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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시☆라이프 - 1부10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32 306회 0건


Chapter 2. [카사노바와 백치소녀와 망망대해]


"현욱, 또 뭔가 도와줄건 없어?"
"이젠 좀 쉬는게 좋을 것 같은데... 현정, 피곤하지 않은거야?"
"응! 하나도 피곤하지 않은걸!"

내 부탁에 옷을 차려입은 후, 현정은 아까부터 계속 나에게 붙어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내가 뭘 하려고 하든간에 따라붙어와서 도와주려고 하는 것이다. 그 마음은 고맙지만, 서투른 현정의 손재주로는 오히려 내 일을 더 방해하고 있을 뿐이였다.
난 손을 들어서 현정에게 방해하지 말라는 의사표시를 한 뒤, 타월을 여러장으로 겹쳐서 "간이뜰채" 를 만들었다. 그렇게 완성된 뜰채를 바닥에 내려놓고 이마로 흘러내리는 땀을 스윽 하고 닦으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해는 어느샌가 중천에 떠 있었고 그 햇빛은 너무 강렬해서 똑바로 볼 수 없을정도였다. 내가 현기증을 일으킬정도니 현정 역시 상당히 어지러울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고개를 돌려서 현정을 보니, 그녀 역시 손으로 연신 흐르는 땀을 닦으며 작게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위험하다. 이러다가는 정말 일사병으로 둘 다 쓰러져버릴지도 모른다. 그렇게 손으로 눈가를 가리고 해를 쳐다보다가 다시 시선을 돌리자, 그곳에는 시릴정도로 파란 바다가 넘실거리고 있었다.
답은 나의 바로 옆에 있었다. 내가 왜 이 생각을 못했었던 것일까?
난 옷도 벗지 않은채로 바로 보트를 넘어서 바다로 뛰어들었다. 첨벙 하며 커다란 파문이 일어나고, 곧 내 몸을 시원한 바닷물이 휘감는것이 느껴졌다.
티셔츠의 목 부분을 펄럭펄럭 거리며 땀을 닦던 현정은 내가 바다로 뛰어내리자 깜짝 놀라며 보트 바닥에서 일어섰다. 난 바닷물로 얼굴을 여러차례 씻고나서야 보트위에 멀뚱하게 서 있는 현정에게 들어오라고 손짓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우물쭈물 거리기만 할 뿐 좀처럼 들어올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현정, 뭐 하는거야? 빨리 들어와. 그러다가 일사병 걸린다고?"
"그, 그렇지만... 하우... 나 수영 못하는걸..."
"그럼 이 참에 배우면 되겠네. 자, 내가 손 잡아 줄 테니까."

내가 손을 내밀자 그녀는 정말로 마지못해 한다는 표정을 지으며 발을 바닷물에 살짝 담그고 내 손을 잡았다. 바로 그 순간, 난 잡은 손을 강하게 뒤로 당겼다. 그러자 현정은 꺄악- 하고 커다랗게 비명을 지르며 내 옆으로 풍덩 빠져들어오고는 양 팔을 허우적대며 바닷속으로 가라앉아갔다.
심심해서 해본 장난에 현정이 이렇게나 거나하게 빠질줄은 몰랐기에 난 엄청나게 당황한 채로 어찌할 줄을 모르고 있다가 황급히 바닷속으로 잠수해서, 가라앉아가는 현정의 손을 잡고 물 밖으로 끌어올려주었다.
물에서 건져 올려지자마자 현정은 입에서 물을 분수처럼 뿜고는 구명보트의 끝부분에 달려있는 손잡이에 매달렸다. 난 손으로 물을 가르며 천천히 그녀에게로 다가가서 어깨를 붙잡아 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잠시 숨을 고르다말고 나를 약한 주먹으로 퍽퍽 두들겼다.

"바보! 깜짝 놀랐다고! 현욱은 정말 바보!"

