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메인 > 무료야설 > 환타지 야설
16-08-24 23:51 324회 0건
“키야아아아아아아악!”

막강한 재생력으로 유명한 트롤의 체구는 보통 인간보다 약 1.3배 정도 체구가 크다.
완력 역시 인간보다 1.5배 이상 뛰어나고 지구력은 인간의 두 배 가까이 된다.
동체 시력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라 갖고 있는 다른 신체능력에 비해 전투력이 많이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맨몸으로 놓고 보자면 인간보다는 트롤이 월등히 강하다.

“우워어억!”

‘쩌어어억!’
그런 트롤들을 상대로 겨우 대검 한 자루를 의지해 싸우는 용사가 있다면 그는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캭캭캭캭캭캭!”
“키키키키키키!”

마치 원숭이와 같은 괴성을 질러대며 창을 치켜드는 트롤들.
녀석들 틈에 포위된 거구의 전사는 고양이처럼 몸을 웅크린채 당장이라도 그 차가운 송곳니를 뿜어낼것처럼 숨을 죽이고 있다.
‘뚝… 뚝… 뚝…’
아까 트롤이 휘두른 도끼에 당한 어깨에서 흐른 피가 팔뚝을 타고 지면을 축축히 적시고 있다.
인간의 몸에 들어있는 혈액의 양?
그런건 재보지 않아서 모른다.
하지만…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
그 사람의 혈액의 양을 알고 싶다면 죽어라 술을 퍼마시면 그 양만큼 될 거라고… 그리고 그 양의 절반 가량의 피를 잃게 된다면 확실하게 죽을 테니 각오하는게 좋다고 들은적이 있다.

‘잘 도망쳤으면 좋겠는데…’

프리드리히의 치안대장 발자크 슈마이어.
본래 귀족이었던 그는 본가의 검술을 일부나마 배운 인간이다.
대놓고 귀족 티를 내지 않아서 그렇지 글도 좀 읽는 편이고 예법도 조금은 안다.
하지만 한번 귀족이 영원한 귀족일 수 없듯이 그의 집안은 몰락했고, 그는 용병이 되었다.
이후 여러가지 일이 있어 지금은 루이라는 영주 밑에서 일하고 있지만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영주라는 인물은 영지를 살찌울 좋은 수완을 갖고 있는데다 욕심도 없고 다행히 여자 문제는 그를 둘러싼 많은 미인들이 해결해주고 있으니까…
쉘을 좋아하지 않았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불사조 용병단 출신치고 쉘 좋아하지 않았던 녀석 있으면 나와보라고 말하고 싶을 지경이다.

“워어어억!”
“으와아앗!”

‘콰콰콰콰! 카칵! 티티팅!’
슬슬 피를 말리는 트롤들의 차륜공격.
녀석들은 어리버리한 유인원 따위가 아니다.
제대로 자기들만의 문화를 갖추고 자기들만의 언어와 기술을 보유한 종족.
저들 중에서도 주술이라는 특별한 이능의 법을 사용하는 녀석이 엄연히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한번이라도 좋으니 쉘 녀석… 보고싶구만.’

왼팔에 박힌 화살 두 대가 너무 아프다.
옆구리에 찔린 단검도… 허벅지에 입은 상처도…

‘그래도 이런 죽음 나쁘지 않지.’

피식 웃는 발자크.
설마 어딘가의 소설처럼 아무것도 아닌 작은 소녀 한 명을 구해주기 위해 목숨을 던지게 될 줄은 몰랐다.

“뭐… 전사의 피는 그런걸 지키기 위해 있는 거니까…”
“크워어억!”

자신을 향해 날아드는 트롤의 도끼를 보고서도 그는 움직이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검을 의지해 서있는게 고작.

‘하지만 말이지…’

‘푸푹!’
트롤의 투박한 검이 그의 어깨를 깊숙이 베고 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그의 대검이 트롤 전사의 심장을 꿰뚫었다.

“워어어어어억!”
“아직 그 꼬마가 달아날 시간이 모자란단 말야!”

