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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히는 마법사(return) - 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31 450회 0건

제 4 부



피에르 백작은 아키토스의 보고를 전해듣자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 대륙에 마법사의 대가 끊어지려고 하는마당에 새로운 마법사를 발굴했다는 소식에 피에르 백작은 날뛰듯 기뻣다.

"그때 그 청년이 마나를 다룰줄아는 마법사였단 말이더냐.."
"네. 아직은 마나를 쓰는것은 미숙하오나 발전가능성이 있습니다."

마법사.. 고서클 마법사 한명이 전쟁에 참여하면 전쟁의 판세가 뒤바뀔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자랑했기 때문에 피에르 백작은 마법사 모으기에 열중인 상태였기에 귀가 솔깃했다.

"하지만.. 미온스를 근신 30일에 처한건 너무 심한 처사라고 생각치않나."
"그렇지 않습니다. 명령을 불복종하는 자에겐 그가 비록 마법사라고 해도 똑같은 벌이 내려져야합니다."
"그래. 우선 그 청년을 노예에서 해방시켜준후 평민으로 계급을 올리게나. 책임지고 정식 마법사로 만들자신은 있겠지."
"저에게 맞겨주십시요. 피에르 백작님."

아키토스는 자신있는 표정으로 말했다.


또박 또박..

어두운 복도를 걷고있는 발자국소리가 유달리 크게 울렸다. 15개의 독방중에서 혼자 외로이 독방에 갖혀있는 미온스는 리엔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었다.

"미온스님. 안녕하십니까."

철장너머로 보이는 낯익은 얼굴.. 리엔이였다.

"너 이 개자식..!! 노예따위가 독방에 들어와..?!"
"노예라뇨.. 전 이제 정식으로 평민이 되었습니다. 미온스님처럼 귀족은 아니지만요."
"이 노오오옴..!!!"

미온스는 마나를 모을려고 했지만 독방 바닥에 그려진 마법제어진이 미온스의 마나를 빨아들였다.

"내가.. 이 독방에서 나오기만 한다면... 니 놈의 뼈를 내 손으로 직접 뽑아주마..!!"
"그랬으면 좋겠군요. 후후후..."

미온스에게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감옥에서 걸어나오는 리엔이였다. 한참을 걸으니 리엔의 눈동자에서는 초점이 다시 돌아오고 있었다.

"으으음..."

자신이 서있는 곳은 아키토스의 서재앞.. 언제 여기에 왔는지는 기억이 없었지만 자신의 머리속의 또하나의 인격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문을 열었다.

"허엄.. 어서 오게나. 리엔."
"아키토스님 안녕하십니까.."

수많은 책들이 방대하게 쌓여있는 서재 안은 마치 도서실을 방불케했다. 아키토스 옆에 서있는 금발의 아리따운 소녀는 리엔을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저.. 저기 저 아리따운 숙녀분은..?"
"아아.. 이 분은 피에르 백작님의 따님이신 엔나라고 한다."
"엔나 공주님이시라..."

엔나는 18살로 나이보다 더욱 성숙된 몸을 가진 여자였다. 가슴은 30대 중반인 시에나보다는 약간 작은편이였고 두툼하게 살이 올라있었다. 우유빛 피부와 아리따운 얼굴을 한 엔나는 기품있는 표정을 짓고있었다. 피에르 백작의 추잡한 얼굴을 생각하니 엔나는 신의 축복으로 만들어진 여신과도 같았다.

"엔나 공주님도 내 수업을 듣고계시는중이지."

현재 2서클의 마법을 자랑하는 엔나는 리엔에게 악수를 하면서 그에게 느껴지는 마나의 양을 대략 추정해보았다.

"아직 이분에겐 미미한 마나만이 느껴질뿐이다... 이런 분이 아키토스님의 눈에 들다니.."


"잘 부탁드립니다. 리엔님."
"네. 저두요."

그뒤로 세달동안 리엔은 아키토스의 수업을 들으며 마나에 대한 지식과 마법을 어떻게 쓰는가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었다.

"10서클은 드래곤들이라는 종족만이 구사할수있는 최고의 경지이고 인간마법사에게는 7서클정도도 대마법사라고 칭하기도 하지. "
"아키토스님. 왜 드래곤들은 10서클의 마법을 구사할수 있습니까."
"으음.. 리엔군. 참 좋은 질문이구나. 드래곤들은 우리 인간들보다 몇백년.. 아니 몇천년을 살수있다. 그 엄청난 수명이라면 10서클은 터득하고 남지.."
"그렇다면 인간들도 수명이 길어지면 10서클을 터득할수있다는 말씀이십니까..?"
"으음.. 그렇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10서클은 드래곤들만이 알아볼수있는 단어로 구성되어있어 우리 인간들은 알수가 없다."

수업을 끝마치고 서재에서 나오는 리엔은 뒤에서 부르는 엔나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리엔님은 학습속도가 매우 빠르신것 같네요. 하나를 알면 열을 아시는..."
"뭘요. 공주님께서는 아직까지는 저보다 잘하시잖아요."
"전 3년간 공부를 해서 2서클이 되었지만 리엔님의 이대로의 속도라면 금방 저를 따라잡으실수있을꺼에요."

엔나의 씁쓸한 말에 리엔은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엔나 공주님.."
"아.. 아니에요. 리엔님한테 질투심을 느껴서가 아니라... 저에게 기대를 해주시고있는 아버님의 기대에 어긋날까봐 그런것뿐이에요.."
"아..."
"전 그럼... 이만.."

