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메인 > 무료야설 > 환타지 야설
16-08-24 23:52 425회 0건
에.. 리플을 너무 굶었더니 타자 칠 힘도 없습니다. orz
ps : 본래 엘프 첩도 넣어 줄 생각이었으나.. 코어웨폰의 숫자가 모자란 관계로 리아는 탈락. (앞으로 안나옵니다. ㅡ.,ㅡ;;;) 뭐.. 개인적으로 민주정치(우민정치)를 좋아하지도 않지만 독재정치 역시 만만찮은 바보짓이죠. ㅋ;





-사람이 무언가를 얻는다는 것은 또 다른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있잖아 엘리스.”
“응?”
“우리… 루이에게 있어서 뭘까?”

유키의 머리를 묶어주던 엘리스의 손길이 멈췄다.

“나아~ 사실은 내놓은 딸 맞아.”
“응.”

뭔가 빛이 꺼진 눈동자의 엘리스.
유키 역시 뭔가 맥이 빠진 것 같지만 역시나 바탕이 워낙 밝은 사람이라 침울해져 있어도 주위에서 꽃이 피는듯한 착각이 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처음 보는 루이가 마음에 쏙 들었어. 엘리스도 알지? 2년 전에느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소년이었잖아.”
“그랬었지.”

아무것도 아닌 자신이 이용해먹을 정도로 너무도 무력하고 너무도 허술한… 자기 자신이 몸이라도 팔아 지켜주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하지만 센트럴에 다녀온 그는 놀라운 속도로 달라져 있었다.
마치 여태껏 잠들어 있던 곰이 드디어 잠에서 깨어나듯이 그의 능력은 놀라울 정도로 마구마구 자라나서 마침내는 도저히 다가갈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자라나 버렸다.
언제고 루이의 도움이 되고자 스승에게 배운 기술들은 쓸 필요도 없어졌고, 어느샌가 그의 장식밖에 되지 못한 자신을 발견했다.
모르긴 몰라도 유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말은 안하고 있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수련으로 쓰고 있지만 아무리 해도 400대 2의 상황에서 상대를 발라버릴 정도의 능력은 가질 수는 없다.
지금의 루이와 쉘은 그녀들이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궁극의 위치에 서 있다.

“이대로 조용히 사라질까? 나… 그의 발목만 잡고 있는 것 같아. 영지는 혼자 개발하는게 아냐. 누군가가 어느 정도 기틀을 잡아두면 외부의 자본이 흘러 들어오고, 사람들이 거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전하는데 이 영지는 이미 그 조건을 다 갖췄어. 곧 있으면 가드헤벨이 빠른 속도로 몰락할 테니 이번 겨울이 지나면 그쪽의 기술자들이 대량으로 넘어올 거야. 그렇게 되면 이 영지는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하겠지? 그 다음부턴…”
“기댈 수 있는 가문이 있는 부인이 필요하겠지. 귀족가에 딸은 많은데다 루이같이 유능하고 젊은 영주라면 꽤 쉽게 구할 수 있을거야. 본인이 별로 생각이 없어 보이지만.”
“응. 여자는 싸니까. 하지만 분명 루이는 이제 더 이상 다른 여자는 구하지 않겠지.”

며칠 전 여직원들이 투덜대는걸 들었다.
루이 앞으로 날아온 초대장을 거절하는게 이젠 피곤하다고.
생각해보면 앞으로의 발전이 눈에 보이는 뛰어난 실력의 연금술사(현재 마법가루 공장 때문에 루이는 연금술사로 알려져 있다.) 영주가 이제 겨우 19세라면 누구나 군침을 흘릴만 하다.
게다가 그의 아내 둘은 귀족도 아닌 평민.
아닌 말로 어찌됐건 결혼만 하면 가문빨로 밀어붙여 평민 따위 조용히 쳐발라 버리는게 이 바닥의 룰이다.

“이대로 조용히 사라져버릴까?”
“이대로 조용히 사라져버릴까?”

‘따악~! 따악~!’
진짜 요만큼도 안 봐주고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때려버린 알밤에 머리를 감싸쥐고 부르르 떠는 유키와 엘리스.
엄청 원망스런 눈물 그렁그렁 담긴 눈빛으로 확 째려봤으나 유감스럽게도 상대는 그게 통할 사람이 아니다.

“조용히 사라져어? 이것들이!”
“저기요… 저희가 잠시 생각을… 엄마야아아아~”
“우에에엥~”



“후윽… 후윽…”
“크으으으…”

머리에 알밤을 주렁주렁 매달고 결국 루이 앞에까지 끌려온 두 명의 영주 부인.
도중에 만난 하인들이 웃음을 참느라 부르르 떠는걸 보는것만 해도 부끄러워 죽을 지경인데 남편이란 작자는 영주 전용 의자에 앉아 10분째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히 두 명을 째려보고 있다.

