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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에서 생긴 일 - 상편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54 1,009회 0건
이것은 내가 서울에서 약 1년여간 고시원 생활을 할때 경험한 일이다.

고시원이라지만 공부를 하러 들어간 것은 아니고,
집이 지방이라 서울에서 자취를 했었는데 경제적인 이유로 한동안 고시원 생활을 해야만 했다.
내가 들어간 고시원은 전형적인 기업형 고시원으로
일단 현관에 들어가면 좁은 복도가 길게 나 있고 복도 양 옆으로 한평 될까 말까 한 방들이 나란히 있는
거의 쪽방 수준이었다.
그런 복도가 한층당 세줄씩 있었으니 한층에 거주하는 사람들만도 제법 많았다.
나는 운이 좋아 비교적 안쪽 깊숙한 방을 얻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신 없었는데, 한달쯤 지나니 제법 고시원 생활이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차츰 같은 고시원에 살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눈이 가기 시작했다.

고시원의 위치상 고시생들은 거의 없었고 90%는 근처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이었다.
나머지 10%는 다단계 판매자들과 정체를 모를 사람들이었다.
다행스럽게도 남녀 층이 따로 구별되어 있지 않아 한층에 남녀가 뒤섞여 생활했다.
종종 주방에서, 화장실겸 욕실에서, 세탁실에서 젊은 여자들과 마주치는 것은
단조로운 고시원 생활에서 하나의 큰 즐거움이었다.

그래서, 볼일이 없는데도 일부러 물마시는 척 하며 종종 주방으로 나가기도 하고,
소변보러 어슬렁어슬렁 다녀오기도 했다.
주방에 가면 식사시간이 아니라도 혼자 식사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화장실은 남녀공용이라 여자 소변보는 소리가 밖에서도 다 들리기 때문이다.
나만 그런건지 몰라도, 여자 소변보는 쏴아~하는 소리를 들으면 은근히 흥분이 되곤 한다.

세탁실도 종종 즐거움을 주는 곳이었다.
세탁실에는 건조대가 몇개 있어서 각자 자기 빨래들을 널어 놓기 때문이다.
남의 빨래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여자 빨래인 듯이 보이면 한번씩 훑어보게 된다.
대부분 여자들은 속옷은 자기방에 널어 놓는데, 간혹 개념없는 여자들은 그냥 다 건조대에 널곤 했다.
그나마 건조대 안쪽에 숨겨 놓지만 나는 꼭 찾아서 구경을 하곤 했다.
다양한 사이즈, 색깔, 디자인의 팬티를 보면서 은근히 자지가 쏠리는 느낌을 즐기곤 했다.

대개 사람들이 주말에 빨래를 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세탁기가 인기가 많아 줄을 서야 했다.
그런데, 그 줄이란게 빨래바구니에 빨래를 담아 세탁기 앞에 차례대로 세워두는 것이었다.
세탁실에 가서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나면 종종 여자들의 빨래바구니를 뒤져 보곤 했다.
속옷은 대개 빨래바구니 안쪽에 숨겨져 있었는데
여자 팬티가 보이면 집어서 가운데 부분의 냄새를 맡아 보기도 하고
팬티 안쪽의 허옇게 얼룩진 곳을 살펴 보기도 했다.
섹시한 디자인이면 이것을 입고 있을 주인을 상상해 보기도 했는데 그럴때마다 묵직하게 자지가 꼴리곤 했다.

몇번인가는 성욕을 이기지 못하고 팬티를 훔쳐오기도 했다.
내방에서 천천히 감상하고 싶어서였다.
훔쳐온 팬티를 보면서 자위행위를 하기도 하고, 팬티 위에 사정을 한 후 버리곤 했다.
어떻게 보면 변태적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여자 굶은지가 오래된 그당시에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몰래 훔쳐만 볼 뿐, 그 어느 여자와도 대화를 나눠볼 기회는 없었다.
워낙 고시원 분위기가 서로 존재감을 감추어야 하는 분위기인데다,
넉살이라도 좋으면 마주칠 때 말이라도 걸어 보겠지만, 나는 그다지 말주변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저녁때 퇴근해서 들어와보니 내 바로 앞방 문이 열려 있고 새로 젊은 여자가 짐을 푸는 모습이 보였다.
"한동안 비어 있더니, 새로 들어왔구나"
내방 바로 앞방에 여자가 들어왔다는 사실이 기뻤다.
그녀가 불편해 할까봐 얼른 내 방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문만 열면 1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내방 바로 앞방에 젊은 여자가 들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그날 저녁 내내 약간 흥분이 되었다.

