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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계약 - 3부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37 381회 0건
"하음... 흠... 음... 아...!"
"쯔읍.. ?... 하아.."

넓은 방가운데의 폭신한 침대위에 두개의 육체가 뒤엉켜 있었다. 잘 그을린 건강한 갈색의 아름다운 피부에 방울져있는 땀방울이 고혹적인 굴곡을 그렸다. 등을 그리는 미려한 곡선은 그녀의 허리쯤에서 오목하게 들어가고 다시 그 아래에서 급격한 곡선을 그리며 흔들거리는 엉덩이의 육감을 과시했다. 조각한 듯 섬세한 얼굴선은 그녀의 시원스런 이목구비와 함께 도도한 아름다움을 보이고 있었다. 그녀의 아래에 깔린 새하얀 몸을 지닌 늘씬한 미녀와 즐거움을 나누던 그녀는 갑자기 뭔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예쁜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짜증스럽게 몸을 일으켰다.

"아냐.. 이게 아니라구..!!"
"하아...하아.. 죄송합니다."

그녀와 함께 몸을 일으킨 여인 또한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건강한 갈색 피부를 가진 그녀가 도도하고 요염한 장미라면 그녀는 하얀 백합같은 청초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백합과 어울리는 새하얀 피부에 육감적이진 않지만 가늘고 늘씬한 몸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하얀 볼위로 붉게 상기된 고혹적인 얼굴로 그녀는 그녀의 주인에게 사과했다.

"아니.. 아냐. 니 잘못이 아니야..."

그녀는 머리를 흔들었다. 흘러내린 검은 머리가 그녀의 움직임과 함께 흔들렸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었다. 요즘 아무런 일도 되지 않았다. 얼마전 중요한 회의에 아예 불참까지 해버린 이후로 그녀는 도무지 일에 집중할 수 가 없었다. 지금 눈앞에 있는 히스이뿐만 아니라 아버지까지도 그녀에게 어찌된 일이냐며 잔소리를 일삼고 있는 지경이었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최근 일주일 동안 그녀의 부진으로 인한 손해가 끔직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제길... 제길!! 다 그녀석 때문에...!!"

그녀는 머릿속에 한 소년의 얼굴을 떠올렸다. 한국인이 분명?그 소년. 자신에게 보이던 잔인한 미소. 그리고....

"아... 제바알~!!!"

그녀는 온몸이 저려오는 안타까움에 자신의 가슴을 쥐어뜯고 아래의 꽃봉오리를 움켜쥐며 침대위로 쓰러졌다. 그런 그녀를 히스이는 안타깝다는 듯 보았다. 그녀의 주인인 니시노 린은 끔찍한 욕구불만에 시달리고 있었다.
본래 그녀는 그렇게 성적으로 밝히는 성격이 아니었다. 결정적으로 그녀는 남자를 싫어했다. 자신의 처녀를 스스로 없애버릴 정도였다. 자신이 아는한 이제까지 그녀는 야한 짓을 한 상대가 자신 이외에 없다. 그녀가 그렇게 밝히는 성격도 아니었고, 성향이 레즈이고 펠돔인 탓도 있지만 남자를 끔직히도 싫어하는 그녀의 성격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지하철에서 쓰러져 중요한 회의에 참석도 하지 못하고 병원에 입원한 날부터 그녀는 달라졌다. 하루에도 네댓번씩 자신을 침대로 이끌었고 그것으로 만족도 하지 못해 지금처럼 스스로 보지를 격렬하게 쑤셔대며 자위를 했다. 그것으로 만족하는 눈치도 아니었다. 오히려 더 만족하지 못하고 욕구불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여가는 듯 했다.

"흐윽~!! 아흑!! 더.. 좀더..! 아아!! 아앗!!!"

마구 허리를 들썩이며 자신의 질구로 손가락을 거칠게 쑤시던 린의 허리가 갑자기 높게 들리며 짧은 비명이 터져나왔다. 절정에 오른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멍한 그녀의 눈빛에는 절정의 황홀함이 아닌 채우지 못한 감각에 대한 허무한 열망만이 가득했다. 뭔가 부족하다. 무언가...

한동안 가만히 침대위에 몸을 눕히던 그녀는 감았던 눈을 뜨며 말했다.

"찾아."
"알겠습니다."



