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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들(염동력자) - 1부13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26 394회 0건
"하아..하아....."

"그..그만 해주세요..."

"반말하라니까요 누나 흐흐."

"그..그만 좀 하고 이따가....."

"누나, 지금 배고픈데 이따가 밥을 왜먹어요? 밥상이 눈앞에있는데?"

"마..많이 했으니까... 보통 남자들도 이정도하면 쉬...."

"머라고 했어요?"


사라의 두 손과 두 발을 등뒤로 꺾이며 딱 붙은것같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성준은 사라를 그상태로 공중에 띄워서 빙빙돌렸다.


"하... 많이? 내가 사람으로 보여요 선배? 보통남자? 내가 보통남자인가?"

"아, 알았어... 그만해 성준아..."

"난 신이야 씨발년아. 이제까지 나한테 걸린년들 내가 얌전히 좆물만 싼줄알아? 넌 그냥 내 좆물만 빼주면 된다는 파격적인 대우까지 해주는데 썅년이 정신못차리네..."

"수...수업도 있고..."

"첫수업은 어차피 출석체크도 잘 안하는거 아는데 어디서 구라를칠라고해 썅년이 진짜... 다음주부터는 수업때나 과제많은날은 봐줄테니까 이번주는 좀 달려봐."

"제..제발..."

"아, 그래.. 좀 쉬지 뭐. 그러고보니 배가고프네.... 그냥 배고프니까 이따하자고하면 바로 만들었을텐데..."


사라는 그나마 다행이라는듯 살짝 숨을 토해냈다. 사라의 입장에서 성준은 진짜 미친놈이었다. 아침 7시에 일어난 성준은 점심때가지난 3시까지 쉬지도않고 박았다. 하루종일 섹스를 한탓에 가슴에는 이빨자국이 즐비했고, 엉덩이는 손으로 하도맞아서 부어올라있었다. 그나마 쉴시간이 생겼다는것이 다행이었다.


"선배, 요리 뭐 할줄 알아요?"

"뭐..스파게티....정도..."

"아항. 만들어봐요 한번."

"재료를사와야..."

"아, 알았어요. 이근처에 마트있으니 너무 눈치보일정도로 늦게오지말고~ 아 맞다! 내가 코디해줄께요."


성준은 아침부터 알몸이었던 사라의 몸위에 옷을 직접 입혀주기시작했다. 사라는 망설이며말했다.


"이..이렇게는...."


사라는 속옷도 주지 않고 얇은 면티에 미니스커트를 입힌 성준에게 뭐라 말하고 싶었지만, 말할수가 없었다. 마치 못입겠다고하면 알몸으로 보낼기세였기 때문이다.


"선배님, 원래 진정한 섹시룩은, 이렇게 노브라에 면티를 입어서 유두를 돌출시키는게 진정한 섹시에요~ 근데 선배는 유두가 좀 작아서 잘 티가안나네. 쳇, 미니스커트는 좀더 올려야겠다 아무래도."

"서..성준아... 이 이상올리면 엉덩이가 다 드러나.. 팬티도 없는데..."

"어차피 선배같은 보지는 다 보여주고 다녀야해요."


사라는 입술을 깨물었다.


"서..성준이, 너한테만 보여주고 싶어서 그래..."

"네? 핫하하!! 네~네~ 그럼 그냥 그상태로 갔다오세요. 아, 그리고 혜인누나좀 불러주세요."


사라는 심방이 쿵쾅대고있었다. 차마 혜인이를 부를수는 없었다. 사라는 애원했다.


"서..성준아... 혜인이는 모태신앙이라 순결서약한애고... 걔는 이런일 당하면 자살할애야... 그러니..."

"뭔소리해요? 스파게티 같이먹는것도 안되나? 선배 무슨생각해요?"

"그...그게...."


