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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에 눈뜨다 3 - 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02 1,023회 0건
제가 개인적으로 일이 많아서 정말 오랫만에 3부를 올리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이해하시고 이쁘게 봐주세요^^*





현지와 남편과의 관계를 인정한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어느듯 나보다 더 남편이 한국에 오는 날을 더 기다리는 현지였다.

둘이 같이 간적도 있었지만, 현지는 자주 중국으로 날아갔다.
한번은 현지네 집에 놀러를 갔는데, 현지 엄마가 나한테 물었다.


"애!~~ 저 가시내 요즘 남자 생긴것 같은데 너 혹시 알고 있냐?"

"아뇨.... 전 몰랐는데요..."

"지난번에는 남자하고 중국도 갔다 온것 같더라~~"


무슨 말인가 했더니 현지가 요즘 신이나서 중국엘 쫓아 다니는걸 보고 남자가 생겼다고 오해를 하셨다. 그러면서 나한테 살짝 당부를 하셨다.


"혹시... 니가 살짝 물어보고.... 어떤 남잔지... 쓸만한 놈인지 좀 알아봐 줄래?"

"네~~ 그럴게요..."


나는 좀 당황스러웠지만, 그러겠다고 대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으로는 현지 엄마한테 좀 죄송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한번은 남편이 전화가 와서 중국으로 놀러를 오라고 했다.


"다음주에 여기 연휴가 끼어서 일주일 쉬는데 넘어 올래?"

"그래? 자기가 나오지?"

"아냐... 그러지 말고 휴가겸해서 니가 와라! 여기는 지금 따뜻해서 골프치기도 좋으니까, 니가와서 한 일주일 쉬다가 가라.... 둘이서 신나게 공이나 치다가 홍콩에 쇼핑이나 가자!"


나는 홍콩에 쇼핑가자는 말에 귀가 번쩍 띄었다.


"아!~~~ 알았어... 그래 갈께... 그럼 현지도 연락해?"

"아냐.... 현지한테는 연락하지말고 우리 둘이 오붓하게 즐기자~~~"

"응 그래 알았어...."


남편이 있는 곳은 심천이니 홍콩은 잠깐이면 넘어 갔다가 올수가 있다.
몇번 남편에게 갔었지만, 남편이 바쁘다 보니 코앞에 홍콩을 한번도 가지를 못했었다.
다행이 이번에 시간이 넉넉해서 마음먹고 홍콩을 가자고 하니 당연히 기대가 됐다.


일주일후, 나는 심천행 비행기를 탔다.

공항에 도착하자 남편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남편의 아파트로 가서 짐을 풀어 놓고 시내로 나가 저녁을 먹었다.
남편이 자주가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이었다.

남편은 중국 음식을 잘 먹는 편인데, 나는 중국음식을 그다지 좋아 하지 않는다.
느끼하기도 하고, 동남아 음식처럼 향신료를 많이 쓴 음식은 정말 별로다.
그래서 남편은 주로 나를 한국식당이나 일식당, 아니면 해산물 요리를 하는 식당만 데리고 다닌다.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 한바탕 남편과 섹스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우리는 새벽 일찍 많은 중국 사람들 틈에 섞여, 홍콩으로 향했다.
나는 홍콩에서 일박을 하면서 좀 여유있게 쇼핑을 하고 싶었는데,
남편은 내일부터는 골프를 쳐야 한다면서 당일치기를 하자고 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남편 손에 이끌려 이곳 저곳 쇼핑을 다니다 보니 별로 살것도 없고 지쳐 버렸다.
대충 쇼핑을 마치고 심천으로 넘어오니 무지 피곤했다.
다음날 일찍 골프를 잡혀 있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일찍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남편이 일찍부터 서둘르기 시작했다.
나보고도 옷가방을 다시 챙기라고 했다.


"옷가방은 왜?"


내가 의아해 하면 묻자 남편이 대답을 했다.


"응... 오늘부터 다른데서 잘거야...."

"응?.... 어디서?"

"아~~ 내가 아는 중국 사장님이 연휴에 내가 한국에 안간다고 하니까 자기 별장을 쓰라고 내주더라고.... 한번 가봤는데 아~~주~~ 죽이더라..."

"아~~ 그래!!.... 멀어?"

"아냐.... 골프장에서 차로 한 30분 걸릴걸...."