뒤에서 덤벼오는 트롤을 베어 올리기 위해 검을 잡아 뽑으며 몸을 뒤틀었지만 피를 너무 흘려서인지 순간 무릎이 풀려버렸다.
서서히 떨어지는 트롤의 도끼…
핏물이 엉망으로 뒤엉킨 그의 치아가 씁쓸하게 웃는다.

‘이젠 남은건 네 운이다. 부디 살아남아라 꼬마 아가씨.’

‘카앙!’
검은 망토의 물결이 그의 시야를 가렸다.

“워어어어어억!”

격노하는 트롤.
용맹의 종족 오크의 경우 이렇게 되면 일자태를 요구할시 거기에 응하지만 트롤은 다르다.
이들은 철저히 정글의 법칙에 속박된 종족.
기껏 쟁취한 승리를 눈앞에서 빼앗긴 오크의 분노가 아닌 다 잡아놓은 사냥감을 빼앗긴 것에 대한 분노다.

“하등한 정글의 잡족들이여…”

‘우웅!’
찬란한 황금의 검신이 쭉 뻗어 나가자 묵직한 묵빛의 망토와 함께 트윈테일로 묶어내린 그녀의 머릿결이 바람에 휘날린다.

“내 동료를 상처입힌 죄… 죽음으로 갚아라!”
“키야아아아악!”

벼락처럼 내려치는 트롤의 둔기를 무시하고 녀석의 품 속으로 파고드는 황금의 기사가 어느 순간 녀석의 등 뒤로 튀어나왔다.
그것은 에테르 다이브 기술이 아닌 단순한 신법의 묘미가 일으켜낸 기적.
일반인이 본다면 이건 단순히 지나친 것으로 보일 뿐이지만 검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제대로 본다면 믿을 수 없는 스피드로 녀석에게 접근함과 동시에 강렬한 올려치기를 사타구니에서 정수리까지 올려버린 다음 가볍게 몸을 틀어 이미 시체가 되어버린 녀석의 몸을 피해버린 것 뿐이다.
그리고 깔끔하고도 정확한 좌측면 사선공격에 이은 전방 내려찍기.
사용한 검이 워낙 뛰어난 무구인 탓도 있지만 자세가 너무 깔끔해서 설령 정상적인 소드를 휘둘렀어도 체중과 근력만 받쳐줬다면 지금 상황과 다를 바 없이 처음 두 녀석의 두개골이 옆 부분부터 쪼개지는 것에 이어 정면 녀석의 몸이 두 동강 날 정도의 깔끔한 검세다.

‘하지만 우측이 너무 비었…’

‘콰앙!’
하지만 그것은 발자크의 기우.
처음부터 그녀의 주위를 맴돌던 황금빛의 구체가 마치 알았다는 듯이 비어있는 우측으로 날아가 대 폭발을 일으키자 남아있던 트롤은 괴성을 지르며 달아나기 바쁘다. 하지만 그것은 전사인 동시에 마법사인 그녀를 상대로 하는 가장 큰 바보짓.

“플라즈마 볼!”

‘키잉~! 콰아아앙!’
지축을 뒤흔드는 폭음을 뒤로하고 빈사의 상태에 빠진 발자크를 향해 손을 뻗는 쉘.
황금의 광휘가 그의 몸을 감싸자 부서졌던 육체가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복구된다.

“아무래도 이 녀석들은 트롤들의 정찰부대였던 모양입니다. 일단 돌아가서 전열을 가다듬도록 하십시오. 저는 녀석들의 진격을 막고 있겠습니다.”
“어이…”
“괜찮아요. 이래봬도 일단 코어나이트니까. 그룬가르드!”
-제6봉인부터 13봉인까지 해제 합니다.-
“승인!”

‘키이이잉! 콰우우우우우우웅!’
숲을 찢어발기며 날아오른 그녀.
맥이 탁 풀려버린 발자크가 이륙직전 그녀가 떨구고 간 공간이동 마법진 위에 올라섰다.
‘슈웅~’

“제길!”



“프리드리히 좌표 787 533 26지점에서 거대한 마력 반응이 감지되었습니다!”
“마력 수치는?”
“316클래스… 이런 말도 안되는… 에픽급 위저드 이상입니다!”
“흐응… 그래?”

느긋이 사령관 의자에 몸을 묻는 슈슈.
루이가 없는 사이 제작한 레이더 시스템과 포격 시스템은 아직 실험단계.

