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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51 474회 0건
“그워어어어어어어!”

이미 인간의 형체를 잃은 인간의 영웅이 괴성을 지른다.
공기조차 존재하지 않는 세계.
그곳에서 소리가 울려퍼질리 없건만 그는 괴성을 지른다.
그것은 공기를 울려 음파라는 형태로 전하는 소리가 아닌 영혼의 울부짖음.
자신을 거부하는 모든 존재를 멸시하며 능멸하며 짖밟아 없애야 할 영웅의 눈에는 피눈물이 흐르고 있다.

“진정해라 인간의 영웅이여. 그대의 반려는 그대의 사랑하는 그대의 종족을 위해 죽었다. 이제와서 그녀의 피를 더럽힐 셈인가?”
“그워어어어어어어!”

일격에 별을 파괴할 괴력을 넘어서 신성시되어 떠받들어질 그런 엄청난 힘으로 후려치건만 상대는 별로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그는 거룩하신 지고신에게서 죽지 않으리라는 약속을 받은 자.
아무리 강한, 아무리 거대한, 아무리 정련된 힘을 지녔다 하더라도 모든 개념의 최상위에 해당하는 신성의 방패로 둘러싸인 그를 죽이는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우오오오오오오오!”

‘쿠쿠쿠쿠쿠쿵!’
영웅이 죽을 힘을 다해 신의 사자를 후려치자 신의 사자가 이름 모를 별에 부딧쳐 수십킬로미터에 달하는 토사를 튀겨 올리며 별을 뚫고 튕겨져 날아간다.
하지만 영웅은 안다.
설령 별이 파괴될 정도의 막대한 힘으로 후려쳐도 저 저주스런 신의 방패로 보호되는 존재는 죽지 않을 것임을.

“우… 우… 우으으으으으!”

영웅의 육체가 찢겨나가고 그의 본래 있어야 할 모습으로 되돌아 온다.
어차피 그의 몸은 투영된 존재.
진짜 그의 몸은 메인코어 안에 잠들어 있다.
그의 실체가 이러니 코어나이트가 일곱이나 모이고도 그를 쓰러뜨릴 수 없었던 것.
아니 알았다 한들 광폭화 해버린 그를 누가 막을 것인가?
애초에 메인코어를 주동력으로 사용하던 대 영웅 프로메테우스는 수천년에 걸친 세월 끝에 더 이상 외부 동력원을 필요로하지 않게 되었다.
본래 링커코어란 실존적인 존재가 아닌 개념적인 존재.
극도로 정련된 그의 링커코어는 존재 할 리 없는 순수 에너지로 채워진 세계 아우터플레인으로부터 무한에 달하는 에너지를 공급받아 이제 거성의 코어를 뛰어넘는 막대한 힘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지금의 그는 스스로 존귀한 자.

“어째서… 그녀를 살려주지 않는건가?”

수천년을 살아온 어느 불쌍한 영웅의 혼이 신의 사자에게 묻는다.

“그녀를 살리면 인간들 전부가 전멸할 상황이었다. 그때의 전황은 그대도 알고 있었을텐데?”
“그대는 인간이 아니던가? 하다못해 그대가 나섰더라면…”
“난 신의 사자. 인간의 수호자가 아냐.”
“뭐, 그건 아무래도 좋아. 지금이라도 그녀를 살려다오.”

신의 사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그의 눈빛은 이미 체념으로 가득차 있다.

“엘프를 전부 적으로 돌릴 셈인가? 인간의 왕이여. 그대가 사랑한 레아의 가족을 그대의 손으로 도륙해 그녀의 무덤에 적셔 줄 셈인가?”
“…………”

멍하니 저주스럽게도 아름다운 거성을 바라보는 인간의 영웅.

“그래도 죽음을 요구하지는 않는군.”
“내가 걸어온 길은 피의 길이다. 내 뜻대로 인간을 행복하게 살게 하기 위해 수 많은 마족과 센터우르스와 오크와 트롤을 죽였으며 수 많은 배신자의 목을 베었다.
내 아내의 배를 갈랐고, 동료의 목을 쳤다.
나름대로의 정의를 갖고 있었지만 말이지… 그렇게 많이 죽이고도 이런 이상주의적인 소릴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말이야… 결국 그건 내 정의일 뿐이었어. 내 뜻대로 상대를 죽이고 죽이고 죽여온거지.
설령 이 땅에 사는 모든 존재가 나의 살인을 정의롭다 하더라도 말이야… 결국 난 살인자일 뿐이야.”
“그래서?”
“내 뜻을 위해 그 많은 피를 흘렸다. 그들이 흘린 피값을 헛되이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인간이 잘 살도록 해줘야 하지 않겠나?”
“그것이 그대가 그대에게 내린 벌인가?”
“아아…”
“그렇다면…”

거룩한 성광이 사가랴의 오른손에 뭉쳐졌다.
그것은 무섭다거나 엄청나다거나 거대하다는 그런 느낌 보다는 그저 보는것만으로도 저절로 ‘거룩하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성스러운 빛.
결코 저열한 황금의 빛이 아니다.