남편과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심천 미션힐 골프장으로 갔다.
대부분 동남아나 중국으로 골프를 치러 가면 그렇듯이 탁 트인 골프장에서 여유있게 남편과 골프를 즐겼다. 남편과는 참 오랫만에 치는 골프였다.

9홀 정도 더 치고 싶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골프장을 나왔다.
샤워는 숙소로 가서 하기로 하고 골프복을 입은채로 차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얼마후, 차는 해변가로 들어서고 좀 높은 언덕을 올랐다.
야자수가 늘어서있는 길을 한참 달리자 커다란 대문이 나왔다.
남편이 리모컨을 누르자 큰 대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그리고도 한참을 길을 따라 들어가자 눈앞에 유럽풍의 큰 저택이 보였다.
가운데 큰 본채가 있고, 양 옆에 별채가 한채씩 총 3채의 건물이었다.
차에서 내려 둘러보니 어마 어마 햇다.
넓은 정원에 바다가 보이는 경치하며 꼭 영화에서 보던 세계적인 재벌들의 저택 같았다.


"여기는 누구 집이야?"

"응.. 우리하고 파트너쉽으로 일하는 회사 사장님 별장인데.... 죽이지?"

"응~~ 우리도 이런 집에 살았으면 좋겠다...."

"안에 들어가봐 안에는 더 어리 어리해!"


정말 가운데 있는 본채는 규모가 굉장히 컸다.
연휴라고 주인이 남편한테 쓰라고 하고는 내줬단다.
원래는 일하는 사람들하고 경비들하고 몇명이 상주하는데
남편이 부담스럽다며 직원들을 다 철수 시켜달라고 했단다.
그리고 너무 넓어서 부담가니 옆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 하나만 쓰겠다고 했단다.
그래도 그 사장님이 불편해서 안된다며 아침에 직원들 몇명을 출근시켜 청소하고
식사 준비를 해놓고 퇴근하라고 시켰다고 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사장이란 사람이 중국 공산당의 고위 간부의 조카라고 했다.
사업도 크게 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준 재벌급이란다.

잠시후, 직원들로 보이는 여자들 둘이 나와서 인사를 하고 우리 짐을 받아들고 안내를 했다.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서니 앞뒤가 전부 유리로 되어있고,
호텔 못지않은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넓은 풀빌라 같았다.
간단한 음식을 조리할수 있는 주방과 칵테일바가 있었고. 방마다 넓은 욕실이 별도로 딸려 있었다.
뒤쪽에는 수영장이 별도로 있고, 선탠의자와 벤치가 있었다.
남편은 중국인들과 중국말로 웃으며 뭐라고 떠들고 있는 사이 나는 나가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정말 넓고 좋은 집이었다.
이국적인 나무들과 잘 가꿔진 정원.... 영화속에서나 보던 카리브 해안의 별장 같은 분위기였다.
남편이 불러서 안으로 들어가니 중국인 직원들은 가고 없었다.
짐이 놓여 잇는 방으로 들어가니 어느새 가방을 풀어 옷가지들을 정리를 다 해놨다.
그리고 욕실에는 따뜻한 목욕물이 한가득 받아져 있었다.
나는 옷을 벗고 다섯명도 충분히 들어갈만한 욕조에 몸을 담궜다.
피곤이 눈녹듯이 풀리는듯 했다.
잠시후, 남편도 옷을벗고 욕조로 들어와 같이 몸을 담궜다.
왠지 낯선 이국적인 분위기가 묘하게 사람을 흥분 시키는것 같았다.
남편의 스킨십과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흥분되어 커다란 욕조 안에서 우리는 다시 정열적인 섹스를 즐겼다.
따뜻한 물속에서 즐기는 섹스.....


"자기야! 누구 자지가 제일 좋아?"

또 남편이 짓궂게 물었다...


"응~~~ 자기꺼!"

나는 항상 변함없는 대답을 했다.
솔직히 이말은 사실이었다.
지후나 박사장과 관계를 해보니, 처음에는 색다른 설레임 때문인지 남편보다 더 짜릿하고 나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고 나니 아무래도 남편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건이나 느낌이나....


"근데 요즘 자기 딴놈 맛 못봐서 어떡해?"

다시 남편이 웃으며 걱정해 주는듯한 말투로 물었다.


"아냐~~ 난 괜찮어.... 자기만 있으면 돼!"

나는 사랑스런 눈으로 남편을 바라보며 당연하다는듯이 대답을 했다.


