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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 그만 해! - 상편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57 994회 0건

형부 그만 해!





상 편




내가 우리 언니와 함께 다닌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나는 늘 패배의식에 사로잡혀서 살았다.

나보다도 두 살이 많은 우리 언니는 머리가 무척이나 명석하고 지혜가 뛰어나 늘 나를 앞지르고는 했다.

당연히 언니로서 그렇게 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말을 할 수는 있겠지만 나는 늘 그런 것이 나에게는 정말
싫었다.

우리 언니는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 해서 늘 전교에서 1등을 하였다.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모든 면에서 선생님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으며 전교의 남학생들이 우러러 보는
존경과 사랑과 선망의 대상이었다.

남학생이라면 우리 언니와 한 번 사귀어 보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라고 할 만큼 늘 인기몰이를 하고 다녔다.

우리 언니가 이렇게나 전교에서 공부를 잘하니까 덩달아 나도 공부를 잘 하는 줄로 우리 반 친구들은 그렇게 다
알고 있었다.

언니가 6학년이 되어 그 쟁쟁한 남학생들을 다 물리치고 전교 학생회장이 되자 모두들 우리 초등학교 역사상 이런
이변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야단법석이 났다.

여태껏 남학생들이 전교 학생회장을 맡아서 해 오다가 졸지에 우리 언니가 전교 학생회장이 되자 온통 학교
선생님들이 모두 놀라고 학부형들도 너무나 놀랐다.

이리하여 우리 반 담임선생님은 우리 언니가 전교 학생회장이라는 사실을 내 세워서 나를 곧바로 우리 반 반장에
임명을 하였다.

겉으로 사람들이 볼 때는 정말로 의좋은 자매로 학교에 다녔지만 나는 늘 우리 언니에게 라이벌 의식이 있었다.

가을 운동회가 열리던 날이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청군에 서게 된 우리 언니와 나는 선생님들의 호기심이 어린 가운데 백군과 승부를 가르는
릴레이 달리기 경주를 하게 되었다.

청군을 지도하는 선생님이 마지막 결승점에 달리는 선수 주자를 우리 언니로 정하였고 언니에게 릴레이 바턴을
넘겨주는 선수 주자를 하필이면 나를 정해 놓았다.

물론 자매가 의좋게 뛰어서 가는 모습을 운동장에 모인 학부형들에게 보여주어 인기를 끌고자하는 의도가
꼭 나쁘다고는 할 수가 없지만 왜 그런지 그것이 나는 싫었다.

이제 운동회가 거의 끝나가는 마지막 릴레이 달리기 경주는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였다.

우리 팀 청군의 첫 주자와 백군의 첫 주자가 출발을 알리는 총소리에 맞추어 출발을 했다.

양 팀의 열띤 응원 속에서 릴레이 달리기 시합은 계속 되었고 시간이 흘러 내 차례가 되었다.

안타깝게도 우리 청군이 운동장 반 바퀴나 백군에게 뒤져 있었다.

“은별아! 너 아무 염려 말고 그냥 막 뛰어라! 나머지는 이 언니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막 출발선으로 나가는 나를 보고는 우리 언니가 격려를 하며 말을 했다.

그러나 나는 이번 기회에 아주 우리 언니의 그 뛰어난 명성을 누르고 내가 샛별처럼 모든 사람에게 나의 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리라고 생각을 했다.

드디어 내 앞에 뛰었던 남학생이 슬슬 출발선에서 뛰기 시작을 하는 내 손에 릴레이 바턴을 꼭 쥐어 주었다.

나와 함께 뛰는 백군의 여학생은 벌써 운동장 반 바퀴나 앞서서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런 것 쯤 아주 우습게 보였다.

재빨리 두 발에 힘을 주면서 바람을 가르고 나비처럼 아름답게 날아서 달리자 점점 백군의 달리기 주자와
그 간격이 갑자기 좁혀지기 시작했다.

모두들 놀라운 탄성을 지르며 야단이 났다.

그리하여 운동장 반 바퀴나 뒤져있던 거리를 완전하게 따라 잡으며 조금씩 앞을 향해 나아갔다.

“박은별! 최고다!”

“박은별! 와! 와!”

“박은별! 파이팅!”

“박은별! 정말 빠르다!”

우리 팀 청군이 모두 다 일어나서 펄쩍 펄쩍 뛰면서 야단이 났다.

