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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가슴 노출 후 주희는 심장이 쿵쾅 거린다.

경비아저씨와 눈을 마주친 3-4초 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이 몇분 처럼 길게 느껴졌다.

상의를 붙잡고 내려버린 상훈의 손이 3-4초후 튜브탑을 다시 올려주는 그 시간 까지

남편의 힘에 가로 막혀 손으로 가릴 수도 없어진 큰 젖통이 강남의 한 빌딩 앞 유리문 앞에서 덜렁대고 있었다.

다시 남편이 튜브탑을 올려 주는데 큼지막한 젖통이 위로 쓸려올라갔다가 옷속에서 제자리를 찾는다.

창피함에 고개를 휙 돌려 남편을 바라보자 남편은 흡족한듯 씨익 웃으며 엉덩이를 팡팡 친다.

"잘했어 ㅋㅋㅋ 차 있는데까지 다시 앞장서"

주희는 머라 말 한마디 못하고 왔던길을 되집는다.

가슴이 드러났을 당시 길에 사람이 하나도 없었음을 다행으로 여긴다.

그새 인적은 더 드물어지고 주차된 곳도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아직도 심장이 거세게 뛰는데 남편에게 전화가 온다.

"오늘 잘했으니까 선물하나 사줄께 지금 지나는 건물 2층으로 들어가. 전화는 끊지 말고"

고개를 돌려 2층을 보니 성인용품事?아직 영업 중이다.

건물로 들어서려는데 건너편에서 오던 취객이 성인용품 점으로 올라가는 주희를 유심히 쳐다본다.

취한 기운을 빌어서 인가 계단을 올라가는 주희를 거리낌 없이 쳐다본다.

아직 놀란 기운이 있는 주희는 아까 경비아저씨 때와 같은 마음의 여유가 없다.

"미친 새끼야 빨리꺼져!"

속으로 되뇌이며 치마 뒤를 가리고 2층에 올라 성인?문을 연다.

어두운 붉은 조명 아래서 주인남자가 주희를 한번 훑어 보더니 음흉하게 웃으며 말을건다.

"뭐 찾으시는거라도 ㅎㅎㅎㅎ"

이때 아직 통화상태인 핸드폰으로 남편의 목소리가 들린다.

"내 말에 대답은 하지말고, 무선 진동기 보여 달라 그래"

"무선 진동기 좀 보여주세요"

"ㅋㅋ 진동기는 이쪽에 있어요 ㅋㅋ 요즘 젊은 분들이 많이들 찾으시네요"

주희는 40대 남자에게 진동기를 달래 놓고 민망해서 얼굴이 달아오른다.

하지만 얼굴 뿐 아니라 보지속도 화끈화끈 거린다.

핸드폰 너머로 주인 남자의 상품 설명을 듣고 있던 남편이 명령한다.

"예전에 쓰던게 진동이 약해서 그런다고 좀더 크고 진동 쎈거로 달라그래"

주희는 낯이 뜨거웠지만 핸드폰으로 남편이 듣고 있기에 자연스러운척 얘기했다.

남편의 계속 되는 명령을 그대로 따라하면서도 마치 자기가 하는 말인냥 자연스럽게 옮겨 말한다.

"그니까 이거 보지속에 넣고 다니면서 무선으로 조절 되는거죠?"

"네 보지 진동이 엄청날 겁니다 ㅋㅋㅋㅋ"

주인남자는 재밌어 죽겠다는 듯 첨보는 여자 앞에서 보지보지 거린다.

성인?주인이 골라준 물건을 받아들고 남편의 카드로 계산했다.

다시 내려온 계단 앞엔 어느새 남편의 차가 주차 되어있다.

주희는 힐을 신고 계단을 내려오면서 보지물이 왼쪽 허벅지를 타고 주르륵 흐르는 것을 느낀다.

"잘했어. 오늘 선물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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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의 가슴을 경비아저씨께 감상시킨 후 상훈은 아까 지나온 성인 事?떠올랐다.

아직 안닫았기를 바라며 온길을 되집는데 다행히 영업중이다.

주희에게 전화를 걸어 선물을 사준다한다.

전화기 너머로 문열리는 종소리 같은게 들리고 주인남자의 목소리가 어렵풋이 들린다.

