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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영웅 대륙정벌기 - 3부29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57 520회 0건
드디어 3부 완결입니다.^^;;꾸준히 댓글과 성원보내주신 독자들께 감사드립니다.4부는속도에 부담없이 천천히 써보겠습니다.(과연 제대로 지킬지 모르겠습니다.쓰다보면 저도 모르게 속도에만 치중하게 되어 버려서.....--;;)




29.어둠속의 눈동자



아크 즉위 6개월 후 유리아제국의 수도 칸

취객들의 왁자지껄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지고 있는 선술집안에 후드를 눌러쓴 젊은 여행자 세명이 들어섰다.

"어서옵쇼,뭘 드시겠습니까?"
"맥주세잔,그리고 안주로 치즈를."

별 준비가 필요없는 것들이라 주문은 금새 나왔고 여행객자들은 치즈를 안주삼아 맥주로 목을 축이기 시작했다.

"휴우,그래도 다행이지 뭐여?난 부인들이 그렇게 많다길래 혹시 새 황제 폐하는 마구 여자들 잡아다가 궁전안을 꽉꽉 채우는 줄 알았지 뭔가?"

"글쎄 말이야,즉위식 때는 정말 대단했지,부인들이 무려 스물두분이나 나왔잖아?"


6개월전 아크의 즉위식은 자그마치 정부인 5명을 합쳐 무려 22명의 여인이 따라 나왔으니 이것은 말그대로 화제거라가 되지 않을수 없었다.메이드인 루시,파린,쟌느를 빼고 어쌔신이었던 레나와 사이나까지 측실로 정식으로 들여놓은 아크의 부인들은 인간,엘프,머메이드,하프엘프,호빗,조인족등이 섞여 있는 말그대로 종족전시장이었다.

행정관과 예식주제자들은 하다못해 측실만이라도 빼자고 했지만 아크는 막무가내였다.과거 아버지인 얀이 부인두명을 모두 즉위식에 참석시킨 전례를 따른다는 어거지주장에 결국 신하들은 두손을 들고 말았다.


"그래도 보기와는 달랐잖아?많이 걱정했는데 오히려 우리같은 무지렁이들은 더 살기 좋아졌지."



아크가 황제에 즉위한 이후 맨 먼저 행한 일은 황실의 경비절감이었다.

최초로 탈루스족을 통일해 유리아를 세운 아크의 할아버지 칼대왕은 즉위후 5개의 대귀족가문을 끌어들이기 위해 그들을 모두 정부인으로 삼았고 부인들간에 서로 자신의 처지를 질투하지 않도록 각각 1개씩의 궁전을 지어주었다.이후궁건물은 하나에 방이 무려 300개에 각각 무도회장까지 딸려있는 화려함의 극치였다.이것은 동방제국들조차 하지 않는 사치로 황실재산낭비의 주범중 하나라 아크의 아버지얀은 즉위할때 부인이 정부인둘뿐이라 궁전세개플 폐쇄해리고 궁실인원도 줄였다.하지만 아크의 어머니 유나를 맞아들이면서 2황후 브룬힐트의 투기가 심했으므로 유나를 보호하기 위해 폐쇄한 황궁하나르 다시 개장해 이후 세개를 사용하다가 저번숙청때 브룬힐트가 2궁전을 태워버렸으므로 그뒤론 한개의 황궁만 사용되었다.

하지만 아크는 즉위할때 이미 칼대왕처럼 정부인만 5명이었던데다 측실이 17명이라 대대적인 궁전개축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 백성들은 걱정이 태산같았다.



그러나 아크는 예상을 깨고 즉위하자마자 기존의 궁전하나에 부인과 측실들을 모두 기거하게 했을 뿐 아니라 시녀를 정부인에 2명,측실들에 1명씩만 배정하고 모두 그만두게 했을 뿐아니라 인원들의 규모자체를 줄여 황실예산을 오히려 절반으로 줄여버렸다.뿐만 아니라 폐쇄상태로 유지되던 나머지 궁전들을 모두 헐어서 그 건축재들은 모두 수도 유리아의 빈민들의 집을 지어주고 국가시설의 수리에 사용하게 했다.

이것은 전체적으로 귀족들의 사치를 크게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보통 귀족들의 사치와 유행은 황실에서 주도하기 마련인데 황실에서 앞장서서 규모를 줄이는데 귀족들이 무슨 담력으로 사치를 부릴것인가?거기다 원래부터 유리아는 실력이 없으면 지위를 잃는 귀족제도때문에 동방제국보다는 궁전외에는 귀족들의 사치는 적은 편이었다.

거기다 아크가 새로 얻은 마르키안제도에서 새로 쏟아져 들어오는 산물은 국가경제를 더욱더 풍성하게 한데다 원래 해군강화계획을 위해 준비되었던 예산계획이 마르키안제도의 해적들의 세력을 고스란히 인수하므로서 헐씬 적은 예산규모로 줄어들게 됨에 따라 백성들은 아크에 대한 칭송이 자자해졌다.

