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메인 > 무료야설 > 환타지 야설
16-08-25 00:52 374회 0건
PART FOUR - the clue

「 사형에서 노예형으로 감형된 반역죄인 혹은 반역죄인의 가족들은 5인의 마법사와 1개 기사단으로 구성된 "제국황실노예부"에서 관리하도록 하며 이를 원로원에서 직접 관할한다. "제국노예부"는 철저한 비밀유지와 관리로 반역죄로 노예형이 구형된 제국의 귀족이 타 왕국의 불순한 의도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또한 제국의 권위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한다. 노예형을 받은 반역죄인 혹은 반역죄인의 가족은 본 조항에 따라 ...(중략)... 본 조항은 원로회의 및 "제국노예부" 소속 마법사 외에는 철저히 비밀로 하여 제국법이 정하는 바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한다. 」
개정 제국법 제10조 1-12항

EARTH 20th, KRANDOR 338

" 페릴! "

" 네. "

이제 막 사람들의 식사가 끝난 후 설거지를 하고 있던 페릴은 베스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소리가 들려온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곳에서는 언제나 많은 수의 인원이 식사를 하고 그들이 사용하는 그릇이나 접시의 양도 엄청났기 때문에 그녀의 앞에는 산더미 같은 설거지 거리가 쌓여 있었고 언제나 이 많은 설거지를 하는 것은 주방에 소속된 하녀인 페릴의 몫이었다.

" 부르면 냉큼 달려오지 않고 뭐하는거야? 어디서 건방지게 고개만 살짝 돌리고 있어. 한동안 매를 맞지 않아서 근질근질 한가보지? "

" 아... 아니에요. "

페릴은 베스의 말에 물에 젖은 손을 앞치마에 대충 닦으며 급히 그녀의 앞으로 뛰어갔다.

" 넌 언제나 그게 문제야. 도대체 이 머리속엔 뭐가 들어있니? "

베스는 손가락으로 페릴의 이마를 쿡쿡 찌르며 빈정거리듯 말했다.

" 흠흠. 카밀라 아가씨 공부하실 시간이니까 얼른 가봐. "

한동안 페릴을 괴롭힐 생각에 즐거워하던 베스는 자신이 왜 페릴을 불렀는지 생각해내고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 네. "

페릴은 베스를 향해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바쁜 걸음으로 주방을 나섰다. 그런 페릴의 모습을 노려보던 베스는 그녀의 등뒤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 야! "

" 네? "

페릴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며 대답했다.

" 그 꼴로 카밀라 아가씨께 가려는 것은 아니겠지? "

페릴은 베스의 말에 무심코 고개를 숙여 자신의 몸을 살펴보다가 좀 전에 설거지를 하면서 입고 있던 앞치마가 아직 그대로 있다는 것을 깨닫고 허겁지겁 앞치마를 묶고 있던 끈을 풀기 시작했다.

" 어떻게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말을 해야 알아듣니? 아무래도 안되겠다. 아가씨 공부 끝나면 설거지 다 해놓고 지하실에 가 있어! "

" 그... 그런... "

앞치마를 풀던 손을 멈추고 베스를 바라보는 페릴의 눈에는 두려움이 가득했다. 페릴은 베스가 하는 말의 의미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녀의 두 눈에는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은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 싫어? 지금 반항하는 거야? "

" 아니에요... 그저... "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하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는 페릴의 눈에서는 그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서러운 눈물이 흘러내렸고 베스는 얼굴에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가녀린 어깨가 조금씩 들썩이는 것을 차가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 RoL -


카밀라의 방 문 앞에 선 페릴은 손등으로 눈물을 닦아내며 심호흡을 한번 하고 조그마한 손을 들어 커다란 나무문에 힘껏 노크를 했다. 그녀의 작은 손으로는 웬만큼 해서는 소리가 들리지 않기 때문에 노크를 할 때마다 손이 아플 것을 예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만 하는 페릴이었다.

