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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02 382회 0건

* 본 소설은 SM, 수간, 윤간, 난교, 레즈, 남색, 근친, 기타등등을 포함하고 있으니 다 읽고나서 돌 던지지 않으실 분만 보시길 바랍니다 ^^;


흑욕의 왕국(2)

두 사람중 먼저 정신을 차린 쪽은 의외로 쿠하르쪽이었다. 지칠대로 지쳐있었다곤 하지만 산바람이 너무나 쌀쌀했기때문에 추위에 못 이겨 잠을 깬 것이다. 하늘은 칠흙처럼 캄캄했고, 사방은 쥐죽은 듯 고요했다. 간혹 들려오는 소리라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와 풀벌레가 우는 소리가 전부였다.

처음에는 온몸의 근육들이 고통에 찬 비명을 질러대는 바람에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 잠결에 누군가에게 안겨 있는 자신을 자각했지만 그것이 자신을 그토록 괴롭히던 사내일거라곤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단지 너무나 추워서 본능적으로 꿈 속의 그를 꽈악 끌어안았고, 온 몸으로 전해져오는 따뜻한 온기를 받아들였다.

『추워...... 목 말라......』

조금씩 정신이 돌아온다. 뿌옇게 가려졌던 시야는 점점 선명해지고, 혼미했던 의식도 점점 뚜렷해져간다. 팔꿈치와 무릅의 상처가 쓰라리다. 족쇄에 구속된 손목과 발목이 얼얼하다. 하지만 피부를 에는 듯한 추위와 비교한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너무나 추워서 따뜻한 무언가를 꼬옥 끌어안고 있는데 그건......

『흐흡!』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 뻔했다. 쿠하르의 시야에는 완전히 잠이 든 제스로의 모습이 잡혔다. 두 사람은 서로를 꼬옥 끌어안은 채 잠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얼굴과 바로 정면에서 곤히 잠들어 있는 제스로는 너무나도 무방비한 모습이었다. 쿠하르는 제스로의 무릅에 부벼지고 있는 자신의 사타구니를 느끼고는 다시한번 화들짝 놀라 몸을 움츠렸다.

알몸으로 적이나 다름없는 사내에게 안겨있다니...... 하지만 부끄럽다는 생각도 잠시, 잘하면 이 남자로부터 해방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자 쿠하르의 두뇌는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자 제스로의 머리맡에 놓은 검집이 시야에 들어왔다. 어두워서 주변이 다 보이지는 않지만 머리맡에 잇는 건 분명히 제스로의 검집이다.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 검을 뽑아 찌르는데는 일 초도 걸리지 않을 것이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쿠하르의 머리가 내놓은 가장 나은 해결책은 제스로의 머리맡에 놓여있는 검을 집어 그의 목숨을 취하는 것이었다. 쿠하르는 마른 침을 삼키며 검집으로 천천히 손을 뻗었다. 혹여라도 눈 앞의 악마가 정신을 차릴지 몰라 심장이 쿵쾅거린다.

그리고 그때.

『으으음......』

제스로가 잠꼬대를 하며 쿠하르를 더 세게 끌어안았다. 두 사람의 몸은 더욱 바짝 밀착되었고, 쿠하르의 젖가슴은 제스로의 몸에 의해 짓눌려졌다. 바짝 다가선 제스로의 숨결이 쿠하르의 목덜미로 파고 들자 그녀는 순간적으로 온 몸이 짜릿할 정도의 간지러움을 느꼈다.

『아앗!』

목덜미에 성감대가 있었던가? 모를 일이다. 그런 것을 시험해 본일 따위는 없었으니까. 아뭏튼 지금은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쿠하르는 얼굴을 붉히며 힘겹게 검집으로 손을 뻗어간다. 그동안에도 제스로의 숨결은 그녀의 하얀 목덜미를 자극한다. 부드러운 숨결이 민감한 부위에 닿을데마다 솜털이 곤두서고 찌릿찌릿한 희열이 전해져온다. 지금 상황에서 느낄만한 감정은 아니었지만 이상하게도 몸이 반응해버린다.

따뜻하다. 뺨에 닿는 숨결이 더 없이 따뜻하다. 이 남자는 본디 차가운 남자가 아니다. 하지만 차가워지려고 결심한 남자다. 만년설로 덮힌 산보다 더 차갑고, 달 없는 밤보다 더 어두워지려고 결심한 남자다. 지금 베지 않으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는 남자다. 때문에 베어야한다. 망설일 것도 없다.

