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빌리와 샐리








엘리자베스 트래븐의 남편 빌리 젠킨슨은 아내가 주인이자 이사장으로 있는 피닉스 재단 산하의

자선사업 지원단에서 어린이 자선사업 파트를 책임지고 있었다.

그가 주로 하는 일은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어린이 단체를 선별하여 자선사업 지원단에서 돈

을 찾아서 선별 된 어린이 단체나 기관에 지원하는 일이었다.

그가 처음에 엘리자베스와 결혼 하게 되었을 때 그는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였다.

엘리자베스와는 같은 대학을 다녔었고 대학에서 사귀게 되었다.

처음에 빌리는 엘리자베스가 재벌가의 계승자라는 것을 몰랐었고 단지 엘리자베스를 가지고 놀다

버릴려는 마음으로 엘리자베스에게 접근 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아주 우연히도 엘리자베스와 그의 아버지가 호텔 커피숍에서 같이 있는 걸 보게 되고 엘

리자베스 모르게 그들의 뒷 자리에 앉았다가 그녀가 트래븐 가문의 하나뿐인 후계자임을 알게 된

뒤 부터 그녀의 재산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그녀의 앞에서 연극을 했었고, 바로 그 연극의

대가가 지금의 엘리자베스의 남편이라는 자리에 오르게 한 것이었다.

사실 결혼을 하게 된 것도 엘리자베스의 강력한 의지가 작용했었고, 그녀가 그렇게도 빌리와의

결혼을 주장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녀가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점이 크게 작용했었다.

왜냐하면 빌리의 초지일관하는 연극 속에서 빌리와 섹스를 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때 빌리는 엘리자베스의 첫 남자였고, 빌리는 그녀와의 잠자리로 그녀가 버진이었음을 알게 되

기도 했다.

딸의 강력한 주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빌리를 사위로 맞아 들일 수 밖에 없었던 트래븐 가의

사람들은 그런 빌리를 좋아 할 수가 없었다.

트래븐이란 성을 쓰는 사람 중엔 오직 한 명, 엘리자베스만이 그를 감싸 주었고 어린이 자선 사업

파트를 맡을 수 있었던 것도 엘리자베스의 부친이 죽고 정식으로 계승자가 된 엘리자베스의 도움에

의해서였다. 그 때가 바로 2년 전 34살 때였다.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첫 남자였던 빌리를 진심으로 사랑해왔다.

하지만......빌리는 아니었다.

엘리자베스가 아는 빌리의 모습은 빌리 감독, 빌리 각본, 빌리 주연의 연극에서 보여지는 모습 뿐

이었고 그의 본 모습에 대한 비밀은 꿈에도 알 수 없었다.

엘리자베스와 트래븐 집안 사람들은 빌리가 가족이 없는 혈혈단신으로 알고 있지만 빌리에겐 빌리

를 20 살에 낳은 친모가 생존 해 있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빌리의 친모가 생존 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더군다나 현재 비서 생활만 20년이 넘는 베테랑인 빌리의 비서 56살의 미망인 샐리 파커 부인이

빌리의 친모 일거라고는 더더욱 상상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사실 빌리도 자신의 친모가 어린이 자선 사업 파트장의 비서로 근무하고 있으리라고는 전혀 상상하

지 못했었다. 왜냐하면 샐리는 빌리가 10살 때, 부친과 이혼을 하고 집을 떠나 연락이 없었기 때문

이었다.

아니, 그녀가 연락을 했는지는 몰라도 빌리에게 샐리의 소식이 전해지지 안았을 지도 몰랐다.

왜냐하면 샐리가 남편으로 부터 이혼을 당하게 되었던 것이 자신의 친아들인 빌리를 어려서부터

성폭행 했었다는 이유 때문이었기에.

빌리의 부친은 아내 샐리를 가해자로, 아들 빌리를 피해자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더더욱 샐리와 아들

과의 연결고리를 끊어 놨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빌리는 피해자가 아니었다.