그날 밤에 물을 마시러 주방에 갔는데 누군가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얌전한 치마에 얇은 스웨터를 입은 뒷모습이 죽였다.
잘록한 허리, 통통한 엉덩이, 허벅지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가늘어지는 다리, 가느다란 발목까지.
키는 한 163? 4?
딱 내가 선호하는 체형의 실루엣이었다.
냉장고에서 물을 따르면서 눈은 거의 사팔이 되어 그녀의 뒷모습을 훔쳐보고 있었다.
갑자기 자지가 확 쏠리는 것이 느껴졌다.
누굴까?

나중에 알고보니 바로 내 앞방에 이사 온 여자였던 것이다.
그 사실을 알고나서 얼마나 기뻤던지...
어떻게든 작업을 걸어야겠다! 라는 굳은 결심을 했다.
그러나, 그 기회가 의외로 그렇게 빨리 오리라고는 그당시에는 생각지 못했었다.

그 이후로 더욱 주방이나 화장실을 어슬렁거리는 일이 잦았고
가끔씩 그녀와 마주치게 되면 횡재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기회가 찾아왔다!

밤에 출출하길래 라면이라도 하나 끓여 먹으러 주방에 나갔는데,
마침 그녀가 늦은 저녁을 먹고 마무리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때다 싶어서 ‘저어... xxx호인데요. 혹시 김치 좀 있으면 나눠 주실래요?’하고 접근했다.
나도 물론 사다 둔 김치가 있었지만 말 걸 기회를 잡기 위해 구라를 친것이다.

다른 고시원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고시원의 방은 두가지 종류가 있었다.
하나는 비싼방, 다른 하나는 좀 싼방.
비싼방은 방 크기가 좀 더 컸고, 건물의 창쪽을 둘러 위치해 있어 창문이 있고, 햇볕이 들어왔다.
그리고, 각 방마다 작은 냉장고가 있었다.
좀 싼방은 방 크기가 작았고, 건물의 안쪽에 위치해 있어 창문이 하나도 없었다.
바깥은 훤한 대낮이라도 방안에 들어가 불을 끄면 방문 윗쪽에 있는 환기용 창문으로
어슴프레 들어오는 빛을 제외하고는 깜깜했다.
방에는 개인 냉장고가 없었고, 개인반찬은 주방에 있는 공동 냉장고를 사용해야 했다.
내방은 좀 싼방, 맞은편에 있는 그녀의 방은 비싼방이었다.

그녀는 얌전하게 ‘네 그러세요’라고 대답하며 먹고 남은 김치통을 남겨두고 식탁을 정리했다.
나는 ‘감사합니다. 다 먹구나서 갖다드릴게요’라고 말했고 그녀는 ‘네’라고 짧게 대답하고 들어갔다.
이것이 우리가 나눈 첫 대화였다.

그날밤, 나는 라면을 다 먹고나서 김치통을 갖다 주면서 갖고있던 과자를 몇개 들고 방문을 두드렸다.
그녀는 빼꼼히 문을 열었다.
‘잘 먹었습니다. 이거 심심할 때 드세요’하면서 김치통과 과자를 주었다.
그제서야 그녀도 살며시 미소를 지으면서 ‘네. 잘 먹을게요’하면서 받았다.
그녀가 보인 반응은 일단 나에 대해서 호감을 갖고 있는 듯 했다.

그 이후로 종종 밤늦게 퇴근해서 야참을 먹을때면 그녀 방문을 두드렸고,
그녀는 김치랑 그밖에 반찬들을 내주었다.
그러면, 나는 야참을 먹고 신세를 갚는다는 핑계로 과자나 음료수를 전달해 주었다.

