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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32 442회 0건



곧있으면 2차봅니다.. 그전에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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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란이 바라본 건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 자신을 바라봐 주며 씨익 하고 웃는모습에 혼이 나갈것만 같았다 . 눈웃음속에 보이는 건의 눈동자는 어두운 방안을 영롱하게 반짝이는 별처럼 반짝이며 그의 모습은
주위에 보이는 모든것을 밝게 비춰주는 것만 같았고 . 언제나 활기찬 그의 모습은 바람처럼 시원햇고 . 그의 품은 고향의 그것 처럼 따뜻햇다.

"도련님...절...."
"초란아 왜그래..오늘일은 다 잊고 자.."

어쩔줄 몰라하는 소년의 모습. 그 위엄있는 도련님의 모습은 어디에갔나? 귀엽기만 한 도련님은 애써 나를 위로하려고 한다..마음도 몰라주고..바보..

"어떤말을해야 너에게 위로가 될지 모르지만..."
"그만.."

초란이 건의 말을 끊어 막는다. 이런상황을 대비해서 방중술을 배워둘걸...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하지만 서당개도 삼년이면 글을쓴다 했던가? 어깨너머로 배운것.본것이 몇년인데..하는 생각과 함께 용기가 생긴다. 그래. 오늘아니면 기회(?)가 없다 !!



초란은 몸을 들어 위에서 아래로 건을 내려본다. 아무말 없이 정적만 흐르는 방안..
건도 이 분위기를 느꼇던 것일까 . ..
초란은 고개를 숙인다...건의 눈이 꺼병? 초란의 고운턱선에 이어진 붉은 입술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건은 당황햇다....초란이 지금 왜이러는지 모르겟다.....일단 피해야 한다...초란은 어렷을적부터 몇안되는 소중한 친구가 아닌가..? 아무리 양반이되어 높은사람 대접을 받는다해도 이렇게 수절한단 말인가.....아껴주고 싶다...
그때... 초란의 말랑말랑하며 부드러운 느껴진다..비록 서툴지만 무척이나 귀한듯이 소중하게 초란의 혀가 건의 입술을 빨고 있엇다..건의 눈이 커지며 당황했다. 이러면 안되..라고 생각하면서도 쉽게 벗어나질 못하겟다..
지금 올라와 있는 초란이 그렇게 무거운것도 아니고 힘도 없을텐데 이상하게 몸에 힘이 들어가질 않는다..
자신도 모르게 입이 벌어진다..를 놓치지 않고 초란의 혀가 건의 입속에 들어와 건의 혀를 찾는다..
혀와 혀가 엉키며 입안에 타액이 가득해진다. 건의 목으로 란의 타액이 넘어간다 ... 정신이 몽롱해 진다..
그렇게 떨어 지려했던 입이 멀어지자..아쉽다....더 느껴보고 싶지만 이내 감정을 다스린다...

"하악..하악.....뭐..뭐야..."
"..도련님........."

더욱더 도련님께 안기고싶다는 마음과는 다르게 오늘일이 너무나 충격이였고 도련님과의 일이 긴장이 되었던가..
초란은 기절한듯 건의 품에 쓰러져 새근 새근 잠들고 말앗다...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와 다른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건도 당황햇지만 란의 모습이 사랑스러웠고 또한 더욱도 아껴주고싶었기에 꼬옥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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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 ...쪽쪽


아침햇살이 가득히 들어오는 방안에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에 달게 한숨자는 건을 깨우기에 충분햇다
이렇게 푹 잔게 얼마만 이던가..? 어제 일이 생각나 옆을 바라보니 이미 초란은 없었다..
벌써 일어났나..? 흠.....

그때 였다..

"도련님 기침 하셧는지요..~?"
"응응~ 들어와 설아"

끼익~

아침의 햇살을 받은 춘설의 모습은 그의 이름과 같이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또한 특별햇다 봄에 내리는 눈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햇살을 받은 싱그러운 그의 웃음과 그 여인의 분내에 섞인 체취는 아침에 껄떡이는 내 자지를
더욱 힘차게 새우기에 충하고도 남았다
이런..청풍명월에 도련님이란 자리는..좋은거구나.....후후후

"오늘은 서당에 갈꺼야 준비해줘.."
"응..?이제 안가셔도 되잖아요~?"
"아아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동의 자리를 뽑는 날이야 가봐야해. 아직 훈장님께 배울것두 많구 말야"
"후후.. 알겟어요..그나저나........."