엔나 공주는 얼굴을 붉히며 허겁지겁 자리를 떠났다. 그런 모습을 보고있자니 엔나 공주가 한없이 귀여워보이는 리엔이였다.

그렇게 아키토스의 수업을 받는 하루하루가 즐거웠다. 비록 평민과 귀족의 신분이였지만 리엔과 엔나는 더욱 가까운 사이로 발전해갔다. 비록 연인사이는 아니였지만 말이다.



지하감옥 안..

겅은 철장이 걷히면서 병사가 초최해보이는 미온스를 바라보았다.

"근신 30일이 끝이났습니다. 미온스님."
"드디어.. 이 악몽이 끝난건가.."

30일이 지난 미온스는 흥분이 많이 가려앉은 상태였으나 리엔에 대한 복수심은 여전했다. 그는 더욱 침착해졌으며 리엔에 대한 복수를 생각하고 있었다.



서재 안..

열심히 서재속에서 책을 뒤지고있는 엔나 공주는 "3서클 마법에 대한 이해"라는 책을 들고 커다란 책상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

리엔은 그 책상에 엎어져 잠이 들고있었고 엔나는 리엔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아름다운 리엔의 얼굴에 엔나는 얼굴을 붉혔다.

"아아.. 이러면 안되는데.. 금방 얼굴이 뜨거워져버렸어..."

자고있는 리엔의 이마에 엔나는 몰래 입맞춤을 했다. 그걸 알턱이 없는 리엔은 낮잠을 즐기고 있었지만 말이다.

마법훈련날..

넓은 초원위에 두 남녀와 아키토스가 서있었다. 싱긋한 봄바람이 은은하게 풀밭을 흔들고있었다. 엔나 공주는 훈련에 편한 소매가 반쯤내려오는 하얀 반티와 스커트를 입고있었다. 리엔은 늘상입는 편한 복장이였다.

"지금부터 3서클 마법을 연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키토스의 말에 엔나 공주와 리엔은 긴장된 표정으로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에어 블래스트..!"
"에어 블래스트..!"

동시에 주문을 외치자 마법이 캐스팅되면서 손위로 공기가 압축되어가기 시작했다. 엔나는 신중히 공기를 손안으로 압축시켜나갔다. 그리고 공중으로 힘껏 날리자 압축된 공기가 공중에서 펑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터져버렸다.

리엔은 손위로 한번에 공기를 끌어모아 그의 손위에서 공기를 터트리자 펑하고 리엔이 저멀리 날라가버렸다.

"쯧쯧.. 리엔은 마법을 익히는 속도가 빠르긴한데.. 덤벙대는게 문제지.. 엔나 공주는 마법을 잘 쓸주는 알지만 마나의 흐림이 아직까진 불규칙하시고..."

아키토스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아키토스는 압축된 공기가 터지는 소리가 들리지않도록 들판주위에 방음마법을 펼쳐놓고 성안으로 돌아가자 리엔과 엔나는 서로를 경쟁하며 마법을 연습했다.

해가 지고있는 무렵까지 연습은 계속되었고 엔나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글썽였다. 아버지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져있었다.

"휴우.. 엔나 공주님.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요."
"으응.. 그래야겠어."

엔나 공주의 말투는 한결 부드러워졌다. 그만큼 리엔을 믿고 의지한다는 뜻이였다. 이윽고 리엔이 엔나 공주의 눈앞에 서자 하얀 티에 비쳐보이는 두개의 골곡선이 선명하게 그려져있었다. 그녀의 목을타고 가슴쪽으로 흘러내리는 땀방울 하나하나가 리엔의 아랫도리를 자극시켰다.

순간 리엔의 눈동자에는 초점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리엔은 두려운 마음으로 그녀를 쳐다보며 서서히 눈동자가 잠기는것을 느꼈다.

"아.. 리엔. 오늘은 정말 힘든 날이였어... 날씨도 덥고.."
"네.."

엔나는 기지개를 피며 풀밭에 누었다. 그녀의 두개의 유방의 나란히 올라서있는것을 보자 리엔의 욕정이 들끓었다.

"공주님."

리엔이 그윽한 눈빛으로 그녀의 입술에 진한 키스를 하자 엔나는 당혹스러운 기색으로 리엔을 쳐다보았다. 사실 리엔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소심해보이던 리엔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올줄은 예상치도 못했다.

리엔의 능숙한 혀놀림에 키스만으로 엔나의 얼굴이 화끈거렸다.

"나.. 난 공주고.. 넌 평민이야..."
"아닙니다.. 공주님. 전 당신이 한명의 여자로만 보일뿐입니다.."
"아..."

리엔의 바지속에서는 이미 여자의 둔부안을 파들고싶어했고 리엔은 바지를 내려 그안에 있던 우람한 자지를 그녀앞에 꺼내보였다.

"헉..."

짧은 탄성소리.. 처음으로 보는 사내의 물건.. 준비가 아직 덜된 엔나 공주에겐 그것은 충격이였다. 리엔의 손길이 서서히 엔나의 가슴쪽으로 향했다. 엔나는 그 손길을 거부하지않았다.

물컹..

어떠한 남자도 근접할수없었던 공주의 가슴을 리엔이 처음으로 만진것이였다. 유두부분을 입으로 살짝 포개어 물자 엔나는 자신의 가슴을 아기처럼 빨아대는 리엔을 보았다. 리엔의 덜렁거리는 저 자지를 다시보자 엔나는 숨이 막힐지경이였다.

