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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09 380회 0건
세뇌학원 7부 죄악의 씨앗 (4) <完>



마지막 순서는.... 당연히 카나였다. 카나의 아버지도 이 강당에 와있었으므로 그녀는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등장했다. 개 목걸이를 차고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기어서 연단에 올라가는 그녀의 엉덩이를 가까이에서 본 사람들은, 그 꼬리가 놀랍게도 장식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그녀 자신의 몸에서 돋아난 꼬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딸을 행복하게 해주게..."
"물론이지요. 행복하게 ‘길러드릴께요.’"

카나의 아버지는 멍 한 눈동자로 타쿠로에게 카나의 목줄을 건네주었다. 카나는 개처럼 타쿠로에게 뛰어 안기면서 혀를 내밀어서 타쿠로의 손을 핥아댓다. 그때 열심히 좌우로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꼬리는 그 꼬리가 ‘진짜’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주었다.

"자아. 특별히 인간의 말을 하는 것을 허락해준다. 너 자신을 소개해줘봐."
"예... 타쿠로님...."

카나는 일어서서 마이크를 잡고 연단 가운데 섯다. 그리고 담담한 어조로 고백을 시작했다.

"나는 무라사키 카나입니다. 부유한 집의 아가씨로 태어났다고 해서.... 나는 자신이 특별한 인간인 줄 알고 여러분 모두에게 건방지게 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습니다. 나는.... 아가씨이기는 커녕 인간이 아니라 음란한 암캐... 빈견(牝犬)이었습니다. 나의 어머니는 동네 들개들과 붙어먹고 나를 낳았고... 그래서 나는 잡종개입니다. 겨우.... 최근에야 나 자신의 정체를 깨닳고 거리를 헤메며 갈등하다가... 타쿠로님이 소중하게 길러주셔서... 진정한 암캐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처럼 귀도... 꼬리도 자라나서... 훌륭한 빈견이 되었습니다. 타쿠로님 덕분에 뱃속에 새끼들도 베게 되었구요... 그러니 앞으로도 평생.. 타쿠로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겠습니다."
"후후후... 잘 말했다... 그럼 다시 개로 돌아가라..."
"네. 멍멍멍멍...."
"크크큭... 넌 내 아내가 아니라 내 암캐니까 특별히 링 대신에 이걸 주도록 하마."

타쿠로는 그녀에게만은 특별히 웨딩링 대신에 개 목걸이를 선사했다. 부드러운 고급 가죽으로 만들어지고, 은과 보석으로 된 장식이 붙은 실로 화려한 개 목걸이였다. 카나는 기뻐서 꼬리를 마구 흔들면서 개 목걸이를 받았다.

카나를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시체와 시간을 시키고 타쿠로는 모든 의식을 끝내었다. 이 끔찍한 결혼식이 끝나자 강제로 하객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얼굴에는 그나마 끝이 났다는 생각에 다시 안도감이 돌았다. 하지만 타쿠로의 계획에서 이 결혼식은 그저 오프닝에 지나지 않았다.

"크흐흐흐흐.... 지금까지 기다리느라 잘 참아주셧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피로연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선은 분위기를 복P기 위해서 제물을 가져다 오지요."

그때 유도부원들이 한 무리의 아줌마들을 굴비두름처럼 밧줄로 엮여서 줄줄 끌고 나와 연단 아래에 처박았다. 그녀들은 모두 얼마전에 미도리의 집뜰이 파티에 왔었던 아줌마들이었다. 제법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분노가 풀리지 않았는지, 미도리는 그녀들을 보고 눈쌀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렸다.

"미, 미쳤어! 이거 빨리 풀어!"
"이 망할놈아! 뭐하는 짓이야!"
"사람 살려요! 누가 도와줘요!"

이 아줌마들은 세뇌도 하지 않고 그냥 유도부원들을 시켜서 강제로 잡아 끌고 오게 했기 때문에 정신이 멀쩡한 상태였다. 그러나 줄에 꽁꽁 묶여있어서 아무리 발버둥 쳐도 풀려날수 없었고, 아무리 소리지른다고 해도 타쿠로의 염력에 의해 제압된 이곳에는 그녀들을 도와줄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타쿠로는 냉혹하기 짝이 없는 눈으로 그녀들을 내려다보면서 말했다.

"당신들은 감히 내 노예의 뒷담화를 했어. 그건 절대 용서할수 없는 죄지. 암... 그렇고 말고. 그러니까 여기 모인 모든 남자들의 성처리를 하는 벌을 내리겠어."
"이, 이 미친 놈아!"
"지랄하지마!"
"이런 짓을 하고 무사할 것 같아!"
"크크크크큭... 선생님들부터 차례대로 나와요! 신성한 형벌 의식을 시작하겠습니다."

타쿠로의 명령이 떨어지자 이사장부터 시작해서 교장, 교감 등의 순서로 차례대로 걸어나와서 한명씩 아줌마들의 옷을 벗기고 강간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그들도 이런 못생긴 아줌마들과 섹스하는 것은 그다지 내키는 일이 아니었지만 그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저절로 손발이 움직이고 자지가 불끈 서서 보지를 쑤셔대니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꺄아아아악! 사람 살려어!"
"으아아악! 구해줘요!"

끔찍한 비명소리가 울려퍼지는 윤간의 현장 옆에는 우스꽝스럽게도 일렬로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쫙 이어졌다. 그러다가 한 사람이 끝마치고 나면 다음 사람이 밀려들고... 아줌마들에게는 그야말로 끝이 없는 윤간 지옥이 시작되었다. 끝마친 사람들은 벌거벗은 하반신을 드러낸 채로 줄이 만들어진 반대편에 멀뚱멀뚱 서있었다. 타쿠로는 그들을 보며 광소하면서 말했다.

"으하하하하. 훌륭하게 끝마치셧군요. 그럼 보상으로... 형벌을 내리는데 동참하신 선생님들은 당신들이 은밀하게 가지고 있던 욕망을 이 자리에 있는 -저의 성노예를 제외하고- 어떤 여성에게라도 쏟아낼수 있도록 허락하겠습니다."

그 말이 떨어진 순간, 윤간을 끝마친 사내들의 자지는 다시 한번 불끈 솟아올랏다. 처음에는 ‘무슨 개소리야?’라고 생각한 그들도 점차 자신의 마음속에 감추어두었던 검은 욕망이 무럭무럭 피어오르는 것을 감지했다.

교복치마 사이로 뻗은 날씬하고 하얀 소녀들의 종아리를 보면서 욕정하는 것을 느꼈던 이사장과 교장, 교감... 체육 시간에 체육복을 입은 여학생들의 늘씬한 허벅지를 보면서 은밀하게 츄리닝 바지에 손을 넣고 자지를 주물럭거리던 체육교사... 수업중에 슬쩍 등이나 허리를 만지던 국어교사... 치마 길이를 검사한다면서 다리를 주물럭거리던 수학교사... 머리를 염색했는지 의심하면서 목덜미를 만지작 거리던 영어교사... 학부모와 교사들이 모인 모임에서 슬쩍 슬쩍 학부모를 염탐하던 과학교사... 교무실에서 몰래 책상아래 들어가 여교사의 팬티를 훔쳐보던 미술교사...

