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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에...... - 5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03 622회 0건

제5부




합속소 방안은 매우 후덥지근하고 쾌쾌한 냄새와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옷가지 등으로 방안은 아수라장이였다,, 남학생 여럿이 사용하는 방이다 보니 매우 지져분하고 남학생들의 특유의 냄새가 진동을 했다,, 정현은 합숙소가 익숙한듯 방안 을 훌터보더니 내가 쓰는 침대에 걸터 앉았다,,,, 그리고 뭔가를 생각하는지 고개를 떨군체 상념에 빠졌다,,
환기를 시키기 위해서 창문을 열었다,,, 돌아서서 정현을 봤다, 정현의 눈에서는 보석같은 눈물이 또 흐르기 시작했다,,
청순하고 순수한 여고생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받은 경필선배가 부럽기도 하고 이처럼 순수한 사랑의 결실이 눈물이되어 흐른다는 사실이 안타까웠고 , 곁에 있는 내가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였다,,,,,,
좀 전에 운동장에서 일을 생각했다,저렇게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데 내욕정에 눈이 멀어 또 다른 상처를 준건 아닌지,,,,

아무리 갈때가 없어서 왔다고는 하지만 합숙소에서 밤을 세우는것도 미안했다,, 학교에서 정말 퀸카로 통하는 정현을 이런곳에서 재울수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슬픔에 잠겨 있는 정현을 위해서 분위가 반전이 필요했다,,,,

"선배~~~ 우리집에 갈래요???? 우리부모님들 시골 할머니댁에 가셔서 아무도 안계시거든요~~~

"선배 그러지말고 일어나요 우리집으로 가요~~ 여기 냄새나고 지져분 하잖아요~~ "

"괜찮을까??" 정현은 올려다보며 눈물이 마르지 않은 촉촉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선배 정말 괜찮아요~~ 내일 오후에나 오실텐데요 뭐~~" 정현의 손목을 잡고 천천히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정현을 살며시 안아주었다,, 정현은 내품에 안겨 소리없이 흐느끼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었다, 정현을 품에서 밀어내고 두손으로 정현의 눈물 닦아주었다,, 그리고 정현에 입술에 입을 맞췄다,, 흐느끼는 정현의 호흡을 느끼며 어느때보다 정성껏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섹스에 눈먼 키스가 아닌 상처받은 여고생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싶은 마음의 키스로 내마음을 전했다.........


"선배~ 들어오세요 ~ 아무도 없어요!!"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도둑질하러 남의 집에 들어가는것 처럼 가슴이 콩닥거렸다,, 정현은 말없이 뒤를 따랐고,, 아무도 없는집에서 누가 볼세라 급하게 정현을 내방으로 안내 했다,,, 책상위에 스텐드만을 켜고 침대에 나란히 걸텨 앉았다,, 서먹하고 적막한 분위기가 흐르고 정현은 아무런 말없이 고개를 숙인체 또 사색에 잠기기 시작했다,, 어색한 분위기를 피하기위해 라디오를 켰다,, 늦은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조용한 발라드 음악과 스텐드 조명이 절묘한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었다,
아직은 세상을 잘모르고 있을 나이 그래서 지금의 마음이 진심이고 순수한 나이 사랑의 조건이나 실질을 따지기 보다는 감정에 솔직하고 충실한 사랑하고 있는 나이 이기에 ,,,,,, 타인의 의해서 내인생이 변할수 있다는 사실을 아직은 잘알지 못하는 순수한 여고생의 추억이라기 보다는 사랑의 상처를 이기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참을 사색에 잠겨 있던 정현은 입을 열었다,,,

"태수야~~ 나 목마른데 물좀 줄래???

"네??? 네~~에 " 급하게 주방으로 달려가 냉동실에 얼음 몇알을 컵에 담아 정성껏 물한잔을 갔다 주었다,, 술이 깨고 있음인지 갈증이 심하게 나는 모양이다,, 벌컥벌컥 물한잔을 단숨에 들이켰다,,,그리곤 말없이 컵을 나에게 건넸다,,,,,,

"태수야~~ 왜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니??"

