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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04 536회 0건
"...돌아버리겠군."

악마, 아니 서큐버스랄까? 그녀는 두손을 꼭 모은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 보고 있다. 머리에 난 뿔이 쪼오끔 신경쓰이긴 하지만 "덮침
의 대상"으로서는 전혀 손색이 없다. 이 여자가 손색이 있다면 지구에는
온통 손색이 있는 여자만 돌아다닐 것이다.

제길, 그냥 눈 딱 감과 해치워 버릴까? 서큐버스는 씻고 나왔는지 온 몸
이 뽀송뽀송하게 보인다. 거대한 가슴과 더불어 잘록한 개미허리. 폭발적
으로 퍼지는 둔부...게다가...저, 저것은!

"빽보지다!"

크흑, 하늘이여, 어찌 나에게 이련 시련을 주시나이까...
그토록 털을 밀라고 희연이에게 부탁했건만, 핵폭발 펀치 세방맞고 침묵했
던 나였다. 그것이 지금에 와서 소원성취하게 되었으니, 이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하지만 내 위에 얹혀 있는 희연이가 문제였다. 기절한건 아니
고, 잠시 충격 때문에 정신이 나간 것 같다. 나는 아직도 희연이의 보지에
꽃혀 껄떡거리는 자지를 빼낸 후, 그녀의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

"희연아, 희연아."

"응, 아앗!"

희연이는 잠시 신음소리를 내더니 화들짝 일어났다. 그러면서도 보지가 허
전한지 잠시 더듬는다. 자지가 빠져 있다는 걸 알아챈 희연이는 곧바로 나
에게 쌍심지를 보낸다.

"왜 뺐어?"

...삽입되지 않으면 언제나 반말이다. 나는 손가락으로 옆을 가리켰고, 거
기에는 자그마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서큐버스가 웃고 있었다.
희연이는 그야말로 놀래 자빠졌고, 곧 그녀의 항문에 꽃혀 있는 것이 무엇
인지 알게 되었다.

"너, 너, 너 이거 안 빼? 빨리..."

질컥

진짜 소리 들렸다. 서큐버스의 꼬리가 조금 움직이는 듯 하더니 희연이의
항문 속으로 파고 들었다. 끝이 뭉툭해서 그런지 별다른 고통은 없는 듯
보였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다. 희연이는 내 위에서 굴러 떨어져 엎드려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으응, 아, 아앗...아앙..."

희연이의 목소리는 매우 허스키하기 때문에 그녀의 신음소리를 듣다 보면
매우 흥분된다. 자세히 그녀의 엉덩이 쪽으로 다가가자 열심히 항문을 공
략하는 꼬리가 잘 보인다. 이거 꽤 능숙한걸...

내 자지처럼 너무 크지도 않고 손가락처럼 작지도 않다. 그 중간의 딱 맞
는 크기. 별다른 윤활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쑤욱 잘도 미끄러져 들어간
다. 내가 서큐버스의 꼬리를 꽉 움켜 쥐자 이번에는 그녀가 소리를 지른다.


"아앙~ ♡"

...니가 왜 소리를 지르는 거냐....;;
서큐버스의 꼬리에는 성감대가 있는 걸까? 확인차 그녀의 꼬리를 슥슥 문지
르자 그녀는 좋아 죽으려고 한다. 온 몸을 배배 꼬며 내 자지에 매달린다.
핥고 빨고 깨물고 난리도 아니다. 그러면서도 희연이의 항문은 기가 막히게
공략하고 있다.

"우웃, 그, 그만 해 아아 좋아, 웃, 웃 아아..."

쑥쑥 소리가 나면서 희연이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사실은 엉덩
이만 떨리는 것이지만, 탄력이 워낙 좋기에 몸이 떨리는 것처럼 보인다. 신
이난 서큐버스가 힘차게 꼬리를 움직이자 희연이는 엎드린 채로 보짓물을
왈칵 쏟아내며 쓰러져 버린다. k, ko인가...

"주인니임~"

희연이를 넉다운시킨 서큐버스가 꼬리를 스윽 꺼낸다. 음...혹시나 했는데
진짜 내 자지를 조금 축소시킨 것 같다. 어쩌면 서큐버스를 창조한 자들은
이런 용도로 쓰기 위해 만든것이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잘 만들었다. 서큐
버스는 나에게 매달린 채로 꼬리를 나에게 내밀었다(...)

"나보고 어쩌라고?"

"이잉~ "

끝부분의 자지...를 만지기는 싫어서 그냥 가운데를 꽉 잡았다. 그것만으
로도 가볍게 흥분하는지 서큐버스가 몸을 흠칫 긴장시켰다. 그리고 꼬리를
살살 문지르자 그녀 또한 엎어져서 지랄발광이다.

"아앙, 만져주세요~ 읏, 웃, 으...후잉~"

거참 시끄러운 서큐버스네. 나는 마지막으로 그녀의 꼬리를 주욱 훑듯이 만
져주었고 그녀는 사지를 바들바들 떨더니 꼬리의 끝 자지에서 무언가 빛나
는 액체를 내뿜기 시작했다.

