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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공주강제로임신시키기(번역) - 5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1:04 597회 0건
제7장 미소녀완전능욕 관장지옥


케베르가 이끄는 국왕친위대에 의해 제압된 로이타 왕국은 무시무시한 경계태세에 있
었다. 왕궁을 둘러싼"왕가의 숲"조차도 출입이 제한되어 일반시민은 물론 정무를 담당
하고 있는 중신들까지 문전에서 쫓겨나고 있었다. 그러나 누구도 왕궁 내에서 쿠데타
가 일어났다고는 짐작하지 못했다. 케베르가 왕궁을 완전히 제압하자 곧 국왕의 이름
으로 왕가의 숲을 일시 전면 폐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예의 연속미소녀유괴범이 이번에는 사라공주를 노리고 있다는 정보가 신뢰성이
커졌기 때문에 사건 해결에 어느 정도 진전이 보이기까지 국왕친위대 이외에는 비록
중신이나 작위가 높은 귀족이라 해도 일체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었다---.
보통 때라면 이런 계엄체제는 사람들의 불신을 불러일으킬 만한 것이었지만 고쟌8세가
딸 사라공주를 익애하고 있는 것은 중신들도 잘 알고 있었으므로 그다지 의심받지 않
고 벌써 며칠이 경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국왕 일가의 성 주위는 특히 엄중한 경계 체제 하에 있었다---. 거기에는
시종이나 시녀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사람그림자는 모두 무장한 국왕친위
대의 병사들이다.
성의 최상층에 위치한 왕비의 방은, 창이란 창을 모두 잠겨져 크림색 커튼이 내려져
있었다. 그곳으로부터 방금 전까지 맥빠진 여성의 오열의 희미하게 새나오고 있었다..
. 그 왕비 방의 창가에 놓여진 침대 위에서는 왕비 티세라가 전라인 채로 개처럼 엎드
려 울부짖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둥근 엉덩이 아래에 숨어있는 여성의 갈래틈에서는 똑똑 하얗고 탁한 액체가
넘쳐 허벅지 안쪽을 따라 흘러서는 하얀 시트 위에 늘어지며 떨어지고 있다. 그런 그
녀 옆에서는 전라인 케베르가 침대가에 앉아 만족스럽게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이다!
"후후훗, 티세라왕비, 어때, 그런 늙어빠진 국왕보다도 훨씬 좋았겠지. 이제 넌 내 물
건이 아니면 느끼지 못하는 몸이 된 거야. 후후훗---"
"우우욱, 너무해!... 당신은 악마야! 우우욱---"
오열하며 비난하는 티세라의 뒷모습은 조금씩 떨고 있었다. 거기에는 강제로 남자에게
범해진 여자의 슬픔이 떠돌았다. 그러나 그녀의 하얗고 섬세한 맨살은 땀으로 푹 젖
어 살짝 붉은 색을 띠고 있는 것도 분명했다. 그녀는 본의 아니게 느껴 버렸던 것이다
.
담배를 피우며 여유를 부리고 있는 케베르의 사타구니에 덜렁거리며 쭈그러든 물건을
보면 그럴 만도 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아비 그레이르의 하이퍼페니스
에 필적하는 괴상한 모양을 숨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위축되어 있어도 그 길이나 굵기는 발기 때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무수한 진주를 박아 넣어 본래 모습을 조금도 남기고 있지 않은 것이다.
이런 것으로 질점막을 쑤셔 박으면 보통 일이 아닐 것이다... 게다가 티세라가 케베
르에게 당한 것은 이걸로 9번째에 이른다. 케베르가 덮쳤을 때 왕비 티세라는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키려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이제는 거기를 뚫리면 잠깐사이에 의식이
몽롱해져 버리고 몇 번이나 엄청난 절정에 도달해 버리는 것이다.
---그런 그녀의 풋풋한 육체가 보여 가는 반응 변화에 케베르는 크게 만족하고 있었다
. 이것도 사실 그 아비인 그레이르와 마찬가지로 실은 그도 오랫동안 원하던 것을 성
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은 케베르는 훨씬 이전에 티세라와의 결혼을 강하게 원한
적이 있었던 것이다.
케베르와 티세라의 첫 만남은 그가 아직 20세로 국왕친위대의 일개 병사였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티세라는 12세로 국왕의 이런저런 시중을 들기 위해 왕궁
에서 살기 시작한 직후였다. 국왕의 성에서 통로 경비를 하고 있던 케베르는 영광스럽
게도 자주 국왕 고쟌8세의 모습을 뵐 기회를 얻었는데 어느 날 통로를 걷는 국왕 옆에
서 한 소녀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것이 소녀시대의 티세라였던 것이다.