하나의 손이 자신의 아래쪽으로 더듬으며 아직 자라고있는 숲풀사이를 헤쳐 둔부쪽으로 손길이 스쳐지나가자 엔나는 순간적으로 짜릿한 흥분감을 느꼈다.

어느정도 손가락으로 콩알을 문질러주자 이윽고 아무도 건들지않았던 그녀의 옹달샘에서 꿀물이 흘러나왔다.

"다리를 벌릴게."
"으하앗... 차.. 창피해요.."

엔나의 말투는 순종적이였고 리엔은 조심스래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그러자 핑크빛 보지가 리엔의 눈에 확 들어왔다. 엔나는 극도로 창피감을 느꼈지만 리엔에겐 별 상관없었다. 오로지 이 뻣뻣하게 올라온 자지를 박을수만 있으면 되었다.

"공주님.. 갑니다."
"가갑...?"

엔나는 그 말의 의미를 몰랐지만 자신의 엉덩이사이로 무언가가 돌격적으로 파고들기시작했다. 꿀물이 윤활유가 되었지만 아직 처음인 엔나 공주에겐 그것은 고통이였다.

"아아아악.. 아파.. 아파..."

리엔은 두 손으로 엔나 공주의 두 다리를 붙잡고 천천히 자지를 밀어넣었다. 남자를 완강히 거부하던 그녀의 보지도 결국엔 본능에 따라 남자를 그 안으로 받아들여주었다. 보지는 강하게 그 남성을 조여 씨앗을 얻을려고했고 리엔은 피스톤 운동을 하며 강하게 그녀를 압박했다.

"처음엔.. 좀 아플꺼에요..!"
"흐으응.. 아파.. 으흐으윽.."

걸리적 거리는 무언가를 뚫으며 그녀의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며 허리를 흔들자 엔나 공주의 눈가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아픔의 징표였다.

리엔은 힘차게 그녀의 배안으로 자신의 씨앗을 터트렸고 그녀는 난생처음맛보는 뜨거움에 신음을 질렀다. 섹스가 끝이나자 보지에서는 피가 조금씩 흘렀다. 처녀막을 뚫었다는 증표였다.

리엔의 자지는 그녀를 여자로 한단계 성숙시켜주었다. 리엔의 뻣뻣한 자지는 거기에서 만족하지못하고 다시한번 그 보지안으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이번에는 한결쉽게 들어가는 자지였다. 엔나는 배안에 남자의 물건이 다시한번 들어오자 무의식적으로 밀어내려했지만 이번에 보지는 쑤욱쑤욱 자지가 들어갈 길을 터주고있었다. 꿀물이 듬뿍 흐르면서 엔나의 몸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었다.

"하윽.. 리엔... 리엔.. 아아앙..."
"엔나 공주님.. 이제 당신은 여자가 되는거에요.."
"하아앙.. 몸이 뜨거워.. 주체할수없다구..."
"하악.. 하악.. 으읏..!!"

꿀럭 꿀럭..

보지안으로 허연물이 쏟아지며 리엔은 자지를 뽑아냈다. 풀밭에서 하려니 무릎이 좀 따가웠지만 그런데로 참을만했다.

"음하.. 처음엔 아팠었는데... 점점더 기분이 좋아져가.. 이런건 처음이야... 이런게 섹스라니..."

엔나 공주는 슬쩍 쪼그라진 리엔의 자지를 보았다.

"이제 리엔의 자지는 죽는거야..?"
"풋.."

순진한 그녀의 질문에 리엔은 웃음을 터트렸다.

"아닙니다요. 여자들이 제 씨앗을 얻고싶다면 다시 커지죠."
"남자는 넣고 여자는 받아들이는 구조로 되있는거네.."
"남자가 안으로 자지를 넣으면 여자는 자지에서 씨앗을 뽑아내죠."
"아.. 그럼 내 배안에도.. 리엔의 씨앗이 있는거겠네..?"
"으음.. 그건 잘.. 하하하.."

리엔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딱아가며 말했다. 만약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 리엔은 엔나 공주의 몸에 자신의 아이를 배게 만든 중죄인이 되는것이였다.

그렇게 리엔의 또다른 인격은 일을 저질렀다.



제 5 부



일주일 후..

길고긴 잠에서 깨어난 리엔은 정신을 차리며 아랫도리의 욱씬거림을 느끼며 눈을 떴다.

"그 인격이 도대체 몇일간 내 몸을 조종한거지... 으윽.. 머리가 땡겨오네.."

하지만 아랫도리가 불끈해져오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자신의 물건을 조여오자 놀란 표정을 지으며 이불안을 들쳐보았다.

자신을 바라보고있는 그 눈길.. 금발의 머릿결.. 엔나 공주였다. 리엔은 왜 어째서 엔나 공주가 자신의 자지를 붙잡고 빨고있는지에 대해서는 영문을 몰랐지만 으윽하는 신음과 함께 정액이 공주의 입안으로 들어왔다.

"와.. 3번째 사정이다.."

3번째.. 그 말을 듣자마자 리엔은 공주를 바라보았다. 내가 자고있는동안 3번이나 물건을 세웠다 죽였다 했다는 말이였다. 그 순수했던 공주님이 이렇게 음란한 자태로 자신의 물건을 물고있다니...

"하악.. 이제 그만하세요.. 제가 힘들어요.."
"한번만 더하구.. 응?"