아침에 눈뜨자마자 섹스를 하더니, 싸고나서 다시 발기될때까지 자지를빨게하고 다시 섹스하고를 하루종일 한놈이었다. 사라는 성준이 절대 혜인이를 그냥 보내줄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크크. 씨발년... 이판국에 친구걱정이야? 일단 갔다와~ 밥먹고 얘기나하자. 씨팔 아침부터 줄창 빠구리만 뛰었더니 존나배고프네."

"응...갔다올께..."


사라는 마트에 들러서 이리저리 눈치를 살피기 바빳다. 자취방근처의 마트는 사실상 이름만 마트지 그냥 조금큰 슈퍼였다. 한낮이라 사람도 많이없었지만, 손을모아 가슴팍에 비쳐지는 유두를 숨기기 바빴다.

사라는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다 문득 하나의 포스터를 보았다.


[여성긴급전화 1366!! 피해여성들이 참으면 더 많은 피해여성이 생깁니다.]


"신고를 해볼까..."


과연 경찰이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신고안하면 벌어질 일에 대해서 상상해봤다. 분명 피해여성은 늘어날것이다. 하지만 용기가 나질않았다. 성폭행당한 여성들이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하는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상황이었다. 일단 경찰이 성준을 잡을 수 있을지 조차가 의문이고, 경찰이 잡는다 하더라도 자신에게 성준이 보복이하는게 불가능할것인지도 의문이었다. 사라는 번호만 외운채 그냥 쓸쓸히 마트를 나서야했다.


"하암~~ 얼른 만들어주세요~ 선배가 만든 스파게티 맛보고싶다~~~~"

"응... 금방 해줄께..."


사라는 냄비와 후라이팬을 꺼내 냄비에는 물을붙고 스파게티 면을 삶고 후라이팬에서는 소스를 만들어 볶기시작했다. 그렇게 하는중 사라는 엉덩이에 닿는 손길을 느꼈다.


"요.. 요리하는중이야. 위험해, 먹고나서..."

"난 배가고픈데, 선배는 좆이 고파보여서요. 흐흐흐."


사라는 더이상 대항할 의지조차도 없었다. 성준이 엉덩이 사이로 자지를 비비며 느끼는것을 그냥 놔둔채로 요리 할 수밖에 없었다. 성준은 보지에 넣지않고 그대로 사라의 허벅지사이에 자지를 끼운뒤 사라의 젖가슴을 만졌다.


"하.. 무슨 허벅지가 끼우기만했는데 좆이 터질거같네 흐흐. 선배는 진짜 위에는 별볼일없는데 하반신이 색녀네요. 흐흐흐."


성준은 엉덩이의 탄력을 느끼며 사라의 허벅지사이에 끼운 자지를 조금씩 흔들기 시작했다. 사라의 허벅지의 탄력은 보지로는 만들기 조차 불가능한 탄력이었다. 마치 부드러운살로 자지를 무자비하게 잘근잘근 씹는 느낌이었다. 성준은 매끄럽고 탄력있는 허벅지의 압박에 점점 터질듯한 자지를 계속 박아대다, 자지를 좀더 올려 사라의 가랑이사이에 박아댔다.

사라는 요리를 하면서 밑에 보이는 가랑이사이로 나왔다 들어갔다하는 성준의 귀두를 보며 마음이 심란했다. 대체 이남자는 어디까지 나를 능욕할 것일까...


"다 됐어. 이제..."


하지마 계속 가랑이사이로 들락날락하는 귀두를보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다. 성준은 말했다.


"아, 그래요? 진짜 이 가랑이느낌이 존나좋아서...크크크... 소스는 하나에만뿌리고 오세요."


사라는 한개의 그릇에만 소스를 뿌리고 한개의 그릇은 면만담은채 식탁으로갔다. 알몸의 성준이 딱딱한 자지를 세운채로 식탁에 앉아있었다. 사라는 그릇을 식탁에놓았다.


"와~ 선배님 맛있겠네요."

"네... 저, 저는 면만 먹을까요?"

"네? 무슨소리에요? 소스뿌려먹어야죠."

"소스는 하나만뿌리라고 해서..."

"나참. 선배님 좋아하는 소스 따로있잖아요."


