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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09:45 585회 0건
제3부


이 시대의 여자와 수컷의 관계란 알기 쉽게 말하면, 개미와 진디의 관계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을까. 진디는 개미의 둥지 가까이에 있는 나무에 살면서 개미에게 단 꿀을 제공한다.
개미는 그 대신 외적으로부터 진디를 지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는 꿀벌의 세계를 모방한다고 봐도 좋다. 그들의 압도적 다수인 꿀벌, 그리고 일반적으로 기능 벌은 모두 암컷이며 벌 사회를 지배하는 여왕벌 앞에서 소수의 수컷 벌이 죽을 때까지 사육되듯이 길러지고 있다.

문명이나 사회구조가 붕괴해, 인류의 후예들은 소집단으로 부족마다 나뉘어 각각이 수렵과 채취만으로 살아가고 있다. 잔류 방사능의 영향으로 출생률이 큰 폭으로 저하하고 염색체의 이상이 남녀의 비율을 극단적인 것으로 바꾸어 버렸다.

압도적 다수의 여성들과 극소수의 남성들 게다가 문명의 잔재를 거의 잃어, 원시시대를 방불케 하는 생활로 변모해버린 이 사회. 그런 절망적인 환경 아래 살아남은 여자들은, 독자적인 세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유능한 지도자 아래 부족을 구성해, 자급자족의 생활을 여자들만으로 만들어내 갔다. 한편, 정신적인 면에서 약해지고 소수로 전락한 남자들은 단지 여자들에 의해서 길러지는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단지. 매일 섹스만 하는 생활은, 남자들을 더욱더 취약한 존재로 바꾸어 갔다.

100년도 되지 않을 때 남자는 ‘수컷’이라고 불리게 되어, 단지 생식 행위만을 위한 존재가 되어 있었다. 수컷은 혼자서 자활하는 힘을 잃어 부족에서 사육되고 있었다. 수컷은 부족에게 있어서 공유재산이 되어, 가끔 부족 사이에 거래의 재료로도 되었다. 이미 사람은 아니고 가축과 같은 존재이기도 했다.

수컷의 일상은 부족의 여자들에게 정액을 제공하는 것만이 그 역할이었다. 부족에 따라서 그 취급에 큰 차이가 있어, 종족을 번영시키는 종마로써 소중히 취급하는 부족이 있는가 하면, 소모품과 같이 욕망대로 집단에서 혹사해 알맹이만 먹고 버리는 부족도 있다.

후자의 그룹에서는 수컷이 없어지면, 다른 부족을 덮치고 거기서 길러지고 있던 수컷, 비교적 젊은 수컷을 강탈해 오는 것이 자주 행해졌다. 약탈당한 수컷의 운명은 비참하고, 집단의 전리품으로 전락하여 지나친 혹사로 며칠 만에 말라 죽어 버린다고 말해지고 있다. 그것이 더욱더 수컷의 절대수 감소를 불러, 수컷을 둘러싼 부족 항쟁이 격화하는 요인으로도 되어 있다.

그를 찾아낸 여자 집단이, 수컷을 소중히 취급해 주는 부족일 가능성은 한없이 제로에 가까웠다. 그것은 그녀들의 언동에 하나하나 나타나고 있었다.

“아아~젊은 수컷 먹는 거 오래간만이다.”

“응 그래, 앞선 수컷은 약했어”

“그래그래, 태양이 9회 나올 때까지 하지 않았다.”

“이 수컷 괜찮아 보인다. 아직 젊다.”

“그렇다, 반드시 오래갈 거로 생각한다.”

찌지직 그나마 중요부위를 가린 의복이 힘없이 찢어진다. 그가 내는 비명이 그녀들의 피학심을 더욱더 높여 간다. 그러나 젊은 수컷은 그런 그녀들의 심리는 이해하지 못하고, 본능적인 공포에 울며 아우성칠 뿐.

“아니……아니, 도와……줘 아 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의 남자는 겁에 질린 눈으로 자신을 둘러싼 여자들을 올려다보았다.
그의 시야에 들어오는 여자는 전부 10명 그리고 나머지 10명은 주변을 포위하고 있는지 바닥에 누운 그에게서는 안 보인다.

