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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01 301회 0건
기묘한 이야기




1부 왕게임




"이놈이고 저놈이고 간에~~도대체가 어른을 공경할줄 모른단 말야~~썅 그만두든가 해야지 정말"

들고 있는 서류를 팽개치며 자신보다 15살정도 어린 강이사에게 구박을 당한걸 생각하면 화를 내고 있었다.

"젠장 낙화산으로 들어온 주제에~~ 지가 할줄 아는게 뭐가있다고 말야"

자신의 사무실로 도착했어도 정부장은 강이사에게 당한 걸 생각하며 분이 떨려 참을수가 없었다.

그는 도저히 분이 풀리지 않아서 인터폰을 들고 이대리를 찾았다.

"어이 이대리 지금 당장 내 사무실로 오게"

그는 자신이 화났다는것을 강조하기 위해 좀더 강압적이고 큰소리로 이대리를 불렀다.

"네 잠시만요. 이 업무 끝나는대로 가겠습니다"

"뭐? 지금 당장 오란 말야~~ 도대체가 어린계집애가 말야! 자기 볼일 다보고 언제 일하냐 말야"

들고 있던 인터폰을 거칠게 끊은 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 올랐다.

그는 이대리의 말대꾸를 생각지도 않았을뿐 아니라 그녀의 업무따윈 신경도 쓰지 않았다.

만일 그녀가 정부장의 화나게 할 생각이었다면 그녀는 자신의 뜻을 이루고 만 것이었다.

그는 거칠게 와이셔츠 윗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어 불을 붙히려고 할때 자신의 사무실 문이 열리며

까만 정장을 입은 20대후반의 그녀가 들어오고 있었다.

"무슨일입니까? 정부장님"

그녀는 들어오자 마자 대뜸 정부장을 향해 질문을 하였다.

정부장은 그녀의 돌발적인 모습에 잠시 당황하며

"그..그게 말야~~오늘 자네가 갔다준 서류 말야~~ 누가 그따위로 보고서를 쓰라고 햇나?"

그는 자신이 화난다는것을 어필하기 위해 큰소리로 그녀를 몰아부쳤다

그러자 그녀는 별일 아니라는듯

"아까 제가 갔다준 서류말이에요?? 그보고서는 전부 정부장님이 시키신대로 했습니다"

"뭐? 내가 언...언제??"

"그리고 말이에요.아까 인터폰으로 뭐하고 하셨죠?? 어린계집애라고 하셨나요??회사내

성희롱은 형사고발 할수 있습니다.정.부.장.님"

정부장은 그녀에게 아까전의 화풀이를 하기는 커녕 오히려 이대리의 추궁에 할말을 잃고 쩔쩔매고 있었다.

그는 자칫 이대리의 형사고발할수 있다는 말에...

"이..이대리..성희롱이라니?? 그건 말야~~ 내가 너무 화가나서..나도 모르게 한 말이야...

그런거 가지고 형사고발이라니.."

"정부장님 아무리 화가나셔도 그런말은 삼가해주세요.그럼 더이상 본일이 없으며 먼저 나가보겠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할말만 하고 쏙하고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정부장은 그녀의 도발적인 말투와 행동때문에 멍하니 그녀가 나가는것을 지켜보았다.

그는 어린 여직원한테도 존경은 커녕 대접도 받지 못하다는 사실에 화가 나기는 커녕 오히려 서글펴졌다.

이대리의 무시와경멸적인 눈빛을 한참 생각하니 오늘 하루 한잔 하지않으면 안될것 같았다.

그는 책상옆에 있는 조그만한 시계를 보니 시계는 7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는 이상태 이기분으로는 일을 더이상 할수가 없어 자리에 일어나 양복을 걸치고는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이런 빌어먹을 세상~~ 내가 이나이 먹고도 일을 해야하냐 말야~~딸꾹~~"

정부장은 술에 취할대로 취해 강이사와 이대리를 싸잡아 욕하며 집으로 발길을 향하고 있었다.

