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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24 571회 0건
로만뽕빨 다크엘프 오르가즘 15화.


이 짧은 상황극은 제법 효과가 있었다.
터미널 수많은 사람들은 대체로 양아치 남편이 바람피운 마누라를 홀딱 베껴서 개 쪽을 주면서 끌고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당연히 시선이 고울 리는 없었다.
여자들은 경멸했다.
“어머 저 여자 뭐야?”
“치마 벗었어.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래.”
“저 여자 맞으면서 좋아하는 거야? 다리 꼬이는 거 봐. 와, 이건 뭐, 신음까지......, 물 흘리는 것 좀 봐.”
“저 남자 진짜 못됐네.”
한편 노인들은 쯧쯧 혀를 찼다.
“아주, 나라가 망조가 드는구나. 에이, 천하에 개호로 쌍연놈들. 세상이 어찌 되려는지.”
“누가 신고 안하나?”
“남에 집안일에 신고는 무슨.”
또 한편 남자들은 평가는 또 다르다.
“여자가 잘못혔네. 저런 건 좆나게 맞아야 뒤여.”
“그나저나 몸매 죽이네. 씨발, 저 다리랑 토실토실한 엉덩이 좀 봐. 색물이 아주 좌르르 흘러.”
“저러니 남자들이 내버려 두겠어. 당연히 바람피우지.”
“근데 왜 저런 여자가 저딴 새끼란 산데?”
어쨌든 그랬다.
예린은 치마를 뒤집어쓰고 있었기 때문에 얼굴을 팔릴 염려가 없었고, 그래서 죽도록 창피했지만 오히려 이 상황을 매우 즐기고 있었다.
찰싹~
“흐흑~ 하아.....,”
그렇게 우규가 엉덩이에 손찌검을 할 때면 음탕하게 엉덩이를 비틀면서 신음까지 토해냈다.
그녀는 스스로도 자신의 이러한 대담함에 놀랐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부끄러운 곳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사람 시선 숫자만큼의 강렬한 자극이 온몸 성감대를 구석구석 자극하는 것 같아서 또 미치도록 흥분만 더해갔다.
이미 그녀가 지나친 바닥에는 보지에서 흘러내린 애액으로 긴 흔적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하아......,”
바로 그때였다.
인파속에서 걸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거기 개호로 씹새끼, 잠깐만 서봐.”
우규가 급히 고개를 돌려보니, 그 돼지문신 빡빡머리 동생깡패였다. 그 뒤로 네댓 명의 깡패가 우르르 뒤를 따르고 있었다.
우규는 순간 바짝 긴장했다.
‘아, 씨바. 저 빡빡머리가 계속 눈에 거슬리네.’
어제, 장롱 속에 숨어 있을 때, 매의 눈으로 그걸 의심한 놈도 저 빡빡머리였고, 아까 빈 상가에서 정체를 들킬 뻔 한 것도 저 놈 때문이었다.
우규가 버럭 욕을 퍼 댔다.
“뭐야? 빡뻑머리 개새꺄. 마누라 패는 거 처음 봐? 왜 남에 일에 참견이야? 니가 무슨 씨발, 백마 탄 기사야? 졸라 깡패같이 생긴 새끼가 백마 흉내 질이야.”
그러면서 그는 빠르게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여기서 입구까지는 10미터, 입구에서 택시정류장까지는 20미터, 가능할까? 도합 30미터.’
그때 빡빡머리가 소리쳤다.
“니 마누라 얼굴 까봐. 그럼 참견 안하지.”
“미쳤냐? 씹새꺄?”
우규는 이미 글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가 바짝 다가오자, 방심한 틈을 이용해 힘차게 주먹을 날렸다.
퍼억~
새 몸을 얻고 난 다음부터, 우규는 정말로 죽도록 운동을 열심히 했다. 신체강화 인첸터가 없어도 둘 정도는 자신 있었다.
“아악~”
순간 코를 정통으로 얻어맞은 빡빡머리가 비명을 지르며 코피를 허공에 뿌렸다. 그러자 뒤를 따르던 깡패들이 멈칫했다.
“뛰어!”
그때를 이용해 우규는 예린의 손을 잡고 앞으로 내 달리기 시작했다.
“그 새끼다. 그 년이다. 잡아. 잡아라.”