가련한 미소녀가 돌연 출현하자 젊은 날의 케베르는 곧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듣자니
소녀는 아직 12세로 정해진 약혼자가 있을 리 없고 다만 국왕 곁의 시녀라는 입장이
었으므로 재빨리 아비 그레이르에게 부탁해 티세라의 부친에게 장래 그녀와 결혼하게
해달라 청했다---그러나, 티세라의 아버지는 이것을 싹 거절했다. 왜냐하면 소녀에게
국왕의 후계자를 낳게 하는 것이 아버지가 딸에게 궁녀를 시킨 진짜 목적이었기 때문
이다. 국왕이 알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일부 중신들 이외에게는 이 사실은 결코 공개
되지 않았다. 따라서 그레이르에게도 그 진의는 전해지지 않았던 것이다. 아무런 납득
할 수 있는 이유도 듣지 못한 채 결혼을 거절당한 케베르 부자에게는 불쾌하기 그지없
는 일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케베르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 무책임한 대접은 자기 지위가 낮기 때문이라
여기고 그는 그녀가 16세가 될 때까지 조금이라도 출세해서 다시금 그녀와의 결혼을
청해보리라 결심하고 죽을힘을 다해 국왕에게 충성한 것이다. 그러나 티세라는 떳떳하
게 성인으로 인정받아 결혼이 허락되는 16세 탄생일을 맞기 전에, 국왕과 초야를 치르
고 왕비가 되어 버렸던 것이다.
케베르는 경악했다---. 이제까지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 버렸다고 절망하는 한
편, 국왕 고쟌8세에 대하여 격렬한 분노를 느꼈다.
(자기 딸만큼이나 나이 차가 나는, 그것도 16세도 되지 않는 소녀와 초야를 치르다니!
분명 티세라는 국왕이 노리개로 삼은 게 틀림없다!)
그런 억측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그의 마음 속에서는 국왕에 대한 충성심이 소리를
내며 무너져 내림과 동시에 모든 것을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절대적 권력"에 대한
갈망이 차차 커다랗게 싹트기 시작했던 것이다... 케베르도 그 아비와 마찬가지로 야
심가로의 길을 걷게 되었던 것이다. 언젠가 절대권력을 손에 넣을 날을 꿈꾸며 자기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 케베르는 왕가주치의인 아비 그레이르의
도움도 있어 불과 30대 중반에 마침내 국왕친위대 대장에까지 올랐다. 군인으로서는
그야말로 더 이상 바랄 것 없는 최고자리이다. 그리고 이 로이타 왕궁에서 유일한 무
장집단의 톱에 선 그는 그때부터 불과 수년사이에 조직통솔을 철저히 해, 사물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사라공주가 16세 탄생일을 맞아, 약혼자인 미쉘과 초야를 치르려
고 한 그 밤, 마침내 쿠데타를 결행하여 왕궁을 완전히 제압하고 그렇게나 바라마지
않았던 티세라의 육체를 손에 넣었던 것이다.
---그 흥분과 감동은 비할 바 없었다... 마치 젊은 시절의 정열이 되돌아 온 것처럼
그는 몇 번이나 티세라의 풋풋한 육체를 탐해갔다---. 처음에는 격렬한 저항만 보였던
티세라도 교합 횟수가 거듭됨에 따라 이제는 여자다운 요염한 헐떡임을 내쉬게 되어
있었다. 그것은 그가 지금까지 노력한 것에 대한 충분한 성과라 할 수 있으리라. 이리
하여 티세라의 육체를 맛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케베르는 이번 쿠데타에 나선 자기
결단은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 지금의 그는 그야말로 인생
에서 최대의 달성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 담배의 맛도 또 각별한 것임에 틀림없
다...
이윽고 담배를 다 피운 케베르는 티세라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그녀가 의식을 확실히
되찾은 것을 확인한다.
"후후후... 티세라, 또 한번 말해 두지만, 국왕과 딸의 목숨이 아깝다면 결코 죽으려
는 따위는 생각하지 말 것이다. 또 오늘밤 내내 귀여워해 줄 테니까, 실컷... 후후훗-
--"
"흑, 흐흑, 흐흐흑..."
비겁하기 그지없는 케베르의 말에 티세라는 슬프게 오열로 답할 뿐이었다.
이윽고 의복을 갖춰 입은 케베르는 침대 위에 실끝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의 티세라를
남긴 채 만족스러운 얼굴로 방에서 나갔다.
방문이"쿵"하고 닫히고 케베르가 나간 것을 알고 마침내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킨 티세
라는 곁에 두었던 손수건을 집어, 케베르의 정액으로 젖은 가랑이틈새를 몇 번이나 닦
아낸다. 그 행동에는 풀리지 않는 절망적인 감정이 배어 나온다.... 왕궁이 케베르에
게 제압 당해 국왕과 헤어져 티세라는 자기 방에 감금상태가 되어 남편이나 딸의 안부
는 물론 외부상황도 알 수 없었다. 게다가 이렇게 케베르에게 그대로 당하며 이 몸에
능욕을 받을 뿐이었다. 그러나 가장 슬픈 것은 자기 신체가 여자로서 케베르의 행위에
느끼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흑흑, 폐하... 미안해요... 흑흑---!"
사랑하는 남편인 국왕 고쟌8세에 대한 정절은 야수 같은 케베르에게 꼼짝못하고 빼앗
겨버린 티세라의 커다란 눈에서는 언제까지나 눈물이 멈추지 않고 방울방울 흘러내린
다---.