이제 49살인데도 되는 그는 회사에서 인정받지못해 위에서는 물론 밑에사람까지 자신을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었다.

그는 뽀록 튀어나오는 배와 옆에 조금밖에 남은 머리를 아랫놈들이 올챙이라고

부르며 누구도 같이 술먹자는 동료나 직원이 없어 혼자 술에 먹히다시피한채 외롭게 걸으며...

"젠장 집에 가면 뭘해...어차피 집에 가서도 애새끼랑 마누라 눈치나 봐야하는데...

내가 뭐문에 이렇게 사는데 집에서도 발 편히 있지도 못하고...."

그는 술먹고 집에 들어가며 마누라의 잔소리와 구박을 견딜지 못할 꺼라는 생각에 술을 깰 생각으로

주의를 두리번 거렸다.

여기는 자신의 집주변 대로변근처라서 근처에 간단한 포장마차나 잇나 하고 살피는중

처음보는 Desire bar가 눈에 들어왔다.

건물은 처음보는 건물인대도 왠지 낯이 익은 그런 건물이었다.

정부장은 자신도 모르게 건물안으로 발길을 향하고있었다.

건물안으로 들어서자 바깥과는 다른게 노란빛의 조명과 오래된듯한 테이블과의자는 마치

1900년대의 유럽중세풍의 영화을 연상시켰다.

그는 우리동네에 이런 bar가 있어나 하며 테이블로 가 의자에 걸터앉았다.

몸에붙는 붉은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 한명이 딱던 컵을 선반위로 올려놓으며

정부장을 향해 미소를 짓었다. 정부장은 그녀는 보며 붉은색 립스틱이 정말 잘어울리는 입술을

가졌다는 생각과 나이를 알수없는 그녀의 외모를 보니 왠지 움츠려드는 자신을 숨기며.,,

"음 간단히 마실것 하나 주시오."

"네 그럼 간단히 맥주 한잔 드리겠습니다.손님"

그녀는 여전히 신비한 미소를 짓으채로 맥주한잔을 정부장에게 내놓으며..

"손님 오늘 하루 고단한 하루였나봐요"

정부장은 앞에 놓인 맥주를 쥐며 술집마담까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화를 낼려고 그녀를

보는순간 그녀의 미소앞에 오랜된 애인같은 느낌을 받으며 자신이 왜 화를 낼려고 했는지조차

嶽맡?오늘 하루 있었던 이야기를 천천히 설명해주었다.

그녀는 조용히 정부장의 얘기를 듣고나서는

"이런...정말 피곤한 하루가 되었겠네요. 회사에서 나이어린 이사와 여직원한테 무시당하시고

집에가셔도 발 편히 누워보기는 커녕 아내의 잔소리와 자식들의 무관심에 많이 지치겠어요"

그녀는 정부장의 아픈곳을 살살히 후벼파는 말들을 했지만 정부장은 대꾸한번 하지못한채

맥주를 묵묵히 마셨다.

그럼에도 그녀는 여전히 미소를 띠우채..

"회사와 가정에게 당하니 왠지 억울하지 않으세요?"

"흠...억울해도 어떻게 하겟쇼.내게 힘만 있다면 그 이사와 대리를 당장에 요절내버리고,

집에 있는 애새끼들은 누구덕에 잘먹잘사는지 확실히 알게 해줄텐테..망할것들~~"

그는 분을 참지 못한채 회사직원들과 가족들을 욕했다.

그러자 그녀는 신비롭개 미소짓으며 정부장에게 제안을 하였다.

"후후후 제가 그 힘이라는것을 드릴수 있는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랑 거래를 해보실래요?"

정부장은 그녀의 말에 어이없다는듯 비웃으며

"당신이 무슨 힘이 있다고.. 무슨 대단한 집안이라도 되나보지? 크크크크

대단한집 사람치고 하는일은 그다지 형편없군.크크크"

"음 아직 제말을 믿지 못하시는군요.그럼 일단 한번 겪어보시는게 어떻겠어요."