마침내 쿠하르의 손에 무언가 잡힌다. 그런데 검집이 아니다. 손에 잡힌 것은 말랑거리는 가죽 수통. 분명 제스로가 모조리 마신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물이 들어있다. 순간 쿠하르는 참을 수 없는 갈증을 느낀다. 수통의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하지만 그녀는 간신히 욕구를 억누르고 다시 주위를 더듬는다. 조금만 참으면 얼마든지 마실 수 있어. 이 남자를 처리하고 나면 얼마든지 마실 수 있어. 그러니까 조금만 참자. 그렇게 마음을 다잡으며 다시금 손 끝에 신경을 집중한다.

그리고 마침내 목표했던 검집을 집는데 성공한다. 이제 검을 뽑아 이 남자를 베기만 하면 오늘 겪었던 지옥같은 일도 끝나겠지. 오늘의 치욕은 영원히 기억의 저편에 묻어둘 수 있을 것이다.

『일찍 일어났군.』

바로 귓가에서 속삭이는 남자의 목소리. 그는 정신을 차렸다! 어둠 속에서 한 개의 눈동자가 빤짝이며 쿠하르를 바라보고 있다. 쿠하르는 허겁지겁 검집을 잡아채고 검의 손잡이를 찾았다. 빨리 베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

마음은 급한데 손은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어디가 검집의 끝인지 알 수가 없다. 검의 손잡이는 잡히지 않는다. 급한대로 검집 채로 제스로의 목에 가져다댄다.

『무, 물러서요!』

『왜? 난 이대로가 좋은데?』

제스로는 갸냘픈 쿠하르의 몸을 더 쎄게 끌어안는다. 마치 으스러뜨릴 것처럼 꽈악 껴안지만 실제로 부상을 입힐 만큼 강하게 끌어안지는 않았다. 뜨거운 숨결이 목덜미에 더 강하게 뿜어지자 얼굴이 더 없이 화끈거린다.

『물러서지 않으면 죽이겠어요!』

『그 검집으로? 잠이 덜 깬 모양이군. 아무래도 자네가 찾는 건 이것 같은데?』

쿠하르의 사타구니 사이로 차가운 무엇인가가 닿는다. 어두운 밤에도 은빛으로 빛나는 그것. 검이다.

『어째서 당신이 그걸?』

『검을 머리 위에 두고 적과 동침할 정도로 멍청이는 아니야. 조용히 물만 마셨으면 그냥 눈감아줬을텐데, 욕심이 과하면 아무것도 얻는게 없다니까.』

제스로의 검은 - 정확히 말하자면 한쪽면만 날이 서있는 도에 가깝다.- 날이 바깥을 향한 채로 쿠하르의 사타구니를 가로질러 정확히 비부 사이에 닿아있다. 은밀한 부분, 그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클리토리스에 검의 일부분이 닿는 기분은 오금이 저릴 정도로 섬뜩하다. 금속제의 차가운 기운은 온 신경을 부끄러운 그곳으로 집중되게 한다.

『단잠을 깨운 벌은 받아야겠지?』

제스로는 자신의 목에 닿은 검집을 손가락으로 밀어젖혔다. 쿠하르는 어떻게든 버텨보려 하지만 이 사내의 손가락 하나마저도 이겨낼 수 없다. 검집은 그의 목에서 완전히 치워져버리고, 작금의 상황은 완전히 역전되어 버린다.

『당신은 이미... 알고 있었군요. 일부러 보이는 곳에 검집을 놔둔거였어...... 제길......』

『그리고 그대는 잘못된 판단을 내렸지.』

제스로의 눈빛이 달라진다. 쿠하르의 눈과 똑바로 마주친채로 조금의 흔들림도 없다. 사이한 기운이 제스로에게 안겨있는 쿠하르에게도 전해져온다.

『이걸 이렇게 쓰게될줄은 나도 미처 몰랐어.』

비열하기 짝이 없는 웃음을 지으며 제스로가 중얼거린다. 그냥 살짝 미소 지은 것일 수도 있지만 쿠하르의 눈에는 더 없이 비열한 웃음으로 느껴졌다. 궁지에 몰린 생쥐를 지쳐서 쓰러질때까지 괴롭히는 고양이의 웃음과도 같다.

쿠하르는 섬?한 기분마저 들었다. 단순히 나를 가지고 놀면서 쾌락을 느끼고 있다. 이 남자는. 어린아이들이 장난감을 질릴때까지 가지고 놀다 부숴버리듯. 이 남자는 날 괴롭히고 부숴버릴 것이다.