설이 게슴츠레 의미심장한 눈으로 건을 바라보았다...찔리는게 있어서 인지 건은 당황햇고 그모습에 설은 더욱더 건에게 다가갔다..........하하하 ..란이나 설이나 애들이 왜이래;;
무엇을 기대한것인지 눈을 꼭 감고 입술을 쭉~내미는 건이 우스웠을까..소리내지않고 키킥 웃은 춘설이 손으로 건의 입술을 가린다 ..

".....아 뭐야......"
"키킥..무엇을 기대하신거에요.."
"...몰라 -0-"
"그나저나 머리 산발인것좀 봐.....어제 란이랑 무슨일 있엇어요..??"
"...................."
"..........???????"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말똥말똥한 눈으로 날 곤란하게 만드는 설...이렇게 장난끼 많은 모습은 마냥 어린 소녀인데 .......에휴...
청풍명월에 들어와 고생하는 란과 설, 또 정원을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 병?.

"아무 일도 없엇어 !!"
"에잇!~ 거짓말 ! "
"진짜다 !!!!!"
".......바보...."
".,.,,,응 ???""

"...ㄱ,....못....ㅁ..네.."
"응? 뭐라고..?"

"줘도 못먹는바보"
"무..무, !! 무슨 소릴 하는거야 !!! "


또..설의 장난스러움에 당하고 말앗다...으악악 !! 어제일을 생각하니 오늘 나의 자지는 죽을 생각을 안하는 구나..흑흑...이러고있으면 또 장난칠텐데....에휴......하늘천 따지.. 공자왈 맹자왈.............


"훗...귀여운 도련님~ 이리오셔요~제가 머리 빗어 드릴꼐요~"
".......................부탁합니다"

깔끔하게 머리를 빗어 상투를 올리는 설의 모습은 너무도 능숙햇고 모난 부분이없었다.
이러다가 평생 혼자 상투를 못틀어올릴지도.....그나저나...어제 저녁부터 죽엇다 일어났다를 반복한 내 자지는 금새 머리빗는 동안 죽어있다가 다시 춘설의 체취를 느끼니 벌떡 서버렷다....이젠...배꼽밑 아랫배가 슬슬 아파온다...

에휴..어쩐다..

그렇게 오만상을 다쓰고 있는 건을 바라보는 설이가 의미 심장하면서도 게슴츠레한 눈으로 건을 바라보곤 역시나 의미심장하게 또 물엇다...

"건강한 도련님??"
"..응????"
"제가 또 도와드릴 일은 없나요 씽긋 .^^?"
"그..럴껄...?"
"정말루 이대로 제가 방문을 나가도 아쉽지 않으시겟어요??"
"........음.........글쎄...아마도,.,,"
"역시나 바보네.."
"...뭐..뭐 !?!?!?!? "

뭐...어째서 기분나빠 하는거야.....................이미 방문을열고 찬바람 쌩쌩날리며 휙 나가버린 설은...내가 바람을 타고 ?아가도 못갈만큼 ....저 만치 가버렷다............여자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겟다니깐........
휴..그나저나 이 배아픈걸 어찌한담.....또 어느새 죽어버린 자지...오늘따라 왜이러는지......에휴!!!!
사정못하고 죽어버린 아쉬움과 짜증이 석여 오늘 아침부터 예민해진 건이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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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
오늘은 훈장님 밑에서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동을 뽑는 자리다.
이젠 양반의 신분으로 이자리에 오지 않아도 되지만. 그동안 훈장님의 가르침을 잊을수 없고 또 그것이 은혜에 대한 예의가 아니란것을 알기에 제자의 자격으로 참가햇다.

"흠흠...동을 뽑기에 앞서 건이는 잠시 나를 보자구나"
"예 "


훈장님의 방안은 매우 소박하며.품위있으며,.어렷을적 어머니가 건내드린 소박한 매화 한폭이 걸려있어 그 분위기를 더욱더 잡아 내었다

"흠...앉으시게.."
"예 무슨 하실 말씀이라도"
"그래. 비록 이젠 자네와 내가 스승과 제자 사이를 떠나 같은 신분이 되었다네..어찌 생각하는가..?"


