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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삶이려니 - 8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16 638회 0건
전화 받으세요~~~
뻥인데 메세진데....
속았지...

습관처럼 전화기를 벼개 밑에서 찾으려 뒤적 뒤적거리며 눈을떴다..
보통 새벽 6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알람을 맞추고 벼개 옆에 두고 자는데,
대부분이 알람 소리에 눈을 뜨면 전화기는 벼개 밑에 숨어 있기에 이제는
습관처럼 알람소를 들으면 벼개밑부터 뒤적인다..
역시...
난 알람을 종료하고, 아직은 조금 어두운 새벽을 맞으며 슬며시 몸을 일으켰다.

또가. 또가. 또각.
치~~~익..
딸그락...

뭔소리지?
방문틈 사이로 희미하게 불빛이 세어 들어왔고, 손을 더듬어 협탁에서 담배를
찾아 입에 물고는 라이터를 켰다..
불을 붙이며 돌린 눈길엔...
아무도 없었다..

분명...

어제...

꿈?...

어제 그 손님때문에 꿈을 꾼거야?...

난 피식 웃으며,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너무도 생생한 그 느낌과, 민지의 살결, 따듯하게 날 녹이던 입술은....

내가 매일 여자들이나 훔쳐보며 살다보니 점점 미쳐가는구나...

여자와 스를 하는 꿈은 내 평생 딱 한번밖에 꿔본적이 없었다..
고등학교때.. 내 단짝이던 동민이란 친구놈의 누나를 상대로...
바로 누나와 그 일이 있던
그날 저녁....



고2때였다.
나랑 가장 친하던(과거형으로 쓰는데는 이유가 있다) 동민이란 친구네 집에
놀러가게 되었다.
토요일이라 오전수업을 끝내고 자율학습을 도망나와 당구장엘 가려했으나,
사람이 하도 많아 우린 동민니네로 향했던 것이다.
동민이는 같은 중학교를 다녔는데, 같이 어울리던 다른 친구들은
다 공고쪽으로 갔고 나하고 동민이만 인문계로 오다보니 자연스럽게 더 친하게 된
친구다.
중학교때부터 집엘 자주 놀러 다녔기에 그 녀석네 가족은 날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셨고, 외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우리보다 2살 많은 누나가 함께
산다. 물론 외할머니는 가끔 오시지만 방은 마련되 있었기에 세사람이
사는거나 마찬가지 였다.
동민이네는 제법 잘살았다.
평수가 좀 되는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방이 네게나 되고 어머니가 쓰시는
안방과 누나가 쓰는 작은방엔 따로 작은 욕실이 딸려 있었으며,
거실과 주방은 작은 빠 비슷한 걸로 나뉘어 있었다.
아버님이 중소기업 부사장이셨고, 돌아가시면서 나온 퇴직금과 기타 연금으로
어머니가 큼직하게 시내에서 옷가게를 하셨고,
할머니가 가끔 오셔서 살림을 도와주셨다.
그리고 누나...
정말 대단한 미인이다.
여고시절 별명이 사랑과 영혼에 나온 데미 무어였다.(어리신 분들 찾아봐줘요.. 꼭)
컷트를 하고 단정히 교복을 입고 다녔지만, 풍만한 가슴을 숨기기엔 교복 조끼나
마이가 조금은 부족스러웠고, 키가있어 교복치마가 남들보다 조금 짧아 보였는데
그 밑단으로 뻗은 다리는 근처 남학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고2 초반 하루는 동민이녀석이 아침에 집에서 크게 혼났다고 도시락을 안가지고
온적이 있다.
그걸 대학에 들어간 누나가 들고 학교에 온적이 있는데,
정말 학교가 난리도 아니었다.
타이트한 블렉진에 야구잠바를 입고 한손엔 물리치료과 전공 책 두권에 한손엔
친구놈의 도시락을..
도시락을 주고 운동장을 가로질러 나가는 누나를 향해 각 교실 창문마나 선배들의
함성소리가 난리도 아니었다.
그러고 한 일주일을 선배들에게 불려 다니던 친구놈의 괴로워 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동민이네는 조금은 개방되었다고 해야하나..
나로선 무척 부러우면서도 조금은 적응이 안되는 집분위기였다.
한번은 놀러가 인사한다고 할머니를 뵈고, 누나방으로 들어갔다.
동민이는 노크도 없이 문을 열었고, 누나도 금방 들어왔는지 아니면 나가려는 것인지
위는 브레지어만 하고 치마의 지퍼를 잡고 있었다.
난 놀라 바로 나왔고, 동민이 녀석은 누나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아참!
옷 갈아입을땐 노크좀 하고 있어..
잉?