능숙한 솜씨로 자지를 다시 뻣뻣하게 세운후 공주의 입안으로 스르륵 들어가 천국을 맛보았다. 마지막 정액마져 토해내자 엔나 공주는 그 정액을 맛있게 먹기시작했다.

"오 신이시여.. 도대체 내 안에 있는 그 놈은 어떤 자식이길래.. 저 공주님을.. 이렇게..."

이불안에서 기어나온 그녀는 침대위에서 일어섰다. 출렁거리는 젖가슴과 털이 뽀송뽀송하게 나있는 숲풀을 보자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정직하게 반응하는 아랫도리였다.

"이렇게 커져서야.."

공주는 그대로 자리를 낮추어 위로 곧게 솟아있는 자지의 귀두부분부터 보지안으로 쑤욱 들어가게 만들었다. 얼마나 젖어있으면 걸리적 거리는 느낌없이 단번에 그녀의 깊은 안쪽으로 들어가버렸다.

"으읏..."
"응하아아앙... 좋아.. 좋아.."

엉덩이를 들썩이며 심지어 부랄까지 파묻혀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격하게 몸을 움직였다.

"음하앙... 리엔껀 굵어.. 미쳐.."
"으으읏..."



이렇게 엔나의 보지를 몇번 가게만들자 겨우 엔나 공주에게서 벗어날수가 있었다. 문을 열자 양문에 서있던 경비병들은 아무말없이 고개를 정면으로 쳐다들뿐이였다. 분명히 방안에서 나는 신음소리를 들었을터.. 리엔은 흠흠 헛기침을 한번한후 복도를 걸었다.

"저 놈 평민주제에 엔나 공주님하고.."
"대낮부터 그짓이라니.. 이건 엄청난 사건이야.."
"쉿.. 괜히 말해서 일을 크게 벌릴 필요는 없어. 그냥 우리만 입을 다물면 되겠지."

이윽고 두 경비병들은 방안에서 요염있는 자태로 걸어나오는 엔나 공주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는 오늘따라 크게 들썩이고 있었다.

"그나저나.. 남자맛을 알아서인지 성숙해보이는데.."
"크하.. 저 엉덩이좀 봐라.. 날 향해 흔들고있는거 아닐까..?"
"아까 그 평민놈의 자지를 박은 엉덩이라서 그런지 미치겠군.."

그 둘은 방안에서의 일을 서로 상상하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헛된 꿈이였지만 말이였다.

한편 리엔은 교육을 받으러 걸어가는데 우연히 시에나 부인과 마주쳤다. 자신의 기억상 분명히 시에나 부인은 자신에게 화가 났을터.. 리엔은 조용히 지나치려했다.

"리엔님. 아니 주인님.. 일로.."
"주인님...?"

옆방으로 몰래 이끌려간 리엔은 시에나 부인의 손에 이끌려 바지자크가 풀려지고 다시한번 육중한 자지가 그녀의 눈앞에 펼쳐졌다.

"으음... 이렇게 커다란 자지는 정말이지.. 주인님에게 어울리는 것이에요.."
"내가 왜.. 시에나 부인의.. 으읏.."

따듯한 입안으로 자지가 들어가자 혀가 뱀의 꽈리처럼 스르륵 자지를 강하게 빨자 춥춥 소리가 나면서 그녀의 입안에서 무럭무럭 커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정액이 터져나오면서 부인의 목구멍을 타고 흘러내렸고 부인은 아무런 꺼리낌없이 정액을 먹었다.

"으음.. 비릿한 맛이나네요... 주인님.."
"하아.. 하아.. 계속 이러면 정말 미쳐버릴것 같아.."

자신의 쌍방울을 부드럽게 혀로 핥는 시에나를 보자 리엔의 마음속에는 새로운 이성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서서히 리엔의 눈동자에는 초점이 흐려지고 있었다.

"옷을 벗어."
"네.. 주인님..."

시에나는 참을수없다는듯이 자신이 입고있던 드레스를 벗어던졌다. 언제 누가 들어올지 모르는 이 방안에서 시에나와 리엔.. 단 둘이 있었다.

시에나는 축축히 젖어있는 팬티한장만을 입고있었고 브래지어는 그녀의 커다란 유방을 가리기에는 부족했다.

"이렇게 젖어있는 음란한 보지라니.."
"아이잉... 몰라요.. 그동안 주인님이 제 보지안을 청소해주지 않아서 그렇잖아요."
"그래..? 그럼 어디한번 깨끗히 너의 안을 청소해주지.."

그녀는 벽에 손을 디딘채 엉덩이를 리엔이 바라보고있는 쪽으로 세웠다. 이런 자세가 그녀가 좋아하는 자세일것이였다.

"오늘은 뒷구녕으로 느끼게 해주지.."
"모.. 몰라..."

쪼그맣게 오무려져있는 항문은 쉽게 리엔의 접근을 용납하지않았지만 여러번 시도한끝에야 귀두부분이 문턱에 걸려들었고 순식간에 애널안으로 그 커다란 자지의 일부분이 들어갔다.

"으하아아앙... 주인님의... 자지가.. 학학... "
"어디로 들어갔단 말이지..?"
"으으응... 그.. 그건.."
"보지야.. 아니면 똥구녕이야.. 응?"

강하게 자지를 밀어넣자 시에나는 참을수없는 희열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또.. 똥구녕.. 으흐으응..."
"후우우.. 암캐에게 상을 줘야지.."

