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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현대에 강림하다 - 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28 463회 0건
한낱 인간인 지한이 그렇게 마계로 소환되어버리자 굉장한 소란이 일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마계의 환경은 인간인 지한이 존재하기엔 너무도 혼탁하고 악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지한은
고생할 수밖에 없었는데 마왕인 아스모데우스가 지한에게 마기를 심어주면서 그 문제는 극복이 가능했다.

그리고 그 후 아스모데우스가 한 말은

"성장해라"

"...?"

"마계는 강한자가 곧 법이며 진리인 세계다 힘이 율법이란 말이지 네 놈의 잠재력을 나에게 증명해 보아라
그것이 곧 네가 살 길이며 너가 원했던 투쟁을 할 수 있는 길이다 살아남아 성장해 나에게 도전해라"

"... 어떻게 해야 성장할 수 있지?"

"이제 네 놈은 마냥 인간은 아니다. 내가 마기를 주입했으니 정상적인 인간보다는 확연히 틀린 신체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네 놈 몸속에 존재하는 마기가 서서히 느껴질테지 아무리 잠재력이 크다 해도 네 놈은 인간에
불과하다 네 놈이 지닌 마력은 아주 미세해 최하급 마족보다도 못한 수준 그런 마기를 컨트롤하고 흡수하고 싶다면
답은 뻔하지 않나? 마계는 전투가 일상이다. 싸워라 그리고 승리해라 그리고 쟁취해라 그것이 네 놈이 지금 할 일이다."

아스모데우스의 답에 지한은 피가 끓어올랐다. 자신보다 강한이들 투성이란다 그리고 싸워서 남의 힘을 흡수해야한다.
그런것은 분명 지한이 원하던 것이었다. 얼른 검을 휘두르고 싶어 몸이 근질거릴 지경이었다.

"좋다 싸우겠다."

지한이 몸을 돌려 가려는데 무언의 힘이 지한의 몸을 붙잡았다.

"서두르지 마라 인간세계의 조잡한 검으로는 마족의 일격을 막은 즉시 검이 박살날테니"

"그렇다면 어찌해야하지 난 검이 이것 뿐이다."

"내가 검을 주마 나의 권속이 된 너는 내게 검을 받을 자격이 있다."

아스모데우스는 곧 자신의 아공간에서 달빛처럼 은은히 빛나는 검을 하나 꺼내어 주었다.
검면이 무척 매끄럽고 날카로워 보였는데 검신에서 은은한 월광이 비치는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굉장히 좋아보이는 검이군.. 예기가 심상치 않아"

"마왕인 내가 하사하는 검이다.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 검의 이름은 뭐지?"

"이름은 없다. 너가 알아야 할 것은 이 검에게 이름을 지어주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름지은 검은 너와 평생을 함께할
검이라는 것이다. 이름을 지어주는 그 순간 검은 의지가 생기고 너만을 따르는 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너와 같이 성장하겠지
마족의 무기란 그런것이다. 이름을 지어준 그 순간 너는 무기에게 힘을 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성장한다고..? 이 검이?"

"그렇다. 지금 그 검의 힘은 무척이나 미약하다 너에게 이름을 얻고 나면 그제서야 본래의 힘을 발휘할 것이다. 허나 말했듯이
검의 힘은 주인의 힘과 비례하게 되어 있다. 즉 너가 성장할수록 그 검 또한 성장한다는 것이지 맘에 드나?

굉장한 메리트가 있는 검이었다. 자신과 함께 성장하다니 더욱 마음에 들었다 지금 당장 이름을 지어주고자 한 지한은
이 검을 섬백이라 이름지었다. 은은한 월광이 검과 함께하니 마치 달의 검 같아 섬백(閃魄)이라 이름지었다.

"섬백..? 특이한 이름이군 작명 솜씨가 그래서야... 내 검인 이블리어스와 너무 격의 차이가 나는구나"

"... 내 마음이다."

"흐음.. 그래 그렇지 네 검이니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겠지 그럼 나는 기다리고 있겠다. 네 놈이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을 그때를 기다리마 기대하고 있을테니 죽으면 네 놈의 영혼까지 소멸시켜 주겠다."

"... 알았다."

