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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45 466회 0건
그녀는 나의 두번째 여인.
물론 실제로는 동정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상"현실"에서 섹스를 한거랑 실제로 한게 무슨 차이가 있다는 건가?
나는 모르니까 없다고 믿어야지.

"나를... 좋아해요?"

좋아하냐고?
당연하지.

"나를...... 사랑...해?"

그런 질문을 지금 이상황에서 해야 되는것일까?
도데체 내가 어떤 대답을 해줄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내가 사랑안한다고 말하면 이 분위기는 단번에 깨지고, 너와의 섹스는 물건너 가겠지.

맞아, 나는 너 자체를 사랑하지 않아.
사실, 나는 아직 사랑이란걸 모르지.
아니, 생각해보면 나는 야한것이라는 것을 사랑하는걸지도 몰라.
그래, 난 오타쿠야.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어떤 특정한것에 몰두하는 사람.
그래서 난 대답하겠어, 널 사랑한다고.
왜냐하면 나는 섹시한 너를 갖고싶거든.
그렇게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난 사랑하거든.

"사랑한다면... 좋아."

이 얼마나 약한 생물인가 여자라는 생물은.
사랑 한마디에 자신의 모든걸 내던져 버리는 가엾은 생물.
너무나 가엾어서 남자라는 생물이 그렇게 갖고싶어 하는걸까, 보호하고 싶어하는걸까.
나는 그녀의 입에 나의 입을 겹쳤다.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그녀가 응수해온다.
아직 혀를 내미는 행위는 하지 못했지만, 나의 혀를 감싸고, 당기고, 빨고 있다.
마치 두마리의 뱀이 서로 교미를 위해 몸을 꼬는 것처럼, 우리의 혀도 서로에게 밀착했다.
한사람만의 행위에서 벗어난 키스는, 감미로웠고 자유로웠고 황홀했다.

부드러운 가슴.
우유빛의 하얀 살결위에 약간 검붉은색의 유두.
동양인이라서 핑크빛의 유두는 기대할 수 없지만, 그 모양은 아름답다고 말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 탐스러운 유두를 살짝 꼬집기도 하고, 손가락에 끼워서 비벼보기도 하고, 톡톡톡 치면서 장난치기도 했다.
그렇게 유두를 가지고 희롱하다가 심심하면, 손가락을 세워 손톱으로 가볍게 원을 그리며 유륜을 자극한다.
묘한 흥분감이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 그리고 유두가 점점 딱딱해져 가는 것이 기분이 좋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음... 으음."

점점 더 격해지는 키스와 함께, 내 손은 점점 밑으로 내려간다.
올록볼록 나와있는 갈비대를 스쳐지나가며, 옆구리에서 머물르며 간지르고, 콕콕 찌르고, 살짝 살짝 꼬집기도 한다.
그런 뒤에 앞쪽의 음모를 스친다.
음모를 잠시 쓰다듬던 나는 그곳에서 빛나는 "성혈점"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 "성혈점".
왼손은 풍만한 둔부로 돌아가서 꽉 틀어쥔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그 성혈점을 꾸욱 누른다.
마지막 성혈점이다.

"읏! 하읏!"

-성혈점을 모두 자극하셨습니다.
세가의 인질 겸, 검술 스승의 민감도가 크게 증가합니다.

나에게 입을 점령당해서 제대로 비음도 내지 못한 그녀는 그저 나의 손을 붙들고 더이상의 진행을 막고 있었다.
나는 순순히 그녀의 둔덕에서 손을 떼냈다.
그리고 엉덩이를 살살 주물러서 손의 긴장을 풀게했다.
손의 힘이 없어진 순간, 나는 오른손으로 그녀의 음부를 뒤덮었다.
중지는 항문에 닿아 있었고, 내 장심은 음핵에 놓여서 두가지를 한꺼번에 자극할 수 있었다.

"흑!"

뒤로 허벅지를 좁히고 뒤로 도망치려는 그녀를, 둔부를 세게 잡아당겨서 못하게 막는다.
대신 음부를 자극하는 것을 그만두고, 허벅지를 자극했다.
매끈매끈한 허벅지를 자극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였다.
허벅지를 자극하면서, 점점 돌아가서 마침내 두 손이 둔부를 다 붙잡고 있게 되었다.
그리고 허벅지와 둔부를 잇는 부분에서, 항문쪽까지 쉬지 않고 애무했다.
그녀가 깜짝 놀라서 손을 뒤로해서 말리려고 했지만, 뒤로 돌려진 손은 아무런 방해도 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더욱 몰아부치면서, 타액을 마시기도 했고, 조금 나온 혀도 이빨로 잘근잘근 씹었다.
내가 그렇게 오래동안 있자, 나의 두 손을 방해하는 것을 관두곤, 나의 목에 다시 손을 둘러왔다.
덩달아 나도 숨조차 쉬기 힘들 정도로 격하게 키스를 하며, 둔부의 손을 더욱 집어넣어서 항문과 음부의 사이인 회음까지 자극했다.
움찔 몸을 떠는 것이 느껴진다.
그런나 다시 손을 내리는 일은 없었다.
이정도면 일단 맛보기는 된 셈이다.
숨이 점점 차오르고, 나는 혼절하기 직전에 그녀를 놔주었다.