그러자 한가지 아크가 의도하지 않은 소문이 유리아에 돌기 시작했다.

사실 아크가 호색가라는 것은 과장된 소문이고 아크는 정략결혼을 통해 이종족융합과 국가의 세력확장을 꾀한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다.이것은 그렇게 여인들이 많음에도 아크에게 아직 자식이 없다는 것때문에 의외로 백성들에게 설득력을 가졌고 원래 아크에게 감정이 좋아졌던 백성들은 이말을 신뢰해서 아크의 여인탐닉이 호색을 위한것이 아니라 국가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제는 함부로 아크를 호색가라 비난하는 사람이 없었다.


"아무려면 그 아름다운 미인들을 그냥 두고 보기만 하게소?아마 이따금 그 많은 미인들을 한방에 몰아넣고 난교를 즐기기 위해서 궁전을 하나만 놔뒀는지도 모르지."


한 취객이 술에 취해서 멋도 모르고 농담조로 주정을 부리자 갑자기 선술집안의 사람들의 표정이 냉랭해졌다.


"이놈!네놈이 감히 황제폐하를 모독하는 게냐?당장 나가자,네가 늙었지만 네놈의 목뼈를 부러뜨릴 힘 하나는 남아 있다."

한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술잘은 집어던지고 취객의 멱살을 부여잡았다.이노인은 얼마전 황실에서 시행한 빈민구제대책으로 새로 집을 얻었는데 그 건축자재가 황궁을 헐어서 가져온 것이라는 말을 듣고 만나는 사람마다 아크를 칭송하곤 했다.

주변의 사람들도 그 취객을 나무라는 눈초리로 모두 쏘아보자 취객은 노인에게 열심히 용서를 빌어 겨우 풀려났다.이 광경을 구석에서 바라보고 있던 여행자세명은 맥주잔을 비우고 계산을 마친후 살금살금 선술집을 빠져나갔다.


선술집을 빠져나간 여행자들이 얼마 걸어가서 아무도 없는 곳에 이르자 웃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키키,주인님,양심에 찔리지 않으냥?"
"정말 너무하네요,아크,그 남자 너무 불쌍해요,사실은 진심을 말한건데 말이에요."

"나참,치엔터 그사람 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고 그래?"

후드를 잔뜩 눌러쓰고 있던 남자,바로 아크가 혀를 차면서 후드를 벗고 밤하늘을 바라보았다.그표정은 어이가 없다는듯했다.

바로 이들은 민심을 살피기 위해 미행을 나왔던 아크,사라,캐시였다.

원래 아크가 황궁규모를 줄인것은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한 의도도 있었지만 사실은 엉큼한 속셈이 있었다.

"니들이 궁전다섯개에 나눠들어가 있어봐,그럼 생각이 떠올랐을때 곧바로 가서 안아줄수가 없잖아?"

아크의 여인들역시 호화로운 생활보다는 자주 아크에게 안길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었다.이들은 아크의 뜻에 따라 모두 한궁전에 모여사는 것을 오히려 더 바랬다.

그런데 이것과 더불어 백성들의 인기가 높아지자 아크의 심복이었던 치엔터는 백성들에게 정보조작을 통해서 위와 같이 아크의 호색가이미지조차 조작해버린 것이었다.


"끄응,미행은 이정도로 충분하겠지,자,궁으로 돌아가자."

아크일행은 잠시 후 잠시후 뒷골목으로 들어가 사라의 순간이동주문으로 사라져 언제 거기 있었냐는 듯 자취를 감추었다.쓰레기통을 뒤지던 들개한마리가 그것을 보고 놀라 깨갱거리면서 도망갔다.


"그럼 다섯째 마님,시작할께요."

유리아의 황궁의 제5황후 렌의 방안에서는 빙긋웃는 루시의 손끝에 쥐어진 밧줄끝에 새하얀목덜미에 은색의 개목걸이가 걸려진 제국의 5황후 렌이 새하얀 나신을 모두 드러낸채 알몸으로 엎드려 있었다.

"아,알았어요."

머뭇거리는 렌의 대답에 루시는 미소를 지으면서 다가워서는 턱을 잡아채 눈을 맞추고는 손을 아래로 집어넣어 출렁이고 있는 렌의 젖가슴위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젖꼭지를 세게 꼬집었다.

"아얏!"
"이런,아야가 아니겠죠?지금 다섯째 마님은 한마리암캐랍니다.암캐가 내야 할 소리는 뭐죠?"

떨고 있는 렌의 눈앞에서 손가락을 뻗어 빙글빙글 돌리면서 말하는 루시의 물음에 렌은 다시 자세를 잡으면서 개울음소리를 냈다.

"와,왕,왕!"

"그래요,잘했어요.이제 슬슬 가볼까요?"

루시가 밧줄을 당기자 복도로 끌려나온 렌은 앞장서서 풍만한 젖가슴을 출렁이며 새하얀 엉덩이를 누군가를 유혹하듯이 좌우로 흔들면서 기어가기 시작했다.