비록 자신의 엄마가 유아성애라는 변태성욕자 이긴 했지만 엄마 샐리가 빌리에게 했던 행동들은 빌리

를 쾌감 속으로 몰아 넣었고, 그 쾌감이 엄마와의 성적인 놀이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받아 들이게 했

었기에....7살 때 처음 엄마 샐리의 보지와 항문을 작은 고추로 쑤셨을 때에는 엄마의 유아성애적 성

향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었다.

그 이후 부친에게 엄마와의 행각이 들키게 된 10살 까지 빌리는 엄마 샐리와 함께 꾸준하게 섹스를 해

왔을 뿐만 아니라, 엄마가 친구라고 하는 또 다른 유아성애자들과 섹스를 했고, 또 그들의 권유로 그들

이 데려온 자신 또래의 아이들 혹은 자신보다 어린 아기들과도 섹스를 했었다.

엄마 친구들이 데려온 다른 아이나 아기들은 어른들과 섹스를 할 때 많이 울었지만 빌리는 오히려 그것

을 즐겼고 그래서 더욱 엄마와 엄마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었다.

특히, 9살 때 처음으로 정액을 사정 하게 되고 나서는 거의 매일 엄마와 엄마친구들의 보지와 항문 속

에 자신의 좆물을 쌀 수 있었고, 엄마 친구들이 데리고 오는 여자아기들의 보지와 항문도 쑤셔댈 수 있

었다.

빌리의 좆은 어려서 부터 빠구리를 해서인지 또래의 것보다 월등히 컸고, 그런 좆이 어린 아기의 보지

와 항문을 유린하니 아기들은 언제나 보지와 항문이 찢어져 피투성이가 되었지만, 그 아기들의 엄마인

엄마 친구들은 오히려 그걸 보면서 흥분해 서로의 보지와 똥구멍을 쑤시고 할타대며 씹물을 줄줄

흘려 댔었다.

엄마로 인해 어려서부터 즐기게 된 유아성애와 유아성애자인 어른 여자들과의 섹스 및 그룹 섹스에 물들여진

빌리는 10살 때 아버지에 의해 엄마와 헤어져야 한 뒤부터, 자신의 즐거움을 맛 볼 수도, 겉으로 드러 낼 수

도 없었다. 때문에 빌리의 마음엔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이 가득했다.

그 후로부터 빌리가 대학에 가게 된 10년 간은 빌리로서는 자신의 본능을 억압하고 숨겨야 했던 지옥

이었지만, 빌리의 아버지에겐 상처입은 빌리를 성공적으로 키워 냈다는 그 만의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

분한 시기였다. 하지만 빌리의 아버지는 자신만의 자부심을 오래 느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자신의 즐거움을 방해한 아버지를 증오하고 있는 빌리에 의해 살해 당했기 때문이었다.

빌리는 아버지를 죽인 뒤 토막 낸 아버지의 시체를 아버지가 키우던 돼지 우리로 던져 넣었고 아버지

의 시신은 돼지들의 뱃 속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사라진 아버지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었지만 그 누구도 빌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의심할 수도 없었던 것

이 때마침 농장의 동물들이 미쳐버리는 전염병이 돌고 있었던 상태라 돼지를 땅에 묻기 위해서 나온 정

부의 관리에 의해 빌리의 아버지가 미친 돼지들에 의해 죽었다는 결론을 낸 바람에 빌리의 부친 살해는

완전 범죄로 넘어가게 되었던 것이다.

그 이후, 빌리는 부친의 농장을 비롯 켄터키에 모든 재산을 현금화해서 마이애미로 넘어왔고 곧 이미 켄

터키에서 받아 놓은 예일대의 입학 허가증을 들고 예일대의 학생이 되었고 엘리자베스를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10살 때 엄마와 헤어지고 난 후로 어린이 자선 사업 파트장이 되어 친모를 만나게 된 34살

까지의 24년 간,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쾌락은 얻지 못할 것 같았다.

게다가 엘리자베스의 남편이라는 자리는 빌리에게 빌리 혼자서 자신만의 쾌락을 추구할 여유를 주지 않

았다. 적어도 10살 때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친엄마 샐리를 첫 부임날 자신의 비서로 만나기 전까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