그들 모두의 마음속에서 은밀하게 숨겨두었던 욕망이 마구 부풀어 올라 어떤 이성으로도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폭발했다. 그들은 누구나 서로에게 뒤질세라 서둘러서 여학생과 학생들의 어머니에게 달려갔다.

"헤헤헤헤헤. 이렇게 다 자란 가슴을 가지고 있었군.... 여고생 주제에 이렇게 큰 가슴이라니... 꼴려서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잖아. 이런 가슴은 벌을 받아야 해!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아아... 아파요! 선생님... 그만... 하세요...! 아앙...! 엄마가 보고 있는데...!"
"크헤헤헤. 네 어머니도 지금 다른 남자에게 안기고 있잖아. 남편이 멀뚱멀뚱 보는 앞에서!"

여자들은 아주 소극적인 저항만을 제외하면 남자들의 습격에 어떤 대처도 할수 없도록 조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아직 윤간 의식에 참가하지 않은 남자들도 딸이, 아내가,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능욕당하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손을 쓸 수가 없었다. 그들도 앞뒤 가리지 않고 몰려가서 능욕 대기자 라인에 섯다.

점점 늘어나는 능욕자들.... 그리고 능욕의 물결은 끝도 없이 퍼져나갔다. 반에서 손꼽히는 미소녀들은 벌써 두 세명의 남자들에게 윤간을 당하고 있었고, 벌써 10명 이상의 여자를 사정없이 마구 따먹어은 남자도 있었다.

잠깐 시간이 지나자 윤간 대상이 된 아줌마들은 완전히 허벌창이 나서 거의 정액변소가 다 된 꼴로 기절하다시피하여 이젠 더 이상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고 있었다. 아직도 능욕권을 얻지 못한 남자들은 황급히 그 정액으로 엉망이 된 더러운 보지에 자지를 몇번 쑤셔 찌르고 싼 다음, 눈여겨 보고 있던 여자들을 향하여 돌진했다.

"아앙...! 아앙! 아아앙...! 자지 좋아..! 아앙...! 하앙...!"
"아앙! 좀 더! 좀 더! 엉덩이에도 박아줘요! 아앙!"
"우웁... 우웁... 우우웁..."

특히 귀여운 여자아이들은 이젠 너무 많은 남자들이 몰려들어서 보지구멍만으로도 모자라 입과 항문, 그리고 양 손등으로도 자지를 받아내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미 이곳에 한번도 당하지 않은 여자는 아무도 없었고, 옷을 제대로 입고 있는 여자도 한명도 없었다.

사내들은 마치 이날은 정력이 무한정으로 솟아나오는 것처럼 거의 나이가 60을 넘어간 이사장 조차도 몇번을 사정해도 끝없이 자지가 다시 섯다. 여자들도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민감한 몸이 되어서 자지를 박아주기만 해도 오르가즘을 느끼며 몸을 버둥거렸다.

아오야마 고교의 강당에서는 모든 윤리와 자제심이 소멸한 끔찍한 색욕지옥(色慾地獄)이 펼쳐졌다. 사제, 부모, 형제자매를 가리지 않고 상간이 벌어졌다. 이것이야 말로 만인에 대한 만인의 능욕이 실현화된 윤간축제....

"우하하하하하하하! 뒤엉켜라! 뒤엉켜! 살덩이가 한 덩어리로 뭉치도록 뒤엉켜라! 이 어리석은 우민(愚民)들아! 와하하하하하하하하! 부모도! 형제도! 사제도! 가리지 않고 섹스해! 정액바다! 애액바다에서 헤엄치거라! 우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타쿠로는 성욕에 미친 짐승으로 변한 그들을 보면서 광소했다. 평소에 자신들을 변태, 인간 쓰레기로 매도하면서 따돌리던 그들이 생지옥에 떨어져 서로 몸을 뒤섞으면서 버둥대고 있는 것이다. 그 통쾌함에 타쿠로는 기괴한 형상으로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끝없는 광소를 터트렸다.




종업식에서 있었던 일은 일단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졌다. 아니, 정확히는 기억해낼수 없도록 하는 암시를 받았다. 그렇지만 잠재의식 속에는 남아있어서 그 사건이 평소의 행동에 조금씩 강한 영향을 끼치게 만들어졌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타쿠로는 남자들은 전부다 발정난 수캐같은 난봉꾼이 되고, 여자들은 전부다 발정난 암코양이같은 색녀가 되도록 만든 것이다. 타쿠로의 사악한 조치는 당장 다음날부터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아오야마 고교의 수많은 여학생들이 방학 첫날부터 야한 복장으로 거리를 쏘다니면서 동네 남자들을 홀려대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남학생들은 모두 늑대처럼 침을 질질 흘리며 여자 뒤꽁무니만 쫓아다녔다.

학생들만이 아니었다. 선생들조차도 학생들을 단속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학생들과 섹스까지 하는 것이 아닌가. 심지어 학부모들마저 항의하기는 커녕 자기 자식들과도 근친상간을 거듭하는 집안이 생기기까지 했다. 이사회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사장까지 여교사들과 여학생들의 섹스 서비스를 받고있었으니까.

여름 방학이 끝날쯤에는 부모님과 담임선생님까지 합쳐서 10명 이상의 이성과 섹스하지 않은 학생은 어딘가 아프지 아닌 이상은 없을 정도가 되었다. 당연히 아오야마 고교는 시내 최고급의 사립 학교에서 국내 최악의 똥통 학교로 평판이 추락하게 되었다. 그 해 이래로 이 학교의 대학 진학률은 0%가 되었다.

시에서 가장 큰 학교가 이 모양이 되고, 그 학부모들도 엉망진창으로 생활이 파탄이 나자 전 시내가 그 영향을 받아서 안 좋은 분위기가 넘쳐흘렀다. 아오야마 고교 주변은... 아니, 그 학교 자체가 불량배와 불량소녀, 불량교사가 넘쳐흐르는 할렘가가 되었다.

2학기가 개학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아오야마 고교는 교문 근처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돌았다. 문방구나 서점, 분식가게였던 곳은 개학 첫날부터 불량학생들의 습격을 받아 유리창이 깨지고, 주인들은 폭행을 당하고, 돈을 빼앗겼다. 불량학생들은 자신들이 마치 야쿠자라도 되는 것처럼 "학교 앞에서 장사를 하려면 돈을 내야지."하는 소리를 해댓다.

하도 억울해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학생들이 전부 하나같이 입을 모아 그런 일이 없었다고 주장해서 사건은 어영부영 넘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다음날에는 왠 날라리 여학생들이 와르르 찾아와서 옷을 반쯤 벗고 주인들을 유혹하더니... 그들이 손을 뻗는 순간 남학생들이 들이닥쳐 증거사진을 찍고 성추행으로 고발을 했다. 이런 일이 몇차례 반복되자 주위의 건물은 전부 폐상가가 되어있었다.