******************************************************************

잠시 동안, 사라공주에게는 휴식이 주어져 있었다---. 그녀가 의식을 잃어버렸기 때문
이기도 하지만, 다만 그레이르 자신의 정력회복이 목적이다. 그것은 거의 2시간 이상
에 이르렀지만 기절해 있는 사라공주에게는 불과 몇 분도 되지 않는 것 같다.
(덜컹, 덜컹, 덜컹, 덜컹---)
가까이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이윽고 사라공주는 눈을 떴다.
"우욱... 욱?,!"
의식이 확실해짐과 동시에 자기가 취하고 있는 꼬락서니에 사라공주는 경악한다. 다시
손목을 로프로 바닥에 묶어두었을 뿐만이 아니다. 양다리를 크게 벌리게 해 마치 발
목이 양어깨에 닿을 때까지 구부러져 있는 것이다! 게다가 그 발목까지도 손목과 마찬
가지로 로프로 묶여 있다.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이다. 자기의 가장 부끄러운 장
소가 마치 천장을 향하듯 적나라하게 드러나 버리고 있다!
"정신 차렸니? 사라공주야. 잘 쉬었겠지, 응?"
그레이르의 능글맞은 얼굴이 들여다보아 온다. 아까보다 훨씬 친한 척하는 말버릇이다
.
"그레이르, 이게 대체 무슨 속셈입니까! 빨리 푸세요!"
"이런, 이제 저희는 부부입니다. 그런 쌀쌀맞은 말버릇은 안되겠죠"
"아무리 신체는 더럽혀졌어도, 너처럼 비겁한 자에게 아내로 따를 생각은 절대로 없어
!"
소녀는 의연하게 지껄인다. 마치 그레이르에게 범해지기 전으로 돌아갔다는 듯이. 아
니, 오히려 범해진 후이므로 그녀를 이런 태도를 취할 수 있었다.
---이제 이미 그레이르는 자기에 대해 그 더러운 목적을 이루었다. 이 이상 자기를 욕
보여도 이제 그것은 의미 없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사라공주는 품고 있었던 것이
다.
"후후훗, 역시 생각대로"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벌이라니요?"
"사라공주님은 기억하시려나? 이걸---"
그레이르는 히죽히죽 미소지으며 등뒤에 숨기고 있던 어떤 커다란 물체를 갑자기 사라
공주 얼굴 앞에 들이밀었다.
"힉! 그,그건"
그레이르가 가지고 있던 것---그것은 주사기 같은 모양을 한, 유리제 초대형 관장기였
던 것이다.
사라공주는 눈을 크게 뜬 채, 차츰 얼굴이 창백해졌다.
"반가우시겠죠. 그러나 그 때는 이거 절반 정도 크기였사옵니다. 그런데도 사라공주님
은 지독하게 싫어서 앙앙 울고..."
사라공주 뇌리에 그레이르한테 받은 과거의 능욕이 떠오른다.
---실은 사라공주는 어릴 때 단 한번, 가벼운 변비가 된 적이 있었다. 분명 10살 무렵
이었을까, 본인에게도 그다지 자각증상이 없는 경증이었지만, 그녀의 건강을 신경질적
으로 걱정하는 엘레자에 의해 소녀의 통변불량은 곧바로 들켜버렸다.
당시 10세인 사라는 아침식사를 끝내자 이유도 모르는 채 엘레자에 의해 그레이르가
기다리고 있는 왕궁 의무실로 끌려갔다. 그것은 그녀의 시녀인 엘레자에게는 당연한
행동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어린 사라공주에게는 태어나 처음이자 최대의 굴욕이 되었
던 것이다!
엘레자가 진찰에 입회했으면 그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시단대가
나빴다... 엘레자에게 오전은 가장 바쁜 시간대였던 것이다. 엘레자는 소녀를 의무실
에 데리고 가 그레이르에게 증상을 설명하고 곧 진찰실에서 나와버렸던 것이다.
그 때 의무실에는 간호부가 둘이나 있었다. 게다가 사라공주의 증상은 약한 약효의 설
사약 복용만으로 충분한 것이었다. 그런데도 주치의인 그레이르는 엘레자가 없는 것을
호기로 삼아 간호부들에게 관장 처치를 지시하고 더군다나 보통은 간호부에게 맡기는
그 처치를 스스로 하려 했던 것이다.
너무나 놀라운 전개에 어린 사라는 울부짖으며 저항했다. 그러나 두명의 간호부에게
간단히 붙잡혀 버렸다. 그리고 그레이르의 굵은 손가락이 소녀의 국화문에 뭔가를 바
르기 시작했다. 상대가 의사라고는 해도 남성에게 자기 배설기관을 만지게 한다는 것
은 소녀에게 그렇게 부끄러운 굴욕은 지금까지 없었던 것이다.
사라공주는 목놓아 울었다---. 그러나 여전히 비정하게도 그레이르의 손가락은 계속
소녀의 국화문을 괴롭혔다. 게다가 국화문을 주물러 풀기라도 하듯, 슥슥 마사지를 반
복한 결과 국화문 깊숙이 까지 들어왔던 것이다. 이윽고 그녀는 얼굴뿐이랴 귀까지 새
빨갛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레이르 손에 의해 그 가련하고 어린 국화문에 유리주
둥이를 삽입 당해 벌리고 어린 직장에 어쩔 수 없이 차가운 액체를 쭐쭐 주입 당해 버
렸다.
