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이제야 시작이라고?

플레이를 끝내니 뭔가 강한 허무함이 날 휩쓸었다.
그 허무함이란, 뭔가에 강하게 몰두 했을때, 현실로 돌아오면서 나타나는 그런 종류의 그것이였다.
오타쿠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격어봤을 허무함일테지.
무언가에 지나치게 몰두함으로서 오타쿠라 불리는 거니까.

아무튼 나는 게임을 접고 컴퓨터에 앉았다.
이 나의 성과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또 그로인해 보답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기쁨을 받는다.
나의 한가지 즐거움이다.
내 손은 마우스를 신의 속도로 움직이며, 어느새 나는 신의 유희 팁란에 들어서고 있었다.
물론 그냥 게시판에 올릴 수도 있지만 그건 나의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는다.
진정한 고수라면 팁을 툭던지면서, 그 사이에 자신의 이야기를 섞는 것이다.
그전에 똑같은 이야기가 없는지 세세하게 살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분명 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얻은 정보에 비할 정보들은 없었지만, 혹시 모르니 한번더 훑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제목들을 빠르게 훑고 있었는데, 눈에 확들어오는 제목이 보인다.

-식상한 게임이 되지 않기 위한 첫걸음.
작성자 : 지크로리

오 지크로리님이 또 올리셨군.
이런건 지나칠 수 없다.
시간이 조금 지나더라도 읽어보자.

모쪼록 게임의 마스터가 되기 위하여 달리시는 동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또 올려봅니다.
일단 저와 같은 부류의 분들이라면, 이미 게임을 어떻게 진행하고, 어떻게 즐길지 방향을 잡아 놓으셨으리라 봅니다.
그분들도 벌써 게임의 비밀을 하나둘씩 파악하고 계시겠죠.
그러나 감히 말하건데 이건 제가 처음으로 알아낸 비밀일 겁니다.
후후후, 동지들을 얕보는게 아닙니다.
감히 시간상, 절대 알 수 없는 사실이라는게 저의 생각이죠.
분명 적어도 한달, 아니 한달 보름은 지나서야 알려질 사실이였을 겁니다.
그러나 제가 누굽니까?
지크로리!
로리만을 위하고 로리만을 찾아다니는 로리의 전사.
흠흠, 잡설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무슨 내용이길레 이렇게 서장이 거창한거야?
설마 내가 찾아낸건 아니겠지?
불안반 기대반으로 드르륵 마우스휠을 드래그했다.

이미 아시겠지만, 이 게임에도 설정 시스탬이 있습니다.
그것도 정해진 설정에 갖혀있는 따분한 시스템이 아닌 플레이어 스스로 정하고, 그 조건에서 퀘스트를 어떻게 클리어하느냐에 따라서 보상이 달라지는 놀라운 시스템이지요.
사실 이런 획기적인 시스템이 도입되었다는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일이지만, 우리 플레이어들은 잘 못느끼고 있었죠.
어쨌든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이 시스템이 그 정도에서만 그치는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중요한건 시스템입니다.
시스템에서 한계라는 것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이 더 대단한 것이라는 겁니다.
어떤 것이든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이라도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우리들의 플레이는 한 장소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당연하지요.
우리는 단지 눈앞에 있는 여성에만 관심을 쏟았지 그 외에는 전혀 관심을 갖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게 맹점이였습니다.
이 게임은 정말 "신의 유희"라는 말이 걸맞는 게임입니다.
그것을 저는 정말로 우연히 깨닿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상황을 설정할때 게임에서 불가능 하다는 말을 들어보신적 있으십니까?
아마 확언컨데 없으실 겁니다.
그게 말이나 됩니까?
그래서 저는 황당한 조건으로 계속 게임을 생성해 보았습니다.
훗, 공간적 배경이라 해서 넓어 봤자 마을 정도의 개념을 생각하시는 분, 그것이 한계라고 생각하시는 분.
틀렸습니다.
이 게임의 배경은 "우주"까지 가능합니다.
...우주라뇨. 그게 말이 될법한 소립니까?
저는 우주에서 "신"이라는 직업으로 행성 하나를 파멸시킨적도 있습니다.
그게 지금 bite개념에서 가능하시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이건 신기술이고 신세계라는 겁니다.
아, 제가 흥분해서 잡소리만 계속 늘어놓고 있네요.
그런 시점에서는 퀘스트도 한계가 없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우선 시대적 시점을 단순히 중세시대, 석기시대, 미래시대 이런 것으로 딱딱 정하시지 마시고, "중세시대에서 2살로 시작하여 80살까지"라는 조건으로 시작해 보십시오.
당신은 당신이 설정한 모습에서 어려질 수도 늙을 수도 있습니다.
와우~ 어매이징!
게다가 당신은 성장형 퀘스트를 정할 수도 있습니다.
에를 들어 "나는 13살에 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하고, 25살에 결혼하며, 60세에 대통령이 된다."로 했다 칩시다.
그렇다면 2살부터 13살까지 죽치고 않아 있을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당신은 시간마저 스킵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때,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를 퀘스트로 인해서 스킵 하실수 있는 겁니다.
일단 퀘스트가 정해지면, 당신은 그것을 이루기에 적합한 시간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것은 상점에서 파는 "굉장한 것을 건너가는 배" 로 조정 하실 수 있습니다.
하하, 그건 팔지 않는다구요?
당연합니다. 그래서 제가 한달 아니, 한달 보름은 있어야 나온다고 한겁니다.
그건 "특별한 상품"이니까요.