"그래도 가끔은 또 해보고 싶지 않어?"


"응.... 그러긴 한데... 이제는 자기가 골라주는 남자만 할래.... 박사장 같은 사람은 왠지 좀 찝찝해...."

나는 남편의 질문에 솔직히 대답을 했다.
그러면서 나도 장난스럽게 물어 보았다.


"자기는 현지 좋아?"


"에이~~ 개야 그냥 뭐 섹스 파트너지.... 어떻게 보면 내가 봉사한다고 봐야지...ㅎㅎ"


"현지 보지는 어때? 호호"


"솔지히 말해서... 정말 거짓말 안하고 자기꺼 보다는 너무 맛없어.... 헐렁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


"그~~래?"


"응~~~ 아무래도 자기께 최고야!"


남편이 입에 발린 소리를 하는지 알길은 없었지만, 일단 기분은 좋았다.


"근데 자기는 지후하고 박사장하고 누구 자지가 더 좋았어?"


"응.... 아무래도 물건은 지후가 더 좋지.... 근데 테크닉은 박사장이 좀 낫고... 근데 섹스는 지후랑 하는게 더 좋았어....
이상하게 지후랑 하고 나면 온몸이 개운하고 좋더라...."


"그래~~!! 후후... 아무래도 젊은넘 기를 받아서 그런 모양이다..."


"그런가? 호호... 그럼 앞으로는 젊은 남자들하고 만 할래...."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난건데..... 맛사지샵 원장이 한말이 생각이 났다.
여자는 맛사지를 남자가 해야 양기를 받아서 더 좋다고 했다.
그것도 본인보다 나이가 더 젊은 남자가 해주면 기를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했었다.
물론 남자도 여자가 해주는게 났고....

근데 사실... 내 남편을 다른 여자가 맛사지 해준다고 하면 기분이 나쁠것 같다.
생판 처음 보는 여자가 신랑 몸을 주므른다고 생각하면 화가 날것 같다.
그러면서도 현지를 인정한 것은 또 어떤 마음인지, 나 자신도 혼란스럽다....


"그래? ㅋㅋ 그래서 내가 자기한테 선물하나 준비 해놨지~~"


"뭐?~~ 아~~이~~ 또 뭐짓을 해놨어? 하여튼 변태라니까!"


"왜! 싫어?"


"몰라~!! 근데 자기야! 나 중국 남자들은 싫어... 왠지 더러울것 같애..."


"에~~이~~ 중국 사람 아냐!"


"그럼?"


"아M든 나중에 보면 알어... 싫으면 안해도 되고...."


나는 싫다고 하면서도 적극적으로 거부는 안했다.
사실 나는 남편과 하는 3썸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왠지 남편앞이라 그런지 좀 쑥스럽고 이상하다. 물론 많이 흥분해 버리면 남편이 옆에 있는지도 모른다.
지후와 셋이서 하면서도 좀 그랬다... 나중에 흥분이 많이 되면 그런 생각 마저도 없어지긴 하지만....

하지만,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는 남편의 섹스 판타지는 좀 맞춰 줘야 한다" 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거부를 하지 않았던 거다.
설령 남편이 변태라고 할지라도 내가 사랑하는 남편이고 정도만 지나치지 않다면 얼마든지 받아줄 각오가 되있다.
사실 내가 손해 볼것도 없고......호호

한참을 야한 대화속에 서로 흥분해가며 한바탕 섹스를 즐겼다.

씻고 나니 좀 허기가 졌다.
밖에를 내다보니 중국 아줌마들이 수영장옆 정원에 있는 테이블에 부지런히 상을 차리고 있었다.
어느새 바베큐 그릴이 준비돼 있고 한 아줌마가 숯불을 피우고 있었다.

몸을 닦고 머리는 대충 타월로 물기만 닦았다.
수영장을 보고는 물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어서 혹시나 싶어 일부러 머리는 말리지 않았다.
다시 가벼운 화장을 하고 선크림을 노출되는 몸 부위에 발랐다.
그리고 평소에 한국에서는 한번도 입어본 적이 없는 비키니 수영복을 꺼내서 입었다.
남편과 동남아를 갈때는 항상 가져가는 수영복이었다.
말그대로 천은 작으면서 가격은 비싼, 많이 야해 보이는 수영복이었다.
그리고 위에다 얇은 원피스를 걸쳤다. 비치기는 하지만 그리 야해 보이지는 않았다.