그런데 말이다

아무리 번개같이 빠르게 뛰었다 하더라도 마지막 주자인 우리 언니에게 릴레이 바턴을 넘겨서 주어야 하는데
그걸 그만 깜박 잊고서 그대로 달리니 우리 언니가 나 보다 더 빠르게 달려와 내 손에서 릴레이 바턴을 빼앗아
바람같이 결승점을 향하여 달려 나갔다.

순간

나는 너무나 허전함을 느꼈다.

내가 결승점 까지 끝까지 달리고 싶었는데 말이다.

우리 언니는 나보다도 더 빨리 달리서 무려 백군의 마지막 주자를 운동장 반 바퀴나 차이가 나도록 앞질러서
달렸다.

그 순간

응원을 하던 우리 청군들의 함성 소리는 “박은별!”에서 “박은혜!” 로 이름이 바뀌면서 우리 언니는 오색찬란한
결승 테이프를 가슴에 받으며 영광의 자리에 우뚝이 올랐다.

역시 전교 학생회장은 다르다면서 온통 칭찬을 한 몸에 받으며 위대한 업적을 달성하였다.

학기말 시험고사가 다가오자 우리 반 친구들은 이번 시험이 무척이나 어렵다고 하면서 나를 보고 도와달라며
애걸복걸을 하며 야단이 났다.

그리하여 나는 우리 반 친구들에게 내가 제일 먼저 시험지 답안을 적어서 넘겨 줄 테니 그것을 보고 모두 쓰라고
하였다.

그랬더니 모두들 좋아하며 온갖 물품과 과자들을 사와서는 미리 부정 시험을 치르는 대가를 지불하였다.

그리하여 시험 치는 날!

시험지를 받아들고 전체 문제의 정답을 다 쓴 나는 얼른 정답을 쓴 쪽지를 만들어서 내 뒤에 있는 친구에게 담임
선생님 몰래 넘겨서 주고는 교실을 나왔다.

언제 자기에게 정답을 쓴 쪽지가 오려나? 하고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던 우리 반 친구들은 내가 돌린 정답 쪽지를
보고 자기들이 쓴 틀린 답을 재빨리 고치며 수정을 하였다.

그들이 생각 할 때는 늘 공부를 1등하는 내가 돌린 쪽지가 하늘에서 내린 출천지 천재가 쓴 정답이라고 꿀떡 같이
믿었기 때문이다.

얼마 뒤에 우리 반 담임선생님이 얼굴이 발갛게 상기가 되어서 교실로 들어오더니 이번에 본 시험 점수라며
큰 소리로 말했다.

“강호진 100점! 제두건 100점! 이명숙 100점! 전숙자 100점! 김영수 100점! 차예련 100점! 김미진100점!....... ”

계속 100점을 불러가던 우리 반 담임선생님은 갑자기 잠시 멈추더니 “남수철!” 하고 불렀다.

“예!”

갑자기 부르는 담임선생님의 말에 남수철이는 영문을 모른 체 자리에서 일어나며 대답을 했다.

“너 역시 100점!”

그러나 비밀은 없는 법!

평소에 우리 반 친구들의 학업 성적을 귀신처럼 잘 알고 있는 우리 반 담임선생님이 이번 사건을 그냥 넘어
가지를 않았다.

한 명씩 한 명씩 밖으로 불러내어 추궁을 해서 결국은 내가 정답 쪽지를 돌려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일로 노발대발한 우리 반 담임선생님은 교무실로 나를 불러서 모든 선생님들이 보는 앞에서 엄청난 질타를
하였다.

뿐만 아니라 전교 학생회장인 우리 언니를 불러서 내가 시험지 정답 답안을 만들어 우리 반 전체에 돌려서 올
100점 사건을 만들었다고 일러 바쳤다.

이리하여 한 동안 우리 언니는 이 일로 자존심이 무척이나 상했는지 나를 보고는 아무 말을 안 했다.

우리 언니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로 진학을 하자 그때부터 비로소 박은혜의 전성시대가 끝나고 박은별의
전성시대가 찾아왔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며 나는 자유를 만끽 누리고 다녔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로 진학을 하자 우리 언니가 중학교를 이미 장악하여 자기의 무대를 만들어 놓고는
그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 뿐 고등학교로 우리 언니가 진학을 하자 언니가 누리던 그 명성을 내가 이어서 받았다.

이렇게 하여 나는 고등학교 대학교를 부지런히 우리 언니 뒤를 따라 다녔다.

