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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49 462회 0건
---------------------------105부-------------------------------------
최대의 오러블레이드를 뽑은 페스타는 그대로 카르의 목으로 검을 그었다.
카르는 자신이 알고 있는 최대의 방어술인 9써클 베리어를 친다면 살기야 하겠지만 이미 지은 죄가 자신이 갈 곳을 없게 만들었으니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검기가 목에 닿으려는 순간 수십개의 검기가 날아와 페스타의 검을 막았다.
그리고 10여명의 무사가 나타났다.
“당신들은...”
카르는 놀란 표정으로 그들 10명을 바라봤다.
하나 같이 흑발에 검은 경장을 입은 그들은 아무런 표정도 없이 카르와 페스타를 보았다.

이들은 절대자의 섬에서도 최강으로 꼽히는 10인이다.
자신들이 추구하는 것은 검술의 경지에 오르는 것이지만 워낙 미세하게 기를 다루다보니 마법이 자연스럽게 습득된 마검사였다.
게다가 이들 역시 고대의 마도서를 익혔기에 정령술은 당연히 익히고 있었다.
그야말로 절대의 최강자들.
아마 드래곤이라고 해도 이들과 일대일로 싸우려면 상대하기가 벅찰 정도다.
이들 10명이 펼치는 합격진이라면 같은 수의 드래곤도 꼼짝 못한다.
소드마스터의 경지를 뛰어넘어선 이들은 두려울게 없을 정도였다.

“크크. 인간들 치고는 꽤 쎄군. 너희도 카르와 동향인가?”
말이 없었다.
“뭐 좋아. 어디 출신이건 지금 내가 하는 일을 방해한다는 것은 목숨을 내놔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
페스타는 상대의 강함을 직감적으로 알았다.
이성을 잃고 있었다고 해도 드래곤은 드래곤이다.
냉정하게 자신을 둘러보고 자신의 힘만이 아닌 청공검의 힘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신의 검이라 불리는 청공검이다.
그 힘을 개방하면 그 자체로 드래곤의 힘을 넘어서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하물면 소드마스터의 경지를 넘은 페스타라면 그 힘을 거의 100%로 끌어낼 수 있을 것.
10명의 인물은 조심스럽게 페스타를 경계했다.
자신들의 합격진을 믿지만 만에 하나 실수가 있으면 죽음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페스타는 청공검의 검신이 투명해질 정도로 기를 주입했다.
검이라 부르기 힘들 정도로 하얀빛을 내는 검은 그 자체로 주위에 공기막을 형성하며 페스타를 보호했고 점점 10명의 흑발을 압박해 들어갔다.
선공을 흑발쪽에서 시작됐다.
페스타를 원으로 둘러싼 이들은 검에 최대한의 기를 주입하고 회전하기 시작했다.
도저히 눈으로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였다.
일정한 법칙이 없는 듯 보이는 발검은 페스타의 정신을 혼란하게 만들었다.
막을 수 없게 보이는 검들을 페스타는 청공검의 효능으로만 막아내고 있었다.
어떤 공격이든 막아내는 청공검의 실드.
게다가 막강한 페스타의 마나로 실현되고 있으니 비슷한 실력으론 상처를 내기도 힘들었다.

“크하하. 이것들이 폼만 잡는다고 검술이 된단 말이냐.”
자신의 실력으론 이길 수 없음을 알고도 검의 힘을 믿고 설치는 꼴이라니.
정말 드래곤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페스타의 검이 허공으로 솟아오르자 10명의 흑발들도 따라서 올라갔다.
합격진을 깨기가 힘들자 공중으로 들어 올린 탓이다.
순간 자신들의 발밑이 허전해지자 진의 형태가 깨어졌고 이어서 파고드는 검기를 완전히 막아내진 못했다.
페스타는 득의양양했다.
자신도 드래곤의 섬에 있는 로드를 알고 있다.
그런 로드도 공대한다는 절대자의 섬에서 나온 자들이 지금 자신에게 당하고 있다.
그 통쾌함이 화를 불렀을까?
갑자기 어마어마한 마나가 느껴졌고 이어서 자신의 복부가 허전하게 느껴졌다.
“이런....크윽...”
청공검의 기운이 너무 강하여 페스타를 어쩌지 못하고 있었지만 10인의 기를 하나로 모으자 청공검의 실드는 깨졌다.
그와 동시에 페스타는 방심한 댓가를 톡톡히 치렀다.
분명히 페스타는 중상이었고 곧 머리가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페스타의 주위로 어둠의 힘이 몰려들었고 인간의 피부가 아닌 드래곤의 피부를 가진 괴상한 생명체로 변해버렸다.
“하아.. 하아.. 으득 이놈들. 내가 죽음을 각오했으니 너희도 쉽진 않을 것이다.”