창문을 열고 베란다로 삽입한채 들어오자 리엔은 그녀를 냅다 들어서 두 다리를 베란다의 난간에 고정시킨후 항문에 삽입한 상태로 서있었다.

그녀의 두다리를 벌려져있었고 아래에는 노역장이 있었다. 노예들은 아침일을 하느라 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전혀 모르고있었다.

"하으아앙.. 보.. 보여져버려요..."
"뭐 어때. 노예놈들도 여자구경 한번 제대로 못했을꺼 아냐..?"
"으으응.. 하.. 하지만..."

그녀의 말림에도 불구하고 리엔의 굵다란 자지는 AA하게 움직이며 빡빡하게 조여오는 그녀의 안을 깊숙히 탐색해나갔다. 거세게 허리를 움직이자 그녀의 벌려진 두다리 가운데에서 꿀물이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노예의 머리에는 맞지않고 그대로 땅으로 떨어졌다.

"학학.. 아까운데.. 맞혔으면 다 보일수있었을텐데.."
"주.. 주인님은.. 으하아앙으으응.. 변태야...."

리엔은 그녀의 넓적한 엉덩이를 두손으로 지탱한채 다시한번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으음.. 비가 오려나.."

한 노예가 머리위로 떨어진 축축한 액체에 고개를 위로 들여보았다.

".........!!"

그 노예가 그녀를 보는순간 시에나는 오르가즘을 느끼며 핑크빛 보지에서는 홍수가 터져나왔다. 줄줄줄 물이 흐르면서 오줌까지 섞여나왔다.

"하으으응... 하아아앙... 들켜버렸어.. 남에게 보여졌다구.. 하으아아앙..."



아래에선 그 광경을 보았던 한 노예가 흥분된 표정으로 다른 노에들을 불렀다.

"이봐. 아까전에 저 위에서 어떤 귀족부인이 다리를 벌린채 남자랑 섹스를 했다니깐.."
"미친놈. 그런 짓을 할 귀족분들이겠냐. 그 귀하신 분들이.."
"보지에서 물이 줄줄 흐르는 년일꺼야.. 그 년은.."
"미친.. 일이나 잘해. 경비에게 들키기전에.."


시에나의 가슴위에는 뜨거운 남자의 좆물이 잔뜩 뿌려져있었고 바닥에 누은채 신음하고 있었다.

"휴우.. 뒷구멍으로 가버리다니.. 넌 보지보다 똥구녕이 좋은가보지..?"
"하으응... 하악.. 하악..."

거친 숨을 몰아쉬는 시에나를 뒤로 한채 리엔은 문밖으로 나섰다. 이때였다. 잠시도 쉴틈없이 허겁지겁 경비병이 리엔에게 달려왔다.

".......?"
"리엔님. 피에르 백작님이 부르십니다."

리엔의 눈동자에는 다시 초점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저번의 기억이 상세히 돌아와있었다.

"..........."
"리엔님?"

멍하니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리엔을 바라보며 경비병이 다시 말하자 리엔은 고개를 들었다.

"피에르 백작님이 급히 부르십니다."
"피에르 백작님이...?"

이윽고 피에르 백작앞에 서게 된 리엔은 혹시 엔나 공주의 일때문인지 하고 혹시나하는 걱정이 들었다. 피에르 백작옆에는 아키토스가 서있었다.

"리엔. 아직 교육을 받아야할 자네를 지금 이리 불러서 미안하네."
"괜찮습니다."
"으음.. 자네를 부른 이유는.. 이 성의 변방에 오크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네.. 그렇기에 그대를 실전에 투입할 생각이라네.."

그동안 성안의 생활에 질려있던 리엔에겐 희소식이였다. 리엔의 또다른 인격에게는 여자를 많이 접할수없다는 실망감이 들었겠지만 말이였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 으어어.. 이 애송이가..
- 조용히좀 하세요.

머리속에 울리는 노인의 목소리도 많이 친숙해진 상태로 별로 놀라지않는 눈치로 속으로 대답했다.

- 지금 살아있는 동안 더 많은 여자들에게 나의 우수한 정자를 나눠줘야 하거늘..
- ........

이번에 들리는 음성에 대해서 리엔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번 전투에 아직 교육을 받고있는 리엔을 참가하게 한것은 미온스의 뜻이였다. 미온스는 피에르 백작에게 오크의 수를 부풀려 말한후 그를 변방의 전투에 투입되도록 부추긴것이였다. 아키토스가 알았다면 미온스를 호되게 혼냈을것이였지만 불행히도 아키토스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시에나와 엔나 공주는 리엔의 무사귀환을 기도하고 있었다.




제 6 부




전투 지역으로 리엔은 마차안에 다른 병사들과 몸을 싣고 가고있었다. 마차 주위에는 병사 20명이 호위를 하며 걸어갔고 기사 100명이 말을 타면서 행진을 계속해나갔다.

이번 전투의 총대장 켄트는 40대 중반의 나이에 기사가 되어 실력은 소드 익스퍼트정도였다.

기사의 실력은 마나를 잘 다룰수있는가에 달렸는데 대부분 검에 마나를 씌워 검을 더욱더 날카롭게 무엇이든 벨수있는 무기로 만들수있다.

소드 익스퍼트는 소드 마스터의 전단계로 검기를 방출할순 없으나 마나를 이용해 검끝에 또다른 검날을 만들수가 있었다. 소드 마스터는 전 대륙을 뒤저도 50명을 넘지를 못하는 현실을 감안할때 소드 익스퍼트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짐착할수 있다.