나는 계속해서 사과하고, 또 아양을 떨면서 현정의 비위를 맞춰주어야했다. 그러길 잠시, 현정도 드디어 화가 풀린건지 쀼루퉁한 표정을 얼굴에서 지우고, 시원해보이는 표정을 다시 떠올렸다. 분명 깜짝 놀라게 한건 미안한 일이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았으면 현정은 끝까지 바다에 들어오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계속 그런식이였다면 현정은 분명 지금쯤 일사병에 걸려서 앓아누워 있었을 것이다. 그런 장면을 볼 바에야 차라리 내가 조금 괴로운게 확실히 더 나은 선택이였던것 같다. 구명보트의 손잡이를 꽉 잡으며 해맑게 발로 첨벙첨벙 물장구를 치고 있는 현정을 보고 난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가득 띄우다가... 또 코에서 피를 분출해버렸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것이지만 물을 먹은 현정의 티셔츠는 그녀의 몸에 철썩 하고 달라붙어서 커다란 가슴과 귀여운 유두의 윤곽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버린 나는 현정의 뒤로 다가가서 허리를 감싸안으며 몸을 밀착시켰다. 그리고 손을 아슬아슬한 위치까지 올려서 그녀의 가슴 바로 밑에서 멈추었다.
현정은 물장구를 치다말고 뚝 멈춰서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았다. 난 보트를 꽉 잡고 있는 그녀의 손가락을 손잡이에서 반 강제로 떼어냈다. 그러자 현정은 허둥지둥하며 내 가슴에 매달려왔다. 난 두 팔로 현정의 허리를 살짝 감싸며 내 쪽으로 끌어당겨서 그녀의 엉덩이를 은근슬쩍 어루만졌다.

"너, 분명히 수영 못한다고 했었지?"
"응! 그, 그러니까 빨리 놔줘어어어어~ 무섭단 말이야!"
"괜찮아. 내가 꼭 붙잡고 있을테니까. 그럼 지금부터는 수영하는법을 가르쳐줄게."

약간 미심쩍은듯한 시선을 나에게 보내는 현정에게서 애써 고개를 돌리고 손으로 부드러운 그녀의 엉덩이를 살짝 쥐었다. 현정은 내 품이 갑갑한지 살짝 한숨을 흘렸다.
너무 오랫동안 붙들고 있어도 이상하기에 나는 현정의 뒤로 돌아가서 허벅지를 붙잡고 물 위로 살짝 들어올려 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깜짝 놀라며 마구 발버둥을 쳤다. 난 한숨을 쉬며 양 팔로 그녀의 배와 다리를 동시에 들어주었다.
내가 힘을 빼지 않으면 손을 놓아버리겠다고 말하자 그제서야 현정은 거의 울듯한 표정을 지으며 몸에서 힘을 뺐고, 잠시후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우, 우와?! 몸이 물에 떠있어!"

나는 현정의 몸에서 손을 살짝 치웠고, 그녀는 그런것도 모른채로 물장구를 치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잠시후에 양손을 들어서 현정에게 보여주자 그녀는 깜짝 놀라며 다시 허우적대기 시작했다. 마치 자전거를 처음 타 보는 어린아이 같아서 무심코 내 얼굴에는 미소가 떠올랐다.
다시 손을 뻗어서 그 가느다란 팔목을 잡아주고 물에서 끌어올려주었다. 현정의 하얀 티셔츠는 아까보다 더 젖어들어서 아예 그녀의 가슴과 작은 유두의 색깔마저 드러내고 있었다. 쿨럭, 하고 헛기침을 한 나는 다시한번 그녀의 뒤로 돌아가서 수영을 가르쳐준다는 핑계로 내 사타구니를 그녀의 엉덩이에 바싹 붙혔다.
현정은 다시 입에서 물을 분수처럼 뿜어내고는 숨을 헉헉 몰아쉬었다. 난 그녀가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은근슬쩍 손을 그 커다란 가슴에 가져다대었다. 물에 흠뻑 젖은 티셔츠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현정의 가슴의 부드러움을 감추지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녀의 유두는 갑작스럽게 물에 빠져서 놀랐는지 꼿꼿하게 서 있었다.
그렇게 그 가슴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자 그제서야 현정도 눈치를 채버린듯 딱딱하게 몸을 굳히고 내 손을 피하려고 이리저리 물장구 치는척을 했다. 그녀의 소심한 대응에 머리에 더 피가 올라버린 나는 손을 치우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더 당당하게 두개의 살덩어리를 부드럽게 반죽하듯이 주무르기 시작했다.
양쪽의 유두를 옷 위로 살짝 잡고 그것들을 앞으로 쭉 늘리자 현정은 작게 한숨을 흘리며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계속되는 내 애무에 현정도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듯 나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을 걸어왔다.

