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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선생님 - 2부9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55 1,015회 0건
2012-20

주희와 오경이 이렇게 섹스 얘기를 하며 한여름의 늦은 오후를 보내고 있을 때 판조는 병원 연구실에 혼자 앉아 뭔가를 골몰히 생각하고 있었다.
아내가 뭔가 달라지긴 달라진 것 같았다. 주희는 판조가 자위하는 것을 요구하면 창피하다며 그냥 등을 돌리곤 했다. 물론 몰래 카메라로 훔쳐보기는 했지만 이런 사소한 행동이 판조에게 상처를 주곤 했다.
그런데 근래에 들어서는 주희가 먼저 손으로라도 젖가슴을 만져 달라고 하는가 하면 입으로 판조의 성기를 먼저 빨아주기도 했다. 그래도 판조의 성기는 일어날 기미를 않보엿지만 주희는 부들부들한 성기를 잘근잘근 물어주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당신도 기회가 되면 젊은 애들과 즐거운 시간 갖고 그래요. 나한테 미안해하지 말고.” 라는 말을 대범하게 했다. 더 나아가, “그래도 기력이 있을 때 재미있게 살아야지요.” 라며 매우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사실 주희도 판조의 발기부전이 자기에게만 해당되고 다른 여자들과는 그러지 않을거라는 확실한 심증을 느끼고 있었다.
판조는 처음에는 주희가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했다. 아내는 어차피 발기부전 때문에 창피해서 밖에 나가 딴짓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지도 모른다. 그래서 마음놓고 그런 얘기를 한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주희의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진심으로 하는 얘기같아 마음이 울적해졌다.
아내는 분명 남편을 생각해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이겠지만, 그런 배려는 판조에게 별로 달갑지 않았다. 부부관계의 애정이란 진실이 어떠하든간에 소유감에서 나오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아내는 자신이 했던 말을 나한테서 듣고 싶은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그러면 우리는 끝장나는 것이다. 진실은 꼭 알려질 필요는 없다. 대충 속이며 속아주며 사는 것이 부부의 길이지 않은가.
판조가 외도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주희가 알면 까무러칠만한 일도 있지만 그러나 이는 굳건한 부부관계와 가정에서 잠깐 산책을 나온 것에 불과하다. 그저께 주희한테서 이런 이상한 말을 듣고 판조는 그래 어디 내가 못할 줄 알고 하는 심정에서 한 안마 시술소를 찾았다. 안마시술소는 처음으로 갔지만 무엇보다 아내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다.
안마 시술소의 여자들이야 닳고 닳은 몸이지만 주희보다는 젊고 살은 더 탱탱했다. 아내 앞에서처럼 긴장할 필요도 무기력할 필요도 없었다. 어차피 남남이었다. 돈 내고 서비스받는 것이었다.
판조는 시체처럼 안마용 침대에 누워 있었다. 낮에는 대학다니고 밤에 파트로 일한다는 여자애는 판조의 온몸에 오일을 발라 주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몸을 판조의 몸위에 덮고 이리저리 미끄르며 판조의 온몸을 애무해 주었다.
“몸이 상당히 좋으시네요. 촉감이 좋아요.”
여자가 판조를 띄워주었다. 여자는 미끌거리는 엉덩이로 판조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애무해주었다. 여자의 보지털이 살짝살착 판조의 살에 닿아 상상력을 자극했다.
가슴팍에 거꾸로 걸터앉아 거무스름한 똥구녁을 판죠의 눈앞에 드리댄채 보지로 젖꼭지 부근을 문질러 줄때는 뭔가 느낌이 오는 것 같았다. 국화꽃 같은 주름진 똥구멍이 판조의 얼굴앞으로 다가왔을때는 한번 빨아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자가 엉덩이를 약간 쳐들며 더 얼굴위쪽으로 밀어오자 성게같은 보지털 가닥들이 코끗을 간지럽히며 보지냄새를 풍겨대었다. 갈라진 보지 사이로 보짓물이 살짜기 비쳤다. 얘들도 흥분을 할까 생각을 했지만 그건 아마도 남자의 눈앞에 자신의 보지를 까벌리고 보여줌으로써 남자가 흥분할것이라는 기대감일거라고 생각했다.
이런데서 일하는 여자치고는 보지가 걸레처럼 보이질 않고 깨끗했다. 판조는 자기도 모르게 혀를 내밀어 갈라진 보지틈에 대어보았다. 혀끗에 물기젖은 보짓살이 닿는 느낌이 들자 여자가 가벼운 신음을 토했다.