1, 2주쯤 후에 내방에 있는데 이번에는 그녀가 내방문을 똑똑 두드렸다.
"혹시 컴퓨터 보실 줄 아세요? 제가 인터넷 강의를 들어야 하는데 컴퓨터가 고장났어요"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겉으로는 침착한 척 "네. 제가 함 봐드릴게요"라고 말하고는
십자드라이버, 윈도우, 오피스, 아래한글 시디등을 들고 그녀 방으로 들어갔다.
금남의 방인 그녀 방에 들어가는 순간은 너무나 감격스러웠다!
내가 찍은 여자방에 이렇게 빨리 당당하게 들어가게 될 줄이야!

나는 오래전부터 내 PC 수리나 업그레이드 정도는 혼자서 해왔기 때문에
익숙한 솜씨로 그녀의 컴퓨터를 진단하기 시작했다.
일단 부팅 자체가 안되는데, 이경우 동전 밧데리가 나갔거나 램슬롯에 먼지가 끼어
그런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방 해결될 수 있었다.
나는 일부러 이리저리 보며 시간을 끌었다, 그러면서 방을 휘 둘러보고 그녀에게 말을 붙였다.
그녀는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무원 시험을 보기 위해
이곳에 들어온 것이었다.
역시 여자방이라 향기로운 화장품 냄새가 났다.
나는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된다는 일념으로 되든 안되든 말을 붙여
대화를 계속해 나갔고, 서로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개인신상과 내가 다니는 직장에 대해 알고 나자
그녀 역시도 단조로운 고시원생활에서 나를 친구로 두길 희망하는 것 같았다.
나는 "이거 고쳐 드리면 나중에 맥주 한잔 사세요"라고 말했고
그녀도 이제 편안하게 "네"하고 웃으며 대답하게 되었다.

어느정도 시간을 끌고나서 나는 램슬롯에서 램을 꺼내 지우개로 닦은 후에
다시 넣고 부팅을 시켜 보았다.
제대로 부팅이 된다. 성공이다!
그녀는 "우와, 되네~. 고마워요!"라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감탄의 반응을 보였다.
나는 "나중에 맥주 한잔 사요~"라고 말하며 아쉽지만 그녀의 방을 나왔다.

어느틈엔지 우리는 서로 핸드폰 번호를 교환하는 사이가 되었고
그주의 금요일 저녁을 디데이로 잡았다.
나는 "오늘 월급날이라 맥주는 내가 살테니 같이 마셔요"라고 문자를 보내 보았다.
그녀는 "네에^^"라고 답신을 보내온다.
화이팅!

고시원 앞 편의점에서 내가 캔맥주와 과자안주를 사다가 처음에는 주방에서 자그마하게 판을 벌였다.
고시원에서는 옆방에 다 들리기 때문에 복도나 방안에서는 말소리를 자그마하게 해야 했지만,
주방에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톤으로 대화를 할 수 있었다.
타지에서 홀로 고시원에 들어온 비슷한 처지로서 세상사는 이야기, 신세한탄 등을 하면서 술을 마셨다.
나는 남자로선 술을 그리 잘 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그녀는 의외로 여자로서는 술을 좀 하는 편이었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제법 술이 취했다.

초저녁부터 밤 11시까지는 모두들 약속이 있어 나갔는지 고시원이 조용했다.
그러나, 밤 11시를 좀 넘기자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하나밖에 없는 주방 식탁을
계속해서 차지하고 있는 것이 눈치보였다.
술도 원래 고시원에서는 금지인데, 그냥 알아서 조용 조용히 마시고 치우고들 하는 식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눈치가 보였다.

술도 어느정도 취했겠다 대담해진 내가 제안을 했다.
‘사람들 자꾸 드나들어 눈치보이니 그쪽 방으로 가서 좀더 마실래요? 내방은 너무 좁아서요’
그녀도 술이 상당히 들어간 상황이라 승낙을 했다.
나는 속으로 "됐어!!!"를 외쳤다.
우리는 자리를 정리하고 각자 화장실에 들렀다가 그녀를 먼저 방에 들여보내고
나는 편의점에서 다시 캔맥주와 와인한병을 추가로 샀다.
그리고, 내방에서 트럼프를 가지고 조용히 그녀 방을 두드렸다.
그녀는 조용히 문을 열어주었고, 나는 주위를 살핀 후 얼른 그녀 방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다시 술자리를 벌였다.
서로 술도 어느정도 들어갔겠다. 그녀 방에서 함께 술을 마신다는 즐거움으로
나는 신이 나서 분위기를 다시 살렸고 내 제안으로 우리는 술마시기 게임을 시작했다.
간단한 카드게임이었는데, 그래도 머리를 조금은 써야하는 것이었고
내가 더 익숙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그녀가 계속 지는 바람에 와인을 계속해서 마셔야 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즐거운 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게 리프레시가 되는지
그녀도 내내 즐거워했다.
그렇게 그날은 진탕 술을 마시고 주말에 숙취로 고생하면서 보내는 것으로 끝났다.

