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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42 358회 0건
촉수들은 끝이 없이 인영의 몸을 탐했다. 쉬지 않는 펌
프같이 몸 여기저기를 들쑤시고 다녔고 그 모습 자체가
하나의 광란의 현장 같아 보였다. 거기다, 나중엔 란레
트까지 다시 합세하자 이상하게 정신이 점점 몽롱한 느
낌이 드는게 이대로 정신을 잃어버릴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 그만...!”

힘겹게 말은 한 인영의 눈빛은 서서히 초점이 사라지고
있었다. 어쌔신이라 하면 기본적으로 강한 정신력을 가
지고 있지 않던가? 맡겨진 일이나 암살을 할때, 상대에
게 들키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추적과 적절한 상황이
올때까지 그 시간과 기다림이 상당 할 것임이 당연했다.

그런데 지금 인영의 눈빛은 서서히 흐려지고 있었다. 마
치 무엇인가 빼앗겨 가는 듯 한 그 모습이 정신줄을 놓
으려는 사람과 비슷한 광경으로 변하는 듯 했다.

“너에게 이 일을 시킨 사람이 누구지?”

란레트는 상대가 죽어도 말 해주지 않을 것임을 알면서
도 다시 같은 질문을 했다.

“코노시스”
“타리니 콜의 다크트셰스 그자를 말함인가.”
“그렇다.”

이 말을 들은 순간 란레트의 표정이 순간 굳어졌다가 다
시 원래의 표정으로 돌아왔다. 타리니 콜의 다크트셰스.
어둠의 삼대 세력중의 한 곳인 타리니 콜의 블러드 군주
라 불리는 인물. 그리고 다크트셰스라는 이니셜을 사용하
며 본명은 코노시스.

사실 코노시스라는 이름을 아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지니
지 않았다. 얼굴조차 들어내지 않는 그의 모습을 아는 사
람도 극히 소수에 지니지 않았다.

타리니 콜이라 하면 텔머튼 왕국의 아실린이라 불리는 변
두리 지방의 영지를 또 다른 말로 일컫는 이름이다. 상업
적으로 발달한 도시이며 주변의 바다가 해산물이 풍부해
수산업으로 발달한 유명한 영지였다. 그런데 왜 이곳이
타리니 콜이라 곳이라 불릴까. 그건 간단했다. 영주인 안
나 프리네실리의 남편이 바로 다크트셰스였다. 대륙의 북,
남으로 나뉘어 져 있는 2대 어쌔신 길드 중에 남쪽의 어
쌔신 길드 헬의 수장이 바로 그였다. 흑마법사들이 결사로
되어있는 어둠의 마탑을 중점으로 하나의 세력과 두 개의
어쌔신 길드를 포함해 대륙의 어둠을 관장 한다고 알려진
집단들.

그중에 다크트셰스의 힘은 현제 세 집단중 단영 으뜸을 차
지하고도 남았다. 한 흑마법사가 마계의 최상급 몬스터를 소
환하여 대륙의 피바람을 이르킨 직후 흑마법사들의 척살이
세계적으로 이루어졌고 현제 그 힘은 상당히 약해저 있었다.
소수의 흑마법사들 만이 마탐을 운영하고 대륙의 그림자를
찾아다니며 일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흑마법사의 세력이 약해지자 그 자리를 치고 아온건 남쪽 지
역을 맡고 있는 헬 군단이었다. 타크트셰스는 이미 텔머튼 왕
과 어깨가 나란히 해야 할 정도의 권력을 손에 넣었고 그를
어둠의 세계에서 밝은 곳으로 끌어들인 인물이 쿼린네수스
제국의 제 1황녀 쿠엘린 쿼리네수스는, 더욱더 힘을 실어 주
었다.

황제가 몸이 많이 불편해 현제 그녀가 모든 것을 맡고 있으며
차기 여황제로 올라갈 사람이기도 한 여인이었다. 그런 그녀가
다크트셰스를 밀어주었고 이렇게 텔머튼 왕국의 권력까지 손
에 넣게 해준 것이다.

“포기를 모르는 여자로군.”

쿠엘린이 머릿속에 떠오르자 란레트는 씁쓸한 웃음을 흘렸다.
처음 만났을 때는 황녀라는 것도 모르고 접근 했었다. 혼자 산
길을 헤메던 한 여자를 발견 했고 외모가 상당해 자신의 여인
으로 만들려고 실행 했던 것이 잘 못이었던 것이다.

거기다 사부까지 부추기니 하기 싫어도 할 수조차 없었던 것
이다. 몬스터 한 마리를 유인해 그녀에게 보냈고, 그 뒤의 일
은 수월했던 것이다. 그렇게 접근해 란레트는 그녀에게 이름을
물었고 우물쭈물 거리는 것을 보고 그녀가 높은 귀족의 여식
이라는 걸 한눈에 알아버린 것이다.

