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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험한 마음속 - 단편3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49 556회 0건
말이 지점장이지..온갖일에 다 상관을 하려니깐 짬내기가 쉽지만은 않네요..;;

틈나는대로 글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안은 강여사가 내뱉는 싸구려..신음소리와 보지를 관통하여 좆질하는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경험이 많지는 않았지만..

가히..최고의 섹스를 유부녀인 강여사와 갖고 있었습니다.

이래서 경험이 중요한건가 봅니다.

사정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정은 진작부터 하고 싶었으나 노련한 강여사의 리드에 사정까지도 조절하게됨 셈이져...

"강여사님..저...나올것 같..아..요...으으.."

"그래..그래..어서 싸죠...내 안에...내 보지안에...아아아~~~"

유부녀 자궁안에 싸는게 꺼림직했지만..어떻게 피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녀의 보지속 가장 안쪽에 쿡 박힌채로 좆물을 토해냅니다.

울컥대며..쏟아지는 좆물...

강여사가 다리를 한껏 벌린채 제 엉덩이를 꽈악 끌어당깁니다. 신음소리도 절정을 이룹니다.

" 아하...아...이소장...너무...너무..좋아...뜨거운게...느껴져..."

끝까지..말을 아끼지 않는 여자입니다.





늦은 시간...아마 서울에 도착한게 새벽1시쯤된것같습니다.

자야 뭐...남자니깐...집에다 작당히 둘러대면 그만인데..강여사는 지금이시간에 들어가도 되려나..?

그녀는 차로 우리동네 인근까지 데려다 주고는 바삐 돌아갑니다.

"참...대단한 여자다...빠져들것만 같아..."

집에 들어와서..대강 닦고 누웠으나..도무지 어제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이 사실이 믿어지지 않아 잠을 이룰수 없었습니다.

같아 간다던 엄총무는 왜 갑자기 빠진걸까..정말 갑자기 일이 생긴걸까..?

혹시 호출은 하지 않았을까..?

바지춤에 있던 호출기를 몇시간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헉...호출이 15개나 와 있었습니다.

음성도...3개나..

늦은 시간이라 호츨번호로 전화는 하지 못하고 음성확인만 했습니다.

엄총무였습니다.

거의 2시간마다 음성을 남겼는데..

남긴 음성이 갈수록..혀가 꼬부러져 가고 있었습니다.

별 내용은 아닌데..마지감 음성에..미안하단 말만 서너번했습니다.

참 알수없는 노릇이였습니다.

무엇때문에 호출을 그다지 많이도 했으며..음성의 내용은 또 뭔지...

머리속이 복잡해지고 혼돈만 가득한데 음성이 도착했습니다.

강여사였습니다.

"오늘 자기때문에 즐거웠어..잘자고...월요일에 보자구~~잘자..."

대놓고 자기라고 부르다니..이모같은 여자가...부담스럽게...



월요일..

엄총무의 호출과 음성..

그리고 강여사입에서 나온 소문의 진실이 궁금해진 저는 다른날보다 더 일찍 출근을 해서...영업소문을 열었습니다.

혹시..엄총무도 일찍 나올지 모른다는 막역한 가대때문이였을겁니다.

예상은 맞았습니다.

엄총무가 영업소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가볍게 목례만 합니다. 다른날 같으면 상냥한 한톤 높은 목소리로 반겨줬을텐데...의외였습니다.

분위기 어색합니다.

오자마자 불어볼게 많았는데...

차마 입을 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엄총무 정도..뭔가 할말이 있는데 차마 못하는것 같기도 하고...

"저기..엄총무님...커피 한잔 드실래요..?

"아니요..소장님 제가 한잔 타드릴까요..?

젠장..뭔가..헛바퀴가 도는 느낌...이게 아닌데...

어색하다고 시간이 멈추는건 아니였습니다. 20분만 있으면..다른 총무랑 소장도 올텐데...

"저기 엄총무님..호출 하셨던데..무슨 일이라도...?"

"아..그냥요..같이 못가게 되서 미안하단 말 할려고..."

"아하.."

"음성에...술 좀 드신것 같던데..."

"네?..아 그날..친구들이랑 조금 마셨어요..늦은 시간에 죄송해요.."

눈도 마주치지 않고 엄총무는 뭔가..숨기는듯한 인상의 대답을 했습니다.

"지점장님이랑 급한 업무셨나봐요...갑자기 일정을 바꿀정도로..."

