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 공지 -

작품에 나오는 여자들이 슬슬 겹치게 되면서, 이름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녀가 너무 많이 나오는 거 같아서요.

주인공 - 여전히 그. 나...... 로 고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그러면 이 때 까지 써 왔던 글의 맛이 떨어질 것 같아서 여전히 조금 거리를 두기로 했습니다.

지명 그녀 - 예빈.

분홍 구름 - 해피 (뭐 딱히 이름은 필요 없겠지요.)

정도로 정해 놓고 가겠습니다. 예빈이라는 이름은 그녀의 예명 중 앞 글자만 따서 재구성 한 것입니다. 이 쪽 세계가 원체 좁아서 혹시나 예명만 맞아도 어찌 역추적 될 수가 있어서......

그럼 시작합니다.



해피에게 막 편의점 과제를 주었을 즈음이었다.

"우웅......"

그의 옆에 누워있던 예빈이 몸을 꼼지락 거리더니, 천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는 가만히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으음......?"

정신이 잘 들지 않는지, 그녀는 몽롱한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는 가만히 그녀를 지켜보았다.

"아...... 오빠다~"

예빈은 일어나자 마자 그의 품으로 안겨들어 볼을 부벼대었다.

"오빠다 오빠~ 히힛~"

일어나자 마자 어리광을 부리는 그녀의 모습에 그의 입에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강아지 처럼 달려드는 그녀의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그는 그녀를 꼬옥 안아 주었다.

"헤헤헤헤~"

그녀는 뭐가 좋은지 계속 웃으며 그의 품으로 계속 파고 들었고, 그는 웃으며 더욱 세게 그녀를 안았다.

"일어나자 마지 옆에 오빠 있으니까 너무 좋다~ 꿈 아니었어~ 히힛~"

"잘 잤어?"

그의 인사에 그녀는 그제서야 고개를 들고 그를 보았다.

"응, 누구 때문에 너무 피곤해서 푹~ 잤어!"

"그 누구가 누굴까~아?"

"글쎄에~? 누구지?"

그의 말에 그녀는 "모르겠는데?" 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그의 자지를 왼손으로 부드럽게 잡아왔다.

"아하, 걔가 그랬어?"

"응, 얘가 그랬나 봐. 어머 진짜 너무한다. 어제 그렇게 해 놓고 아침부터 이렇게 팔팔해?"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에 모닝 라이즈로 발기되어 있던 그의 자지에 또 힘이 들어간다.

"그러게...... 걔 너무 밝히는데?"

부드러운 그녀의 손길을 느끼면서 그의 손길이 그녀의 가슴으로 향한다. 몇 번을 만져도 싫증나지 않는 그녀의 가슴이 그의 손길을 따라 이리 저리 찌부러진다.

"이잉...... 장난꾸러기......"

그녀는 앙탈을 부리는 척 하면서도 꼭지를 살짝 세운다. 어느 새 그의 자지 꼭대기에서는 투명한 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그녀는 엄지로 귀두 부분을 살살 누르면서 액을 넓게 펴 발랐다.

"어쭈, 우네? 울어도 소용없닷! 에잇! 에잇!"

그녀는 손톱을 세워 그의 요도 부분을 살짝 살짝 누르면서 아래위로 강하게 훑기 시작했다. 그녀의 강렬한 손길에 그는 그녀의 가슴을 강하게 부여 잡으며 그녀에게 입술을 심어갔다.

"흐읍~! 쪽! 쪽! 쭈웁!"

예열이 된 두 사람이 나누는 키스는 그만큼 부드럽고 강렬했다. 그의 혀가 그녀의 치아 결을 쓰다듬으며 지나가자, 그녀가 그의 혀를 감아 빨아들인다. 그의 혀가 그녀의 입 속을 꼿꼿하게 찔러가자, 그녀가 빳빳한 그의 혀를 그녀의 혀로 감아돈다. 그가 단숨에 혀를 잡아 빼며 그녀의 윗 입술을 탐하자, 그녀도 그의 아랫 입술을 빨아들이며 깨문다. 두 사람의 입술은 부드럽게 서로를 탐색하다가, 서로를 잡아먹을 듯이 벌어지며 서로를 탐했다. 그가 자연스럽게 위로 올라오며 그녀의 입구를 찾기 시작하자, 그녀가 다리를 오무리며 그의 귀에 입술을 가져다 댄다.

그리고는 그의 귓불을 살짝 깨물며 속삭인다.

"오빠...... 나 어제 너무 해서 아파......"

그녀의 숨결에 귀가 오싹해지는 느낌을 받으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그의 귓 속에 깊숙히 혀를 집어 넣어 그의 귀를 애무하면서, 한 손으로 그의 자지를 계속 잡고 이리 저리 자극했다. 민감한 부분들이 연달아 공격을 당하자 아침부터 그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갑자기 그녀가 몸을 아래로 내려 그의 자지를 입 속에 머금는다. 처음부터 입술부터 목구멍까지 단숨에 찔러가는 딥 스로트다. 목구멍으로 그의 귀두를 조이며 입의 흡입력을 강하게 해서 쭈우욱 빨아내자, 강렬한 자극에 그는 순간 사정의 기운을 느낀다. 황급히 허리를 빼서 여유를 둔 다음, 그는 그녀를 위로 올리고 69 자세를 취한다. 그녀는 그의 얼굴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그녀의 깊숙한 계곡을 그의 눈 앞에 펼쳐 보인다.

아침 햇살을 받은 그녀의 보지는 엷은 분홍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그가 조심스레 두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잡아 벌리자, 연분홍빛 그녀의 속살이 파르르 떨린다. 그는 클리토리스부터 시작해서, 그녀의 보지를 그의 타액으로 천천히 적시기 시작한다. 아직까지도 그녀의 그곳이 부어있는 곳이 보인다. 그는 조심스레, 부드럽게 그녀의 보지를 혀로 자극한다.

그녀는 아래에서 밀려오는 알싸한 고통과 찌르르한 쾌감을 동시에 느끼며, 그의 자지를 다시 물어간다. 혀로 그의 자지를 돌려 감싸안다가, 입 속 깊숙히 꽂았다 천천히 빼내는 그녀의 입은 또 다른 보지처럼 그의 자지를 물어왔다.



- 작가 한 마디 -

1. 짧아서 죄송합니다....... 쓰다 보니 벌써 한 시네요 ;;;;; 어제도 네 시간 밖에 못 자서 죄송하지만 여기서 잠시 끊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이어서 쓸게요....... 죄송합니다 ㅜㅜ

2. 전 이 만큼 쓰는데 30분 정도 걸리는데, 다른 작가님들은 어떻게 그렇게 길게 쓰시는지......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타자 수가 빠르신건지, 시간을 많이 투자하시는 건지......

3. 전 소라에 연재하시는 왠만한 작가님들을 다 존경합니다. 이 야설이라는 게, 써 보니까 왠만한 애정을 가지지 않고서는 연재조차 힘들더라구요. 어떤 글이든 써 주신다는 것, 그 글이 우리에게 기쁨을 준다는 것만 해도 전 참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사람은 뭐든 해 봐야 되는 듯......

4.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 연재 분량도 안 나오는 제 글을 사랑하고 봐 주시는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약속 드린 부분, 연중은 절대로 없다는 것을 지켜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더 재밌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