복도의 차가운 감촉이 엎드린 렌의 손바닥과 팔꿈치,무릎에 전달될때마다 렌은 자신이 지금 제국의 황후가 아닌 애완견수준으로 전락해있다는 피학감에 젖어 가랑이가이가 젖어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아아,어쩜 좋아,이러다 누가 보기라도 하면......."

아크의 황실인력구조조정으로 대폭 인원들이 줄기는 했지만 아직 황궁안의 인력은 상당한 수준이다.이러다 누군가에라도 들킬까봐 렌은 안달이 났다.렌의 불안대로 복도반대쪽에서 뚜벅뚜벅 발걸음소리가 들리자 렌은 기겁을 했다.

"어,어쩜 좋아요,루시,이러다...."

일단 옆방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려는 렌을 목걸이를 잡아끌어 제지한 루시는 미소를 지었다.그미소를 본 렌은 또 무슨짓을 하려나 하는 생각에 새하얀 살결에 소름이 오싹 돋을것만 같았다.


"어머,메이드장님 여기서 뭐하세요?"


복도에서 나타난 사람은 황궁의 메이드중 한사람인 넬이었다.루시는 아크가 황제가 된후 겉으로 보기에 어려보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황궁의 메이드장으로 임명되었다.처음에는 반발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아크의 총애를 받으면서도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는 그녀의 태도와 일솜씨의 뛰어남때문에 루시는 곧 메이드와 황실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수 있었다.물론 황제의 여인이라는 소문도 무시할수 없었지만......

"안녕하세요,넬.폐하께 밤참으로 조개탕을 가져가는 중이랍니다.마침 제가 혀가 좀 얼얼해서 그런데 좀 맛을 봐주시겠어요?"

루시의 말에 넬은 별 생각없이 루시가 밀고가던 이동식탁자위에 놓인 접시를 열고 그안에 놓인 커다란 조갯살을 옆에 놓인 젓가락으로 꾹꾹 찌르기 시작했다.

"아,안돼......"

렌은 그 탁자속에서 거꾸로 박힌채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사실 이 탁자는 루시가 용언으로 만들어낸것으로 지금 넬이 보고 있는 것은 루시의 환각주문으로 시각정보가 약간 변화된 렌의 보지였다.양쪽으로 벌려진 꽃잎안의 부드러운 속살이 젓가락으로 꾹꾹 찔러지는 느낌에 렌은 비명이 나올것 같았으나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이거 국물은 많은 것 같은데 영 맛이 이상한데요?폐하께서 이런 걸 드셔도 괜찮을까요?"

젓가락에 묻은 렌의 애액의 맛을 본 넬은 영 시원치않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렷다.생전 처음 맛보는 조개요리의 맛이었던 것이다.

"호호,그래도 이건 폐하께서 제일 즐기시는 요리중 하나에요."

"그래요?폐하를 옆에서 모셨던 메이드장님의 말씀이니 맞겠죠,어머,이 살덩이는 톡 튀어나온게 좀 보기 그렇네요,"

갈라진 균열의 위쪽에서 고개를 드러내고 있던 렌의 음핵을 멋 모르고 젓가락으로 쿡쿡 찌르다가 떼어내려는듯 젓가락으로 집어당기는 손길에 렌은 미칠것만 같았다.가장 부드러운 살덩이에 가해지는 가차없는 능욕에 렌은 이대로 미칠것만 같았다.갈라진 균열사이로 마구 애액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어머머!국물이 막 나오네요?"
"호호,맛을 다 보셨으면 이만 가봐야겠네요.폐하가 드실 음식을 너무 만지작거리는 것도 좋지 않으니까요."

잠시후 넬이 없는 곳에 다다르자 그제서야 루시는 주문을 풀어주고 탁자를 없앴다.렌은 안도감에 몸이 풀어지면서도 서러워 눈물을 흘렸다.

"너,너무해요,루시,이런건........"

"하지만 기분좋아보이던데요?그렇게 무방비상태에서 당하는 자극이 기분좋았죠,마님?"

루시의 말에 렌은 반박을 할수없었다.확실히 넬의 멋모르고 행하는 사정없는 손길에 렌은 전율스런 쾌락을 맛보았단 것이다.

"자,서두르자구요.주인님이 미행을 마치고 오셔서 오래 기다리시면 안 되겠죠?"

다시 렌은 탐스런 엉덩이를 흔들면서 아크의 방을 향해 기어가기 시작했다.누군가 그 모습을 훔쳐보기라도 햇다면 그 육감적인 모습에 단번에 싸버렸을지도 모른다.



"으흠,조금 늦었군?"

아크가 목욕후의 향내를 풍기면서 렌과 루시를 맞이했다.이미 환궁하자마자 아크는 사라와 캐시의 시중으로 깨끗이 목욕을 마치고 두사람을 절정에 달하게 한후 렌을 기다리고 있었다.오다가 겪은 일을 얘기해주자 아크는 아까운 구경을 놓쳤다면서 웃었다.