" 카밀라 아가씨, 페릴입니다. "

" 들어와. "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간 페릴은 카밀라와 레기나 외에 또 한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카밀라가 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본 페릴은 방 한쪽에 조용히 서서 그들의 대화가 끝나기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 잘 좀 부탁해요. "

" 아이고, 카밀라 아가씨. 말씀 낮추세요. 저같이 미천한 것을 찾아주신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부탁이라니요. "

지금 목에 길다란 줄을 걸고 카밀라를 향해 호들갑스럽게 손을 내젓고 있는 여자는 지오니아였고 귀족들의 옷을 만들어 주는 기술자라는 신분은 라이오트라 왕국에서 오래 전부터 제국에 파견해 놓은 지오니아의 또 다른 모습이었다. 그녀는 원활한 정보 수집 활동을 위해 귀족들의 부인이나 딸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신분으로 가장을 했고 지금은 제국 내에서도 옷을 만드는 기술자로 꽤 이름이 알려진 상태였다. 평민이 아닌 몰락한 귀족집안의 딸로 위장한 지오니아는 자신에게 옷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는 귀족부인들과 꽤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그들로부터 알아낸 많은 정보들을 라이오트라 왕국에 전달하고 있었다.

" 아무튼 파티 전까지는 가능하겠죠? "

" 지금 여기저기서 주문이 밀려오고 있긴 하지만 아가씨 것은 제가 특별히 만들어 드릴 테니 걱정 놓으세요. "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누구에게나 하는 지오니아의 의도적인 말이었지만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카밀라는 그녀를 향해 웃으며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일주일 후에 다시 한번 찾아 뵐께요. "

" 알겠어요. 꼭 그렇게 해줘요. "

지오니아는 우아한 동작으로 인사를 하고 자신이 가지고 왔던 물건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작은 가방에 목에 걸고 있던 줄과 손목에 감고 있던 둥그런 모양의 천으로 된 물건까지 챙겨 넣은 지오니아는 다시 한번 카밀라와 레기나를 향해 가벼운 목례를 건네고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때마침 고개를 들어 지오니아를 바라보던 페릴은 고개를 돌려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와 눈길이 마주치자 급히 고개를 숙였고 지오니아는 그런 페릴을 한차례 훑어보며 자신의 머리 속에 그 모습을 또렷이 새겨두었다. 이것은 헤르난 왕자의 밀명을 받고 있는 지오니아의 새로 생긴 습관 중 하나였다.

" 카밀라 아가씨, 이제 공부를 시작하시죠. "

" 아아... 오늘은 새로 옷을 맞춰서 기분도 좋은데 그냥 쉬면 안될까요? "

지오니아가 밖으로 나간 것을 확인한 레기나는 카밀라를 재촉했고 아직도 교양학을 배우는 것에 익숙해지지 못한 카밀라가 귀찮다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 카밀라 아가씨. "

" 하아~ "

카밀라는 단호한 표정의 레기나와 방 한쪽에 서서 벌써부터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자신을 훔쳐보고 있는 페릴을 번갈아 쳐다보며 나지막한 한숨을 내쉬었다.

" 페릴. "

페릴은 레기나가 자신을 부르자 그녀의 옆으로 다가가 이제 몇 번이나 해봐서 익숙한 동작으로 치마를 걷어 올리고 속옷을 벗어 몇 번 접은 뒤 한쪽에 내려놓았다. 원래는 그냥 속옷을 아래로 내리기만 하면 되었지만 얼마 전 매를 맞다가 중심을 잃고 쓰러질 때 속옷에 발이 걸려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이후로 카밀라의 제안에 의해 속옷을 완전히 벗어 두기로 했던 것이다. 페릴은 다시 몸을 아래로 숙이며 치마를 허리위로 끌어올린 다음 양 손으로 발목을 잡았다.

" 이제 곧 있으면 황실 파티에 참석하셔야 하니 오늘은 황실 파티에서의 예절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

페릴은 머리로 피가 몰리는 것을 느끼며 카밀라의 움직임과 레기나의 말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물론 고개를 들어 그녀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는 없었지만 페릴은 카밀라의 움직임이 만들어 내는 소리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생각으로 눈을 감고 귀를 기울였다. 첫날 맞은 매질의 고통에 비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언제 날아올지도 모를 매를 기다리는 시간이 계속 매를 맞는 것보다 몇 배는 더 긴장되고 떨린다는 것을 알게 된 페릴이 나름대로 생각해낸 방법이었다.

" 저를 황실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인사를 해보세요. "

레기나가 카밀라에게 뭔가 동작을 시킬 때는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페릴은 발목을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 휘익~ ]

" 흐읍! "

아니다 다를까 카밀라의 동작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레기나는 페릴의 엉덩이를 향해 손에 들고 있던 검은색 회초리를 휘둘렀고 아직까지도 검은색 회초리가 만들어내는 고통에 익숙해지지 못한 페릴은 가까스로 비명을 참아냈다.

