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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03 477회 0건
"전하, 안된다니까요! ……앗"

퇴폐적이고 관능적인 이곳의 공기와 어울리지 않는, 지나치게 활기찬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놀란 모두가 시선을 보내자, 그곳에는, 이 자리에 있어서는 안되는 인물이 못 박힌 듯 서있었다.

"어, 어떻게, 필릭스가 여기를?"

왕태자가 사랑하는 여자라는 것을 알고서, 이러한 폭거를 행했다, 아무런 변명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필릭스에게 경멸 받고, 혐오 당하고, 증오를 받을 터이다.
오연한 악녀로서 매력넘치는 여왕이 몸에 걸치고 있던 자존심과, 양모로서의 위엄, 그리고 여자로서의 존엄도, 완전히 사라진 애처로운 모습으로 동요로 떨리는 목소리였다.
하얀 비단 상의와 바지를 입은, 편안한 복장의 왕태자 주위에는 입구를 막고 있는 사샤와, 뒤에서 허리를 붙잡고 있는 마가리, 그리고 도움이 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하여튼 앞에서 캐롤이 허리 주변을 누르면서 달라 붙어 있다. 한사람 한사람은 가볍지만, 여자 세명에게 붙잡히면 그 나름대로 무겁다.

왕태자의 몸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던 시녀들 중에서 빨간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은 소녀가, 주위의 시선이 모인 것을 알아채고, 필사적으로 사죄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왕태자의 탑으로 돌아간 필릭스가, 루이즈와 우르슬라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어디에 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필릭스의 환심을 얻고 싶은 마가리가 그만, 이곳에 대해서 가르쳐 준 것이다.

소년다운 결벽함으로 격노한 왕태자는 바로 달려 들어 난입하려고 했지만, 지금까지 세 시녀들이 필사적으로 저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됐잖아. 모두 떨어져."

왕태자의 명령에, 이제 이런 상황에서는 어쩔수가 없다고, 세명의 시녀가 떨어졌다.
그 위엄 가득한 여왕이, 마치 재판을 받는 죄인 같은 얼굴로 떨고 있다.
남자를 유혹하기 위한 여성미로서는 궁극이라고 할만한 매력적인 여체. 풍만하고 탄력이 넘치는 유방, 물에 젖이 빛나고 있는 허벅지 따위를 보면서, 필릭스의 뇌리에서는 여자따위 한겹만 벗기면, 수치도 모르는 암캐에 지나자 않는다고 루이즈에게서 반복적으로 교육받았던 대사가 떠올랐다.

얼굴을 새빨갛게 상기한 왕태자가 성큼 다가오자, 당황한 교육계 시녀가 가로 막았다.

"폐하는, 전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런 일을 하신 겁니다. 그 심정을 이해해 주세요."
"알고 있어. 그러니까 비켜."

필릭스의 조용한 눈동자와 마주친 루이즈는, 뭔가 떠오르는 것이 있었는지, 순순히 길을 열었다.

"나의 귀여운 아가……"

매달리는 듯한 표정을 한 미모의 여왕 앞에서, 필릭스는 어깨를 떨었다.

"아아, 나를 때려도 괜찮아. 때려서 용서해 준다면 때려."
"큭……"

좋은 교육을 받은 필릭스는 여성을 때리는 것 같은 발상은 지금까지 생각해 본적도 없었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희롱당한 것이다. 아무리 자신에게 잘 대해 주었다고 해도, 이 양어머니에게 분노를 터뜨리고 싶었다.
터뜨릴 수 없는 분노를 주체 못해, 양어머니를 노려보던 소년에게 생각치 못한 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뻗쳐 왔다.

"필리. 여왕폐하를 때린다고 해도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
"그치만, 우르 누나"

마법구의 구속에서 풀려난 우르슬라는 가볍게 몸을 풀면서 생각치도 못한 말을 했다.

"필리. 여왕폐하를 범해 드려."
"에엣!"