성준은 그렇게 말하고 식탁의자에 앉은 사라의 어깨를 잡고 식탁옆에 딱 붙어섰다. 그러자 스파게티 면이 있는 그릇쪽으로 성준의 자지가 뻗게되었다.


"자, 선배님이 제일 좋아하는 소스통이에요~ 뿌려드세요."


사라는 이 남자가 뭘생각하는지 알게되자 온몸에 벌레가 기어가는듯 했다. 면에다 정액을 뿌려먹으라니... 죽어도 그건 못할것 같았다.


"그건 못하겠어.... 차라리 그냥 빨아서 먹을게..."

"에이~ 선배 이런거 좋아하잖아요~ 안그래요?"


사라는 아무말 없이 성준을 올려다보았다. 성준은 그 눈빛이 귀여운지 사라의 머리를 쓸어넘겨주며 웃어보였다. 그러다 카악소리와 함께 사라의 스파게티에 가래침을 뱉은 성준은 사라에게 말했다.


"노려보면 어쩔려고? 크크크. 난 니년을 학교 중앙로 한복판에서 스트립쇼를 하게 할 수도 있는데? 뭐 그게 더좋으면 그걸하던가~"

"..."


사라는 치욕스러웠다. 당장이라도 이 현실에서 벗어나고싶었다. 사라가 떠올린 방법은 바로..."


"참고로 자살하면 네년 시체를 갖고 너희집으로가서 너희아빠가 네 시체를 따먹게 할거야. 그럼 명망높으신 니 아빠는 졸지에 딸을 살해하고 시체까지 따먹은놈이 되겠지.

"미친새끼. 넌 니가 신인줄 알지?"

"내가 신이 아니면 대체 누가신인데? 지금 이 상황을 봐바. 신은 널 버렸다. 널 거두어준 내가 바로 신이다. 나한테 넌 못벗어나. 그러니 얼른 뿌려 썅년아."


사라는 할 수 없다는듯 손으로 성준의 자지를 말아쥐고 흔들기 시작했다. 마치 소스통을 쥐고 흔드는듯한 손짓. 하지만 뿌려지는것은 정액이었다. 옅은 노란색의 면에 정액이 끼얹어지면서 언뜻보면 정말 스파게티같은 모양을 띠게되었다.


"자, 면을 비벼서 포크로 돌돌말아서 드세요. 선배님~"

"봐...봐줘 성준아... 이건 못먹겠어."

"하... 그럼 혜인선배 불러줘요~ 그럼 먹으라고 안할께요."

"혜인이는..안돼..."

"아니, 아까 뭐라고했는지 이거안나요? 혜인선배 모태신앙에다 순결서약까지했다면서요? 자기 친구 처녀라고 광고해서 나 꼴리게 해놓고 뭐라고요?"

"그런뜻으로 한말아냐... 혜인이는...."

"선배, 솔직히 내가 진짜 데려오고싶으면 선배몸을 조종해서 전화를해도돼고 문자를보내도 되는데요? 내가 왜 안그러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 선배생각해서 하는거예요."

"......"

"내가, 선배몸을, 조종해서 부르게 되잖아요? 그럼 혜인선배는 이집에와서 나한테 따먹히는게 아니라 자지에 미친년으로 변한 자기친구를 보게 될거에요. 자, 어느쪽을 선택하시겠어요?"

"그런..."

"어차피 내가 언젠가 따먹을년 그냥 먹기싫은 스파게티도 안먹고 지금부르겠다 나같으면~"

"...."


사라는 한참을 포크를들고 가만히있었다. 성준은 답답함에 그냥 소리를 질렀다.


"아 씨팔! 이건 니년이 초래한거다 썅년아."


성준은 더이상 못기다린다는듯이 소리를 지르고서는 사라를 노려보았다. 그러자 사라의 손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좆물에 비벼진 면을 포크로 빙빙돌려서 입에다 넣었다.


"욱! 우웩! 웩!"

"그냥 먹어 썅년아. 자~ 어디한번 문자를 보내볼까요?"