*************************


가끔 외국어를 한국어로 쓸때 고민할때가 많네요...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욕이라는게 너무 발달해 있어서 외국에서는 그리 많지도 않은 욕이 우리나라에서는 수십개가 넘어가니까요..-ㅅ-;;;
위에서 "제길... 제길!! 다 그녀석 때문에...!!" 이부분.. 일본어로 써 놓으면 느낌이 좀 달라집니다. 그렇다고 "씨발..씨발.. 다 그 개새끼 때문에..!!"라고 바꾸기에도 조금 글쿠요..;; 젠장?? 어려워요..ㅠ.ㅠ
아무튼.. 제가 지금 국문과를 전공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말은 감수성이 참 풍부한것 같습니다. 욕만해도 수십가지가 되니..^^;; 뭐.. 솔직히 욕이 아니라 건전하고 이성적인(?) 다른 것으로 우리나라의 감수성이 아주 풍부하고 우리나라 언어가 세계에서 제일이라는 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지만.. 여기선 그냥 넘어가죠..^^;;;



*************************



그녀는 여학생들 중에서 가장 예뻣다. 반에서 뿐만이 아니라 6학년, 아니 전학년을 통틀어 가장 예쁘고 인기가 많았다. 좋은 집안의 아가씨에 새하얗고 작은 인형같이 예쁜 얼굴. 나이에 비해서 늘씬하고 매력적인 몸매, 그리고 아직 무엇도 모르는 그들에게는 그녀에게 풍겨오는 은은한 색향이 그들을 미치게 만들고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성격이 조금(?) 까탈스런 면이 많긴했지만 전교 1등의 공부까지 잘하는 그녀를 시샘하는 소녀들은 많아도 싫어하는 소년은 없었다.
창훈도 수진을 짝사랑하는 그런 소년들중 하나였다. 아니 그에게 수진은 여신에 가까웠다. 순결하고 아름다운, 그녀는 아마 화장실도 가지 않을꺼라고 믿었다.

"수진아, 담임선생님이 교무실로 오래."
"응. 알았어."

그녀는 가만히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을 나갔다. 이 교실에서 하얀 리본 원피스가 가장 잘어울리고 예쁜 것은 당연히 그녀였다. 그녀는 같은 여자인 소녀의 말에도 한번 미소 짓지도 않고 도도한 무표정을 유지한채 품위있게 걸어나갔다.
그녀가 교실을 나가자 여자아이들의 질투어린 투정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왔다. 재수가 없다느니 짜증난다느니 등등의 시샘어린 말들을 들으며 창훈은 화가났다. 수진의 반만이라도 예쁜 정도면 몰라도 수진의 반도 못따라 가는 그녀들의 시샘은 그녀의 모욕이나 다름 없었다. 가만히 밖으로 나와 화장실로 들어간 창훈은 칸막이의 문을 잠그고 바지를 내렸다. 작게 텐트를 치고 있던 팬티까지 내린 그는 딱딱하게 발기한 자신의 성기를 붙잡고 흔들어댔다.
언제부터인가 그녀를 상상하는 자위를 하게 되었는지 모른다. 아마 두달전쯤인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다. 하지만 그녀를 상상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었다.

무표정한 그녀. 하지만 어느 순간 무표정한 그녀의 입가에 미세한 미소가 어리며 새하얀 볼이 복숭아처럼 발그레 달아오른다. 그 고혹적인 아름다움에 숨이 막힐뻔했다.

그때부터였다. 그날 저녁부터 그는 자위행위를 하게 된 것이다.

체육시간이었다. 창훈은 학교 지정 체육복을 입은 수진의 모습을 보느라 정신없었다. 짧은 청색 반바지 아래로 쭉 뻗은 다리는 가늘고 길고 새하R다. 하얀 면티는 너무도 작은 그녀의 몸집때문에 제법 큰듯 헐렁거렸고 올려 묶은 검은 머리로 인해 드러나는 새하얀 목덜미는 소년에게 참을 수 없는 유혹이었다. 피구를 하는 그녀에게 그녀를 시샘하는 소녀들의 공격이 집중되었지만 그녀는 그 가녀린 몸집으로 이리저리 피하고 가느다란 팔로 배구공을 잡아내고 있었다. 바닥에 그려진 네모난 공간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그녀의 모습은 요정처럼 예뻣다.

"창훈아!!"

문득 그는 들려온 목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공이 오고 있었다. 우르르 몰려갔던 자신의 편을 모두 제치고 공이 자신이 지키고 있는 골대로 다가오고 있었다.

"어어?? 어?? 으악!!"