머리를 금색, 빨간색, 초록색으로 화려하게 염색하고 담배를 뻐끔뻐끔 피우는 여학생이 오전 10시가 되어서야 어슬렁어슬렁 거리며 교문으로 들어섯다. 이미 교문에서 지각을 제대로 단속하는 선생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기가 바라는데로 아무때나 등교하고 있었다. 제시간에 나오는 학생은 전혀 없었다.

하긴 이미 등교율조차도 50%미만이었다. 학교에 나오기만 해도 어느 정도는 성실한 편에 속하는 것이다. 조금만 걸음을 움직여도 팬티가 막 보이는 그녀의 초미니스커트를 태클거는 선생도 없었다. 다만 그걸 보고 발정하는 선생은 아직 있었다. 빨간 츄리닝을 입은 체육교사가 그녀에게 다가온 것이다.

"어이. 유리코. 오늘도 딱 좋을때 등교했구나."
"미안해요. 아빠가 아침부터 섹스하자고 졸라서 말이지요. 용돈이 부족해서 할수없었어요. 흥."

근친상간 정도는 이미 공공연하게 나도는 이야기였다. 평범한 여학생이었던 고바야시 유리코도 이 학교의 다른 여자애들과 마찬가지로 유행병처럼 번지는 음란증에 이끌려 여름방학중에 아버지와 섹스를 했다. 요즘은 너무 잦은 섹스를 바라는 아버지들에게 여학생들이 한번 섹스마다 용돈으로 1만엔씩 받는 근친원조교제가 상식화 되고 있었다.

"지각에다가 초미니 스커트까지, 완전히 한번 박아달라고 발악하고 있구나. 그래, 어디가 좋겠냐?"
"흠... 양호실이요?"
"거긴 이미 침대가 꽉 찻어. 체육창고로 가자."
"아... 거긴 지저분한데..."

유리코는 교문을 지키던 체육교사에게 이끌려 체육창고로 끌려갔다. 하지만 거기에도 이미 많은 학생들로 가득차 있었다. 매트 위는 물론이고, 평균대 위, 허들 위 등에서 갖가지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섹스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주로 운동부원이 많았다.

겨우 비어있는 매트 하나를 찾아서 바닥에 누운 유리코는 체육선생의 시커멓고,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자지가 덜렁덜렁 거리는 것을 보자 음란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역겨움을 느꼈다.

"...그렇게 더러운걸..."
"네년의 보지도 더럽기 짝이 없잖아. 이 걸레야. 벌렁거리는 새카만 소음순 하며, 늘 뻥 벌어진 구멍도 그렇고 말이댜. 하긴, 우리 학교 여학생들 중에서 걸레가 아닌 여자애가 얼마나 있겠냐만은..."
"그래도... 코, 콘돔 좀 써요..."
"헤헤헤... 그런가? 그럼 이걸로 해결하면 되지... 크크큭..."

그는 바로 옆의 바닥에 누군가가 쓰고 버린 낡은 콘돔을 주워다가 자기 자지에 끼우고 유리코의 보지에 찔러넣었다. 체육창고에서 앙앙 거리는 커플의 소리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그나마 사실 체육창고에서 섹스를 벌이려면 운이 좀 좋아야 했다. 워낙 인기가 좋아서 바로바로 들이차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굳이 체육창고의 자리를 놓친다고 해도, 성욕을 참지 못해 운동장에서 해결하는 커플도 운동장 곳곳에 널려 있었다. 운동장 일대는 거의 운동부에서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부에 소속되지 않은 다른 학생 커플이 함부로 하다가 운동부에 걸리면 좀 큰 곤혹을 치뤄야 하지만 말이다.

야구부의 경우 여자의 보지에 야구방망이를 처넣고, 남자는 연습대에 묶어놓고 야구공을 던져서 맞추는 게임을 했다. 테니스부는 보지나 항문에 테니스 채를 처넣고, 네트에 묶어둔 채로 테니스를 치면서 커플을 테니스공으로 맞춰서 패버렸다. 농구부나 축구부는 커플을 골대근처에 묶어둔채로 연습 경기를 즐겼으며, 복싱부나 가라데부, 유도부는 심플하게 남자는 알몸으로 만들어 강제로 자기들과 시합하게 했고 여자는 성처리용 매니져로 만들었다.

다만 격투기 계통은 몇달뒤 스모부에서 가장 극악한 행동을 한 이례로 흐름이 바뀌게 되었다. 스모부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남자가 시합 상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는 묶어두고 관전을 하게 한 다음, 여자아이에게 강제로 스모복을 입히고 대결을 하게 했다. 당연히 패배한 여자아이가 스모선수의 무거운 체중에 짓눌려 모래판에 쓰러지면 그대로 강간해버렸던 것이다. 이후로는 이쪽이 더 크게 유행하였다.

다행히 이처럼 극악무도해진 운동부들은 자기들끼리도 알력 다툼이 있어서 운동장 쪽만을 장악하였고 수많은 불량배 그룹이 가득한 본관 건물 쪽으로는 세력을 뻗치지 않았다. 물론 본관의 상태도 말도 못할 정도였다. 현관문은 아예 박살이 나서 한쪽에 치워져 있었다.

교실들은 하나같이 겨우 20여명의 학생들만 시끄럽게 잡담을 나누거나 뛰어다녔다. 학생들은 학교에 잘 오지도 않고 온다고 해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놀기 바빳다. 교사들도 수업할 의지는 전혀 없어서 심심할때나 들어오곤 했다. 모든 학급이 학급붕괴 상태였다. 학교의 교육기능은 거의 완전하게 상실되어 있었다.

가끔 들어오는 교사들도 제대로된 수업을 하기보다는 뭔가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데 바빳다. 영어 선생은 미국산 포르노를 틀어주면서 음란한 단어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거나, 국어 선생은 관능소설을 사와서 같이 보면서 나오는 내용을 실습해본다던가, 미술 선생은 여자아이 한명을 앞에 나오게 해서 다리를 쩍 벌린 음탕한 자세를 취하게 하고 누드화를 그리는 모델로 쓴다던가.... 그리고 모든 수업에서 ‘교탁 당번’이라는 것이 생겨났다. 교탁 아래에 앉아서 선생의 자지나 보지에 서비스를 하는 남녀학생들을 일컷는 말이다.

교무실도 물론 개판이었다. 교탁 당번과 마찬가지로 각 교사의 책상 밑에는 ‘교무실 당번’들이 꿇어앉아 있었다. 그외에도 교사들은 갖가지 이유를 대고 학생들을 불러다가 교무실에서 능욕했다. 여교사 4명이 한꺼번에 농락하고 있는 카야마 타케시 군도 그 중 한명이었다.

"으윽... 선생님... 제발 놓아주세요.. 하아악..."
"우후후후... 타케시군. 하지만 아직도 자지가 빵빵한데...."
"그거야... 선생님들이 자꾸 빨아대니까.. 아앙.. 아앙..."
"어차피 교실에 가도 다른 여자아이들에게 정액을 빼앗길걸? 그보다는 선생님들에게 부드럽게 빨리는게 좋지 않을까?"