내가 대학교 3학년 때에 우리 언니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제일 부자인 민효명씨 댁의 외동아들인 민정우와
결혼을 하였다.

평소에 우리 언니를 눈 여겨 보고 있던 민효명씨가 재빨리 다른 사람이 우리 언니를 채어가기 전에 얼른 자기
아들과 결혼을 시켰다.

우리 집에서는 처음에 엄청난 반대를 했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처지라 서로 사돈을 맺기가 싫다고 하면서 우리 엄마가 반대를 했고
우리 아빠도 머리가 천재이며 좋은 명문대학을 졸업한 자기 딸을 나름대로 부자라고는 하지만 민효명씨의
며느리로 보내는 것을 그렇게 썩 좋아 하지를 않았다.

그런데 그 아들 민정우가 날마다 우리 집에 찾아 와 우리 언니를 자기에게 달라며 애걸복걸을 하는 바람에 우리
아빠와 엄마는 정말 귀찮아서 죽을 지경이었다.

완전하게 우리 언니에게 뽕 하고 가버린 민정우는 시도 때도 없이 우리 집에 찾아 와 우리 언니를 자기에게
달라고 빌고 사정도 하고 온갖 애정공세를 퍼 부었다.

처음에는 별로 마음에 두지를 않던 우리 언니가 그만 민정우의 꼬임에 넘어가 그의 집에 몇 번인가 갔다 왔다
하더니 점점 그 쪽으로 기울어 갔다.

우리 언니의 말을 들어보면 민정우의 어머니가 너무나 자기에게 잘해 주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민정우의 아버지도 아예 자기를 며느리로 생각을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는 한국 굴지의 재벌의 아들과 결혼을 생각하고 있던 터라 그렇게 호락호락 허락을
해 줄 리가 만무하였다.

그러나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더니 결국 우리 언니가 민정우에게 시집을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자
마지못해서 허락을 했다.

민효명씨는 우리 엄마 아빠에게 혼수품은 일절 받지를 않겠다고 말을 하며 다만 우리 언니만 자기 집으로 보내
달라고 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 아빠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늘 타고 다니던 고물 소나타 승용차를 버리게 하고 신형 그랜저
승용차를 새로 한 대 사 주었다.

우리 엄마에게도 신형 소나타를 한 대 사 주면서 보험료와 차에 드는 모든 비용을 자기가 다 부담을 하였다.

하루는 형부가 될 민정우가 우리 언니와 함께 있는 나를 보고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처제! 내가 처제에게 무엇을 사 주면 좋을까?”

그의 말에 나는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오토바이가 너무 타고 싶은데.......”

“아니? 너는 남자들이 타고 다니는 웬 오토바이는?”

내 말에 우리 언니가 단번에 반박을 하며 말했다.

그러자 민정우는 빙그레 웃으며 내 말에 호기심을 가지며 말을 했다.

“우리 처제가 그 늘씬한 몸으로 멋진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이 보고 싶네.”

“아니? 정우씨도 참”

민정우의 말에 우리 언니는 어이가 없다는 투로 말을 했지만 정말로 얼마 뒤에 그는 나에게 엄청나게 비싼 일제
혼다(HONDA GOLD WING) 오토바이를 사 주었다.

오토바이 가격이 3800만원을 훌쩍 넘었다.

나는 이때부터 검은 헬멧을 자랑스럽게 쓰고 이 오토바이를 타고 대학교를 다녔다.

남학생들이 이런 내 모습에 홀딱 반해서 구름같이 모여들었지만 나는 별로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지를 않았다.

처음에는 속도를 내지 않고 조심스럽게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지만 어느 새 익숙해지자 점점 속도를 내며
바람같이 달렸다.

우리 언니가 민정우와 결혼을 하고 그 집에 며느리가 되자 이상하게 점점 사업도 잘 되고 이 곳 저 곳에 사 두었던
땅 값이 엄청나게 올라 시내 중앙지에 상가 건물도 여러 채를 샀다.

“우리 며느리가 정말 복 덩어리지!”

늘 우리 엄마와 아빠를 만날 때면 민정우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자기들의 며느리가 된 우리 언니를 그렇게나
우러러보며 자랑스러워했다.

정말로 그런 것 같았다.

우리 언니가 형부보다도 더 사업 수단이 뛰어나 모두 다 우리 언니가 회사를 경영하고 있었다.

