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의 덫현수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1304호에 피자를 갖다주고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서있었다.

1층에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문이 13층에 왔는데도 현수의 머릿속에는 1204호의 여자가 떠나질않고있었다.현수는 무의식중에 열린 엘리베이터문을 뒤로하고 12층으로 내려갔다.



1204호의 현관문을 잡고 앞으로 땡기자 역시나 문이 잠겨있지않았고 현수는 잠시 주위를 둘러본후 그 집을 들어갔다.아까 그방문을 다시 열어보니 여자는 세상모르고 자고있는게 분명했고 현수는 식탁에 있는 과도를 들고 방으로 다시 들어갔다.침대옆에 서서 자고있는여자의 모습을 내려보고있으니 절로 아랫도리가 뻐근함을 느낀현수는 천천히 덮고있는 이불을 끌어당겼다.이불을 끌어당기자 원숭이 그림이 새겨진 흰색 발팔티상의를 입고 있었고.숨을 쉴때 마다 솟아오른 젖가슴이 눈에 띄었다.현수는 행동을 멈추고 여자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약간은 볼살이있는 듯한 얼굴에 머리를 오늘쪽으로 기울여 딴 여자의 모습이 귀여워 보였다.현수는 가장눈에 띄는 젖가슴을 살며시 한손으로 덮고 손 끝에 약간씩 힘을주어 만져보았다.역시나 큼지막한 젖가슴의 윗부분 맨살이 면티위로 느껴졌고 그 느낌을 감상하며 한손으로는 면티를 가슴쪽으로 살짝 올려보았다 누워서 자고있는 통에 쉽게 올려지지가 안았고 현수는 면티 안으로 손을 집어 넣어 배를 살살 어루만졌고 손을 점점 위로올려 브래지워 위로 젖가슴을 쥐었을때 여자가 눈을 떳다.



“어머!누..누구세요..”



현수는 당황하지 않고 침대에 올려둔 과도를 들고 위협하며 말했다.



“알거없어.조용히해 안그러면 확 담가버릴테니까”

“왜..왜이러세요 살려 주세요..”

“시키는대로만 하면 얼굴에 상처나는일은 없으니까 조용히하고 시키는대로만해”



현수는 이불을 입앞으로 끌고 눈만내밀고 떨고있는여자를 보자 반항을 못할성격이란걸눈치채고 내심 안도했다.



“너 몇 살이냐”

“나..나이는 왜요”

“이런 씨발년이 물으면 묻는말에 대답이나해 콱”



현수가 주먹을 쥐고 한 대 때리는 시늉을 하자 여자는 고개를 이불안으로 파묻었다가 또 눈만내밀었고.여자의 눈에 눈물이 글썽거리는걸 볼수 있었다.눈물이 고인걸보자 현수는 더욱쌔게 나가야겠다고 느꼈다.



“몇살이냐고 물었다”

“스..스무살이요..”

“스물?나보다 2살많네?이름은 뭐냐?대학생이야?”

“이..영란 이구요..대학생 맞아요. 제발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