"네?? 뭘,,,,,,, 물어 보지 않는다는 거죠??

"경필선배하고 있었던일 궁금하지 않아?? 그리고 오늘 내가 왜 그랬는지,,,,,,," 무척이나 궁금해서 아까부터 물어 보고 싶었지만 슬픔에 잠겨 울고 있는 정현에게 물어볼수가 없었다,, 슬픔을 더 가중시키는건 아닌가 해서........

"선배~ 경필선배하고는 언제 부터 사귄거예요???

"1학년때 부터 ,,,,, 가을 체육대회 끝나고 부터,,,,,,," 유도부에서도 손가락에 꼽힐정도의 경필선배는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못하는 운동이 거의 없었다, 체육대회때 반 대표로 여러종목을 소화해는거 보고 그때부터 관심을 가졌다고 했다, 그때부터 두사람은 몰래 사랑을 키워갔고,,경필선배와의 첫 키스도 오늘 처럼 학교에서 했다는 사실까지 들을수 있었다,,
내가 정작 궁금한건 경필선배와의 섹스를 했는지 안했는지 였는데 참아 물어 볼수가 없었다, 정현과의 키스와 섹스에서는 원숙한 여인의 노련함 같은게 느껴졌는데 내가 처음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체육관 샤워장에서 샤워를 할때도 혈흔같은건 전혀 찾아 볼수도 없었다,,,,,

"따~르~~릉 따~르~릉" 전화벨이 울렸다,, 새벽 1시가 다되어 가는 시간에 전화를 할사람이 없는데 ,,,누구지 혹시 엄마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거실로 나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태수니??? 나야 현향이~~" 도둑질 하다 들킨사람 처럼 순간 심장이 멈추고 온몸이 얼어붙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 어~~ 나야!!

"집에 있으면서 왜 전화 안했니?? 얼마나 기다렸는데.. "

"운동 하다가 늦어서 혹시 자나하고 전화 안했어!!"

"규태네 자취방에 갔었어 너 거기 있나해서, 영호가 너 혼자 학교에 남아서 운동한다고 하길래 학교로 찾아 갈까 했는데,,," 방해될까봐 못갔어~~"

"그랬구나 ~~ 저기 현향아~~ 나좀 많이 피곤한데 내일 내가 전화할께 ~~

잘자라는 짧은 인사를 하고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참 절묘한 타임에 전화가 왔다,현향에게 미안한 마음과 정현에게 미안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현향은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 정현은 오늘 처음 섹스를한 사이 ,,,,,,, 내 마음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두사람 에게 똑같이 분산이 되는 느낌이였다,,

"누구야???"

"응??? 응 누나 시골간 누나가 잘있나 전화 해본거래!!"서둘러 누나라고 둘러 댓다,,,,,

정현에게서 많은 얘기를 들을수 있었다,, 경필선배와 데이트한 얘기부터 주고받은 편지 경필선배의 가정사 까지 내가 궁금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부 들을수 있었다,

"태수야~~ 나 경필오빠 너무 보고싶어~~ 흐~흐~흑 ~~~"정현은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경필을 생각하는듯 했다,,
잠시 시간이 흐른뒤 정현은 큰 한숨을 휴~~ 쉬더니 마치 모든걸 포기했다는듯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 나 ~~ 사실을 니가 처음이 아니야~~ " 정현은 경필선배와 사귄지 얼마 되지않아 경필선배의 집에서 섹스를 했다는 고백을 했다,,

처음에는 너무 아팠고,, 두번째는 살 맞닿는게 좋았고 세번째는 짜릿했다는,,,그래서 경필선배와 풍기는 이미지가 비슷한 나에게서 경필선배를 느껴보고싶었다는 말을 했다, 약간은 씁쓸한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말없이 정현의 말을 경청했다,,,