여기까지 읽고서는 나는 넋을 놓았다.
광기에 휩싸인듯한 지크로리님의 글이 나를 두렵게 했다.
뭐야, 이거 무서워.
나는 뒷 이야기를 읽기 두려웠지만 역시 나의 본능은 이미 휠을 움직이고 있었다.

상점에서 파는 물건이 어떤 조건에 의해서 늘어난다는 것은 설명을 읽으신분들이라면 알고 계실겁니다.
또 그것이 돈만으로 살 수있다고 알고 계시겠죠.
일부는 맞습니다.
소지금이 올라가면 풀리는 물건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특별한 물건들은 결코 돈만으로는 살 수 없을 겁니다.
왜냐?
그 물건들을 살려면 특별한 포인트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포인트?
그렇습니다.
바로 퀘스트 포인트입니다.
아아, 여지껏 쓸모 없어 보였던 퀘스트 포인트.
그것이 바로 진정한 신의 유희로 가는 첫걸음이였다는 것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제가 어렵게 얻은 "굉장한 것을 건너가는 배"는 자그마치 퀘스트 포인트 10만이였습니다.
그게 가장 적은 포인트가 드는 물건이였지요.
10만포인트?
뭐 퀘스트를 적당히 잘 깨면 1000포인트정도 주니 언젠간는 달성 할 수 있는 수치지요.
동지들이라면 그런 숫자란 그저 어느순간에 달성해 있는 허접한 숫자겠지요.
하지만 한달 이내에 이 포인트를 모은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것을 잘 아실겁니다.
제가 그 포인트를 어떻게 얻었는지는 자세히 말하기엔 좀 부끄럽군요.
단지 조그마한 단서를 던진다면, 퀘스트 포인트는 달성하기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실행 방법이 치밀하면 치밀할 수록, 닥쳐온 시련을 극복하면 극복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것뿐입니다.
저, 게임하다가 화병과 심장마비로 죽을뻔 했습니다.
진짜로.
자, 여기까지가 바로 대단위 게임에 초입입니다.
여기까지 플레이 하셨다면, 동지들은 이제 진정한 신의 유희를 즐기실수 있으실 겁니다.

후아... 읽고나니 식은땀이 나는 내용이다.
고개를 돌려서 가상현실기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꼭 영화 "매트릭스"가 이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한숨을 작게 내쉬고선 마지막 부분을 읽어내려간다.

