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 장

재인과 소영은 욕실에서 한바탕 오럴의 향연을 펼친 후 간단한 샤워를 하고 침실로 나왔다. 소영이 부끄러운듯 나지막히 재인에게 소근대듯 말을 하였다. "나.. 한 번은 거기 해줄 수 있는데...;; " "뭘?" "아니 남자들이 한 번은 원한다는 거기 있잖아...." 이런 소영의 말에 재인은 속으로 짐짓 놀랐다. 아무리 섹파를 찾아 나서고 낮선 사내의 자지를 빨고 정액을 먹는 그녀지만 그녀는 다소곳하고 섹스에 환장한 여자는 아니었다.

"아플텐데..."라고 운을 떼자 "재인씨... 거기 해봤어?" 소영은 재인에게 조심스레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아니.... ;;" 재인은 항상 애널섹스를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했지만 그는 섹스에서 만큼은 아니 모든 일상생활에 예의바른 사내였다. 배려심도 많았다. 그런 재인의 성격상 먼저 후장 한 번 먹자라는 말을 꺼내지를 못했다. 이런 뜻밖의 제안에 그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혹시 오늘 내가 준 헤르메스 핸드백 때문인가? 라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다. 하지만 소영이 뜻밖의 이런 제안을 한 것은 선물로 받은 핸드백 영향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그 보다 소영 자신도 언젠가는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욕망과 재인을 자기 품에 잡아 두려는 욕심 때문이었다. 같은 섹스를 반복하면 남자는 지루해지고 섹스에 대한 열정이 식는다는 것을 친구인 민주에게 들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렇듯 소영은 재인에게 점 점 빠져들고 있었다. 이런 자신의 모습에 소영 자신도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어찌 하랴..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는 감성을..."재인씨 원하면 한 번 해도 돼...난 준비가 되었어.." 그 순간 낄낄대며 재인이 자지러지게 웃었다. "아니 처녀가 몸 처음 주는것도 아니고 뭔 준비 키키키" 이런 웃음에 소영은 뽀르퉁한 인상을 지으며 "거긴 첨 맞잔아.." 하긴 처음은 처음이다. "됐어, 안 해.. 난 큰 마음 먹고 말을 했는데 기껏.." 그녀는 삐진듯이 말을 하곤 냉장고에 있는 맥주 한 캔을 따서는 마셨다.

그런 소영의 모습이 재인은 귀엽게 느껴졌다. "미안 농담한거 가지고..우리 애기 삐졌어?" 우리 애기.... 우리 애기란 재인의 말에 소영은 가슴이 뛰었다. 재인이 자신을 우리 애기란 사랑스런 호칭을 불러준다. 순간 마시든 맥주를 입에 한가득 넣고는 재인의 입술을 덥쳤다. "우 훅..." 재인은 그것을 아무 망설임없이 받아먹곤 그녀의 혀를 빨았다. 얕은 알콜냄새가 났다. 하지만 그녀의 입술은 항상 향긋하고 부드러웠다.

재인은 홍콩 출장길에 산 여성용 자위기구 세트 (보지에 넣는 돌기형 큰 것과 후장에 넣는 작은 부드러운 기구)와사은품(?)으로 받은 애널용 오일을 가져왔다. 사실 자위기구 하나만 가져오려 한건데 세트로 있어 그냥 그의 백속에 다 집어넣고 온 것이었다. 그런데 오늘 이 세가지를 모두 사용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자 가슴이 뛰었다. 소영의 후장속에 자신의 자지가 박힌다는 생각을 하자 이상한 기분까지 들었다. 마치 첫 라운딩을 나가는 새내기 골퍼처럼...

재인은 소영을 의자에 앉으라고 했다. 그리곤 "벌려 봐" 소영은 재인이 시키는대로 의자에 앉아 자신의 다리를 벌렸다. 은은한 불빛이 그녀의 보지속을 더 이쁘게 만들었다. 항상 그녀의 보지를 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적당한 터럭과 깨끗한 분홍빛 보지속은 그를 항상 자극했다. 재인은 무릎을 꿇어 재인의 보지속에 자신의 입술을 대었다. "음..향긋해..." 그리곤 그 클리토레스를 혀로 자극했다. "아....." 소영은 얕은 신음소리를 내었다. 혀를 보지속에 넣었다.

오늘 따라 그녀의 애액이 더 많아 보인다. 그런 보지속의 애액을 재인이 빨아먹었다. 그리곤 보지속에 혀를 깊숙히 넣고 돌리자 그녀는 "아..흥... 아 재인씨...넘 좋아...아 흑..." 그녀의 신음소리가 점 점 더 커지고 몸을 계속 비틀어 대었다. 재인은 보지속의 자신의 혀를 빼고는 가방에 넣어 둔 자위기구를 꺼내었다. 보지용 자위기구였다. 작은 손잡이가 달려있는 돌출형 자위기구였다. 돌출기는 부드러운 잔디같이 생겼으며 넣고 뺄 때 그 잔디같은 돌출이 상하로 날개처럼 움직이는 그런 자위기구였다.

재인은 의자를 하나 가져와선 소영의 맞은편에 앉았다. "이걸로 넣어 봐" 소영은 잠시 자위기구를 살펴보더니 짐짓 부끄러운 얼굴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그 자위기구를 서서히 자신의 보지에 넣었다. "아.... " 어느새 자위기구에 그녀의 애액이 잔뜩 묻었다. 자위기구를 넣고 피스톤 하듯 상하로 움직이자 자위기구의 돌출 잔디도 따라 움직였다. 그런 자극이 그녀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아.... 아... 어흡..." 계속 신음소리를 내었고 그녀의 손동작이 더 빨라졌다.