이게 뭔 소린가..
그러게 농담을 떨면서 동민인 아무렇지 않게 문을 열서 누나에게 날 인사 시킨다..

누나.
말 왔어.
어?
안녕하세요. 누나.
어.. 왔어.
오랜만에 보내.
애구.
우리 건이 얼굴에 수염도 나고,
다컸네..

누난 자기가 옷 갈아 입는것이 아무렇지 안은듯 내게 다가와 양 볼을 잡으며 장난을
쳤고 그 순간 누나의 치마가 밑으로 샥... 떨어졌다.
난 얼굴을 옆으로 확 돌렸지만 금방 얼굴이 빨게졌는데,
누난

이궁....

하면서 다시 치마를 집어 올려 지퍼를 체운다..
난 가슴이 콩당 콩당 뛰어 터지는줄 알았는데, 동민이 녀석은

아~ 꼴리게 그게 모야..

그 말에 누난 베시시 귀엽게 웃으면서 농담을 한다.

동민아 우린 가족이야.
이러면 안되.
흑흑흑!!
아?
근대 왜 건이가 말이야?
내가 먼저 말했잖어.
건이 거기가 말처럼 커서 별명이 말이라고..
마 맞다.
호호 그랬지 참.
정말 얼마나 큰지 궁금한걸.
호호호

난 얼굴이 화~~~악 달아올라 빨게지기까지 했다.
헐~
정말 적응하기 힘든 집안 분위기 이지만 그래도 이쁜 누나가 있어
늘 놀러감에 있어 기대(?)를 잔뜩 하게 만드는 집이다.
동민이와 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물을 올리는데 누나한테 먹을껀지 물어보란다.

OK..

조금전의 흥분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는데, 누나를 볼 생각을 하니 더 흥분이 되어
슬슬 자지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 햇다.
누나방 앞에 섰는데 문이 조금 열려있고, 그리 크지 않게 음악소리나 난다.
난 조심히 노크를 했다.
반응이 없어 살짝 헛기침도 했다.
역시 반응이 없어 난 조심히 방문을 열었다.

잉?

누나가 없네.
나오려고 고개를 돌리다 눈에 뛴건 아까 누나가 입었던 펜티와 브레지어가
방바닦에 떨어져있다.
난 가슴이 마구 뛰었다.
누난 자기 방에 있는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 중이었던 것이다.
물소리가 나고 작지만 노래를 따라 하는것 같은 누나의 콧노래소리도 가금씩 들린다.
난 가슴이 마구 떨렸다.
나가야 한다.
여기서 이상한 생각하면,
이상한 행동을 하다 걸리면 다시는 동민이도,
누나도 볼수 없기에 그냥 조용히 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내 손은 떨어져있는 펜티로 이동하고 있다.
가슴이 무척이나 빨리 뛰고있다.
손도 눈에 뛰게 떨고있다.
난 천천히 누나의 펜티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조심히 얼굴에 갖다 대어본다.
느낌이 부드럽다.
실크인가?..
하면서 다시 브레지어를 잡으려 몸을 숙이는데,

이런 쓰파...

욕실 문이 확 열린고 만 것이다.
누난 당연히 아무도 없을줄 알고 수건 하나 걸치지 않고 문을 열었고, 난 보고 말았다.
역시 풍만한 누나의 우유빛 가슴과 살며시 돋아있는 꼭지.
그리고 잘록한 허리...
그밑에 적당히 돋아있는 검은 털과 선명하진 않지만 갈라진 누나의 보지둔덕...
누나와 난 서로 당황을 했고, 난 죽고싶은 심정이었다.
내 손에 들려있는 누나의 속옷.
도저히 어찌 변명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 하고 있는데,
누나가 양손으로 몸을 가리면서 먼저 말을 꺼낸다.