너무나 의외의 한마디에, 필릭스를 시작으로, 글로리아나와 루이즈, 그 외의 시녀들 모두가 눈을 크게 떴다.

"그 분이 나를 희롱하신 것은, 너에게 안기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하게 된 대상행동이야. 그리고 고르고 고른 미소녀들을 시녀로 배치한 것도 역시."

(*자기가 요구하는 바를 얻지 못할 때 그와 비슷한 다른 대상으로 만족을 채우려는 행동. 어떤 대상에 의하여 일어나는 긴장을 다른 대상으로 해소하는 방어 기제의 하나이다.)

과연 여자인 우르슬라는 여왕의 기이하고 교묘한 행동의 심리를 읽을 수 있었다.

"네가 여왕의 욕구불만을 해결해 주면, 해피엔딩이라는 거지."
"그, 그치만……"
"안돼요!"

주저하는 필릭스를 곁눈질하며, 소리를 지른 것은 글로리아나이다.

"안돼, 안돼요. 우리들은 모자지간이야."
"아아, 좀 전에 한 일은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이제 나를 괴롭히지 마. 다른사람들의 시선이 있잖아. 지금 이 나라는 위기야. 만약 이런 스캔들이 표면화 되었다가는. 국민의 신임을 잃어 버릴거야."

여기사는 머리를 감싸쥐고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 여왕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왕태자에게 시선을 보냈다.

"필리는 어떻게 생각해? 여왕을 안고 싶지 않아? 지금 범해 두지 않으면, 두 사람의 관계는 앞으로도 쭉 삐꺽거릴 거야."
"그치만, 나는 우르 누나가……"
"네가 나를 좋아하는 건 알고 있어. 나도 네가 좋아. 하지만, 왕태자라는 입장상, 다른 여자를 안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런 걸 비난할 정도로 마음이 좁지는 않아."
"응, 알았어."

신뢰하는 여기사의 말을, 왕태자는 받아들였다.
필릭스의 양손이 양어깨를 잡자, 글로리아나의 몸은 허망하게 무너졌다.

"하……하지마"

여왕은 양아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지만, 몸이 배신하고 있다. 필릭스가 양무릎을 잡자, 아무 저항다운 저항도 보이지 않고, 개구리처럼 무참하게 벌어져 버렸다.

"우와, 굉장히 질퍽질퍽하다."

국민에게 성모로서 존경받는 여성의 솟아오른 음부가 쫙 벌어지고, 흩날리는 물방울과 함께 색정적인 페로몬을 뿜어냈다.

이게 발정한 암컷 성기의 견본이다라고 하는 듯한 상태였다. 이미 전희 같은 건 전혀 하지 않아도 완전히 준비되어있다.

필릭스는 바지에서 우뚝 솟은 물건을 꺼냈다.

"여왕폐하, 어머니, 당신은 이게 가지고 싶었죠. 자, 드리겠습니다!"

내밀어진 살의 광기를 응시한 여왕은, 일순, 갖고 싶어서 참을 수 없다고 말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바로 눈물을 글썽이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옆으로 저었다.

그것은 피학감 가득한 치태였다. 싫어하면 싫어할 수록, 남자의 이성을 폭주시켜서, 범하지 않고는 견딜수 없게 한다. 역시 마성의 여자이다.

"나도 여왕폐하의 안에 넣고 싶습니다. 이제 멈추지 않아요."

정상위의 자세, 뻐끔히 열린 여성기에 잇닿은 젊은 남근. 그것 앞에서 여왕은 비탄을 토했다.

"아아, ……, 그, 그래. 전부 내가 나쁜 년이야, 내가 변태라서……. 그 자지로 나를 벌해줘."

애처로운 말과는 정반대로, 추잡하게 수축하는 숙녀의 음란한 꽃에 욕봉이 박히고 있다.

"흐아아아아!"