‘하지만 이렇게 친절하게 폭격 대상이 나타나 준다면 오히려 고마운 일이지. 하지만 이 레이더… 성능이 너무 안좋아.’
“어떡할까요? 공작님!”
“기다려. 올 녀석들이 덜 왔어. 아, 그리고 유키를 불러줘. 아마도 쉘 혼자서는 무리일테니까.”

작은 소리로 키득거리는 슈슈.
그 웃음은 루이 앞에서는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마녀로써의 그녀.
배반과 피에 얼룩진 그녀의 역사를 비추듯 보랏빛과 푸른빛이 미묘하게 엇갈린 눈빛의 그녀가 무척이나 즐거운 표정으로 모니터 화면을 지켜보고 있다.

“오랜만이야 용사 타자할.”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0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환타지 야설 목록
3,034 개 124 페이지

번호 컨텐츠
1189 에픽 - 2부63장 08-24   282 최고관리자
1188 다섯 마녀의 전설 - 외전 - - 2부3장 08-24   264 최고관리자
1187 Summoner(소환술사) - 1부4장 08-24   466 최고관리자
1186 에픽 - 2부76장 08-24   502 최고관리자
1185 에픽 - 2부85장 08-24   534 최고관리자
1184 마수사냥꾼 - 6부 08-24   499 최고관리자
1183 마수사냥꾼 - 7부 08-24   331 최고관리자
1182 Summoner(소환술사) - 1부7장 08-24   386 최고관리자
1181 Summoner(소환술사) - 1부5장 08-24   419 최고관리자
1180 에픽 - 2부77장 08-24   428 최고관리자
에픽 - 2부86장 08-24   325 최고관리자
1178 Summoner(소환술사) - 1부6장 08-24   325 최고관리자
1177 에픽 - 2부78장 08-24   326 최고관리자
1176 에픽 - 2부87장 08-24   435 최고관리자
1175 에픽 - 2부70장 08-24   378 최고관리자
황진이-19금성인놀이터는 성인컨텐츠 제공이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지의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황진이요가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국내야동 황진이리얼야동 황진이웹툰사이트 황진이조또TV 황진이씨받이야동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상황극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빠구리 황진이야동게시판 황진이김태희  황진이원정야동  황진이건국대이하나야동 황진이이혜진야동 황진이오이자위 황진이커플야동 황진이여자아이돌 황진이강민경야동 황진이한국어야동  황진이헨타이야동 황진이백지영야동 황진이도촬야동 황진이버스야동  황진이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황진이여고생팬티 황진이몰카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마사지야동 황진이고딩야동 황진이란제리야동 황진이꿀벅지 황진이표류야동 황진이애널야동 황진이헬스장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접대야동 황진이한선민야동 황진이신음소리야동 황진이설리녀야동 황진이근친야동 황진이AV추천 황진이무료섹스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윙크tv 황진이직장야동 황진이조건만남야동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뒤치기  황진이한성주야동 황진이모아 황진이보지야동  황진이빽보지 황진이납치야동 황진이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황진이씹보지 황진이고딩섹스 황진이간호사야동 황진이금발야동 황진이레이싱걸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자취방야동  황진이영계야동 황진이국산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검증사이트  황진이호두코믹스 새주소  황진이수지야동  황진이무료야동  황진이페티시영상 황진이재벌가야동 황진이팬티스타킹 황진이화장실야동 황진이현아야동 황진이카사노바  황진이선생님야동 황진이노출 황진이유부녀야동  황진이섹스 황진이자위야동 황진이에일리야동 황진이에일리누드 황진이엄마강간 황진이서양 황진이섹스 황진이미스코리아 황진이JAV야동 황진이진주희야동  황진이친구여자 황진이티팬티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바나나자위 황진이윙크tv비비앙야동 황진이아마추어야동 황진이모텔야동 황진이원정녀 황진이노모야동  황진이한성주동영상 황진이링크문 황진이황진이  황진이섹스도시 황진이토렌트킹 황진이레드썬 황진이동생섹스 황진이섹스게이트  황진이근친섹스  황진이강간야동  황진이N번방유출영상 황진이세월호텐트유출영상 
Copyright © 황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