건아 그건 입던거고,
서랍에서 다른걸 꺼내줄래..

분명 누난 동민이가 거실에 있는 상황에서 내 입장을 무척이나 배려하며
말을 꺼내준것 같다.
누나의 목소리도 조금은 떨리고 있었지만
난 사실 그때 아무런 대답도 못했다.
서둘러 둘고있던 속옷을 바닦에 내려놓고,
서랍장쪽으로 후다닥...

꽝~

무언가를 밟은건지 아니면 내 다리가 꼬인건지 난 말그대로 벌러덩 뒤로 넘어졌고,
그런 날 보며 누난 황급히 나와 내 머리맡에 앉아 내 얼굴을 양손으로 잡아
조심스럽게 자기 무릅위에 올리며 말을 했다..

안다쳤어?
바보야 조심해야지.

난 머리가 띵해 눈을 꼭 감고있다 누나의 말에 살며시 눈을 떴다.
그리고 체 1초도 되지않아 다시 눈을 질끔 감고 말았다.
누나의 풍만한 가슴이 내 바로 눈앞에서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고,
그 가슴 넘어로 걱정스러운듯 날 쳐다보는 누나의 눈
아직 물기가 남아있는 젖은 누나의 생머리..

잠깐만..

누난 내 머릴 다시 조심히 바닦에 내려놓고 일어나 속옷을 찾아 서랍장을 열었다.
난 살며시 눈을 떴는데,
누나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어쩜 저리도 하얄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엉덩이와 그 갈라진 사이로 누나의 보지털이 조금 눈에
들어왔을땐 정말 내 자지가 터지는줄 알았다.
누난 속읏대신 흰 박스 면티와 흰 반바지를 꺼내 티를 입고
반바지를 입기위해 한쪽 다리를 들어 바지에 넣었다.
그 다릴 들어 올릴때를 노칠 내가 아니었다.
누나의 보지를 난 다 볼수 있었다.
아까 욕실 문이 열릴때는 앞에 서 있어서 자세히 볼수 없었지만
지금은 내가 뒤쪽 밑에 누워있는 상황이고
누나가 바지를 입든다고 다리를 번갈아 들어주고 있기에
정말 털 하나 하나까지 다 보였다.
난 머리가 아픈것도 잊고 흥분에 가슴이 마구 뛰고있었다.
누나가 옷을 다 입고 돌아설쯤 난 다시 눈을 감았고, 누나가 내 얼굴을 들어 다시
누나의 무릎에 올리며 동민이를 불렀다.

동민아..

난 그때서야 천천히 눈을 뜨며

누나 저 괜찮아요.
그냥 조금 놀랐었어요.

라며 머릴 글적였고, 누난 다행이라는듯 날 바라봤다.
내가 천천히 일어서는대 누나가 나를 부축해준다.
내 어깨에 와 닿는 누나의 가슴살.
물컹거리는듯 하면서도 너무 따듯하다.
속옷을 입지 않아 더 자세히 느낄수 있는 누나의 가슴은 최고였다.
동민이가 와 이상한 눈빛으로 우릴 보며 조금은 짜증섞인 말투로 말을한다.

라면 먹을꺼야 말꺼야..