"좋아?" 재인은 마주앉아 소영의 그런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도 자신의 자지를 자위하며 물었다. "응.. 아.....넘 좋아..아..." 소영은 재인을 바라보지도 않고 눈을 감은 채 대답하였다. 재인은 자위를 멈추고 소영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자위기구를 뺏듯이 손으로 낚아채어버렸다. 순간 그녀의 눈은 원망으로 가득한 것 처럼 보였다. "이거 안가져 왔으면 큰일날 뻔 했네 킥" 재인은 킥킥거리며 웃자 "몰라.. 씨..."라며 삐진 얼굴로 소영은 응대했다. "뒤 돌아 봐" 그는 명령하듯 말을 하였다.

소영은 의자의 손잡이를 잡은 채 뒤돌아 섰다. 그녀의 보지가 벌렁거리며 아직도 흥분되어 있는것 처럼 보였다. 손으로 그녀의 보지속을 만지자 애액이 흥건히 나왔다. 그는 보지속에 좀 전의 자위기구를 넣었다. 그리곤 강하게 상하로 흔들었다. "아.....미칠거 같애...재인씨...아.." 소영은 자신이 한 것 보다 더 큰 자극에 더 흥분되어 비명소리에 가까운 신음을 내었다. 그러길 수차례 반복한 후 소영을 돌아 세웠다. 그리곤 그 자위기구를 빨았다. 그녀의 채취인 애액이 흥건이 나왔다. 자신이 몇차례 빤 자위기구를 소영의 입안에 넣었다. 소영은 마치 재인의 자지를 빨 듯 연신 빨아대었다.

"침대위로 올라와" 소영은 침대위로 올라와 일명 69자세를 취했다. 재인은 소영의 보지를 빨다가 항문에 혀를 넣었다. 소영은 재인의 자지를 빨아대며 "흑"하는 짧은 외마디 신음을 내었다. 재인의 자지는 쿠퍼액이 넘쳐났고 이런 쿠퍼액을 소영은 녹은 아이스크림처럼 연신 빨아먹었다. 재인은 침대 한켠에 놓아둔 작은통을 손으로 가져왔다. 그리고 애널용 자위기구도 함께.. 재인은 작은통의 뚜껑을 열고 손에 발랐다. 그리곤 소영의 오일이 묻은 손을 항문속에 조금씩 넣었다.

"아.... " 소영은 좀 전과는 다른 신음소리를 내었다. 오일이 발라진 소영의 후장에 중지 하나를 넣었다. 오일때문인지 쉽게 들어갔다. 재인은 69를 마치고 소영을 침대 한켠을 잡게 하고 돌아서게 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후장섹스를 할 생각이었다. 좀 전 보지용 자위기구를 소영의 손에 쥐어주곤 자위를 시켰다. 소영은 엎드린 채로 자신의 보지속에 자위기를 넣었다. 그리고 상하로 움직이며 자위를 했다. 재인은 그런 소영의 뒤에서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아..." 손으로 몇차례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자 소영은 자지러지듯 신음소리를 내었다. 아파서 내는 신음소리가 아니었다. 재인은 오일을 손에 조금 더 발라 소영의 항문에 넣고는 중지로 항문질벽을 자극했다. "아..미쳐 ..아 갈 거 같애.." 자위기구를 움직이는 소영의 손놀림도 더 빨라졌다. 재인은 이번에 애널용 자위기구에 오일을 발라서 그녀의 후장을 향해 천천히 삽입했다. 오일때문인지 기구는 미끄러지듯 들어갔다. 그리고 전후로 움직였다. "재인씨 나 어떻게..아...미치겠다 얼릉 넣어 줘 제발... 나 죽을것 같애...아..." 소영은 자신의 보지속에 있는 자위기구를 더 세차게 움직이며 재인의 자지를 후장속에 넣어주길 간절히 원했다.

재인은 콘돔을 자신의 자지에 끼웠다. 그리곤 서서히 소영의 후장속에 넣었다. 굵기 때문인지 자위기구와 다르게 잘 들어가지 않았다. 재인은 콘돔을 끼운 자지에 오일을 발랐다. 그리곤 조금씩 소영의 항문을 공격했다. 드디어 입성 성공, 재인의 자지털이 항문과 맞닿았다. 밀착이 성공된 것이다. 퍽퍽퍽... 소영의 보지속 쪼임은 다른 여자와 달랐다. 일명 속궁합이 잘 맞은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후장맛은 또 달랐다. 쪼임은 보지속의 쪼임과는 또 다른 맛이었다. 질벽의 느낌도 달랐다.

보지보다 더 따뜻한 느낌이었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이래서 남자들이 후장에 환장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피스톤 운동을 계속 하였다. 소영은 "나 미쳐 흥..재인씨..나 죽어 ..아.... 쌀 거 같애...우리 같이 싸..아....." 소영은 전에 없는 신음소리를 내었다. 재인도 "어...흑 이젠 못참겠어... 흑... 나도..쌀 거..같..." 드디어 긴 후장성의 공격이 끝나고 둘은 침대에 벌러덩 누웠다.

재인과 소영 둘은 그 어느때 보다 피곤해 보였고 섹스 후 둘의 모습은 행복해 보였다. 둘 다 오르가즘을 느껴서일까.... 이렇게 두 사람의 첫 후장섹스는 끝이 났다.........


제 8장에서 계속...

p.s) 단편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7장까지 와 버렸네요...;; 어디까지 하고 끝을 내야 할 지 잘 모르겠는데 적당한 선에서 끝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