"후아앗... 혀, 현욱. 이제 그만..."
"너무하잖아. 난 분명 널 여러번 도와줬었던 것 같은데?"
"그, 그렇지만 이건 그거랑은 다른 일이고... 후아아앗... 부, 부탁이니까... 으아앙~"

쯧. 나는 혀를 한번 차고는 현정의 가슴에서 손을 치웠다. 이건 마치 강간이 아닌가. 내 신념은 「날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관계를 맺지 않는다.」이다. 아니, 솔직히 말해 난 옛날에 딱 "한번" 그 신념을 거스르고 실수를 저지른적이 있었다. 그건 생각할때마다 후회감과 함께 죄책감이 밀려오는 일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녀" 의 얼굴을 다시 떠올릴수는 없었다. 내 머리가 기억에서 지워버리려고 애를 쓰는듯, 찌잉하고 두통이 밀려왔다. 난 내 이마에 손을 집고 현정에게서 멀어졌다.
얼굴을 붉히며 나를 쳐다보는 현정에게서 고개를 돌리고 구명보트의 손잡이를 잡았다. 그리고 몸을 튕기듯이 구명보트안으로 던져넣고 아직 물안에서 멍해져있는 현정에게 손을 뻗어주었다. 그녀는 우물쭈물 거리며 망설이다가 내 손을 잡고 보트위로 올라왔다.
난 차가워진 현정의 손을 놓고 보트의 바닥에 벌러덩 드러누웠다. 차갑게 젖은 티셔츠가 내 등에 달라붙어서 찝찝한 느낌이 들었다. 작게 기침을 하고는 현정에게서 등을 돌리고 눈을 감았다. 다시 한번 기침을 하자 눈꺼풀이 한층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난 스르륵 감기는 눈꺼풀에게 저항하지 않은채로 그대로 잠에 빠졌다.





-물컹

"하우... 하아..."

오른쪽 손에 미약하게 압박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동시에 작은 한숨소리도 함께 들려왔다. 눈을 번쩍 뜨려다 말고, 나는 이 가느다란 한숨소리의 주인이 현정이란것을 알고 작게 실눈만 떴다.
잠에서 막 깨어난 눈은 모든것을 흐릿하게 비추고 있었다. 곧 돌아오기 시작한 시력은 좁지만 깨끗하게 세상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난 코에서 뭔가 뜨거운 액체가 세차게 흘러내리는것을 느꼈다.

"꺄악?! 현욱... 갑자기 코피를 흘리고 있어... 괜찮은걸까..."

그제서야 코에서 흘러나와 어느새 내 입술까지 흘러내리고있는 것이 코피라는것을 알았다. 나를 깨우지 않으려는듯 조심조심하며 휴지로 내 코에서 피를 닦아주고있는 현정은 반나체상태였다.
그리고 현정이 내 코피를 닦아주면서도 꼭 놓치지 않고 있는 내 오른손은 그녀의 오른쪽 가슴에 닿아서 그 살덩어리를 일그러트리고 있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도저히 짐작 할 수 없었지만, 그 이유는 잠시 후 현정의 입으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이, 이런게 정말 기분 좋은걸까나... 후아아앗..."