그녀들은 남자가 자란 종족과는 다르게 한결같이 큰 키를 가지고 있었다. 약간 가무잡잡한 피부에 큰 눈, 머리카락은 검은색이 아닌 밝은 적색에 가깝고,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를 끈과 같은 것으로 묶고 있었다. 또한, 호리호리한 체형에 근육질의 지체를 짐승의 가죽으로 만든 의복이, 가슴팍과 하반신만을 가리고 있어 아름다움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편하게 움직이기 위한 복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금은 사냥감을 앞에 두고 검은 눈동자가 쨍쨍 빛나고 있다.

지금, 공공연해진 남자의 육체를 여자들의 손길이 거침없이 짓밟아 간다.

“우우…… 우우 응 응응…….”

남자의 입으로부터 앓는 소리가 샌다.
그의 중심에서는, 그의 의지와 관계없이,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고 하는, 단지 그것만으로 수컷의 상징이 크게 발기하고 있었다. 황야를 계속 헤매는 동안은, 단지 배설용으로만 사용했던 기관이 며칠간 만에 본래의 기능에 눈을 뜨고 있었던 것이다. 단지 난폭함밖에 없는 그녀들의 손가락 움직임조차, 그의 본능을 미치게 하기엔 충분한 자극이었다.

“이 수컷 느끼고 있어?”

“충분히 느끼고 있다. 금방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눌러 그러면 먹을 거야.”

“아앗!……응 아 안 돼……무섭다. 하지마!”

남자가 힘껏 소리를 지르고 울며 아우성친다. 손가락 끝이 실룩샐룩 움직이지만, 신체 전체는 여전히 무형의 끈으로 속박된 채로 굳어져 있다. 다만, 신체를 움직일 수 있어도, 이 인원수의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말하는 동안에 순식간에 붙잡혀 손발이 고정되어 버릴 테니까 같은 일이지만…….

“시끄러워! 가만히 있어라!”

여자 중 한 명, 정확히 긴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고 갸름한 얼굴에 약간은 고집스러워 보이는 입매가 인상적인 미소녀가 신경질을 내며 그의 엉덩이를 세게 때렸다.

“히익…….”

“울지 마라, 시끄럽다! 지금부터 교미해 준다.”

“흐윽 흐윽 아…….”

남자는 소리를 떨어뜨렸지만, 아직 흐느껴 울고 있다.

“네이라, 화내지 말아라. 젊은 수컷 무서워하고 있을 뿐이다. 너무 무서워하는 자지 곧 작아진다. 그러면 교미할 수 없다. 조금 무서워할 뿐 걱정 없다.”

남자의 곁에서 자지를 만지고 있는 유독 큰 눈과 고운 피부가 인상적인 미녀인 에마그라가 재빠르게 그녀를 나무란다.

“흥!”

네이라로 불린 여자는 그녀를 잠시 일견하고 무시한다.

“그러면……최초는 나부터 한다.”

에마그라는 네이라의 반응을 무시하고 재빠르게 수컷의 하반신으로 자신의 신체를 겹치려고 했다. 그러자마자……

“에마그라! 기다려라, 최초는 나부터다.”

네이라가 거기로 달려든다.

“뭐!”

재빠르게 에마그라라고 불리는 여자도 반응한다.

한 마리 수컷의 신체 위에 몹시 힘이 센 여자 두 사람이 올라, 밀치락달치락하고, 한 개의 자지 쟁탈전이 시작되었다. 주변의 여자들은, 두 명의 다툼을 재미있을 것 같게 바라볼 뿐 절대 손을 대려고 하지 않는다.

“아. 아파 내려와…….”

단단하게 발기한 남근을 두 명의 여자가 힘껏 서로 이끈다.

지금 수컷의 얼굴 위에 제대로 허리를 내린 네이라는, 허리에 힘을 주면서 에마그라의 신체를 조금이라도 수컷의 중심으로부터 멀리하려고 한다. 네이라가 힘을 줄 때마다, 그녀의 보지가 그의 얼굴 전체에 꽉 눌린다. 눈이나 입도 덮인 채로 압박받은 남자는 금세 호흡 곤란에 빠진다.


“……우우…….”

많이 괴로운 것인지, 그의 얼굴 전체가 새빨개져, 움직일 수 없는 신체를 덜컹덜컹 흔들어 저항한다.

한편, 에마그라 역시 지지는 않았다. 금방 수컷의 자지를 입에 물려 하고 있던 순간에 네이라에 방해받고, 그녀는 정말로 화나 있다. 넓적다리 전체로 남자의 양다리를 사이에 둔 채 양 무릎 위에 허리를 떨어뜨리고 양손은 제대로 자지를 잡은 채 절대 떼어 놓으려고 하지 않는다.

