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기억의 습작3

그리고 주희가 침대한쪽으로 움직이며 말했다.
“그러지 말고 이리오세요. 선배님 침대잖아요.”
아직도 그때 주희의 그말이 생각난다

냉큼 침대로 올라간건 아니다. 하지만 주희말대로 너무 추웠고 애초부터 별다른 흑심이 없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난 거실에 가서 물한잔을 마시고 또 한잔을 따라서 주희에게 건내주고 천천히 침대에 올라갔다.
“보통 이런 상황이면 남자가 어떻게 하지 않아요?” 물을 마시고는 주희가 물었다
“내가 별로 매력이 없나..ㅋㅋㅋ”
“왜? 내가 덥치길 바래?” 주희의 웃음소리에 내가 웃으며 되물었다.
“아니요.. 단지 친구들중에서 술먹고 술취해서 선배한테 따먹힌 친구들이 많아서요..”
난 놀랐다 여자입에서 따먹힌다는 말이 나오다니..
하지만 그말도 사실이었다. 난 그후 술먹고 선배한테 강간당하듯 처녀를 빼앗긴 여자를 3명이나 만났다.

“넌 내가 그런 사람으로 보이냐? 너랑 나랑 사귀는 것도 아니고.. 오늘보고 다시는 안볼사이도 아닌데.. 나중에 어떻게 볼려고..”
“그럼 사귀는 사이거나 다시 안볼사이면 해도 되요?”주희가 말꼬리를 잡고 늘어졌다.
고개를 돌려 주희를 보니 웃고 있었다. 난 놀리는 것이다.
“첨본 사이면 몰라도 사귀는 사이면 해도 되지. 아니 하는게 자연스럽겠지..애인사인데..”
“피.. 선배도 늑대구나.. 결혼전에 그거부터 할생각만 하는거보니..”
“그게 뭐 죄냐? 남자가 여자좋아하는게.. 그건 자연의 섭리야.. 오히려 돌부처러럼 자기애인몸에 손도 안대는 남자가 이상한거야..”
“그건 고자이거나 여자를 진심으로 안좋아하는거지.. 사랑하면 섹스하고 싶은게 당연한거 아냐?”
내가 솔직하게 말하자 주희는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고 느껴졌는지
“그건 그렇지만..”하며 말을 흐렸다.

얘기를 하는중에 내다리에 주희의 맨살다리가 다았다. 추리닝 바지위지만 주희의 맨살느낌이 생생히 느껴졌고 아까 본 주희의 길고 늘씬한 다리가 생각이 나서 자지가 다시 서기 시작했다.

그때 주희가 춥다며 몸을 움추렸고 난 순간적으로 주희를 품에 안았다. 특별히 성적인 행동이라고 보다 그냥 춥다길레 자연스럽게 나온 행동이었다. 하지만 주희는 내품에서 얼음이 된것처럼 미동도 안했다. 머쓱해진 나는
“추우니 잠시만 이렇게 있자.”
주희가 가만히 있자 난 용기를 내서 주희의 목밑으로 손을 넣어서 강하게 품에 안았다. 상체는 꼭 붙었지만 발기된 자지가 티날까봐 엉덩이는 좀 떨어져 있었다.

그때 주희가 손을 움직이더니 발기된 자지를 치고 지나갔다. 나중에 물어보니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게 도화선이 되었다. 주희에게..

조금있다가 다시 주희손이 내 자지위 놓였다. 그리고 조금씩 추링닝 위로 자지를 쓰다듬었다.
난 놀라며 “주희야..”
“쉿, 선배가 착해서 주는 상이에요. 대신 절대 비밀이에요.”
그리고는 주희의 손이 옷속으로 들어와 자지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