“으으으응……보지 좀 빨아 보실래요?
“됐다..인년아….”
판죠의 핀잔에 민망했던지 얼굴에서 얼른 보지를 떼어내고 뭉클한 젖가슴으로 판죠 허벅지를 밀면서 아래로 내려갔다.
날랜 다람쥐처럼 판조를 타고넘던 여자가 결국 판조의 성기를 입에 넣고 빨았다. 역시 서지 않았다. 여자는 더욱 애썼다. 젖가슴의 골짜기에 판조의 성기를 넣고 비볐다. 풍성한 살에 압박되어 오는 느낌이 왔다.
그녀는 판죠의 몸을 뒤집어 놓고 아랫배 부근에 베게를 바쳐 엉덩이를 쳐들게 하더니 양손으로 판조의 볼기살을 잡고 엉덩이를 벌려 항문부근을 위아래로 빨아주었다. 침을 바른 손가락으로 똥구멍을 쑤석거리면서 뒤에서 자지를 잡아당겨 입으로 빨아주기도 했다. 판조는느낌만 좋았을뿐이었다.
도데체 판조의 반응이 시큰둥하자 그녀의 똥구멍 빨기는 집요하게 계속되었다. 불알 두개를 볼따구니에 넣고 빨다가, 이내 똥구멍을 벌리고 깊은 속살까지 빨다가, 혓바닥을 세워 똥구멍속을 콕콕 찔러주었다.
“너무 그럴 필요 없다.”
“제 서비스가 맘에 안들었나 봐요. 이렇게 서질 않으니...”
“충분히 좋아.”
“성기도 이정도면 훌륭한데요...자지둘레에 털이 이렇게 많은건 첨봐요”
그녀의 칭찬에 약간 기분이 좋아졌지만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 생각이 계속 방해를 한다.
얘내들은 돈 받고 이렇게 몸을 놀린다고 치자. 남편 멀쩡하게 있는데 바람피는 아내들은 그럼 뭐냐? 호기심일까. 바람피는 아내도 이렇게 다른 남자의 성기를 빨며 좋아할까.
판조는 잊고 지냈던 일이 다시 생각났다. 바로 그 수영강사였다. 오경의 남편인 경식이 주희씨에겐 비밀로 하라며 알려준 것이었다. 오히려 모른는 편이 더 나았을 일이었다.
그때도 아내는 부쩍 섹스에 열심이었다. 아마 자신에게 미안해서였겠지. 아니면 그 녀석이랑 재미에 빠지다보니 자신에게도 여파가 미친 것일 수 있다. 여자는 행복을 잘 나눠주는 동물이니까. 교활한... 판조는 그냥 입을 닫아 버렸다.
여자는 아직도 입으로 판조의 성기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러나 별로 커지지 않았고 판조도 알고 있다. 자신의 성기를 꼿꼿하게 세워놓을수 있는 여자는 따로 있다는 것을, 그 누구에게도, 차마 친구 경식에게도 말할수 없는 여자.....
“그러지 말고 너 혼자 한번 해봐라. 보고 싶다. 지어내서 좋아하지 말고.”
여자는 좀 망설이다가 몸을 일으켜 서더니 손가락으로 자신의 성기를 애무했다. 질척거리는 소리가 났다. 다리를 배배 꼬면서 신음을 냈다.
판죠의 얼굴쪽으로 기어오더니 마치 오줌싸는 자세로 쭈구리고 앉아 보지를 판죠의 눈 바로앞에 벌려보이며 손가락 두개로 쑤석거렸다.
한참을 끄응끙대며 보지구멍을 쑤석거리자 보지물이 판죠의 눈가로 떨어져 내렸다.
그런 모습을 보자 판조는 그 여자가 자신의 독립적인 감정을 가진 하나의 사람으로 보였다. 흐물거리는 고무같은 자신의 성기를 무슨 보물이라도 되는 양 입에 넣고 주물거렸을 때는 하찮기 그지 없었다. 돈을 준다니까 처음 본 남자의 자지도 덮썩 입에 넣고 자신의 보지도 꺼리낌없이 까벌리며 쑤석거리고 하는구나 생각했던 것이다.
나르시스트! 어차피 사랑도 삶도 다 나르시시즘인 것이다. 아내가 딴 남자와 잤다고 해서 ,그놈 자지를 빨아주었다 해서 놀랄 필요는 없다. 나도 아내 몰래 오경의 보지를 빨고 오경의 입에 자지를 빨리지 않앗던가. 그저 다 자기 좋자고 한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니 좀 마음이 가라 앉았다.