나와 누나, 동민이는 그렇게 웃으며 주방으로 나갔고 셋이 라면을 맛있게 먹었다.
그게 내가 처음으로 성숙한 여자의 나체를 본 사건이다.
난 그렇고 한 1주일을 누나를 생각하면서 밤마다 자위를 했다.
하얀 살결의 누나.
누워있는 내 앞에서 다리를 하나씩 들어가며 바지를 입고
그 사이로 분명히 보이는 누나의 학문과 보지.
그 주변을 보호라도 하듯이 적당하게 돋아있는 털들..
그 뒤론 거의 토요일마다 동민이네에 놀러갔고,
누나와 의도적(?)으로 가까워져갔다.
무언가를 상상하며,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서 말이다.
시험기간이면 독서실에 가자는 동민이를 무지 힘들게 설득해
동민이네 집으로 가서 공부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두가지의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중 하나는 무척 더운 여름날이었다.
여름 기말 고사를 앞둔 토요일이어서 동민이네 집에서 함께 공부를 하기로 한것이다.
어차피 어머니도 주말 장사때문에 토요일은 늦게 들어 오시고,
누나도 강의가 없어 어제 친구네서 놀다 온다고 안들어 왔다는 말에
뭐하러 더운 독서실에 가냐며 내가 꼬시고 꼬신끝에 동민이네 집에 가기로 한것이다
오전 수업을 끝내고 바로 동민이네로 직행.
오후 3시경쯤 정말 밖은 찌는듯한 더위에 그늘에 있어도 땀이 막 흐르는 그런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우린 거실에 상을 펴고 서로 부족한 과목 문제 풀이에 여념이 없었다.
윙~
윙~
동민이의 삐삐가 진동으로 몸부림을 쳤고, 동민이는 수신 번호를 확인하더니
혼자말을 하며 집 전화기로 어디론가 전화를 한다.

응.
왜?
나 지금 친구랑 시험 공부 하고있어.
월요일부터 시험이자나 우리학교.
그건 아는데.
친구도 있다니까..
알았어.

조금은 짜증섞인 목소리로 통화를 하던 동민이는 인상까지 써가며
내게 다가와 미안한 표정으로 말을 한다.
건아 미안한데 나 한두시간만 나갔다 와야 할것 같아.

왜?
무슨일 있어?
실은 오늘 여자 친구가
지 친구들한테 나 소개시킨다고
나오라 한걸
내가 못간다 했거든..
근대?
왜 나오래?
응.
지 맘대로 친구들하고 약속하고
지금 다 모여있나봐.
미안.
어떻하지.
아니야.
뭐 어쩔수 없지뭐.
그럼 건아 나 두시간만 나갔다 올께
혼자 공부 하고 있어라.
그러고 오늘 우리 밤세 공부 같이 하자.
응?
모 나야 상관 없지만..
그럴까 그럼.
그래.
그럼 공부하면서 기다려.
냉장고에 음료수 있으니까 꺼내 먹고,
배고프면 라면 끓여 먹어.
배란다에 라면 있어.
걱정말어.
내가 얼라냐.
염려말고 가서 재밌게 놀다 와.
응. 미안하다.
미안하긴.
친구 사이에.
걱정말어.

그렇게 동민이는 간단히 씻고 약속장소를 향해 나갔다.
시간은 오후 4시를 조금 넘은시간. 여전히 밖은 더운지 잠깐 현관문을 연것인데도
끈적한 더운 공기가 거실로 무지하게 스며들어왔다.
그렇게 돌아서는데 다시 현관 문이 열린다.