확실히 현정도 성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지는 않는것 같았다. 하지만 어디선가 주워들은 어설픈 지식인지, 남자가 여자의 가슴을 만지는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알고 있는것 같다.
물론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을 만지는것도 기분이 좋았지만, 내 물건은 그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듯 바지위로 그 윤곽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현정은 내 손을 붙잡고 계속해서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고 있었고, 내 손끝이 작은 유두를 스칠때는 커다랗게 교성을 내며 한숨을 흘려댔다.
그 귀여우면서도 음란한 모습에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뻣뻣하게 연기를 하며 몸을 일으켰다.
그녀는 눈을 감고 작게 신음을 흘리다가 내가 일어나는 소리를 들었는지 깜짝 놀라며 내 손을 탁 하고 놓았다.

"꺄아아아앗?! 혀, 현욱!"
"...내 손으로 뭘 하고 있었던거야? 그리고 옷은 왜 벗고 있는거야?"

내 말을 듣고나서야 눈치챈듯 현정은 양 팔로 자기 가슴을 가리며 나에게서 등을 돌렸다. 난 뒤에서 봐도 알 수 있을정도로 귀끝까지 얼굴을 붉히며 부들부들 떨고있는 현정을 뒤에서 살짝 껴안아주었다.
그녀는 깜짝 놀란듯 몸을 떨었지만 나에게서 빠져나가려고 하지는 않았다. 난 현정의 팔을 살짝 치우고 커다란 가슴을 세게 움켜쥐었다. 그리고 내 손안에 가득 들어오는 부드러운 살덩이의 감촉을 마음껏 즐기며 현정의 가는 목에 키스를 했다.
현정은 몸을 움찔거리며 작은 신음을 흘렸다. 하지만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은 결코 거부의 말이 아니였다. 나도 참는것에는 한계가 있다. 난 왼손으로는 현정의 부드러운 가슴을 주무르고 오른손은 그녀의 허리를 훑듯이 쓸어내려가서 바지의 단추를 빼내었다. 반바지는 스르륵 하고 벗겨졌고, 현정은 부끄럽다는듯한 얼굴을 한채로 눈을 꼭 감고 있었다. 난 손을 뻗어서 현정의 음부를 팬티위로 조심스럽게 어루만졌다. 그러자 현정은 드디어 신음소리를 흘리기 시작했다.
약한 한숨에 섞인 귀여운 현정의 목소리는 더 이상 나를 신사로 있게 해 주지 않았다. 난 거칠게 현정을 바닥에 쓰러트려서 내 쪽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그녀는 눈을 꼭 감고 약하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난 그녀의 턱을 잡고 강제로 입술을 맞붙혔다. 현정은 깜짝 놀라며 읍- 읍-! 하고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지만 내가 그녀의 코를 손으로 잡자 결국은 숨을 쉬기 위해서 입을 열었고, 난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혀를 그 안으로 밀어넣었다. 축축하고 따뜻한 그녀의 입 안에서 내 혀가 춤을 추듯이 움직이자 그녀의 혀 역시 나를 따라서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꽤나 긴 시간동안 키스를 하고 입을 떼어내자 투명한 타액이 나와 그녀의 입에서 주욱 하고 늘어났다. 어느새 현정은 허벅지를 조금씩 비비며 내 눈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촉촉하게 젖은 눈은 날 원하고 있었다. 이것 하나만은 확신 할 수 있다.
손을 뻗어서 현정의 큰 가슴을 주무르고, 유두를 꼬옥 하고 손가락으로 꼬집었다. 만지는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한 나는 어느샌가 그 커다란가슴에 입을 넣고 유두를 혀 끝으로 빙글빙글 돌리고 있었다. 현정은 내 머리에 손을 살짝 올리고 마치 날 위로하듯이 쓰다듬어 주었다. 왠지 어린애 취급 당하는것 같아서 분해졌다. 난 방금 전과는 다르게 더욱 거칠게 현정의 가슴을 게걸스럽게 빨아대었다. 그리고 이빨로는 분홍색의 작은 유두를 살짝 깨물었다. 그제서야 현정은 내 머리위에서 손을 치우고는 몸을 움찔움찔 떨며 교성을 내질렀다.

"흐아아아앙... 현욱. 깨, 깨물면 안돼에에에~ 기분이... 이상해져버려어어엇~! 으아아아앙! 후아아아앗..."