배덕감은 여자를 흥분시키는 미약이다.
단순히 조임이 좋다거나 주름이 많다던가 하는 점에서 말하면, 젊고 근육이 발달한 루이즈 우르슬라 쪽이 더 나을 것이다. 하지만, 명기라는 의미로는 글로리아나 쪽이 훨씬 더 위였다. 뭐라고 할까,빨아들이는 게 다르다.

루이즈나 우르슬라의 질의 움직임은 아직 남자에 익숙하지 않아서 딱딱한 느낌이 있는데, 그에 반해 글로리아나의 질은 야들야들하게 부드러우면서, 도돌토돌한 질감이 남근의 구석구석까지 딱 들어맞게 감싸고 있다.

급격한 고조가 아니라, 남자를 즐겁게 하기 위한 기능에 충실하다.

(이런 걸 진정한 명기라고 하는 구나……)
필릭스는 묘하게 납득해 버렸다.

"아아……너무 좋아, 아가의 자지가 굉장히 딱딱해서 너무 좋아……"

약 이년간의 금욕생활, 그것은 삼십 전후의 여자에게 있어서 고문이나 마찬가지였다. 양아들에 달라붙은 여왕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제…… 미칠 것 같아……! 아아, 좋아, 너무 좋아서 미쳐!!"

황홀한 표정을 지은 뜨거운 여자는, 아래쪽에서 들썩 들썩 엉덩이를 쳐올렸다. 지체를 꿈뜰거리고, 질주름이 옴죽대고, 살동굴 전체가 연동하며, 자궁을 연속으로 박아대는 남근을 소화하려 했다.
필릭스의 가슴 아래에서 모양이 무너지면서도 뽀용뽀용한 탄력있는 감촉은, 폭유만이 가능할 것이다. 게닥, 쾌락을 탐하고 있는 여왕의 얼굴은, 콧구멍은 크게 벌어져 있고, 입도 크게 열려 있다. 모두가 알고 있는 평소의 완벽한 미모와의 갭때문에라도 굉장히 음란하게 느껴져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싸버릴 것 같았다.

"크윽"

필릭스는 어금니를 필사적으로 악물고 견뎠다.
루이즈도, 우르슬라도, 보기와 다르게 음란했지만, 이렇게까지 굉장하지는 않았다.
낮에, 우르슬라한테 세발을 싼 후가 아니였다면, 순식간에 정액을 짜내버렸을 것이다.

"보지가 좋아, 보지가 너무 좋아아아앙! 보지가 최고로 좋아아아아아!!"

귀부인 중의 귀부인이라고 할 수 있는 여왕이, 하얀 목을 쳐들고, 시선도 신경쓰지 않고, 음탕한 단어로 절규하고 있다.
하얗던 피부가 복숭아색으로 상기해, 음란한 땀을 허공에 흩날리며, 반짝반짝 보석같은 광채를 발했다.
그 요염한 모습에 매료된 필릭스는, 더욱 더 쾌락에 빠지도록, 계속해서 괴롭혀주고 싶은 기분이 되었다.

도톰한 입술을 빼앗고, 말랑말랑한 혀를 빨고, 끈적끈적한 타액을 마시고, 매끈한 목덜미를 핥아댔다. 손바닥으로 흘러넘치는 유방을 거칠게 주무르면서, 허릴르 단번에 들어 올렸다. 욕봉에 달라붙어 있던 살주름이 쭈르륵 딸려 나왔다.

"아아! 제발 뽑지 마!"

원래부터 뽑아 낼 생각은 없었다. 귀두가 빠지기 직전에 멈추고, 푹 찔러 넣었다.

"흐으으으으으!"

질 주름이 파헤쳐지며, 자궁이 흔들린다. 미체가 물결치고, 머리꼭대기까지 울리는 일격에, 입과 눈이 크게 벌어졌다.

허리가 바운드를 반복하며, 뒤로 젖혀지면서 훤히 드러난 하얀 목이 절규로 떨렸다.

"으흑, 응……으하악!"