이젠 예전과는 다르게 훈장님께서도 건이에게 하대가 아닌 평어를 사용햇고 으쓱해진 건이였지만 역시 어렷을적부터 돌보아준 선생님이라서 그런지 더욱더 감사하게 느껴병?br />
"어찌 생각하고 말고가 어디있겟습니까 상투를 틀엇단것 말곤 똑같은 건이가 아니옵니까."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그나저내 내 자네를 부른이유는 자네에게 일려주고 싶은거이 있어서네"
"무엇이옵니까..?"
"양반이란 명칭이 여러 가지가 있으니, 책만 읽는 자를 선비라 하고 정치에 종사하는 자를 대부라 하고
덕이 있는 자를 군자라 한다네. 무관들은 서반에, 문관들은 동반에 있으니 이를 합하여 양반이라 하지.
언제나 오경이 되면 일어나 등불을 켜고 정신을 가다듬어 눈으로 코끝을 내려다보며, 두 발꿈치를 한데 모아
볼기를 괴고 앉아 동래박의를 얼음 위에 박 밀 듯 막힘없이 외우며, 배고픔과 추위를 참아 입으로 가난하다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네. 손에는 돈을 지니지 말고 쌀값을 묻지 말며, 더워도 버선을 벗지 말고 밥 먹을 때에는 맨상투로 앉지 말며, 국을 먼저 마시지 말고 국을 마실 적엔 훅훅 소리를 내어 마시지 말며, 젓가락질을 할 때에 방아찧는 소리를 내지 말고, 생파를 먹지 말며, 술을 마신 뒤에 수염을 쭈욱 빨지 말고 담배를 피울 적엔 볼이 오목하게 되도록 빨지 말아야 하지. 분이 나더라도 아내를 때리지 말고, 성이 나더라도 그릇을 발로 차지 말며, 주먹으로 아이들을 때리지 말고, 노복들을 죽어라 꾸짖지 말며, 소와 말을 꾸짖되 팔아먹은 주인을 욕하지 말고, 병들어도 무당을 부르지 말며, 제사를 지낼 때 중을 시켜 재를 올리지 말고, 추워도 화로에 손을 쬐지 말며, 말할 때에는 침이 튀지 말게 하고, 소를 잡지 말며 도박을 하지 말아야 한다네.”         박지원-양반전 中



"자네에게 가르쳐 주고싶은것이 산더미 같지만 비록 이제 그럴만한 것이 못되니 내가 한말 명심하고 또 명심하게"
"선생님..."
"선생이라는것이 무릇 먼저 선 날생 아닌가? 먼저 선배로써의 길을 딱아 놓을터이니 자네도 후생들을 위하여 길을 닦도록 하게 "
"명심하겟습니다 .."
"이만 가보지..."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 만약 아버지가 계셧으면 저런 느낌이였을까.
선비의 삶을 살리라 외유 내강의 자세로 아첨하지 않고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겠다,
사람들을 돌보며 자기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 ..걱정하며 초심을 다지는 건이였다..



____________________



훈장님 방을나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섰다 성민이 녀석은 아무렇지 않게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엇고
내가 들어서자 내 눈치를 힐끔힐끔 보며 의식햇다. 그리곤 나와는 멀리 떨어져 맨끝에 서는것이 아닌가?
찔리는게 있어서 인지 분위기는 묘하게 흘러갔고 친구들도 의식했는지 나와 성민이 눈치를 보기 시작햇다

" 흠흠...건이 자네는 이만 가보게."
"스승님 ..?"
"자네가 날 도와주어 아이들을 가르쳐주면 나야좋겟지만 자네는 거느릴 식구가 많지 않은가..? 가서 집안일 을 돌보게 아까 내가 한말을 잊지는 않았겟지..?"
"스승님께 배울것이 아직도 너무나도 많습니다. 제가 어딜가겟습니까.."
"가끔 찾아오게."

훈장님이 딱잘라 말하자 더이상 건이는 말을 잊지 못햇다..씨익웃는 성민의 모습이 얄밉기만하다

"선생님 그럼 다음에 다시 들리겟습니다~"
"그럼 보름후에나 들리도록하게 할말도 있으니 말일세."
"예..그럼..물러가겟습니다.."

동의 자리에서 스승님을 모시고 선비의 삶. 그 덕목을 배우고싶엇지만 스승님이 허락치 않으셧다.