[혜인아~ 우리집에와서 영화볼래?]

[ㅋ_ㅋ 왜 갑자기 이름부르고 ㅈㄹ이야 ㅋㅋㅋ 둘이서?]


성준은 혜인을 평소에 뭐라고부르는지 사라에게 물어보려다 그냥 내가찾는게 빠르겠지 하고 카카오톡 지난대화를 쭉 올려보며 찾았다.


[성준이라고 어제 나 바래다준애랑 셋이 보자~ ?~"

[엉? 너 벌써 집에 끌어들였니? 이 앙큼한것 보소 ㅋㅋㅋ 둘이 좋은시간 보내~]

[?~ 둘만있음 민망해서그래..ㅜ.ㅠ]

[ㅋㅋ 알써 이따갈께]


"그러게 왜이렇게 뜸을들여서 둘중 하나도 얻질못하고 둘다 잃을까 거참... 인간들은 항상 두마리토끼를 다 잡으려고 꾸물대다가 이런다니깐."


사라는 후루룩 후루룩 소리를 내며 스파게티를 먹고있었다. 눈이 빨개진채로 스파게티를 먹는 사라의 모습을 보면서 성준도 스파게티를 먹기시작했다.






"살이~ 나왔어~"

"어..?이.. 왔니??"

"너 울었니? 얼굴이 왜그래? 눈이 다 부었어."

"아냐..그냥... 안바빠?"

"바쁘긴 얘는. 이제 개강인데 수업이야 뭐 빼먹어도 되지~"

"혜인선배님!!"

"어? 성준이도 왔네~"

"네! 하하! 선배님이 스파게티를 해주셔서 먹었어요."


성준이 말을 마치고 설거지를 하러가자, 혜인은 사라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요 지지배 패기 좀 보소. 벌써 집에데려온거야?"

"아...뭐, 그냥..."

"그냥은 무슨~ 하긴 키도 훤칠하고 저정도면 어디내놔도 흠없긴 하지~ 잘해봐~ 킥킥."

"......"


사라는 제발 혜인이 빨리 가버렸음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혜인은 분명 자살할 아이였다. 같은 고등학교에서만나 같은대학 같은과까지 올 정도로 친한 친구였다. 늘 순결서약을 몸에지니고 다니는 기독교신자인 혜인은 말투에서 느끼지못하는 보수적인면이 심했다. 결혼에 대한 환상도 심해서, 이런 일을 겪으면 분명 목숨을 달리할것이다.


"흠... 재미있는게 없나... 아! 이거받아서보면 되겠네요."


성준은 P2P사이트에서 얼마전 IPTV서비스로 넘어간 외국영화 하나를 다운받았다. 상당히 관객을 많이유치한 멜로영화로, 혜인도 보고싶던 영화였다.


"자, 편하게 소파에서봐요 우리."


혜인과 사라, 그리고 성준이 나란히 소파에 앉아서 모니터를 통해 영화를보기 시작했다. 물론 컴퓨터 모니터는 작았기에 자막이 제대로 보이질 않았다.


"난 좀 앞에가서 볼께. 니네는 자막 잘보이니?"

"네, 잘보이는데요?"

"아 그래..."


혜인은 성준쪽을 바라보고는 깜짝놀랐다. 성준이 사라의 어깨를 안고있었기 때문이다. 혜인은 소파를 내려가서 거실바닥에 앉아서 영화를 시청했다. 영화를 시작한지 10분즈음이 되자, 성준은 지퍼를 열고 자지를 꺼냈다.

그러자 사라는 놀라서 혜인을 바라봤다. 다행히 혜인은 정신이 팔려서 뒤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는 상태였지만, 사라는 성준을 바라보았다. 성준은 영화를 보며 딴청을 피우고있었고, 사라는 이 남자가 생각하는게 뭔지 아는정도의 눈치는 있는 사람이었다. 조용히 혀로 성준의 자지를 핥았다.