글로리아나의 흐트러지는 모습은 너무나도 음란했다. 우르슬라나 루이즈보다도 훨씬 더 남자에 익숙해져 있어서, 어떻게 반응하면, 얼마나 남자가 기뻐하는 가를 알고 있는 여자의 반응이다.
소년이 난폭하게 일방적으로 범하고 있는 걸로 보여도, 실제로는 여왕쪽에서 색기로 조종하고 있는 것이다.
조임은 느슨하지만, 딱딱한 남근의 표면 전체에 흡착해서, 그대로 녹여내려고 하고 있는 듯한 명기. 그것은 남자의 정액을 짜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를 기쁘게 하기 위한 기관이었다.

급격한 고조가 없이, 필릭스로서는 기록적으로 길게 버텼다. 게다가 글로리아나의 반응이 훌륭하고 좋았기 때문에, 여자를 범했다, 아니 정복했다고 하는 전에 없는 충실감을 맛볼 수 있었다.

"쌉니다!"
"아앙, 와줘! 와줘! 와줘! 와줘!"

몸부림치는 미녀를 깔아뭉개고 마음껏 범한 소년은, 가득 찬 정액을 방출했다.
푸앗, 질동에 흘러 들어온 정액으로, 오랫동안 잊고 있던 충만감을 느낀 여왕은 절규했다.

"아햐후햐아아아아아아아아앗!"

의미불명의 비명을 지른 글로리아나는 탕녀라고 할 수밖에 없는 표정을 지었다.
필릭스의 하복부에서 기세좋고 뜨거운 분수가 솟구쳤다.
씹물. 아니 그보다는 기세가 강하고, 방출시간이 길다. 최초의 일격은 씹물이었는지도 모르지만, 도중에 오줌이 되어 버린 것 같다.
꿀단지에서 뿜어나오는 것에 맞춰서, 살주름이 끔적끔적 연동하고 있다. 허공에 흔들리던 여왕의 눈동자는 녹아내리고 있다.

   ※

"꿀꺽!"

정적 속에서, 침을 삼키는 소리가 묘하게 크게 울려퍼졌다.

그 주인은 우르슬라일까, 루이즈일까, 아니면 또 다른 세명의 시녀 중에 한명일까, 어쩌면 전원이 자신의 소리를 들었는지도 모른다.

글로리아나의 흐트러짐에 여자는 이렇게까지 색정에 미칠 수 있는 동물인가, 하는 감탄과 선망으로 몸이 떨렸다.

여자로 태어난 이상, 한번은 떨어져보고 싶은 쾌락지옥이라는 것을 체험하고 있는 여자를 눈 앞에서 보아 버린 것이다.

"하아, 하아, 하아……"

거칠게 숨을 내쉬면서도 제정신으로 돌아온 것 같은 필릭스가, 작아진 자지를 뽑아냈다. 기분 좋은 피로감에 몸을 맡기면서, 몸가짐을 정돈하려고 하는 소년에게, 우르슬라의 비난이 날아왔다.

"벌써 끝내려는 건 실례잖아. 여기에는 아직도 여자가 많이 남아 있다구."
"그치만, 아까 우르 누나의 안에서 세발……"

이 누나는 기본적으로 육체파라서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강하다. 곤혹스러워 하는 필릭스에게 이어서 루이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전하의 나이에는 하루 열번 정도까지 무리 없이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뭐야, 아직 앞으로 여섯번은 할수 있잖아."
"열번이라니, 그렇게 까지는……무리야, 죽을지도 몰라."

가학적인 미소를 띠운 비키니갑옷의 여기사에게 겁을 먹고 물러나는 필릭스의 등에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살로 만들어진 공이 닿았다.

