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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엘프 오르가즘 - 1부17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25 481회 0건
로만뽕빨 다크엘프 오르가즘 18화.


“자네 지구라도 정복할 샘인가?”
“지구가 무슨 마법사님 대륙 지방 남작의 궁벽한 영지인줄 압니까? 겨우 마나캡슐 몇 개로 어떻게 정복해요.”
마법사가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힘들어. 포집 대마나진으로 하루 생산되는 캡슐마나가 60개라네. 정말 이 지구라는 동네는 마나가 너무 희박해. 이런 거지같은 동네라니, 이곳 마탑을 유지하는데도 모자라네. 그걸 매일 6개나 달라니.....,”
우규가 언성을 조금 높였다.
“마법사님은 마탑 유지하는데 60개나 쓰면서, 저는 하렘을 유지하는데 6개도 안된단 말입니까? 이번에 강원도 갔다가 정말 죽는 줄 알았다고요. 세상에, 그렇게 위험한데 가는데 겨우 신체강화 1시간 유지되는 인첸터 하나랑, 마나캡슐 3개만 주다니요.”
그는 탁자위에 계산기를 꺼내놓고 두들겼다.
“자, 계산해보죠. 백금을 구입하기 위해 두뇌정화 인첸터 매일 1객씩 생산하고, 여기에 3써클 마법에 필요한 3개의 마나캡슐이 들어가죠. 포집 마나진 유지와 관리에 매일 9서클 마법에 필요한 9개의 캡슐마나가 들어가고, 나중에 차원게이트를 열기 위해서 비축하는 10개의 캡슐, 이렇게 모두 합치면 22개가 전부입니다. 나머지 38개는 모두 마법사님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요. 그 중에 6개도 못 줍니까?”
마법사가 바로 반박했다.
“개인적인 용도라니, 말이 지나칠세. 나는 마법사일세. 하루 종일 마법을 연구하는데 수백, 수천 개의 마나캡슐도 언제나 부족한 법일세. 내가 대륙에 있을 때, 하루 사용하던 마나캡슐이 몇 개인 줄 아는가?”
우규가 귀찮게 손을 저었다.
“별로 알고 싶지 않고요. 마법사님, 귀환 마법연구에 사용되는 하루 21개의 마나캡슐은 불만 없습니다. 하지만, 마탑을 꾸미는데 나머지 17개나 쓰는 건 지나친 낭비입니다. 도대체 이딴 게 왜 필요한지.”
그러면서 우규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보죠. 여기를 누가 강남 테헤란로 모 빌딩 옥상이라고 생각하겠어요? 무슨 엘프의 숲도 아니고, 도대체 이런 나무들과 돌, 풀은 어디서 구했는지. 여기가 숲이지 어디 대도시 빌딩 옥상입니까? 이거 유지하는데 17개 쓰는 거 다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 6개 내 놓으세요.”
마법사의 흰 눈썹이 바르르 떨렸다.
“마법사에게는 연구 환경도 매우 중요하다네. 여긴 공기가 너무 더러워. 이건 내가 살던 대륙의 마탑 정원을 복제 한 거야. 그래야 타향에 와서 마음이라도 편안하지. 자넨 매일 6개 마나캡슐 가지고 도대체 뭘 하려고 하나? 마법도 할 줄 모르면서, 그걸 어디에 써. 설마 하루 종일 그 은둔마법이나 그리면서 놀려고?”
“저도 마법 좀 공부해 보려고요.”
마법사가 살짝 놀랐다.
“마법을? 자네 별로 관심 없어 하지 않았나?”
“이번에 겪어 보니까, 쓸모가 많더라고요. 그 돼지문신파인가 하는 깡패들도 조직이 매우 크고, 또 그 깡패를 조종하는게 정계나 재계 쪽 거물들이니까,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말이죠.”
마법사가 슬쩍 운을 땠다.
“그 예린인가 뭔가 하는 처녀는 그냥 포기하는 게 어떤가? 고위층 인사와 더럽게 엮여 있다고 하지 않았나? 모 언론사 사주라고 했지? 사씨 일가라고 했나? 무슨 미국 간첩질 하는 걸 봤다면서?”
우규가 고개를 끄덕였다.
“좀 복잡하게 꼬여있죠. 예린이가 좀 막 놀잖아요. 돈 많은 놈 보면, 막 질질 싸고. 사씨일가 둘째 망나니 놈이 하는 뽕파티에 참가한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봐서는 안 될 걸 본거죠. 지금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 액화수소 경화기술 유출비리 때문에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잖아요. 그래서 사씨일가에서 그동안 간첩질 들킬까봐 주변 정리를 시작했나 봐요. 그 중에 예린이도 있는 거고요. 질투 쩌는 독한 친구 덕분에 목숨을 부지하기는 했지만, 말이죠. 땅에 묻는 것 보다, 평생 러시아 깡패 정액 받이 시키는 게 더 통쾌했다나요?”
마법사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박민지라는 처녀?”
“처녀는 무슨, 사씨일가 막나니 둘째 놈 애첩일 겁니다. 서로 사랑한다나요? 아주 웃겨.”
마법사가 어깨를 으쓱했다.
