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의 일상(1)>

지난 주는 회사일로 한껏 스트레스를 받아 피곤하였다.
그렇게 맞이한 9월의 어느 토요일 저녁,
잠시 눈 붙힌다는 것이 일어나니 일요일 아침이었다.
맨유와 풀럼, 토트넘, 미들스브로, 첼시 경기가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있었는데
한 경기도 못보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그러나 그 덕택에 일요일 아침까지 미동도 없이 자고 일어나니
몸과 마음은 더없이 가볍고 상쾌해졌다.

옆이 허전하여 보니 마누라가 사라졌다.

‘어딜 갔지? 이른 아침인데...’

방안을 나서서 주방과 거실을 둘러봐도 안보인다.
화장실에 노크를 해도 반응이 없다.
어슴푸레한 어둠에 잠겨 있는 서재안을 봐도 마누라가 없다.

이른 아침인데 시장에 갔을리도 없고,
정말 사라진 것일까?

혼자 상상을 한다.

‘마누라가 영영 사라지고 없다면?’

먼저 내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이,
마누라를 처음 만나서 거의 20년을 같이 살아온 나날들이
주마등 마냥 빠르게 지나간다.
빛바래고 비가 내리는 흑색영화를 빠르게 돌리는 것같이,
또는 지루한 비디오 영화를 무미건조하게 FORWARD 버튼을 누르는 것 같이....

이내 기억이 단절되고 다시 찾아드는
아내의 부재.
순간 몸서리가 쳐진다.

‘너무 많이 자서 아직 잠에 취해있나?’
‘별 상상을 다하네...’

마지막 남은 곳은 아이들의 방.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침대밑에 다소곳이 잠들어 있는 아내.
기억도 희미한 첫사랑을 보는 듯 가슴이 뛴다.
깨울려다가 단잠을 자는 것 같아 옆에 조용히 눕는다.
아내의 몸에서 발산하는 체온이 느껴지고,
그 따스함에 뒤에서 가만히 껴안아본다.
아~ 이 행복, 이 편안함.

팔베게를 해본다.
40대 초반의 나이에 아이 둘을 낳아 어느 정도 살이 있지만,
무한정 가볍게 느껴지는 것은?

한손을 뻗어 잠옷을 살며시 걷어 올려
아내의 브라자를 밀쳐내고 젖을 만진다.
적당한 크기에 부드러운 감촉,

아래를 내려보니 이른 아침 밝아 오는 햇살에 엉덩이가 하얗게 드러난다.
팬티위의 엉덩이를 어루만져 본다.
부드러운 촉감에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되어오고...
이왕 내친김에 조심스럽게 팬티 밑부분을 살짝들어 손을 넣는다.
부드럽고 따뜻하여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매만진다.

이내 아내는 깨어나고,

“당신이예요?”
“그럼 나 아니면 누가 이러겠어?"
"왜 여기서 자?“
“아, 아이들하고 늦게까지 이야기 하다가 그냥 잠들었어요.
당신도 일찍자고해서...”
“그랬구나”

나는 차마 너의 부재에 가슴 조렸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다만 다시끔 아내를 힘껏 안아주었다.
다시 잠들려는 아내,
옆으로 누워 있던 아내를 바로 눕힌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같은 방에 자게 되네”
“그러게요, 아이들 어릴 때는 자주 있었는데...”

오른손으로 아내의 팬티속으로 손을 넣는다.
온기가 느껴지는 아랫배를 지나 바로 치골이 느껴진다.
손을 더 아래로 내리니 이내 까칠한 아내의 보지털이 잡힌다.
손바닥으로 보지털을 매만지듯 문지른다.

“간지러워요, 아이들 깨요”

나는 아무 말없이 검지손가락을 아내의 갈라진 보지를 따라 슬쩍 건드린다.
아내도 싫지 않은 듯 가만히 있다.
나는 더욱 과감하게 아내 보지 속으로 점점 더 힘을 주어 넣어 본다.
아직은 애액이 나오지 않아 잘 들어가지 않는다.
이럴 때는?
다시 나는 손바닥을 펴서 아내의 저 밑 항문쪽에서부터
위쪽으로 부드럽게 누르면서 올라온다.
아내의 보지 중심에 와서는 중지로 살짝 찔러도 보고,
전체를 어루만지기도 하고...
그러기를 몇 번,
아내에게 반응이 왔다.

숨소리가 빨라지고 거칠어진다.
그 무었보다도 아내의 보지에서 미끌한 애액이 느껴진다.

나는 손을 빼고 팔베게를 한 손으로 아내의 머리를 살짝 들어 키스를 한다.
뺨과 이마에 살짝 그리고는 아내의 입술에 내 입술을 맞춘다.
가볍게 아랫입술과 윗입술을 빨다가 아내의 입술을 벌린다.
이내 혀를 찾으니 적당히 축축한 아내의 입술이 한껏 나의 입안으로 빨려 들어온다.
미끈한 혀를 부드럽게 때로는 강하게 빨기 시작했다.

점점더 가파지는 아내의 숨소리,
오히려 아내가 적극적으로 나의 혀를 찾아 빨기 시작한다.

“쭈웁~ 쭉~ 쭈욱~”

그 때 아이의 뒤척거림이 들리고
아내와 나는 얼른 바른자세(?)를 잡는다.

“여보, 그~만~해~요~”
“알았어”

아이들 방이라 오히려 더 흥분이 되었는데
아내의 말에 나 또한 정지자세를 취한다.

그러나 이미 오른 몸이 그냥 있지를 못한다.
반듯이 누운 아내의 잠옷자락을 다시금 슬금슬금 끌어 올린다.

젖꼭지를 만지다 다시 아래로 아래로 내려와 팬티를 슬며시 들어 올리고는
곧장 아내의 보지털을 손바닥으로 비빈다.
다리를 움츠리는 아내...
아랑곳 없이 손은 더욱더 거칠고 빨라지고....
검지를 아내의 보지를 쭉 훌듯이 아래서부터 몇 번을 내리쓸다가
이내 아내의 보지 깊은 곳에 넣는다.

숨죽이며 있는 아내의 입에서 큰 숨이 품어져 나오고...
나는 아내 보지속을 이리저리 휘젓는다.

“아~흐~, 여보~~그만...”

이젠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을 다 넣어 더욱더 보지벽을 자극하니
맑고 끈적한 보지물이 흘러나와 쑤시기 좋게 만들어 준다.

나 또한 흥분한 상태라 팬티를 내릴려는데
또 다시 아이들의 뒤척임.
이번에는 심상치(?) 않다.

이내 손을 빼고 아내의 잠옷을 내려주고는 일어나 방을 나선다.
그 때 나를 바라보던 아내의 눈빛은
아내의 보지가 젖어 있는 것과 같이 촉촉이 젖어 있다.

열기(?)도 좀 식힐겸 화장실에 가서 세수를 하고
서재로 가서 컴퓨터를 켠다.
아이들 방에서의 아내와의 짜릿한 패팅의 여운이 남아서인지
한껏 발기한 나의 물건은 주인의 마음도 모르는지
원상복구(?)를 할 줄 모른다.

★이어서 2편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