그녀는 옆에 나있는 조그만 문을 바라보며

"음 어떤게 좋을까.......좋아 그게 좋겠군! slave 그거가지고 나와봐~"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 조그만한 문이 열리며 보기에도 흉측하게 생긴 곱추노인이 조그만한 대나무통을 가지고

나왔다. 그 곱추노인은 천천히 정부장에게로 걸어가서는 자신이 들고 있던 대나무통을 정부장 앞에다가

올려놓으며 가래끽인 웃음소리를 내며 다시 조그만한 문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정부장은 곱추노인으로 인해 불쾌한 기분을 느끼며 앞에 높인 물건을 보았다.

대나무통은 꼭 연필꼿이처럼 생겼으며 안에는 아이스크림 막대기같은게 5개가 들어있었다.

"이게 뭐야??이거 가지고 뭘 어떻게 하라는거야?"

정부장은 대나무통을 집어들고 이리저리 살피며 말햇다.

"그게 손님이 원한것을 이루어드리거에요"

"이걸로 뭘 어떻게 한다는거야? 마담까지도 날 지금 놀리는거야??"

정부장은 마담까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었다.

"손님, 화만 내시지마시고 설명을 듣고 결정하세요. 오늘은 많이 피곤하신 손님을 위해

제가 준비한 선물이니까요.후후후"

신비한 미소를 짓는 그녀를 보니 그녀의 말대로 해보는게 좋을것 같았다.

"그럼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소"

"후후후 일단 막대기 하나에 손님이름을 적으세요"

"막대기에다? 젠장 내가 뭐하는지"

정부장은 그녀가 거낸준 볼팬으로 막대기 하나를 꺼내서는 자신을 이름 정한길을 또박또박 적었다

"그리고 다음은? 뭐 할까?"

"다음은 손님이 원하시는 이름을 막대기에 적으세요.아까 손님이 얘기하신분들을 적어야

손님을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그녀의 말을 듣으니 왠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정부장은 4개 남은 막대기를 꺼내서는 강인석 이미영 김인숙 정은미를 차례대로 적어나갔다.

자신을 무시했던 강이사 이대리 그리고 자신의 마누라와 딸을 적고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시킨대로 다 적어네.....참..내가 뭐하는지"

화가난다고 그녀가 시킨대로한 그는 왠지 바보같애져서는 따뜻해져버린 맥주를 마셧다.

그녀는 그의 말에 대꾸도 없이 그가 적은 막대기5개를 대나무통에 넣고는 그에게 내밀며

"하나를 뽑으세요 손님이 뽑은 막대기에 적힌 이름이 손님이 당한만큼 하루동안 다른 4명을 지배 할수가 있답니다"

"쳇 그게머야 도대체~~ 정말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잇는지..참"

"어서뽑으세요 손님"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는 그녀를 보니 그는 하나를 뽑지 않으면 안될것 같기에

대나무통에 들은 막대기 하나를 꺼내어 보았다.

정부장이 뽑은 막대기에는 자신의 이름 정한길이 적혀있었다.

"손님, 제가 드리는 작은 선물이오니 제말을 잘 기억해주세요. 하루동안입니다.후후후"

그녀는 여전히 신비로운 미소를 띠운채 천천히 사라지고 있었다.



"잠깐만 어떻게 하라는거야? 자세히 설명해줘야지?이봐 마담"

그는 사라지는 그녀를 찾으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위를 살피니, 앞에는 익숙한 tv가 보이고 옆에는

자명종 시계가 7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여기가 지금 어디지"

정부장은 아직도 이해를 하지 못한채 주위를 보니, 자신을 집,안방이라는것을 알수 있었다.

정부장은 모든게 꿈이였나 하며 생각해보았지만 너무나 생생하게 떠올라 도저희 꿈이라고

믿을수없었다.

그렇지만 자신은 안방에서 일어났기에 이해할수 없다는 표정으로 물을 마시러 거실로 나갔다.


2장으로 계속..

아 또 내용이 길어지네여...
이상하게 글을 적어다하면 내용이 길어지니...
이번에는 도중에 중단하지 않아요
끝까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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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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