미온스도 이번 전투에 참가했는데 그의 목적은 실제로 전투가 아니라 리엔의 목숨이였다.

변방의 전투지역으로 도달하자 수많은 오크들이 저멀리서 한 마을을 약탈하고 있었다. 마을에선 불길이 치솟고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머리는 돼지머리를 하고 몸색깔은 초록빛을 띄는 오크의 성격은 단순함. 오크대장정도가 머리정도 굴릴줄아는 수준이였다.

"저 마을은 구하지 않습니까.."
"푸하핫.. 젊은 친구. 우린 이 근방을 오크들이 넘지못하게만 하면 되. 괜히 힘쓸필요는 없지."

마차안에 있던 병사들은 리엔의 순진무구한 말에 웃음을 터트리며 재밌다는 표정을 지었다.



"취익.. 모두 챙겼냐.."

오크대장의 말에 모든 오크들은 무기를 일제히 들며 답했다. 그때 저 멀리 들판쪽에서 사람이 모습이 보였다. 두터운 갑옷을 입은 기사들.. 성에서 보낸 토벌대가 분명했다.

"취익.. 인간. 저기에 맛있는 인간들이 있다..!! 죽이자..!"
"취익. 대장의 말을 따르자..!!"

오크들은 기사의 무서움을 모른채 일제히 500마리정도가 돌진하기 시작했다.

"어이 마법사. 어서 나와서 지원좀 부탁하네."

미온스가 켄트에게 리엔은 견습마법사에 지나지않다고 미리 귀뜸해둔 상태였기에 켄트는 리엔을 별로 탐탁치않게 생각했다.

리엔은 저기 말에 타고있는 미온스는 왜 나서지않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저 멀리 들려오는 오크들의 음성소리에 서둘러 마차에 내려 오크들이 훤히 내려보이는 전방으로 갔다.

"파이어 볼..!!"

리엔의 손에 10개정도의 불덩이가 만들어지자 능숙하게 불덩이를 움직여 저멀리 다가오는 오크들에게 날렸다. 순식간에 날아오는 파이어볼을 미쳐 보지못한 오크들은 모두 화염덩어리에 몸을 휩싸인채 돼지 멱따는 소리를 하며 죽어갔다.

"취익..! 어떻게 된거냐..!"
"취익. 인간 놈들이 이상한 불을 씁니다..!"
"취익. 우린 수로 밀어붙이면 된다. 가자..!"

오크대장의 예상과는 달리 리엔은 연속해서 파이어볼을 오크무리에게 갈겨댔고 그덕에 500여명중에서 100명이나 화염에 휩싸인채 살이 타들어가 죽었다. 오크들은 인간의 살을 맛보기 위해서 지칠줄 모르는 체력으로 기사들에게 거의 근접해오자 기사들은 검을 뽑아든채 돌진했다.

" 하아.. 하아.. 내가 쓸수있는 마나를 다 ㎨?. "

리엔은 나머지 오크처리를 기사들에게 맡기기로 하고 뒤로 빠졌다. 그동안 기회를 엿보던 미온스에겐 그런 리엔의 모습은 철호의 찬스가 아닐수없었다.

"흐흐흐.. 이제야 복수를 하게되었구나.. 파이어 볼..!!"

손위에서 커다란 불덩어리가 리엔의 등으로 손살같이 향해졌고 리엔은 황급히 실드를 펼쳤으나 마나가 부족한지라 오래버티지못하고 실드와 파이어볼이 동시에 소멸榮?

"미.. 미온스님...!"
"님이라니.. 앙..? 이번에도 그 시시껄렁한 연극이냐."

" 그 노인네가 설마 또... "

자신의 몸안에 있는 새로운 인격의 성격으로 보면 그러고도 남았다.

"아 미치겠네.. 도대체.."
"미쳐..? 내가 더 미칠판국이다..!!"

기사들은 오크들과 싸우고 있었기에 뒤를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미온스는 연속해서 파이어볼을 손위에 만들어내 발사했고 리엔은 그 공격을 피하기에 급급해 숲속으로 몸을 내달렸다.

"크하핫..! 내가 놓칠줄 아느냐..!"

미온스의 말은 재빨리 사냥감을 ?아 달리기 시작했다. 인간의 발로 말의 속도를 추월한다는건 불가능해보였다. 지금 몸이 허용할수있는 마나가 거의 바닥을 치고있는 리엔에겐 끔찍한 일이 아닐수가 없었다. 속으로 그 노인네를 몇십번 저주를 퍼부으며 숨이 턱까지 차도록 달리고 또 달렸다.

- 내가 도와줄까.. 끌끌
- 빨리 도와줘요..! 죽기전에..!
- 뭐 나도 이 몸이 죽으면 안되니깐..

리엔의 눈동자에 비치는 초점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리엔의 몸안에 있던 새로운 인격이 다시한번 미온스 앞에 등장했다.

" 뭐야.. 이 녀석.. 왜이렇게 몸에 흐르는 마나가 없지. "

"파이어 볼..!!"

리엔의 생각이 채 끝나기도 전에 미온스의 파이어 볼이 리엔의 옷깃을 태우고 지나갔다. 리엔은 몸 깊숙히 흐르고있는 마나를 방대하게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리엔의 마나가 띄고있는 살기에 말은 겁을 먹은채 그 자리에서 멈춰섰다.

"뭐.. 뭐야.. 저 자식.. 몸에서 방대한 마나가 느껴지잖아.."