상훈은 차를 세워 놓은 쪽으로 이동하면서 주희에게 전화로 명령하고 주희는 떨리지만 꽤나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주인에게 얘기한다.

"무선 진동기 좀 보여 주세요"

주인남자가 머라머라 설명하는데 전화기 너머라 잘 안들린다.

상훈은 차에 시동을 걸며 계속 명령하고 주희는 곧 잘 따라한다.

"전에 쓰던게 있는데요 그건 진동도 약하고 좀 굵기도 얇야서...더 크고 진동 센거 없어요?"

"그니까 이거 보지속에 넣고 다니면서 무선으로 조절 되는거죠?"

"네 보지진동이 엄청날 겁니다 ㅋㅋㅋㅋ"

계단 앞에 주차를 하자 주희가 계산을 마치고 나온다.

또각또각 소리가 난후 주희가 보조석 문을 연다.

"잘했어. 오늘 선물 마음에 들어?"

옆자리에 앉은 주희의 튜브탑속 젖꼭지가 포도알 만하게 딱딱한 모양으로 튀어나와있다.

운전을 하면서 만져본 주희의 보지는 이미 홍수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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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출근한 사이 이불 속에 틀어박혀 주희는 월요일 점심을 맞는다.

어제의 일을, 그제의 일을, 금요일의 일을 생각해본다.

약간은 수치 스럽고 창피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남편이 자신을 품지 않아 여자로서의 자신감에 상처 받고 있던 중

이번 사건을 통해 자신의 여자로서의 매력을 확인하게 되었다.

게다가 남편과의 섹스도 너무 좋았고 똥구멍이 뚫리는 것도 싫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솔직한 심정으로 낯선 남자들에게 성적 매력을 뿜어 내는게 그 무엇 보다도 흥분됐다.

주희 자신도 이런 자신의 모습이 놀라웠다.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고여가는 보지물...머라 설명할 수 없는 짜릿함이다.

남편에겐 미안하면서도 고맙다.

상훈은 분명 주희에게 벌을 내리고 있는데 정작 자신은 즐기고 있다는게 미안했다.

어쩌면 자신은 소라에서 말하는 창녀보지나 개보지가 맞을거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까지도 자신의 이런 모습을 몰랐다는게 놀라울 뿐이다.

그간의 일들이 생각나며 보지가 근질근질해진다.

가뜩이나 어제 달아오른 욕정을 풀지 못해 온몸이 아주 죽을 맛이다.

어제 받은 선물로 손이 뻗친다.

주희는 자위를 해본 적이 없어서 망설인다.

보지에 넣지는 않고 밖에서 작동 시켜본다.

어제 성인?주인의 말데로 진동이 굉장하다.

이 진동기가 보지안에 들어가 휘져어놓을 생각을하니 손이 절로 보지 쪽으로 간다.

이미 젖기 시작한 보지구녕에 진동기를 갖다 데려다 망설인다.

이때 남편에게 전화가 온다.

"나야 설마 어제 사준 선물 벌써 써본건 아니겠지?"

"뭐야~어디다 놨는지 찾아 보지도 않았어"

주희가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얘기한다.

"오늘 심야영화 예약 할테니까 그렇게 알아둬"

전화를 끊은 주희는 간만에 남편과 영화를 본다는 사실이 너무 신난다.

같이 영화를 본게 언젠지 기억도 안난다.

이래저래 즐거운 요즘이다.

영화 생각에 들뜬 주희는 진동기를 서랍장 한 구석으로 치워 버린다.

그러다 발견한 제모 크림...

예전에 겨드랑이 레이져를 하기전 남편에게 부탁해서 상훈이 가져다 준 것이다.

레이져 시술 후 더 이상 필요없어진 제모크림은 서랍 구석에 쳐박혀 있다가 오늘 발견된 것이다.

제모 크림을 본 주희의 생각이 보지털에 미쳤다.

주희는 앞부분만 겨우 가린 자신의 보지털이 항상 불만이었다.

가리려면 다가리고 없으려면 없을것이지 앞부분만 가려져있어 왠지 가발쓴 아저씨 같이 보인다고 생각했다.

보지털에 제모 크림을 발라보려다 주희는 생각한다.

"오빠가 보면 뭐라 그럴까?"

하지만 요즘 반쯤 정신이 나간 주희는 될데로 되라지의 심정으로 크림을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