"경필오빠는 거칠지만 너처럼 과격하지는 않,,,,우~~웁 ~~ 쪼~오~~옥 " 더이상 들을수가 없어서 정현의 입술에 과격하게 키스를 했다,
계속해서 경필과 비교되는것도 유쾌하지 않았지만 경필과 섹스를 했다는 얘기를 듣는순간 부터 내가슴은 폭발직전의 활화산이 되어 버렸다,묘한 경쟁심리, 질투심, 이유를 알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더이상 말을 할수 없도록 정현의 입을 내입술로 덮어 버렸다,,
몸을 뒤틀며 반항을 하는듯 하더니 이내 정현도 내 혀를 받아들였다,, 정현의 브라우스 단추가 뜯어질만큼 과격하게 옷을 벗기고 브래지어를 밀어올렸다,, 하얗게 들어나는 정현의 젖가슴에 얼굴을 묻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젖꼭지를 쪽쪽 빨아들이기도 하고 이빨로 살짝살짝 깨물기도 했다,,정현의 젖꼭지를 깨물때 마다 정현의 몸은 활시위를 당기는것 처럼 휘어졌고 그럴때 마다 더 거칠게 애무를 했다,, 이 분노가 경필을 향한 것인지 정현을 향한것인지 알수는 없었지만,, 분노에 휩싸여 정현을 거칠게 다루고 있었다,,
그땐 왜 그렇게 여자의 순결이 중요했는지 모르겠지만 정현이 내여자도 아니였는데 순결하지 않다는 이유로 내가 화낼수 있는 자격도 없는 그런 사이였는데,,,,,,,,
정현의 쫙 달라붙은 청바지를 팬티와 동시에 끌어 내렸다,,, 정현의 가슴에서 미끈하게 빠진 복부를 미끌어지듯 ?아 내려갔다,,
배꼽주위를 애무할때 정현은 짧은 신음토했다,, 문득 포르노를 보던 생각이 났다,, 서양 포르노에서는 항상 남여가 서로의 성기를 애무해주는 장면이 있었다, 항상 딸딸이를 칠때 여자가 내자지를 빨아주는 상상을 하기도 하고 내가 여자의 보지에 얼굴을 묻고 빨아주는 상상을 하기도 했었다,, 정현의 보지를 빨아 보고싶다는 생각에 배꼽을 지나 아래로 내려갔다, 얼굴 앞에 정현의 윤기나는 보지털이 보였다,,입술을 갔다댈려는 순간 정현은 다리를 오므리고 한사코 보지를 빨지 못하게 막았다,,

"안돼~~ 태수야~~ 안돼~~ 하지마~ 챙피하단 말야~~" 하지마 ~~ 응~~ 부탁이야!!"정현은 울상이 되어 말했지만 정현선배가 못하게 한다고 그만둘수 있는 지점을 이미 지나쳐 버려 더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 자지는 팽창해서 터질껏 같은느낌과 약간의 고통이 동반되고 있었다,,,,

"선배 벌려봐요~~ 네~ 나 꼭 해보고 싶어요~~ 선배 괜찮아요~~ 벌려봐요!!" 말로는 안된다고 하면서 정현의 허벅지에서 힘이 조금씩 빠지는 느낌을 받았다,,정현의 허벅지를 벌려 볼려고 힘을 주며 말했다,,,

"경필선배가 한번도 안빨아 줬어요~??? 의연중에 말이 튀어나와 버렸다, 이말이 여자에게는 얼마나 큰상처가 되는지는 시간이 한참지난 후에 성인이 되어서 알았다,정현은 맘대로 하라는듯 온몸에 힘을 빼고 축 쳐저 버렸다,,
나의 말에 크게 상심을 한듯 했지만 지금은 욕정에 눈이 멀어 그런것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눈앞에 잘벌어진 연분홍색 꽃잎과 검은 털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정현의 보지에 과격하게 키스하듯 보지구멍을 빨아들였다 약간 찝찌름한 맛과 보지 특유의 냄새가 나서 약간은 찝찝한 생각도 들었지만 보지에서 흘러 나오는 미끈하고 끈적한 보지물이 혀끝을 통해 입속으로 들어왔다,,