그 이후로는 종종 밤 12시가 되면 자동으로 내가 "캔맥주 마실래요?"라고 문자를 치면
"네"라는 응답이 왔고 내가 술을 사들고
그녀방에 노크하고 들어가 함께 술을 마시는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우리는 편하게 각자 방에서 지낼때 차림인 추리닝 차림으로 술을 마셨다.

알고보니 그녀는 주당이었다.
여자치고는 술도 센 편이었고, 술마시는 것을 좋아했다.
어찌보면 지루한 고시원 생활에서 유일한 낙이 나와 술마시는 것이었기 때문일수도 있으리라.
또 당시 그녀 상황에서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던 상황이라
경제적으로 쪼들리던 상황이었을텐데 내가 늘 술과 안주를 제공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나로서도 매일밤 여자 혼자 사는 방에 주위 사람들 몰래 숨어들어가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은
스릴있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물론 맘속으로는 천천히 진도를 나가 언젠간 그녀를 정복하고 말리라는 속셈을 갖고 있었고
술이 들어가면 그녀도 상당히 무장해제되는 모습을 보였기에 조만간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언젠가부터는 내가 mp3를 갖고 들어가 나란히 침대를 등지도 앉아 이어폰 하나를 양쪽으로 나누어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술을 마시게 되었다.
한발짝 더 그녀 가까이로 진전된 것이다.

그렇게 술과 함께 지내기를 1, 2주 지속하던 어느 금요일 밤,
오늘은 다음날 출근걱정이 없으니 맘 놓고 한번 마셔보자고 제안했고
그녀도 흔쾌히 그러자고 응답했다.

우리는 익숙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 서로 주거니 받거니 평소보다 많은 술을 마셨다.
서로 어지간하게 취하던 와중에 내가 화장실을 다녀와서는 내자리에 앉기 전에 불을 껐다.
그녀가 왜 불을 끄냐고 물었고 나는 술집은 대부분 어두우니 술집 분위기 좀 내자고 했다.
그녀도 싫지 않은지 가만히 있었다. 일단 한단계 진전한 셈이다.
어두워 분위기가 잡힌 상황에서 서로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내가 "어~ 너무 취하는데..." "여기 침대에서 잠깐 누웠다 일어날게요"라고
말하고서 옆의 침대에 슬쩍 누웠다.
그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이미 이정도 상황이라면 서로 이심전심으로 통한 상황이라 판단되었다.
나는 누워서 쉬는 척 하고 있었고, 그녀는 혼자서 술잔을 몇번 기울였다.

그러다가 내가 그녀에게 이리와서 옆에 누워보라 했다.
"왜요?" 라고 그녀가 묻는다.
뭐라고 대답할까?.... 생각하다가
"외로워서"라고 말했다.
그녀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조용히 내옆에 새우잠 자듯 옆으로 ㅤㄴㅜㅍ는다.
나는 몸을 옆으로 돌려 그녀의 손을 살짝 잡았다.
그녀, 가만히 있는다.
이번에는 손을 그녀 허리께에 둘러 살짝 안아 보았다.
역시 가만히 있는다.
허락한다는 신호다!!
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때는 가만히 그렇게 안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스킨십을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고, 어느정도 무언의 긍정응답을 얻은 셈이다.
위치도 어차피 바로 앞방이다. 이정도 진도 나갔으니 언제든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그녀를 뒤에서 꼭 안고 잠시 기다리는데 그녀가 깜빡 잠이 든다.
소곤,소곤 잠든 숨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아마 술도 이빠이 취했겠다. 마음이 좀 편해지자 졸음이 온 모양이다.
그녀가 무방비상태가 되자 조금 더 욕심이 났다.