팟! 하는 소리와 함께 아스모데우스는 사라졌다. 자신의의 영지인 화염지옥에서 기다리고 있는다는 쪽지와 함께

"좋아 그럼 싸우러 가볼까...?"

그렇게 몸을 돌리려는데 뒤에서 느껴지는 진득한 살기에 지한은 몸을 앞으로 구르며 뒤를 돌아봤다. 그 순간에 검이 자신의 잔상을
베는 것이 느껴졌었고 옷이 잘려져 펄럭이는 것이 느껴졌다. 하마터면 눈 먼 장님처럼 순식간에 당할뻔했다는 생각에 송골이 묘연해졌다.

"호오.. 네 놈 한 가닥 하는 놈이었구나..?"

"비겁한 녀석 뒤에서 덥치다니.. 네 놈은 마족이냐..?"

"과연 잘 보았다. 최하급 마족이지만 네 놈을 먹고 하급마족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몸이라 이 말씀이시지 클클클.."

놈의 생김새부터 마족같이 생겨서 바로 알 수 있었지만 이 놈은 정말로 기괴하게 생겼다. 머리는 독수리를 닮았고 몸은 공룡이라고 말하면
그나마 맞는 비유일 것 같다. 발톱이 무척이나 길고 단단해 보이는게 그것이 공격수단 같았다.

"과연 생긴것 부터가 맘에 안들고 허졉한 것이 최하급일것 같았다."

"... 후회하게 해주마!"

지한의 성장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고작 최하급 마족인 이런 놈에게도 무척이나 고전했고 최하급 마족의 움직임을 쫓지 못하여 막기에
급급했던 지한은 상처를 여럿 허용했으나 빠른 움직임을 노린 카운터로 그 놈에게 치명상을 입혀 그 놈을 흡수하는데 성공했다. 허나 최하급 마족
들의 마기란 너무나 미약했고 흡수한 마력은 무척 소량이었다.

그러나 지한은 오히려 기뻐했다. 자신의 성장이 쉽지 않은 어려운 투쟁을 함으로써 성취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스러웠다.
쉽고 시시한 성장은 사양이었다. 지한은 계속해서 싸워 나갔고 생사투(生死鬪)를 여러번 겪으며 성장했다. 결국 상급 마족에 올라선
지한은 계속해서 상급 마족을 사냥했음에도 불구하고 늘어나지 않는 마력에 의문을 품었는데 그 의문은 곧 해결될 수 밖에 없었다.
각 지옥마다 3개체씩 존재한다는 최상급 마족.. 이 마계에선 공작의 지위를 지니고 있다는 그들의 힘을 흡수해야 했다.
공작 셋이 뭉치면 마왕에 필적한다는 소문을 들었던 적이 있던 지한은 이들에게 도전하고 싶었으나 그마저도 제한이 있었다. 화염지옥 서열
4위에 올라야 가능하다는 그런 것이었다. 그것도 1년에 한번 도전이 가능하다니 지한은 몸이 근질거려 미칠지경이었으나 어쩔 수 없었다.

결국 서열 4위에 오른 지한은 세 명의 공작중 하나에게 도전하기로 했는데 상급마족과는 아예 격이 달랐다.

"상급마족 서열 4위 지한 인간으로 그런 힘을 지닌 너를 인정한다. 그러나 네 놈과 내 격의 차이를 알겠나?"

화염지옥의 수문장 켈베로스 그가 지한이 선택한 마계의 공작이었다. 켈베로스 하면 머리 셋 달린 마수가 떠올랐지만 그의 형체는 완전히 인간에 가까웠다.
사실 상급 마족부터는 거의다 인간의 형체를 하고 있는데 인간의 형체가 완전한 모습과 가까워 진다는 것 때문이었다. 원래 사람의 형체를 신에 본따 만들었다는
말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는데 아마 그것이 근거가 되는 것 같았다.

"크으...."

"편하게 해주마.."

켈베로스가 방천화극과 닮은 자신의 애병을 들고 내려찍으려 하자 지한은 피식 미소지었다. 바로 이 거리 자신이 원했던 거리였다.
이 거리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상처를 입고 힘도 무척이나 떨어졌지만 전투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한방의 유무가 지한에게는 있었다.

"월광(月光)이 은은한 날에는 살기(殺氣)가 넘쳐오르지..."