드래곤이 최후의 상대를 만났을 때 자신의 드래곤하트를 바탕으로 변할 수 있는 마법.
드라칸.
흔히 등장하는 드래곤이 사람처럼 생겼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머리도 드래곤이고 피부 역시 드래곤의 피부이다.
드래곤이면 누구나 이렇게 변신을 할 수 있지만 그 댓가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자연으로의 안식이 거부된다.
자신의 모든 기운을 자연으로 돌리고 죽는 것이 보통이지만 드라칸으로 변하면 자신의 모든 마나가 사라질 때까지 전투를 벌이게 되고 결국 동족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다.
최강의 생명체라 자부하는 드래곤에게 마룡이란 칭호가 붙는 것은 이런 이유다.

자신의 모든 마나를 불태우는 페스타에게 쉽사리 덤벼들지 못하고 우물거릴 때 페스타가 일검을 날렸다.
그의 충만한 마나를 담은 검기는 한번의 휘두름으로 주위에 있던 일반 병사들은 순식간에 형체가 사라져버렸다.
너무 막강한 기가 퍼져 그것에 닿는 것은 모조리 먼지로 변해버렸다.
10인의 흑발은 겨우 피하기는 했지만 상태가 심각했다.
드라칸으로 변하기 전에 제압했어야 하는데 란 후회의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페스타는 점점 검의 기운에 빠짐과 동시에 자신의 마나가 사라지고 있음을 느끼고 마구잡이로 검기를 날려 보냈다.
라파즈 제국의 병사들은 물론 저 멀리 떨어져 있던 듀란 제국의 병사들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의 발광으로 양 진영이 거의 허물어질 무렵 서쪽하늘에서 거대한 그림자들이 날아왔다.
드래곤 로드를 비롯하여 각 드래곤의 장로들이 페스타를 징벌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다.
페스타는 그들을 보고도 비웃음을 날리며 자신의 힘을 과시했다.
겨우 페스타를 막고 있던 흑발들도 드래곤들의 출현에 힘을 얻어 방어진의 형상으로 페스타를 상대했다.
여러 색깔의 브레스가 날아오고 흑발들의 압축된 검기가 페스타에게 적중했다.
“크하하. 간지럽구나. 겨우 이런 실력으로 나를 벌하려 한단 말인가?”
페스타는 로드에게 무례할 정도의 언사를 퍼부었다.
허나 그의 능력은 정말 대단해서 반박을 하긴 커녕 그의 검기가 더 이상 인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경썼다.
이미 듀란평야는 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져 있었고 드래곤들의 브레스에 의해 더욱 황폐해졌다.
페스타를 제압하기는 글렀다고 판단했는지 장기전으로 돌입했고 그의 마나가 소멸되기만 기다렸다.
그러는 사이 흑발 중 3명이 죽었고 드래곤의 장로도 2마리나 죽었다.