"후훗,조금 일이 있었거든요.그럼 마님을 모시고 왔으니 저는 남은 업무를 보러 이만 가볼께요."
"이거 메이드장일때문에 요샌 루시를 제대로 안아주기도 힘들군,수고해."


"자,그럼 어디 시작해봐 렌"

아크는 목욕가운을 벌리고 우뚝솟은 물건을 렌에게 들이댔다.이미 이곳까지 오는동안의 흥분으로 잔뜩 달아올라 있던 렌은 우뚝솟은 아크의 물건을 밑에서부터 움켜쥐면서 귀두끝으로 입술을 가져갔다.

잠시 귀두끌을 빤 렌은 다시 뿌리餠【부터 천천히 혓바닥으로 ?아올라가기 시작했다.그동안에도 새하얀 손가락은 아크의 두 구슬을 살살 자극하고 있었다.

"아아,좋아......."


가느다란 렌의 비음에는 흥분이 느껴지고 있었다.이미 욕실에서 사라와 캐시를 안은 아크의 자지에서는 두사람이 혀로 깨끗히 하긴 했지만 아직도 사라와 캐시의 애액의 잔향과 침냄새가 느껴지고 있었다.그 흔적을 느낀 렌은 이미 타오르고 있던 욕정으로 완전히 이성이 마비되었다.

다시 귀두끝에 달한 렌은 입안으로 아크의 물건을 삼키면서 힘껏 입술로 조였다.동시에 힘껏 자신의 목구멍 깊숙이까지 밀어넣었다 뺏다를 반복했다.렌의 입에서 배어나오는 침으로 아크의 물건은 번들거렸고 렌의 뺨이 부풀었다가 줄어들었다를 반복하면서 아크의 물건을 힘차게 소리를 내면서 빨아들였다 토해내곤 했다.아크의 물건을 열심히 빨면서 렌이 몸을 흔들때마다 풍만한 유방과 엉덩이가 출렁이면서 남자를 유혹하고 있었다.

"정말 렌의 가슴은 참 먹음직스러워."

아크는 입맛을 다시면서 렌의 커다란 유방을 거칠게 주물렀다.렌은 그 손길에 더욱더 쾌락에 불타올랐으나 아크는 일부러 렌의 입안에 사정하지 않았다.

"자,렌 엉덩이를 내앞에 돌리고 넬이란 메이드한테 한것처럼 그곳을 벌려서 나한테 보여봐."

아크가 말한대로 렌은 바닥에 엎드려서 엉덩이를 내밀었다.다리를 쫙 벌려 그곳을 드러낸 렌은 촉촉히 젖은 자신의 꽃잎에 와닿는 아크의 물건의 감촉에 비명을 질렀다.

"자아,렌,간다."

아크의 신호와 함께 렌의 질안으로 단번에 아크의 자지가 뚫고 들어왔고 뜨겁고 단단한것이 자신의 몸속을 채우는 느낌에 렌은 비명을 질렀다.아크는 렌의 엉덩이를 꽉 움켜쥔채 마구 자신의 물건을 안으로 찔러넣었다.

"자아,렌,좀더 엉덩이를 흔들어봐,아주 좋아."
"네,네에......"

완전히 욕정으로 달아오른 렌은 아크의 지시대로 엉덩이뿐 아니라 허리를 들썩이면서 자신의 안을 채우고 있는 물건을 더욱더 깊숙히 받아들이려고 했다.단단히 발기한 아크의 자지가 렌의 질안이곳저곳을 후빌때마다 안의 살점이 떨어져나가는것만 같았다.

땀으로 범벅이 된 렌의 육체가 활처럼 휘어지면서 몸이 경련했다.

순간 아크역시 물건을 렌의 자궁속깊이까지 찔러넣으면서 뜨거운 정액을 가득 안에 싸놓았다.



"아아,좋아......"


그감각속에서 렌은 절정에 달해 몸을 축 늘어 뜨렸다.


············



"자아 뒷정리다했으면 인제 한번 말해봐,장인어른이 전하란 말이 뭐였는지."

아크의 자지에 묻은 정사의 흔적을 입술과 혀로 닦아낸 렌에게 아크가 물었다.원래는 각자의 방에 아크가 찾아가거나 여러명이 정사를 나눌땐 루시의 순간이동마법으로 용궁에 자기만 오늘은 렌이 틸피츠에게서 가져온 중요한 전할말이 있다는 소리에 아크는 이런방법으로 자신에게 찾아오라고 했던 것이다.

렌이 입술에 아직도 정액이 다 없어지지 않은 얼굴로 입을 열기 시작했다.






"이제 폐하도 후계자가 있으셔야 한다."

재상자리를 내놓고 낙향을 결정한 친정아버지 틸피츠에게 문안드리기 위해 찾아간 5황후렌은 대뜸 나온 아버지의 말에 순간 당황했으나 재녀로 불리던 여인답게 그 말뜻은 금방 이해할수 있었다.

"하지만,아버지,폐하는........"