타케시는 운이 좋아던 것인지 나빳던 것인지. 그날 종업식에 병으로 참가하지 않아서 세뇌의 영향을 받지 않은 드문 학생이었다. 타쿠로는 학부모들에게 참석을 하는 암시를 걸면서, 학생들은 당연히 다 올거라고 지례 짐작하고 걸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세뇌당하지는 않았던 것인데, 반대로 이런 학생들은 제정신인 채로 주위의 모든 사람이 미쳐버린 색욕지옥에 떨어지는 불행한 사태를 맞고야 말았다.

타케시군은 집에 있다가 여름방학이 된 후, 종업식에 참석했던 3학년의 누나에게 동정을 빼앗겼으며, 곧바로 엄마와 근친상간 관계를 맺었다. 방학 내내 집안에 갇혀 누나와 엄마에게 근친상간을 당하다가 학교에 간 뒤에는 여린 성격과 조금 잘생긴 외모 덕분에 여선생들의 장난감으로 전락했다. 매일같이 볼알이 마르도록 정액을 빼앗기는 지옥같은 삶이었다.

‘누... 누가 나 좀 구해줘요... 우우욱...’

지금 화장실 변기에 꽁꽁 묶여있는 카노 미키도 그와 비슷한 처지였다. 전교에서 손꼽힐 정도로 머리가 좋은 천재소녀(天才小女)였던 그녀는 종업식날 감기에 걸려서 학교에도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날, 땀에 젖은 몸을 닦아준다며 들어온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무참하게 강간해서 처녀를 빼앗았다. 그리고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그녀를 붙잡아 감금해버렸다.

다음에 부모는 그녀의 버릇을 고쳐준다며 감금한 상태로 먹을 것만 주면서, 수시로 그녀를 강간하고 심지어 학생이나 다른 학부모에게 매춘을 시켰다. 방학동안 끔찍한 짓을 당하고 거의 저항의지를 잃은 그녀는 학교에라도 가면 조금 쉴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절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 조건으로 학교에 가는 것을 허락받았다. 하지만 학교는 그녀의 집보다 더 끔찍한 지옥으로 변해버렸다.

다들 ‘개날라리’가 되버린 학교 친구들은 여전히 ‘범생이’로 남아있는 미키를 이지메 하기 시작했다. 심하게도 그녀를 남자 화장실에 처박고 변기에 대고 꽁꽁 묶어버린 것이다. 팬티를 벗기고 다리를 벌려 보지를 다 보이게 한 다음, 시끄럽게 떠들지 말라고 그녀 자신의 팬티를 입에 처박아 재갈을 물려버린 상태로 말이다.

그녀의 머리 위에는 매직으로 쓴 포고문이 써있었다. [나는 변기 취급 당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카노 미키입니다. 제발 이 정액 변기에게 정액과 똥오줌을 주세요.]라고 하는 문구였다. 한 무리의 사내들이 오줌을 싸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왔다가 이것을 보고 휘파람을 불었다.

"헤헤헤헤... 이 년은 처음인데?"
‘안돼.... 안돼... 싫어어...’

남자들은 일렬로 서서 미키를 한번씩 강간했다. 그리고 모두 한꺼번에 그녀의 몸에 소변을 갈겼다. 역겨운 지린내가 나는 뜨거운 오줌에 온 몸이 뒤덮히면서 미키는 마치 자신이 정말로 변기가 되버린 것 같은 끔찍한 기분이 들었다.

"으히히히.. 오줌을 싸고 나니까 이번엔 똥이 마려운데..."
"나도 좀 그렇군. 좋아. 이 년에게 싸주자고."
‘안돼! 안돼! 그것만은 제발!’

그들은 그녀를 변기에서 풀어내어 화장실 바닥에 쓰러뜨리고, 각기 엉덩이를 깔고 쭈그려 앉아 그녀의 전신을 똥으로 뒤덮었다. 그들이 낄낄 거리면서 화장실을 나갔을때, 미키는 전신이 똥 투성이가 되어 울고 있었다. 그리고 실은... 다른 화장실에서도 비슷한 광경이 전개되고 있었다. 다들 종업식에 실수로 나오지 못한 소수의 학생들이었다.

이중 가장 변기생활에 잘 적응한 것은 2학년의 나나세 토오루 양으로 3층 남자 화장실에 있는 그녀는 이젠 묶어놓지 않아도 도망가지 않고, 매일 등교하면 알아서 화장실에서 변기로서 손님을 받을 정도로 정신이 망가져 있었다. 오줌은 물론이고 똥까지 먹었으며, 대체 뭐에 쓰려는 건지 화대(?)로 이미 사용하고 끝을 묶어서 정액을 담아둔 콘돔 하나씩을 요구했다. 그래서 그녀의 옆에는 늘 한 무더기의 콘돔더미가 쌓여있었다.

아오야마 고교는 하교 시간이 지나서도 늘 불이 번쩍번쩍 밝혀져 있었다. 물론 학생들이 공부한다던가 하는 것은 아니었다. 많은 수의 불량학생들, 심지어 다른 학교에서 까지도 교사의 감시가 전혀 없는 이곳으로 몰려들어서 밤새도록 놀아대는 것이었다. 운동장에서는 폭주족들이 몰려들어 한 가운데 캠프파이어를 피워놓고 소란을 벌이고 교실에서는 술판이 벌어졌다.

몇몇 여학생들은 자체적으로 밤마다 조를 짜서 교실에 술집을 차려놓고 매춘을 하면서 돈을 벌었다. 심지어는 야쿠자에서 각성제 밀매업자까지 모여들어 마약파티를 벌이는 날도 있었다. 그러다가 다른 조직들끼리 서로 부딧쳐서 충돌하기도 했고, 학교 가로수 밑에 시체가 묻혀있다는 흉흉한 소문도 돌았다.

이곳은 이미 단순한 불량 학교의 영역을 넘어서 불량배, 폭주족, 야쿠자 등이 우글우글 모여드는 암흑의 소굴이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경찰들 조차도 이 학교 근처로 순찰을 도는 것을 슬슬 피했다.

이런 곳이 생겨났으니 도시의 치안이 전체적으로 추락하는 것도 당연했다. 딸자식을 가진 부모들은 특히 자식들을 과연 안전하게 기를수 있을지 하는 불안감에 떨었다. 이사를 가는 사람도 많았지만, 도시를 횡행하는 비행(卑行)의 그림자에서 자녀들을 지키기 적당한 장소를 찾는 사람도 있었다.

그해 2학기부터 오픈한 칸자키 여자 기숙사는 그들에게 매우 흥미롭게 비추어졌다. 압도적인 세큐리티 시스템을 갖춰서 외부의 침입을 절대 방지하고, 여자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까지 체크하면서 철저하게 ‘보호’해준다는 소문이었다. 의외로 가격도 저렴했고, 맞벌이를 하면서 지켜볼 시간도 거의 없는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춘기 소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그 광고에 끌려들었다.