“그대는 그대의 벌을 받으러 돌아가라.”

황금의 빛이 그의 몸을 감쌌고, 이미 수백광년이나 떨어진 그의 육체가 거성 밖으로 추방되고 2일 후의 세계로 강제적으로 밀려 나갔다.

“나참… 손이 많이 가는 영웅이란 말야… 안그런가? 렐메네스.”
“………”

말 없이 거성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는 한 없이 안타깝다.

“당신의 예언대로 레아가 그런 비참한 죽음을 당했을 때도 이렇게 슬프진 않았습니다.”
“슬퍼?”
“인간의 영웅은… 아직도 제 딸아이를 잊지 않았군요.”



“저… 정말이지 후회 막심이야. 왜 육상 전투용의 거대 유닛은 자지가 없는거지?”

라고 말해봤자 이 녀석이 말한 육상 전투용 유닛은 마치 전차와 같은 개념의 물건으로 말 그대로 육상전투만을 전제하고 만든 물건일 뿐이다.
기본적으로 피와 살과 뼈로 만들어졌지만 어디까지나 순수한 전투용.
그런 녀석에게 성기를 만들어 달아 굳이 약점을 만들 이유가 없지 않은가?

“뭐, 대신 펜대로 만족하겠지?”
“후욱… 후욱…”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벌거벗겨져 묶여진 그녀들의 아랫도리에는 이미 열개 이상의 펜대가 박혀 있다.

“누… 누구 구멍이 더 클까나? 우… 우히… 그런데 누구 차례였더라?”
“우… 후욱…”
“후욱… 후욱…”

아무리 가느다란 펜대라 하더라도 열개 이상 합친다면 그 굵기는 어지간한 대물보다 크다.
그런데 이 미친놈은 여자 둘을 눕혀놓고 크기를 재보겠다며 펜대를 쑤셔넣고 있다.

“히… 힘들면 입에 물고 있는거 뱉어. 그럼 더 안넣을 테니까. 슈슈 차례였지? 우… 우히…”
“후욱!”

펜대와 펜대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새로운 펜대.
이미 찢어지기 직전까지 벌어진 그녀의 조갯살이 다시 더 벌어지자 이제 거의 기절할 것 같은 표정의 슈슈가 눈을 뒤집고 필사적으로 아랫도리에 힘을 뺀다.

“우… 하… 항문 구슬은 싫은거야?”
“흐극!”

찢어지기 직전의 슈슈의 보짓살을 철썩 후려치고는 바로 옆의 쉘에게 다가가는 덩치.
그녀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라서 입에 물려진 딜도를 필사적으로 깨물고 있다.
만약 이걸 뱉어내서 패배를 인정한다면 앞에 박힌 펜대 말고도 항문 구슬을 밀어넣는다고 했으니까…
‘키릭.’
펜대로부터 전해지는 자잘한 충격에 섬세하게 반응하는 쉘.
무저항의 그녀의 몸 속으로 또 하나가 들어가자 그녀의 허벅지가 벌벌 떨리며 새로운 손님을 힘겹게 맞이한다.
스르륵 넘어가 있는 눈동자.
이제 한 개만 더 들어가도 항복해버릴 것 같다.
‘꾸우욱…’

“항복할래?”
“우우우우! 우우우우!”

클리토리스를 지긋이 누르자 눈물을 흘리며 격렬히 고개를 젓는 쉘.
하지만 이 녀석은 그녀를 보내버릴 생각인지 꺼칠한 남자의 손바닥으로 찢어져라 벌어진 그녀의 아랫도리를 벅벅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욱!”
“항복할래?”
“우우우우우우!”

그래도 격렬히 고개 젓는 쉘.
하지만 어느 순간 그녀의 격렬한 몸짓이 딱 멈췄다.

“항복 할래?”
“………”

격렬히 발버둥치다 엉덩이가 살짝 들렸었다.
그 엉덩이를 꽉 잡고 벌린건 덩치의 큼직한 손.
필사적으로 질을 벌려 겨우 받아들였던 펜대를 반사적으로 콱 물어버렸고 질에 연결된 신경선이 그대로 척추를 타고 올라오며 머리를 띵하게 울렸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있는 덩치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쥐어짜면서…

“우… 후욱! 우우…”

서서히 벌리기 시작한다.

