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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남자로 만들어 줄게! - 4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47 1,060회 0건







[ 누나가 남자로 만들어 줄게! - 4부 ]


놀라 눈을 한껏 동그랗게 뜨고 있는 아이를 보며 피식 웃어 보였다.
그 놀란 얼굴이, 얼어붙은 모습이 사랑스러우면서 자극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정말 이럴 마음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그저 이 아이가 재미있었고,
이야기하는 동안에는 내가 10대였을 때 생각에 아련했고,
또 한편으론 흥미로웠다.

역시 남자, 여자, 술 이 세 가지가 같은 공간 안에 있으면 이런 결과인가,
보통은 설렘이 먼저여야 하는 상황일 텐데 흥분이 먼저라니,
내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내 발을 걷고 바로 앉았다.

그리고 생글 웃으며, 그대로 굳어있는 아이를 바라보았다.


"아... 누..누나 놀랐잖아요.. 이러는게 어디 있어요?"
"빤히 보이는 거짓말을 한 니가 나쁜 거야"
"정말... 하아.."


약간은 원망 섞인 한숨을 쉬어 보이는 아이를 무시하곤
내 앞에 비워진 술잔에 술을 채웠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며 더 이상의 투정을 포기한 듯 여전히 더듬거리며 말을 이었다.


"후, 그.. 그러니까 음... 그럼 소원은 뭔데요?"
"글쎄.. 소원이 뭘까? 후훗 그건 나중에, "


한쪽 팔을 테이블에 괴고 그 아이의 술잔을 채워주려고 하니,
그 와중에도 술잔을 두 손으로 잡고 술을 받으려고 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그 반면 이 아이보다 나이가 많은 난 술만 먹으면 엉뚱해지니...
내가 생각해도 고약하다는 생각에 또다시 웃음이 피식 새어나왔다.


"누..누나 왜 웃으세요.."
"그냥... 그건 그렇고 이제 게임은 그만, 우리 건배나 할까?"

"네, 네.. 뭘 위해서요?"
"음.. 꼭 뭘 위해야 한다면 우리가 만난 이 밤을 위해? 좀 오글거리나.."
"아. 아니요, 건배해요!"


건배를 하고 제법 남자답게 소주를 마시는 그 아이의 입술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술을 넘기는 목선도, 술잔을 잡고 있는 그 손가락도,
쓴 술을 삼키느라 얼굴에 스치는 찡그림도 사진을 찍는 것처럼 눈에 담겼다.



"내가 널 남자로 봤으면 좋겠어? 아님 정말 친한 동생처럼 대해줄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듯 나를 멀뚱히 쳐다보는 그 아이의 눈을 보며 말을 이었다.


"말 그대로 말야, 니가 어리긴 하지만 널 남자로 볼 수도 있고,
아님 정말 좋은 누나로 남아줄 수도 있어. "
"..남자로 봐 주실 수 있어요?"
"당연하지 너 남자잖아, 너같이 시커먼 여자는 없잖아? 후훗"
"그..그럼 남자로 봐 주세요!"



상기된 그 아이의 얼굴을 보니 내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았다.
아니, 내 말 자체가 오해의 여자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약간의 두통이 느껴지는 듯했다.


"널, 남자로 봐 준다는 건 어떤 의미인 줄 알아?"
"음... 저 사실 누나.. 좋아질 것 같아요. 저와 비슷한 마음 아니에요?"
"물론... 아니지 니가 좋긴 하지만 그런 비슷한 마음은 아닌 거 같은데?"
"그럼 누나가 절 남자로 본다는 게 어떤 의미인데요?"


"난 여자니까, 니가 남자라면 우리는 여러 가지를 할 수 있겠지,
특히 몸으로 하는 여러 가지를..."
"전.. 누나랑 사귀고 싶어요..."



내 말을 끊으며 답지 않게 직구를 날리는 그 아이,
귀여운, 그리고 용감한 발언이었지만 웃음은 나오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상처가 참 많았던 것 같다.
누구를 만나고 또 기대하고 상처받는 것들을 반복하다 보니
오히려 관계보다는 단순한 접촉이 편하다고 생각했던 무렵이었으니까,

그 아이가 귀엽고, 사랑스럽고, 또 신선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내가 바라는 것은 그저 단순한 접촉이었고 즐거운 장난이었다.



그리고 내가 만났던 다른 남자들 역시 내가 바라는 바를 그들도 바랐다.
물론, 하룻밤을 위해 사랑한다는 말을 쉼 없이 뱉는 남자도 있고,
갖기 쉬워 보이는 나란 여자와 잠시나마 본인의 욕정을 풀기 위해 사귀자는 말을 해던 남자도 있었지만,
하지만 이 아이, 아니 내 앞에 있는 이 어린 남자는 정말 다른 것을 원하고 있었다.