"폐하가 시중에 도는 말처럼 주변의 여인들을 그저 목적을 위해서 끌어들이신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그렇다고 신체에 문제가 있으신 분도 아니고,그런데도 아직까지 자식이 한분도 없다는 것은 아마도 젊을때의 쾌락을 좀더 즐기기 위해서 뭔가 마법적인 처치가 있었다고 생각되는데?아마도 1황후이신 사라마마겠지."

틸피츠의 이 짐작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원래 쿠안에서 능력이 개방된후 아크는 사라를 시켜서 피임약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한달에 한번씩 여인들에게 복용시키고 있었다.그러나 이지스탐색에서 루시를 얻은후는 그런 걸 필요없이 루시의 용언으로 임신자체를 막고 있었다.아크의 여인이 되면 다음날 맨먼저 하는 일이 루시의 용언을 받는 일이었다.렌 역시 루시의 그용언을 이미 받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님,폐하께서는....."

사실은 아크본인보다 렌이 누구보다 이제 맛보기 시작한 쾌락의 맛에 젖어 아직은 아이를 원하지 않았다.성숙한 이후 서너차례 명목상의 약혼자였던 칼에게 무미건조하게 안겼던 것이 전부였던 렌에게 아크가 가져다 주는 쾌락은 너무 강렬한 것이었다.렌의 태도에 틸피츠는 조용히 한숨을 쉬면서 말을 이었다.

"아무리 폐하가 젊으시다지만 앞일은 모르는 법이다.현재 황실에는 2대에 걸쳐 계승권싸움이 심했기 때문에 계승권을 주장할만한 황족도 없어,만약 폐하께 사고라도 생긴다면 제국은 그대로 끝장난다,군주는 만약의 사태에도 언제나 대비하고 있어야 하는 걸 너도 알잖느냐?"

친정아버지의 설명을 렌은 이해했지만 머리로 이해되는 것이 몸으로도 이해되라는 법은 없다.이대로 임신해버리면 가뜩이나 다른 여인들보다 나이도 많은 편인 자신이 아크에게 소외시될까봐 두려웠다.

"그,그렇지만......"

"잘 들어둬라,네가 싫다면 다른 분에게서라도 후세는 준비되어야 한다.이말 꼭 폐하께 전하도록 해라."

딸을 보내고 노재상 틸피츠는 혀를 끌끌 찼다.

"정말 폐하의 여자녹이는 재주는 알아드려야겠군,저 냉정한 아이를 어느새 완벽한 자기사람으로 만들었단 말인가?"








"그럼 그렇게 하지.렌은 당분간 용언의 금제를 풀고 하자,첫번째 아이는 렌으로 하도록 해."
"네?"

별고민없이 나오는 아크의 대답에 오히려 렌이 놀랐다.그런 렌에게 태연히 아크는 말을 이어나갔다.

"그렇지 않아도 사라나 아테나한테도 물어봤는데 두사람은 자기 자식은 황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더군,내 생각에도 렌이 아무래도 애를 정치라든가 그런쪽으로 교육시키기엔 알맞을것 같아."

"아,아크....."

"그리고 실력주의도 좋지만 가능하면 황제는 큰문제가 없는 이상 장자승계로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그러는 편이 나처럼 계승문제로 형제간에 분쟁이 나는 걸 막기도 쉽고,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내가 있으니 괜찮고 앞으로는 사라나 아테나의 아이들이 렌의 아이가 황제자리를 이어나가도록 도울거야,그러니까 잘 교육시키도록해."


중대사를 너무 쉽게 결정하는듯한 아크의 태도에 렌은 어이가 없었지만 이어지는 아크의 손길에 렌은 정신을 잃고 다시 안기기 시작했다.




이후 통일유리아제국의 황가는 렌의 가계에서 이어가게 된다.대신 사라,아테나,이리나,캐서린의 자식의 후손들은 레드,실버,그린,브라운의 4대공작가로 각각 고위 마법사,검사,정령사,신관을 대대로 배출하면서 황가를 보조했는데 700년뒤에 4대공작가의 결속이 약해지면서 결국 유리아제국은 다시 분열된다.그러나 이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다.


로키안제국의 노예상 투레앙은 최근 자꾸 떨어지는 수익률에 한숨만 나왔다.10년전만 해도 길에 널려있는게 유랑민이라 갈퀴로 돈을 긁어 들이는 게 노예상이었지만 요새는 그게 아니었다.

이미 농지를 경작하는건 노예들밖에 없다라고 하는게 동방국가들의 현실이라 이제는 잡아들일만한 만만한 자들도 찾기 힘들었고 이종족 노예들은 더욱더 구하기 힘들었다.동방제국에 이종족들이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은 나 노예로 잡아가시오라는 거나 다름없으니 어떤 바보같은 이종족들이 동방국가들의 영역에 나타나겠는가?거기다 용병을 고용해서 이종족부락에서 노예를 사냥해오는 것도 요새는 위험부담이 엄청나다.이제 분노가 극에 달해있던 이종족들은 주변경계를 철저히 하고 인근 이종족간에도 연락을 원할히 하면서 힘을 합쳐 노예사냥꾼들에게 저항했다.얼마전에도 무려 3천명의 용병을 동원해서 엘프마을에 사냥을 나갔던 인신매매길드의 노예사냥꾼들이 전멸하는 사태를 당했다.이제는 엘프농장에서 하프엘프들을 꾸준히 생산하는 귀족휘하의 몇곳을 빼고는 이종족 노예는 구하는것자체가 거의 불가능했다.