"여보... 여기 정말 괜찮은 것 같은데요. 이것 보세요. 정원도 이렇게 잘 가꾸어져 있고, 시설도 깨끗해요..."
"글세. 당신 생각은 그렇겠지만, 난 별로 안 좋은 것 같아. 역시 아이는 부모가 직접 키우지 않으면...."
"우리 둘다 일을 하잖아요.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도 이렇게 시간이 없어서는 곤란하지 않겠어요. 요즘 동네가 점점 흉흉해지는데 말이예요."
"차라리 이사를 가는게 어때? 응?"
"이미 늦었어요. 요즘 동네 집값이 너무 떨어져서 우리 집을 팔아도 다른데서는 셋집을 겨우 얻을수 있을 정도란 말이예요."
"하아... 거참..."

한 부부가 기숙사의 상담실에 와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남편 쪽은 딸을 기숙사에 맡기는 것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았다. 특히 그는 기숙사에 들어올때 문을 열어주었던 기숙사 관리인이 어딘가 기분 나쁘게 생각되었다. 뚱뚱하고 오타쿠같은 얼굴에 무척 음침해보이는 분위기가 마음에 안들었다. 그런데... 그때 기숙사의 여자가 들어와서 그들 부부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오래 기다리셧지요?"
"아... 아니요."
"이이가...! 안녕하세요. 선생님이신가요?"

단정하고 절도있는 양장 차림의 그 여자는 은테 안경을 쓴 지적으로 보이는 미인이었다. 하지만 그 옷차림으로도 엄청나게 크고 탱탱한 가슴과 풍만한 엉덩이의 섹시한 몸매는 숨길수가 없었다. 남편도 얼떨결에 멍하니 그녀의 가슴을 쳐다보다가 아내에게 꼬집힘을 당할 정도였다.

"전 나카지마 세키코, 이 기숙사의 사감선생입니다."
"아... 그러십니까?"
"견문을 하러 오셧다구요? 제가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들 부부는 세키코를 따라 기숙사를 안내받았다. 기숙사 본관 내부도 바깥의 정원 만큼이나 무척 깔끔하고 정결하게 꾸며져 있었다. 1층의 복도에서 기숙생으로 보이는 두 사람의 미소녀가 예의바른 태도로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나카지마 선생님"
"음. 그래. 잘 지내고있니. 아이쨩. 카나쨩."

둘다 눈이 휘동그래질 정도로 아름다운 미소녀들이었다. 남편은 솔직히 자기 딸이라도 이 정도로 예쁘지는 않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한 소녀는 동양풍의 귀여운 얼굴이었지만 몸매는 나이에 비해 무척 성숙해보였다. 다른 한 소녀는 금발에, 눈처럼 하얀 피부, 서양인같이 이국적인 얼굴이었다.

"저 여자애 금발인데... 외국인입니까?"
"아니요. 무라사키양은 혼혈아예요."
"무라사키... 라면 혹시..."
"예. 무라사키 실업 사장님의 따님이세요."
"오호..."

이 도시에서 최고로 부자인 무라사키 가의 딸까지 이 기숙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남편은 어쩐지 더욱 이 기숙사에 흥미가 생겼다. 아무래도 부유층이 사용하는 것이라면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쓰면서 부유층이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되니까. 세키코는 기숙사 건물을 적당히 둘러보게 한 후에 후원 쪽으로 나갔다. 천연노천탕과 풀장까지 있는 것을 보고 부부는 눈이 휘동그래졌다.

"그런데 이렇게 시설이 좋은 기숙사에 다니게 된다면... 그래도 학업에 대해서는 잘 관리가 될까요?"
"걱정 마십시요. 만일 학업이 떨어진다면 제가 직접 나서서 과외수업을 해드릴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전직 교사였거든요. 지금도 학생들을 가르치는데는 자신이 있답니다. 휴식시간 때 피로를 푼만큼 공부에는 더욱 열심히 할수 있을거에요."

너무 좋은 시설을 보고 잠시 걱정이 되었던 아내도 세키코의 자신에 찬 말을 듣고 안심하였다. 후원을 거닐던 그들은 나무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후원에 마주 붙은 한 채의 단독주택을 발견했다. 아담하지만 무척 고급스러운 집이었다. 그리고 한 명의 아름다운 부인이 정원에 있는 정자(亭子)에 앉아 찻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 집 오른편에는 부드러운 백사(白沙)가 깔린 모래밭과 로켓트 모양의 작은 탑이 달린 미끄럼틀, 바닥에 스프링이 달려 아이들이 타고 흔들며 놀수있는 플라스틱 망아지, 턱걸이용 철봉과 시소, 정글짐에 구름다리 등이 복합적으로 설치된 작고 아담한 놀이터가 있었다. 그 놀이터에서는 6~7세 쯤 되어보이는 귀여운 소녀가 그네를 타면서 놀고 있었다.

"응? 저 사람들은..."
"아. 기숙사의 오너이신 칸자키 미도리 씨입니다. 저 아이는 딸인 아오이 양이예요."

세키코는 의문스러운 표정을 짓는 남편에게 소상하게 대답해주었다. 미도리는 다소 얼굴에 어두운 빛이 있어보였지만 무척 기품있어 보이는 여성이었다. 남편은 아내가 곁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런 미인과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욕망이 들었다.

"으흠... 기품있으신 분이로군요. 잠시 만나서 대화를 나눌수도 있을까요?"
"예. 잠시만요."

세키코는 정자에 앉아있는 미도리에게 달려가 무언가 말을 나누더니 부부에게 오라고 손짓을 하였다. 남편이 계속해서 마주치는 미인들에게 넋이 나가있는 것 같아 아내는 조금 기분이 얹잖았지만, 그녀가 이 기숙사의 오너라고 하니 한번쯤 만나볼 필요는 있는 것 같았다. 두 사람과 세키코가 정자의 테이블에 앉자 미도리는 정자의 기둥에 설치된 벨을 눌러 한 명의 소녀를 불러냈다. 어쩐지 조금 코스프레 풍으로 보이는 메이드 복장을 한 가정부 소녀가 달려왔다.

"아키라... 양... 손님들에게 드리게 차 세잔만 더 가져오도록 하세요."
"네. 마님..."

약간 보이쉬한 느낌도 드는 그 소녀는 급히 집에 들어가 차를 타서 내왔다. 아주 진하고 맛이 좋은 고급차였다. 미도리는 그들 부부와 통성명을 나누고, 간단한 인사치례도 하였다. 예의바르고 품위있는 그녀의 태도에 아내도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남편은 가까이서 보니 압도될 정도로 크고 풍만한 가슴과 은근히 묻어나는 색기에 그만 자지가 발기되어 숨기느라 어쩔줄 몰랐다.