남편과 정원으로 나가서 보니 새우같은 해산물들과 소시지,돼지고기등이 준비돼 있고,
야채들과 어디서 구했는지 한국 쌈장과 김치까지 준비가 돼 있었다.
그리고 소주하며, 맥주, 중국술들도 시원하게 아이스 박스에 들어있었다.
남편은 웃으며 중국 아줌마들한테 뭐라고 하더니만, 돈을 조금씩 줘어줬다.
아줌마들은 웃으며 돈을 받아 들고 남편과 뭐라고 대화를 하더니 밖으로 나갔다.


"어떻게 이렇게 미리 준비를 다해놨데?"

내가 감탄한듯 이야기를 했다.

"후후... 내가 미리 아줌마들 한테 돈 좀 주고 부탁했지... 술은 내가 사다 놓은거고..."

"아~~~!!"

역시 우리 남편이었다...

남편이 맥주 캔을 하나 따서 마시면서 바베큐 고기와 소시지를 그릴에 올려 굽기 시작했다.
나는 수영장을 보자 왠지 물에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겉옷을 벗어 의자에 걸쳐놓고 수영장 물속으로 뛰어 들었다.
머리속에서 내 모습이 영화에 나오는 섹시한 서양 여자 배우같을 꺼라는 상상을 하며...ㅎㅎ
한참 물살을 가르다 물속에서 남편을 보니 어느새 남편곁에 다른 사람이 와있었다.
자세히 보니 외국인 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서양인 이었다.
훤칠한 키에 스타일리쉬한 몸매를 가진 서양인이 남편과 이야기를 하며 서있었다.
남편이 나를 돌아 보며 불렀다.


"자기야! 여기 와서 인사해!"

나는 천천히 수영을 해서 남편쪽으로 다가갔다.
수영장에서 나오려고 수영장 턱을 손으로 짚으며 나오려하니 그남자가 다가와서 손을 내밀었다.
나도 엉겹결에 그남자에게 손을 내밀었다.
커다란 손이 내 손목을 감싸쥐며 나를 가볍게 당겨 올렸다.
나는 거의 들리다시피 가볍게 물위로 솟구쳐 올라 왔다.
올라오자 나도 모르게 그남자의 바로 코앞에서 얼굴을 바라보게 되었다.
순간, "정말 잘생겼다" 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멀리서 봤을때는 그냥 스타일만 좋은가 했는데, 막상 바로 앞에서 얼굴을 보니 너무 잘생겼다.
어디가서 영화배우라고 해도 될만한 얼굴이었다.
나는 당황스러워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땡큐!"

당황해서 겨우 내뱉은 말이 "땡큐"였다.
짧은 영어에 내가 할 수 있는 적절한 단어였지만....

"안녕하세요! 형수님!"

그남자는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우리말로 인사를 했다.
의외였다. 한국말을 할줄 아는 모양이었다.
옆에서 남편이 끼어들었다.

"응~~ 자기야 인사해.... 여기는 제임스...."

"아~~ 안녕하세요!"

내가 인사를 하자 그남자, 제임스라는 남자도 다시 인사를 했다.

"네... 제임스입니다."

다소 어눌하기는 했지만, 또박 또박 한국말로 인사를 했다.

"아~~ 여기 제임스가 중국 오기전에 한국에서 3년정도 있었데..."

내가 좀 당황해 하자 남편이 끼어 들어 이야기를 했다.

"아...."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이해가 됐다.
그리고 순간 속으로 "설마 남편이 준비했다는 이벤트가 이남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바로 "설마 이남자는 아니겠지..." 하며 속으로 머리를 가로 저었다.

"형! 나 들어가서 옷 갈아입을께요"

그남자.... 아니 제임스가 남편한테 말을하고는 집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제임스가 들어가자 마자 남편에게 물었다.

"누구야?"

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묻자, 남편이 웃으며 대답을 했다.

"응... 얼마전에 박과장이 거래처 갔다가 만나서 같이 저녁 먹는다고 데리고 왔더라고..."

"그래?~~~"

"미국 앤데 한국 지사에 있다가 중국온지 얼마 안되서 친구가 없더라구..."
"중국도 잘모르고 그래서 내가 데리고 몇번 밥먹으러 다니고 하다가 친해졌어..ㅎㅎ"

남편 이야기를 들어보니 중국 생활 선배라고 이것 저것 도와주고 있는 모양이었다.
아M든 제임스가 한국말도 잘하고 해서 금새 친해져서 형, 동생 하는 사이가 되었단다.