집으로 돌아가는발걸음 축져저 발걸음 이 무거웠다_

시끌시끌~ 북쩍북쩍
집으로 돌아가는길 오늘 장이 들어 서는 날인가..?집에 무슨 선물이라도 사갈까...하는 마음에 이리저리 구경하기 시작햇다 .시장의 모습은 활기찼고 사람이 붐볐다 . 어느한쪽에선 광대들의 놀음과 씨름을 하는 놀이판의 모습
한쪽에선 물건을 싸게 달라며 실갱이하는 모습들..이것이 사람사는곳 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엇다
비단.명주.종이.어물.모시.무명을 파는 큰 상단의 육의전과 달리 채소를 파는 아주머니 도 있엇고 놀이개를 파는 노점들도 많았다..어렷을쩍 어머니가 시장에서 사다주시는 주전버리는 시장이 들어서기만 간절히 기다려지는 추억이 되버렷다

"하이구~청풍명월 도련님 아니신가~?"
"어? 아주머니?"
"도련님 이제 다크셧네~장가는 언제가실라우~키키"


청풍명월에 가끔들려 누나들 노리개며 분을 팔러오는 아주머니였다 나는 분과 노리개에 관심이없었기에 지나가다 얼굴만 본 사이지만 어렸을때부터 우리집을 와서 그런가 아주머니는 반갑게 인사해 주셧다


" 하이고~자상도 하셔라 ~ 아이들 노리개 사주러 오셧누~ 이번에 이쁜게 아주 많다우~"
" 하하 오늘은 구냥 구경하러 왓어요~"
" 아이고 무슨 존대까지 해주시고 ~ 송구스럽게 ~"

몸을 비비꼬며 말하는 아주머니는 양반이 된 나를 의식햇지만 나역시 한번에 바꾸기란 쉽지 않았고 역시 나보다도 어른에게 하대한다는건 ...이상햇다

"그냥 편하게 말하세요~ 저두 이게 편하니까요~"
"아이구 ㅡ 도련님은 너무도 착하셔~ 그나저나 오늘 싸게해드릴테니 어머니 선물이나 하나 사가오 그려~ 요새 통 장사가 안되서 .."

어머니 선물이라고 하니 청풍명월의 아이들이 생각났다 란이며.설..또 마음한구석에 언제나 자리잡고있는 정원이 누나까지...모조리 사주고 싶었지만 돈이 넉넉치 않았다...에휴..
그 유독히 눈에 들어오는 노리개 가 하나 있엇다. 그 노리개를 차고 다니는 어머니와 아이들. 또 정원누이의 모습까지 겹처지며 나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렷다,. 역시나 주머니 사정이 문제였다..


"하하 ..아주머니 마음은 고맙지만 다음에 또 올께요~"
"아이구 도련님 섭섭하게~"
"많이 파셔요~ "


시장의 활기 찬 모습은 너무나도 좋았다 .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아까 본 노리개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다..

"응?? 도련님 아까 가시지 않으셧나~?"

누가 다시 사갈까봐 급한 마음에 바람을 타고 온 건의 모습은 귀신같이 빨라으며 먹이를 채는
독수리의 그것과 같았다 .

"헉헉...아주머니..이 노리개 얼마에요.."
"...이거 사시게~?"
"..네..헉헉.."
"아이구~도련님 숨좀돌리고 말하시오~ 내가 다 힘드네 "

꿀꺽_
"이거 열세냥은 주셔야 하는데..."
"............아까...싸게해준다고....."
"어머...선비이신 도련님이 흥정하려고하시네..."

금세 말을 바꾸는 아주머니는 선비를 강조했고 돈을 흥정하지 않는다는 선비의 덕목을 어찌나 그리 잘알고있엇을까...어찌 저리 얄미울수가있지...쩝,...다른 아주머니로 거래를 바꿔버릴까...

내마음을 알아차렷는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아주머니는말햇다

"그치만 다시 찾아주신 도련님이 너무나 감사한지라 딱 짤라 여덟냥에 드리지요~
대신! 청풍명월 아씨들께 말씀좀 잘해주세요 ~ "

역시나 속이 있엇던가...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그리 좋지 않았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여덟냥에 노리개를 샀고
누가 永?아끼는 사람에게 선물을할수있단 것에 너무나 기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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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흣 옹헤야 를 기대하신분들..............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19일이 2차시험이라............끝나고 돌아오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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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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