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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를 강간하다 - 1부3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2:54 775회 0건
소꿉친구를 강간하다





어떤 동물도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을 일부러 부수지는 않지. 아름다운 것을 보고 망쳐 버리는 동물은 사람뿐이야.



문득 어떤 책에서 봤던 문구가 생각났다. 동물과 인간을 비교하는 말 중 가장 올바르고 제대로 된 말이라고 생각했다. 누가 동물은 자기 종족을 죽이지 않는다고 했다. 원숭이는 자기 새끼를 먹고 사자는 교미를 위해 상대의 새끼를 물어죽이기도 한다. 누가 동물은 재미를 위해 동물을 죽이지 않는다고 했다. 고양이는 작은 동물을 가지고 놀다가 끝끝내 물어죽인다. 누가 인간은 유일하게 웃을 수 있는 동물이라고 했다. 침팬지와 하이에나는 웃을 줄 안다. 인간은 자기가 정성껏 쌓은 모래성을 마지막에 한순간에 무너뜨려 버린다. 그리고 그것이 모래성의 묘미이다.



샤워가 끝나고 나와 세현은 제대로 씻지도 못한 채 나와야했다.



샤워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우리는 민망한 꼴을 보이지 않기 위해 애써야했다. 그녀는 우리의 발기한 남성을 여러차례 봤을 테지만 뭐라고 하지도 않았다. 어울리는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무심하다. 아니, 조심성이 없다. 남자를 뭐라고 생각하는건가.



촉촉하게 젖은 머리카락을 한 성희는 싱글벙글거리며 침대위를 굴러다녔다. 침대 위로 그녀의 긴 머리카락이 나풀거리며 나부꼈다. 평상시와 전혀 다를게 없는 태도였다. 나도 평상시처럼 대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아까 그녀의 알몸이 어른거려 힘들었다. 중학교때 그녀의 알몸을 본 적 있지만 지금만큼 흥분하진 않았었다.



우리는 TV를 켜고 영화를 봤다. TV에서는 블레어 윗치가 방영되고 있었다.



우리 셋은 영화를 보다가 문득 세현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술 사가지고 올게,”



술은 무거워서 현지에서 사기로 하고 있었다. 세현이 일어서자 나는 같이 가자며 뒤따라 일어났다. 성희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빨리 갔다 와 하고 말했다. 배를 깔고 엎드린 성희의 반바지 아래로 긴 다리가 간당거렸다.



밖으로 나온 우리는 한참 걸었다. 슈퍼마켓이 보일 때 쯤 나는 세현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야, 우리 성희 강간하자.”



돌려 말하는 것도, 머뭇거림도 없었다. 어차피 이리저리 말을 돌려도 그 말이 그 말이었다. 나는 그에게서 미쳤냐는 폭언을 듣거나 주먹이 날아와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그때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하지만 세현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의외의 것이었다. 세현은 놀란 눈으로 나를 보면서 말했다.



“...진심이냐?”

“어.”

“너 성희 좋아하지 않냐?”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겠다. 여자친구라곤 성희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언제나 우리는 꼭 붙어다니곤 했으니까. 심지어 그녀와 나는 대학에 학과마저도 같았다. 하지만 그녀도 나도 서로를 이성으로 생각한 적 없었다. 아주 가끔을 제외하곤. 그리고 그것은―― 세현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별로......”

“......그래.”



세현도 이해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10년이 훨씬 넘는 친구를 강간할 수 있을까, 하고 짧은 고민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하지만 눈앞에 성희의 그 알몸이, 나신이 어른거렸다. 그리고 가학적인 분노와 성욕이 솟아올랐다.



“걔 아마 처녀일거야. 너 한 번도 안 해봤지? 네가 먼저 먹어라.”



세현은 애써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말했다. 일단 공범자가 생기자 나는 부담도, 공포도 훨씬 줄어든 것을 느꼈다.







포커와 소주 여섯병, 그리고 과자 몇 봉지를 들고 다시 돌아갔을 때는 성희는 침대에 누워서 목을 침대 아래로 늘어 뜨리고 거꾸로 TV를 보고 있었다. 누워 있는 그녀의 티셔츠 위로 유두가 유난히 도드라졌다.



지금 당장이라도 남자 둘이면 충분히 겁탈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10년이 훌쩍 넘는 친구였고 성희에게 심한 상처를 주면서 하고 싶진 않았다. 우리가 그런 생각을 하는걸 모르는 성희는 우리가 들어오자마자 재빨리 봉지 안부터 확인해봤다.



12시 쯤 되었을 때 우리는 술을 마시면서 포커를 하기 시작했다. 준비해간 잔돈 만원 어치를――세현을 제외하곤 그 이상의 돈으로 할 배짱은 없었다――셋으로 나눠 게임을 했다. 곧 도박에 강한 성희가 사기적인 수준으로 돈을 긁어모았다. 가장 먼저 나눠준 3300원을 잃은건 세현이었지만 세현은 지폐까지 꺼내들며 동전과 교환해 게임하려 들었다. 덕분에 가장 먼저 파산한 것은 나였다.