"으~~~음~~ 태~수~~ 태~~수~야 ~ 하~지 하~~지~마 ~~ 아~~앙~~ 태수~~" 정현은 몸은 꽈베기가 꼬이들 뒤틀렸고,,나의 짧은머리를 쥐어뜯듯 움쥐었다,, 난 보지 구석구석을 ?았다,,
"선배 ~~ 좋아~~??? " 응?? 어떤 느낌이야??? 우~~웁 쪼~~~오~~옥 쪽쪽 " 정신없이 게걸 스럽게 보지를 빨았다,,, 보지 위쪽에 꽁알처럼 생긴것을 빨때 정현의 신음소리가 커진다는걸 알면서 집중적으로 빨았다,그리고 손가락을 정현의 갈라진 보지 사이로 밀어넣었다,,
정현의 보지속에는 커다란 구슬같이 딱딱하고 둥근 혹 같은게 느껴졌다,, 뭔지 모르지만 그혹같은걸 만질때마다 정현은 숨이 넘어가듯 오열을 했다,,
기어가듯 정현의 몸위로 올라가 키스를 했다,, 깊고 깊은 섹스의 욕망속으로 서로를 빨아들이고 있었다,

"선배~~ 나도 해주면 안될까???" 응?? 나도 어떤느낌인지 궁금해~~!!"
침대에 누워서 정현에게 빨아달라는 눈빛을 보냈다,,정현은 아무런 말없이 머리를 쓸어 오리더니 내자지 입구에 얼굴을 갔다댓다,,,
정현의 입속에 자지가 들어가는 첫 느낌은 따뜻한 느낌 그리고 좃대가리에 정현의 혀가 다을때 부드럽고 따듯하면서 온몸을 오그라들게 하는 느낌이였다,,난생 처음 오랄을 받았다,, 참을수 없는 느낌 정현의 머리가 오르락 내르락 할때마다 참을수 없는 전율이 전해지고 사정할것 같은 느낌에 좀더 깊이 빨아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자지 끝부분만 빨아주길래 엉덩이에 힘을주어 정현의 입속에 깊이 푹 박아버렸다,,,

"우~~ 욱~~욱~ " 토할것 같은지 정현은 잽싸게 휴지통에 침을 한웅큼 b어냈다,,,, 내가 괜한짓을 했구나 싶어 정현을 안고 침대로눕혔다,, 그리고 정현의 몸위로 올라가 정현의 귓가에 나즈막하게 속삭였다,,

"미안해 ~~"

정현의 보지속에서 꿈틀대던 자지는 그리 오래지 않아 결과물을 쏟아냈다,, 꿀럭 꿀럭 마지막 한방울 까지 마치 맹수가 영역 표시를 하듯이 많은 양의 정액을 토해 냈다,,,
그대로 정현의 몸위에 쓰러지듯 털석 엎어져서 정현을 살며시 안았다, 등뒤로 정현의 손길이 느껴졌다,,,,,,자지에 힘이 빠지면서 미끄덩 쑥 빠져 버렸다, 정현은 바지속에 묻혀있던 팬티를 찾아 보지입구를 막고 총총걸음으로 화장실로 갔다,, 뒤따라 화장실문앞에 서서 정현을 보았다,, 샤워기를 털어놓고 ~~처~얼~~석 철썩 ~~버~~억 버~~억 소리 나게 보지를 닦았다,,그리고 세수비누를 팬티에 칠해서 팬티를 조물 조물 빨기 시작했다,,아까 학교에서 섹스를 하고 그냥 팬티를 입어 버려서 내정액과 보지애액이 묻어 찝찝했던것 같다,,,,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정현과 함께 누웠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정현은 쎄근쎄근 잠이 들었다, 술도 마셨고 하루종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과격한 섹스를 한탓인지 금방 골아 떨어졌다,, 조용히 반바지를 챙겨 입고 거실로 나왔다,, 거실 창문을 열고 바깥공기를 씌었다,, 여름이긴 하지만 시원하고 조금은 상쾌해졌다,,