자, 초입을 지났으니 이제 진정한 "유희"를 해 볼 차례인데요.
주인공과 히로인말고는 전혀 사람을 찾아볼 수 없는 이곳에서도 이제 사람이 등장합니다.
당신이 "굉장한 것을 건너가는 배"를 사신 그 순간!
당신이 설정한 배경에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우선 변화는 상점부터 일어납니다.
조금 변태스럽게 을씨년한 장소였던 상점에 한명 두명 평범하게 생긴 아저씨가 들어옵니다.
어디서 어떻게라는 것은 모르지요.
갑작스럽게 생겨납니다.
그리고 그 아저씨들은 사람처럼 반응하고, 대답하고 행동합니다.
놀랍지요.
그뒤에 본래 플레이하던 장소에 가 보면, 나가는 곳이 생겨 있습니다.
이젠 단순히 "너와 나"의 관계가 아니라, "나와 모두"라는 관계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물론 제 시야가 미치는 곳까지만 그렇겠지만 말이지요.
그렇게 나와보면, 자신이 설정한 환경과 연계되는 환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동굴이라면 절벽이라던지, 아파트라면 복도라던지, 비행기라면 높은 하늘위라던지.
어떻습니까?
생각만 해도 굉장하지 않습니까?
동지여, 당신도 곧 이 넓은 세계에 발을 딛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이 지크로리의 도움으로 조금 더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 팁을 올립니다.
앞으로는 당분간 이곳에 글을 올리기 힘들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너무 광활하거든요.
그럼 이상 지크로리였습니다.

아아, 굉장하구나.
그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이분에 비해서 나는 얼마나 보잘 것 없었다는 말인가.
겨우 그런 작은 정보를 이곳에 올리려 했다는 말인가!
불타오른다.
이 분보다 더더욱 굉장한 비밀을 파헤쳐 주리라.
나는 컴퓨터를 껐다.
더더욱 굉장한 발견을 할때까진 이 컴퓨터를 켜지 않으리라.
나는 그렇게 다짐하고 게임속으로 접속했다.

4. 능욕당하는 미모의 검술 스승, 21세.

게임을 접속하니, 묵득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스킬을 저장하지 않았구나.
제길 돈도 넘쳐났는데, 정신이 없어서 깜빡하고 말았다.
나 이거 참.
촉수는 유용하긴 했어도 그리 미련은 안남는데, 신경 전이 스킬은 정말 미련에 남는군.
신경 전이는 빠른 사정도 막아주고, 상대에게 쾌감마저 증폭시키는 엄청난 스킬이였는데, 초큼 아쉽다.
이번에는 먼저 상점가서 구슬부터 사서 스킬부터 등록해 놔야지.

1.서양풍으로 하시겠습니까? 동양풍으로 하시겠습니까?

서양풍은 이미 해봤으니, 동양풍으로 해보는게 좋겠다.

2.시대적 배경은 언제로 하시겠습니까?

음, 고대 중국의 무림시대로 하고 나이는 16세인걸로 하지.

3.유희 상대로 여성을 고르시겠습니까? 남성을 고르시겠습니까?

이런건 좀 물어보지말았으면 좋겠네 그냥 무조건 여자로 할순 없나?

4.여자는 몇명으로 하시겠습니까?

이번엔 2명으로 해볼까?
흐음, 좀 무리려나...
그냥 1명.

5.신분은 높게 정하시겠습니까? 낮게 정하시겠습니까?

높은 신분.
왠지 낮은 신분으로 했다가는 두드려 맞는 일도 있을지 몰라.
난 싸움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라구.

6.악당으로 정하시겠습니까? 영웅으로 정하시겠습니까?

이번엔 영웅.
비열한 영웅이 어디한번 되어보자구.

7.여성은 적으로 정하시겠습니까? 아군으로 정하시겠습니까?

음, 아군으로 하겠어.

8.여성의 세부사항을 직접 정하시겠습니까?

어, 이번에는 좀 제대로 해봐야지.
갑작스럽게 푸른 바다 같은 곳으로 풍경이 바뀌었다.
위에서는 찰랑이는 빛이 쏟아져 내린다.
빛이 찰랑인다는게 이상한 표현인건 알지만, 그렇게 보이는데 뭐.
아무튼 나는 내 앞에 있는 평범하게 생긴 마네킹을 발견하곤 딱 눈치챘다.
이걸보고 정하라는 건가?
미리보기 시스템이군.
옆에는 상태창과 비슷해 보이는 창이 하나 떠있었는데, 이걸 조작해서 모양을 바꾸는 것 같다.