“둘 다 이번달 용돈 없어!”
“우에에엑! 말… 말도 안돼! 내 용돈이 얼마나 된다고 그래? 그치? 그치? 언니이이이~!”
“아우우우우~ 저번에 주문한 스태프 할부 대금도 못갚았단 말야아아~”

두 명의 비명을 깔끔하게 무시하고 휙 돌아서버린 루이.
영주 전용의 의자 등받이가 하도 높아서 의자 뒤에 루이가 완전히 숨겨진 꼴이 된 탓에 루이는 입을 틀어막고 마음껏 부르르 떨 수 있었다.

“다만!”
“오!”
“루우이잉~”

어느샌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두 명의 부인을 보며 조용한 한숨과 함께 관자놀이를 지긋이 누르는 쉘.

“이번 파티에 같이 가준다면 용서해주겠어.”
“루이!”

그건 안된다.
루이에게 날아오는 파티 대부분의 목적은 루이에게 자기 딸을 시집 보내려는 목적.
물론 루이처럼 남작가에서 보내는 딸도 있겠지만 자작급 이상의 가문에서 보내는 영애도 적지 않다.
(어느 집이나 자식은 많고 그 중에서 딸이란 존재는 영주 입장에서 진짜 의미 없다. 그래서 백작가문의 딸이 남작가문에 시집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물론 그 경우 상대는 영지를 이어받는 상속자 내지는 영주인 경우지만.)
그런 곳에 둘을 데리고 간다는 것은 그 많은 여자들의 시기를 한 몸에 받게 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의 의미.

“아무리 쉘 누님이라 해도 이 결정을 바꾸진 못해요.”
“후회할거야.”
“글쎄요. 제 생각엔 이걸로 깔끔해질 것 같은데요?”



“이거 프리드리히의 떠오르는 영주 루이경 아니십니까? 어서 오시지요. 파티의 좋은 자리를 준비해뒀습니다. 이쪽은 알몬드 백작님.”
“오랜만이네.”
“아… 정말 오랜만입니다. 백작님.”
“내 딸아이 리사일세. 인사하거라.”
“처음 뵙겠습니다. 리사 프랑크 입니다.”

마치 피어나는 한 떨기 장미 봉오리 같은 그녀는 정말 살짝만 건드려도 손자국이 남아날 것 같은 미인.

[화장빨 예술이다.]
[루이… 부탁이니까 그거 입 밖으로 내지마.]

그래… 살짝만 건드려도 정말 손자국이 남을 것이다.
도대체 얼마나 떡칠을 하면 저렇게까지 되는건지…

“루이 프리드리히입니다. 이쪽은 제 아내 유키, 엘리스, 그리고 이쪽은 제 비서입니다.”
“오오… 이 레이디께서 바로 그 황금의 대검을 사용하신다는 그 마검사시군요!”

사실은 아까부터 주시하고 있었으면서 이제서야 발견한 것처럼 오버하는 정체 불명의 귀족 녀석.
아까부터 묻고 싶었지만…

‘누가 이 녀석 이름 좀 가르쳐 줘!’

아무튼 쉘은 무척이나 눈에 띄는 전투슈트를 입고 있었다.
거기에 파티장이라 신경 썼는지 그룬가르드를 버전다운 시켜 롱소드와 레이피어의 중간형태로 만들어 허리에 장착하고 있는데 그녀는 그걸 미스틸테인이라 부르고 있는 모양이다.

“단순한 비서입니다. 아직 부족한게 많은 영지라 제가 비서겸 호위를 맡고 있을 뿐, 대단한 일을 한 적은 없습니다.”
“혼자 이백의 군세를 베었다면 그거야말로 대단한 일이지요! 이 가는 팔목 어디에서 그런 힘이…”
“저… 저기요… 이… 이것… 받아주세요!”

어느 용기 있는 영애께서 새빨개진 얼굴로 예쁘게 포장된 상자를 내밀었다.
하지만 상대는 루이가 아닌 쉘 아델마이어.
당황한 쉘이 주춤 주춤 물러서고 있지만 이내 테이블에 걸려버린 그녀는 다급히 루이를 향해 구조를 요청하는 눈빛을 날린다. 하지만…

“아아… 어쩜 이렇게 늠름하실 수가…”
“가… 감사합니다.”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선물을 받아버린 쉘.
그러나… 그녀는 정말 큰 실수를 한 것이다.

“제것도 받아주세요!”
“아아… 제것도!”
“저도!”
“저도!”

마치 산 꼭대기에 굴린 작은 눈덩이가 제멋대로 불어나듯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영애들의 물결은 마침내…

“꺄아아아아아아아!”

거대한 눈덩이가 되어 쉘 아델마이어라는 마검사를 깔끔하게 쓸어버리고 말았다.
물론 달콤한 백합꽃잎을 날리며…

[파… 파이팅!]
[쉘 언니…]
[힘내 언니… 흐윽…]

잔뜩 기죽은 그녀들의 목소리.
아무튼 파티는 정신없이 돌아갔고, 그 튼튼한 루이마저 슬슬 얼굴이 땡겨온다고 느껴질 때쯤 알몬드 백작이 파티장을 나섰다.