눈 깜짝할 사이 공은 창훈을 벗어나 그물을 흔들었다.

"우와아아아!!!"
"아.. 씨발!! 야!! 너 뭐하는거야!!"

엇갈린 팀의 희비가 교차했다. 창훈팀의 아이들은 창훈을 욕하기 바빳고 반대팀 아이들은 골에 환호했다.

"아, 미안.."

골을 먹은 것에 자책하는 것도 잠시 수진이 있는 곳으로 힐끔 눈을 돌린 창훈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수진이 넘어져 있었다. 꽤 멀리 보였지만 가만히 몸을 일으키려는 그녀의 새하얀 다리에 붉은 점이 생긴것을 창훈은 볼 수 있었다.

피..! 피다!!!

창훈은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아무리 운동장이 넓어봤자 창훈과 그녀가 있는 거리는 불과 50m도 채 되지 않았다. 창훈이 달려가는 것을 보고 다른 아이들도 수진이 다친것을 알았는지 우르르 몰려오기 시작했다.
주위에 10여명의 여자아이들이 있었지만 그녀들은 수진을 동그랗게 애워싼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고소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넘어져 잠시 피가 흐르는 자신의 다리를 보던 수진은 팔과 다리에 힘을 주며 스스로 일어섰다. 하지만 곧 그녀의 몸이 쓰러질듯 흔들렸다.

"수진아 많아 다쳤어? 야! 너희들은 왜 도와주지도 않아!!"

창훈이 먼저 달렸지만 별로 운동을 잘하지 못하는 그보다 다른 소년이 먼저 도착했다. 혜성이란 이름을 지닌 그는 귀공자같은 하얀 얼굴에 잘생긴 소년이었다. 순간 창훈은 울컥 치미는 감정을 느꼈지만 이내 자신도 수진의 옆으로 다가갔다.

"괜찮니? 도와줄게.."
"아니. 필요없어."

빠른속도로 수진에게 다가가 그녀를 부축하려는 혜성을 수진은 그의 손을 탁치며 거부했다. 순간 그녀의 행동에 주위에 있던 여자아이들의 눈에서 불똥이 튀었다. 감히 주제에 혜성이를 무시해? 지가 좀 예쁘면 다야? 정말 재수없어. 정말.
주변에서 그녀를 욕하는 수근거림이 들려왔다. 혜성은 자신을 매몰차게 거부하는 수진의 싸늘한 태도에 놀랐다. 한편 창훈은 그런 혜성의 모습에 통쾌함을 느꼈다. 평소 잘난척 굴던 그가 수진에게 퇴짜맞는 모습이 고소했던 탓이다. 그런 그를 누군가가 그의 어깨를 밀치며 지나갔다.

"비켜."
"아앗!"

자신을 밀어버리는 강한 힘때문에 창훈은 휘청거렸다. 자신의 앞을 지나는 큰키에 교복으로 보아 고등학생인 듯 했다. 고등학생이 초등학교엔 무슨 일일까 생각하는 순간 수진에게 다가간 그가 갑자기 수진의 허리와 다리를 받쳐 번쩍 들어올렸다.

"꺄악!! 누..누구야! 아...! 오..오빠..."

갑자기 자신의 몸이 기울더니 누군가의 품에 안기자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른 수진은 자신을 안아든것이 성진이라는 것을 알고 거짓말처럼 말끝을 흐리며 성진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얼굴을 붉혔다.
그런 수진의 모습에 다른 반아이들은 깜짝 놀랐다. 저 도도한 공주가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은 그들은 상상도 해본적이 없었다. 한편으로는 훤칠한 키에 잘생긴 성진이 수진을 공주님처럼 안아들자 부러워하는 여자아이들도 많았다.

"양호실이 어디지?"
"네? 아, 저쪽 중앙현관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있어요."
"훗. 고마워."

성진이 근처에 있던 한 소녀에게 묻자 그녀는 잠시 움찔하더니 곧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성진은 슬쩍 미소를 지어보인 성진은 수진을 안아들고 소녀가 가리킨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와.. 봤어? 멋지다. 누굴까? 애인?"
"수진이 웬지 어른스럽다 했더니 저런 애인이 있어서 그럴까?"
"콧대가 높을만도 하다. 아~ 나도 저런 애인 있었으면..."

