 엉덩이 골짜기에 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엉덩이를 슬몃슬몃 흔들었습니다.
발기한 나의 그것의 촉감을 즐겼던 것입니다.

그녀의 가는 신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난 그 신음소리와 함께
나의 혀를 쫑긋이 하여 그녀의 귓구멍에 드밀었습니다.
그와 함께 손을 앞으로 가져가
갑작스럽게 그녀의 두 젖가슴을 움켜 잡아버렸습니다.

“흡! 으흡!”

아주 낮지만 색정에 젖은 그녀의 짧은 비명이 뱉어졌습니다.

그녀의 엉덩이의 흔들림이 더욱 잦아졌습니다.
자신의 엉덩이 골짜기 닿아있는 나의 그것을 더욱 즐기려는 엉덩이짓이었습니다.

나는 내 엉덩이를 약간 뒤로 빼 버렸습니다.
다섯 번을 느끼게 해주려면
내 성기의 마찰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잉, 왜 그래, 엉덩이에 닿게 해 줘.”

나는 코 먹은 목소리로 내는 그녀의 그 말을 못들은 척 했습니다.

그녀를 돌려 세웠습니다.

나의 혀는 그녀의 이마에서 날름대었습니다.
긴 속눈썹 끄트머리에서도 날름거렸습니다.

이어서 나의 혀는
콧잔등을 타고 내려와 그녀의 코끝에 닿았습니다.
나는 혀끝을 돌려가며 코끝을 꽤 오랫동안 애무했습니다.

그러다가,
혀끝을 잔뜩 오므렸습니다.
그리곤 그녀 콧구멍에 드밀어 넣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호흡이 곤란했던지 입을 벌렸습니다.
그 벌어진 입으로 침이 대롱처럼 흘러내렸습니다.
난 그 침을 핥아먹었습니다.

“흑! 흐흑… 키스 해 줘. 나도 자기 침 먹을래.”

나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포개어졌습니다.
나는 혀 대신에 침을 그녀의 입 속에 넣어 줬습니다.
그 침을 그녀는 삼켰습니다.

몇 차례 그녀는 그렇게 나의 침을 삼켰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내 불기둥 끄트머리가 닿아있는 그녀의 배꼽 주변이 딱딱해졌습니다.
그녀가 배에 힘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 하~ 안 번.”

한 번 느꼈다는 헤아림이었습니다.
귀 코 입 등에 대한 공략만으로
그녀는 한 번의 오르가즘을 느꼈던 것입니다.

난 자신이 생겼습니다.

그녀의 오른팔을 들어 올려 겨드랑이를 혓바닥으로 핥아 줬습니다.
겨드랑이엔 나의 침으로 번들거렸습니다.

“하~ 흑! 이쪽도…”

그러면서 나머지 한 팔을 스스로 들어 올렸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나머지 한쪽의 겨드랑이에 혀를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안 돼요, 털 없는 겨드랑이는 맛이 없거든요.”
“아~잉, 이쪽도… 이제부터 털 기를게. 그러니, 응… 헉! 어서!”

그녀는 그 때의 그 언약으로 나와 함께하는 수 년 동안
겨드랑이의 털을 깍지 않았습니다.

어느 때엔가는
‘이젠 좀 깎으면 안 돼? 막 삐어 나오잖아, 흉해.’
그래도 난 그녀의 겨드랑이 털 깎기를 허락해 주지 않았습니다.
대신 삐어져 나오는 긴 털만 내가 가위로 가끔 쳐주곤 했습니다.

나는 그녀가 그렇게 겨드랑이 털을 깎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자
나머지 한 쪽 겨드랑이를 애무해주었습니다.

“이젠 누워요.”

그녀를 눕혔습니다.
그녀는 아마 자기를 눕혀서 젖가슴 애무를 해 줄줄 알았던 것 같았습니다.
젖가슴을 자기 손으로 움켜잡았습니다.

나는 그녀의 그 기대를 한 동작으로 허물어 뜨려 버렸습니다.
나의 입을 그녀의 발로 옮겼던 것입니다.

나는 그녀의 한 쪽 발을 내 입 속에 넣었습니다.
입을 아주 크게 벌려야 했습니다.

나머지 한 쪽 발도 그렇게 했습니다.

이어서
나는 그녀의 발가락을 하나하나 벌리며 그 사이사이를 핥아나갔습니다.

그녀의 호흡은 가빠지고 있었습니다.

“흥! 으~흥!… 두웅우우번!”

두 번째의 오르가즘이었습니다.

나는 발가락 사이 핥기를 잠시 멈추고 눈길을 위로 가져갔습니다.
그녀의 가랑이 사이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말간 분비물이 이미 조가비 주변의 터럭들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음란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나는 그녀의 그곳을 자주 바라보곤 했는데,
그럴 때 마다 내 호흡이 갑자기 거칠어 질 정도로 그녀의 그곳은 대단했습니다.

특히,
양다리를 약간 벌린 상태에서 들어 올리게 하여
아래에서 바라보면 더욱 음란스럽게 보였습니다.

항문에서부터 시작되는 무성한 터럭 ―.
고구마 두 개를 나란히 붙여 놓은 것 같은 큰 덮개 ―.
무섭게 튀어나온 클리토리스 ―.
번들거리면서 거무튀튀한 그 주변의 살색 ―.
등등은 누구에게 보여만 줄 수 있다면 한껏 자랑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나의 혀는 발가락 애무를 끝내고
장딴지 무릎 허벅지의 순서로 점점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녀는 위로 향하는 나의 혓바닥 종착지점이
자신의 음부(陰部)일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내 혀가 그녀 음부에서 삼 센티 정도를 남기고
그녀를 엎드려 눕게 했습니다.