사라는 그 끔찍한 감각에 떠들썩하게 울었다. 이윽고 "뽁"하는 소리와 함께 관장기 주
둥이가 국화문에서 빠져나오자, 간호부들이 손에서 힘을 빼는 게 좀 일렀는지, 사라는
하반신을 드러낸 채 뛰어 일어나 의무실 화장실로 뛰어들었다...
---그때부터이다. 사라공주가 철저히 그레이르를 피하기 시작한 것은...
"---후후훗, 생각나신 모양입니다. 그러나 그때는 유감이었습니다. 대변 상태를 본다
는 명목으로 제 눈앞에서 배설시키려 했는데..."
그렇게 말하며 그레이르는 준비해 둔 조그만 유리병에 검지를 집어넣어 속의 액체를
손가락에 묻히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액체에 젖은 차가운 손가락을 지금 천장을 향해
무방비인 사라공주의 오므라드는 배설기관에 척 가져다댔다.
"히이익, 싫어----!"
귀를 찢는 것 같은 절규가 사라공주 입에서 터지고 신체가 팍 경직한다. 순간 방구석
에서부터 뻗어 나와 소녀의 수족을 꽉 묶은 로프가 팽팽해지며 "핑"소리가 난다---.
"싫어, 하지마!"
사라공주의 절규 따위 전혀 무시하고 그레이르는 주물럭주물럭 소녀의 국화문을 주물
러댄다. 보고 있자니 사라공주의 눈은 눈물에 젖어 빨갛게 물든다. 자기 몸에서 가장
타인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부정한 기관---그것을 치사한 남자 손가락으로 희롱 당한
다는 것은 이 나이또래 소녀에게는 참기 어려운 굴욕이었다. 게다가 이걸로 두 번째
인 것이다. 필사적으로 거절하려 하는 사라공주는 수족이 바닥에 고정 당해 아무 저항
도 할 수 없다. 그뿐이랴 이런 자세가 되어서는 몸을 비트는 것 조차 불가능하다. 사
라공주는 절규를 반복할 뿐이다. 그것은 그야말로 그 어린 10세 때의 반응과 완전히
같았다.
"조금이라도 아누스 부담을 줄여드리려는 저의 친절입니다. 나중에 감사하게 될 겁니
다. 흐흐흣---"
마침내 그레이르 손가락이 쑥, 오므라든 국화문 중심에 꽂혔다.
"윽, 으으윽---!"
순간 그때까지의 절규가 갑자기 멈추어 버렸다. 사라공주를 입을 뻐금뻐금할 뿐이다.
신음조차 불가능한 것이다. 아누스에서 발생한 엄청난 충격이 머리끝까지 꿰뚫었기 때
문이다. 그것은 사라공주의 신체로부터 저항이란 저항을 모두 빼앗아 가버리고 있다.
방안 구석부터 늘어져있는 로프가 소녀의 힘이 빠진 것을 말하는 듯 처져 있다.
"으윽, 그만! 이제 그만, 윽, 으으으윽! 아윽, 싫어!"
마침내 말문이 돌아온 사라공주는 눈물 섞인 애원을 반복한다. 그러나 그레이르는 마
치 사라공주의 애원에 고무되었다는 듯 격렬한 왕복을 반복한다---.
"하윽! 크악, 아아아악---!"
갑자기 사라공주 입에서 애절한 헐떡임이 터진다.
(푹, 쭉, 푹---)
마치 일부러 소리를 내듯이 그레이르는 격렬하게 손가락을 왕복시킨다. 뜨겁게 얼얼한
듯한 초조감에 사라공주의 중추신경은 지글지글 계속 괴롭힘을 당한다. 그러나 마침
내 그것은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불가사의한 감각으로 승화해 간다---. 머리끝이 쩡쩡
마비되어 애절하게 가슴을 꽉 조여왔던 것이다. 게다가 자궁 근처가 지끈지끈 쑤시며
터무니없는 공허감을 호소하기 시작하고 있다. 사라공주는 이제 뭐가 뭔지 알 수 없
게 되어 버린다...
---이 노인에게 더 심하게 뚫리고 싶은 것 같은, 그러면서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었
으면 하는 이상한 기분... 그레이르를 미워하고 싫어해야 할 자기 마음이, 어느 틈엔
가 그레이르의 상냥함을, 아니 더 심한 능욕조차 바라고 있는 것이다. 가련한 소녀의
마음은 크게 요동했다---. 아누스를 범하는 단 하나의 손가락 앞에 자기가 이 노인에
게 마음을 허락하려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버린 것이다. 그러나 반항할 수가 없다
... 반항하려 하면 할수록, 의식이"머-엉"해져 버리고 애절하게도 부드러운 기분이 되
어 버린다...
"하아윽, 크후, 아아아아----!"
사라공주의 마음의 갈등 따위 도무지 알지 못하는 그레이르는 사라공주의 헐떡임에 달
콤한 것이 섞이기 시작하는 것에 격렬한 감동을 느끼고 있었다. 틀림없이 이 소녀가
아누스로 쾌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는 것은 명백하다.