이리하여 우리 언니는 재빠르게 내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형부의 회사에 기획실을 만들어 기획실장으로 임명을
했다.

그러자 자연히 나하고 우리 형부는 가까이에서 서로 함께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우리 형부는 이런 가운데 자기의 시간이 남아서 돌자 틈만 나면 나를 찾아와 온갖 이야기를 다하며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러는 가운데 우리 언니가 임신을 하여 딸을 낳았다.

우리 언니의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너무나 좋아하며 매일 손녀딸을 쳐다보며 온 세상에서 가장 귀한 예쁜 딸이
라고 금지옥엽하며 보호를 하였다.

나에게도 예쁜 조카가 생긴 것이다.

형부는 조카의 이름을 민정아라고 지었다.

우리 언니는 힘도 좋고 체격도 좋은지라 얼마 후에 또 임신을 하여 둘째 딸을 낳았다.

그러자 연달아 낳은 손녀딸을 보고 우리 언니의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함박같이 입이 벌어지며 너무나 좋아
하였다.

예쁜 손녀딸을 둘이나 보게 되자 이제는 모든 만사가 다 이루어졌다고 우리 언니를 왕비를 모시듯이 모셨다.

우리 형부가 자기 둘째 딸 이름을 민정미라고 지었다.

얼마 뒤에 또 우리 언니가 임신을 하더니 또 딸을 낳았다.

참 우리 언니도 대단하지.......

놀랍다! 놀라워!

나는 그만 감탄을 하고 말았다.

요즘 세상에 하나 낳기도 어려운데 딸을 내리 세 명이나 낳았으니 그게 어디 보통 여자야?

이번에 낳은 딸의 이름을 우리 형부는 민정희라고 지었다.

딸 셋을 낳은 우리 언니는 당분간 애 낳기를 쉬기를 했는지 그 이후에는 임신을 하지 않았다.

세 명의 조카들은 자기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스런 손길에서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랐다.

애들이 우리 언니를 닮아서 체격도 좋고 인물도 참 좋았다.

언니는 이때부터 오로지 회사의 일에만 매달려 한국 최고의 경영자를 꿈꾸며 회사를 점점 크게 늘려서 나갔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우리 아빠도 언니가 새로 창업한 계열 회사에 사장이 되었다.

우리 언니의 이런 탁월한 능력 수단으로 우리 식구들은 온 동네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우리 엄마도 기회를 놓칠 새라 우리 언니를 졸라서 시내 번화가에 있는 큰 상가 건물을 사서 유명의류 메이커
판매장을 열어서 사장이 되었다.

이렇게 하여 우리 언니 한 사람 덕분에 모든 식구가 편안하게 잘 먹고 잘 살게 된 것이다.

엄마도 사장 아빠도 사장 언니도 사장 나도 사장이 되었다.

우리 형부는 회장님이 되고.......

“저 집은 완전히 사돈 집 회사를 몽땅 다 차지를 했다고 하던데”

“딸 하나 잘 키워서 덕을 본 집이 바로 저 집이야!”

“아이고 부러워!”

동네 사람들을 우리 집을 가리키며 자기들끼리 이렇게 말을 주고받았다.

하루는 언니가 나를 본사 사무실로 불렀다.

“은별아! 이번에 네가 너희 형부랑 베트남 현지 공장에 좀 다녀와야 하겠다. 내가 여기를 비워두고 갈 수가 없어서
그래”

“응? 왜 갑자기 그래?”

내가 영문을 몰라 묻자 언니는 자세하게 베트남 현지 공장에 가야 할 이유를 설명했다.

“갑자기 우리 회사 주문 물량이 너무 많이 쇄도하여 아무래도 베트남 현지에 공장을 하나 더 세워야 할 것 같다.”

“얼마 전에 아빠가 공장을 하나 더 세워서 가동 중인데 그래도 부족 해?”

“여기에 있는 회사는 베트남 현지에서 만들어 온 물건들을 상품 포장만 하는 회사인데 그러니?
여기에 공장 만들어 보았자 인건비 빼면 그저 겨우 현상유지 밖에는 더 안 되니까 내 말대로 네 형부랑 베트남
으로 가서 공장부지 물색하고 좋은 자리 구입해서 얼른 공장 하나 크게 세우고 돌아오너라!”

완전하게 이제 사업가로 변신한 언니는 빈틈이 없이 나에게 필요한 서류며 비용이며 모든 것을 갖추어 주며
말했다.

