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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06 537회 0건
------------------------56부-------------------------
난 간만에 혜선을 불러내어 몸을 풀려고 했다.
하지만 이게 왠 말인가?
‘주인님. 전 여기선 실체화 시킬 수가 없어요. 염라대왕님이 제 몸에 금제를 가해서 이곳에선 그냥 검으로의 인생을 살아야 해요.’
오 마이 갓.
젠장 젠장
이런 빌어먹을.
엿 먹어라 염라대왕.
온갖 욕을 다해보지만 돌아올 수 없는 그녀를 어쩌겠어.
‘알았다. 이런...’
‘주인님. 그러지 마시고 이 근처를 돌아보세요. 원래 백두산은 장백산으로 불렸는데 많지는 않아도 사람이 살았어요. 그리고 주인님의 문파도 여기에 있구요.’
‘하지만 아무리 느껴봐도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는걸.’
‘설마하니 산 중턱까지 사람이 오겠어요? 저 아래로 내려가셔야죠.’
‘그렇군. 내가 요즘 생각이 왜 이리 짧아졌지? 제갈승놈한테 너무 의지했나?’
‘아무튼 주인님. 제가 없더라도 외로운 밤은 보내지 마세요. 흑흑.’
얘가 또 왜이러나.
가끔 지가 진짜 여자인 줄 착각하는 걸 보면 검이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그래. 그런데 여자가 날 좋아할까?’
‘주인님. 이곳은 약육강식의 세계라고 할 수 있어요. 역사를 대충 아실 테니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겠죠?’
‘그보다 이곳의 여성관은 어때?’
‘이 시대의 여자들은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남성을 원하죠. 그리고 한 명의 영웅에겐 삼처사첩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구요. 오히려 주인님의 시대보다 주인님이 활동하기 좋으실 거예요. 여러명의 부인을 얻는다고 욕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단지 능력만 된다면요.’
‘그래? 그렇군. 내가 조금만 어리게 보여도 후리는덴 자신이 있는데 말야. 게다가 무신할아버지도 내게 여자로 끝을 보라고 했잖어. 흠. 얼마의 여자를 안아야 통달할까?’
‘주인님도 참. 벌써 그런 생각이나 하시고. 그리고 주인님 얼굴은 20세 전후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주인님은 이미 자연체를 넘어선 경지라 몸의 구성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그것도 모르고 계셨어요?’
‘그런가? 그냥 좀 편하게 움직일 몸을 생각했는데. 그리고 약간의 아름다움도.’
‘주인님은 생각으로 몸을 바꿀 수 있다는걸 아셔야죠. 그리고 그 약간이 여자들을 얼마나 울릴지 걱정되네요.’
현재 내 모습은 반안이나 송옥은 겜이 안될 것이다.
그냥 척 봐도 여자가 치마를 들출 듯한 그런 외모로 변해 버렸다.
게다가 모든 근육도 최소한의 형태로 마른 듯하지만 육체미는 물씬 풍기는 형태다.
난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산을 내려갔다.
맹약의 반지에 있는 봉황을 불러보려다 무신이 선물로 받은 옷-천의(天衣)라 하자-에 진기를 주입하여 하늘을 날았다.
약긴이긴 하지만 계속해서 진기를 주입해야 하므로 한달 정도 밖에(?) 날 수 없다.
뭐 그 정도만 해도 충분하지만 혹시라도 내상을 입거나 했을 땐 봉황의 힘이 필요할 것이다.
저 아래 불빛이 보이는 걸 보니 마을이 있기는 한가보다.
난 배도 고프고 일단 잠도 자야 하니까-안자도 된다. 자연체에 올라 신체의 구조는 단지 내 혼을 담기위한 그릇이지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아니다- 서둘러 마을 입구로 다가 섰다.
주막이란 것이 있나 찾아보려다 지금 수중에 한푼의 돈도 없는 걸 알고 난감했다.
‘이런 돈이라도 좀 얻어 올 것을.’
처음 출관을 할 땐 황금 덩어리 하날 들고 나왔는데 이번엔 딸랑 청공검에 천의, 반지하나 들고 나왔으니 돈이 있을 턱이 없다.
어쩔까 고민하는 중에 왠 아줌마가 날 뚫어지게 쳐다 봤다.
“총각. 자고 갈거유?”
“네. 근데 돈이 없어서...”
“정말 잘 생겼네...”
“저기 다른 일을 도와드리고 오늘 하루만 묵으면 안될까요?”
“응? 뭐?”
“돈이 없다구요.”
“흠. 그럼 일단 자고 내일 나무 좀 해 주겠어?”
“네.”
난 속으로 외쳤다.
‘편한 밤이다.’
난 그 아줌마가 알려준 방으로 들어갔다.
굳이 자지 않아도 되지만 이불에 몸을 누이는 것은 어떤 인간이든 싫어하지 않는다.
나도 인간이기에 그것이 좋다.
막 잠이 들려는데 부시럭 소리에 눈을 떳다.
‘설마. 아니겠지?’
그런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
아까 그 아줌마가 고쟁이만 입고 내 방으로 침입을 한 것이다.