그토록 바라던 섹스를 했건만 유쾌하고 즐거움 보다는 허탈하고 약간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머리속에 현향을 떠올렸다,,
현향과 사귀면서 약속을 했었다,, 될수 있으면 같은 대학에 진학하고 대학졸업을 하면 바로 결혼하자고 철없는 철부지 고등학생의 약속이지만 그순간만은 어느때보다 진지했고 진심이였는데 그말을 듣던 현향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었다,, 현향과 미래를 약속하고 지금은 다른여자와 섹스를하고 우리집 내방에 다른여자가 잠을 자고 있다,, 아마도 내가 미쳤나보다,, 내안에 또다른 내가 있는 느낌이였다,, 욕정에 눈이 멀었을때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섹스후에 일어날 일들은 안중에도 없고 저질러 놓고 보는 이 심산이 도데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처음 경숙이도 두번째 현향이도 세번째 정현까지도 내마음속에 삼등분을 해서 나눠져 있었다,,,,,
한여자를 목숨을 다해 사랑해야하는게 지극히 당연한 상식을 갖고 있는 나로서는 내스스로를 받아들기 쉽지 않았다,,
나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었다,,인기척이 들려 뒤를 돌아보았다,, 말없이 정현이 내 뒤모습을 보며 서있었다,,,

"넌 어쩜 한는 행동까지 경필오빠를 닮았니!!!" 아마 경필선배도 정현과 섹스후에 나랑 비슷한 행동을 했었던것 같다,,,,,,그다지 유쾌하진 않았지만 피식 웃음을 보여줬다,,,

"왜 일어 나셨어요???"

"자다가 깼는데 니가 없길래 나와 봤어~~ " 정현은 말없이 조용히 내 등뒤에서 날 안았다,, 나도 살며시 정현의 팔을 감싸 안았다,,

"태수야~~ 넌 내가 처음이니??? 느닷없는 정현의 물음에 적잖이 당황했지만,, 마른침을 꼴깍 삼키고 말했다,,

"네~~~ 처음,,,,,,입니다," 경험이 있다고 말하면 영원히 정현을 볼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만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내가 처음이 아니여서 실망했니?? 화 났어?? 그래서 이러고 있는거야??" 정현이 따지듯 내게 물어왔다,,,,

"아니예요 ~ 저한테는 역사적인 날이잖아요~~ 그래서 잠이 안와요~~"

"근데 너 키스하는거랑 섹스하는거 처음 아닌거 같아 능숙하던데~~" 뜨끔했지만 다시한번 처음이라고 말을 해주었다,, 실로 사람의 본능이란 대단한것 같다 섹스라는건 누가 가르쳐 주지 않고 교육을 받은것도 아닌데 본능적으로 할수 있다는게 내스스로도 놀라웠다........
포르노에서 오랄섹스 하는걸 눈으로만 보고 능숙하게 할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태수야~~ 하루종일 제대로 못먹었더니 배고파~~"

"그래요?? 사실 저도 배고픈데,,, 집에 뭐가 있으려나 ~~" 먼저 누나 방으로 가서 누나의 츄리닝을 정현에게 건네주었다,, 누나보다 키가 커서 길이가 좀 짧긴해도 누나보다 날씬해서 그런대로 괜찮아 보였다,, 냄비에 물을 올리고 라면을 찾았다,, 뒤에서 지켜보던 정현은 부엌일을 거의 해보지 않은 내가 답답해보였는지 날 밀치듯 밀어냈다,,

"야~~ 저리 비켜 내가할께!!!"

뒤에서 정현이 라면끓이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는데 마치 우리가 신혼부부가 된것 같았다, 라면을 먹고 잠을 청했다,,,,,
피곤했던지 정현과 나는 기절하듯 잠이 들었고,, 눈을 떳을때는 전화벨과 초인종이 동시에 울리고 있었고, 해는 중천에 떠올랐다...