주변 여자아이들의 부러움 섞인 수근거림을 들으며 창훈을 비롯한 소년들은 수진을 안고가는 성진의 뒷모습을 아니꼬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특히 창훈의 눈빛은 성진을 마치 찢어죽이기라도 할듯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수진은 성진에게 안겨 계단을 오르는 내내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성진에게 안겨있다는 생각에 온몸이 화끈 달아오르고 다리의 상처는 이미 아픔이 느껴지지 않고 있었다. 양호실에 거의 도착했을즘 수진은 묘한 기대를 했다. 양호실에 양호선생님이 없었으면하는..

신이 그녀의 바램을 들어준 것일까? 성진은 노크도 하지 않고 양호실 문을 열었지만 양호실 안은 비어 있었다. 비어있는 양호선생님 전용 의자를 본 수진은 음란한 상상을 떠올려 빨갛게 변한 자신의 얼굴을 성진의 가슴에 묻어버렸다. 성진이 아무도 없는 양호실안으로 서슴없이 들어가자 도리어 당황해버린 수진은 아무말이나 해야 한다는 생각에 서둘러 입을 열었다.

"오..오빠. 하..학교엔 웬일이에요?"
"후훗. 수진이외에 내가 여기 올 이유가 있어?"
"그..그럼 절... 아..!"

수진은 성진이 자신을 양호실 침대위에 가만히 내려놓자 ?탄성을 지르며 붉어진 얼굴로 성진의 눈치를 살폈다. 지금부터 벌어질 일에 대한 묘한 기대감에 그렇지 않아도 빠른 심장박동이 터져버릴 듯 했다.
성진은 가만히 몸을 기울여 상처입은 그녀의 가느다란 다리를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성진의 손놀림에 수진은 성진의 손이 닿는 곳에서 짜르르 흐르는 전류를 느꼈다.

"누구니?"
"네네?"
"널 다치게 만든 놈.. 아니 년인가? 아무튼 누구야."
"........."

조금이지만 분노가 느껴지는 성진의 말에 수진은 입을 다물었다. 아무리 자신의 주인님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오빠이지만, 그리고 비록 자신을 무척 싫어하긴 하지만 같은 반 친구인 그녀를 성진에게 이를 수는 없었다.
그녀가 대답해 주지 않자 성진은 상관 없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숙이고 상처입어 피가 맺힌 수진의 다리로 가까이 다가갔다.

"........"

수진은 자신의 상처를 핥아주는 성진을 촉촉히 젖은 눈으로 바라보았다. 성진은 아주 천천히 그리고 상냥하고 정성스럽게 자신의 다리를 잡고 상처부위를 핥아주고 있었다. 한치의 음탕함도 보이지 않는 순수한(?) 행위였지만 오히려 수진의 가슴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미 성진의 손과 혀가 닿는 모든 곳은 그녀의 성감대나 다름 없었다. 어디든 성진의 손이 닿는 곳에서 뜨거운 불길이 일고 성진의 혀가 닿는 곳은 상처입어 아프고 마비된 부분이라도 짜르르 전류가 흘렀다.

"읏! 오..오빠.."
"할짝.. 왜?"
"아..아뇨."
"훗."

성진은 얼굴을 발갛게 붉히며 부끄러워하는 수진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훤히 알 수 있었다. 학교 양호실에서 야한 상상을 떠올리는 자신에 대한 창피함이겠지. 하지만 이건 어차피 계획된 것이었다.
성진은 다시 고개를 숙이고 수진의 가느다란 다리를 핥아갔다. 이제는 피가 거의 나지 않는 상처부위에서 위로 조금씩 올라 그녀의 허벅지 근처로 다가갈때마다 수진의 다리가 움찔움찔 떨렸다. 점점 뜨거워지고 물기가 묻어나는 검은 눈동자가 점점더 애타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오..오빠.. 안..되요. 여긴.. 학굔데..."
"후훗. 괜찮아. 아무도 없잖아."
"하..하지만 곧.. 양호선생님이..."
"괜찮아. 안와. 절대로."