갈등이 생긴다.
모른 척 잠자는 척을 할까?
아님 밀쳐내고 나갈까?
난 지금의 푹신함이 맘에 들어 모른 척하는 쪽으로 생각을 굳혔다.
그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줌마는 얼굴에 함박웃음을 머금고 방안으로 들어왔다.
내가 잠들었는지 확인하는지 손으로 얼굴 앞을 어른거렸지만 나의 시침은 이미 정평이 난 상태니 그녀는 내가 잠든 것으로 확신했다.
가만히 내 옆으로 몸을 누이더니 손을 뻗어 내 얼굴을 쓰다듬고 가슴으로 배로 내려갔다.
감각차단의 극단 조치를 하려다 그래도 여자의 손길이라 생각하고 참았다.
솔직히 여자를 안아본지가 언제인지.
그 놈의 수련인지 뭔지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엄청나게 쌓여 있었다.
그렇다고 풀수나 있었냐.
모두가 나보다 강한데 걔기다간 맞을 테고 그저 속으로 삭이는 수밖에.
그러던 차에 아줌마라도 걸렸으니 오히려 좋아해야 하나?
나의 속맘은 꿈에도 생각 못하는 아줌마는 계속해서 손을 움직이더니 내 자지를 잡았다.
몸을 부들부들 떠는 것이 놀랐나 보다.
아직 발기도 안했는데 성인 남자의 크기라면 발기하면 얼마나 커질까?
게다나 난 내 자지의 크기까지 조절이 가능하니...
아줌마는 나의 바지를 벗기더니 이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이 정도에서 깨어나 줘야 자연스럽지 않을까?
“으음... 누구?”
“음..음...쩝쩝... 흡... 총각...”
“아줌마 이러시면...”
“미안해 총각.... 한번만...”
대충 실랑이를 벌이다 져주는 척을 했다.
생각보다 아줌마의 사까시가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정아나 다른 여자들도 잘 해줬지만 유부녀의 사까시는 장난이 아니다.
뭔가 맛을 안다고 해야 하나?
내가 원하는 위치를 알아서 자극해 주니 편하기까지 했다.
“으음... 아줌마... 좀 더 빨리....”
“헙헙... 쩝쩝... 후루룹...”
상하로 머리를 흔들다가 혀로 귀두를 감싸기도 하고 참으로 현란한 테크닉이였다.
과연 이곳이 과거의 시대가 맞나란 생각이들 정도로 대단했다.
난 손을 뻗어 아줌마의 보지를 건드려 봤다.
이미 빨면서 흥분이 되었는지 손만 댓을 뿐인데 물이 주르르 흘렀다.
나만 서비스를 받는 것도 미안해서 몸을 일으키며 아줌마를 눕혔다.
“제가 해줄께요.”
“으응? 아흑... 좋아... 어쩜... 총각이 이렇게...”
난 목덜미로 시작된 나만의 코스를 밟았다.
목덜미, 귓불, 가슴, 유두, 명치, 배꼽, 배, 치골 순으로 나이 혀는 바쁘게 움직였다.
생각보다 굶주려 있었던지 잠시도 몸을 가만 있지 못했다.
“좋아?”
“아아항... 좋아... 잘해...”
무슨 말인지 짧게 끊어서 하는군.
난 상관없다는 듯이 이번엔 보지의 좌우를 애무하다 공알을 건드렸다.
이미 애액은 상당히 넘쳐 있었고 공알을 건드리며 손가락 몇 개를 집어넣자 정절을 맞이하는 신음이 들렸다.
“아아아... 나... 갈....거...같...아...”
“흠... 쩝...”
입을 떼고 바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애들 팔뚝만한 자지가 거침없이 그녀의 보지를 갈랐고 그녀는 엉덩이를 치켜들며 나의 자지를 듬뿍 받아주었다.
애를 낳은 여자답게 약간은 느슨한 보지였지만 워낙 내 물건이 굵다보니 마치 처녀 보지를 먹는 기분이었다.
“악악... ??.... 흐응... 더....”
혼자서 난리가 났군.
일정한 움직임으로 그녀의 오르가즘을 길게 지속시키던 나는 이제 사정을 하고 쉬어야 겠단 생각이 들자 바로 정액이 그녀의 자궁 속 깊은 곳을 때렸다.
“아아... 가만히... 흠...으흠...”
“좋았어요?”
“.....”
아줌마는 말없이 후희를 즐기나 보다.
아직도 발기 되어있는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를 꽉 채우고 있으니 당연하겠지.
“그런데 총각은 사정을 하고도 빳빳하게 서 있네.”
“제가 좀 쎄걸랑요.”
“호호호. 이런 산중에 보물이 들어왔네.”
내가 조금 들썩거리자 그녀는 약간 인상을 찡그리더니 나의 허리를 붙잡았다.
“그만. 나 감당이 안돼.”
“그래요? 그럼 뺄께요.”
“아니 그러지마. 그냥 이대로 잠들고 싶어.”
“예? 아무리 그래도. 남편이 알면...”