"사라공주님은 빨리 배우시는군요. 여기로 기분 좋은 것을 맛보면 이제 어엿한 여자입
니다. 이렇게도 귀여운 얼굴을 하고선 몸은 이렇게도 음란하다니... 국민들이 알면 어
찌 생각하겠습니까, 히히힛---"
"으윽, 그레이르... 말하지마요..."
사라공주는 멍한 눈으로 눈을 치켜 뜨고 그레이를 바라본다. 너무나도 수컷의 욕정을
들뜨게 하는 짓이다. 너무나 수치스러운 탓인가 얼굴은 물론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어
있다.
(----뽁!)
이윽고 그레이르의 손가락이 아누스에서 빠졌다. 사라공주는 안도의 숨을 쉬며 몸을
축 이완시켰다. 그러나 사라공주의 아누스의 섬세한 점막에는 지금도 그레이르의 손가
락 감각이 짙게 남아 있어 소녀의 마음을 애절하게 쑤시고 있었다. 마치 두 개의 구멍
을 희롱 당해 버린 사실을 자기 마음에 알리고 있는 것 같다.
---마침내 저항도 무의미해졌다. 그런 체념이 소녀 마음 속에 퍼져간다...
그레이르는 아까부터 자기에게 등을 돌리고 다시금 능욕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렇지
만 그것만은 어찌해도 저지하고 싶다. 여자로서, 아니, 인간으로서...
"부탁입니다, 그레이르, 이제 이 이상 나를 괴롭히지 마세요. 이 이상 당하면, 분명
미칠 거예요"
"아니아니, 인간 그리 간단히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리 답한 그레이르는 이상한 미소를 짓고 사라공주에게 다가왔다. 그 양손에는 반투
명의 약제를 가득 채운 유리제 대형 관장기가 있었다.
"우욱, 역시..."
---역시 6년전과 같은 것을 하려는 것이다. 이제는 절망적이다.
"제발 그레이르, 그것만은 봐줘요. 당신 아내가 될게요. 당신 아이도 낳을 테니까! 부
탁이에요, 우욱, 관장만은 싫어요... 윽, 으으윽---"
그 말을 한 것은 그야말로 사라공주가 그레이르에게 완전히 굴복한 것을 의미한다. 요
컨대 제이바하 왕가의 파멸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 말의 무거움에 견딜 수 없었는지
사라공주는 눈물 섞인 오열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후훗, 마침내 승낙해 주셨습니까. 그러나 사라공주, 제 아내가 되시려면 더욱 당신
전부를 제게 보여야 합니다. 부끄러운 곳도 굴욕적인 모습도... 자,자, 몸에서 힘을
빼세요. 모두 나에게 맡기는 겁니다"
그레이르는 묘하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울먹거리는 사라공주를 다독거렸다. 그리고 실
린더를 채운 약제가 넘쳐버리지 않도록 관장기 주둥이를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사라공
주의 국화문에 조준을 맞추자 재빨리 그 주둥이를 국화문 오목한 곳에 내질렀다.
(---푹)
"아악! 우욱..."
차가운 유리의 감각을 항문점막에 느낀 사라공주는 일순 몸이 경직되어 애절한 탄식을
흘렸다. 그렇지만 그레이르는 관장기 주둥이를 사라공주 아누스에 꼬옥 뿌리 끝까지
쑤셔 넣고 천천히 관장기 실린더를 누르기 시작한다.
"아악, 시,싫어...으응...!"
차가운 액체가 줄줄 직장내부에 침입하는 것을 분명히 느끼며 사라공주는 비명 같은
신음을 지른다. 구부린 자세로 엉덩이가 치켜올려져 있어서 주입되는 약제가 점점 직
장 깊숙이 역류해 간다...
"후훗, 어떻습니까, 그리운 감각이겠죠. 오늘은 그 때 3배 양으로 주입해 줄 테니까요
, 크크큭---"
"우욱, 변,변태! 아아악---!"
"오옷, 좋군요, 그 마음가짐입니다. 역시 공주는 그래야 합니다. 그 굳셈을 최후까지
지켜 저를 기쁘게 해 주십시오"
실린더의 저항을 즐기면서 그레이르는 소리도 없이 약물이 주입되어 가는 소녀의 가련
한 국화문에 능글맞은 눈길을 보낸다. 소녀의 가련한 구멍이 유리의 커다란 주둥이를
꼭 물고 있는 모양은 너무나 생생하고 요사스런 육질감을 띠고 있다. 청초한 분위기가
감도는 아름다운 공주 몸에 그곳만이 유일한, 암컷의 탐욕을 느끼게 하고 있는 것 같
다.
이윽고 유리 용기에 가득했던 약물이 모두 사라공주의 직장 내부에 주입되었다."폭"하
는 소리를 내며 국화문에서 유리의 기다란 주둥이가 빠져나온다.
"하윽---"
유리의 굵은 주둥이가 빠져나오는 순간 애절한 헐떡임이 사라공주 입에서 새나왔다.