금방이라도 지쳐 죽을듯이 보이던 리엔의 표정에서는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미온스는 말에서 내려 리엔에게 다가갔다. 최후의 일격을 날리기 위해서였다.

"니 놈이 정말로 겁을 상실했구나."
"겁..? 푸하하하핫..!! 이 미친놈이..!"

리엔이 머리위로 헤이스트를 쓰자 재빠른 몸놀림으로 순식간에 미온스의 뒤로 도달했다.

"이렇게 마법 캐스팅 속도가 느려서야.. 날 잡겠어?"
"허.. 헉.. 어느새...!"
"난 워낙 살생은 그다지 반가워하지않아서 죽지않을 정도만 패주마."
"이이.. 미친놈이..!!"

미온스가 고개를 돌리는 순간 어느새 리엔의 주먹이 미온스의 안면에 강타했다. 마법전이 아닌 육탄전이 되버린 셈이였다.

헤이스트를 쓴 리엔의 육체적 스피드는 한단계 올라간 상태라 그의 주먹은 미온스로썬 도저히 눈으로 볼수가 없었다. 미온스는 온몸 구석구석 주먹찜질을 당하기 시작했고 리엔은 신나게 그를 두들겨팼다. 노예시절.. 노역장에서 단련된 주먹질은 요긴하게 쓰이고 있었다.

"역시 때리는 맛이 나는구나.. 크하핫..!!"
"크허억.. 이 미친놈이.."

퍽..!

"이 개새끼가..!!"

퍽..!

미온스가 욕을 할때마다 리엔의 주먹이 그를 용서치않았다. 뼈가 부서질것 같았다. 저 놈은 악마였다. 아니 악마에게 혼을 판 놈이 분명했다. 미온스는 그렇게 생각한뒤 퉁퉁부은 얼굴로 넙죽 리엔에게 업드렸다.

"죄.. 어버버.. 죄송합니다..."
"이제야 순종한 양이 映립? 끌끌.. 좋아."

미온스의 눈빛에는 아직 살기가 여려있었고 순식간에 리엔의 턱을 향해 아이스 미사일을 발사했다. 날카로운 얼음송곳모양에 리엔은 황급히 피해 뒤로 물러났다.

"크윽..."

미온스의 최후의 한방이 물거품이 되자 리엔은 마나가 실린 주먹으로 미온스의 복부에 깊숙히 찔러넣었다. 미온스는 그대로 꼬꾸라졌고 리엔은 쓰러져있는 그를 쳐다보았다.

"뭐.. 이쯤이면 憫?"

발걸음을 옴겨 다시 들판으로 나오자 넓은 들판위에 오크들의 시체가 장사진을 이루고있었다. 오크의 피가 들판을 적셨고 나머지 오크들은 황급히 도망가기 바빳다.

"휴우.. 드디어 오크들이 도망치고있군.. 오크대장이 죽은 이상 저 녀석들은 다른 몬스터의 밥이 되겠지."

총대장 켄트는 피가 묻은 검을 쓰윽 얇은 천으로 딱은뒤 검집에 바로넣었다. 리엔의 눈동자에는 또다시 초점이 돌아왔고 눈앞에는 넓은 들판위의 오크시체들이 여기저기 널려져있었다.

"우욱..."

무참히 잘려나가있는 오크들의 시체를 보자 헛구역질이 올라왔다.

"자네. 괜찮나."
"넵.. 이 정도는.."
"우린 한동안 이 지역에 머물게 될껄세. 자네가 병사들과 함께 오크들에게 침략당한 마을들을 살피고 오겠는가. 도망간 오크들이 마을안에 숨어있을수도 있으니 말일세."
"네."

켄트는 견습마법사라고 생각되는 리엔에게 병사들이나 하는 탐색을 시켰지만 리엔은 그다지 싫은 눈치는 아니였다.

병사 5명과 리엔은 들판사이를 걸어가며 저멀리 떨어져있는 마을로 향했다. 케베레 마을이라고 불리오는 이곳은 들판사이에 지어진 마을이라 몬스터의 습격이 잦은데 그덕에 철통수비를 자랑하는 마을이였다. 그런 마을이 오크들의 엄청난 숫자들을 감당하지못하고 점령당해버렸었다.

케베레 마을안으로 들어서자 병사들은 뿔뿔이 흩어져 혹시라도 살아있는 오크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마을 사람들이 시신이 바닥에 나뒹굴었고 리엔은 목구멍에서 올라오는 구역질을 참지못했다. 오크들이 아무리 멍청한 존재라지만 이렇게 인간을 죽일수있다니... 리엔은 오크의 잔인성에 참을수없는 혐오감을 느꼈다.

"학학학.. 으흐응.. 학학.."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신음소리에 리엔은 그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자그마한 집안 부엌에서 20대로 보이는 여성이 다리를 벌린채 오크에게 능욕을 당하고 있었다. 그 오크는 자신의 일에 열중하느라 동료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눈치였다.

오크의 자그마한 자지에서는 놀랄만큼의 허연 물이 뿜어져나왔다.

"취익.. 좋구나.."

오크에게 능욕을 당하고있는 여자는 가쁜 숨을 내쉬며 눈물을 쉴새없이 흘러냈다. 다시한번더 삽입을 하려는 오크의 등쪽에서 리엔의 검이 오크의 배를 꿰뚫었다.

혹시몰라 병사들에게 빌려 가져온 검이였는데 마나가 없는 지금 검만큼 상대방을 효율적으로 죽일수있는 무기는 없었다.