-이름: [직접입력] [랜덤]
나이: [←]6[→] [랜덤]
신체 사이즈: [고급] [랜덤]
유방형: [←]?[→] [고급] [랜덤]
체모량: [←]?[→] [랜덤]
머리색: [←]?[→] [고급] [랜덤]
피부색: [←]?[→] [고급] [랜덤]
외모: [←]?[→] [고급] [랜덤]
눈동자색:[←]?[→] [고급] [랜덤]
직위: [직접입력] [랜덤]
의복: [고급] [랜덤]
성격: 기쁨 0[↑] 화 0[↑] 사랑 0[↑] 즐김 0[↑] (100) [랜덤]
말투: [←]?[→] [고급] [랜덤]
민감도: [←]0[→] (100) [랜덤]

음, 이름은 랜덤으로 하자.
아무래도 내 작명실력은 꽝인듯 하니까.
랜덤을 누르니 이름이 단리아화로 나온다.
시대가 고대 중국이라서 그런가?
똑똑하기도 하지.
나이는 내가 16세부터니까 21세가 좋겠군.
한창 물이 올랐을때니까.
그렇게 나이를 올리니 밋밋한 마네킹이 키도 조금 자라나고 가슴도 튀어나온다.
오라, 저게 21세의 평균이라 이건가?
신체 사이즈는 어디, 고급을 눌러볼까?
그러자 창이 옆으로 조그맣게 줄어들고 마네킹이 나의 앞으로 다가온다.
오, 신기하군.
내가 가슴을 누르면 조금 작아지고 잡아당기면 조금 커진다.
호오호오.
허리도 누르면 들어가고 땡기면 나온다.
이거 만드기라도 만지는 느낌이네 조금 틀리긴 하지만.
아무튼 가슴은 평균보다 조금 큰정도로 했다.
다시 작아진 선택창을 클릭하니 마네킹이 뒤로가고 선택창이 크게 확대된다.

-이름: [단리아화] [랜덤]
나이: [←]21[→] [랜덤]
신체 사이즈: 36-25-34[고급] [랜덤]
유방형: [←]?[→] [고급] [랜덤]
체모량: [←]?[→] [랜덤]
머리색: [←]?[→] [고급] [랜덤]
피부색: [←]?[→] [고급] [랜덤]
외모: [←]?[→] [고급] [랜덤]
눈동자색:[←]?[→] [고급] [랜덤]
직위: [직접입력] [랜덤]
의복: [고급] [랜덤]
성격: 기쁨 0[↑] 화 0[↑] 사랑 0[↑] 즐김 0[↑] (100) [랜덤]
말투: [←]?[→] [고급] [랜덤]
민감도: [←]0[→] (100) [랜덤]

흠, 유방은 화살표를 눌러서 본 결과, 밥공기형과 하트형밖에는 없었다.
밥공기형을 선택하니 마네킹의 유방이 오똑하니 서 있었고, 하트형을 선택하니 조금 쳐져 있었다.
두 가슴 모두 훌륭히 나의 미적감각을 만족시키는 아름다운 모양이였지만, 왠지 동양사람에게는 하트형이 어울릴것 같아서 하트형으로 했다.
고급을 누르면 또 잡아서 늘리는 거겠지.
체모량은...
모르겠다.
적은게 좋은건가 많은게 좋은건가...
에라, 무림이니 몸쓰는일이 많을것 같으니, 털을 적게하면 땀냄새가 좀 덜하지 않을까?
아니, 그건 나름대로...
아, 모르겠다.
랜덤 누르자.
중간으로 되었군.
머리색은 당연 검은색.
그래야 동양풍이 제대로 나잖아.
피부색은, 어디보자.
흰색, 황색, 적색, 갈색, 검은색? 뭐야 3개뿐이야?
고급을 눌러보자.
다시 마네킹이 확대 되었고, 아까와 다른점은 단지 내 손에 빠레뜨가 들려 있다는 점뿐.
새하얀 색부터 흑인의 검은색깔까지 명도별로 색이 늘어져 있었다.
나는 백색으로부터 조금 내려와서 황색과 백색의 사이쯤을 선택했다.
마네킹의 색갈이 순식간에 바뀐다.
이제 좀 사람같군.
혈색도 돌기 시작한다.
힘줄도 보이네?
다시 선택창.