"따~르~릉 따~르~릉" " 띵~~동 띵~~동!! 잠결에 정신이 없었다,, " 잠시만요~~ " 대문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태수야~~ 일어났니?? 현향의 목소리가 들렸다,,

"응~~ 잠시만 누가 왔나봐 내가 좀있다가 전화 할께~~"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현관문쪽으로 가다가 다시 내방으로 발길을 돌렸다,, 정현을 흔들어 깨웠다,,

"선배 큰일 났어요~~ 일어나요~ 엄마 오셨나봐요~~ 선배 빨리 있어나요~~" 정현은 눈을 비비며 부시시한 얼굴로 일어나는걸 확인하고 대문으로 달려 나갔다,,

"야~~ 강태수 너 집에 있으면서 전화도 안받고 뭐 하는데 이렇게 늦게 나와~~" 누나는 짜증을 내며 말했다,,,

"넌 동생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니?? 동생이 오랜만에 집에 와서 피곤했나보지" 어머니와 누나는 양손에 할머니께서 싸주신 유기농 농산물이 들려있었고 난 받아줄 생각도 못하고 집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내방 문을 열려는데 방문이 잠겨 있었다,,

"태수야~~ 누구 왔니?? 현관에 하얀 운동화를 보시구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응?? 응~~ 학교친구~~~" 그때 등뒤에서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소리가 들렸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정현 허리를 깍듯이 굽히고 인사를 했다, 남자가 아닌 여자친구가 인사를 하는통에 어머니도 적잖이 놀라시는 표정이였다,,,,,

"그래 ~ 태수친구 구나~~"

"아~~~ 니가 현향이니??? 온 집안식구들이 현향이 이름을 알고 있는터라 누나는 눈치없이 현향이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아~~씨 누나 학교친구라구~~" 짜증을 내며 누나한테 소리를 버럭 질러 버렸다,,,바람피다 걸린것 처럼 얼굴은 홍당무가 되버렸고 가슴은 콩닥콩닥 뛰었다,,,정현의 손목을 잡고 내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주차를 하시고 아버지께서 들어오셨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의아해 하시는 아버지께 정현은 다시한번 정중하게 고개숙여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태수 친구 박정현이라고 합니다,, " 순식간에 정현은 나의 친구가 되버렸고,난 아버지의 눈치를 살폈다,, 이거 큰일났구나 곤대성격에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 아버지께서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인사를 받으셨다....



"그래 부모님은 뭐하시니??"

"네~~ 아버지께서 금은방을 하고 계싶니다....."

"예의 바르고 착하구나 앞으로도 태수랑 친하게 지내려므나~~!!!" 다소곳이 앉아 밥을 먹는 정현의 눈치를 봤다,, 며느리가 시부모님앞에서 밥을 먹고 있는듯한 느낌이였다,, 늦은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아버지께서는 예상밖에 말씀을 하셨다,,,,
아마도 꾸지람을 하고도 남음인데 정현이 마음에 드셨는지 곤대답지 않은 말씀을 하셨다...
어색한 가족과의 만남이 있은후 정현을 버스 정류장에 바래다 주었다,,, 정현이 적어준 호출번호를 주머니에 넣고 돌아오면서 생각했다 앞으로 정현과 어떻게 해야할지 ,,,,,,,,,,,,,

문득, 아까 현향에게 전화를 하기로 해놓고 정신이 없어서 깜빡하고 있었다, 공중전화를 찾아 서둘러 전화를했다,,

"여보세요~~?"

"태수니??? 왜이렇게 늦게 전화했어~~ "

"응 ~ 부모님이 시골 갔다 오셔서 정신이 없었어~~"

"태수야 ~ 너 오늘 다시 합숙소에 들어가지 않니???"

" 응~~ 있다가 저녁에 들어가야해 내일 새벽운동이 있어서~"

"그럼 잠깐 만날래???"