허리에 둘렀던 손을 위로 올려 가슴께를 쓰다듬었다.
역시 잠든 상태로 반응이 없다.
추리닝 안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가슴과 팔과 배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봤다.
오호!
노브라인 그녀의 가슴은 딱 내가 좋아하는 사이즈였다.
소위 밥공기를 엎어놓은 것 같은 모양새에 부드러우면서도 너무 물컹하지 않고
자체 탄력을 지녀 만질수록 느낌이 좋은 그런 가슴...
서서히 자지가 빳빳해지기 시작했다.
여전히 그녀는 완전히 취해서 잠든 건지, 아니면 잠든 척 하는건지 가만히 있는다.
어쨌든 나로서는 제지 당하지 않는 한 계속 진도를 나가겠다,라고 생각했다.

좀 더 용기를 내어 이번에는 추리닝 위로 그녀의 엉덩이와 다리를 쓰다듬어 보았다.
역시 탄력있고 팽팽한 엉덩이살. 20대 중후반의 젊음이다!
이미 나의 자지는 완전히 분기탱천하여 하늘을 향하고 있었고, 마음도 다급해졌다.
이대로 자고 있는 그녀의 옷을 벗길까, 아니면 깨워서 애무를 시작할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그냥 슬며시 추리닝 바지를 조금 내려 보았다.
그녀 팬티가 드러난다.
그녀의 팬티와 맨살 일부분이 드러난 것을 보니 그때부터 갑자기 술이 깨면서
확 욕정이 땡기기 시작했다.
조금 더 바지를 내려 허벅지께까지 내려버렸다.
그녀의 엉덩이가 온전히 드러난다.
옆으로 누워 있으니 허리가 잘룩하게 들어가고 엉덩이가 튀어나온 모습이 너무나 섹시하다.
우선 내가 먼저 추리닝을 벗고 팬티차림이 된 후
옆으로 누워있는 그녀를 위를 향하게 반듯이 ㅤㄴㅜㅍ혔다.
침대가 좁았지만 최대한 내가 옆으로 몸을 틀어 위치를 잡았다.
아직까지는 그녀는 잠에서 깨지 않은 상태였다.
그녀의 추리닝 윗도리 앞자크를 내려 앞섶을 풀어헤쳤다.
추리닝 안에는 반팔티를 입고 있었다.
누워 있었지만, 그녀의 가슴은 봉긋하니 올라와 있었다.
나는 처음에는 티셔츠 위로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젖꼭지에서부터 먼곳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젖꼭지까지.
그녀의 젖꼭지는 작았다. 살살 돌려주니 서서히 딱딱해진다.
언제부턴가 그녀의 새근새근 코고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이제는 그녀도 알면서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거부하지 않으면 전진한다!
이판사판이다 생각하고 그녀의 팔을 들어 추리닝 윗도리를 벗겨 내었다.
그리고 허벅지께 있던 그녀의 추리닝 아랫도리도 완전히 벗겨 내었다.
그녀의 훌륭한 아랫도리를 바라보며 나는 내 팬티를 벗고 완전히 벌거벗었다.
그녀는 팬티와 반팔 티셔츠 차림.

나는 손을 아래로 내려 팬티 위로 그녀의 보지를 천천히 애무하기 시작했다.
부드럽게 시작해서 조금씩 강하게, 나중에는 손톱을 세워 살짝살짝 긁듯이...
이제 그녀가 몸을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서로가 현실을 직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그녀의 티셔츠를 가슴 위로 올리고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그녀는 마치 방금 잠에서 깬것처럼 놀라는 척 했다.
나는 "나에요"라고 말하고 다시 계속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제 완전히 잠에서 깬 상태에서 온전히 내게 몸을 맏겼다.
젖꼭지를 계속 빨아대자 그녀는 두손으로 나의 얼굴을 감쌌다.
나는 그녀의 티셔츠를 벗겨내었다.
이제 그녀는 팬티만 남았다.
나는 이제 그녀의 겨드랑이, 가슴, 허리, 배, 다시 발가락, 종아리, 허벅지 안쪽,
그다음에 다시 젖꼭지를 핥으며 본격적으로 애무를 시작했고
그녀도 내 애무에 맞추어 몸을 비비 꼬면서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나중에 밝은 곳에서 확인한 사실이지만,
그녀의 가슴 뿐만 아니라 젖꼭지도 내가 딱 좋아하는 작고 핑크색인 젖꼭지였다.
나는 유륜이 검고 넓거나 커다랗게 부푼 까만 젖꼭보다는 작고 앙징맞으면서 핑크색인 젖꼭지를 좋아한다.
여자들이 처녀적에는 분홍색 젖꼭지였다가 출산을 하면 검고 크게 변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녀는 내가 젖꼭지를 빨아주는 것을 좋아했다.
내 얼굴이나 몸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 안고서 즐기는 모습이었다.
가끔은 내 애무에 맞추어 신음소리를 내었는데, 옆방에 들릴까 조심해야만 했다.