퓨퓨퓨퓨퓽

마치 그런 소리가 들린 것 같다. 형광들의 불빛을 받으며 뛰쳐 나간 그 액
체들은 기운좋게도 희연이의 엉덩이에 안착했다. 다시 말하면 서큐버스가
희연이의 엉덩이에 사정해 버린 것이다. 희연이가 일어나면 노발대발하겠
지만 지금이야 뭐 반쯤 기절해 있으니까...숨을 헐떡이던 서큐버스는 아직
도 만족하지 못했는지 나에게 다가온다. 탱탱하게 올라선 가슴을 두손으로
받쳐 쥐고 내 자지쪽에 자리잡았다. 그리고 가슴 사이로 자지를 넣는다.

"부, 부드러운걸..."

희연이는 절대 불가능한 고난이도의 파이즈리(젖치기)다. 가슴 사이로 들어
간 내 자지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부드러운 것이 느껴진다. 자지
의 귀두는 인체 중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중의 하나다. 슥슥 하며 내 자지가
가슴사이로 파고든다.
거대하면서도 물컹거리는 가슴을 살짝 쥐어 보았다. 녹아날듯이 부드러운
가슴을 꽉 쥐고 자지를 마찰시켰다. 이 녀석은 가슴에도 성감대가 있는지
금새 또 흥분하기 시작한다. 설마 온몸이 성감대인거 아냐?

질퍽거리며 서큐버스의 가슴을 농락하는 내 자지는 기운차게 솟아 있다.
서큐버스가 가슴의 끝부분으로 삐져 나오는 자지를 물려고 애썼지만 가슴
이 너무 큰 까닭에 보이지도 않는다. 내가 양키였다면 자지가 좀 더 컸을
텐데...안타까운 마음에 더욱 힘차게 그녀의 가슴 사이로 삽입한다.

"욱, 한계다..."

한참 젖봉사를 받고 있으려니 슬슬 사정이 급해졌다. 그런데 어디에 싸는
게 좋을까...;; 서큐버스도 내 사정을 눈치챘는지 얼른 엎드리고 내 자지
끝에 혓바닥을 가져다 대고는 핥기 시작했다. 마치 고양이 같은 혀다. 오
돌토돌 돌기가 솟아 있고 그것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욱, 나, 나온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꽉 잡고 입안에 자지를 집어 넣었다. 그녀가 조금 버둥
거리는 게 느껴졌지만 놓아주지 않고 그대로 싸 버렸다. 웃, 주, 죽인다!
그녀는 목구멍으로 내 정액을 받아들였다. 맛을 보지도 않고 기운차게 꿀
떡꿀떡 삼키는 것을 보니 내가 다 속이 시원하다. 계속 희연이하고 비교해
서 미안하긴 하지만, 솔직히 서큐버스 쪽이 봉사를 더 잘해준다. 뭐 그렇
다고 해서 내가 희연이와 헤어진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말이다. 나는 간헐
적으로 허리를 떨면서 자지를 밀어붙였다.

사정이 끝났음에도 서큐버스는 끝까지 내 정액을 쭉쭉 빨아먹었다. 마치
정액이 감로수라도 되는지 귀두를 물고 놓아주질 않는 바람에 내가 강제로
빼야 했다. 윽, 그녀의 치아때문에 조금 상처가 났다. 아파라...

내가 귀두를 붙잡고 아파하자 그녀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귀두에 난 상
처를 핥기 시작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아픔이 멎어들면서 상처가 사라지는
것이 눈에 보였다. 이 서큐버스는 응급구호반의 역할도 하는 건가...!

충분한 사정으로 나는 만족했지만 서큐버스는 그다지 별로인 것 같다. 손
가락을 빨면서 다시 나에게 접근해 온다. 하지만 어쩌란 말이야...인간은
너처럼 정력이 왕성하지 않다네...그런데 풀이 죽어 있던 내 자지가 서큐
버스의 입에 닿는순간 다시 벌떡 일어서기 시작했다.
그건 참으로 묘한 기분이었다. 분명히 사정을 한 뒤라 민감해진 귀두가
다시 빳빳해지는 것이다. 내 정력이 이렇게 좋았었나? 아니, 원래 이렇게
좋았다면 희연이를 꽉 쥐고 살았을 것이다. 이건 서큐버스의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떠오른다.

"너...혹시 내 정을 노리고...?"

사정하고, 계속 서큐버스가 자지를 세운다. 그리고 또 사정. 처음 한두번
이야 괜찮겠지만 나중에 계속 발기가 된다면 그것만큼 난감한 일도 없을 것
이다. 최악의 상황이라면 서큐버스에 의해 정이 모두 빠져나가서 쭈글쭈글
한 미이라가 되어버릴지도...

