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최초로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장치에 걸리지 않은 학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사용했지만, 내가 멜로디를 들려줬을 때 학원에 없었던 사람도 있을 것이라는 점이 걸렸기 때문이다. 어쨌든 지금까지는 행운이었을지도 모른다.

조금 전부터 생각했던 방법으로 시험해 볼까.

「단 한 번의 기회, 모두 조심해! 도둑이 들어 왔어, 잡어라」

당황하는 부원들. 그 중에서, 뭔 일이 일어났나하고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거리는 사람이 1명 있었다. 카토군 만은 걸리지 않은 것 같다.

「이제 됐다, 밖으로 나간 것 같다.」

모두 냉정을 되찾는다.

그런데, 카토군은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부터는 전처럼 음악을 통한 방법은 무리다.

실망하며 옆의 테이블을 보자, 거기에는 연락망이 있었다. 각 준비실이나 직원실은 좌석마다의 내선 번호가 나오고 있었다.

알고 있는 이름이 들어있다. 죠우노우치 선생님이다. 그렇다, 그녀를 사용하자!

학생들에게는 사생의 준비를 하도록 지시를 내리고 나서 미술 준비부로에 들어와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교육실습생의 우에하라입니다만, 죠우노우치 선생님입니까. 」

「아, 우에하라군, 죠우노우치이지만, 왜? 」

나는 시간이 아깝기 때문에, 곧 주제에 들어갔다.

「단 한번의 기회! , 선생님 지금부터 말하는 것을 잘 들어 주세요」

나는, 죠우노우치 선생님에게 있는 지시를 내렸다.

「알았습니다, 나카하라군, 지금 갑니다.」

죠우노우치 선생님은 소리의 톤이 바뀌고, 완전히 온순하게 되었다.

나는 미술실로 돌아와서 그녀가 올 때까지 적당한 방법으로 부원에게 지시를 내렸다.

잠시 후, 미술실의 문이 열리고, 새파란 얼굴을 한 채 그녀가 왔다.

「카토군, 지금 전화가 왔는데 아버지가 쓰러지신 것 같아, 바로 집에 돌아가」

오, 시작되었어. 이것은 내가 그린 시나리오대로였지만, 나도 매우 당황한 모습으로 카토에게 돌아가도록 지시를 내렸다.

조금 불쌍했지만, 정말로 넘어진 것은 아니니, 집에 돌아가면 안심할 것이다. 반드시 내일 불평을 하러 오겠지만, ‘장난전화였구나’라고 말한다면 그녀는 더 이상 책임은 없다.

기회주의의 시나리오였지만, 스토리로는 나쁘지 않다

이제, 방해자가 없어졌으므로, 즉시 시작하자.

부원들은 벌써 비너스상의 주위를 둘러싸고 사생을 시작하고 있었다.

「조금 괜찮을까, 언제나 움직이지 않는 흰 상만 그리고 있으면 시시하다고 생각해서, 오늘은 선생님이 특별한 모델을 준비했다. 좋아, 「단 한 번의 기회」이니까 심혈을 담아 그려 주기 바란다.」

그렇게 말하고 나서, 조용히 쿠라사와씨를 가리키고,

「오늘의 모델은 쿠라사와씨입니다. 모두 박수~」

이제는 모두 암시가 걸려 있을 것이다. 모두 기쁜 듯한, 얼굴을 하면서 박수를 치고 있다. 바로 그 쿠라사와씨는 수줍은 얼굴을 하고 있다.

「쿠라사와씨. 미술부의 미인이니까 모델이 되는 것은 당연한 거야. 명예로운 일이니까, 빨리 나와」

이렇게 내가 단정적으로 말하자, 그럴 기분이 들어 버린다. 쿠라사와씨는 수줍어하면서도, 화려한 모습으로 흠칫흠칫 한가운데에 나왔다.

「정물보다 움직임이 있는 모티브, 약동감이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오늘의 테마, 스트리퍼다」

내가 이렇게 말하자, 주위의 소리가 달라졌다. 나는 그것을 곧바로 플러스 이미지로 바꾸도록 유도의 말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