그나마 작년에는 대대적인 귀족숙청에서 노예들이 꽤 많이 나와 수입이 꽤 좋았었다.호화로운 귀족생활로 몸을 관리해온 귀족들은 1급의 물건들이 꽤 많았기 때문이었다.그러나 그동안 귀족숙청도 거의 마무리되고 다시 수익성은 나빠지고 있었다.


"휴우,그래도 이번엔 좀 괜찮은 물건을 바쳐야 앞날이 좀 트일텐데,이럴줄 알았으면 귀족숙청때 확보한 물건들중에서 1급들로 따로 몇년이라도 빼놓을 걸 잘못했군."

귀족숙청으로 새로 등장한 권력자들중 한명인 나르탄후작이 괜찮은 성노한명을 구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해오자 줄을 확실히 잡기 위해서 최고의 물건을 바치고 싶었지만 애석하게도 현재 그에게는 특급은 고사하고 1급도 없었다.

"어,어르신!기막힌 물건이 제 발로 굴러들어왔습니다."


갑자기 그의 심복인 호텐이 노크도 없이 방문을 열어제끼면서 뛰어들어왔다.그 무례를 탓하기도 전에 투레앙은 괜찮은 물건이 들어왔다는 소식에 기뻐서 호텐을 다그쳤다.

"그,그래?어느 정도냐?"

"이,이리 와 보십시오."

호텐을 따라 노예들을 심사하는 방으로 간 투레앙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18~9세정도의 하얀머리의 소녀는 꾀죄죄한 옷차림에 지저분한 먼지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미모를 발하고 있었다.새하얀 머리카락은 먼지가 잔뜩 끼었음에도 결코 푸석거리는 느낌이 없이 윤기가 흘러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데다 약간 크지만 귀여워 보이는 두 눈동자하면서 오똑선 코,조금 부르텃음에도 색기가 흐르는 은 입술의 이목구비는 매력이 넘쳐 흘렀다.다만 빈민들이 흔히 그렇듯이 먹을것이 부족했는지 조금 말랐지만 기본볼륨이 꽤 좋아 보여 앞으로 한달정도 잘 먹이면 몸매역시 일급으로 변할 것이었다.

"그래,어떻게 왔다고?"

투레앙의 질문에 소녀는 울먹이면서 대답했다."

"배,배가 너무 고파요,제발 먹을 것만 주시면 시키는대로 뭐든지 할께요,부탁이에요."

투레앙은 기뻐 미칠지경이었다.태도로 보아 아직 몸을 함부로 굴려먹은 것 같지도 않았고 이정도라면 잘 조련하면 엘프나 하프엘프에 뒤지지 않을 특급 성노로 조련 가능할것이었다.

"헤헤,주인님,조금 먹여서 살을 찌운다음 한번 맛을 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저도 국물이라도 좀......."

호텐의 질문에 투레앙은 속으로 혀를 찼다.저 물건은 그런데 써먹을만한 수준이 아니다.

"이 멍청한 놈아,잔말말고 알렉스나 데려와."

"네!알렉스를요?"

알렉스는 노예상인들중에서 특급의 노예조교사로 이름이 높았다.그의 손에 걸리면 엘프든 인간의 귀족처녀든 주인의 넋을 빼놓을 특급의 노예로 바뀐다고 명성(?)이 높았다.하지만 최근에는 신품노예가 줄어들면서 그의 일거리도 꽤 줄어 있었다.

"그래!그리고 앞으로 저물건을 무슨 이유에서든 건드리면 그놈은 내가 목을 꺾어 버리겠다.최상의 상태로 나르탄후작에게 넘겨주는 거야.흐흐흐......"




유란대륙 3대제국중 로키안 제국의 황제 로푸스5세는 기분이 불편했다.예정되었던 귀족숙청을 마무리하고 숙원이었던 국가개혁의 기반을 잡은 로키안은 이제 10년정도만 있으면 국가가 안정될 것이다.그러나 자신의 나이때문에 국가가 안정될 쯤엔 이제 자리를 물려줄때가 될것이라는 계산이 그를 울적하게 만들었다.거기다 더 불안한 것은 아들 레플러스였다.새로 황태자가 된 그의 재능은 그다지 나쁘지도 않지만 그렇게 뛰어나지도 않은 한마디로 평범한 수준이었던 것이다.

"과연 그놈이 아크란 놈의 적수가 될수 있을까?"

아크는 즉위후 나이에 비해서 상당히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유리아를 잘 이끌어나가고 있었다.이대로 자신이 국가개혁에 성공해서 변모한 나라를 레플러스한테 넘겨주더라도 과연 아크와 맞설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한 10년만 시간이 더 있어도 변모한 로키안을 이끌고 내가 유리아와 맞서 보겠는데....."