"어떻습니까, 사라공주, 600cc의 글리세린 관장액입니다. 이제 사라공주님 체내에서
힘차게 춤추기 시작할 겁니다. 저는 관장같은 것 당한 적이 없으니까 어떤 느낌인지
제게도 가르쳐 주십시오"
그레이르는 그렇게 말하며 사라공주의 수족을 묶고 있던 줄을 천천히 풀기 시작한다.
마침내 부자연스런 자세에서 해방된 사라공주는 작은 한숨을 쉬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
다. 그녀는 하복부에 팽배감을 느꼈지만 그다지 배설하고 싶은 느낌은 없었다. 이상하
게 긴 관장기 주둥이가 직장 상당히 깊은 곳에 관장액을 주입한 탓이다. 그리고 자기
가 주저앉은 장소에 하얀 시트가 깔려 있는 것을 소녀는 겨우 알아차린다... 그러나
그 의도가 무엇인지 사라공주는 별로 생각도 하지 않았다.
사라공주는 오랜만에 살결이 편안한 시트 감촉과 무리한 자세에서 풀려난 안도감 때문
인지 잠시 그 자리에 망연한 채 앉아 있었다. 그러나 그레이르가 능글맞은 눈길로 조
용히 자기를 보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 본능적으로 공포를 느꼈던 것일까, 시선을 이리
저리 돌리면서 방구석으로 도망가려 한다...
"후후훗, 어디에도 도망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여기는 완전한 밀실이니까요... 후
후훗---"
그레이르는 그리 말하고 능글맞은 웃음을 그치지 않고 다시 말을 계속한다.
"당신처럼 젊고 아름다운 여자들을 유괴해서 지금까지 수십 번이나 관장지옥을 베풀었
습니다만, 사라공주님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반응을 보여주실런지... 기대됩니다,
후후훗---"
그레이르의 그 말에 사라공주는"어떤 충격적인 사실"을 퍼뜩 깨달았다.
"뭐,뭐라고요---?"
---로이타 왕국에서 최근 빈발했던 끔찍한 미소녀납치능욕사건---. 그 범인은 이 눈앞
의 그레이르였던 것이다!
당연히 그렇게도 대담한 범행을 저지르면서도 범인이 잡히지 않았던 것이다. 무엇보다
그의 자식인 케베르가 수사최고책임자이다. 수사상황은 모두 그의 손바닥에 있었던
것이다.
"그레이르, 당신이 그 유괴사건 범인이군요! 아무 죄도 없는 여자애들에게 그런 지독
한 짓을 하다니!"
기가 푹 죽어 있던 사라공주도 역시 분노를 누를 길 없다. 마치 피해자 소녀들의 말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생각해 낼 수 있는 비난의 말을 목이 쉬도록 그레이르에게 쏘아댄
다---.
"이 짐승! 당신은 사람 탈을 쓴 악마입니다! 절대로 더 이상 살지 못할 겁니다!"
그것은 그야말로 소녀의 분노가 정점에 달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그래도 그레이르의
얼굴은 아무렇지 않다. 마치 사라공주의 격앙을 바라고 있었다는 듯이...
"호호홋, 짐승이라, 괜찮군요. 사라공주님은 이제 곧 그 짐승인 저를 마음으로 사랑하
도록 되실 테니까, 호호호홋---"
"누,누가 당신 같은 악마 따위에게... 으윽---!"
그레이르의 탁한 눈이 빛났다. 사라공주의 신체에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돌연 찌르는 듯한 심한 복통이 소녀 육체를 덮친다. 그것은 장을 꾸욱꾸욱 경련 시킬
정도로 심한 것이다. 곧 치솟아 오르는 변의감에 사라공주의 몸은 시달리기 시작한다.
"우욱, 괴,괴로워!...그레이르, 빨리 화장실에 데려다 줘!"
하복부를 누르며 웅크리는 사라공주에게 그레이르는 심술궂은 질문을 퍼붓는다.
"이런, 여기에 화장실 따위는 없습니다. 게다가 화장실에서 대체 뭘 하시려고?"
여성이 말하기에 너무나 부끄러운 말이다. 그것이 이 나이또래 소녀에게는 더욱 그렇
다. 사라공주는 아무리 해도 말할 수 없었다.
"...아시잖아요. 부탁해요, 이제 시간이 없어요... 우욱---!"
사라공주는 얼굴이 창백해져서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글리세린 관장액이 듣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은 사라공주에게 있어 아직 맛본 적 없는 엄청난 복통이었다. 그
감각은 조금 전 그레이르가 말한 "춤춘다" 따위의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마치 액체
가 장내에서 "미쳐 날뛴다"는 감각이었던 것이다. 이제 한 순간의 유예도 허용되지 않
는다. 이 이상 내버려두었다가는 걷는 게 다 뭔가 설 수도 없게 된다.
"부탁해요 그레이르, 이 이상 나를 욕보이지 말고! 화장실에 데려다줘요!"
최후의 힘을 짜낸 사라공주의 절규가 좁은 밀실에 울렸다. 그 절규를 마지막으로 사라
공주의 애원은 사그러들어 버렸다. 말을 한 것만으로도 분출해 버릴 것 같이 될 정도
로 절박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우욱...으응..."