"네..그게 아니라..실은..이소장님..어차피 아시게 될거니깐...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저 그날..지점장님 호출때문에..못간게 아니고요.."

영업소안을 두리번 거리며 그녀가 말을 이어갑니다.

"강여사님이..빠져달라고.."

"네..??"

"죄송해요..왜 빠져야 되는지 묻지도 못하게 하고..다급하게 전화릉 끊는데 다시 전화해서 데려가 달라고 하기가 자존심 상해서...그만..그렇게 말하고 말았어요"

대강...밑그림이 그려졌습니다.

모든게 강여사의 얕은수였는데 이제사 그걸 깨닫다니..

나의 미련함에..화가 치밀었습니다.

강여사는 나를 안심시키기 위해서..엄총무를 끌어드린거였고..

둘이 여행을 가기위해 끌어드린 엄총무에게 빠지라고 했으며..

내가 엄총무에게 관심을 보이는것 같자..교묘하게도 엄총무를 이용하여 심리를 건들인게 틀림없었습니다.

엄총무도 돌아가는 판이 너무 뻔했지만..

차마 날 말릴 판단이 서지 않았을겁니다.

강여사가..미웠습니다.

이 모든게 그녀의 계략이라니..

꼼짝없이 설계사에게 먹힌 소장이 된 셈입니다.

게다가 엄총무..

묻지는 않았지만..물어도 대답해 줄수 없었지만..

그녀의 머릿속엔 이미..강여사와 저의 그날 있었던 일들이 그려져 있을겁니다.

이게 무슨..개쪽이랍니까...

조회가 끝나자..강여사가..느긋한 출근을 합니다.

나풀거리는 꽃무뉘 원피스가 그녀를 더욱 느긋한 음탕녀로 만듭니다.

그녀는 여느때랑 똑같은 표정입니다.

아무일도 없었다는...매우...일상적인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누구랑 통화를 해대는지..깔깔 거리며..연방 왠일이니..라는 리액션을 해댑니다.

영업소는 11시까지는 각종 전화와 출력물 챙기느라 전쟁터처럼 아비귀환입니다.

그 시간만 지나면..썰물 빠지듯이 설계사들은 영업현장으로 빠져나가고..

대부분 총무와 소장만이 남게됩니다.

그날도 그랬습니다.

점심을 먹고 영업소에 들어오자..총무들이 막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티타임을 갖고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지..슬쩍슬쩍 제 눈치를 살핍니다.

"혹시..벌써..소문이..? 에이 그럴리가 있나...불과 이틀전인데..."

뒷통수는 근지러웠지만 그자리에 껴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엿볼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호출이 왔습니다.

전화를 해보니..강여사엿습니다.

"점심 잘 먹었어요? 이소장님? 호호.."

"네..."

퉁명스럽게 단답형으로만 댓꾸를 했습니다.

혹시라도 다른 사람이 알아볼까봐..죄지은 사람처럼 조심스러웠습니다.

"자기 소장님 우리..주말에 있었던거..너무 부담같지 않았으면 해..남녀가 살다보면 이런저런일 많이 생기는데.."

더이상 듣기가 싫었다. 마치 어찌 하다보니 실수였다는 가증스러운..멘트

"저기..그런말은 나중에 하지져..저 이만 끊습니다."

"아 잠깐..나중에 언제..?오늘 저녁에 잠깐 볼까..?"

다신 둘이선는 보고 싶지 않았지만..왜 그런짓을 했냐고는 꼭 묻고 싶었습니다.

"네 그러시죠.."

솔직히 그녀와의 정사는 내겐 최고의 선물같은거였습니다.

여친은 물론이고 어떤 업소여성에게도 느끼지 못한..

어쩌면 강여사에게만 느낄수 있는..그런 최고의 쾌감을 부정할수 없었습니다.

더 솔직히..그녀가 오늘 만남에서..유혹을 한다면...이겨낼 자신도 없었습니다.

왜 그런 짓으로 날 곤경에 빠뜨리게 했냐고 묻는것보다는..

또 한번의 질펀한 섹스가..더 기다려 지는..남성본능이 아니라고 부정할수록 더욱 가슴을 헤집고 나오려고 했습니다.

그날 저녁..

모일식당에서 만난 그녀는 들어오지마자..

**사장님이 붙잡고 놔주질 않아서 늦었다는둥...너스레를 떨어대며 들어옵니다.

가볍게..매운탕이나 먹지..회정식을 시킵니다.