그러나 만일 마음까지 줬었다면? 아니 아니, 그러면 나랑 이혼 하자고 했겠지. 아내는 나를 버리지 않았다. 그 정도로 만족해야 하나. 하지만 기분이 나쁜 것은 나쁜 것이다. 요즘은 도대체 어떤 놈을 만나고 다니는 걸까.
그 수영강사와 놀아났을 때 확실하게 물어보고 다짐을 받아둬야 했다. 하지만 판조는 겁이 나서 물어보지 못했다. 그건을 기정사실화해서 주희와 소원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자세를 바꿔봐!”
판조는 아내와 할 때와는 딴판으로 명령도 잘했다. 여자는 자위를 하다 말고 나른하게 풀린 눈으로 몸을 돌려 엉덩이쪽 뒷보지를 그에게 보여주었다. 판조는 과감하게도 여자의 엉덩이를 잡아당겨 자신의 얼굴에 가깝게 대게 한 후, 보지를 양손으로 벌리고 입으로 보지를 힘껏 빨아 주었다.
“쭈우욱..쭉쭉...”
보지를 어떻게 쎄게 빠는지 보짓살이 모두다 입속으로 끌려 들어갔다.
“손님 중에 니껏 보지 빨아주는 사람 있냐?”
“아... 아니요. 오빠가 처음이예요. 더럽지 않아요?”
“다, 훑어보고 냄새 맡아보고 이러는 거야. 이정도면 깨끗하다 너.”
“잘 빠시네요. 이런 식으로 하면 안되는데...흥분될 것 같아요”
“하루에 몇 명씩 받냐?”
“한 다섯명 쯤이요.”
판조는 괜한 질투심이 일었다.
“오는 남자 모두에게 이렇게 서비스를 해준단 말이지?”
“그게 제 일인걸요.”
“그래도 좀 맘에 더 드는 남자가 있을 거 아냐.”
“사실 애인하자는 사람도 있어요. 공짜로 어떻게 해보려는 수작인 줄 알지만 좀 흔들릴 때도 있어요. 애인은 따로 있거든요, 학교에.”
“그 애인이 너 이러고 다니는 줄 알아?”
“몰라요. 알면 안되죠. 그 친구랑은 섹스안해요. 교회다니는 순진한 여자인 줄 알아요.”
“허참, 여자들이란!”
“나중에 하게 되면 그 친구에게 정말 잘 해줄거예요. 두시간 동안 안마 해줄거예요. 미안하니까요.”
“죄책감은 안들어?”
“그 친구랑은 정신적인 사랑이니까요. 저한테 꼭 필요한 거예요. 육체는 걔 앞에서 아무것도 아녜요.”
판조는 여자의 보지 속살을 입술로 끄집어 내어 잡아당기기도 하고 보지공알을 혀로 굴리기도 하면서 보지가 벌렁거리기를 기다렸다.
“허으응……보지가……마구 벌어져요..”
여자가 거칠게 신음했다. 이렇게 빨아주기만 해도 소리를 지르며 니 온몸이 흔들리는데도 육체가 아무 것도 아니라고?
판조는 씁쓸하게 웃었다. 여자가 엉덩이를 빼더니 방향을 바꿔 판조의 허벅지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약간 힘이 선 그의 성기를 구멍에 잡아 넣었다.
“왜 이렇게 삽입에 집착해?”
판조는 몰캉거리는 자신의 성기에 화가나 여자에게 이렇게 말하고 말았다.
“조금 살아 났어요. 단단해요. 어차피 한 번 싸야 안마가 끝나니까요.”
여자가 큰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하며 절구질을 했다. 젖가슴이 마구 흔들렸다. 그러나 판조의 성기가 자꾸 빠져 수시로 다시 잡아서 구멍에 넣어야 했다. 여자는 아예 자지를 깊숙이 박아놓고 보지로 자지를 꽉 물은채 엉덩이를 지긋이 돌려대었다. 자지가 보지에 물린채 좌우로 문질러대졌다. 여자의 정성스런 노력 덕분인지 정말 성기가 단단해진 기분이었다. 뭔가 살과 마찰된다는 느낌이 전해졌다.
“이제 단단해졌으니깐 여기에 넣어 볼래요?
여자가 성기를 빼내 잡더니 자기의 항문에 귀두를 대고 집어 넣으려 했다.
“허허..거기도 항상 대주니?
