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정태는 풀숲에 숨어서 세 남자가 소영이를 강간하는것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안에서 무언가가 주체할수없이 끓어오르는 감정을 느꼈다



심장은 터질듯이 방망이질을 치고



아랫도리는 끊어질듯이 팽창한채 쿠퍼액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내성적인 성격탓에 섹스는 커녕



여자 손목한번 잡아본 경험도 없는 정태에게



눈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가히 핵폭탄급 충격이었다





어쩔줄?몰라하고 있을때 일을 마친 세미일행은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고



정태는 조심스레 숨어있던 풀숲에서 나와 소영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눈이 가려진 상태로 두손을 묶인 소영은



실신한듯 쓰러져있었고 미동도 하지 않았다



어서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야겠다는 정태의 머리속과는 달리



정태의 두손은 어느새 소영이의 가슴을 부드럽게 쓸어내리고 있었다



이성적으로 행동하기엔,



반나체로 쓰러져있는 소영이의 모습은 너무나도 강렬한 유혹이었다





생전 처음으로 느껴본 여자의 가슴은



몸서리가 쳐지도록 보드라운 촉감을 전해주었다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젖꼭지에 대어 맛을 보듯 부드럽게 핥기시작하자



소영의 입에선 가느다란 신음이 흘러나왔다





깜짝놀라며 상체를 들었지만



이내 욕망과 본능이라는 이름을 가진 마음속의 악마는



아무것도 볼수없는 소영이의 현재상태와,



조금전 세미의 무리들이 소영을 협박하던 기억들을 상기시켜 주었고



정태가 무슨짓을 하던 소영이가 그의 존재를 알리없다는



달콤한 꼬득임을 계속하고 있었다





양심과 악마의 싸움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고,



정태는 어느새 천천히 바지를 내리고 있었다



흡사 조금전의 세 명의 악당삼총사와 똑같이...





바지에 이어 팬티까지 벗자



한번도 사용해본적없는 정태의 물건이 드러났다



한손으로 쥐었을때 귀두부분만 살짝 드러나는 정태의 물건은



체구에 비하면 매우 짧아보였지만,



발기했을때의 굵기는 정태의 그 커다란 손으로도



엄지와 검지가 겨우 닿을만큼 두꺼운 흉기였다





물론 한번도 사용해본적이 없는데다



자신 외의 남자의 성기라고는 야동에서 본것이 전부인 정태는



자신의 물건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리가 없었다





그저 본능에 이끌리며 소영에게 다가간 정태는



아직도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는



그녀의 사타구니에 조심스레 가져가 삽입믈 하려했다





그러나 경험이 없는 정태의 시도는 번번이 실패했고



수십번의 시도만에 정태의 물건은 제대로 된 구멍을 찾은듯 했다



(아마도 조금전 사내들이 길을 들여놓지 않았었더라면

정태는 구멍을 찾지 못했을지도...)





귀두 끝부분이 살짝 물리자



온몸을 훑어가는 쾌감을 느끼며 엉덩이를 전진시켰다



"허어엌"



한번도 경험한적 없었던 굵기의 물건이 몸속으로 침투하자



실신한듯 보였던 소영은 헛바람을 들이켰고,



본능적으로 엉덩이를 빼려했지만



육중한 정태의 체중으로 누르는 힘을 뿌리치기엔



소영의 힘은 너무나도 갸냘펐다





전진과 후퇴를 두어번 했을까?



몸속에서 무언가 폭발하는것을 느끼면서



소영의 몸속에 동정의 정액을 쏟아내었고



겨속해서 분출해나오는 정액들은



정태와 소영이 결합해 있는 틈을 비집고 밖으로 삐져나오기 시작했다





생전 처음 느껴본 쾌감을 느끼며



정태는 상체를 소영에게 쓰러뜨리며 숨을 내쉬었다



소영이의 부드러운 가슴이 느껴졌고



손을 들어 앙증맞은 꼭지와 부드러운 젖무덤을 쓰다듬었다





숨을 고르며 소영이의 부드러운 가슴을 느끼는 동안



어느새 정태 물건은 소영의 몸안에서 다시 커져가고 있었다





채 예민함이 가시지 않은상태에서 천천히 움직여보았다



거대한 물건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소영의 속살은 정태의 굵은 자지에 이끌려나왔고



전에 토해낸 정액들이 마찰에 의해 허연거품을 내며 뒤덮고 있었다





어딘가가 찢어졌는지 간간히 묻어나오는 실같은 선혈자국을 보며



정태는 다시 조금씩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했다



두번째 사정은 아까보다는 꽤 오랜시간이 걸렸고



주체할수없는 절정이 다가오는것을 느끼며



정태는 자신도 모르게 두손으로 소영의 연약한 가슴을



있는힘껐 쥐어짜고 있었다





두번째 정액을 토해내며 손아귀에 힘이 들어가자



정신을 잃고있던 소영은 고통에 비명을 내질렀고



날카로운 비명소리를 들으며 정신이 번쩍 들은 정태는



황급히 소영에게서 떨어져나왔다





자신이 무슨짓을 한것인지 깨닫는데에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공포속에서 흐느끼는 소영을 바라보며



황급히 옷가지를 챙겨 자리를 벗어난 정태는



서둘러 속도를 높이며 집으로 뛰어갔다





정신과 육체를 지배했던 욕망을 풀고나자



이성이 돌아온 정태는 자신의 방에 주저앉아 자책을 했다



"도대체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만감이 교차하는 정태의 머리속은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





생전 처음 맛본 강렬한 쾌락과, 윤리라는 그릇이 깨지며 주는 상처,



생전 처음 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한 불안감,



왠지 모르게 후들거리는 육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어느새 정태는 깊은 잠에 빠져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