아참.
나 지갑 빼먹었다.
이그 하여간 그놈의 건망증은.
지갑 어디있는데?
내방 책상위에.
ㅋㅋ 부탁해.
자. 여기 지갑.
땡쑤~~

쾅.
저놈 나 두고 나간다고 미안스러 하더만
그래도 신나나부내.
집안은 정막이 흘렀다.
이 큰집에 덩그러니 혼자 있으려니 조금 오싹하기도 하고,
또 우리집이 아니다보니 더 스산한듯했다.
그러면서도 조금은 묘한 생각도 들었다.
바로 내가 간절히 사모하는 미현이 누나가 살고있는 집이기에 그랬을 것이다.
난 우선 집안을 순찰(?)하기 시작했다.
냉장고를 열어 먹을것을 체크하고, 만약을 대비해 배란다의 라면 위치도 확인
그러고 자연스럽게 간곳이 바로 미현이 누나의 방이다. 역시 언제나처럼 방문을 여니
향긋한 향수냄새인지 화장품냄새인지가 나를 반긴다.
먼저 누나방에서 있었던 해프닝이 내 머릴 다시 스치며 서서히 내 자지가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줄 알고 수건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누나가 나오던 미니 욕실.
누워있는 내 앞에서서 바지를 꺼내 입던 서랍장
난 우선 욕실문을 조심히 열었다.
아무도 없는 집인데도 난 무척 긴장이 되어 침이 막 고이고 있었다.
누가 듣기라도 하는듯 침을 조심히 삼키며 들어간 욕실.
거실에 있는것보단 작았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 있었다.
가장 안쪽으로 반식욕을 위한 반토막 욕조와 변기,
세면대와 샤워기가 따로.
그리고 코너선반엔 목욕용품과 수건 몇장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고,
벽에 붙은 기다란 수건걸이엔 수건이 아닌 누나가 손빨래 해 널어 놓은 듯한
속옷 한벌이 걸려 있었다.
손을 살며시 갖다 대어보니 이미 다 마른듯 물기는 없었다.
난 조심히 펜티를 들어 유심히 살펴 보았다.
생각보다 작았고,
야한 속옷이었다.
뒷부분은 기본 펜티였지만
옆부분은 화려한 리본으로 꾸며진 무척 얇은 천으로 앞부분을 연결해줬고,
역시 앞부분은 대부분이 망사로 처리 되어있는 검은 펜티였다.
브레지어도 어깨끈에까지 레이스로 되어있는 앙증맞은 모양이었다.
난 갑자기 그 펜티를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반바지를 벗고,
이미 충분히 커져있는 자지를 해방시켜주며 펜티까지 벗어버렸다.
누나의 펜티는 나에겐 너무도 작아 꽉 조여왔다.
특히 내 자지의 반 이상이 펜티 위로 올라와 고개를 까딱 까딱거리고있었어.
하지만 난 누나의 펜티를 입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너무 흥분이 되어있었다.
다시 자지를 꺼내 앞뒤로 천천히 문질러가며
난 다시 누나의 옷장을 열었다.
밑부분엔 티셔츠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고,
옷걸이 앞쪽은 대부분이 미니 스커트들이,
그 뒤엔 자켓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난 치마들 중에 가장 짧아 보이는 것을 하나 골라 입어보았다.
위 아래로 주름이 가 있는 꼭 치어리더들이 입는것 같은 스타일 이었는데,
내 모습이 정말 웃겼다.
꽉 끼는 누나 펜티에 자지가 커서 펜티 밖으로 반은 툭 티어나와 있고,
그 위에 짧은 누나 치마를 입었는데, 한눈에 봐도 내 자지가 빨딱 서 있는것을
알만큼 치마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었던 것이다.
흥분은 점점 더 날 미치게 만들었고, 난 다시 자지를 앞뒤로 문질러 가며 이번엔
서랍장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서랍장만 보면 그날의 일들.
누워있는 내가 다친줄 알고 속옷도 안입고 반바지를 먼저 꺼내 입으며 내게 보지를
자세히 보여줬던 누나의 모습이 선했다.
내 손은 점점 더 빨라져갔다.
그러면서 난 재일 윗칸의 서랍장을 열려하는데....

덜커덕. 철컥.

헉.
어쩌지.

누가 왔다.
난 누나의 옷장만 닫고 바로 나와 동민이 방으로 뛰어 들어가 문을 살며시 닫는데,
현관문이 열였고,
난 어쩔줄을 몰라 우왕 좌왕 하고 있었다.
아 쓰파 정말 좃됐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누구지?
동민인가?
나간지 30분정도밖에 안榮쨉?
그럼 누나인가...