“너무 즐거운 시간이라 벌써 이렇게 늦어진 것도 몰랐군요.”
“주무시고 가시면 되지 않습니까? 프리드리히경.”
“영지에 할 일이 많아서 말이죠. 쉘!”
“예, 마스터.”
“유키와 엘리스를…”
“알겠습니다.”

뭐… 굳이 데리고 올 필요도 없이 루이가 나간다는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후다닥 달려오는 두 사람.
그녀들의 눈빛에 담긴 의미는 꽤 단순하고도 명확한 것이었다.

‘이제 그만 돌아가자아아~’
‘아우우우우… 돌아가자아아~’
“재미있었어?”
“으응…”

울상을 하고 그런 말을 해봤자 설득력 빵점이다.

“그래… 그럼 마차타고 가면서 어디의 영애가 험담을 가장 잘 했는지 확인해볼까?”

‘쩌저적!’
두 부인을 데리고 나가면서 방긋방긋 웃는 얼굴로 지나가듯 툭 던지는 말 한마디에 파티장에 남아있던 영애들 전부가 돌로 변해 부스러져 내렸다.

“루… 루이!”
“왜? 어느 귀족가에나 딸은 남아도는 것 아니었어? 험담 잘하는 여자는 데리고 있어봤자 손해야.”

그러고 보니 이 인간은 귀족과 관계 없는 고정적인 수입원을 갖고 있는 녀석이었다.
특별히 권력에 욕심만 갖지 않는다면 위쪽의 영향도 받지 않는 확실한 영주.
한 달에 한번 볼까 말까 한 아버지의 입김이 통할 리가 없는 녀석인 것이다.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0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환타지 야설 목록
3,034 개 122 페이지

번호 컨텐츠
1219 에픽 - 2부36장 08-24   293 최고관리자
1218 에픽 - 2부45장 08-24   401 최고관리자
1217 에픽 - 2부53장 08-24   442 최고관리자
에픽 - 2부37장 08-24   426 최고관리자
1215 촉수 온라인 - 에필로그 08-24   303 최고관리자
1214 에픽 - 2부54장 08-24   463 최고관리자
1213 에픽 - 2부38장 08-24   280 최고관리자
1212 에픽 - 2부46장 08-24   320 최고관리자
1211 마수사냥꾼 - 4부 08-24   439 최고관리자
1210 에픽 - 2부39장 08-24   284 최고관리자
1209 에픽 - 2부47장 08-24   310 최고관리자
1208 에픽 - 2부55장 08-24   289 최고관리자
1207 에픽 - 2부56장 08-24   343 최고관리자
1206 Summoner(소환술사) - 1부1장 08-24   245 최고관리자
1205 에픽 - 2부57장 08-24   472 최고관리자
황진이-19금성인놀이터는 성인컨텐츠 제공이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지의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황진이요가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국내야동 황진이리얼야동 황진이웹툰사이트 황진이조또TV 황진이씨받이야동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상황극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빠구리 황진이야동게시판 황진이김태희  황진이원정야동  황진이건국대이하나야동 황진이이혜진야동 황진이오이자위 황진이커플야동 황진이여자아이돌 황진이강민경야동 황진이한국어야동  황진이헨타이야동 황진이백지영야동 황진이도촬야동 황진이버스야동  황진이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황진이여고생팬티 황진이몰카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마사지야동 황진이고딩야동 황진이란제리야동 황진이꿀벅지 황진이표류야동 황진이애널야동 황진이헬스장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접대야동 황진이한선민야동 황진이신음소리야동 황진이설리녀야동 황진이근친야동 황진이AV추천 황진이무료섹스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윙크tv 황진이직장야동 황진이조건만남야동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뒤치기  황진이한성주야동 황진이모아 황진이보지야동  황진이빽보지 황진이납치야동 황진이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황진이씹보지 황진이고딩섹스 황진이간호사야동 황진이금발야동 황진이레이싱걸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자취방야동  황진이영계야동 황진이국산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검증사이트  황진이호두코믹스 새주소  황진이수지야동  황진이무료야동  황진이페티시영상 황진이재벌가야동 황진이팬티스타킹 황진이화장실야동 황진이현아야동 황진이카사노바  황진이선생님야동 황진이노출 황진이유부녀야동  황진이섹스 황진이자위야동 황진이에일리야동 황진이에일리누드 황진이엄마강간 황진이서양 황진이섹스 황진이미스코리아 황진이JAV야동 황진이진주희야동  황진이친구여자 황진이티팬티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바나나자위 황진이윙크tv비비앙야동 황진이아마추어야동 황진이모텔야동 황진이원정녀 황진이노모야동  황진이한성주동영상 황진이링크문 황진이황진이  황진이섹스도시 황진이토렌트킹 황진이레드썬 황진이동생섹스 황진이섹스게이트  황진이근친섹스  황진이강간야동  황진이N번방유출영상 황진이세월호텐트유출영상 
Copyright © 황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