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술...

음핵...

클리토리스.....


과연 그녀의 남편은 이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곳을 알고 있을까?

그도 나처럼 그녀에게 해줬을까?


나의 것이 아닌 남의 것...
내가 소유할 수 없는... 다른이의 소유....


이미 원죄는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었을때부터 시작되었다..


내 이웃을 탐하지말라..


그것을 탐하고 있는... 나...


일말의 죄의식....

하지만... 곧 나도 모르는 카타르시스가 나를 감쌌다.



그녀의 진주는 수줍은 듯 포피에 반쯤 가려져있었다.
내놓지 않으려는 듯 포피는 그녀의 진주를 꼭 감싸쥐고 있었다..
하지만 선홍빛의 진주는 포피의 어둠 속에서도 한줄기의 빛을 뿜고있었다.

숨을 쉬고 있었다.



나의 혀가 가려진 진주를 포피 밖으로 꺼내어 본다.


할짝... 할짝....


하지만 이내, 부끄러운 듯 그녀의 진주는 다시 숨어버리고 만다....

나는 알고 있다..
세상밖으로 나와보지 못한 진주의 수줍음을...


진주를 캐야한다.

몸을 낮추고 자세를 잡는다.
배를 바닥에 완전히 붙이고 그녀의 진주와 눈높이를 맞춘다.

입술로 포피를 겉어올린다.
그리고 혀는 진주를 캐기 위해서
진주를 찾기 위해서 구석구석을 뒤진다.

잡힐듯 잡힐듯 하지만 미끄러운 진주는 이리저리 도망가버린다.


으으음..아...아 아아아....아음....

그녀의 호흡 소리가 가쁜듯 몰아 쉬어진다.
그리고 이내 그녀의 허리가 공중으로 뜨이기 시작한다.


진주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나는 한손으로 그녀의 둔덕을 잡고 내리 누른다.

더 이상 도망칠수 없다.

진주가 둥글게 말린 내혀에 들어왔다..
혀는 진주가 박힌 주변을 샅샅이 긁어낸다.

포획..

그리고... 흡착.....
나는 진주를 캐기 위하여 입술을 바싹 붙이고 그녀의 진주를 빨아 들인다.

쭈읍 ...쭈으읍..쓰읍

그녀의 진주와 내 혀 사이에서는 공기의 파열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아아아...........악.....악.........


비명이다.....


그녀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두손으로 나의 머리를 감싸쥐었다...


아흑.... 아흐흐흐흑.....

헉헉.... 헉..... 헉.......헉....

아응...아음....아으응....


이내 비명은 울음소리로 변해간다....


그녀의 두손에 힘이 가해지는것을 느낀다.
점점 더 그녀는 나를 당겼다..

흡착과 함께 혀는 쉴새 없이 원을 그린다.



부르르르................................................




그녀의 떨림..........


나는 잠시 움직임을 멈추었다..

더이상 비명도 울음도 들리지 않았다...

꽉 움켜쥔 그녀의 손에서 미세한 떨림만이 느껴지고 있을뿐...


한참후.... 그녀의 손이 스르르 풀렸다.


그녀의 진주...
그녀의 보물에 작은 입맞춤을 해주고 나는 수면위로 올라 왔다.


그녀를 바라 보았다.
이미 흠벅 젖어버린 눈과 달리 그녀의 호흡은 서서히 잦아들고 있었다.

입맞춤....

그녀의 입맞춤은 부드러웠다.
그녀의 입맞춤에서 애정도 느껴졌다.

그녀는 한손으로 내 볼을... 내 귀를... 내목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녀는 가려린 힘으로 나를 눕힌다.
그녀의 손길을 따라 몸을 눕힌다.

한손으로는 나의 심벌을 잡고 한손으로는 나의 가슴을 만지며,
입으로는 나의 목과 귀를 핥는다.

미숙한 손길......
하지만 그녀의 신경씀씀이가 고맙다...

목과 가슴을 지나 배꼽에 다다른 그녀의 애무는 잠시 주춤거린다...


그녀의 머릿결을 쓰다듬어 주었다.


그녀가 용기를 낸다..

조심스레 한손으로 나의 심벌을 잡고 고개를 숙인다.
이윽고 시뻘겋게 팽창한 내 심벌에 입을 맞추었다.


쪽....


부드럽다...


이미 타액이 범벅된 그녀의 입술은 부드러웠다.


이윽고 시한 입술 속에 숨겨져 있던 그녀의 혀가 내 심벌을 핥는다.

살짝 살짝....

소중한 것을 베어물듯....
여러번의 입맞춤과 여러번의 핥음....

그녀의 입술이 열렸다....
그녀는 벌어진 입술 속으로 나의 심벌을 담았다.

따뜻하면서도.... 뜨거운......

아....

나의 신음이 흘러 나온다....

아....

그녀가 머리를 움직인다..

조금씩 조금씩...

강렬함은 아쉽지만...
그래도 그녀의 섬세함에 나의 심벌은 녹기 시작한다.

나는 상체를 조금 일으켜 그녀의 움직임에 몸을 맞춘다.

머리카락이 들어가는지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긴다.

이래서인가....

여자들이 귀뒤로 머리칼을 넘기면 예뻐보이는 것이.......
이러한 장면들과 겹치는 걸까.....

한없이 그녀가 아름다워 보였다.

더이상 그녀의 머리카락이 방해되지 않게 손으로 받쳐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뒷 목에 조금 힘을 주어 내쪽으로 당긴다.
나의 심벌은 그녀의 입속으로 완전히 사라진다.


깊게...... 더 깊게....


큭...!!



조금 무린가....


그녀는 원망하는듯한 눈빛으로 나를 쏘아 보았다.

작은 웃음...

그녀도 나와 같이 나의심벌에 입맞춤을 하고 고개를 든다....






이궁.....

쪼금 더해주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