"저도 딸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요즘 세상이 흉흉해져서 불안했거든요. 남편도 없이 혼자 지내는 몸이기도 하고... 예전부터 교육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기숙사를 만들게 된 겁니다."
"음.... 이곳은 원래 무라사키 가의 별장이라고 들었었는데...."
"예. 돌아가신 남편이 그 분과 잘 아는 사이였거든요. 그래서 제 계획을 말씀드리자 아주 싼 값에 별장을 넘겨주시고, 운영자금도 마련해주셧어요. 아주 고마운 분이지요."
"아. 그렇습니까...."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면서도 미도리는 이제 마음이 떨리지 않았다. 그저 담담하게 타쿠로가 그녀에게 부여한 ‘역활’을 연기할 뿐이었다. 마치 가면을 뒤집어쓴 것 처럼.

그녀는 어쩌면 자신의 내면에도 타쿠로의 것과 비슷한, 세상에 대한 어두운 증오가 침전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이 그를 동정하게 되었던 걸지도.... 그리고 그 어두운 감정은 자기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줌마들이 뒤에서는 자신을 철저히 헐뜯고 있었다는걸 알았던 부터 통제할수 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에게 타쿠로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힘은 없었지만, 눈 앞의 부부중 남편이라는 작자가 아까부터 자신의 가슴을 가끔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은 쉽게 눈치챌수 있었다. 사실 거리에 나가기만 하면 전신에 쏟아지는 그런 시선이 너무 짜증난 나머지 그녀는 이제 외출도 거의 하지 않고 있었다. 저런 사내는 정말 경멸스러웠다.

"마마....!"

그때 아오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더 이상 혼자노는 것이 심심해졌는지 미도리가 앉아있는 정자로 달려왔다. 미도리는 그녀를 안아올려 옆에 앉혔다. 부부는 모두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무척 귀엽고 예쁜 아이라고 생각했다. 아내가 아오이에게 살가운 말을 걸었다.

"어머. 정말 귀여운 딸이네요. 몇살인가요?"
"아오이. 14살이야."
"에?"

아무리 봐도 10살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에 그녀는 깜짝 놀랐다. 미도리는 황급히 아오이의 말을 가로막았다.

"아오이쨩. 넌 14살이 아니라 7살이란다."
"아... 그런가... 하지만 난 중학교에 다녔는데....?"
"으흠... 혹시 꿈을 꾼 거니? 아니면 이야기책을 읽었어?"
"으응? 그랬나....?"

아오이는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가끔 곰곰히 생각해보면 중학교에 가서 세일러 복을 입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공부를 하거나 하는 기억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때는 키도 훨씬 컷던 것 같았다. 하지만 역시 키는 점점 커지는 것이지 줄어드는게 아니니까 자신의 착각이라고 생각되었다. 무엇보다 자신은 아직도 마마의 젖도 제대로 떼지 못한 아기같은 아이였으니까.

"죄송해요. 이 나이때 어린 아이들은 가끔 이상한 소릴 하잖아요."
"네. 그렇죠... 그런데 저 놀이터는 어째서...?"

놀이터가 아담한 크기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겨우 여자아이 한명만을 위해서 있는 것 치고는 상당히 커 보였다. 무언가 다른 목적이 있어보였다. 미도리는 아오이와 자신의 배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담담한 어조로 대답해주었다.

"음... 사실 지금은 기숙사만 세워두었지만... 단계적으로 재단과 시설을 확장할 생각이예요. 소학교와 중고등학교도 만들어질테고.... 계획이 다 이루어진다면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있는 여학교 단지가 될 겁니다.... 가장 먼저 1,2년 안에 이쪽에 유아 보육시설을 만들 거구요."
"우와... 굉장한 계획이네요..."
"뭐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그때쯤엔 아오이의 친구들이 많이 ‘태어날’거니까 꼭 필요할 거예요. 후후훗...."

그들 부부는 순간 ‘태어난다’라는 말에 위화감을 느꼈다. 왜 하필 태어난다고 표현한 걸까? 그러고보면 미도리가 쓰다듬고 있는 아오이의 배와 미도리 자신의 배가 이상하게 부풀어 올라 있는 것처럼 보였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그녀들의 배는 마치 임신 3,4개월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문득 돌아보니 세키코도 자신의 아랫배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어루만지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녀의 배도 비슷하게 임신한 것처럼 불러 있었다.

그러나 잠시후, 잠깐의 어지러움이 지나간 후에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 때문에 놀랐는지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무언가 ‘놀랐다’는 감정만은 남았지만 그 이유는 전혀 생각나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다. 아무튼 남편은 다른 쪽으로 이야기를 돌렸다.

"그런데... 한가지 이야기 해볼 것이 있는데... 저 경비원 말입니다."
"아아.... 타쿠로 말인가요? 걱정할 것 없어요. 제 아들이니까요."
"네?"

못해도 고등학생 이상은 되어보이는 그 경비원이 아들이라는 말에 부부는 깜짝 놀랐다. 미도리처럼 젊은 여자의 아들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부자연스러운 느낌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간단히 설명해주었다.

"제 남편, 전처의 아들이랍니다."
"아.... 그러십니까? 실례지만.... 신뢰할수 있는 사람일까요? 조금 불친절하던데...."
"타쿠로는 저와는 친 혈육 만큼이나... 아니 ‘혈육 이상으로 가까운 사이’예요. 아오이와도 아주 ‘친한’ 오빠지요. 세키코 선생과도 ‘관계가 깊고’, 다른 학생들도 타쿠로를 ‘좋아한답’니다. 이 정도면 신뢰할수 있으신가요?"
"예... 뭐 겉보기와는 다른 사람인 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첫인상만 보고 판단해서...."

그 뒤로도 그들은 잠시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아직도 왠지 모를 불안감이 있기는 했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볼때 그곳은 아주 마음에 드는 시설이었다. 분위기도 아주 좋아보였다. 그들이 차를 타고 정문으로 나갈때 미도리는 아오이를 안고 나왔고, 세키코와 두 여학생들까지 배웅을 나와 손을 흔들어주었다. 정문을 나서면서 그들은 빠른 시일 내에 계약을 하고 딸을 시설에 들여보내기로 결정했다.

한편, 그들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난 뒤 그녀들은 일제히 타쿠로가 있는 관리인 실로 들어갔다. 타쿠로는 벌써 나체상태로 자지를 덜렁덜렁 세우고있었으며, 그녀들도 서둘러 옷을 벗어 아름다운 나신를 드러냈다. 임신한지 몇달이 되어 모두 배가 적당히 부풀어오른 상태였지만, 그것은 더욱 타쿠로의 변태적인 페티쉬를 자극해서 자지가 팽팽하게 서도록 만들었다.

"후후후.... 미도리. 연기를 아주 잘 하던데..."
"네. 여보... 칭찬해줘서 고마워요..."

미도리는 이미 완전히 타쿠로를 남편으로 여기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를 부르고 있었다. 다정하게 칭찬을 받는 미도리에게 세키코는 살짝 투기가 나서 타쿠로에게 말했다.