"그래 그럼 있다가 그기서 보자~~"

현향과 약속을 잡고 집으로 터벅터벅 발걸음을 옴겼다,, 정현은 현향이 누구냐고 묻지 않았고 어제의 슬픈얼굴도 보이지 않았다,,
여자는 대단하구나 짧은시간에 자다 일어나서도 아닌척 저렇게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아무일 없었던듯이 행동을 하는 정현을 보고 잠시 놀라긴 했다, 물론 그덕분에 아무 오해없이 넘기긴 했지만,,,,
집에 돌아온 나는 정현과의 사이 집에 몇시에 왔는지 무얼 했는지 자세히 틀어 놓을수 밖에 없었다,, 물론 거짓말로 답하긴 했지만 눈치 챌까봐 가슴조리며 부모님을 안심시킨후에야 집을 빠져 나올수 있었다,, 도복가방을 챙겨서 현향과의 약속장소로 나갔다,,,
약속보다 좀일찍 도착한 나는 공원벤치에 앉아 정현과 현향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있었다,, 조만간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멀리서 잘익은 복숭아같은 낮익은 얼굴이 보였다... 언제나 처럼 청바지에 하얀색 티셔츠 단정한 외모 통통한 얼굴 하얀피부 볼때마다 현향은 가슴설레게 했다,,, 첫번째 섹스후에 만날때마다 현향과 섹스를 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다,,,,마땅히 섹스를 할만한 장소도 없었고 내가 바로 합숙에 들어가는 바람에 자주 만나지도 못했다,,

"왔니?? 잘 지냈어??"

"응?? 넌 어때 힘들지 않아?? 짧은 인사를 하고 현향의 손을 잡고 동네에서 그리멀지 않은곳에 있는 조금만 공원을 걸었다,, 현향의 손을 잡는게 웬지 어색했다,, 항상 현향의 손을 잡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부드럽고 통통해서 말랑말랑한 밀가루 반죽같은 느낌이났다,,,

"어제는 뭐하느라 늦었니??? 전화도 안하구~~" 현향의 말에 놀랐지만 최대한 태연하게 말했다,,,

"응~~늦게 까지 운동하다가 합숙소가 너무 덥구, 도복도 빨겸해서 집에 늦게 갔어~~~"

"그랬구나,, " 현향은 말이없었다,, 평소에도 말수가 많지 않았지만,유독 오늘따라 말이 없었다,,, 공원 벤치에 앉아서 저녁노을을 바라봤다,, 천천히 땅거미가 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쯤 내가먼저 입을 열었다,,,

"어제 규태네 자취방에서 뭐 했어??" 현향은 얼굴을 살짝 붉히며 당황해 했다,,

"어 ~~ 금방 나왔어 명숙이 영호 선우 다 같이 있었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태수야~~ 나 이제 들어가봐야 될껏 같아~~" 아버지께서 일찍 오라고 하셨거든!!" 또박 또박 말하는 현향의 입술을 보며 키스를 하고싶은 욕망이 생겼다,, 현향을 바라 보며 천천히 현향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 짧고 아쉬운 키스를 나눴다,,

"태수야~~ 우리 같은 대학 가는거 맞지????" 현향은 버스정류장에서 마치 먼길 떠나보는 사람처럼 물었다,,

"응?? 응~~ 그래 우리 가능하면 같은 대학에 입학하자 ~~"

"꼭 같은 학교 갈수 있도록 노력해야되~~~" 현향은 부탁하는 어조로 말을 했다,,,,버스를 타고 학교로 가는 동안 계속해서 현향의 말이 귓전에 맴돌았다,, 같은학교를 가자고 함은 내가 약속한 말때문 일것이다,, 대학 졸업하면 우리 결혼 하자고 했던,,,,,
그리고 내가 규태네 자취방에서 뭐했냐고 물었을때 왜 당황해 했을까 하는 의문도 떠나지 않아다,,,,,,,,,,
에~이 아무일 없었겠지,,, 머리속이 복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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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가을에는 독자 여러분들 모두 좋은 추억거리 하나씩 만드세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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