음식이 나오기전에..단도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왜..그러셨어요? 엄총무 못오게.."

눈하나 깜빡하지 않습니다.

"들었나보네..입도 싸지..그게 뭐..대수라고..."

"실은 정말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이게 다..민소장때문이라니깐.."

"민소장님이요..?왜 갑자기 민소장님 이야기는..."

"자자..이소장님...넘 급하게 그러지 말고 술 먼저 한잔 해..."

"민소장님이 이번일과 무슨 상관이죠..?"

"거참...성미 진짜급하네..."

그녀의 이야기는이랬습니다.

그날 나이트클럽에 가기전에 지점장 호출을 받고 빠지긴 했는데..신임소장과 총무만 보낸게 영 께림직 했다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이번 마감에 강여사의 도움이 많이 되서 영업소표창도 받을수 있게되었는데 말이죠...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했던 민소장은 강여사에게 저로하여금 주말데이트를 암암리에 주선했던 모양입니다.

둘만의 모양새가 이상해서 엄총무까지 개입시킨거고..엄총무를 도중에 뺀것도 민소장의 머리에서 나온 작전이란 말이였습니다.

"배신감.."

아무것도 모르는 신임소장을 제물로 삼아 설계사의 노리개로 만들다니...

같은 회사에 다니면서..이래도 되는건가...

자기가 선임이면 선임이지..인간관계까지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도 된다는건가...

끓어오르는 분노..허탈한 배신감...뭐가 뭔지 모를 혼돈..

"더 이상 나올 음식은 없죠..?"

마지막으로 매운탕이 나오자 강여사가..서빙하는 종업원에게 만원짜리 하나를 건네주면서..이렇게 묻습니다.

마치..은밀한 시간이 필요하니깐 부르기전까지는 더 이상 이 방에 들어오지 말라는...

종업원이 나가고 강여사는 도둑고양이마냥..

윗옷 하나를 옷걸이에 걸어두곤 제 옆에 와서 앉습니다.

"젊어서 그런가...역시 풋풋하다니깐..."

와이셔츠 앞단추 하나를 풀고는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이성은 거부하고 싶은데..지금은 그럴 기분이 아니라고 일어서고 싶은데...

본능은 이미 불을 지핀 모닥불처럼 활활 타오릅니다.

저 섹시한 입술에 좆을 박고선,,,스타킹을 북북 찢어 보지를 빨아보고 싶단..

둘만의 공간이기때문에 더욱 강한 욕정이 부글부글 끓어 올랐습니다.

슬그머니 바지위로 제 좆을 만지작 거립니다.

" 어머 어머..벌써 이렇게 커진거야..? 히.햐...정말 젊은게 좋긴 좋다..."

그녀는 침까지 꼴깍이면서...군침마저 삼켰습니다.

"오늘은 내가..그날이거든...그냥...서비스만 해줄께...호호..."

일어나서 발길로 차버리고 방안을 박차고 나가야 하는데...그게 맞는거데...

저는 강여사가 지퍼를 내리고 좆을 꺼내는 동안 엉덩이를 들어 올려 바지 벗기는걸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못난놈..."

강여사는 천박하게 빨간 립스틱이 지워지던 말던 제 좆을 잡고는 귀두부터 머금어 들어갑니다.

밝은 조명탓에 그날 못보았던 생생한 장면까지 눈으로 다 볼수 있었음이 더욱 자극이 되었습니다.

강여사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좆이 그녕의 입안으로 사라졌다가..나왔다가를 반복합니다.

그녀의 립스틱에 좆이 약간 빨갛게 물들었지만..그마저도...시각적으로 자극이 되어집니다.

침으로 점철되어 가는 좆..

영업을 위해서라면 서슴치 않고 가랭이를 벌려주는 강여사를 학대하고 싶었습니다.

"뭐가..그리 잘났다고..창녀같은 주제에..좆 빨면서..풀어진 눈 좀 봐라...씨발.."

나를 가지고 놀았다는것도 화가 났지만...지금도 어느 사장을 좆을 신나게 빨다가 와서 또 내 좆을 빨아 대는것 같은 저 음탕하기 그지 앖는 입에 그냥

온전히 당하고 있고 싶지 않았습니다.

벌떡 일어나서..빨아보라고 좆을 그녀 입에 물렸습니다.

자연스레 그녀는 방석위에 무릅을 끓어야 했습니다. 흠칫하긴 했지만..

형광등에 터질것처럼 발기한 귀두를 냉큼 입으로 가져갑니다.