입으로는 젖꼭지를 빨면서 손으로는 그녀의 팬티 위를 애무하기 시작하자 팬티가 젖어오는 것을 느꼈다.
이제는 천천히 팬티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엉덩이를 살짝 들어준다.
남자에게 용기를 주는 기분좋은 친절함이다.
이제 우리 둘은 온전히 발가벗은 상태가 되었다.
나는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쓱쓱 훑어보았다.
역시 가운데 부분에서 애액이 미끈거렸다.
보지에 입을 가져가 살살 핥아주니 허리를 휘면서 자지러진다.
요부의 자질이 보이는 여자다.
신음을 애써 참으려는 모습이 더욱 섹스럽게 느껴졌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위에 올라타고 정상위 자세에서 천천히 자지를 삽입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좀 꽉 끼는 것 같더니 자리를 잡고 나니 사실 오히려 약간 헐렁한 듯 했다.
순간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그녀를 정복한다는 흥분에 삽입감은 금방 잊게 되었다.
첫 삽입을 하면서 그녀 얼굴을 보니 고개를 뒤로 젖히며 "아!~"하는 탄성을 내지르는 모습에
다시 한번 아랫도리가 확 쏠리면서 더욱 자지가 단단해 지는 것을 느꼈다.

나는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내가 서서히 속도를 내려고 하자
그녀는 팔을 내 어깨에 두르고는 "천천히..."라고 말했다.
그녀는 힘보다는 무드를 중시하는 스타일인 듯 했다.
첫인상은 부잣집 며느리처럼 조신하던 그녀가 사실은 술꾼에다,
이젠 섹스할때 페이스마저 주문할 정도로 까진x이라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게 느껴졌다.

한동안 정상위를 하다가 그녀를 돌려 세워 후배위에 들어갔습니다.
내게 있어 정상위는 여자에 대한 서비스일 뿐이고, 후배위를 해야 본격적으로 흥분이 시작된다.
어렸을때부터 여자 엉덩이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후배위는 여자의 푸짐한 엉덩이를 보고, 만지면서 섹스 할 수가 있어서 무지 선호하는 자세다.
엉덩이가 푸짐해 보이려면 허리가 가늘어야 한다는 뜻도 되는 법.
후배위시에는 허리를 잡아 잘룩하게 만들고 상대적으로 좌우로 퍼져 보이는 엉덩이를 보면
흥분이 배가되곤 한다.
엉덩이는 좌우로도 퍼져야 하지만, 뒤로도 톡 튀어나와야만 예쁜 엉덩이라 할 수있다.
톡 튀어 나오되 엉덩이와 허벅지가 닿는 부분이 접히지 않아야 진짜 이상적인 엉덩이라 할 수 있다.

그녀의 경우는 그때까지 내가 섹스해 본 여자들 중에 몇손가락 안에 드는
몸매를 갖고 있었다.
잘록한 허리에 좌우로 퍼지고 뒤로도 동그랗게 튀어나온 엉덩이,
허리도 곧게 커서 등뼈 자리가 쏙 들어간 것이 아주 건강한 모습이었다.

암튼 섹시한 그녀의 뒷모습을 감상하며 박고 있자니까,
자지가 더욱 빳빳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참을 침대 위에서 그녀는 개 자세를 취하게 하고 나는 뒤에서 무릎 자세로 박다가
그녀를 그대로 침대에 엎어지게 하고 그녀 뒤에 포개지듯 덮친 자세에서 그녀의 엉덩이골 사이로
뒤에서 삽입해 들어갔다.
이 역시 제가 선호하는 자세로, 내 배를 그녀 등어리에 대고 박으니까 허리 움직임이 자유로운 자세였다.