그렇게 생각하자 서큐버스가 나에게 온 이유도 알 것 같았다. 바로 내 정을
쌔벼가기 위해서...그런데 하필 왜 나지? 내가 망설이고 있는 동안에 희연
이가 신음성을 내며 깨어난다. 그리고 주위를 휙휙 둘러보더니 징징 짜고
있는 서큐버스를 발견했다.

"너, 너! 네 이년! 내 똥꼬에 꼬리를 집어넣다니! 이런 젠장맞을!"

서큐버스의 꼬리가 두려웠는지 희연이는 차마 가까이 가지 못했다. 그런데
서큐버스가 꼬리를 치켜 세우고 그녀 앞에서 살랑살랑 흔들어 댄다. 미처
사정하지 못했던 우윳빛 액체가 찔꺽 튀어나왔고 희연이의 얼굴에 뿌려졌
다. 그리고 희연이는 그대로 졸도해버렸다. 하, 하긴 충격이 심했을테지..
저건 약간 작기는 하지만 남자의 자지하고 똑같이 생겼으니까, 희연이가
기절해 버린 것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난 어쩌라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나에게 서큐버스가 접근해온다. 흔들흔들. 거대한 유
방이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리드미컬하게 움직인다. 저걸 꽉 잡고 주므르고
싶지만 차마 그러지 못했다. 이, 이러다가 진짜 죽는거 아닐까? 서큐버스는
어느새 내 배위에 올라타 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빽보지로 슬금 삽입하기
시작했는데, 매우 차가운 느낌이 들었다. 빽보지란 이렇게 시원한 느낌이
었나...

내가 명기라고 칭했던 희연이의 보지보다 더 죄어온다. 이러다간 금방 싸
겠는걸...서큐버스는 찬물맞은 개새끼마냥 날뛰기 시작했고 나도 허리를
들고 헐떡거려야 했다.

"히잉~ 히잉~ 히잉~"

...그러니까 왜 우냔 말이다! 나는 눈물을 흘리고 싶어졌다.

----------------------------------------------------------------------

"아직도 쓰리네...;;;"

"호오~ 호오~ "

희연이가 내 자지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준다. 그래봐야 잔뜩 붉게 달
아오른 자지가 가라앉을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진정이 되는 것 같다
. 으드득. 나는 옆에 엎어져서 자고 있는 서큐버스의 엉덩이를 팡팡 하고
때렸다. 자그마치, 자그마치 다섯번이나 당했던 것이다.

"...희연아."

"왜?"

우리 둘은 벌거벗고 있다. 원래 희연이가 내 원룸에 오는 날은 밤새도록 섹
스하는 날이요, 부부처럼 보듬어 안고 자는 날이기도 하다. 나는 큰 베개에
상반신을 파묻고 누워 있고, 그녀는 내 다리쯤에 자리잡고 자지야 나아라
하면서 중얼중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내 옆에는 빌어먹을 서큐버스
가 쳐 자고 있고 말이다.

"우리 도망갈까?"

"도망?"

그녀가 되묻자 난 고개를 끄덕였다. 서큐버스의 유혹에는 도저히 당해낼 수
없었다. 차라리 자고 있는 사이에 도망친 뒤, 한달 정도 뒤에 오면 될거란
계산이었다. 설마 어디로 갔는지 알아내진 못하겠지...내가 의외로 괜찮은
생각같아서 고개를 주억거리고 있는데 뜻밖에도 희연이가 반대를 표시한다.

"책임을 져야지."

"뭐? 책임? 내가? 저 서큐버스한테?"

"그래. 어쨌든 네 원룸에 들어왔으니까."

이건 말이 안된다. 나는 더이상 서큐버스에게 시달리고 싶지 않았다. 물론
그녀는 절세의 미녀이긴 하지만 인간이 아닌 데다가 너무 밝힌다. 그녀의
응석을 다 받아주다간 내가 말라죽을 것이다. 난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고
희연이는 조금 슬픈 눈으로 서큐버스의 엉덩이(...)를 바라본다.

"갈데가 없다는데..."

문제는 그것이었다. 내가 당하고 난 뒤, 희연이가 진지하게 물었다. 왜 남
의 집에 들어왔냐고. 그러자 서큐버스는 다른 차원계에서 쫓겨났다고 말했
다. 되돌아 가려 해도 방법도 모르고, 이 세계에서는 살아가는 방법도 모
른다고. 그러면서 그 이쁜 얼굴에 눈물이 아른거리자 희연이의 마음이 약
해져 버린 것이다.

그건 그렇고 완전히 고딩이계진입먼치킨하렘깽판소설하고 비슷한 설정이네.
서큐버스인건 알았지만 설마 다른 차원계에서 쫓겨날 줄이야...진짜 판타
지 세계란 게 있는 걸까? 나는 희연이의 대답을 조금 미룬채 얄밉게 자고
있는 서큐버스의 엉덩이를 또 팡팡 두들겼다.

"...감촉 하나는 끝내주네."














독자의 추천은 시원한 감로수와 같은 것이고,
독자의 리플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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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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