“아뇨 아저씨는 왠지 그냥 느낌이 좋아요..좋으신분 같애서요…”
“거기는 니 남자친구에게 처음으로 뚫리는게 좋지 않겠어?”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요. 후장만은 그 사람에게 주어야지. 근데 여기에 오는 손님들이 한둘이 아니잖아요. 제 똥구멍이 주름이 많아서 이쁘다나요. 억지로 밀어 넣는걸 거부하는것도 한두번이죠. 그런 대부분의 손님은 발기가 않되고 죽어버려요. 어차피 싸게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시간만 길어지죠. 그리고 후장에 넣어주면 대부분 빨리 싸요. 또 무엇보다 보지보다는 후장이 표도 더 않나잖아요.”
“하핫….표가 덜 난다고?
“사실 보지는 좀 늘어봅楮? 근데 후장은 항상 똑같아요”
너무나 진지하게 설명하는 여자에게 더 이상 비웃음의 반문을 던지는 것은 교양을 갖춘 사람으로서 해야 할 말이 아닌 것 같앗다. 그냥 이 상황에 몰입해주는게 여자를 위한 길인 것 같았다.
그동안에도 여자는 자신의 항문을 더 벌어지게 손가락으로 먼저 쑤석거리기도 하고 귀두를 항문 주름에 대고 문지르기도 하면서 애써 노력을 했다. 그래도 잘 들어가질 않했지만 마침내 여자가 판죠의 귀두에 잔뜩 침을 바르고 항문을 더 벌리자 서서히 좃대가 똥구멍속으로 밀려들어갓다.
“흐윽….박혔어요….쑤셔보세요…”
이제 판죠가 똥구멍을 수셔줄것을 여자는 기대했지만 판죠는 나름대로 이렇게라도 세운 좃대가 사그러들어 버릴것 같아 항문속에 자지를 깊숙히 박아놓은채 직장속안의 뭉클하면서도 뜨끈한 느낌에 몰입했다.
“하아..제가 흥분될 것 같아요….그럼 제가…”
여자가 절구통 같은 풍만한 엉덩이를 위로 살짝 뽑더니 아래로 내려 찍었다.
“뿌지지징..뿌욱…”
똥구멍속에서 묘한 마찰음이 새어나오며 틈새에 윤기가 생기자 여자는 방아찧기 속도를 내기 시작햇다.
“뿌작 뿌작…뿌지직…뿍…”
여자는 그러면서도 위로 갈때는 똥구멍으로 자지를 꽉물면서 뽑아올라갔기 때문에 압축을 받은 판죠의 좃대에 급격히 신호가 왔다.
“흐음….야, 나 나올 것 같다.”
“그럼 거기서 빼고 보지속에다 싸세요.”
“으응?..왜?
“아아하…..항문속에다 싸면 안이 넓어서 허망하다고 하쟎아요…쭈욱 싸는 느낌도 없구요”
“허어 너는 아는것도 많구나..나중에 니 남편은 호강하것다…허윽”
여자가 엉덩이를 들어주자 판죠는 자지를 똥구멍에서 뽑아내어 이내 벌어진 보지속에다 쑤셔박으며 좃대를 위로 쳐올렷다..
“쁘작..…찌걱찌걱…..”
“하아..저도 좋아요..싸기전에 보지속이 꽉차는 느낌…..”
“너 임신하면 어쩔래?”
판조는 의사의 직업의식을 버릴 수는 없었다.
“안에다 링 집어 넣었어요.”
링? 링이라는것 판조도 잘 안다. 한 보름 전에 주희가 물었다.
“여보 나 피임약 먹을까? 당신 콘돔끼는 것도 귀찮을 것 같고, 친구들이 피임약을 먹고 나서 하니 바로 살갗끼리 부딪히는 맛도 색다르다고 해서. 제 2의 신혼기라나 어쩌나.”
“무슨? 우리가 얼마나 잠자리를 한다고 그래?
어쩌다 한번 그것도 제데로 이루어지지도 않는 부부관계인 상태에서 이런말을 한게 찔끔한 생각이 든 주희는 얼른 말을 돌렸다.
“참 그렇긴 하네요”
판조는 그래도 아내가 자신과 나누는 섹스에 신경을 쓰긴 쓰는구나 싶어 우쭐해졌다.
“경구는 몸에 안좋으니까 그냥 질내 삽입기구를 써요.” 라고 친절하게 조언도 해주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피임을 하면 남편말고도 다른 남자랑도 임신 걱정없이 섹스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희도 혹시? 판조는 아내가 다른 남자랑 섹스하면서 흥분된 보지를 어쩔줄 몰라 자지러지는 장면을 자신도 모르게 떠올렸다. 그 수영강사와의 장면이 적나라하게 펼쳐졌다.