그렇게 3일을 발광하던 페스타는 그 힘이 서서히 빠지기 시작했는지 청공검을 떨어뜨렸다.
무적일 것 같던 자의 최후치고는 비참할 정도였다.
드래곤들은 자신들의 브레스로 페스타를 없애버리고 인간들에게 군대를 물릴 것을 권고했다.
페스타의 공격에 양쪽이 모두 처절한 상태라 서둘러 전장은 수습되었다.
“마스터들께서 나서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로드께서 이렇게 직접 와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지요.”
서로 인사를 하고 향후 일을 간단히 의논했다.
일단 청공검은 다른 차원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곳에서 인간들이 소유하기엔 너무도 위험한 물건이라 바로 결정되었다.
뭐 이런 사건으로 내 손에 청공검이 들어왔지만...
그리고 인간들의 역사에 외부의 힘이 개입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절대자의 섬에서 마스터들을 파견하기로 했다.
물론 드래곤이 참견할 수도 있지만 엄연히 종족이 틀린 바 이런 결정을 내렸다.
현재 각 제국들이 불손한 세력과 함께 전쟁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페스타가 죽고 두 제국간의 전쟁이 끝을 내리자 최초의 원흉인 카르의 처리가 남았다.
그가 가지고 나온 고대 마도서는 드래곤들조차 고개를 저을 정도로 뛰어난 마법이라 로드가 보관하는 것으로 했다.
유출된다고 해서 인간이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다른 차원으로 보내지는 않았다.
다만 카르는 스스로가 저지른 일에 충격을 먹었는지 자결을 했다.
힘을 가진 자가 옳은 생각을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여실히 깨닫게 하는 장면이었다.
흑발의 마스터들은 카르의 시신을 챙겨 자신들의 섬으로 돌아갔고 드래곤 로드는 듀란제국의 황제와 라파즈 제국의 황제를 불러 앞으로의 일을 중재했다.
일단 군대는 물렸지만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그대들은 어찌할 생각이오.”
“저희의 영토를 돌려준다면 없었던 것으로 할 수 있습니다.”
“영토를 돌려주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향후 상호불가침의 조약을 맺을 수 있다면 그리 하겠습니다.”
듀란은 이번에 라파즈의 군사력에 놀랐지만 아직 저력이 남아 있었다.
시간이야 오래 걸리겠지만 라파즈를 없애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동안 백성들이 당해야 하는 고통을 알고 있기에 휴전을 제의한 것이다.
라파즈도 딱히 병력도 없는데 땅이 커봐야 쓸모가 없기에 내실을 다지기 위해 상호불가침의 조약을 내건 것이다.
드래곤이 중재를 한다면 약속 만큼은 확실할 것이기에.
드래곤 로드의 중재로 쉽게 휴전은 성사 되었고 각 국은 병력을 돌려 자신들의 터전으로 돌아갔다.

그 후 듀란은 전투에서 정규군 외에도 비정규군이 필요함을 느끼고 용병들의 육성에 힘을 쏟았고 지금에선 용병의 나라라 불리고 있다.
라파즈 역시 자국민의 신앙심을 자극하여 검소하고 부지런한 생활을 강조하여 부국강병을 꿈꿨다.
국가에서 신전을 세웠으며 신관들을 초청하여 교리를 베풀게 했다.
이런 기초 위에 대륙최고의 신성종교국을 보유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마룡의 살육만 뚜렷하게 기억했지만 마법사들은 고대 마도서에 관심을 가졌다.
인간이 익히기엔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절대자의 섬에서 나온 사람은 그것을 익히고 있었다.
자신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란 생각을 수없이 많이 했다.
드래곤 로드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전설로 남아 후대에 이어져 오고 있다.

마법사들이 마나를 느끼고 사용한다지만 그 기초적인 원리가 많이 무시되고 있었다.
게다가 마법의 일부만을 익히고 사용해 오다 보니 점점 인간들의 마법에선 예전과 같은 위력을 가질 수 없게 되었고 그것은 마나를 느끼는 것 자체가 힘들게 만들었다.
검사가 검을 다루다 보면 자신의 몸속에서 마나 즉 기를 느끼게 되고 소드익스퍼트의 단계에 오르게 된다.
검사는 검을 매개로 하여 기를 느끼게 된다는 소리다.
하지만 마법사는 무엇을 계기로 마나를 느끼게 될까?
어떤 훈련을 근거로 마나를 느끼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마법사가 적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마나를 느끼는 사람은 거의 타고 난다고 봐야 했다.
게다가 마법이 퇴화를 거듭하여 7써클을 넘은 사람은 역대로 3명뿐이었다.
인간들 스스로가 자신의 능력을 퇴화 시켰다는 말이다.
고대 마도서가 출현으로 마법의 위력에만 신경 쓴 벌인 셈이다.