고개가 절로 뒤로 젖혀집니다.

그녀가 뿌리근처까지 깊게 머금습니다.

그녀의 머리를 잡고는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최대한 깊게 그녀 입안에 쑤셔넣습니다.

더럽고 천한 년의 목구멍..그안 깊숙한곳까지 박아버려..내가 노리개가 아니고 네가 노리개라는걸 확인시켜 주고 싶었습니다.

그녀가 머리를 흔들며..저항을 하지만..잡힌 머리를 놔주지 않았습니다.

더 깊게 쿡쿡 허리를 앞쪽으로 눌러...더 이상 들어가지 않을때까지 밀어 넣었습니다.

아마도..

"너무 싶어...숨을 쉴수가 없어...아아아악.."이러고 소리 지르고 싶었을겁니다.

그렇게 여러차레 허리를 이용하여 그녀 입안을 박아대자..콧구멍으로 씩씩대는 거친 숨소리를 내뱉습니다.

머리를 놔주자..바로 좆을 내뱉으며...

"히휴~~헉..헉...허..억..."하는 숨소리를 몰아 쉽니다.

"왜..이래 이소장..."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 제가 잠시라도 이성을 잃었던 모양입니다.

하나의 소모품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타인에 대한 모멸감에 눈이 돌아갔던것 같습니다.

강여사의 입에서..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전 그녀의 입에 또 다시 좆을 깊게 쑤셔박아 넣었습니다.

역시나..머리를 꽈악 붙잡은 상태로...

몇번을 그렇게..고통스럽게 좆을 입에 담은 그녀는 포기를 했는지 코로 더욱 씩씩거리기만 할뿐 다른 저항을 하지 못합니다.

목젖을 건드리는지 이따금 토악질처럼..움찔거립니다.

"싸구려..넌 싸구려 창녀야..."

입안에 쑤셔 넣은 좆이 신경질적으로 사정에 임박해졌습니다.

꽃무늬 원피스에 싸버릴까..입안 하나 가득 뿜어줄까..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지만..환한 대낮에 그녀의 얼굴에 뿌려보고픈 욕심이 강하게 일었습니다.

비록 어린신입사원이지만 니네들의 놀림감은 절대 아니라는 부정의 표시라도 남겨놓고 싶었습니다.

무룹꿇은채..좆을 빠는 이 발정난 유부녀의 얼굴에 마치 오물을 끼얹듯..좆물을 싸대고 싶었습니다.

입에서 좆을 뺀후 그녀의 코앞에서 좆을 흔듭니다.

그녀는..강여사라는 아니..싸구려 강여사는 무엇을 하려는지 눈치를 챘는지..누을 질끈 감아 버립니다.

싸대기를 올려주고픈 천박한년...

얼마되지 않아...으허~~~억~~~소리와 함께..좆물이 그녀의 얼굴에 뿌려집니다.

정확한 표현은 뿌려지는게 아니라..쳐발라지고 있습니다.

이마를 지나 머리칼 넘어까지..튀어 나간 좆물...

전 좆을 잡고 안간힘을 다해 쥐어 짜낸 좆물을 그녀의 뺨과 턱에 문질러댔습니다.

"으...으...히..유..."

숨을 몰아쉬면서...잔상을 감상합니다.

"그녀의 얼굴에...그녀의 천박하고..상스런 얼굴에 좆물로 내 흔적을 남겨놓았다..."


좆끝이 감전된것처럼 찌릿해져 옵니다.

사정후..그녀 역시 흥분이 됐는지..눈을 감고 있다가..

숨을 걸떡거리는 좆을 입에 머금은것입니다.

사정후 빨리는 짜릿함..간지러움으로 표현하기엔 너무 모자람이 있는 그...느낌...

비록..오럴로 얻은 사정이였지만..

교접을 통한 사정 이상으로 기억에 남는 쾌감이 느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말 많던 그녀 역시 매우 지친듯..말없이 사방으로 흩뿌려진 정액을 정리하고..주섬주섬...옷매무새까지 정리를 합니다.

"오늘..왜 그리...흥분했어...?"

담배 하나를 물더니 질문같지도 않은질문을 던집니다.

" 강여사님 때문에 흥분했지...뭐 딴게 있으려구요..."

희미한 미소가 번져 나갑니다.


이후..저는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됩니다.

특히 여자를 보는 시각은 기존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것이였습니다.

더구나 같은 지점의 설계사들은 물론이고..총무들도 마찬가지로..그냥 한낱 여자..