나는 일부러 얼굴을 찡그리며 딱딱한 말투로 핀잔 섞인 말을 던졌다.


"미쳤구나, 내가 너랑 사궈줄 것 같아? 쪼그만 녀석이.."
"아까...누나가 저한테 남자로... 봐도 되냐고 했잖아요... 그게.."


그 아이의 말을 무시한 채 앞에 있던 테이블을 옆으로 밀고 몸을 당겨 마주 앉았다.
나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란 듯 말을 멈추고 굳어있는 아이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손끝으로 가볍게 어깨를 주무르다가 손끝을 가슴으로 내려 쓸어내리니,
작은 닿음에도 굳어있던 아이의 몸이 작게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지금 좋으면 그만 아냐?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해."


말이 끝남과 동시에 손을 아래로 부드럽게 내려 바지 위 불룩하게 성을 내고 있는
그 아이의 것을 살짝 움켜쥐었다.
몸의 자극이 낯선 듯 손길 하나하나에 움찔거리며 반응을 보여주는 아이,


처음일 그 아이에게 조금 더 세심하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움켜쥐고 쓰다듬던 손으로 그 아이의 셔츠를 잡아 올렸다.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한 채 그저 날 바라보고 있는 아이에게 싱긋 웃어 보이며,
반듯하게 드러나는 가슴, 그리고 윤기가 흐르는 살결에 고개를 숙여 가슴에 가벼운 키스를 했다.



간지럽고 낯선 자극에 흥분되는 듯 내 어깨에 손을 올리는 아이를 무시한 채
혀를 그 아이의 가슴 가까이 가져가 튕기듯 자극을 주다가
혀끝을 세워 가슴 주변을 동그랗게 그리듯 핥아 내렸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역시 가슴은 남자에게도 훌륭한 성감대다.

입에 넣어 작은 흡입과 혀를 움직이니 내 어깨를 잡은 그 아이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아이의 반응을 살피며 양쪽 가슴을 번갈아 강약을 조절해 가슴을 애무하다가
이내 물고 있던 젖꼭지를 두고 다시 혀를 굴려 배꼽 근처까지 키스하듯 내려갔다.
그 아이는 이미 눈을 감고 거친 숨결을 내뱉고 있었다.

배꼽에서 허리 쪽, 가로 방향으로 혀를 넓게 펴 쓸 듯 핥자 이전과는 다르게 조금은 격하게 몸을 떠는 그 아이,
허리에 닿은 입을 약간 크게 벌려 허리의 살을 입술로 베어 물듯 자극하니,
참지 못하겠다는 듯 신음소리가 가득 담긴 숨을 내뱉으며 몸을 튕겼다.

"하아.하... 누나.. 자..잠시만요.."


무시하고 집요하게 허리와 바지 위 드러나는 골반을 혀와 입술로 훑어 내렸다.
신음이 담긴 숨소리가 점점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내 볼에 터질 듯 부풀어 오른 그것의 뜨거운 온도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대로 그 아이의 바지를 내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참고 몸을 다시 세워 그 아이를 바라보았다.
움직임에 눈을 감고 있던 아이는 살며시 눈을 뜨며 나를 바라보았다.


"바지 벗을래..?"
"..하아.. 네..?"
"억지로 하긴, 싫어.. 원한다면 바지 벗어봐."


단호한 어투로 말을 하자 멈짓거리던 아이는 내 눈을 바라보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바지로 덜덜 떨리는 손을 가지고 가 후크를 푸르고 지퍼를 내렸다.
엉덩이를 들썩이며 바지를 허벅지에 걸쳐 놓자 하얀색의 귀여운 팬티가 눈앞에 보였다.


팬티까지 내리라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바지를 벗은 것도 부끄러운지
날 보지도 못하고 시선을 피하는 아이에게는 너무 짓궂은 것 같은 생각에
그대로 그 아이의 팬티 위에 손을 가져가 터질 듯 부풀어 오른 그곳을 쓰다듬었다.



그저 손으로 스쳤을 뿐인데 그 아이의 몸이 크게 동요하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안심하라는 듯 손을 그 아이의 볼에 가져가 부드럽게 쓸어내린 후
몸을 고쳐 무릎을 꿇고 상체를 앞으로 숙여 그 아이의 앞에 엎드리듯 앉았다.