“우우! 우우우우우우!”

완전히 벌려진 새하얀 엉덩이.
엉덩이가 벌어지면 결국 항문이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그 항문을…
‘쿡.’

“으… 으으… 으으으…”

찌르자 그녀의 눈이 스르륵 넘어가며 완전히 늘어졌다.

“기… 기절 해버렸네? 입에 있는거 뱉을 줄 알았는데… 물고 기절했어. 이… 제… 네 차례지?”

마치 벌집처럼 뭉쳐진 펜대의 머리를 툭툭 두드리자 격렬히 울부짖는 슈슈.
펜대 사이로 새로운 막대기를 밀어넣자 찢어질 듯 벌어져 있는 그녀의 질이 또 벌어지면서 딜도를 물고 있는 그녀의 입술 사이로 억눌린 비명이 새어나온다.
하지만 어찌됐건 이번것도 삽입 성공.

“우… 조… 좋아 죽을 것 같은 표정하고 있어. 슈슈…”
“후… 후우…”
“빨아줘?”
“후… 후우…”

‘추웁!’
찢어질 듯 벌어진 그녀의 조개 위에 애처롭게 부풀어 오른 그녀의 진주를 강하게 빨아대자 그녀의 눈동자가 점차 흰자위로 채워지더니…

“으. 아…”

‘툭…’
바닥을 구르는 딜도.
벌어진 그녀의 입술 사이로 뱀처럼 혀를 빼물고 경련하는 슈슈.

“에… 그럼… 약속… 약속대로…”
“흐윽! 싫어! 항문까지 벌리지 마! 아…”
“한 개애~”

‘푹!’

“두 개애~”
“아우우우… 잘못했어요…”
“세개…”
“아으으으… 기분이 이상해요… 토할것 같아요… 제발…”
“네개…”
“아으으으… 용서… 어… 윽….”
“다섯개…. 여섯개… 일곱개… 스무개…”

다리를 벌린채로 벌벌 떨고 있는 슈슈.
아래쪽도 그렇지만 위쪽도 눈물 콧물에 난리도 아니다.

“자… 뺄 동안 안싸면 다행이지만 말이야아… 뭐든지 싸면 가… 각오 하는게 조… 좋아.”
“하아… 하아…”

눈을 부릅뜬채 숨을 쉬기에 여념이 없는 슈슈.
남자의 손이 항문에 박힌 고리에 닿자 그녀의 몸이 흠칫 떨렸다.
‘푸…푸푸푸푸푸푸…’

“으… 아아아아아악!”

‘털썩.’
학질이라도 걸린듯 흠칫 흠칫떠는 슈슈.
눈을 뒤집고 기절해버린 쉘.
그녀들을 내려다보며 킬킬거리며 웃다가 뭔가 다른 것을 가지러 사라진 덩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다.

“정보…를…”

덩치가 사라진 동안 기적적으로 제정신을 차린건지 기어서 기억의 돌을 집는 슈슈.
마력이 완전히 차단됐다곤 하지만 모든 기술이 완전히 차단된건 아니다.
특이하게도 이런 마력 차단막 속에서도 미세한 전류 정도는 언제나 통한다.

기억의 돌을 손에 얹고 돌 속에 새겨진 기억을 짚어내는 슈슈.
그 동안에 돌아온 덩치 녀석은 쉘의 질 속에서 펜대를 전부 뽑아내고는 대신 항문에 굵직한 막대기를 꽂아 넣었다.

“으… 엘리… 스… 무사…”
“키키… 원하는 정보라고 했지?”
“아으윽! 아파! 살살… 살살… 으어어엉… 아파! 아파!”
“휘유… 와… 완전히… 동굴됐네.”
“후윽! 후윽!”

너무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그녀의 구멍은 녀석의 말대로 완전히 뻥 뚫려 버렸다.
다리를 모으지도 못하고, 입구가 닫히지도 않는다.
완전히 찢어지기 직전까지 집어넣었으니까 이렇게 되는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 그럼… 시… 시작해 볼까?”

‘첩!’
언젠가 본적이 있는 미약을 그녀의 아랫도리에 쳐바르는 덩치.
그녀의 기억을 되짚어 보건대 이 약을 한줌 이상 바르고도 제정신으로 버틴 여자는 단 한명도 없다.
대개는 반쯤 맛이가서 미친듯이 헉떡대다 마족들의 육봉에 꿰여 죽을때까지 했고, 극히 일부는 약의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미쳐버렸다.