그런데 예린은 치마를 뒤집어쓰고 있어서 앞이 보이지 않는데다 힐까지 신고 있어서 제대로 달릴 수 없었다. 놀란 마음에 몇 걸음 달리다 휘청~ 하며 균형을 잃고 말았다.
“하아윽~”
우규가 그런 그녀를 재빨리 낚아채며 품에 안았다.
코끝을 자극하는 여자의 살 냄새가 물씬 풍겨왔다.
살덩이가 너무나 육감적인 그녀였지만 몸무게는 품에 안고 달리기에 충분했다. 달릴 때마다 얇은 블라우스 안에 그녀의 가슴이 출렁인다.
“아흑~ 아흑~”
이 상황에서도 자극을 느끼는 예린.
순식간에 그는 터미널 입구를 지나쳐, 택시정류장이 이르렀다. 하지만 택시들은 치마를 벗은 예린의 시원한 하체를 발견하고는 모두 달아나 버린다.
“아, 씨발. 승차거부.”
번호판이라도 확인하고 싶었지만 여유가 없다.
그때 멀지 않은 곳에 시동이 걸린 미니밴 한 대가 서 있는 것이 보였다. 그는 망설임 없이 냉큼 그곳으로 달려가 뒷문을 열었다.
덜컹~
그곳에 어거지로 예린을 밀어 넣고, 앞 조수석에 앉으니 깡패들이 어느덧 다가와 미니밴 문고리를 잡고 있었다. 우규는 급히 뒷좌석 문을 걸었다.
그러자 깡패들은 밴을 마구 걷어차기도 하고, 뒤로 돌아와서 운전석 문을 잡는다.
쿵, 쿵~
“씨발, 개새끼야. 문 열어. 문 못 열어?”
“니 같으면 열겠냐? 닭대가리 깡패 새끼들아.”
운전석에는 당연히 여자가 타고 있었다.
그녀는 한 여름임에도 얇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롱 코트를 입고 있었는데, 우규가 조수석에 앉고 나서야 화들짝 놀라 끼고 있던 헤드폰을 뽑았다.
“누......, 누구?”
야설이니까 당연하지만, 그녀는 매우 예뻤으며 몸매 또한 훌륭했다. 나이는 이십대 후반이나, 삼십대 초반처럼 보였으며, 얼굴은 김태희에 몸매는 제시카 고메즈, 대충 그렇게 상상하자.
어쨌든 그녀의 무릎에 몸을 날려 운전석 문까지 잠근 우규가 버럭 고함을 질렀다.
“씨발, 밟아.”
그제야 뭔가 일이 잘못 된 것을 인식한 여자는 부들부들 몸을 떨기 시작했다. 발갛게 상기되었던 얼굴은 하얗게 질려버리고 말았다.
우규가 다시 소리쳤다.
“달리란 말이야. 안 들려. 콱, 따먹어 버린다.”
“아.......,”
당황스럽고 너무 두려웠지만 따 먹어 버린다는 위협에 번쩍 정신을 차린 그녀는 그대로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차를 출발시켰다.
부우웅~
백미러로 보니, 깡패들은 곧바로 뒤따라온 자동차에 나누어 타고 재빨리 꼬리를 물고 추적해 오기 시작했다. 강원도 소도시는 도로는 넓었지만 차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 여자의 운전솜씨는 형편없었다.
“아, 씨발 좀 세게 밟으란 말이야.”
“저......, 저 그게.”
“벌써 다 따라왔잖아.”
덜덜 떠는 여자를 다그쳐 봐야 결과는 뻔했지만 우규는 지금 그만큼 다급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차는 빨라졌다 느려졌다 제 마음 대로였다.
가만히 보니 그녀는 주기적으로 움찔 움찔 사타구니를 떨고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그럴 때 마다 정신까지 혼란해 졌는지 4차선 도로를 아주 갈지자로 휘저었다.
“아, 씨발 죽겠네.”
답답했던 우규는 왼발로 액셀러레이터를 누르려고 했지만 변속기어가 너무 높아서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그때 차는 해안도로 모퉁이를 돌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앞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났다.
별거 없고, 그냥 맨 땅에 벤치 몇 개가 번부인 작은 해변공원이었다.
“저기 차 세워.”
“아......, 네?”
“차 세우라고? 안 들려?”
“네.”
여자는 벌벌 떨면서 벤치 근처에 바짝 차를 세웠다.