사라공주는 희미하게 신음할 뿐 짚 위에 작은 몸을 구부리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그
레이르는 마치 수치심을 극한까지 부채질하는 듯한 말을 던진다---.
"자, 사라공주님, 제 앞에서 누는 걸 보여주세요. 이 그레이르가 확실히 보아드리겠습
니다!"
"우욱, 너,너무해... 욱..."
가여운 탄식이 새나오는 사라공주에게 이제 쓸데없는 말을 할 기력은 없다. 작은 몸을
더욱 둥글게 말고 옆으로 누워 몸을 덜덜 떨고 있을 뿐이다.
그레이르는 그 모습에 마음이 울렁거렸다.
---저 밝고 활발했던 사라공주가 자기 눈앞에서 마치 비 맞은 작은 새처럼 몸을 둥글
게 하고 바들바들 떨고 있다. 게다가 눈썹 사이에 주름을 짓고 굳게 눈을 감고 있는
표정은 마치 신에게 기도를 바치는 것 같다...
사라공주는 만면에 비지땀을 흘리며 완전히 새파랗게 질려 있다. 한계가 다가온 것이
다.
"어떠십니까, 사라공주님, 글리세린 관장의 맛은?"
"...괴로워... 욱---"
마침내 소녀가 옆으로 누웠던 몸을 일으켜 엎드리는 것 같은 자세를 취하려 하기 시작
했다. 배설 순간이 닥친 것이다.
오랜 세월 몸에 붙은 습관 때문인가, 인간이라고 하는 것은 배설행위를 할 때 자세가
대체로 정해져 있다. 반드시 몸을 더럽히지 않으려 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특히
여성은 본능적으로 음부를 감추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그런 자세를 취하면 그레이르에
게는 좀 안될 일이다.
"그런 꼴로 하시면 제게는 전혀 안보이잖습니까"
"욱,아앗, 싫어, 우욱..."
사라공주는 그레이르에게 안기다시피 해 다시 방 한가운데로 끌려와 너무나 간단히 엎
어져 버렸다. 마침 하얀 시트가 깔려있는 장소이다. 그레이르의 속셈도 하얀 시트의
이유도 이제는 사라공주마저 쉽게 알 수 있다. 그녀는 이 이상 그레이르의 소원을 채
워주지 않으려 일어나 보려 했다. 하지만 다시 양손을 줄로 묶여버렸다. 이래서는 얼
굴을 가릴 수조차 없다. 그뿐이랴 양다리를 붙잡혀 좌우로 크게 벌려버리고 열심히 오
므리고 있는 가장 부끄러운 배설구멍을 그레이르의 호기심에 뜨거운 눈길에 잔혹하게
도 적나라하게 드러내 버리고 있는 것이다.
이제 소녀의 모든 것이 그레이르 바란 대로 되었다. 변의를 필사적으로 참는 사라공주
에게 이윽고 아무런 저항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으-응, 보지마... 보지마..."
사라공주는 고통에 얼굴을 크게 일그러뜨리고 마치 헛소리 같은 약한 애원을 반복하고
있다. 아까까지 그레이르에게 그렇게도 욕을 퍼붓던 것이 마치 거짓말 같다.
진땀을 만면에 흘리며 애절하게 헐떡이는 사라공주에게서 그레이르는 처녀의 순결한
프라이드의 마지막을 보고 있었다. 동시에 사라공주의 예상 이상의 그 인내력에 더욱
더 감탄해 버리게 된다...
(처음에 600cc나 관장액을 주입 당하고 여기까지 참을 수 있다니...)
아까 말대로 그레이르는 유괴한 많은 미소녀들에게 반드시 관장처치를 베풀어 왔다.
그러나 이만큼 대량의 관장액을 주입 당하고 이렇게 장시간 참아낸 소녀는 없었던 것
이다. 역시 공주란 그 마음에 숨겨져 있는 우아함이나 부끄러워함이 로이타에 사는 보
통 소녀들에 비할 바 없이 깊은 것이다. 그것이 더 한층 그레이르의 흥분과 가학심을
자극해 마지않는다...
(이 희귀한 얌전한 미소녀를 더욱더 굴욕에 빠뜨리고 싶다!)
그런 그레이르의 사악한 마음에 마치 악마같이 잔인한 생각이 떠올랐다.
"사라공주님, 당신의 참을성 강함에 감탄하였사옵니다. 이 이상은 너무 안되었으니 제
가 인도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그레이르의 한 손에는 다시 관장기가 들려 있었다. 그러나 실린더를 들어
올리고 보니 속은 비어 있었다.
그레이르는 천천히 그 빈 관장기 주둥이를 사라공주가 필사적으로 오므리고있는 국화
문에 맞추자 천천히 비틀면서 찔러 넣어갔다.
"아악, 아아아아악! 하아,아아아앙"
소녀는 마치 느끼고 있는 것처럼 애절하고 요사스럽게 헐떡이는데 유리 주둥이는 국화
문에 꽂혀 들어간다.
이제 사고능력조차 사라져 버리고 육체만이 반응해버리고 있는 것 같다.