“뭐든지 할게요! 제발… 더 이상 바르지 말아요. 제발! 부탁해요! 제발!”
“그… 그래?”
“네! 뭐든지 시키는대로… 할게요! 네? 그건 쓰지 말아줘요!”

벌써부터 아랫도리가 후끈하게 달아오르고 진주가 탱탱하게 부풀어 오르는 게 느껴진다.

“저… 정말 뭐든지?”

‘따악!’
마족이 손가락을 튕기자 뭔가 묵직한 육식동물의 소리와 함께 그것이 문을 열고 나타났다.

“네! 뭐든지 할…테니까…”

그것에 시선을 빼앗기며 급격히 줄어드는 슈슈의 목소리.

“아… 안돼요! 당신 제정신이예요? 당신이 나를 범해야죠! 나를 범해줘요! 제발!”
“난 말이야…”

드디어 제정신이 돌아온걸까? 그렇다면 그건 최악을 의미한다.

“네년을 능멸하고 싶어.”

조용히 다가와 덩치의 오른편에 앉는 괴물 개.
아무리 봐도 개 같지가 않지만 일단 생긴건 개다.
다만 덩치가 너무 커서 소 보다도 더 크다는 것이 꺼림칙 하지만…

“물론 지금 상태로 이거랑 하는건 무리겠지?”

달아나려는 슈슈를 덮쳐 재갈부터 물린 다음 그녀의 몸을 구속구에 속박하는 덩치.
마법적인 모든 힘을 잃은 그녀는 일개 힘 없는 소녀.
덩치의 힘을 당해낼리가 없다.
꼼짝없이 구속장치에 묶이자 그 꺼림칙한 약을 갖고 온 덩치 녀석이 그녀의 질 안쪽에 그걸 조금씩 조금씩 밀어넣는다.

“조금 있으면 기분 좋아질거야. 우… 우히…”

‘찔꺼덕!’
마지막으로 딜도를 쑤셔박고 물러서자 이런 일을 자주 해본듯 거대한 괴물 개가 그녀의 아랫도리를 핥기 시작했고, 그 사이 덩치는 기절해버린 쉘의 밑을 더듬어 안에 박혀있던 펜대를 뽑아냈다.

“여… 역시 허벌창이구만. 정…신차려 이년아!”

‘짜아악! 짜아악!’
누가 봐도 ‘저런 미친놈!’소리가 나올 정도로 강하게 쉘의 안면을 후려 갈기자 금새 입술이 찢어지며 그녀의 입술사이로 핏물과 함께 부서진 치아 조각이 튀어나왔다.

“저… 정신이 번쩍 드…들지? 보지 벌려!”
“흐윽…”
“이년이!”

‘꽈아악!’
그녀의 새하얀 목을 움켜쥐고 들어올리니 키와 가슴만 컸지 나머지는 지나치게 가냘펐던 그녀의 몸이 맥없이 들려 올라왔다.
‘짜아아아아악! 콰당!’
그대로 시체처럼 바닥에 처박혀 꿈틀대는게 고작인 쉘.
어떻게든 달아날 생각으로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모양인데 방금의 충격으로 평형감각이 완전히 망가졌는지 바닥을 기는게 고작인 쉘의 엉덩이를 덩치 녀석이 움켜 잡았다.
‘푸욱!’

“으으으윽!”
“주… 죽여주겠어!”

‘푹! 푹! 푹! 푹!’
애액이고 전희고 전부 생략하고 생짜로 그 커다란걸 쑤셔박자 쉘이 죽는다고 비명을 질러댄다.
한편 저쪽에서는 이미 눈을 뒤집고 벌써 한번 가버린 슈슈가 벌벌 떨고 있다.

“씨발… 네년은 다음이다.”

‘퍼억!’
강렬한 발차기가 그녀의 아랫배에 들어가자 비명도 지르지 못한 쉘이 필사적으로 입을 벌리고 숨을 쉬기 위해 허우적거린다.
물론 파괴력은 그녀가 죽지 않을 정도지만 말 그대로 죽지 않을 정도일 뿐 고통스럽게 버둥거리는 그녀를 버려두고 완전히 맛이 가버린 슈슈를 큼직한 탁자위에 눕히고 다리를 벌리자 눈물과 콧물과 침을 흘리고 있는 그녀가 필사적으로 뭔가를 말하려고 하고 있다.

“아… ㄴ… 돼…”
“된다고? 뭐 좋아! 짱쫑!”
“하악… 하악…!”