유규는 급히 자동차 라이트와 시동을 모두 끄고, 조수석 문을 열어 그 자리에서 30센티 크기의 원형 모양인 은둔마법진을 바닥에 그렸다.
그런 다음 이제 두 개밖에 남지 않은, 액화마나 캡슐 하나를 을 깨트렸다.
“우움샬라탕그라~”
그렇게 마법주문을 외운 다음에야 우규는 ‘휴우~’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의자에 등을 기댔다.
이미, 어제 이 마법진의 위력을 확인했던 까닭이다.
이 좁쌀크기의 액화마나 하나를 만드는데 순수 재료비만 무려 3천만원이 들어간다. 재료비용도 문제지만, 지구에는 마나가 너무 희박해서 만들고 싶어도 쉽게 만들지 못한다.
‘돈이 문제가 아니지. 신체강화 인첸터도 그렇고 돌아가면 많이 좀 만들어 달라고 마법사나 졸라야겠다.’
끼이익~
그리고 잠시 후, 다섯 대의 깍두기 차량이 이 작은 해변공원에 들이 닥쳤지만, 커다란 바위덩어리 하나가 어울리지 않게 놓여있는 것만을 확인했을 뿐 당연히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아, 시발, 분명 여기서 불이 꺼지는 걸 봤는데.”
“여기는 들어오는 길만 있고, 나가는 길은 없잖아.”
“그렇지 말입니다. 형님.”
“그럼 그것들 어디로 꺼진 거야?”
“그거야 저도 모르지 말입니다. 형임.”
“아, 씨발 닭대가리 새끼. 그걸 누가 몰라? 씨발, 단서가 될 만한 걸 좀 찾아봐.”
그러면서 애꿎은 동생깡패 뒤통수에 화풀이 해대는 형님깡패였다.
그들은 그렇게 한동안 주변을 수색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왔던 길로 모두 사라졌다. 그때까지 숨죽여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미니밴 안의 세 사람은 각기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우규는 마나의 기운이 사라지는 내일아침까지 차 안에서 잠이나 자야겠다고 생각했고, 예린은 얼굴에 뒤집어 쓴 치마를 다시 제대로 입으며 우규가 또 요상한 조화를 부렸다고 생각했다.
알면 알수록 양파 같은 인간이었다.
아니, 이제는 그녀의 사랑스러운 주인님이었다.
적어도 이대 다니는 홍예린 주인님이면 자고로 그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해 본다. 물론 그가 돈이 너무 없어서 궁색한건 불만이었다.
‘만약 친구들이 그를 알게되면, 그 여우같은 년들은 그가 가난하다고 마구 비웃겠지? 직업을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 하지? 참 그는 직업이 뭐지? 백수? 못된 년들. 돈이야 벌면 그만이잖아. 그래도 내 모양이 너무 빠지잖아. 가난뱅이 노예라니......,’
노출과 스팽킹 설정플레이를 당하고 몸은 여전히 불덩이처럼 뜨거운 가운데, 그렇게 갑자기 너무 속이 상해버린 예린이었다.
‘민지 여우년.’
한편, 운전대에 앉은 여자는 두렵고 당혹스럽고 난처해서 죽을 지경이었다. 그녀는 아까부터 계속 사타구니를 움찔 움찔 거리고 있었는데, 깡패들이 사라지고 두 사람이 긴장을 풀자, 냅다 차 문을 열면서 밖으로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웬일인지 차 문이 열리지 않는다.
다시 시도해 보아도 소용없다.
얼굴이 하얗게 질린다.
“하악~”
우규와 예린의 시선이 일제히 그녀에게 쏠렸다.
그녀는 어색하게 웃었다.
“도......, 도망치려는 건 아니고요. 그냥 화......, 화장실이 급해서요.”
우규가 오만상을 찡그렸다.
“우리 그렇게 나쁜 사람들 아닙니다. 뒤쫓던 깡패들이 악당이죠. 어쨌든 우릴 구해준 샘인데, 답례는 못할망정 일을 난처하게 만들었군요. 아까는 너무 급해서 말이 거칠었는데 여기서 사과하죠.”
“아.......,네.”
그러면서 그는 바닥에 떨어진 물병 하나를 그녀에게 건넸다.
“그래도 내일 아침까지는 못 나가요. 큰 거면 참고, 작은 거면 이걸로 해결을 해야 합니다.”
“아......., 네.”
그녀는 여전히 두려운 표정으로 물통을 건네받았다.