내가 파산하자 성희는 재밌다는 듯 깔깔거리다가 돈을 빌려줄테니 옷걸고 하기 어떻느냐고 물었다. 귀가 솔깃한 제한이었지만 곧 그만두기로 했다. 성희가 옷을 벗을 확률은 거의 없었다. 게임 판돈도 가장 많을 뿐만아니라 도박에 지독하게 강했으니까. 우리는 두시간 쯤 노닥거리다가 술병을 세병 비우기도 전에 잠들었다.



새벽 쯤 되었을까, 목이 뻐근한 느낌에 잠을 깼다. 하늘은 짙은 파란색이었다. 해가 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았다. 왜 깼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일단 몸을 일으켰다. 나와 성희는 바닥에, 세현은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어제 세현이 먼저 뻗고 걔를 침대에 눕혀 놓은 뒤 나도 같이 누웠던 것 같다.



아, 여자를 남겨두고 남자 둘이서 먼저 침대에 뻗다니. 아니, 성희 성격대로라면 2인 침대건 말건간에 그냥 누웠을 테지만 아마 굴러떨어진 것 같았다. 나도 비슷하게. 뜨는 해를 찍으려고 카메라를 가지고 베란다로 갔는데 구름에 가려 해는 보이지 않았다. 결국 다시 돌아와 방으로 들어오니 방바닥에서 누워 자고 있는 성희의 모습이 보였다. 침대 위로 끌어올려야 겠다고 생각하며 깨우려다가 문득 가슴께로 시선이 향했다.



고민은 길지 않았다. 뭐라고 하면 깨우려고 했다고 우길 준비를 하고 성희의 가슴에 슬며시 손을 갖다댔다. 약간 몰캉한 감촉과 함께 손가락 사이로 유두가 붙잡혔다. 이대로 주무르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깰까봐 주무르는 대신 슬며시 스다듬었다. 가슴 크기를 재듯이 살짝 살짝 더듬어 내려가다가 갈비를 지나 배꼽 부위까지 내려갔다. 나는 성희의 허리를 만지며 옷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살결이 손에 붙잡혔다. 배를 만지자 성희가 간지러움을 느꼈는지 몸을 비틀었다. 나는 재빨리 손을 빼내고 어깨를 흔들어 깨워 침대 위로 올려보냈다.



우리는 10시 가까이 되어야 일어났다. 어제와 크게 다를 것 없이 해수욕장으로(아침은 먹었다)갔고 다시 또 놀았다. 어제와 다른 점은 성희의 그 가는 몸뚱이와 팔다리가 육감적인 몸매로 보였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놀다 지친 우리는 근처에서 떡볶이 2인분을 사서 나눠먹었다. 다 먹은 성희는 모래 구덩이를 얕게 파더니 거기에 엉덩이를 대고 우리에게 말했다.



“묻어줘.”

“......”



우리에게 거부할 권한이란 없었기 때문에 얌전히 모래로 성희를 파묻기 시작했다. 나는 모래를 다지는 척 하면서 은근슬쩍 그녀의 살을 더듬었지만 성희는 내색하지 않았다. 30분 쯤 지났을 때 우리는 완전히 그녀를 파묻었다. 세현이 굵은 나뭇가지 하나를 그녀의 보지 부위에다 슬쩍 꽂아 넣었다. 성희가 움찔거리는 것이 보였다.



“야! 뭐해!”

“크고 거-대한 좃.”



세현이 낄낄거리며 말했다. 성희가 일어나려하자 재빨리 세현이 내게 눈치를 주었고 나는 그녀의 어깨 부위를 꽉 눌러잡았다. 그녀가 놀란 눈으로 우리를 보았다. 세현은 나뭇가지를 위아래로 흔들며 그녀의 보지가 있을 곳을 찔러댔다.



“아, 야앗! 야! 하지마!”



성희의 얼굴이 새빨개지며(이례적인 모습이었다)발버둥 쳤고 결국 세현은 그녀의 발길질에 나가떨어졌다. 성희는 30분에 걸친 우리의 작품을 망설임도 없이 깨부수고 다시 물속에 들어갔다가 5시쯤 되어서 돌아갔다.









====================

믐.. 오늘은 여기까지



아무래도 글이 길어지는군요-_-

꼴게 소설가지망생이라고 글 분량 늘리는데는 탁월한가봅니다.



바다여행편에 한해서는 진실 90% 픽션 10%입니다.



요번 1~3부까지에서 픽션인건 일부 창작 대사-_-와 나의 생각(그때그때 느낀건 아니죠)



매화마다 픽션인 부분(혹은 진실인 부분)을 추려내서 밑에서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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