그러나 그는 허황된 꿈을 꾸기에는 너무 머리가 좋은 인물이었다.요즘의 자신의 몸이라면 아마 10년정도면 혹시 살아 있더라도 이미 제 역량을 발휘하기는 힘들것이다.


울적한 기분을 달랠겸 그는 심복인 나르탄후작이 대령했다는 여인을 한번 살펴볼 생각으로 대령시키라고 했다.


황제가 들어서자 이미 안의 여인들은 모두 나체를 드러낸체 황제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을 둘러보던 황제의 눈에 기막힌 미인하나가 눈에 들어왔다.한 18,9세정도의 소녀로 보이는 여인은 윤기가 흐르는 새하얀 머리카락이 가슴위로 물결을 치면서 신비한 느낌을 주고 있었고 처음으로 남자에게 알몸을 내보이는 두려움에 목덜미는 빨갛게 상기되어 있었다.겁에 질려있는 듯한 새발간 입술과 땀방울이 떨어지면서 반짝거리는 귀여운 유방위에 오똑 서있는 유두,그리고 잘록한 허리선에서 이어지는 탐스런 엉덩이하며.......엘프에 뒤지지 않는 미모였다.

입맛을 쩍쩍 다신 황제는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소녀의 이름을 물었다.

"페,페이라고 합니다."

황제는 손짓으로 다른 여인들을 나가보게 했다.그리고는 곧바로 소녀를 침상으로 이끌어 다리를 벌리고는 그사이로 얼굴을 파묻고 그사이의 계곡을 관찰하기 시작했다.얼마 안되어 보이는 하얀색의 수풀이 언덕위에 자리잡은 소녀의 그곳은 아직 에쇠어 보였지만 가운데를 가르고 있는 분홍색 선 사이로 벌어진 꽃잎의 내음은 남자를 충분히 유혹하고도 남았다.

싱싱한 빛깔과 몸의 반응은 소녀가 아직 그곳을 남자에게 공략당하지 않은 처녀라는것을 보여주고 있었다.그리고 그 꽃잎위쪽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음핵이 작은 콩알처럼 튀어나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꽃잎을 좌우로 벌린 황제는 싱싱한 꽃잎을 벌리면서 그안을 혀끝으로 자극하기 시작했다.그 침입에 페이는 두려움으로 몸을 비틀었지만 한달동안 처녀막만 빼고 갖은 조교를 다 받아온 페이의 육체는 점점 애액을 토해내고 있었다.렌의 안에서 배어나오는 꿀물을 한참 맛을 보던 로푸스는 어느새 페이의 몸위에 올라타 그녀의 꽃잎근처로 물건을 들이댔다.

"아아......."

그동안의 노예조교중에서 유일하게 제외되었던 단단해진 남자의 물건으로 공략당하는 느낌에 페이의 몸은 굳어졌지만 황제는 사정없이 안으로 물건을 밀어넣었다.페이는 그 살이 찢어지는 느낌에 고통속에서 몸이 경직되었지만 단번에 그녀를 꿰돛?황제는 어느새 그녀의 처녀혈로 적셔진 물건을 앞뒤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충걱으로 축 늘어져있던 페이의 몸은 그동안의 조교성과탓인지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황제의 물건에 달라붙으면서 탄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오오,최고다.페이"


오랜만에 느끼는 최상급육체의 맛에 황제는 고통으로 달아 올라 있던 페이의 얼굴에 키스를 퍼부으면서 거칠게 왕복운동을 계속하면서 젖가슴을 주물러댔다.

어느새 페이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들썩이면서 황제의 물건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페이의 가냘픈 육체를 강하게 찔러들어온 황제는 페이의 나신을 부등켜안으면서 그안에다 욕정을 폭발시켰다.페이는 황제의 품에서 할딱거리면서 정신을 잃어갔다.






황제의 애첩이 된 페이는 비교적 황실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갑자기 총애를 받은 여인들이 흔히 부리는 무례함도 좀체 없는데다가 쟌느의 어머니 테레지아가 죽은후 1황후로 승격한 유레나에게도 깎듯이 예의를 지키고 총애를 바탕으로 사치를 부리는 일도 별로 없었다.다만 황제에게 찰싹 달라 붙어서 애교를 부려대는 것이 좀 밉보일만했지만 황후 유레나는 이미 나이가 많고 기력도 쇠해져 굳이 페이에게 강짜를 부리거나 하지 않았다.거기다 뭣보다 황제는 페이를 안기시작하면서 회춘이라도 한듯 건강이 좋아져 그녀를 더욱더 총애했다.

그러던 어느날 황제는 우연히 페이를 안으러 갔다가 머릿수건을 풀지 않고 자신을 맞이하는 그녀를 이상하게 여겼다.

"아니,페이,왜 머릿수건을 매고 있는 거냐?"

페이는 머뭇거리다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변명을 했다.

"폐,폐하,머리가 덜 말라서요,저 내일 모시면 안될까요?"