한편 아침까지 못 나간다는 말에 얼굴은 홍당무처럼 붉어졌고, 몸은 아까보다 더 심하게 꼬이고 있었다.
우규는 그녀가 정말 참기 힘든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소변을 보면, 큰 건 좀 참을 수 있을 겁니다. 뒤에 그 방면에 전문가가 있으니까 조언을 구해도 됩니다. 소위 명인이죠. 안 그래요 이대 다니는 홍예린씨?”
예린은 얼굴을 화끈 붉혔다.
“누......., 누가 전문가라고 그래요?”
우규가 큭큭 웃었다.
그러다 그는 무슨 생각이 났는지 여자에게 휴대폰을 빌렸다. 마법사에게 남은 액화마나 캡슐로 생리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마법이 있는지 물어보기 위해서였다.
지난밤은 너무 끔찍했으니까.
“비밀번호가?”
“아......., 6 네 개요.”
꾹꾹꾹꾹-
근데 그때 지잉~ 하고 휴대폰으로 문자 메지시 들어왔다. 돌려주려고 했지만 저절로 문자가 눈에 들어온다. 시작부터 문구가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암퇘지년아. 아주 자지 빨고 싶어서 죽겠지? 내 분명히 5미리 6미터짜리 삼나무 끈이라고 그랬다. 젖탱이 한 개, 가랑이에 한 개. 제대로 안 묶었으면 아주 그냥 썅, 보지 좆나게 맞을 줄 알아.>

<보지하고 똥구녕에는 바이브레터 제대로 박아 넣었지? 스위치 키고 기다려라. 만났을 때, 보지 제대로 안 젖어 있으면 아주 공중 화장실 똥 묻은 변기통 졸라게 핥아먹게 만들 거다.>

<약속시간 지났는데, 도대체 어디있는거야? 어디서 자위질이냐? 똥구녕하고 보지에 동시에 막대기 꽂으니까 아주 하고 싶어 죽겠지? 10분 안에 튀어와라. 안 오면 진짜 보지 찢어버린다.>

<보지천사님.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왕에 서로 강원도까지 왔으니까 가볍게 저녁이나 하면서 인사나 하죠. 처음에는 SM플레이를 다들 두려워합니다. 터미널에서 연락 올 때까지 계속 기다립니다. 백발조교가->

그렇게 연달아 밀렸던 메시지가 한꺼번에 액정에 표시 된 거다.
꿀틀-
여자는 우규가 잠시 멍청한 표정으로 메시지를 바라보자 ‘아’하는 짧은 비명과 함께 급히 휴대폰을 낚아챘다. 그리고는 그 내용을 확인했는데, 이미 하얗게 질렸던 얼굴이 이미 새파랗게 죽어가고 있었다.
“하아............,”
그녀는 그렇게 절망의 한숨을 내 쉬더니 질끈 눈을 감아 버렸다. 그리고는 치렁한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며 창가에 얼굴을 기대버렸다.
그러면서 한손은 슬쩍 내려 살짝 드러난 허벅지를 가렸는데, 그곳은 뭔가 미끈한 액체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아까는 몰랐지만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니, 뭔가 미약했지만 전기로터 돌아가는 소리가 ‘위잉~ 위잉~’하며 들려오고 있었다.
‘화장실이 아니었구나.’
우규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때 예린이 뒤에서 ‘아’하며 뭔가를 집어들며 말했다.
“이게 뭐죠?”
여자가 또 놀라 화들짝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는 ‘으흐~’하는 또 다른 신음과 함께 아예 머리를 핸들에 쿵~ 하고 박아버렸다. 입에 물리는 붉은색 공 모양의 개그였던 것이다.
“아, 이건?”
예린은 쇼핑팩에서 이것저것 계속 꺼냈는데, 그녀가 아는 물건도 있었다. 개 목걸이와, 채찍 그리고 참으로 각양각색의 딜도들과 플러그들이었다.
아는 척을 하고 싶었던, 예린은 처음에 매우 기뻤지만 대충 이것이 어디에 쓰는 물건이고, 왜 이 차 안에 있는지 추측해 내고는 슬쩍 민망해졌다.
그래서 슬그머니 물건을 다시 쇼핑팩에 집어놓고는 아주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갑자기 목이 마르네요. 물 있나요?”
어쨌든 그날 밤은 매우 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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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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