-이름: [단리아화] [랜덤]
나이: [←]21[→] [랜덤]
신체 사이즈: 36-25-34[고급] [랜덤]
유방형: [←]하트형[→] [고급] [랜덤]
체모량: [←]중간[→] [랜덤]
머리색: [←]검은색[→] [고급] [랜덤]
피부색: [←]사용자선택[→] [고급] [랜덤]
외모: [←]?[→] [고급] [랜덤]
눈동자색:[←]?[→] [고급] [랜덤]
직위: [직접입력] [랜덤]
의복: [고급] [랜덤]
성격: 기쁨 0[↑] 화 0[↑] 사랑 0[↑] 즐김 0[↑] (100) [랜덤]
말투: [←]?[→] [고급] [랜덤]
민감도: [←]0[→] (100) [랜덤]

그 다음으로 외모였는데, A~Z까지 각양각색의 동양계열미녀들의 얼굴이 있었다.
난 그중 청순한 이미지와 색기 풍기는 이미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C가 맘에 든다.
눈동자색은 갈색.
직위는 한참을 궁리하다가, 각 세가에서 인질로 교환되었지만 뛰어난 검술을 가져서 나의 스승이되는 설정으로 정했다.
그러자 직위에 "세가의 인질 겸 검술 스승"으로 나온다.
멋진데?
의복은 랜덤.
성격은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
뭐 일단 잘 웃지않게 기쁨을 10으로, 매우 엄격하게 화를 40으로, 나에게 잘 빠져들도록 사랑을 30주고, 적당히 즐기게 즐김을 20주자.
말투는 딱부러짐으로.
민감도는... 흠, 이것도 낮으면 낮을수록 더 높게 올릴 수 있겠지? 하지만 엄격한데다가 스승이라는 감투를 썼으니 너무 낮으면 또 공략하기 어렵단 말이야... 흠...
세리아가 66이였으니, 얘는 45정도로 하자.
오케이 다했다.

-이것으로 결정하시겠습니까?

그래.

9.공간적 배경을 정하시겠습니까?

음, 공간적 배경이라... 조금 세밀한것까지 지시해 보자.
깊은 산속에, 진법으로 비밀스럽게 존재하는 막강한 가문의 외동아들이라는 설정으로 가볼까?
그래, 그녀는 그런 막강한 가문에 친교를 위해 인질로 온거지.
좋아 이걸로 가자.

10.가문내의 어디로 정하시겠습니까?

흠, "굉장한 것을 건너가는 배"가 있으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할텐데.
씁. 일단 연무장으로 하자.

11.당신은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까?

당연히 무림인이지.
음 게다가 색공을 익히고 있는 색마이기도 했으면 해.

1. 동양풍
2. 고대 중국의 무림시대, 16세
3. 여성
4. 1명
5. 높은 신분
6. 영웅
7. 아군
8. 여성의 이름은 단리아화
여성의 나이는 21세
여성의 신체는 36-25-34
여성의 유방은 하트형
여성의 체모는 중간
여성의 머리는 검은색
여성의 피부는 사용자임의
여성의 눈은 갈색
여성의 직위는 세가의 인질 겸 검술 스승
여성의 의복은 깨끗한 무복
여성의 성격은 기쁨 10, 화 40, 사랑 30, 즐김 20
여성의 말투는 딱부러짐
여성의 민감도는 45
9. 깊은 산속, 진법으로 비밀스럽게 존재하는 막강한 가문
10. 연무장
11. 색공을 익힌 무림인 겸 가주의 적손.

-이것으로 정하시겠습니까?

하하하, 그래.
어디 한번 공략하러 가보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