“너! 치워, 이건 나의 것”

“시끄러워, 최초로 오르는 건 내 쪽이다.”

여자 두 사람의 싸움은 더욱더 격렬함을 더해갔다. 드디어 머리카락을 잡아채거나 가슴을 가리고 있던 옷을 헤집어 안의 유방을 짓누르는 상황까지 갔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에로틱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그 증거로 깔개로 된 남자의 얼굴 전체와 양 무릎 위에서는, 맑게 빛나는 액체가 베어 나고 있었다. 여자 두 사람은 싸우면서도 발정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깔개로 된 수컷도 또한 느끼고 있었다. 숨을 제지당하고 두 명의 체중을 전신으로 받아들이면서, 황홀한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 표정은 네이라의 허리에 깔려서 밖에서는 볼 수가 없었지만 두 명의 여자 4개의 손으로 부대끼면서, 그의 자지는 전에 없이 발기하고 있었다.

더는 참을 수 없게 된 수컷의 신체가 부르르 떨린 그 순간, 정확히 여자들의 싸움에도 결착이 나고 있었다. 일순간의 틈을 찌르고, 에마그라가 자지로부터 양손을 떼어 놓고, 전신에 힘을 준 상태로 네이라의 신체를 왼손으로 뿌리쳤던 것이다.

“아!”

네이라의 신체는 그대로 균형이 무너져, 수컷의 상체 밖으로 누워 떨어진다. 재빠르게 그녀는 놀랄만한 반사 신경으로 일어나 준비했지만, 다시 에마그라에게 싸움을 거는 일도 남자 위에 올라타는 일도 하지 않았다. 단지, 분한 것 같은 표정으로 싸움의 승리자와 그 아래에 깔린 사냥감을 바라볼 뿐 이었다.

에마그라쪽은, 이미 네이라등은 잊었는지 단지, 눈앞에 가로 놓여 있는 전리품만을 보고 생긋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조용히 그녀의 눈앞에서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는 자지를 양손으로 잡아가며 느릿하게 무릎 위로부터 수컷의 중심으로 이동을 개시했다.

간신히 산소 결핍 상태로부터 해방되어 아직 어깨로 숨을 쉬는 그는 그 요염하게 발정하고 있는 그녀를 보자 공포 어린 표정을 띄웠다. 이런 상태가 된 여자에게 범해지는 것은 수컷의 몸에 매우 위험한 것인 것을 그는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아……안 돼 교미 같은 것을 하고 싶지 않다…….”

간신히 목의 근육이 움직일 수 있게 되었는지 남자는 아니 아니를 외치면서 호소한다.
그 수컷의 동작이 상당히 이상했던 것일까, 에마그라는 한층 더 미소 짓는다.

“후후, 교미 매우 좋다. 매우 즐거움을 준다. 자지 세운 수컷 아니 아니라고 말하지만, 곧바로 앙앙 말한다. 후후”

그렇게 말하면서, 어느새 정 위치에 도착해 있던 에마그라는 오른손으로 수컷의 자지를 잡고 그대로 자신의 보지에 삽입시켜 버렸다.

즈북즈북 음란한 소리와 함께 자취를 감춰가는 남자의 상징…….

“아, 아~, 하아, 기분 좋다…….”

큰 소리로 외치는 소리를 낸 것은, 여자는 아니다. 물론 범해지는 쪽인 수컷으로부터다.
가냘프게 되어 버린 미래의 남자 신체 중에서 단, 하나만 씩씩한 존재인 남근이, 씩씩해진 미래의 여자의 신체 중에서, 지금도 부드럽고 섬세한 존재인 보지 안에 삼켜져 갔다.

“먹는다 우우!”

완전히 여자 안에 삼켜진 수컷은, 눈을 크게 연 채로,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참으려는 표정을 보이고 있다. 이미 말을 할 수도 없을 것 같다.

에마그라는 아직, 승마 위로 페니스를 문 채로 있어, 아직 실제로 허리를 움직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 수컷의 반응은 어떻게 된 일일까. 그녀를 비롯해 주의를 둘러싼 여자들도, 이 수컷의 반응에 흥미를 나타내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 수컷 재미있다. 아직 먹었을 뿐인데…….”

“얼굴 봐라, 좋은 얼굴하고 있다. 이것 기분 좋다는 얼굴이다.”

“에마그라의 보지 강하다. 근데 이 수컷은 너무 약하다.”

“좋아, 에마그라 빨리 움직여라 더 보고 싶다.”

여자들의 성원에 응하듯 에마그라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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