너무나도 귀여운 현정의 리액션에 나는 다시금 내 물건이 부풀어오르는것을 느꼈다. 난 현정의 유두를 입안에 넣고 그것을 혀로 쿡쿡 찌르면서 빈 손으로는 현정의 골반에 걸려있는 팬티를 내렸다. 애액이 끈적하게 달라붙어 있어서 벗기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내가 예전부터 사용해왔던 고도의 "테크닉" 으로 어떻게든 벗길 수 있었다.
줄무늬 팬티를 발목까지 내리고 나서야 나는 현정의 가슴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애액으로 번들거리고있는 현정의 음부를 손가락 끝으로 살짝 쓰다듬었다. 그러자 애액이 끈적하게 내 손가락에서 늘어졌고, 무심코 고개를 들어서 현정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는 내 손에 묻어있는 애액을 닦아내려고 손을 뻗어왔다. 난 그 가는 팔목을 가볍게 잡으며 피식 하고 웃었다. 내 손에 묻은걸 닦아내봐야 이미 현정의 균열에서는 애액이 주르륵 하고 흘러넘치고 있으니까, 아무런 의미도 없을것이다.
난 현정의 허벅지를 잡고 양쪽으로 쫙 벌려서 그녀의 음부를 완전히 노출시켰다. 그리고 현정이 부끄러운 비명을 지르기도 전에 그 사이에 입을 대고 애액을 혀로 빨기 시작했다. 그럴때마다 현정은 움찔움찔 하고 몸을 떨며 나에게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그녀의 허벅지는 이미 내게 꽉 붙잡혀 있어서 도망 칠 수 없었다.
혀로 애액을 빨아내다가 현정의 균열 사이로 혀를 쑥 하고 집어넣었다. 현정은 다리를 벌벌 떨면서 애액을 더욱 많이 뿜어내기 시작했다. 현정의 뜨거운 질은 내 혀를 꾹꾹 조여왔다. 이 좁은 질에 내 물건을 집어넣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애액으로 미끌미끌해진 혀를 빼내고 대신 그 사이에 내 물건을 갔다대었다. 약간 겁먹은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 현정에게 눈빛을 보내자 조금 망설이다가 고개를 끄덕여왔다.
나는 허리를 천천히 움직여서 내 물건을 현정의 질 안으로 찔러넣어갔다. 뜨거운 질은 내 물건을 삼키듯이 받아들여갔고, 내 물건은 결국 그녀의 질 끝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현정은 나와 반대로 조금 괴로운듯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었다.

"괜찮은거야?"
"우우웃... 하나도 안 괜찮다고... 현욱은 바보!"

현정은 힘이 실리지 않은 주먹으로 날 퍽퍽 때려왔다. 난 쓴웃음을 지으며 그녀의 눈에서 조금 흘러나온 눈물을 살짝 닦아주고 다시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에따라 현정도 아까와는 다르게 고통의 소리가 아닌 달콤한 목소리를 흘리기 시작했다.
원래는 조금 더 현정을 배려해줄 생각이였지만 꽈악 하고 내 물건을 조여오는 그녀의 질의 기분좋음 때문에 더이상은 참을 수 없었다.
땀으로 젖어 축축해진 현정의 허벅지를 들어올리자 그녀의 음부는 더욱 크게 벌려졌다. 그 덕에 내 물건은 더욱 쉽게 현정의 질 내부를 왕복할 수 있었고 어느샌가 그녀도 완전히 몰두해버린듯 내 눈만을 바라보며 끈임없이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난 빠르게 허리를 튕기며 현정의 질을 마구 헤집고, 양 손으로는 커다란 가슴을 반죽하듯이 거칠게 주물러댔다. 꼿꼿해진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가슴을 마구 주무르는 느낌은 정말 최고였다. 내 과격한 애무로 현정의 가슴은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었지만 난 계속해서 그녀의 가슴을 주물러대었다.