그레이르는 주둥이를 뿌리 끝까지 삽입하자 천천히 실린더를 눌러갔다. 그렇지 않아도
한계에 다다라 있던 소녀의 직장 내부에 공기가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아욱, 우우욱, 아아아아악!"
사라공주 입에서 절박한 비명이 터졌다. 사라공주 하복부가 보는 사이에 커다랗게 부
풀어오른다---. 그리고 실린더 속의 공기가 이제 조금 있으면 전부 주입되려나 할 때
마침내 그 순간은 찾아왔다---.
"싫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귀를 찢는 것 같은 사라공주의 절규가 터지고 작은 국문에 꽂혀있던 관장기 주둥이 주
위에서"뿌지직"하는 커다란 소리가 나며 갈색 액체가 비산한다. 그레이르는 한번에 주
둥이를 뽑았다---.
(뿌지직! 뿌직, 뿌지지지직----!)
"싫어, 아아악, 보지마, 아아악---!"
순간 소녀는 마치 스스로 터져나오는 탁음을 지우려는 듯 있는 대로 절규했다. 하지만
이윽고 이완된 소녀의 아누스는 그칠 길 없는 분출을 막을 도리가 전혀 없었다.
"안돼, 아아아악---!"
(뿌직, 뿌지지지지직---)
사라공주의 엷은 복숭아 빛의 아누스는 마치 닫히는 것을 잊었나 싶게 입을 활짝 벌리
고 내용물을 토해내고 있다. 홍차 액체 흡사한 풀 같은 물체가 분출한다. 그 분출 사
이에는 소녀의 직장점막의 요염함까지 보이는 것 같다. 깔려있는 하얀 시트가 계속 사
라공주의 오물로 물들어 간다...
"사라공주, 더 힘내요! 아직 잔뜩 남아 있을 터요!"
그레이르는 손바닥으로 사라공주의 하복부를 꾹꾹 압박한다.
"우욱, 아아악---!"
사라공주의 절박한 비명과 동시에 마침내 고형 같은 것이 감춰진 물체가 배설되었다.
하지만 그레이르의 기대오 k반대로 그것은 아주 소량으로 곧 액체로 변해 버린다. 아
무리 그레이르가 하복부를 압박해도 사라공주는 그 이상 고형물을 배설하려고는 하지
않는다. 사라공주는 원래 변이 부드러운 체질이었던 것이다.
이윽고 턱하니 입을 열고 있는 사라공주의 아누스가 서서히 청초한 모습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토해낸 액체 분량으로 보아 이미 사라공주가 직장내에 가지고 있던 전부를
배설시켰다고 확신한 그레이르는 이윽고 소녀의 하복부를 압박하던 손을 멈추었다. 그
자리를 천천히 일어나자 자기 배설물이 묻은 채 늘어져 있는 공주 모습을 징그러운
눈길로 만족스레 내려다본다---.
사라공주는 완전히 방심상태에 빠진 모습이다. "퀭"하니 두 눈을 뜬 채 벌어진 다리를
오므리려고도 하지 않고 음부를 그레이르에게 드러낸 채로 힘없이 사지를 늘어뜨리고
있다. 그것은 소녀가 받은 쇼크가 웬만한 것이 아니었음을 너무나 느끼게 하는 비장
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가장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여버렸다. 그것도 이런 피도 눈물도
없는 짐승 같은 노인에게....,)
온몸이 축 늘어진 채로 사라공주는 이제 완전히 망연자실한 상태에 빠져 있었다. 이제
눈물도 나지 않는다... 다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며 다만 약한 호흡을 반복할 뿐이
다. 그런 소녀의 모습을 노인은 사정없이 눈으로 간음해간다---.
소녀의 하얀 허벅지에 붙은 생생한 비산의 흔적이 이 소녀가 받은 능욕의 엄청남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하얀 시트도 엄청난 양의 오수를 빨아들여 여기저기 갈색으로
변색되어 있다. 그 가운데 섞여 있는 부드러운 질감의 물체는 마치 아기 것처럼 전혀
불결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좁은 방에 떠도는 배설물 냄새조차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소녀의 식생활 때문인지 생각했던 정도의 악취는 나지 않는다. 마치 변의 색깔과 모
양, 냄새까지가 이 소녀의 우아한 품격을 띠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레이르는 마음과 반대로 모멸하는 듯한 소리를 소녀에게 해댄다.
"후후훗, 귀여운 얼굴을 하고선 이렇게 펑펑 싸대다니, 마치 가축처럼 말입니다. 이런
더러운 것이, 아름다운 사라공주님 몸 속에 차있었다니... 어지간한 저도 놀라버렸습
니다, 호호홋---"
이윽고 너무나 커다란 쇼크에서 눈을 깜빡거리는 것조차 잊어버린 것처럼 멍하니 방
천장을 바라보고 있던 사라공주의 귀속에 노인의 기분 나쁜 웃음소리만이, 마치 그녀
의 인생의 끝장을 고하는 종소리처럼, 언제까지나 울린다----.
(...여자 따위로,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마음속으로 슬프게 그리 중얼거리는 소녀는 천장에 멍하니 향한 자기 눈길 앞에 검게
빛나는 렌즈가 몇 개나 존재하고 있는 것을 아직 알아차리고 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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