그녀가 신분을 숨기려는 것을 알고 더 이상 캐묻지 않았다.
캐물을수록 좋을 건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만
났던 어떤 여자보다 기품이 묻어났다. 거기다 숨기려고 했지만
어색하게 들어나는 거만함은 그녀의 신분을 더욱더 알고 싶게
만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재밌기도 한 것이다. 같이 생활 한
지 2일정도 지났을까. 그녀는 란레트에게 뜨끔 없이 키스를 해
왔다. 그리곤 아무런 말없이 자신의 몸을 란레트에게 내주었
다.

황당했다. 여자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대쉬를 해온 적
은 그때까지 란레트에게 한 번도 없었다. 아직 햇병아리 였고
여자에 대해 그렇게 잘 알지도 못한 것이다.

그 다음날 란레트는 사부에게서 그녀의 신분을 들었을 땐, 정
말로 놀라 그 자리에서 쓰러질 번 한 것이다. 높은 귀족의 여
식으로만 생각했던 그녀가 제국의 황녀라는 신분에 어떻게 놀
라지 않을 수가 있을까.

그녀는 품에서 하나의 펜던트를 꺼내더니 손가락에 상처를 내
어 피 한방울을 그곳에 떨어트렸다. 그리고 란레트에게 또같은
방식을 시켰고 그 순간 펜던트에세 빛이 뿜어지더니 쿼리네수스
제국의 표식이 나타났다.

란레트는 불길한 마음이 그 순간 자신의 마음속에 엄습해 왔었
다. 그리고 나중에 사부에게서 그게 무얼 뜻하는지 들었을 땐,
당황스러움 그 자체였다. 제국의 황녀가 자신의 남자를 정했 을
때 하는 행위가 바로 그것이었다.

그 행위가 있은 직후, 그녀는 란레트에게 자신의 신분과 왜 이
렇게 혼자 숲속에 헤맸는지를 말해주었다. 그녀가 한 말은 길
었지만 간단하게 요약하면 자신이 집적 세상으로 나가 자신의
남자를 찾기 위해서 였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의 신분도 신분이었지만 차기 여황제로 지목되어
그녀가 선택 할 수있는 남자는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남자를 정할 수가 없었던 그녀는 결국 하녀
몇 명과 기사 몇 명만 동행하고 밖으로 나온 것이다.

잠시 산책하러 나왔다가 자신을 잡기 위해 나온 사람들과 마
주쳤고, 그들이 위장은 했지만 근위기사 들이란 걸 안 순간
그녀는 열심히 도망쳤다. 결국 도망치다 그 숲속에 도착 했
고 그 순간 란레트가 그녀를 발견한 것이다.

한 달도 되지 않아 그녀는 제국의 기사를 보내 란레트는 제국
의 성으로 불렀다. 그리고 황제가 있은 앞에서 그녀는 펜던트
를 보여주고 란레트를 자신의 남자로 소개한 것이다. 그 파급
효과는 과연 컸다. 귀족들은 술렁거렸고 황제는 분노했다. 하
지만 아무도 그녀를 막을 수는 없었다.

고집도 고집이지만, 불같은 그녀의 성격은 황제라 해도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는 욕심이 많은 여
자였다. 란레트를 자신의 남자로 결정한 순간부터 그녀는 한
시도 란레트를 잃어버린 기억이 없었다. 자신의 것이 되기로
한 이상 언제나 자신의 곁에 있어야 하는 게 그녀의 성미, 그
런데 란레트를 거의 한달 동안 볼 수가 없다는 것은 정말로
커다란 불안감을 들게 한 것이다.

그녀는 란레트의 성격을 알고있었고 어떤 여자가 란레트에게
꼬리를 칠지 몰라 한시라도 빨리 붙잡아야 된다고 생각한 것
것이다.

성에 들어온 후에 란레트의 생활은 고역이었다. 여자와 절대
가까이 할 수가 없었고, 그녀는 자신의 곁에서 한시도 떨어
지는 일이 없었다.

떨어지는 날에는 근위기사를 시켜 란레트는 지키게 하는 그
녀의 집착은 나날로 란레트를 피곤하게 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가 결국 한 사단이 터지고 말았다. 란
레트가 그녀의 곁에서 도망쳐 나온 것이다. 그 후에 란레트
는 사부와 도망을 쳐야했고, 하루하루가 피곤의 연속이었
다.

사부의 의견대로 란레트는 정확히 15년 동안 세상을 등지고
살았다. 그런데 아직까지 그녀는 자신을 찾고 있는 것이다.

그녀로 인해, 외모까지 바꿔야 했고 지금까지 참아야 했다.
다시 시작하려고 한 순간, 그녀와 연관되어 있는 어쌔신이
자신을 미행하기 위해 나타났다.