"어때 마음에 들어?"

"뭐가?"

"내가 준비해 놓은게?...ㅋㅋㅋ"

나는 무슨뜻인지 금새 알았지만, 모른척하며 다시 한번 확인해볼라는듯 반문을 했더니
남편은 당연하다는듯 제임스가 아까 말한 남자였다는 뜻으로 대답을 했다.
나는 당황스러웠다.
혹시나 찌질한 중국 사람이 올까봐 속으로 걱정을 했었는데, 너무 의외였다.
한편으로는 "역시 우리 신랑이 그런 사람은 아니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 몰라...."

나는 남편에게 투정부리듯 말을했는데 해놓고 내가 생각해봐도
거부한다는 어투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말투였다.
말하는 순간 뭐랄까.... 수영장에서 나오며 바로 앞에서 본 제임스의 얼굴이 너무 인상이 강했다.
정말 어지간한 여자라면 거부하기는 힘든 외모였다.

잠시후, 제임스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헐렁한 수영복인지 반바지인지 잘 구분이 안되는 바지에 몸에 달라붙는 런닝셔츠 차림이었다.
날씬한 몸매였지만, 가슴은 탄탄한게 근육이 도드라져 보였다.
키는 182~3정도 되 보였다.
깊게 파인 런닝위로 갈색의 가슴 털들이 근육질 가슴골 사이에 무성히 보였다.
남편과 같이 그릴앞에 서서 고기를 굽는 제임스를 보다가 문득 남편이 한 이야기가 생각났다.
나도 모르게 얼굴이 달아 올랐다.
그뒤로 간혹 제임스의 얼굴이나 단단한 가슴, 팔등을 보게되면 괜히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애써 이상한 생각을 감추며 셋이서 고기를 구워 같이 먹기 시작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며 즐겁게 고기를 먹었다.
제임스는 서투른 한국말이지만, 자기 의사 전달 정도는 정확하게 할줄을 알았다.
도중에 남편이 "야! 제임스 우리 마누라 이쁘지?" 하고 묻자 "아~ 정말 이뻐요!" 하며 아부도 했다.
어느새 배가 부른 우리는 테이블에 둘러 앉아 고기와 소시지를 안주삼아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했다.
술이 약한 내가 조금 마셔서인지 얼굴이 빨개졌다.

"형수님! 더워요?"

제임스가 웃으며 빨개진 내얼굴을 보고 물었다.

"아뇨...왜?"

나는 어느새 반 반말을 하며 반문을 했다.

"얼굴에 불이 났어요!....ㅎㅎ"

"그러게 제임스가 너무 잘생겨서 보고 있으니 얼굴에 불이 나네...호호"

나도 농담을 하며 받았다.

"그럼 형수님 물에 한번 들어갔다와! 불꺼지게..."

"호호호... 그럴까?...."

"그럼 같이 들어가요!..."

말을 마치고 제임스는 일어나서 수영장으로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다이빙을 했다.
나도 제임스의 행동이 재미있어서 따라서 수영장에 몸을 빠뜨렸다.
제임스는 어느새 반대편으로 수영을해서 같다가 돌아왔다.
내가 다시 나올려고 수영장 턱을 손으로 짚자 어느새 제임스가 뒤에와서 내 허리를 잡았다.
나는 속으로 깜짝 놀랐지만, 표를 낼수가 없었다.
제임스는 내 허리를 잡고 나를 어린애 들듯이 들어올려 위로 올려 주었다.
내가 나오고 나서 제임스도 수영장에서 가볍게 뛰어 올라왔다.
물밖으로 나온 제임스는 정말 영화를 보는것 같았다.
흰색 런닝이 물에 젖어 상체의 근육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고,
물밖으로 나오며 살짝 내려가 골반에 걸린 바지춤 위로 아랫배의 무성한 털이 살짝 노출되었다.
제임스의 몸을 보며 내가 물었다.

"제임스 운동 많이 했나봐?"

"응.. 형수님... 나 축구 선수 했어..."

"축구? 풋볼?"

"아니...사커.."

그러자 남편이 끼어들었다.

"제임스 아버님이 스페인 분이라서 고등학교때까지 제임스가 축구 선수였데..."