일순간 바람소리가 잦아든다. 풀벌레들도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울음을 멈춘다. 이 광경은 익숙한 광경이다. 쿠하르의 뇌리에 불쾌한 기시감이 스쳐간다. 주변의 공기들이 넘실넘실 쿠하르의 나신을 휘감는다. 온몸에 보이지않는 벌레들이 기어오르는 느낌이다.

공명. 검이 대기와 반응하여 크게 울리는 소드 마스터의 경지. 시전자는 공간안의 모든 적의를 가진 존재들의 움직임을 검을 통해 전달받게된다. 공명의 공간안에 있는 모든 적은 기습도, 방어도 불가하다. 이미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소드 마스터의 촉각에 붙들려있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이순간. 아무런 적도 없는 이 공간에서 검이 공명하고 있다. 전투와는 전혀 상관없는 쓰임새를 위해 공명하고 있다. 미세한 흔들림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온다. 웅웅거리는 공명음도 귓가를 자극한다.

『아앗!』

쿠하르가 황급히 몸을 빼내려하지만 제스로는 그녀를 꽉 안은채로 놔주지 않는다. 허리 아래를 비틀며 피해보지만 진동하는 검날의 등은 클리토리스에 완전히 달라붙은 것처럼 떨져지지 않는다. 오히려 비부 사이를 더 파고들어 공명하며 그녀를 더 곤혹스럽게 만든다. 감정이 없는 금속덩어리의 떨림이 보지를 자극하는 느낌은 너무나도 이질적이라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도 알 수 없다. 다만 쾌락이 느껴지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 그만!』

그녀의 손이 제스로의 어깨를 꼬집는다. 하지만 단단한 바위와도 같은 근육질의 어깨는 아무런 반응이없다. 제스로가 정면에서 바라보고 있기에 곤혹시런 시선을 둘 곳도 마땅치 않다. 그저 고개를 푹 숙이고는 제스로의 어깨를 더 힘주어 움켜잡는다.

『기분...... 좋지 않은가? 이런 식으로 희롱을 당하는 건 아마도 네가 세계에서 처음일거다.』

『조, 좋을리 없잖...... 아...... 아흐흑!』

뒤집힌 검날이 스윽 당겨져 온다. 현악기의 현을 활로 당기는 것처럼, 진동하는 검날 -정확히 말하자면 검날의 반대부분- 이 쿠하르의 가장 민감한 부분에 닿은 채 스윽 미끄러져 움직인다. 동시에 그녀의 허리도 활처럼 튕겨져 오른다. 감당할 수 없는 순간적인 쾌감에 제스로의 어깨를 잡고 있던 손이 어느덧 그의 등쪽으로 넘어가 꽈악 끌어안게된다. 너무나 갑작스럽고 본능적인 반응이라 어떻게 해볼 틈도 없다.

당겨오던 검날은 이제 방향을 바꿔 사타주니를 가로질러 아래로 비스듬히 찔러들어간다. 음핵이 벗겨진채 칼등에 딸려오던 작은 콩알도 다시금 칼등을 따라 아래쪽으로 마찰을 일으킨다. 검의 진동은 점점 더 강해져 이제 눈으로 인식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하아아앗!!!』

저절로 교성이 튀어나온다. 주위가 고요하기 때문에 쿠하르의 교성은 상대적으로 더 크게 들린다. 슬며시 애액이 흘러나와 검날을 적시기 시작한다. 쿠하르는 어쩔줄 모르는 표정으로 정면의 악독한 고문자를 바라보았다. 예상대로 악마처럼 자신을 비웃고있다.

『뭐야. 그대는 이런걸로 느끼고 있는건가. 취향한번 독특한데.』

『그... 그렇지 않...... 아학!!!!』

검은 멈추지 않고 다시한번 당겨진다. 쿠하르가 쾌감을 이기지 못하고 몸부림치지만 마술처럼 착 달라붙어서, 집요하게 그녀의 클리토리스만을 자극한다. 게다가 잔상이 점점 크게 남을 정도로 엄청난 진동을 일으킨다. 坪?검신이 낚시줄에 걸린 물고기처럼 정신없이 빠르게 구부러지면서 쿠하르의 음순을 계속해서 스치고 지나간다.