“내가 누군지 알고 있나.”
“모른다.”
“코노시스는 알고 있나.”
“알지 못한다. 그저 하나의 몽타주를 보여주었을 뿐이다.”

거기까지 들은 란레트는 자신과 비슷한 외모의 남자를 찾
을뿐이란 것을 알았다. 자신인지 모르는 것이다.

‘대륙의 내 외모와 비슷한 사람은 보이는 대로 미행을 붙
여 놓는 다는 거군.’

15년이라는 세월동안 그녀는 란레트를 찾아다녔다. 그녀
의 집념과 욕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한번 확일 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만.”

란레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촉수들은 순식간에 행동
을 멈추었다. 그리고 몸에서 빛이 나오더니 다시 하나의
지렁이로 변해버렸다.

“하아... 하아...”

촉수들 에게서 벗어난 인영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바닥
에 쓰러졌다.

마법을 이용해 인영의 몸을 씻어준 후에, 란레트는 품에
서 하나의 작은 열매를 꺼내 인영에게 먹여주었다.

“삼일동안 허기를 느끼지 않고, 체력도 떨어지지 않을 거
다.”

짧게 설명을 해준 란레트는 뒤로 돌아 동굴 밖으로 걸어
가며 말했다.

“정신이 아직도 많이 몽롱할 거다. 효능이 떨어지려면
적어도 하루는 지나야 할 거야.”
“날 어떻게... 할 거지.”

숨을 고르며 말하는 인영의 말에 란레트는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았다.

“날 미행한 대가로 두고두고 널 데리고 놀아야지.”

그렇게 말하곤 란레트는 다시 걸음을 옮겼다.



“으흥...”

신음소리와 함께 여자의 커다란 젖가슴이 땀에 번들
거리며 출렁거렸다. 바닥에 누워 여자가 위에서 방아
를 찧는 모습을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들어 온지 얼마나 되었지.”
“아앙...! 오, 으응... 오년입니다.”
“그래?”

그는 이런 진주를 찾은 것에 매우 기뻐하고 있었다.
자신의 지부에 맡겨진 일을 처리할 때, 새로 들어온
세명의 어쌔신을 받았고, 이렇게 자신의 눈에 들어
온 것이다.

성기를 쪼이며 분 풀질을 하는 것이, 자신의 마음
에 쏙 든 것이다.

“앞으로 넌 내 곁에 붙어 있거라.”

그는 한지부의 지부장으로써 그만한 권력은 있었다.

딸랑...

그때 밖에서 종소리가 들려왔다. 한창 일을 치루는
중에 방해 받는 것이 실었던 지라 무시했지만, 다시
한번 노크소리가 들려오자, 그는 결국 하던 일을 뒤
로하고 불러드려야 했다.

“보고해라.”

가운만 걸치고 침실 문을 열고 서재로 나오며 말했다.
그러자 아무도 없던 서재에 그림자 하나가 나타나더니
그대로 보복했다.

“전갈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품에서 하나의 서찰을 꺼내 건네
주었다.

건네받은 서찰을 받아 읽은 후, 그대로 꾸겨서 쓰레
기통에 던졌다.

“일을 수행 하고 있는 놈들을 빼고 남은 녀석들을 모두
대기 시켜라.”
“명을 받듭니다.”

갑자기 나타났던 것처럼, 다시 그림자로 변해 순식간
에 모습을 감추었다.

‘기회가 흘러 들어왔구나.’

미행을 하던 어쌔신 두 명이 실종이 되었다. 그리고 그
중에 한명이 자신의 맡은 이 지부에서 사라진 것이다.
이건 기회였다. 만약 그자가 정말로 다크트셰스가
찾는 자라면 승진이 눈앞에 있는 것이다.

다시 자신의 방에 들어온 그는 누워있던 여자의 몸위
에 그대로 올라탔다, 그리고 젖어있는 그녀의 질에 그대
로 자신의 성기를 밀어붙였다.

“아아앙~!”

일을 치른 다음날 그는 어쌔신들을 모아 실종된 곳으로
이동했다. 조용히 음밀히 이동한 그는 그곳에서 뜻 밖의
사람들을 발견했다.

크리니스 백작이 기사들을 대동하고 나타난 것이다.

‘오늘이 그날인가.’

그는 어쌔신 길드의 지부장을 맡고 있어 크리니스 백작
이 왜 이곳에 나타난 줄 알고 있었다. 모니트 남작을 자
신의 휘하에 넣기 위한 실행을 오늘 하는 것이다.

‘지켜볼 필요가 있겠군.’

이번 실종 사건과 관계되어 있을 지 모를 일이라 그는 간
단하게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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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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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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