나의 혀는 긴 목선을 시작으로
등줄기를 타고 점점 아래로 내려오며 엉덩이를 향했습니다.

나의 혓바닥 행진은 미저골 있는 데에 이르러 멈췄습니다.
그리고 두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려 국화꽃을 바라봤습니다.

그녀의 국화꽃에는 중심 가까이 까지 털이 돋아나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 난 사정을 할 뻔했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 국화꽃에 혀를 가져가지는 아니하였습니다.

나는 다시 그녀를 바로 눕혔습니다.
이미 불거질 대로 불거진 젖꼭지에
입을 아주 가까이 가져가 입을 오므리고 바람을 불었습니다.

“아~ 나 나, 미쳐버릴 것 같애.”

나는 마치 그녀가 미치면 큰일이라는 듯이
젖꼭지에 바람 불어주기를 끝냈습니다.

그리곤 혀를 배꼽 주변으로 옮겼습니다.
배꼽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핥았습니다.
그러면서 혀를 조금씩 아래로 향하게 했습니다.

나의 혀가 그녀의 털북숭이 두둑에 이르렀습니다.
나는 털을 입술로 혹은 혀로 헤쳐서
클리토리스가 숨겨져 있는 표피 부분이 드러나게 했습니다.

그리곤 그 부분을 혀끝으로 문질렀습니다.
꽤 오랫동안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자 족히 완두콩 크기만 한 클리토리스가 불쭉 튀어 나왔습니다.

“하~ 하 하!… 자 자기 너무해!… 흥! 으흥! 쎄에에에번!”

세 번째 오르가즘이었습니다.

나는 클리토리스를 입 속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입 속에서 혀로 돌리며 굴려줬습니다.


“아~잉, 자 자긴 나뻐! 나쁜 놈이야! 날 이렇게… 나 나하, 울고 싶어.”

나는 그녀를 울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행위 도중 여자들의 울음은 절정의 끝입니다.
그리고 그 절정의 끝과 함께
여자는 실신하거나 기진맥진하여 넋을 놓게 마련입니다.
그 다음의 클라이맥스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만약 그녀가 울어버린다면
나는 그녀와의 약속인 ‘다섯 번’을 지킬 수 없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난 멈추었습니다.

나는 그녀가 좀 진정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한 5분 쯤 흘렀을까요?
그녀의 거친 호흡이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창백했던 얼굴에도 홍조가 띄기 시작했습니다.

‘네 번째’ 를 위하여 내가 움직여야 할 시점이었습니다.

나는 그녀 발치께로 가서 그녀의 가랑이를 약간 벌렸습니다.

큰 덮개는 이미 벌어져 마치 ‘나 핥아 봐라’ 하는 형국이었고,
그 주변은 애액으로 번들거리다 못해
젖은 털과 어우러져 오히려 ‘범벅이 되어 있었다’ 는 표현이 어울릴 지경이었습니다.

“누나, 좋아요?”
“몰라, 이 나쁜 늠! 아~ 아아… 아! 넘 좋아.”
“어디가 그렇게 좋아요?”
“보지! 아~ 보지!…”

나는 그녀의 양 다리를 크게 벌리게 했습니다.
그리곤 손바닥을 최대한 크게 펴서 그녀의 조가비 전체를 지그시 눌렀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움직였습니다.

나의 손바닥은 풀 통에 손을 갖다 댄 것처럼 끈적거렸고,
그녀의 클리토리스 꿈틀거림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흑! 으흑! 네에에에번!… 더 세게 눌러! 더! 더!”

네 번째 오르가즘이었습니다.
마지막 한번 남은 셈이었습니다.

나는 그녀가 누운 상태의 엉덩이를
내 무릎에 올려놓고 다리를 벌렸습니다.
그리고 털구멍과 항문의 중간, 즉 회음을 핥았습니다.

나는 원래 그 회음 핥기를 좋아했습니다.
우선 두 가지의 냄새를 맡을 수 있으니 그랬고,
오르가즘 성공률이 100%이니 그랬습니다.

“항! 하~ 항! 항!…”

그녀의 신음은 짐승의 앓는 소리와 닮아 있었습니다.

“엉! 어~엉 엉! 나 나하 죽어!… 다아아아아서었번! 그만! 그만!”

드디어
나는 다섯 번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신음은 그 후 한참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그랬습니다.

그러다 그녀는 앉아있는 나에게 무릎을 베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나는 무릎을 베게 해 주었습니다.

“나 목말라. 자기 침 내 입에 넣어 줘.”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입을 ‘아’ 하고 벌렸습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침을 몇 방울 정도 흘려줬습니다.
그녀는 그 침을 맛있게 삼켰습니다.
그리곤 말했습니다.

“나, 한 번 더 해야 해… 이젠 니 자지로 해줘.”

그렇게 해서,
난 그녀의 가랑이 사이 그곳에 나의 그것을 꽂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즉, 첫 섹스를 하게 된 것입니다.

------------------------------------------

그날 그녀와 나의 섹스는,
후일에 와서 생각해보면 지극히 평범한 것이었습니다.

그날 첫 섹스 이후,
그녀와 나의 섹스는 날이 갈수록 변태적으로 흘렀습니다.

나는 그 변태적 섹스에 대하여,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이 소라에서 얘기할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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