"전하, 여자에게 등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루, 루이즈……"

앞문에는 호랑이, 뒷문에는 늑대라는 건 이런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땀과 증기에 젖은 연지색 에이프런 드레스가 몸에 달라 붙어 있는 루이즈의 양손이 앞으로 나와 필릭스의 옷을 벗겨 갔다. 그리고, 마치 여자의 가슴을 주무르듯이 필릭스의 가슴을 어루만지고, 유두를 살짝 꼬집었다.

"우후후, 전하의 유두가 딱딱해 졌어요."

등으로 거대한 살덩이의 감촉을 느끼면서, 왠지 날카로워져 버린 남자의 유두를 상냥하게 희롱했다. 간지러우면서도 기분이 좋다.
신체의 자유를 빼앗긴 필릭스의 눈 앞에 우르슬라가 걸어 왔다.

"우, 우르 누나, 이, 이건 아냐!"
"뭐가 아니라는 걸까?"

우르슬라는 흉갑을 벗었다. 쇄골 바로 아래 솟아 오른 아름다운 반구형 젖가슴이 나타났다. 크기로는 글리리아나나 루이즈에 못 미쳐도, 모양의 아름다움으로는 지지 않는다.

대단히 아름다운 젖가슴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때만은 필릭스도 기뻐할 수 없었다.
두려운 여기사의 얼굴에 떠오른 것은 얼굴에 가득한 미소. 다만, 관자놀이에 진한 핏대가 떠올라 있는 것을 놓칠 정도로 소년이 둔하지는 않았다.
도망가지 못하게 소년의 양 어깨를 안은 우르슬라의 얼굴이 가까워져 온다. 그리고, 입술이 겹쳐졌다.

"응, 으읍……"

이건 내 꺼다 라고 소유권을 주장하는 듯 탐욕스러운 키스다.
늠름한 누님의 혀가, 입술을 낼름낼름 핥으며, 입술을 빨아 마시는 듯한 키스를 즐기면서, 몸 앞쪽에 찰싹 달라붙었다. 가슴판에 닿은 미유가 일그러지는 감촉이 기분 좋다.

그것을 눈치 챈 루이즈는 자신의 연지색 에이프런 드레스의 가슴팍을 벗겼다. 그리고, 등에 짓눌렀다.

가슴에는 미유, 등에는 거유. 뭐랄까 필릭스의 몸은 앞뒤에서 여체에 의해 샌드위칙가 둬어버린 것이다.

두사람의 미녀는 대항의식을 드러냈다. 조금이라도 밀착면을 늘리려는 듯 신체를 꿈틀거리면서 달라붙어 온다.
우르슬라의 농밀한 입맞춤이 끝나자, 쉴 틈도 없이 뒤에서 루이즈가 입술을 겹쳐왔다.
소년의 입안에 남아있던 우르슬라와 필릭스의 서로 섞인 침에, 더해서 루이즈의 침이 섞였다 소년의 입안에는 다 담지 못한 점액이 입술밖으로 흘러, 턱을 적시면서 방울져 우르슬라의 가슴에 떨어졌다.
발끈 한 듯한 우르슬라는, 두사람의 키스에 억지로 끼어들었다. 둘은 동시에 소년의 입을 빨았고, 격렬하게 혀를 감아왔다.

필릭스의 혀는 끄집어 내져, 두사람의 미녀에게 교대로 빨렸고, 다투며 입술을 탐냈다.

"아아……"

겨우 겨우 두 사람의 입이 떨어졌을 때, 뜨겁고 달콤한 호흡에서 해방된 필릭스는, 무심코 황홀한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누님들은 아직 만족하지 않았다. 루이즈의 혀가 오른쪽 귀를 핥자, 우르슬라의 혀가 왼쪽 귀를 핥았다.
왼뺨과, 오른 뺨, 오른쪽 눈꺼풀과, 왼족 눈꺼풀, 좌우의 콧구멍까지 부드러운 혀로 핥아졌다.
소년의 얼굴은 미녀들의 뜨겁고 진한 타액에 의해 완전히 도배되었다.