평소 볼수 없는 태도를 보이는 페이를 수상하게 여긴 로푸스5세는 즉각 수건을 풀게 했다.페이가 머리를 풀자 뜻밖에 그녀의 하얀 머리카락이 이상한 빛깔로 염색이 되어 있는 것 아닌가?

"아니,이게 뭐냐?"

"우앙!죄송해요,폐하."

페이는 울먹이면서 황제에게 사정을 털어놓았다.궁녀들이 지껄이는 말중에 과거 황제가 가장 총애해서 잊지 못하다가 죽은지 수십년만에 다시 황실의 인명록에 올린 레미라라는 첩이 바로 파란머리였다는 소리에 자신도 머리카락을 그렇게 물들이면 황제에게 더욱 귀여움을 받을까해서 염색을 하려다가 실패해서 이런 이상한 빛깔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말을 들은 로푸스5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마린의 어머니 레미라는 자신은 성욕배출구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은 하프엘프에 불과했지만 저번에 아크의 협박으로 억지로 자기가 목을 베어버린 그녀의 지위를 다시 복구해야만 했고 생각할때마다 울화가 치미는 일이었다.

그런데 페이에게 추궁한 결과 궁인들은 수십년전에 죽인 여자를,그것도 하프엘프를 측실로나마 다시 지위를 복구시킨것은 사실은 황제는 레미라를 매우 사랑했지만 테레지아의 눈치를 보느라고 억지로 죽인것뿐이며 테레지아를 쫓아내자 레미라의 지위를 복구시키고 딸인 마린에게 공주의 지위를 주어 유리아로 시집보낸것은 하프엘프가 천대받는 동방보다 유리아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자와의 딸인 마린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 부정이라면서 소설을 써댄다는 것이었다.

로푸스5세는 그말에 이를 북북 갈았다.저번에 아크라는 어린놈한테 농락당한것만 해도 부아가 터지는 일인데 사람들은 그일을 그렇게 생각한다니 정말 마음같아서는 그런말을 해대는 놈들을 전부 찾아내서 능지처참하고 싶었다.

"페이,다시는 이런 짓은 하지 말아라,나는 파란머리만 보면 분통이 터진다,마법사에게 얘기해줄테니 그 염색약은 깨끗이 지워버려,알겠냐?"
"네에....폐하,다시는 안 그럴께요."


분통을 터뜨리는 황제가 두려운지 페이는 자리를 피했다.혼자 남은 로푸스5세는 책상을 주먹으로 치면서 분노했다.

"개자식!아크 그놈을 잡아먹을 방법만 있다면......."

마침 페이를 안기시작하면서 점점 회춘하는듯한 몸덕에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던 로푸스5세는 갑자기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뭐하러 10년을 더 기다려야 한단 말인가?아크란놈은 나이가 어리니 국가간의 책략에는 약할터,소드마스터라고 해도 나의 계책을 그놈따위가 감당할수 있을리 없다.레플러스의 대에라도 로키안을 유리아보다 강대국으로 만들려면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아크란놈에게 쓴맛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시작은 바로 지금부터다!"


문을 거칠게 밀어젖히면서 방을 나온 유리아를 함정에 빠뜨릴 계책을 세우기 위해서 측근들을 소집하게 했다.그런 황제의 모습을 먼발치에서 그림자속에서 눈치채지 못하게 쳐다보고 있는 그림자가 있었다.

"어리석은 인간의 황제여,이제야 미끼를 물었구나."

그림자의 정체는 황제의 애첩인 페이였다.교소를 짓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황제앞에서 보이던 순진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정신마법으로 네 정신을 지배했다면 더 바보같은 일도 가능했지만 그렇게 되면 유희가 아니지,바로 "이슈타르의 숨결"이라는 너희 인간의 방증술비법중 하나로 힘을 불어넣어줬더니 바로 네 생각대로 행하려 하는구나."


"이슈타르의 숨결"은 여인이 정사도중 상대방에게 기를 불어넣어 건강하게 해주는 방증술중하나다.그러나 이비법으로 강해진남자는 몸이 건강해지는대신 성격이 급해지고 과도한 자신감이 붙는 부작용이 있어 함부로 사용하면 안된다.


"이 카시오페아의 마지막유희는 너희 동방의 인간들이 그렇게 천시하는 하프엘프에게서 태어난 아크라는 인간에게 너희모두가 멸망당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으로 할것이다.화려한 불꽃은 탈것을 태우고 나면 끝이지만 만년설의 냉기는 영겁의 세월을 간다.화이트일족의 분노는 느리지만 무섭다는 것을 너희에게 알게 해주지 못하는 것이 유감이구나.오호호호........"



화이트일족의 장로인 9400살의 화이트드래곤 카시오페아의 이번유희는 엘프천시풍조로 자신의 이전유희를 망친 동방국가들을 파멸시키기 위한 것으로 시작했다.이 분노의 대상이 된 로푸스5세도 대륙반대쪽에서 자신의 여인들을 안고 있던 아크도 이사실을 모른채 대륙통일전쟁의 서막이 준비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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