『하지마!! 아아!!! 하지마!!! 하지마!!!』

금방이라도 쏟아낼 것 같다. 참기가 힘들다. 이대로 가버린다면 순간적으로는 편하겠지만 그 이후는 감당할 수 없다. 칼등에 보지를 쓸려 가버린다니...... 그건... 그건... 완전히 변태나 다름없지 않은가? 그가 날 앞으로 어떻게 대할지 생각하기조차 힘들다. 기사의 긍지? 인간으로서의 자존심? 그딴 건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다만 이 치욕스러운 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랄 뿐이다.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주르륵 흘러내린다. 검날이 진동하면서 애액과 부딪혀 물이 튀는 소리가 난다. 쉬지않고 자극을 받고 있는 민감한 콩알은 어느덧 손가락 한마디 만큼이나 부풀어올라있다. 당장 통증은 느껴지지 않지만 정상적이라면 저렇게 크게 발기될리가 없다.

『아흐흑!! 아흑!! 안돼! 아흐흑!!』

너무나도 분하고 창피해서 눈물이 흐른다. 이렇게 눈물을 많이 흘려본 날이 있었을까? 오로지 굴욕적이라는 이유로만 말이다.

아니, 이건 굴육 이상이다. 그녀가 아는 한 이런 치욕은 들어본적도 생각해본적도 없다. 상상하기조차 힘들정도로 치욕적인 일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또 다시 서러움이 복받쳐오른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와중에도 성감대에 전해져오는 쾌감의 신호는 끊이지를 않는다. 생명도 없는 쇳덩어리의 움직임에 따라 원치않는 자극을 계속해서 보내온다.

이젠 눈 앞의 남자에게 저항할 힘도, 저항할 마음도 없다. 그녀의 보지는 이미 그녀의 것이 아니다. 아무런 저항도 하지못할 정도로 철저하게 유린당하고 있다. 그녀는 오직 제스로가 이 비참한 고문을 멈춰주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쿠하르는 아예 제스로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로 울어버렸다.

『아흐흐흑...... 제바아... 하흑!』

마침내 한줄기 애액이 길게 뿜어져나온다. 절제할 수 없는 쾌감에 저절로 발가락이 오므라들고, 다리가 곧게 쭈욱 펴진다. 한번 터져나온 사정은 너무나 천박하게도 계속 이어진다. 절대로...... 절대로 멈추고 싶은게 쿠하르의 마음이지만 그녀의 마음과는 무관하게 그녀의 보지는 천박한 애액을 계속해서 쏟아낸다.

『엄청난 양이군. 그대는 변태인가?』

『그마아아아안!!!! 아하하학!!!』

애처로운 절규가 숲의 공기를 찢어발긴다.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목이 메인다. 창피하다. 너무나 창피하다. 이런 변태적인 방법으로 느껴버리다니...... 지금도 계속해서 애액을 분출하고 있는 자신이 너무나도 비참하다.

이성이 파괴되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온다. 그것은 마치 유리컵이 깨지는 소리와 같다. 동공이 풀어지고, 정신은 극도로 혼미해진다. 세상이 뒤집혀 뭐가뭔지 알 수가 없다. 캄캄한 밤인데도 불구하고 밝은 빛이 눈 앞에서 점멸한다.

『아아......』

칼등을 먹고 있는 보짓살 사이로 상당한 양의 액체가 뿜어져 나온다. 애액은 아니다. 그녀는 이미 엄청난 애액을 쏟아냈다. 끊이지 않고 계속해서 일정하게 뿜어져나오는 따뜻한 액체는 다름아닌 오줌이였다. 엄청난 쾌감의 전달을 견뎌내지 못한 뇌가 요도구를 열어버린 것이다.

『찝찝하게시리...... 기사 주제에 대소변도 못가리는군.』

마지막으로 검날이 클리토리스를 길게 켠다. 제스로의 가슴에 파묻혀있던 쿠하르의 고개가 뒤로 확 젖혀진다. 눈동자는 초점을 잃었고, 침을 흘리는 입은 다물어지지 않았다. 넋이 나간 사람처럼 정신을 놓은 채로 허공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녀의 의식은 실을 놓친 연처럼 완전히 끊어졌다.

격렬했던 검신의 진동은 완전히 사라졌다. 제스로는 검을 거두고, 눈을 뜬채로 의식을 잃어버린 쿠하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죽어버린 시체처럼 조금의 미동도 없다. 간간히 느껴지는 호흡소리만이 그녀가 살아있음을 알려준다.

『완전히 부숴지는게 좋을텐데. 해가 떳을 때 정신이 온전하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괴로울거다.』

그는 애액으로 젖어있는 검신을 쿠하르의 허벅지에 문질러 닦으며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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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좋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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