“나 과부야. 그런거 신경 안써도 돼. 그냥 오랜만에 이러고 잠들고 싶어서.”
난 몸을 옆으로 돌려 그녀를 안아 주었다.
어쩌면 엄청난 조상을 안은지도 모르지.
게다가 시간이동 후 첫 여자이기에 약간 정이 가기도 했다.
나의 첫날은 그렇게 막이 내리고 있었다.

다음날 아줌마는 언제 일어났는지 상을 들고 내 방으로 들어왔다.
“총각. 식사해야지.”
“저 돈도 없는데 자꾸 이러시면....”
“괜찮아. 어제... 응?... 좋았어...호호...”
얼굴을 붉히면서도 좋다는 표정이 역역히 보였다.
난 머리를 긁적이며 숟가락을 들었다.
음식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듯 했다.
다만 고기가 별로 없는 걸 보니 고기는 좀 비싼가 보다.
허겁지겁 밥을 먹고 상을 옆으로 돌리자 아줌마의 눈이 게슴츠레하게 변했다.
“또요?”
“아잉... 왜그래...”
바로 해준다고 할 때는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더니 이젠 또 해달라고 난리네.
내게 다가 와선 바로 자지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안 입은지라 저지할 마땅한 구실도 없었다.
사실 아침의 현상이 일어난 상태라 내가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참아준 아줌마가 고맙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전날의 기억을 떠올려 전희는 무시하고 바로 찔러 넣었다.
내게 방과 식사를 대접해 줬지만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라 오래 끌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런 나의 행동에도 아줌마의 신음은 커져만 갔다.
내 밑에서 헐떡거리던 아줌마는 얼마나 좋았으면 실신의 지경에 빠졌겠는가.
난 조심스레 자지를 빼내고 옷을 챙겨 입었다.
약속대로 나무는 해주고 가야 할 테니까.
한 시간 정도 소비하고야 나무를 챙겨서 돌아왔다.
아줌마는 내가 말도 없이 그냥 가버린 줄 알고 많이 서운했다고 하지만 이젠 정말 떠나야 한다.
일단은 사문을 찾아야 다음 일도 진행이 될 테니까.
길을 떠나려는 내게 아줌마는 이것저것 음식도 싸주며 약간의 돈도 쥐어주었다.
남편을 잃고는 처음으로 이렇게 만족한 정사를 나누었다며 연신 좋아했다.
“그런데 총각. 그 칼은 그렇게 내 놓고 다닐건가?”
“아. 이거요?”
“그래. 지금은 함부로 칼을 차고 다니면 안돼. 관리들이나 칼을 차고 다니지 일반 사람은 칼을 차고 다닐 수가 없거든. 뭐 어디라더라? 거기 출신의 무사들은 칼을 소지하는게 허용된다고 하더군.”
“몰랐어요. 이건 저의 집안의 가보라.”
“어디였더라... 아 맞다. 천부문. 그곳의 출신은 칼을 차고 다녀. 지킴이라고 불리면서 나라님도 그들을 중용하고 있지.”
난 혹시 하는 맘에 그들의 위치를 물었다.
다행히 장백산을 끼고 조금만 돌면 되는 곳이라 감사의 인사를 하고 그곳을 떠났다.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는다지만 왠지 발걸음이 무거웠다.
처음 만난 사람이 내게 너무도 잘해 주었기 때문이다.
아줌마의 마지막 말이 아직도 귓전에 선하다.
“총각은 잘 생긴데다 물건까지 훌륭해서 여자들이 몸살을 앓겠어. 여자를 울리지 않도록 해요. 남자는 자고로 여자를 울리면 안돼.”
그러면서 자신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건 좋아서 흘리는 눈물이니 상관없어. 그러니 앞으로도 여자를 울지지 않도록 해요.”
“네. 잘 대해 주셔서 고마워요. 안녕히계세요.”

난 약간의 신법을 발휘하여 서둘러 천부문이란 곳으로 향했다.
혹시나 해서 청공검을 공간저편에 두려다 그냥 허리에 달고 갔다.
아무래도 천부문이 나의 사문이 맞다면 이 검의 정체를 알고 있을 테니까.
저 멀리 장원이 보이기 시작했다.
갑자기 알 수 없는 기대가 솟구쳤다.
‘과연 저곳이 나의 사문이 맞을까?’
난 달리던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걸어서 장원을 향했다.
문 앞의 무사 둘은 나의 행색을 보고 신분을 물어왔다.
“저는 제갈천이라 합니다. 이곳에 입관을 위해 왔습니다.”
나도 모르게 예의를 지켜가며 얘기를 했다.
과거의 나라면 뻣뻣 그 자체였을 텐데 사문이라 생각되자 조심스러웠던 것이다.
“지금은 입관을 받지 않습니다. 돌아가십시오.”


혹시나 담주부터 자주 못 올리더라도 양해바랍니다
(안보시는 분들에겐 해당이 안됩니다...ㅎㅎ)
출장을 자주 다닐것 같아서 장담은 못하겠네요
아무튼 되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만우절이라고 너무 심한 거짓말은 하지 마시길...
그럼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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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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