내가 뭘 할지 짐작조차 못 한 듯 나를 바라만 보고 있는 아이와 눈을 맞춘 후
싱긋 웃어 보이자 나를 기다리는 것처럼 눈을 감는 아이,

그 아이의 팬티를 내려 골반에 걸친 후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그곳을 손으로 쓰다듬었다.
아이라곤 했지만 이미 그곳은 어른의 것으로 충분했다.
힘줄이 드러난 그것은 붉게 물들어 터질 듯 솟아 있었다.
귀여운 아이 것으로는 보이지 않을 만큼 털이 무성한 그곳을 보자 짜릿함까지 들었다.


하지만 냄새만큼은 어른의 것이라기보다 아이의, 소년의 냄새가 났다.
남자의 욕정이 담긴 냄새가 아닌, 풋풋한 초여름의 향,


손으로 살짝 만지기만 했을 뿐인데 붉어진 그곳에서는 액체가 맺혀진 것이 보였다.


그곳 위에 이슬처럼 맺힌 그것을 혀로 할짝 핥았다.
아이는 흠칫 놀란 듯 몸을 움직였지만 크게 움직일 틈을 주지 않고 그 아이의 것을
단숨에 입 끝까지 넣어 혀로 감싸 빨아들였다.

고개를 아래위로 움직이며 안에서는 혀로 그것을 동그랗게 말았다가
혀끝에 힘을 줘 입안에서 튕기는 듯 자극하니
그 아이는 힘이 빠진 듯 고개를 뒤로 젖히며
본인도 감당할 수 없는 느낌에 그저 숨과 섞인 신음소리만 뱉어내고 있었다.


사실, 남자의 그것을 입으로 애무한다는 것은 보통의 섹스에서 자주 있는 일이었다.
다만, 애무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그 행위 자체가 큰 쾌락이 있다기보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관문이거나 혹은 "서비스" 같은 개념이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아이와의 그것은 정말 다른 것이었다.
내 입에 그 아이의 그것을 가져간 그 순간부터 나도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흥분에
뜨거운 것이 아랫배에서부터 짜릿하게 핏줄을 타고 올라오는 느낌이었다.

혀에 닿는 그것, 입에 가득 담긴 그것의 맛과 냄새가 나의 신경을 마비시킨 듯
모든 촉각이 입과 혀에 곤두섰고 목구멍 근처에 부딪히는 그것의 느낌에
흡사 아래쪽에 그것이 와 닿은 듯 짜릿하고 가득 찬 기분이었다.




흡입을 하며 빠르게 입으로 피스톤 질을 하면 금방 절정에 다다르게 도와줄 수도 있었지만,
나는 일부러 천천히 그리고 깊게 최대한 혀를 사용하며 그 아이의 것을 삼켰다.

나의 작은 움직임에도 숨소리가 거칠어져 가는 것을 느끼며,
아쉬운 마음이 뒤로한 체 머금었던 단단한 그것을 입에서 뱉어내고
몸을 세워 나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어나갔다.



눈을 꼭 감고 있던 그 아이는 나의 움직임에 풀린 눈을 떠 나를 바라봤고
나는 망설임 없이 단추를 모조리 풀어버리고 블라우스를 벗어 옆에 내려놓은 후
앞 후크로 채워져 있던 브래지어를 천천히 당겨 가슴을 드러냈다.

가슴이 눈앞에 드러나자 마른 입술을 축이던 침을 소리 내 삼키는 그 아이,
나는 아무 말 없이 그 아이의 한쪽 손을 잡아내 가슴에 당겨 올려놓았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지만 떨리는 손을 가슴에 두고 제법 용기 있게 가슴 밑에서부터
조심스레 움켜쥐며 나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

가슴 주변을 손끝으로 매만지다가 한 손에 약간 버거운 가슴을 주무르듯 만지고 있는 그 아이를 보며
가슴에 닿는 짜릿한 느낌과 더불어 몸의 모든 곳에서
그 아이를 원하는 충동에 나의 몸 역시 가볍게 떨렸다.


이대로 이 아이의 것을 그대로 내 아래쪽 깊은 곳에 찔러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깊숙이, 모든 것을 하얗게 잊어버릴 수 있도록,
음탕하고 질척거리는 생각으로 나의 숨도 같이 가빠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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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4편이 이렇게 늦어 버렸네요,
기다리셨던 분이 계신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쪽지로 물어봐 주시는 것 중 하나가 정말 경험담이냐는 것인데,
굵직한 내용이나 아이와의 만남은 경험이지만 세세한 부분은 말 그대로 픽션입니다.
그저 즐겁게 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나저나 능력 부족으로 정말 질질 끌리네요, 이 밤이 언제 끝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
제 소설을 쓰면서 물론 소라에 올라온 다른 소설을 기쁘게 읽고 있는 저로서는
거침없이 전개하시는 다른 작가님들의 능력이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봐 주시는 분이 있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모두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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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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