"주인님... 저희들은요?"
"크크큭... 모두 잘 했어. 그래서... 상으로 한번씩 다들 박아주고 싶지만... 다들 배가 이래서는 좀 곤란하겠는데... 아직 안정기에는 좀 이르고 조심조심 한다고 해도 내 자지는 워낙 크니까... 쳇."

타쿠로는 한탄스럽게 중얼거렸다. 전부다 한꺼번에 아기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무척 기뻣지만, 한꺼번에 아기를 가져버렸으니 유산이 염려되어 섹스를 할 수가 없었다. 비인간적이기 짝이 없는 그였지만 함부로 섹스를 하다가 유산이 되면 기껏 한꺼번에 임신시킨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후후후... 주인님. 걱정마세요. 이제 곧 안정기가 되면 뱃속의 아기들에게도 주인님의 정자를 먹여줄수 있게될 테니까...."
"알아. 알아. 그렇지만 말이지."
"그리고 제가 우리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주인님에게 봉사하는 방법을 생각해뒀어요."

세키코의 제안에 타쿠로는 귀가 솔깃해졌다. 즉시 실행하도록 명령했다. 세키코는 우선 타쿠로가 다리를 크게 벌리고 우뚝 서도록 한 다음, 자신이 그의 귀두 끝을 입으로 물고 꿇어앉았다. 다음에는 카나와 아이가 그의 가랑이 사이에 앉아 좌우 볼알을 하나씩 입에 물었다. 아오이는 좆대를 옆에서 하모니카처럼 빨게 했다. 마지막으로 미도리는 엉덩이 쪽에 앉아 타쿠로의 살이 쪄서 피둥피둥하고 땀과 오물이 섞여 더러운 냄새를 내는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항문을 핥게 했다.

"후우 후우... 이거 꽤 좋은데... 세키코..."
"호호호... 그렇지요? 주인님."

그렇게 각각 부위를 정해서 다섯명의 여자들이 전심 전력을 다해 핥아대자 타쿠로는 상당한 쾌감을 얻을수 있었다. 세키코는 날렵한 테크닉으로 그의 귀두를 쪽쪽 빨아대면서 혀로 귀두의 민감한 부분을 집중공략 하였으며, 아오이는 작은 입으로 좆대 전체를 하모니카처럼 빨면서 잘근잘근 살짝 씹었다.

카나와 아이는 각자 볼알 하나씩을 맡아서 입안에 넣고 데굴데굴 굴리거나 살짝 잡아당기면서 쾌감을 주었다. 자지 전체에서 그녀들의 부드러운 혀와 점막, 단단한 이빨에 살살 녹아내리는 듯한 쾌감이 몰려왔다.

‘어....어째서 나한테 이런....’

하지만 냄새나는 타쿠로의 엉덩이 사이에 머리를 처박고 있는 미도리는 그녀들 중에서도 가장 심한 고역을 치루고 있었다. 엉덩이의 살 때문에 얼굴이 눌려 숨도 제대로 못쉴 지경이었고, 타쿠로의 항문은 물론 다른 노예들이 핥고있는 부위보다 훨씬 맛이 더러웠다. 게다가 타쿠로는 미도리의 혀가 자신의 항문으로 들어오는 순간 지독한 냄새가 나는 방귀를 뿡 하고 뀌어버렸기 때문에 그녀는 거의 죽을 지경이었다.

‘후후후... 노예도 머리를 써야 한다구... 이 언니야.’

세키코는 아이디어를 사용해 평소 라이벌 의식을 약간 가지고 있던 미도리를 제일 나쁜 똥구멍 자리로 보내버린 것이 통쾌하기 그지없었다. 그녀는 미도리의 엉망으로 일그러진 얼굴을 상상하면서 생긋생긋 웃고는, 귀두 끝을 볼이 살짝 들어갈 정도로 쪽쪽 빨았다. 자세가 가장 편안한 데다가 타쿠로의 정액까지 나오는 순간의 신선하고 따끈따끈한 것을 마실수 있으니 자신이 앉은 이곳은 최고의 명당 자리였다.

"아아앙... 주인님... 부끄러운 여교사 임산부 세키코의 입에 정액을 주세요....아앙.. 쪼옥-"
"우후! 나간다! 세키코!"

타쿠로는 그녀의 입안에 넘쳐흐르고 콧구멍까지 흘러나올 정도로 세차게 정액을 발사했다. 세키코는 애써 그것들을 뱃속으로 꿀꺽 꿀꺽 넘겼다. 사정의 순간 타쿠로의 엉덩이가 꽉 죄어들어 거의 질식할뻔한 미도리는, 세키코가 요도 속에 남아있는 정액을 짜마실때 가까스로 탈출할수 있었다.

"하악... 하악... 하악..."

괴로움에 흘린 눈물과 콧물에 미도리의 얼굴은 엉망진창이었다. 똥찌꺼기 투성이가 된 혀는 얼얼하기 그지 없었다. 엄마의 괴로워하는 얼굴을 본 아오이는 그녀도 따라서 울상이 되어 그녀에게 안겼다.

"우에엥... 마마? 괜찮아. 힘든 것 같은데..."
"으응... 괜찮아... 우리는 성노예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주인님의 쾌락을 위해서라면 참아내야 해..."

미도리는 아오이를 토닥거려주었다. 그녀의 괴로워하는 모습과 그걸 보고 히죽거리는 세키코의 모습을 본 타쿠로는, 곧 세키코의 마음을 읽어서 그녀가 이 자리배치에 어떤 흉계를 숨겨놓았는가 알아차렸다. 타쿠로는 이 치졸한 계략에 피씩거리며 웃었다. 그리고 이 치졸한 계략을 그대로 그녀에게 되돌려 갚아주기로 결심했다.

"후후후... 그래. 좋은 말을 했어. 미도리..."
"네... 고마워요. 여보..."
"후우. 이것도 좋긴 하지만 역시 한번으로는 부족하군... 크크큭... 그럼 이번에는 위치를 바꿔서 한번 해볼까?"

타쿠로는 이번에는 자신이 위치를 배정했다. 아이와 카나는 빠는 볼알의 좌우를 바꾸고, 아오이가 귀두를, 미도리에게 좆대를 맡겼다. 그리고 세키코는 당연하다는 듯이 항문을 빨게 했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간 세키코는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타쿠로의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우움.. 움.. 오빠의 자지...움..."

아오이는 마치 젖병을 빠는 것처럼 쪽쪽 거리며 단순하게 타쿠로의 귀두를 물고 있었다. 입에 무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작은 입은 거의 가득찰 정도였으니 빠는 것은 더욱 힘겨웠고 단조로운 움직임 밖에 하지 못했다. 그리고 타쿠로도 한번 사정을 한 것 때문인지 상당히 오랫동안 신음소리 한번 내지 않았다. 덕분에 세키코는 미도리보다 두배 이상의 시간 동안 냄새나는 타쿠로의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고 그의 항문을 핥아야 했다.

‘우우욱... 괴.. 괴로워.. 우욱... 우우웁...’