난 짧은 순간이지만 이생각 저생각을 하며 밖을 주시했다.
누나방엔 동민이꺼지만 내가 입고 있던 반바지가 바닦에 그대로 있고,
그 옆엔 욕실에 걸려있던 누나의 브레지어가 딩굴고 있다.
물론 옷장은 닫고 왔지만 내 꼴은 이게 또 뭔가...
난 미칠것만 같았다.
도저히 머리를 굴려도 아무런 답이 나오질 않았다.
난 살짝 문틈으로 밖을 내다 보았다.
집에 온것은 동민이 누나였고,
누난 오자마자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동민이 방보다 누나방이 커서인지 문이 조금 안쪽에 있어
문틈으로 누나를 볼수있었기에 난 조심스럽게 누나를 보며 이 상황을 어찌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는데,
역시나 누나가 방에 들어서며 방바닦에 떨어진 반바지와 브레지어를 쳐다보고있다.
잠시 누난 무슨 생각을 하는것 같더니, 브레지어를 들어 정리를 해서
서랍장에 가지런히 넣는다.
그리고는 반바지를 들어 화장대 의자에 걸치고는 의자에 앉아 잠시 생각에 잠기는듯 하다.
도망가고 싶어도 내 꼴이 말이 아닌지라 난 도망도 못가고 어쩔줄을 몰라하며
누나를 주시하는데,
누나가 일어나 옷을 벗기 시작했다.
타이트한 노란색 면티를 벗더니,
짧디 짧은 청치마의 앞 단추와 지퍼를 풀고 밑으로 흘려 내려 보낸다.
긴장한 탓에 축 쳐져있던 내 자지는 그 상황에도 서서히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누난 금세 흰 펜티와 브레지어 차림이 되어 서 있다.
그러고선 갑자기 반바지를 들고 휙 돌아서더니 성큼 성큼 방을 나온다.
난 깜짝 놀라 무작정 동민이 침대로 뛰어 들었고,
이블을 머리까지 뒤집어 쓰고 숨을 죽이고 있었다..

걸린건가?
화장대 거울로 날 본건가.
좃됐다.
정말 뒤졌다.
동민이,
어머니,
누나의 얼굴을 어찌 본단 말인가.

옷차림이고 뭐고 무조건 달려 밖으로 도망갈까.

아 쓰파..
이꼴로 어딜 가냐고.
확 죽어버리고 싶은 생각밖에 안들었다.

그 순간 누나가 방문을 조금 신경질 적으로 열며 들어왔다.

야~ 똥민.
자는척 하지마.
누나가 분명히 말했지.
누나방에 들어오는건 좋은데, 누나 물건 함부로 만지지 말라고.
누난 남이든 가족이든 내 물건 허락없이 만지는거 재일 싫어 한다고 말했잖아.
그리고 니가 사춘기인건 알지만
그래도 남자가 한번 약속한건 지켜야 할꺼 아냐.
누나 속옷 입은 모습 보여주면 샤워할때 안 훔쳐본다고 약속했고,
누나 속옷으로 자위 안할테니까 한번만 자위 해달라고,
절대 약속 지킨다고 해서 누나가 그것도 해줬잖어.
근대 왜 니가 니 입으로 한 약속도 안지켜.
일어나봐.
안자는거 다 아니까 언능 일어나.

이게 뭔 소리란 말인가.
동민이가 누나 샤워 하는거 훔쳐 본것까진 그렇다 쳐도 지금 나처럼 속옷으로 자위를???
그게 싫어서 누나가 직접 동민이 자위를 해줬다는 말이 아닌가.

퍼더덕...

누나가 이불을 확...

아 쓰파..
난 죽었다.

누나는 내가 동민이 인줄 알고 열심히 연설을 하며 내가 덥고 있던 이불을
확 걷어버린 것이다.
난 놀라서 벌떡 상체를 세우고 누나앞에 섰고,
얼굴을 차마 볼수가 없어 고개를 푹 숙이며
죽으라면 죽겠어요...
라는 표정을 하며 고개를 떨구었다.


어머..
도.. 동민아..





늘 읽기만 하다가
"나도 한번 써볼까..." 란 막연한 생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관심갖고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어, 너무도 감사하고..
글 쓰는게 처음이라 조금은 신기하기도 하네요..
읽어주신 분들의 댓글에 힘내서 또 한편 적어 봅니다..
처녀작이라 아직은 표현도 서툴고, 경험이나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도 어늘하지만..
이렇게 잃어주신 소라 회원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서툴게 가더라도 끝가지 써볼께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 보내세요...
불꺼줘...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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