젖통 달리고 보지달린 동물에 불과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여성에 대한 신비주의라던지..여성에 대한 경외로움..

전부 부질없는 거품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모든 사실이 민소장과 초무 그리고 설계사들이 짜고 친 고스톱이라는 생각을 하다보니..정말 불쾌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특히나 마음 한켠에 자리 잡고 있던 엄총무의 상냥한 웃음뒤에 손가락질 하며 조롱하는 비웃음이 섞여있다고 생각하니 수치스럽기 이를때 없었습니다.

민소장과도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소문이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지 않는다는 생각과 함께..

이전에 가지고 있던 엄총무의 대한 환상도 그 틀이 점점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엄총무와 민소장의 관계에 선입관때문이였을까요..

그들이 다정하게 담소를 하거나 나란히 퇴근할때만되면..공연한 질투가 났습니다.

그들이 알몸으로 뒤엉켜 있던말던 신경쓰지 않으리란 마음과는 달리..직간적적으로 신경이 쓰였습니다.


이제 어는정도 영업소 돌아가는 분위기도 대강 알았고 업무도 손에 익을 무렵이였습니다.

여친은 없었지만 좆끝의 욕망은 주로 주말을 이용하여 강여사가 풀어주었고..

끊어야 한다는걸 말면서도 감히 그 큰 쾌락의 끝자락을 놓지 못하고 허우적대고 있을 무렵이였습니다.

몇일동안 엄총무의 안색이 심상치 않앗습니다.

결근도 하고 조퇴도 하고...얼굴이 말이 아니게..어두웠습니다.

차마..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볼수도 없고..

그녀에 대한 소문까지 흉흉하게 돌고 있었습니다.

유산을 했다느니..**영업소소장에게 차였다느니..

솔직히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다보니 남을 챙겨줄만한 내공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첫직장에서 엄총무만치 살갑게 대해준이도 없었기에..궁금증은 날로 커져만 갔습니다.

"이소장님 주말에..뭐하세요..?"

뜻밖에 엄총무의 입에서이번주 주말에 뭐하냐는 물음이 있었습니다.

이번주 주말도 여지없이 강여사와 강원도쪽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하지만..내 입에서 나온말은..

"이번주 주말이요..? 뭐..아무것도 없는데요..?"였습니다.

"그럼..제가 운전을 못해서 그러는데 신세 좀 지면 안될까요? 점심 맛난거 사드릴께요.."

뭣땜에 어디로 간다는 말도 없었는데..성급한 저는 그만 그 제의를 승낙하고 말았습니다.

그녀가 주말을 통해서 간다는곳은 전라도 어느 촌이였습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혼자 요양을 하시는 곳이였습니다.

거의 매달 반찬이며..옷가지며..약까지 챙겨주는데..몇달동안 못왔다는것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오기엔 너무 오지인데다가 짐까지 있으니..그럴만도 했습니다.

흔쾌히..아는 선배 차까지 빌려서 주말동안 그녀와 함께 있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근 사흘만에 글을 이어 쓰고 있습니다.

등한시 하는건 절대 아니고..바쁘기도 했지만 주말을 이용하여 집에서까지 글을 쓰기가 껄끄러워서 늦어졌습니다.

혹시라도 기다리신분께는 정말정말 거듭 죄송합니다.

이야기를 전개할때마다 현직으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설계사를 너무 비하시키는건 아닐까 스스로 되물어보곤했습니다.

20년 이야기임을 다시 한번 밝혀 드립니다.

현재는 남성설계사분들도 많고 고학력설계사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연령층도 예전보다 많이 낮아져서..현재 경제사정과 더불어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몸소 깨달는중이기도합니다.

절대 일부 직업을 비하할려는 의도는 없으며..

눈물겹게 사시는 설게사분들께 죄송스럽단는 말 남겨놓고 싶습니다.

오늘로 3편의 이야기가 전개되어습니다.

쓰다보니 생각나는 부분이 많이 생겨서 살을 붙히다 보니 처음 생각했던 의도와는 달리 스토리가 길어지네요.

저도 빨리 끝맺음을 하고 싶지만..자투리 시간을 내서 쓰다보니 스토리 전개가 늦어지는점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울러..업무와 글쓰기를 병행하다보니 오타 발생도 많고 쓰려던 이야기가 뒤죽박죽 섞이는 느낌까지도 넒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갑갑하시겠지만..뒷 이야기는 다음에 또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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