피스톤 운동이 점점 고조되면서 그녀의 신음소리도 덩달아 커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둘 다 혹시 옆방에 들릴까 거의 노이로제 수준이 되었다.
마치 화장실에서의 섹스가 스릴이 있는 것처럼, 고시원 쪽방에서의 섹스도 비슷한 스릴감이 느껴졌다.
극도의 긴장감에서 오는 극도의 흥분감.

나는 이제 다시 정상위로 돌아와 팍,팍,팍,팍, 빠르게 박으며 마지막 피치를 올렸다.
살과 살이 부딪혀 나는 팍,팍 하는 소리도 어지간히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보지가 헐렁한 여자에게서 흔히 나는 뿌직뿌직 마치 방구소리처럼
바람새는 소리는 그녀에게선 나지 않았다.
강도를 적절히 조절해 최대한 파워는 유지하되 소리는 적게 나는 정도를 유지하려 노력했다.
좁은 공간에서 하려니 땀은 비오듯하고...

그녀도 거의 오르가즘에 도달해 가는지 자기 손을 클리에 갖다 대고 문지르면서
오르가즘에 도달하려 애를 쓰기 시작했다.
결국, 그녀가 먼저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물론 소리를 억지로 참기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오르가즘에 도달할 때의 그녀의 신음은
‘어~~ 어~~어~~~~~~~억~~!’ 하는 것이 꼭 정신병자가 내는 소리 비슷했다.
한편으론 그런 본능적인 소리를 듣자 더욱 흥분이 되기도 했다.

나도 그 소릴 들으면서 피스톤 운동을 하다가 사정이 임박함을 느꼈다.
‘안에다 해도 되?’ 하고 물어보니 안된다고 한다.
콘돔도 없고 해서, 마지막 피치를 올리다가 자지를 뽑아서 그녀 배에다 대고 사정을 해 버렸다.
휴지를 찾아 얼른 그녀 배를 닦아 주고 나서 그녀 위로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첫 섹스라 몹시 흥분이 되었는데도 술을 마셔서 감각이 무뎌졌는지 보통때보다 훨씬 오래 섹스를 했다.
둘의 몸에서는 비오듯 땀이 배어 나왔다.
어쨌건, 나는 이사 오던 날부터 찍어두었던 바로 그녀에게 깃발을 꽂았다는 만족감에 날아갈 것 같았다.
그녀도 기분이 좋았는지 나를 안아주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서 두런두런 얘기하는데, 그녀 말이 자기도 처음부터 나에 대해 인상이 좋았다면서,
근데 오늘 이렇게까지 갈 줄은 몰랐다고 한다.
아까는 깜빡 졸았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내가 옷을 벗기고 애무하고 있더란다.
그런데, 싫지 않았고, 그렇잖아도 오늘 누군가가 자기를 안아줬으면 했단다.
둘이 벌거벗은채 이불을 덮고 이런 저런 대화를 속삭이다가 깜푸르르 잠이 들었고
새벽 4시쯤 깨어 다른 고시생들이 깨기 전에 조용히 내방으로 건너왔다.
섹스할 때는 여자랑 있는게 좋은데, 잘때는 역시 혼자 자는게 편했다.
나는 곧바로 잠들어버렸다.

그 이후로 약 1년여간 거의 매일 밤마다 열락의 밤이 계속되었다.
나는 매일 콘돔과 캔맥주를 준비하여 그녀 방으로 찾아갔고, 두어캔씩 맥주를 마시고는 섹스를 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다.
옆방에 섹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 환기창을 닫고, mp3를 틀어놓거나 TV를 켜는 요령도 생겼다.
나중에는 서로의 방을 오고 가며 섹스를 했고, 주말 같은 때는 낮에도 수차례 섹스를 하기도 했다.
고시원은 낮에 사람들이 일하러 나가 텅 비기 때문에 오히려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섹스를 할 수 있었다.

평소에는 조신한 그녀도 술이 들어가면 색녀가 되어갔고,
심지어 내가 밤샘근무를 하고 온 다음날 피곤하다고 해도 "난 지금 해야겠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치 내가 잠자던 그녀의 성욕을 깨운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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