"후아..."

그녀는 나의 가슴에 머리를 기대오며, 가쁜 숨을 몰아쉰다.
나는 왠지 좋은 냄새가 나는 그녀의 머리에 턱을 기대었다.
그리고 왼손은 둔부에서 허리로, 등으로, 목덜미로 이동했다.
삼단같은 그녀의 머리결을 쓰다듬으면서 나머지 한손은 쉬지않고 항문과 음부를 괴롭혔다.

"하아... 하아... 사마 상공(上空), 거긴 그만둬요."

이제 자기가 나의 아내라도 된듯이 나를 대한다.
아내라... 뭐 비슷하긴 하지.
성적 욕구를 해결하고, 같이 살고, 아이도 낳고, 밥도 하고.
다만 너는 내 명령에 거역하지 못하는 노예가 될 뿐인거야.
아내와는 달리 내 명을 거역하면 벌을 받게 될 거고, 그 벌은 아주 혹독한 벌이 될 테지.
작은 차이지만, 너에게 앞으로 작지만은 않게 될거야.
네가 그 차이를 깨닿지 못한다면 말이야.

이건 건방진 생각을 가진 벌이다.
나의 가운데 손가락이 항문의 구멍속으로 깊숙히 들어갔다.

"헉... 아아아... 악!!!"

그녀의 팔이 나의 목을 부러질듯 안아온다.
아프군.
하긴 놀라기도 했을 것이다.
평소에는 나오기만 하던 배설기관에 손가락이라는 이물질이 역으로 들어왔으니.

"사,상공... 그곳은 안돼요."

나는 손가락을 크게 휘저었다.
나에게 대꾸 하지마.

"히익, 그,그만. 그만둬욧!"

손가락 한개로는 부족한건가?
하나 더 넣어주지.
깊숙하게, 아주 깊숙하게 말이야.
느껴봐.

"캭, 아... 아..."

목이 뒤로 젖혀지고, 짖눌려진 신음만 간간히 내는 그녀는 아마, 두개의 이물질이 반갑지는 않은 모양이다.
변의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항문에서 느껴진다는 것은 당황, 놀람등으로 표현 될 그런 수준이 아니다.
게다가 그녀는 이런쪽으로의 지식이 전무한 처녀였고.
아마 커먼쇼크도 조금은 있었으리라.

두개의 손가락은 이제 항문 안쪽을 마음껏 유린하고 휘젓고 있었다.
그녀는 당황과 공포, 의문을 담은 눈동자로 나의 눈을 보면서 그 감각을 느끼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나와 눈이 마주친 후에, 그녀의 눈과 나의 눈은 고정되어 상대의 눈동자를 비춰주기만 하고, 전혀 미동하지 않았다.
내 손가락이 항문을 유린해도 움찔움찔 몸을 떨뿐 결코 시선을 돌리거나 눈을 감아버리거나 하지 않았다.
제 2의 기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분명 이 싸움도 나의 승리로 돌아갈테지만.
항문에 들어가 있는건 내 손가락이고, 완전히 나신이 된것도 그녀의 몸이고, 세가의 인질로 와 있는 것도 그녀기 때문이다.

나는 왼손으로 그녀의 턱을 만지다가, 그녀의 입술을 만지다가, 그녀의 입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가장 부드러운 물질을 끄집어 밖으로 꺼냈다.
그녀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린다.
나는 꺼낸 혀를 얼굴을 가져다 대어서 이빨로 깨물었다.
이제는 눈동자가 크게 흔들린다.
숫제 흔들리다 못해서 어지러울 정도다.
뺨을 가볍게 쓰다듬으며, 나는 얼굴을 젖혀 혀를 뒤로, 뒤로 잡아끌었다.
그리고 오른손의 손가락을 3개까지 집어넣었다.
조금은 무리겠지, 상당히 아플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이 승부, 내가 이겼다.
그녀가 눈을 감고 내게 혀와 항문을 모두 내맡긴 것이다.
그건 굴복, 순종의 표시.
좋아, 이제 준비는 다 된 것 같군.
그럼 이제 남은건 시식뿐인가?

항복을 받아냈으니, 굳이 더 이상 항문을 괴롭힐 필요는 없었다.
물론 필요치 않다고 해서, 그만둘 내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처음이니 이 정도만 할 예정이다.
앞으로 더 많은 날들이 있지 않은가.
조교는 천천히, 그러면서도 빠져 나올 수 없게 하는게 최고다.