소리가 날까봐 빨수도 없고 혀로 핥아서는 성준의 자지는 도무지 좆물을 싸지를 생각을 안하고있었다. 사라는 성심껏 귀두의 구석구석과 끝을 공략하며 계속해서 핥았다.



"와~~ 역시 우리 로다주느님~~"


혜인의 갑작스러운 말소리에 깜짝놀란 사라는 소리를 최대한 안내고 빨아보기 시작했다. 영화는 흘러흘러, 로다주가 기차를 타고 터널속을 지나가고있었다. 이제 로다주가 역에서 내려 여주인공을 만나면 영화가 끝나게된다는것을 영화를 이미 본 사라는 알고 있었다.

사라는 최대한 소리를 내지않게 하기위해 귀두에 입술을 대고 집게손가락으로 성준의 기둥을 용두질쳤다. 옷에 부딪치는 소리도 내지않기위해 집게손가락으로 했기에 성준의 자지는 계속해서 빳빳한 상태였다. 결국 사라는 성준의 기둥을 잡고 침이고인 입안을 입보지처럼 만들고 자지를 넣어 혀와 입천장에 마찰시켰다.

사라의 정성에 하늘도 감동했을까, 결국 성준의 자지에서 좆물이 분수처럼 솟아올랐고, 사라는 행여라도 흔적이 남을까 싶어서 귀두끝에 난 구멍에 입을 밀착시키고 나오는대로 꿀꺽꿀꺽 삼켜버렸다. 그러다 쪼그라들게 되자, 얼른 성준의 자지를 바지안으로 챙겨넣어주고 지퍼를 조심스레 닫는 사라였다.


"이햐~ 재밌네요 선배님."

"아, 그래... 난 먼저 가볼께 사라야. 중요한일이 갑자기 생각나서..."

"그래, 바쁘면 얼른가봐."


사라는 혜인을 배웅해줬다. 성준은 혜인을 배웅해주고 다시 방으로 들어온 사라에게 말했다.


"혜인선배는 왜 벌써간대요?"

"바쁜일 있대잖아..."

"글쎄요... 정말 바쁜일이려나..."


사라에게 자지를 빨게하면서 영화를 본 성준은 뭔가 알겠다는듯의 표정이었다. 하지만 성준은 사라에게 그걸 말해줘야할 이유가 전혀없었다.




혜인은 도망치듯 사라의집을나왔다. 그리고는 사라의집을 한번 보았다.


"너무해 진짜... 사라 너 어떻게 날 불러다놓고..."


혜인은 사라의 집에갔을때 성준이 이미 와있다는것에 의외라는반응을 보였을뿐, 별다른 반응은 보이질 않았었다. 하지만 성준이 입고있는옷이 어제와 같은옷이란걸 기억해내고는 조금 심란해졌었다.

혜인은 지금까지 남자한번 제대로 못 만난 모태솔로였다. 독실한 모태신앙의 신자에다가 중학교때 순결서약을 마쳤기에 남자친구를 사귄다고 하더라도 섹스를 할 마음은 없었다.

사라의 집에서 영화를 보며 이생각 저생각을 하며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있었다. 어젯밤에 둘이 뭘했을까... 혹시 섹스는 했을까... 했다면 몇번이나했을까... 하는생각때문에 영화가 눈에 잘 들어오질 않았다.

그때 로다주가 여주인공을 다시 만나기위해 기차를 타고 터널을 지나는 장면이 나왔다. 터널에 들어가는 장면이 나오면서 화면이 껌껌해졌을때, 모니터화면에는 성준의 자지를 빨고있는 사라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모니터에 비친 두 년놈은 너무나도 음란한 행위를 자신의 뒤에서 버젓이 행하고 있었고, 그것도 모자라 성준은 모니터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쳐다보기까지했다. 분명 눈이 마주쳤었다. 그리곤 씨익 웃기까지했다.

마치 두 남녀의 음란한 행위에 자신을 억지로 동행시킨것에 대해서 굉장한 불쾌함을 느꼈다.


"어떻게 니가.... 니가 어떻게..."