갑작스레 느껴지는 과도한 마기 아니.. 마기가 아닌.. 다른 기운이었는데 범접할 수 조차 없는 그런 기운이 지한에게서 느껴졌다.

"설마... 네 놈의 언령의 권능을..? 어찌.. 마왕도 아닌 네 놈이 언령을 쓸 수 있단 말인가..!"

최상급 마족인 자신이 떨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도 않았으나 고작 인간 따위한테 이런 지배력이 느껴진다는 것이 너무나 수치스러웠던 켈베로스는 분노했다.

"크아아아악!! 내가 인간 따위의 언령에 넘어갈것 같으냐!!"

켈베로스의 몸이 울룩불룩 해지며 꿈틀거리더니 크기가 점점 커지며 형체를 갖춰나가기 시작했다. 그것은 말 그대로 신화의 묘사에서
그대로 느껴지는 지옥의 수문장 세 개의 머리를 지닌 개의 형상인 켈베로스 였다.

"크르르르... 내 본 모습으로 현신하게 만든 것을 후회하게 해주마.."

"월광은 언제나.. 아름답지 일섬(一剡)"

지한은 섬백을 가볍게 앞으로 찔러 넣었고 믿을 수 없었지만 달의 기운이 검 끝으로부터 방출되어 켈베로스의 머리를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인간이 이룩할 수 있는 힘이 아닌 말 그대로 달의 힘이었다.

"그런 허풍에 넘어갈 내가 아니다!!"

켈베로스의 세 머리에서 화염이 뿜어져 나왔고 달빛의 기운과 곧 맞 닿았다. 엄청난 화염의 기세에 달빛이 사그라드나 싶었으나
그것은 착각이었다. 달빛은 켈베로스의 화염과 함께 반전하여 켈베로스에게 맹렬히 돌진해 오고 있었다.

"달 빛은 해로부터 빌려온 것.. 그런 강대한 빛 앞에 화염은 무력하지"

"크아아악!!!!"

켈베로스의 가운데 목줄기에 정확히 피격된 무시무시한 기운은 켈베로스의 온 몸을 찢어발기기 시작했고 켈베로스의 세개의 목중 두개가 없어지고
세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은 다음에야 공격은 소멸했다. 켈베로스의 한 다리는 상처입은 육중한 거체를 견뎌내지 못하고 거대한 굉음과 함께 무너졌다.

쿵!!

"크에..엑.. 크으으으으..."

상처 입고 괴로워하는 켈베로스의 눈 앞으로 지한의 모습이 가까워져갔다. 달빛이 온몸을 뒤덮고 그 뒤에는 달빛으로 이루어진 날개의
형상이 있는것이 마치 달의 천사 같았다. 허나 거기서 느껴지는 강대한 마력은 지한이 마족임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가..까이.. 오...지..마"

힘없이 속삭이는 켈베로스의 간절한 바램이 굉장히 안쓰러웠으나 지한은 멈출 생각이 없는듯 켈베로스의 머리 가까이 다가와서 멈췄다.

"마지막 할 말은?"

"사..살려.."

"없군 잘가라 마계의 수문장이여"

지한의 섬백이 뒤 높이 올려졌고 켈베로스의 눈은 공포로 잠식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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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업로드가 늦었습니다.. 액션씬의 묘사를 하느라고 시간이 오래걸렸네요 그것도 그렇지만..

일단 고양이의 소원의 재연재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동시 연재를 원하시는 댓글도 보았구요 제가 쓰다만 작품에 많은 분께서 애정을 가지고 계셨다니..

부끄럽네요 동시 연재는 분명 힘들겠지만 고양이의 소원 또한 포기할 수 없는 제게는 소중한 제 아이입니다.

곧 연재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지루하신가요..? 아직 지한이 힘을 키우게 된 배경을 회상적으로 나타내는 중이라 지루하신 분이 있을것 같은데요

5편 이내에 끝날것 같습니다. 분명 현대가 배경이니까요 액션씬보다 h 씬을 더 원하신다면 서둘러 넣어볼까 하는데 어떠신지..?

독자분과 소통하여 작품을 써내려 가고 싶으니 소통을 위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

아 그리고 말씀드리건데 이 글은 로맨스와 환타지가 어우러진 글이란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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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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