"하우아..."

항문에서 손가락을 확 빼버렸다.
장난기가 발동했달까?
그 이상야릇한 감각에 비명을 지르고자 했던 그녀는, 내게 혀가 잡혀있기 때문인지 이상한 비음을 지르고 말았다.
내 얼굴 바로 앞의 표정은 정말 바보같은 표정이였고, 그래서 더욱 섹시하고 귀여운 것이었다.
역시, 잘생기면 어떤 표정을 지어도 좋게 보이는가보다.
나는 평범이하의 수준이여서, 좋게 보이려면 온갖 착한척을 다해야 했었다.
그리고 그런 착한척이 너무나 지겨워서, 아예 사람들과 만나지 않았지.
착한놈이면 손해보는 역활이니까.
나쁜놈이면 배척받는 새상이니까.
잘생기면 어떻게해도 개성이라면서 좋아하고, 못생기면 살아남기 위해서 성격이 좋아야한다.
그게 세상.
뭐 그것에 대한 것을 나쁘게 본적은 사실 없다.
나도 내심 예쁜 여자, 잘생긴 남자와 친해지고 싶으니까.
그래서 예쁜 여자하고 이런저런 짓을 하고 있는거고.

"허으데제데에."

알 수 없는 말을 웅얼거린다.
크크크크, 재미있는데?

"허저너아저헤... 하아..."

말을 하려다가 멈추고 한숨을 쉰다.
여유있잖아?
한숨까지 쉬고.

나는 오른손으로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그곳에 묻어있는 장액을 닦아냈다.
똥이 묻었을까?
그럴지도 모르지, 이 시대에 비대가 있을리도 없고.
하지만 상관 없지 않나.
이렇게 닦으면 되고, 음부는 왼손으로 희롱하면 되는 것을.
그리고, 게임인데 뭐.
여기선 죽을병 걸려도 멀쩡할 텐데, 그런거 일일이 신경 쓸 필요없지.
그래도 음부를 만지는건 좋지 않겠지, 나는 상관없지만 그녀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니까.
내껀 소중히 해야지, 오래오래 쓰도록.

"아흐 아흐아!"

왼손이 이미 음핵을 꼬집고 질구에 가운데 손가락을 넣고 있었다.
빠르기도 하지, 언제 행동에 돌입했더냐?
이거야 말로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다"로군.
그리고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바로 상태창을 보는일.
이제껏 한번도 안봤던 그녀의 상태창은 과연 어떨까?
상태창.

-여성
이름: 단리아화
나이: 21세
신체사이즈: 36-25-34
직위: 세가의 인질 겸 검술 스승
착용복장: (無)
만족도: 79%
호감도: 87%
민감도: 181
심정: 기대감 (88%) 공포감 (42%) 행복감 (74%)
체력: 4082/4280
내력: 630/7120
특이사항: 스킬 "도발", "살기 방출", "변장술", "기척 제거", "격체전공", "전음"을 사용할 수 있다.
특수사항: 전투스킬 "절연심공", "빙인우뢰", "낙혼역기", "홀연보", "경공", "천근추", "호체금공", "우류나수", "침투경", "은신술"등을 사용할 수 있다.

... 세리아하고는 완전 다르군.
체력이 기본적으로 다르고, 마력은 없고 왠 내력이 있는가 하면, 전투스킬은 엄청 많잖아?
나랑도 완전히 달라.
나는 전투스킬이래 봤자, "발경", "심법", "정신 수련"밖엔 없는 반면, 저게 도데체 몇가지야?
뭐가 이렇지?
이시대 최고 가문의 하나뿐인 아들이 이래도 되는거야?
나는 너무 궁금한 나머지, 그녀의 혀를 놓아주고 물어보았다.
그녀는 잠시 혀를 집어넣더니 어색하게 말을 시작했다.

"에, 아우, 구건 산공께서 아시겠죠. 어차피 다른 세가 사람이라서... 제가 알리가 없잖아요."

말하면서 눈에 살짝 그늘이 진다.
괜히 물어본 것 같군.
이런 이야기는 나중에 해도 됐었는데, 실수다.
나는 얼른 가볍게 뽀뽀를 해주고, 그녀를 부드럽게 잡고, 밀어서 넘어트렸다.
그리고 나도 바지를 벗어 재낀다.
그녀의 얼굴이 붉게 물들어 오는건 순식간이다.

"... 하는건가요?"

고개를 모로 약간 돌린 그녀의 망설임과 설레임을 간직한 옆모습에, 나에게 찰나의 시간이나마 망설임을 가졌지만, 그건 그야말로 찰나의 순간이였다.
1초를 75로 쪼갠 순간만 망설였을뿐, 나는 이미 흠뻑 젖어있는 음부에 귀두를 가져다 대고 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라는 놈은... 멋진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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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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