" 좀 더 천천히 그리고 동작이 끊어지지 않게 다시 해보세요. "

[ 휘이익~ ]

" 아으~읍! "

[ 휘익~ ]

" 아악~! "

평상시엔 한두대만 맞으면 한동안 쉴 수 있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카밀라가 실수를 많이 하는지 계속 해서 회초리가 날아들었고 계속되는 매질에 급기야 페릴은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페릴은 도저히 고통을 참을 수가 없었는지 그대로 주저 앉으며 양손으로 엉덩이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카밀라의 공부가 끝날 때까지 이런 고통이 계속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페릴로서는 그저 카밀라가 레기나의 맘에 들게 움직여 주기를 바라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0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환타지 야설 목록
3,034 개 45 페이지

번호 컨텐츠
2374 최면학원(MC물) - 1부8장 08-25   432 최고관리자
2373 제국군 특별 여자 수용소 - 7부 08-25   474 최고관리자
2372 마스터 진 - 1부1장 08-25   432 최고관리자
2371 Raptness of Love - 10부 08-25   349 최고관리자
2370 태진황조실록(泰振皇朝實錄) - 8부 08-25   383 최고관리자
2369 태진황조실록(泰振皇朝實錄) - 14부 08-25   397 최고관리자
2368 제갈천 - 98부 08-25   384 최고관리자
2367 태진황조실록(泰振皇朝實錄) - 9부 08-25   445 최고관리자
2366 Raptness of Love - 7부 08-25   460 최고관리자
2365 사역마[使役魔] - 프롤로그 08-25   400 최고관리자
2364 태진황조실록(泰振皇朝實錄) - 10부 08-25   481 최고관리자
Raptness of Love - 8부 08-25   375 최고관리자
2362 Raptness of Love - 11부 08-25   395 최고관리자
2361 태진황조실록(泰振皇朝實錄) - 11부 08-25   413 최고관리자
2360 마스터 진 - 1부2장 08-25   427 최고관리자
황진이-19금성인놀이터는 성인컨텐츠 제공이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지의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황진이요가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국내야동 황진이리얼야동 황진이웹툰사이트 황진이조또TV 황진이씨받이야동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상황극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빠구리 황진이야동게시판 황진이김태희  황진이원정야동  황진이건국대이하나야동 황진이이혜진야동 황진이오이자위 황진이커플야동 황진이여자아이돌 황진이강민경야동 황진이한국어야동  황진이헨타이야동 황진이백지영야동 황진이도촬야동 황진이버스야동  황진이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황진이여고생팬티 황진이몰카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마사지야동 황진이고딩야동 황진이란제리야동 황진이꿀벅지 황진이표류야동 황진이애널야동 황진이헬스장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접대야동 황진이한선민야동 황진이신음소리야동 황진이설리녀야동 황진이근친야동 황진이AV추천 황진이무료섹스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윙크tv 황진이직장야동 황진이조건만남야동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뒤치기  황진이한성주야동 황진이모아 황진이보지야동  황진이빽보지 황진이납치야동 황진이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황진이씹보지 황진이고딩섹스 황진이간호사야동 황진이금발야동 황진이레이싱걸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자취방야동  황진이영계야동 황진이국산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검증사이트  황진이호두코믹스 새주소  황진이수지야동  황진이무료야동  황진이페티시영상 황진이재벌가야동 황진이팬티스타킹 황진이화장실야동 황진이현아야동 황진이카사노바  황진이선생님야동 황진이노출 황진이유부녀야동  황진이섹스 황진이자위야동 황진이에일리야동 황진이에일리누드 황진이엄마강간 황진이서양 황진이섹스 황진이미스코리아 황진이JAV야동 황진이진주희야동  황진이친구여자 황진이티팬티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바나나자위 황진이윙크tv비비앙야동 황진이아마추어야동 황진이모텔야동 황진이원정녀 황진이노모야동  황진이한성주동영상 황진이링크문 황진이황진이  황진이섹스도시 황진이토렌트킹 황진이레드썬 황진이동생섹스 황진이섹스게이트  황진이근친섹스  황진이강간야동  황진이N번방유출영상 황진이세월호텐트유출영상 
Copyright © 황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