오크는 복부에 손을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오크중 유일하게 복상사로 죽은 놈일것이다.오크의 시체가 그녀의 몸을 덮었고 그녀는 그 충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그대로 기절했다.

리엔은 마을의 생존자인 여자를 천으로 몸을 덮게한뒤 그녀를 업어 마을중앙에 기다리고있던 병사들과 합류해 진영으로 걸어갔다.

"이 여자는 어떻게 살아남았데..? 오크의 잔인성으로 보면은 살아날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여자인데."
"어떤 오크에게 능욕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크으.. 지독하구만.. 하지만 이 년 엉덩이 한번은 큼지막하네.. 크큭. 오크가 좋아할만하겠어."

리엔은 병사들의 기분나쁜 농담을 들으며 AA히 진영으로 향했다. 리엔이 그녀를 다른 병사에게 건네주었을때 리엔은 그녀를 구했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왠지 오늘밤은 잠이 잘 올것같았다.

그날 밤.. 여러개의 천막안에서 병사들이 제각각 잠을 청하고있었고 미온스는 한 천막안에서 끙끙 앓으며 치료병에게 임시처방을 받고있었다.

첫번째 전투에서는 승리했지만 오크들이 여기서 물러설것이라고는 총대장 켄트는 생각치 않았다.

한편 마을의 유일한 생존자인 여자는 한 천막안에서 수많은 병사들의 욕망을 풀어주고있었다. 이곳저곳 구멍이랑 구멍에는 자지가 꼽아져있었고 쉴세가 없었다. 켄트도 그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동안의 행군에 피로에 지친 병사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묵인하고있었다.

다음날 아침..

오크들에겐 고르나 성으로 침략해들어가려면 저 들판을 가로질러가야만 했었다. 새롭게 뽑힌 오크대장은 체격이 좋았고 온몸은 중무장을 한 상태였다.

"취익.. 저 들판만 지나면 맛있는 인간들이 있을것이다..!"
"취익.. 지금 당장 인간의 몸을 맛보고 싶군요."

오크무리들은 숲속에 숨은채 들판위의 기사쪽 진영을 주시하고있었다. 몇몇 오크들이 들판위에 널부러져있는 동족의 시신을 보고 겁을 먹었지만 오크대장은 그 겁을 먹은 오크의 목을 모든 동료들이 보는앞에서 따자 오크무리들의 불만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취익.. 1000년전.. 우리 오크들이 인간들을 지배했을때를 생각해라..!! 지금은 인간들에게 우리 동족들이 학살을 당하고 있다...!"
"취익.."

오크대장은 그렇게 외친후 저멀리에 위치하고있는 진영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돌격명령을 내렸다.

"취이이익...!!"

벌떼같이 들고일어서는 오크무리속에서 넘어지는 오크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어제 죽은 오크시체를 밟고 지나가다가 미끄러워져서 넘어지는데 넘어진 오크는 뒤에서 뛰어오는 오크의 발에 짓눌러 죽어버린다. 그들에겐 전진이란 말은 무조건 앞으로 달리는것이였다.

"후훗.. 최후의 일격인가..? 모두들..! 전투 태세를 갖춘다..!!"

스르릉..

일제히 켄트의 말에 검집에서 검을 뽑아들었다. 변방의 전투에서의 마지막 전투였다. 햇빛은 강하게 그들을 내리째고있었고 갑옷안은 미칠듯이 땀이 흘러내렸지만 기사들의 표정은 굳게 다물어져있었다.

켄트의 검에서는 강한 마나가 느껴지고 있었다. 그 마나는 누군가를 날카롭게 벨수있다는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검날이 번뜩였다.

"취익.. 죽어라 인간..!"

켄트가 억센 팔로 검을 강하게 휘두르자 오크의 몸이 무썰리듯 쉽게 잘려나가버렸다. 그 순간 피는 흐르지않았고 오크의 상체가 들판에 쓰러지고나서야 피가 철철 흐리기 시작했다.

켄트의 기선제압에 놀란 나머지 오크들은 잠시 멈칫했지만 새로 임명된 오크대장의 명령앞에 다시 돌격을 시작했다. 기사들은 켄트의 행동에 용기를 얻으며 자신들에게 달려오는 오크들의 목을 정확히 베어내기시작했다. 리엔은 그 뒤에서 파이어 볼을 연사하며 그 싸움을 돕고있었다.

"취이익.. 마법사 죽어라..!!"

리엔에게 달려오는 오크는 도끼를 던졌고 리엔은 미쳐 그것을 피하지못하고 가슴팍에 찍혀버렸다. 고통스러웠다.
리엔은 간신히 가슴에 박힌 도끼를 뺀후 자신에게 도끼를 던진 오크의 몸을 파이어볼로 재도남기지않고 태워버렸다.

전투는 오크 생존자 0명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리엔은 가슴에 난 상처를 치료마법으로 치료할수있었다. 치료마법과 거리가 먼 리엔에겐 서툰 솜씨였기에 마나가 많이 소모되었지만 말이였다.


들판에서의 승리를 거둔 켄트는 기사단을 이끌고 당당하게 성으로 되돌아갈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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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5,6 부를 올렸습니다. 한편에 3편씩 올려버릴까요 ..? 274 부까지 언제쯤 다올릴까나 `ㅡ` ;;
5부까지 올릴려고 했는데 홀수는 마음에 안들어서 6부까지 올렸습니다 ^^:
제 글이 타 글보다 제일 길듯??

아무튼 즐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응원리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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