“난, 이쪽 세계 복잡한 정치문제는 별로 관심 없네. 저쪽 대륙의 제국녀석들로부터, 내 조국을 독립시키는게 우선이지. 그러자면, 순도 높은 다크엘프 오르가즘 애액이 필요하네. 그래서 자네가 다른 일에 신경 파는 게 싫어. 그 처녀는 그냥 포기하게.”
우규가 피식 웃으면서 허리가방에서 두 개의 시험관을 꺼내 탁자위에 올려놓았다.
“저라고, 그런 골치 아픈 일에 끼어들고 싶을까요? 이거 순도가 어떤지 확인해 보시죠.”
시험관에는 마누라와 누님이라고 매직으로 쓰여 있었다. 마법사가 시험관을 들고, 옥상의 울창한 숲에 만들어 놓은 버섯모양의 집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얼굴이 사색이 되어 뛰어 나왔다.
“이......, 이게 진짜인가?”
우규가 빙긋 웃었다.
“진짜니까 마법사님도 놀랐겠죠. 하나는 예린이꺼, 또 하나는 이번에 길에서 주운 누님 겁니다. 어때요, 이거면 게이트 열 수 있을까요?”
마법사의 목소리가 미미하게 떨리고 있었다.
“마누라라고 쓰인 것은, 이곳 야구공 크기의 게이트를 만들 수 있네. 지속시간은 30초. 누님이라고 쓰인 것은 아직 부족해. 하지만 순도를 조금만 높인다면, 달걀 크기의 게이트를 열 수 있네. 지속시간은 역시 같은 30초.”
우규가 웃으며 말했다.
“그 정도면, 마법사님의 대륙과 통신마법으로 연락을 취할 수는 있겠군요. 계속 애액의 순도를 높여 나가면, 결국 마법사님도 돌아갈 수 있는 크기까지 확대 시킬 수 있겠죠.”
“그렇지.”
“야구공 크기가 예린이껍니다. 그런데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사씨일가를 씨를 말리더라도 지켜내야죠. 그래서 액화마나가 필요한 겁니다.”
마법사는 군말 없이 다시 집으로 들어가더니, 뭔가 잔뜩 들고 다시 나타났다.
“액화마나는 5개로 합의 보지. 그 이상은 절대 줄 수 없어. 마탑 유지가 불가능해. 대신, 곧바로 응용할 수 있는 1써클 마법 몇 개를 가르쳐 주겠네. 룬어로 된 마법 책도 번역마법을 걸어서 주지.”
“저야 고맙죠.”
“근데, 사씨일가라면 이 나라 음지와 양지를 움직이는 거물 중에 하나가 아닌가? 정말 지켜낼 수 있겠나?”
우규가 씨익 웃었다.
“안 보이는 곳에서 뒤통수 후려치는데, 지들이 별 수 있겠어요? 마법사님이 몰라서 그렇지, 마법은 이곳에서 만능 치트란 말이죠. 아는 사람이 없으니 방어도 못해요. 1서클이면, 마법사님대륙의 9서클이란 말이죠.”
마법사가 좀처럼 믿기 힘든 표정을 지었다.
“겨우 1서클로 말인가?”
“오죽했으면, 제가 마법을 배운다고 하겠습니까?”
마법사는 약간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내가 이 세계에 직접 관여만 할 수 있다면, 역사가 바뀔 수도 있겠군.”
우규가 큭큭 웃었다.
“마법사님, 여신과 맺은 계약을 파기 할 수 있어요? 저나 마법사님이나 서로의 세계에 대한 직접개입은 금기입니다.”
마법사는 곧 우울해졌다.
“하긴 그랬었지.”
그때 우규가 은근하게 말했다.
“근데 말이죠?”
“뭔가?”
“지난번 주셨던 하이엘프 오줌 말이죠.”
“아, 기억나네.”
“그게 축 처진 놈 살리는 데는 효과는 아주 기가 막힌데 말입니다. 너무 민감해서 문제란 말이죠.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그랬다.
지금 우규에게 당장, 액화마나의 확보도 중요했지만 이 빌어먹을 조루의 해결도 다급했다. 두 노예를 거느린 당당한 수컷으로서 노예보기가 졸라게 쪽팔렸던 것이다.
오줌을 안 쓰면, 원래 싸이즈보다 지나치게 커져버린 크기 때문에 서도 선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걸 쓰면 너무 민감해서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밤, 단 두 번 삽입을 하고 싸 버렸을 때, 그 누님이 황당한 표정이란......,
하지만, 마법사의 대답은 실망이었다.
“내 나이가 몇 살인 줄 아나? 자그마치, 130살이야. 이런 노인한테, 그런 걸 물어보면 어쩌나? TV보니까 장어가 좋다고 하던데, 한 번 먹어보지 그러나?”
“아......, 네.”
그렇게 실망한 우규였다.
그러나 꼭 죽으란 법도 없었다.
그날 마법사는 1서클 공기 쉴드 마법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는데, 그 응용범위가 아주 무궁무진했다.
거기서 우규는 한 가지 가능성을 발견했다.
잔머리의 승리였다.


------------


일단 이번 편은 야설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야설을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여기까지가 일단 첫 단원의 에필로그 아닐까 싶네요.
두 세계의 미래를 어깨에 짊어진 우규가 과연 대악당과 맞서 그의 하렘을 지켜내고, 진정한 BDSM조교로서 하렘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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