작년쯔음에 사라와의 대화도 생각났다.


"야, 넌 남자랑 섹스도 안해보고 결혼하려고?"

"그럼, 남편될사람 아닌데 섹스해서 뭐하니~"

"너무 고리타분하다 너도 참... 근데 너같이 섹스안하면 요즘 남자들은 1년도 제대로 못사귀어~"

"날 진정 사랑해준다면 참을 수 있는거 아냐?"

"그런남자가 요즘 있을것 같니? 너도 생각을 좀 바꿔보는게 나아~"

"난 순결서약을 어길생각은 없어~ 그러지마."


마치 순결을 지키고있는 자신을 조롱한것같이 느껴졌다. 아니, 조롱했다. 혜인은 그렇게 생각했다.


"미친년... 분명 이번이 처음은 아닐거야... 설마 저번에 사라 전남친이었던 병희오빠랑 극장에 영화보러 갔을때도? 나를 아주 대놓고 조롱하고있었구나, 유사라..."


사람들이 많은 영화관에서 사라가 그럴리는 없다. 하지만 모든 생각은 이미 유사라가 자신을 조롱해왔다는것으로 결론을 내려버리는 혜인이었다.

혜인은 사라의 집쪽을 보며 혼잣말을 했다.


"걸레같은년... 너같은년들때매 나같은애들이 힘들게사는거야, 너같이 걸레같은애들이 하도 대주니까 결혼전에는 절대로 섹스안하는 나같은애들이 이상한년이 되는거라고!!"


저주에 가까운 말을 퍼부으며 혜인은 자신의 집으로갔다.




집으로 온 혜인은 아무것도 하지않은채 그냥 침대에 들어가 누웠다. 생각할수록 사라가 괘씸했다. 그러나 대놓고 티를내자니 자신의 가치가 낮춰질것같았다.


"분해...정말..."


그러다 그 생각들은 이윽고, 성준과 사라가 한 모든 섹스행위들을 상상의나래로 펼치는 단계에 이르렀다. 혜인은 팬티속으로 손을넣어 자신의 보지를 만졌다. 이윽고 손가락을 꽃고 자신만의 쾌락을 찾기 시작했다.


"아흥~ 아~ 아~ 아흐흑! 좀더 박아줘....성준아..앙~"


한참을 자위하던 혜인은 문득 자신이 성준의 이름을 부르며 자위했다는걸 알고는 자책했다.


"김혜인 너 미쳤구나.... 사라가 거기빨아주던 남자생각하며 자위하는거야? 미친년...아흥!!"


혜인은 순결서약을 한것치고는 자위가 이른편이었다. 혜인의 집은 엄숙한 기독교집안이었다. 이성교제는 물론이고 같은반 남자애한테 전화라도 오는날엔 아버지의 꾸지람을 들어야했다. 강제로 막힌곳을 혜인은 혼자서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다.

자위를 한번도 안한사람은 있지만, 한번만 해본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섹스를 상상하며 즐기는 자위의 쾌감은 주변이 꽉막힌 혜인의 성적구속감을 해방시켜주는 유일한 출구였다.


"서...성준씨... 하앙!!! 아..안에다 듬뿍...하아~ 성준씨... 키스해줘...성준씨....성준씨!!!!!!"


음란한 말을 내뱉으며 자위를하던 혜인은 어느새 절정에이른듯 성준의 이름을 부르짖다가 어느순간 끝나버린 절정에 아쉬워하며 땀으로 범벅이 된 몸을 이불로덮었다. 그리고 새근새근 잠을청했다.


혜인이 나가자, 바로 사라에게 혜인의 자취방을 물어 찾아와 안의 동태를 살피던 성준은 입에 미소가 그려졌다.


"생각하고 한건 아니지만 일이 재미있게 흘러가는군.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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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핫한 개소리중에 개소리인 "날 진정 사랑해준다면 참을 수 있는거 아냐?"를 한번 써봤습니다.

근데 쓰면서도 보니 진심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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