흉물스런 거대한 좇을 덜렁거리며 다가온 이 개는 이미 수 많은 여자를 범했고 자살하게 만들었다.

“아주 쫀득쫀득한 보지다. 거덜내도 좋아!”
“으르르르르르…”

시커먼 개의 좇이 휑하니 뚫린 슈슈의 보지에 닿았다.
그래… 애초에 펜대를 집어넣어 그녀들의 질을 벌려놓은건 이런 괴물딱지 같은 개의 좇을 쑤셔박기 위한 준비.
이놈은 처음부터 그녀들을 정신부터 붕괴시킬 작정이었던 것이다.
‘꾸우욱!’

“아윽! 안돼요! 안돼요! 안돼요!”

필사적으로 소리지르는 슈슈.
하지만 덩치의 손이 그녀의 코와 입을 막아버리자 단숨에 호흡 곤란에 빠진 그녀가 버둥거리더니 마지막 순간 살기 위해 부릅떠진 눈에서 빛이 꺼지며 사지가 스르륵 풀리는 순간…
‘푸욱!’
거대한 개의 좇이 들어갔고 동시에 그녀의 입과 코를 막고 있던 손이 풀렸다.
‘푸컥… 푸컥… 푸컥… 푸컥…’
정신없이 계속되는 괴물 개의 좇질 앞에 흔들리는 작은 여자의 몸은 음란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비참하다.
울지도 못하고 텅빈 눈동자로 눈물만 흘리고 있는 그녀는 육체의 본능으로 힘겹게 숨을 쉬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지만 그것조차 여의치 않은듯 숨소리가 점점 잦아들고 있다.

“마…망할년… 이제 뒤져라!”

‘콰직!’
덩치의 발길질에 그녀의 두개골이 으깨지는것과 동시에…

“우우우우우우!”

개의 길고 긴 울부짖음과 함께 힘겹게 출렁이던 여체가 축 늘어졌다.



‘철컥!’
헬맷을 벗고 땀에 젖은 머리칼을 쓸어넘기는 슈슈.
그 옆에는 눈물, 콧물, 침에 치마까지 지려버린 쉘이 헬멧도 벗지 못한채 벌벌 떨고 있다.

“이런 이런… 자극이 너무 심했나 보군. 이봐! 쉘? 정신차려! 쉘!”
“어… 언니…”

언데드홀에 보낸 것은 고깃덩이의 주인 란셀에게 부탁해 제작한 인간 유닛.
어차피 모든 능력이 봉인될 테니 아예 아무 능력도 없는 유닛을 보냈던 것이다.
결과는 대 성공.
원하던 정보도 얻었고…

“우에에엥… 후윽… 후윽… 우에에에에엥!”
“괜찮아. 괜찮아. 그건 인형이니까… 쉘은 괜찮아.”

아무리 강해지려 노력해도 아직 30년도 살지 못한 젊은 영혼이 영웅들의 싸움에 끼여드는건 무리.
아마도 그녀에게 이것은 참을 수 없는 굴욕과 충격이었을 것이다.

“코어나이트인 이상 다른 종족에게 잡히면 이렇게 돼. 코어나이트는 코어웨폰에 생명이 이어져 있으니까 스스로 코어웨폰을 버리게 한 다음 죽이지 않는 이상은 죽일 방법이 없거든?”
“언니이… 싫어어어…”
“싫어도 들어야해. 넌 이미 코어나이트니까.”
“후윽… 후윽…”

완전히 어린애 수준으로 퇴행해버린 그녀는 힘겹게 울음을 그치려 하고 있다.

“언젠가 내가 블랙레이저의 선선대 주인에게 물었어. 이런 지독한 짓을 당하면서 왜 사느냐고… 그때 나와 그녀는 언데드 홀에 끌려갔었거든.”
“…………”

멍한 표정의 쉘.

“뭐, 그땐 괴물개는 없었으니 다행이네. 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정말 지독했는데… 그녀가 그러더라. 내가 죽인 피의 값은 이것보다 지독하다고. 쉘… 영웅은 말이야… 피위에 세워진 영웅은 말이야… 인간의 그릇에서 크게 벗어난 존재야. 지금부터 녀석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볼텐데 같이 볼래?”
“…………”

덜덜 떨고 있는 쉘.

“통각은 끌 테니까 괜찮아. 란셀!”
“예이 누님!”
“갈아입을 옷이랑 목욕 물 좀 받아놔.”

순간 쉘의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뭐… 사람 몸이랑 고깃덩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녀석이니 부끄러워 할 것 없어.”
“가… 갈아입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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