난 아인과 혜선을 상대로 8써클의 마법을 사용해 보았다.
능숙하게 시전하진 못하지만 그런대로 정령왕들과 교감이 있어 마법의 구현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위력의 조절과 타이밍이 힘들 뿐이다.(이게 젤로 중요하지...)
8써클을 익히면서 좋아진 점이 있다면 9써클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생과 방어의 마법.
재생은 죽은 자도 살릴 수 있다고 하는데 신이 섭리를 거스르는 일이라 사용을 자제하라는 설명문이 있었고 대신 신체의 일부가 훼손 되었다면 원상복구를 할 수 있었다.
전투 중 팔이 잘려 잃어버렸을 경우 새로운 팔을 달아줄 수 있다는 말이다.
방어는 카르가 선보였듯이 드래곤이 브레스도 막을 정도로 막강하다.
이것들을 다 익히려고 해도 최소 6개월은 걸릴 듯 했다.

하루 중 반은 마법을 수련하고 나머지 시간은 산책을 하던가 섹스를 했다.
이미 잠이란 개념이 없어진지 오래라 하루의 대부분을 활용하고 있었다.
그 중 혜선과 아인을 동시에 즐기는 섹스는 마법 수련보다 힘들었다.
혜선이야 검의 자아가 유형화 되어서 지칠 줄 모른다 하지만 성에 눈을 뜬 아인 역시 끝없이 나의 몸을 탐했다.
하루 저녁에 5~6번씩 까무러치고도 내 자지에 매달렸다.
“헤헤. 주인님. 쪼옵. 와 섰다.”
“너도 참. 내가 도마뱀이랑 이렇게 될 줄이야.”
“주인님. 사랑해요. 제게 주인님의 사랑을 주세요.”
완전히 눈이 풀려있었다.
평소엔 멀쩡하다가도 내 자지만 보면 몽유병 환자처럼 헤롱거린다.
이미 아인의 손에서 커버린 자지를 슬며시 아인의 보지로 밀어 넣었다.
아인의 몸은 별다른 애무가 없어도 애액이 흥건하게 나왔다.
단지 내 자지를 보는 것으로 만지는 것만으로도 흥분이 되는가 보다.
쉽게 흥분한다고 쉽게 다룰 수는 없다.
자지를 물어오는 보지의 속살은 마치 자지를 안마하듯 물어왔다.
드래곤이어서 인지 몰라도 질 안의 근육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듯 했다.
귀두와 뿌리를 동시에 조이는가 하면 몸통을 꽉 조여 움직이지 못하게도 했다.
“허억. 역시 대단해. 아인... 이런 조임이라니...”
“하악... 주인님. 더요. 더 세게 해주세요...”
풀린 초점으로도 자신의 뜻을 전달한다.
사정의 기운을 느꼈지만 지금 사정한다면 아인이 실망할 것이다.
난 최대한 거칠게 아인의 질속을 누볐다.
내 자지를 잡으려는 살들을 매정하게 떨쳐버리며 그 속을 휘저었다.
“아악... 좋아요. 주인님... 저.... 가요...”
역시 마무리는 거칠게 해야 느끼는 아인이다.
아인의 오르가즘을 유도한 뒤에 뿜어져 나오는 정액은 그대로 아인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옆으로 돌아눕자 날 쳐다보는 눈길을 느끼고 다시한번 힘을 내야했다.


ps 간만에 야설을 쓰려니 이상하네요...ㅎㅎ
야설 사이트에 이런 소설 재미가 없겠지만 애교로 봐주세요
화일 크기가 2.2메가를 넘어섰더라구요
언제까지 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열심히 해볼게요
어서 여친도 만들어야 하는데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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