개처럼 엎드린채 똥구멍을 벌리고 강사에게 후장에 박아달라고 말하는 주희의 얼굴이 보였다. 강사놈의 커다란 좃이 후장에 박히자 주희는 입에 개거품을 품으며 엉덩이를 뒤틀어대었다. 주희의 똥구멍에서 빼낸 강사놈의 좃대가 주희의 입에 박히고 좃물이 쏟아져 나왔다.
판조는 자기 아내의 불륜 장면을 상상하는 남편으로서가 아니라 다른 여자의 정사장면을 훔쳐보는 느낌이 들었다. 자극이 왔다.
판조의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마침내 판조는 여자의 보지속에 흥건하게 정액을 뿌렸다. 판조가 자지를 뽑아내자 여자의 보지에서 곧바로 하얀 액체가 스멀거리며 흘러 나왔다.
“너 왜 여자가 아래 깔려서 섹스하는 줄 아니?”
“남자가 눕히니까요.”
“쳇~, 사정하고 정액이 몸속으로 깊이 들어가라고 그런 거야. 그래서 오름가즘 느끼면서 근육도 이완돼서 몸도 잘 안움직여. 근데 여자가 위에서 하면 정액이 이렇게 흘러나와. 매우 현대적인 섹스 방식이지. 피임걱정 없겠다, 즐기는 식으로 말야.”
“저는 그런 것은 잘 몰라요. 빨리 싸게 할 때 이렇게 위로 올라가요. 제가 아래 깔리면 남자들이 오래 하려고 수를 쓰거든요. 그냥 어서 싸지 뭐. 한번 찍 싸면 끝인데 뭐.”
“무슨 말을 그렇게 싸가지없게 하니?”
판조는 ‘찍 싼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여자에게 퉁을 한번 줬다. 얘내들이 쓰는 일반적인 용어인 줄 잘 알면서도 판조의 어리숙한 교양주의는 그런 통속적인 말을 곧이곧대로 허락하려 하지 않았다.
“아, 미안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여자는 다시 고양이처럼 몸을 사리면서 부드러운 손을 이용한 안마 서비스 제공자로 돌아가 취향이 까다로운 고객을 대하는 태도로 돌변했다.
“여자들은 말야, 이렇게 겁을 줘야 한다니까.”
“제가 한마디만 해도 될까요?”
“한번 해봐라.”
“오빠, 집에서 꽉 쥐여 살죠?”
당돌한 말투에 그만 판조는 할 말을 잃었다. 사실이 그렇기에 변명할 기분도 들지 않았다. 여자의 직감이 놀라울 뿐이었다.
“제가 이런 대서 몸을 굴리고 있지만 사람은 볼 줄 알아요. 오빠가 의사인 것도, 사모님한테 할 말도 못하고, 재미없게 사는 것두요. 그냥 보면 알아요. 오빠...”
판조는 그만 울음이 터져 나왔다. 뭔가 억울했던 것이 확 터져 나왔다. 내 아픔을 누가 알까. 과연 지금까지 제대로 살아오기나 한 것일까. 이놈의 성격을 과연 고칠 수 있을 것인가.
“어서 계속 말해...”
“저는 오빠를 왕처럼 받들테니까 사모님이 힘들게 할 때는 저에게 오세요. 세상에서 가장 멋있고 정력좋은 남자로 떠받들어 줄게요.”
판조는 그 속마음이 나락에 떨어진 상태라 이런 전략적이고 값싼 멘트에도 크나큰 위안을 받았다. 그동안 참고 살았던 성욕이 살아나는 것 같았다.
섹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과연, 아무 것도 아니다. 하지만 알몸으로 누워 서로의 몸을 찬양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일이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안마소의 여자는 이런 일에 능숙할 대로 능숙한 프로였다.
판조는 오히려 그 여자한테서 위로를 받으며 건물을 내려왔다. 밖에 나오니 다시 울적해졌다. 차 안에 한참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남산길이었다.
오일과 정액, 거리 여자의 애액 냄새를 풍기며 집에 들어갈 수는 없었다. 어디서라도 냄새를 좀 날려보내고, 낯선 여자와 섞은 몸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었다.
눈을 감았다. 아까 안마소에서 사정할 때 머리에 그려졌던 한 장면이 뚜렷히 떠올랐다.
왜 이런 기억은 이렇게 선명하게 머리속에 남아 있을까?
주희와 수영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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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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