성진은 수진의 몸을 양호실의 침대에 눕혔다. 어쩔 줄을 몰라하는 수진이었지만 그녀는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성진이 이끄는 대로 몸을 눕혔다. 수진을 눕히며 성진은 바로 앞에 있는 의자로 시선을 두었다. 수진이 보았을때 아무도 없는 그곳에 두명의 여성이 있었다. 양호선생님으로 생각되는 매력적인 여성이 의자에 앉은채 떨리는 눈으로 수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뒤에서 검은 곱슬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카라가 그녀의 볼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성진은 그녀를 보며 비웃듯 수진의 체육복 반바지를 천천히 끌어내렸다. 양호선생의 검은 눈동자가 차마 못보겠다는 듯 떨리고 있었지만 그녀는 눈을 감을 수도 돌릴 수 도 없었다. 저항할 수 없는 미지의 힘에 의해 그녀는 수진의 그런 치태를 가만히 보고만 있어야했다. 이윽고 수진의 하얀 팬티마저 성진의 손가락에 걸려 벗겨지자 양호선생인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속으로 "안되!!"라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녀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수진의 그곳은 성인 여성인 그녀가 보기에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야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직 털한올나지 않은 솜털이 보송보송한 깨끗한 모습이었지만 햄버거 빵같이 두툼하게 솟은 대음순이나 성진이 얼마나 박아댔는지 핑크빛의 여린 속살이 가늘게 삐져 나올정도로 발달한 소음순은 이미 웬만한 성인 여성의 색기를 능가하고 있었다. 이미 흥건히 젖어 번들거리는 수진의 여린 속살을 보며 그녀는 안타까움과 동시에 혼란한 감정을 느껴야했다.
그리고 그런 수진의 여린 꽃봉오리 앞에 나타나는 커다란 성진의 자지를 본 그녀의 눈이 놀라움에 커졌다. 포르노 비디오에서 보았던 서양 남자들의 자지만큼이나 크고 우람한 모습이었다.
세상에 저런게 저런 어린 소녀의 속에 들어갈까 생각한 순간 성진은 그런 그녀의 생각을 읽고 비웃기라도 하듯 수진의 살틈으로 미끄러지듯 굵은 성기를 밀어 넣어버렸다.

"하앗...! 드..들어왔어.. 아아..!!"

눈앞에서 벌어지는 수진과 성진의 섹스에 그녀는 숨이 막히는 느낌이었다. 실제로는 단한번도 본적도 만저본적도 없는 저런 굵은 자지를 수진이 받아 들인다는 생각에 섹스를 아는 그녀의 몸이 화끈 달아올랐다. 양호선생인 자신은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속에도 넣어보지 못한 저런 것을 어린 수진이 받아들인다고 생각하니 질투와 부러움마저 일고 있었다.

"하윽!! 아! 아앙..! 응!! 주..주인님!! 아아아!!"

그는 수진의 체육복 면티를 밀어 올리고 드러나는 수진의 납작한 가슴을 빨고 있었다. 새하얗고 조그만 그녀의 가슴은 누워있어 거의 절벽에 가까운 모습이었지만 살짝 솟아오른 새하얀 봉오리의 끝에있는 핑크빛 꼭지와 함께 순결하고 귀여운 느낌이었다. 그런 소녀의 깨끗한 가슴이 남자의 침으로 더럽혀 지는 모습은 너무도 선정적이다.

"앙! 조..좋아.. 좋아요!! 아아앗!! 아앗!! 앗!!! 으흐으읏!!!"

성난 황소처럼 크게 허리를 앞뒤로 흔들며 수진을 범하는 소년을 보며 그녀는 자신의 그곳이 젖어있음을 느꼈다. 수진의 입에서는 어린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야한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순간 그녀는 자신의 이마에 닿는 서늘한 느낌을 느꼈다. 자신과 함께 있는 머리에 뿔이 달린 여자였다.

"후후훗. 좋은 느낌이겠지? 너도 느낄수 있게 해줄게."

그녀는 그녀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순간 그녀는 그것을 채 이해하기도 전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허리를 들어올렸다.

"꺄아아악!!!"

무언가 자신의 속을 마구 침범하는 느낌이었다. 미쳐 대비도 하지 않고 있떤 그녀가 느끼기에는 너무도 잔혹한 쾌감의 전류였다. 그녀는 그 단한번의 쾌락에 절정에 올랐다.

"아아앗!!!!! 으으으으으으윽!!!!!!!!!!!"

순간 수진의 입에서도 억눌린 비명이 터져나오며 그녀의 허리가 멋데로 들썩였다. 성진은 그런 수진을 보고는 슬쩍 시선을 뒤로 돌리며 입을 열었다.

"고작 그정도에 가버린건가? 좀 참아보는게 어때?"
"아아.. 죄..죄송해요. 흐으윽..!"