이리하여 나는 며칠 뒤에 형부하고 둘이서 베트남 현지로 떠났다.

베트남으로 가는 비행기 속에서 형부는 무척이나 좋은지 연방 싱글거리며 계속 나에게 말을 걸었다.

나는 언니가 내게 일러준 대로 형부에게 이야기를 하며 모처럼 베트남으로 가는 이 일이 잘 되기만을 바랬다.

베트남 호치민(Ho Chi Minh) 공항에 도착을 하니 현지 공장장이 직접 차를 가지고 나와 우리를 맞이하였다.

베트남 호치민(Ho Chi Minh)은 북서쪽에 있는 국제공항으로 면적, 승객 수용능력, 이용승객 수 등을 볼 때
베트남에서 가장 큰 국제공항이다.

베트남 라 사피네트 호텔에 짐을 풀고 그 곳에 숙박을 정했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현지 공장장과 함께 다니면서 공장 부지를 물색하였다.

공장 부지를 구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를 않았다.

며칠 뒤에 현지인의 땅을 사서 매입을 하고는 공장을 짓는 일을 관청에 들어가 허락을 받아내려고 하니 거의
일 주일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어차피 사업차 온 길이라 호텔에서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일이 진척되어 가는 상황을 나는 우리 언니에게
국제 전화로 상세하게 보고를 하였다.

드디어 관청으로부터 공장을 지어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졌다.

현지 공장을 맡고 있는 공장장이 건축업자를 소개하여 데리고 왔는데 믿을 만하다고 하여 그에게 새로 공장을
짓는 건축 일을 모두 일임하였다.

이제 베트남에서 온 일은 거의 다 마무리가 되고 며칠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을 하였다.

나는 형부와 둘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베트남 관광지를 돌며 오랜만에 우리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호텔로 돌아와 내 방으로 들어오려는데 갑자기 형부가 할 말이 있다며 따라서 들어왔다.

이곳에 와서 각자가 따로 방을 썼는데 모처럼 내 방에서 오붓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러다가 밤이 깊숙하게 깊어진 후에야 자리에서 일어나던 형부가 아무런 경계심도 없이 따라 일어선 나를
갑자기 끌어서 안으며 키스를 하려고 했다.

나는 너무나 놀라 어쩔 줄을 몰라 하며 형부를 밀치면서 소리를 질렀다.

“형부! 이러면 안돼요?”

그러자 내 말에 형부는 더욱 거세게 나를 껴안으며 강제로 키스를 하려고 덤벼들었다.

“형부! 정말 이러면 안돼요?”

그러나 이런 내 말이 우리 형부에게는 더욱 자극제가 되고 말았다.

더욱 우악스럽게 나를 껴안으며 덤벼 든 형부는 나를 밀고 가서는 침대위에 밀어서 쓰러뜨렸다.

“아이 몰라요? 형부! 이러면 안 돼요?”

나는 형부의 몸에 짓눌리며 계속 버둥거리면서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형부는 나를 더욱 더 타고 누르며 오로지 내 입에 자기의 입을 갖다 대며 강제 키스를 하려는 욕망이
가득히 넘쳐나고 있었다.

그러나 반항을 해도 한계가 있는 법

결국 형부의 공격에 나도 모르게 무너지고 말았다.

형부의 입이 내 입술을 빨며 키스를 하자 난생처음으로 나는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혀 점점 힘이 빠졌다.

형부의 손이 내 스커트를 허리에서 끌어 내리자 반사적으로 두 다리를 오므리며 저항을 했지만 강제 키스로
기선을 잡은 형부는 이제 서서히 내 몸 전체를 정복을 하려고 애무를 시작했다.

형부의 뜨거운 입김이 내 얼굴에 느끼는 순간 나도 모르게 나는 두 눈을 꼭 감았다.

“처제! 사랑해!”

형부의 입에서 이 말이 서슴없이 흘러서 나왔다.

“안 돼요? 형부!”

나는 안간 힘을 다해 소리를 질렀지만 어느 새 형부의 손이 내 팬티를 허리에서 벗겨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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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야설을 써 보려고 하니 정말 어려워요.......

앞으로 차근차근 한 편씩 야설을 써서 올려 볼까 해요.......

순수함을 추구하면서 글을 쓰려는 마음이 앞섭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만 인사에 가늠할게요.......


2012년 2월20일 저녁에.......


왕꽃선녀가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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