"아~~"

다시 같이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주위는 완전히 어두워져 있었다.
물속에 들어갔다 왔더니 타올을 두르고 있는데도 좀 추웠다.
나는 피곤하기도 하고 춥기도 해서 안으로 들어가 쉬고 싶어 말을 꺼냈다.

"아~~~ 이제 춥기도 하고, 무리를 해선지 온 몸이 다 뻐근하네...."

"형수님... 어깨 아파요?...나 맛사지 할줄 알아..."

내가 뻐근하다고 하자 제임스가 자기가 맛사지 해준다는 듯이 대답을 했다.
그러자 남편도 옆에서 부추겼다.

"아~~ 제임스 스포츠 마사지 할줄 안데... 잘한다는데...좀 해달라고 해..."

나는 대답을 안했다.
속으로야 그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내색을 못했다.
그러자 남편이 얼른 밀어 붙이기 시작했다.

"제임스! 들어가서 형수 맛사지좀 해줘봐!

"알았어요 형!"

"여기는 내가 알아서 치울께..."

"형수님 들어가요!"

나는 못이기는척 하며 제임스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슬쩍 남편을 보니 날 보며 씨~익 웃었다.
제임스를 따라 가며 제임스의 뒷모습을 보니 묘한 상상이 되었다.
순간, 밑에가 뻐근해지며 갑자기 흥분이되고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나는 방으로 들어가 제임스가 시키는데로 침대에 누웠다.
제임스는 나보고 기다리라고 하고는 얼른 가서 옷을 갈아입고 왔다.
이번에는 아예 웃도리는 벗고 반바지만 입고 왔다.
나는 애써 시선을 외면하고 가만히 누워 있었다.
제임스는 내 옆에 걸터 앉아 커다란 손으로 내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커다란 손으로 힘있게 주무르기 시작하자 정말 시원했다.
나는 어느새 제임스의 손길을 즐기며 가만히 눈을 감고 있었다.
거짓말이 아니고 제임스가 맛사지는 좀 배운듯 했다.
적당히 아프면서도 시원했다.
그러다 제임스가 말을 했다.

"형수님... 이제 내가 위에 좀 올라가요"

제임스는 내 위로 올라와 내 엉덩이 양쪽에 무릎을 대고 앉았다.
그리고 등을 맛사지를 해 나갔다.

"형수님... 이거 좀 풀러도 돼?"

제임스가 수영복 브래지어 끈을 잡고 물었다.

"응...."

나는 순순히 대답을 했다.
이미 목뒤로 묶어놓은 끈은 풀어져 있었다.

제임스는 브래지어 고리를 풀고 천천히 내 등을 맛사지 해갔다.
그런데 어느 순간 엉덩이 부분에 뭔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살짝 살짝 닿기는 했지만, 금새 그게 뭔지는 알수 있었다.
나도 모르게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며 밑이 뻐근해져 왔다.
얼마후 제임스가 엉덩이를 지나 허벅지를 맛사지 하기 시작하자
나는 억지로 신음이 터져 나오는 것을 참아야 할 정도로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한참을 참고 누워있으니 제임스가 내 위에서 내려 왔다.
그리고는 한바퀴 돌아서 내 머리맡으로 왔다.
제임스는 머리맡에 서서 다시 내 등을 맛사지하기 시작했다.
다시 등 위쪽에서 점점 제임스의 손이 허리쪽으로 내려갔다.
제임스의 손이 내 엉덩이쪽까지 내려가자 이제는 내 머리에 그것이 닿기 시작했다.

"맛사지 시원해?"

어느새 남편이 들어와 말을 걸었다.
나는 정신이 없어 남편이 들어오는지도 몰랐다.

"아니 근데 뭔 맛사지를 옷을 입고해...."

그리고는 남편은 내 옆으로 다가와 내 수영복 팬티를 잡고 벗겨 버렸다.
나는 처음에 반항을 하는듯 하다가 금새 포기하고 그냥 놔뒀다.

"제임스 형수 맛사지좀 시원하게 해줘!"

"알았어~~ 형!"

"나는 마저 정리하고 오께..."

그리고 남편은 다시 방을 나갔다.
아마 궁금해서 들어온 모양이었다.