그녀가 거의 죽을 듯이 괴로워질때 쯤에야 타쿠로는 아오이의 입에 정액을 患? 엉덩이 근육이 조이면서 얼굴을 짓누르는 것을 느끼자, 세키코는 괴로웠지만 이제 겨우 끝이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그러나 타쿠로는 이걸로 끝내줄 생각이 없었다. 감히 노예 주제에 다른 노예를 엿먹이려고 자신에게 속임수를 쓰려고 하다니...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이번에는 단단히 혼을 내 주려고 마음먹었다.

‘우웁... 이건...?’

아직 그의 항문에 혀를 넣고 있던 세키코는 혀 끝에서 갑자기 무언가 단단하고 씁쓸한 덩어리가 닿는 것을 느꼈다. 그 더러운 맛에 당황한 순간, 갑자기 타쿠로의 항문이 크게 확장되면서 매일 고기를 먹은 탓에 시커멓고 단단하며, 지독한 냄새가 나는 커다란 똥덩이가 밀려나왔다. 그것은 혀를 내밀고 있느라 미처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던 세키코의 구강 속으로 그대로 쑤셔박혔다.

"우웁.. 우웁..웁...!"
"이런 이런.... 요즘 변비기가 좀 있었는데 세키코가 항문 마사지를 잘 해주니 똥이 나와버렸군. 크크크큭... 이왕 나왔으니까 전부다 먹어라. 세키코."

타쿠로는 대량의 똥을 와르르 쏟아내자 단숨에 그녀의 입 안은 오물로 가득 차고 얼굴에 까지 넘쳐흘렀다. 입에 물고 있는 것 만으로도 역겨워서 숨이 막힐 지경이었는데 그런걸 왕창 싸버렸으니 그녀가 감당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래도 세키코는 타쿠로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필사적으로 그 더러운 것을 먹으려 했다. 타쿠로의 엉덩이는 그 크기만큼이나 대량의 똥을 제조해Y어, 세키코의 아름다운 얼굴은 완전히 더러운 똥더미로 뒤덮히게 되었다.

"우욱.. 우우우욱.. 우우욱..."
"크크큭.. 보기 좋구나. 전부다 삼킬때까지 그 자세 그대로 있어."

세키코는 똥 무더기를 얼굴에 쌓고 그걸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고개를 뒤로 젖힌 채로, 무릅을 꿇고 앉아 조금씩 입안의 똥덩어리를 베어서 삼켰다. 질식할듯한 더러운 냄새와 토할듯이 끔찍한 맛이었지만, 노예에게 주인의 명령은 절대적.... 세키코는 죽을 힘을 다하여 명령을 수행했다. 사실상 그것은 형벌이나 다름 없었지만.

"음... 미도리. 젖 좀 줘봐."
"네. 여기있어요. 여보..."

기괴한 오브제와 같은 꼴이 된 그녀를 감상하면서 타쿠로는 미도리의 유방에서 젖을 빨아마셧다. 임신을 한 탓일까? 아니면 그저 임신한 여자의 모유를 먹는다는 기분 탓인 건지 이전보다 좀 더 달콤하고 진하게 느껴졌다. 달콤한 맛을 혀로 만끽하던 타쿠로는 그녀들의 부른 배를 만지고는 혀를 찻다.

‘슬슬 다른 노예 후보를 골라봐야겠군.... 이 플레이도 재미있지만 역시 직접 푹푹 쑤셔넣는 것만큼은 아니야. 크크큭... 자 그럼 다음 노예는 누가 될까...?’

타쿠로는 느긋하게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적어도 미모는 지금 가지고 있는 노예들에 필적할 정도는 되어야하고, 성격도 흥미를 돋궈야 하며, 재능도 그녀가 가진 모든 미래의 가능성을 파괴하는 재미가 있을 정도로 뛰어나야 했다. 그는 벽에 진열되어 있던 피규어들을 훑어보았다. 그래. 마치 오타쿠들의 환상속에서 창조된 저런 여자들과 같이 완벽한.... 그런 성노예를 가지고 싶었다.

"우우웁.. 우웁.. 우웁.."

세키코는 아직도 똥덩이를 얼굴에 얹고 버둥거리고 있었다. 그 역겨운 꼴을 보는 것도 슬슬 질려버린 타쿠로는 다른 여자들에게 ‘도와주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의 손가락이 가르키고, 그의 입이 명령하는대로 그녀들은 똥 덩어리를 한입씩 베어 입에 물었다. 그 광경을 보며 타쿠로는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

‘뭐... 탐색은 느긋하게 해도 되겠지.... 내 힘은 무한대니까 말이야. 크크크크큭...’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그의 공상 습관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와 다른 점은 그는 그것을 실현할수 있는 힘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어떤 여자라도 철저하게 조교하여 유리장 속의 피규어들처럼 자신이 바라는 대로 농락하고 변화시킬수 있는 힘... 꿈에서 바라고 환상에서만 실현될 수 있었던 힘... 그는 이제 그런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은 실로 이 세상의 재앙이라고 할 만한 사건이었다. 타쿠로는 정의라던가, 사회의 발전, 타인의 행복 같은 것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었다. 그는 이 힘을 오직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만 사용할 생각이었다. 사실상 이 무소불위의 강대한 능력조차도 그를 자신감에 차게 하기는 했지만, 실상 그의 자폐적인 성격에는 변화가 전혀 없었다.

단지 그가 오타쿠적인 취미와 더러운 욕망에 탐닉하고 있던 폐쇄된 세계가, 그의 뇌내와 PC,그리고 장난감 더미로 가득찬 작은 골방에서 머물고 있던 그 왜곡된 탐욕에 가득찬 세계가, 인간 그 자체와 이 도시 전체로 확대되었다는 것... 그것만이 예전과 다를 뿐이었던 것이다. 그는 세계 전체를... 자신의 욕망이 가는데로 뒤틀어 나가기 시작했다.



엔딩이니 멋지게 써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무거나 막 넣다보니 존내 길어졌습니다-_-;;;
에 사실 추가 히로인들도 좀 생각해두기는 했는데...
그러다보면 글이 너무 길어지고 나 자신이 너무 한가지만 쓰면 피곤해질 것 같기도 하고,
프룰로그에 나왔던 애들만 공략한다는 초기 구상과도 멀어지기 때문에,
과감하게 7부에서 더 이상 추가 히로인 없이 짤랐습니다.
달리 쓸려고 구상만해둔 소설도 점점 쌓이고 있고 말이지요.
우선은 기분 전환도 할 겸해서 다른 소설을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세뇌학원 외전은 다른 것을 쓰고 나서 나중에 반드시 쓸 생각입니다.

사실 이미 구상은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습니다만....
여기서 한번 매듭지어주지 않으면 너무 복잡해질 것 같거든요.
그리고 원하는 소재가 있으시다면 리퀘스트 해주시면
요즘 아이디어 부족에 시달리는 만큼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외전에 반영되는게 몇달 뒤에 실현될지는 모르겠지만;;;;)
세뇌학원 연재 중에도 많은 분들의 아이디어를 빌려주셧는데,
그 분들에게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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