양호선생은 직감적으로 소년의 말이 수진이 아닌 자신에게로 향한 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은 이어지지 못했다. 방금전의 그 오르가즘으로 아직 머릿속이 새하Q다. 아직도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은 보지의 이물감은 너무도 생소한 것이었다.
성진이 서서히 허리를 움직였다. 허리를 천천히 길게 빼고 다시 천천히 밀어 넣었다. 그것을 반복했다.

"하아아.. 으읏.. 읏.. 하아..."
"읏..!! 이..이건..!"

분명 그녀는 옷을 모두 입은 상태였다. 치마는 물론 팬티스타킹과 팬티까지 모두 입고 있는 그녀의 속에 들어왔다 나갔다할 수 있을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굵고 뜨거운 그것이 좁은 미끌미끌한 굴속으로 들어왔다 빠져나갔다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움직임은 서서히 빨라졌다.

"하으읏!! 읏!! 아흐윽!! 앙! 악!"
"아으윽!! 서..설마 그런..!!!! 아흑! 아윽..!!"

그녀는 이제야 이해할 수 있었다. 자신이 지금 느끼고 있는 이 쾌감은 지금 수진이 느끼고 있는 그것이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지금 자신의 옆에 있는 검은 머리에 뿔이 난 여자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듯 했다. 하지만 그건 둘째치고 이게 가능한 걸까? 이런 느낌이라니? 이런 쾌감이라니??

"학!! 앙! 아앙!! 아아! 조..좀더!! 아아앙!!"
"아아아!! 아..안돼! 안돼! 멈춰! 아아아!!"

자신은 지금껏 단 한번도 이정도로 느껴본 적이 없었다. 대학교때부터 섹스를 알긴했지만 그동안 제법 많은 남자와 접해본 그녀였다. 하지만 이런 것은 처음이었다. 숨쉬기도 벅찬 이런 벅찬 쾌감은 생전 처음 느끼는 것이었다. 이런걸 느껴왔단 말인가? 아직 새파란 수진이가?? 이런걸 견딘단 말야?

"하으윽!! 윽!! 아앙!! 하아앙!!!"
"아..! 좀더..!! 아아앗!! 더..더는.. 아아앗!! 아앗!!!"

그녀는 점점 머리가 찌릿찌릿거리고 동시에 멍해지는 것을 느꼈다. 허리가 멋대로 들썩이고 있었다. 지금 자리에 앉아있는 그녀였지만 동시에 그녀는 자신의 앞에 누워 성진을 받아들이는 수진이었다. 고등학생이 분명한 소년의 아래에 깔려서 허덕이고 있었다.

"하아앙!! 아앙!! 좀더.. 아흐윽!! 히익!! 조..좋아! 아아아앗!!!"

어느새 그녀는 마음껏 신음을 지를 수 있게 되었지만 그녀는 그것을 알지 못했다. 단지 몽롱한 눈동자에 황홀한 미소를 지으며 쾌락에 허리를 들썩일 뿐이었다. 허리를 들썩이다 바닥에 떨어진 그녀는 스스로 갑갑한 자신의 옷을 뜯어버릴 듯 벗어던지며 바닥을 이리저리 구르고 허리를 떨었다.

성진의 교복셔츠가 찢어지며 성진의 등에서 수십개의 굵은 촉수가 터져나왔다. 하나하나 그끝이 남자의 자지를 닮은 그것들은 양호선생의 몸을 감싸 들어올려 수진의 몸과 겹쳐 놓고 그녀들의 몸을 희롱하고 있었다.

그녀들의 꼭지에 각각 한마리씩 달라붙어 그녀들의 딱딱하게 발기한 꼭지를 물고 빨아대고 그녀들의 입안으로 들어가 마구 범했다. 온통 끈적한 애액들로 범벅인 그것들이 그녀들의 몸을 이리저리 빙빙 감고 움직이며 그녀들의 몸을 조이고 음란한 애액으로 흠뻑 젖게 만들었다.

"우웁!! 웁! 웁..!!!"
"후우읍.. 웁!! 우웁!! 흐으응으웁!!"

수진이 느끼는 쾌감이 자신의 쾌감이었고 자신의 쾌감이 수진의 쾌감이었다. 수진과 그녀는 그렇게 서로의 쾌감을 느끼며 끝도없는 나락으로 떨어져갔다. 알몸으로 떨어져 나락끝의 깊은 어둠에 집어 삼켜지는 느낌이었지만 그마저도 아찔한 스릴이 쾌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



요즘 많이 바쁘답니다..^^;;
성실연재를 꿈꾸고 있지만.. 쉽지 않네요..ㅠ.ㅠ
즐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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