제임스는 다시 열심히 내 등을 주무르다가 또 자리를 바꿔 내 엉덩이쪽을 맛사지 했다.
그리고 허벅지를 맛사지 하는데 이제는 맛사지가 아니라 애무 수준이었다.
내 허벅지를 큰 손으로 쓰다듬으며 엉덩이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미칠것 같았다.
밑이 뻐근하다 못해 아파왔다.
잠시후 제임스는 내 몸을 돌려 누였다.
나는 제임스의 손길에 순순히 응했다.
아니 순순히 응할수 밖에 없었다.
이미 마음속에서는 제임스와의 관계를 인정해 버렸다.
제임스는 천천히 무릎부터 손과 입으로 애무를 하며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어느새 내 다리를 벌리고 얼굴을 가운데 파묻었다.
제임스의 혀가 거기에 닿는 순간 나도 모르게 참았던 신음을 토해냈다.

"아!~~~"

제임스가 흥건한 내 애액을 혀로 핥기 시작하더니 현란하게 민감한 부분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다.

"흐~~흑!!!"

나는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제임스의 긴혀가 틈을 넓히려는듯 몇번을 찔러 대더니 일어나 자세를 바꿨다.
제임스는 옆으로 와서 내 가슴을 빨면서 손으로 밑을 애무했다.
나는 연신 신음을 토해내며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제임스의 아랫부분을 찾고 있었다.
내가 제임스의 아랫배를 더듬어가자 제임스는 몸을 약간 돌려 주었다.
드디어 내손에 묵직한것이 잡혔다.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
포르노에서 보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실제로 만져보니 기분이 틀렸다.
두께가 한손으로 다 잡히지가 않았다.
잡고 손으로 쓰다듬는데 정말 컸다.
기분상으로는 남편 물건의 세배는 되는것 같았다.

제임스가 몸을 돌려 키스를 했다.
한손으로는 내 가슴을 만지며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그러면서 제임스는 서서히 몸을 돌려 내 위로 올라왔다.
제임스가 내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자 아랫배에 제임스의 물건이 느껴졌다.
긴 키스가 끝나고 제임스가 상체를 일으키더니 내 다리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물건을 들고 내 은밀한 곳을 몇번 문질렀다.
어느 순간, 내 그곳에 뭔가가 밀고 들어 오기 시작했다.
나는 너무 긴장이 되었다.
좀전에 만져본 제임스의 물건이 정말 거기에 들어 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커다란것이 뻐근하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몇번을 조금씩 집어넣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제임스가 깊게 밀어넣기 시작했다.
순간 너무 당황 스러웠다.
정말 터지는것 같았다.
처음 조금씩 들어올때는 묵직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자 정말 거기가 터지는것 같았다.
그리고 들어왔다가 다시 빼기 시작하자 정말 이번에는 내 몸속이 같이 딸려 나가는 느낌이었다.
제임스는 조금씩 빨리 더 깊게 집어넣기 시작했다.
제임스의 물건이 내 안쪽 깊은곳에 닿는 정도가 아니라 내 몸속을 밀어 올렸다.
제임스가 얼마나 자기 물건을 얼마나 깊게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몸 안쪽을 밀어 올릴때마다 온몸에 경련이 일었다.
그러다 빠져 나갈때면 나도 모르게 온힘을 다해 거기를 조여야만 했다.

정말 나는 말그대로 교성을 지르고 있었다.
눈을 떠도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제임스의 허리 운동이 빨라지고 격해지자 나는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고
몸을 어쩔줄 몰라 몸부림 치고 있었다.
엉엉 울며 나도 모르게 온몸에 있는 힘을 다주고 있었다.
정말 그날은 제임스의 물건이 들어와서 두세번을 왕복 하자마자 오르가즘을 느꼈었다.
그리고 그뒤로 몇번을 느꼈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를 않는다.

내가 너무 흥분해서 힘을 줬던 탓인지, 아니면 제임스도 처음이라 너무 흥분을 해서인지
제임스도 그리 오래 가지 못하고 물건을 빼서 내 배위에다 사정을 해버렸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요.......
다음에 계속해서 쓰겠습니다.
조금더 이야기 하자면, 제임스 물건은 길이가 약 20cm정도 되더군요.
나중에 제가 제임스 위에 올라가서 관계를 하면서 그게 제 속에 뿌리까지 다 들어 간다는 게 놀라왔습니다.
정말 제임스에 대해서는 쓸 이야기가 많습니다. 제임스에게서 저의 섹스 라이프가 완성되었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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