"우웃... 싸, 싼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순간 내 눈앞이 하얗게 변했다. 그리고 내 물건은 정액을 현정의 질 안에 마구 뿌려내었다.
현정은 몸을 커다랗게 떨며 나에게 손을 뻗어왔지만 나는 그 손을 슬쩍 피하고 현정의 허리를 다시한번 잡아서 돌려눕혔다.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내 완력에 현정은 깜짝 놀라며 뒤로 눕혀졌다. 그녀는 보트 바닥에 가슴을 붙히고 엉덩이를 내 쪽으로 처든채 고개를 돌려서 날 쳐다보고 있었다.
새카만 보트의 바닥과 대조되는 하얀 엉덩이에 난 참지 못하고 한번 정액을 내뿜은 내 물건을 현정의 질에 찔러넣었다.

"후아아아아아아앙?! 혀, 현우우우우욱! 아파... 아파아아아아!"

내 귀에는 현정의 괴로운 비명같은건 전혀 들려오지 않았다. 그저 짐승같은 욕망으로 가득차서 허리를 계속 움직여댈뿐.
앞으로 늘어져있으면서도 모양을 잃지 않는 현정의 큰 가슴을 양손 가득 틀어쥐고 꼿꼿해진 분홍색의 유두를 꼬옥 하고 손가락으로 꼬집었다. 아까와는 다른 훨씬 더 과격한 애무에 현정은 침까지 뚝뚝 흘리며 교성을 내 지르기 시작했다.
어느새 현정의 질은 애액으로 축축해져서 한번 허리를 튕길때마다 애액이 사방팔방으로 튀었다.

"으앙, 으아아아아앙~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그렇게 한참동안 허리를 튕긴 뒤에야 난 다시한번 정액을 분출했고, 현정도 보트 바닥으로 털썩 하고 쓰러졌다.






어느새 해가 저물어버렸다. 현정은 아까부터 나에게 아무런 말도 하고있지 않았고, 나에게로부터 등을 돌려서 누워있었다.
왠지 모르게 드는 허무감에 먼 바다를 쳐다보고 있자 멀리서 뭔가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것이 보였다. 그것은 어느 나라의 것인지 모를 유람선이였고, 갑판 위에서는 외국인들이 우리들을 보며 뭔가를 떠들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 그 유람선에서는 사다리 밧줄이 내려와서 내가 타고있던 구명보트에 걸쳐졌다. 현정은 황급히 그 사다리를 따라서 유람선 위로 올라갔다. 나도 아무말없이 사다리를 타고 유람선 위로 올라갔다.
무사히 유람선 위에 올라타자 외국인들이 나와 현정에게 질문을 던져왔지만 무슨 말인지는 전혀 이해 할 수 없었다. 난 겨우겨우 그 사람들에게서 벗어나서 현정을 찾아 갑판 위를 헤매였다.
그러기를 한참, 난 갑판의 끝에서 멍하니 바다를 쳐다보고 있는 현정을 발견했다. 그리고 난 크게 소리를 치며 그녀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다가오지마!!!!!!!!!!!!!!!!!!!"

난 나에대한 명백한 거부를 나타내는 현정의 히스테릭한 비명밖에는 들을 수 없었다.
그리고, 세계는 천천히 회색으로 물들기 시작해서 곧 완전히 멈춰버렸다.
내 머리론 이해못할 상황에 멍해진 내 머릿속으로 앳된 여자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결과야 어찌됐든 무사히 "탈출" 한것 같네요. 이건 명백한 "배드 엔딩" 이지만, 어쨌든 2번째 세계도 끝났어요. 그러면, 3번째의 세계로 갈까요?]

-피잉

갑자기 내 눈 앞이 빙빙 돌기 시작했다.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못한 감각에 나는 전혀 저항하지 못한채 유람선의 갑판으로 추락해 갈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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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8일만의 연재 입니다. 저 좀 병신인듯염.

어쨌든 첫번째로 맞는 배드엔딩입니다 ㅜㅜ
역시 미연시를 하다보면 트루엔딩이나 해피엔딩 보다는 배드엔딩을 많이 보게 되지요.
여기서 문제! 왜 배드엔딩이 되어 버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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