(뭐랄까, 두 사람한테 먹히고 있는 것 같아)
부드러운 여체에 감싸인 쾌감에 도취한 필릭스는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어, 이대로 두사람에게 먹혀 버려도 좋겠다는 심경이 되었다.

여자들의 따뜻하고 젖은 혀끝은 이어서 목줄기에서 겨드랑이 아래쪽까지 핥아갔다. 앞쪽의 우르슬라는 좌우의 유드를 빨았고, 뒷쪽의 루이즈는 척추와 견갑골을 핥았다.

상반신을 타액으로 칠한 두사람은 조금씩 아래로 내려갔다. 필릭스의 앞에서 무릎을 꿇은 우르슬라는, 아직도 글로리아나와이 일전의 여운이 남아있는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애액과 정액, 그리고 오줌으로 흠뻑 젖어서 시들어 있는 남근. 여기사는 그것을 불알까지 함께 전부 입 안으로 삼켜 버렸다.
소년은 자지르 깨물어 잘라 버리지 않을까 하는 공포로 떨었지만, 그렇게까지 잔인한 일은 당하지 않았다.

"으훔, 으읍"

시들어 있는 자지가 그녀의 입술 속에서 쪼옥쪼옥 핥아지고, 빨렸다.
작고 부드러웠던 남성기가, 미끌미끌하고 진한 그녀의 타액의 바다에 빠져있다. 혀끝으로 굴리면서, 불알을 삼켜 버릴 것 같다.

"하아~……"

필릭스는 한심한 비명을 지르며 몸을 떨었다.
자지에 조금씩 혈액이 돌아왔고, 이윽고 커져가는 감촉을 입안에서 즐기면서, 치켜뜬 우르슬라의 눈이 우월감을 품은 미소를 지었다.

그것은 필릭스를 향한 것이 아니었다. 그의 머리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 루이즈를 향한 것이었다.

발끈한 듯한 루이즈는 유방을 누른 채로, 아래로 미끄러트렸다. 입맞춤이 목덜미를 타고, 척추를 따라 내려와, 마지막으로 도착한 장소, 그곳은 엉덩이였다.
소년의 작고 탄력있는 엉덩이가 좌우로 갈라졌다.

"잠깐, 루이즈 뭘 하려고!"
"전하, 가만히 계세요."

라이벌에 대한 대항의식과 자신의 흥분으로 불타 오른 루이즈는, 소년의 항문 양쪽을 엄지로 누르고, 뜨겁게 젖은 눈동자로 응시했다.
타액에 젖은 혀가 뻗어 나와, 귀여운 항문을 핥기 시작했다.

"아아, 아아! 그만, 그만해……"

이럴 때 지르는 비명에는 남녀차가 없는 것 같다. 필릭스는 마치 항문을 핥아지고 있는 여자아이처럼 사랑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그것은 소년애호 취향 여자들의 성욕을 끝없이 높아지게 했다.
루이즈는 소년의 엉덩이 감촉을 얼굴 전체로 즐기면서 정신없이 항문을 핥아 댔고, 결국엔 혀끝을 뾰족하게 세워, 쑤시는 듯한 동작까지 하기 시작했다.

"크으으~~~……"

남자로서 뭔가 잃어버릴 것 같은 불안감. 그리고 그것과는 정반대로 척수를 오싹오싹한 오한이 달리는 듯한 쾌감을 느끼며, 필릭스의 자지는 부활해 갔다. 우르슬라의 입안에서 점점 팽창율이 높아져, 마침내는 입아 다 물고 있을 수 없게 되었다.

펠라치오 첫경험중인 그녀로서는 처리할 방법을 알지 못해, 목구멍을 찔려버렸다.

"콜록, 콜록, 콜록……"

자지를 토해낸 우르슬라는 눈물을 글썽이며 괴로운 듯 기침을 반복했다.

"괜찮아, 우르 누나?"
"응, 좀 놀라긴 했지만"

우르슬라의 눈 앞에는 그녀의 타액에 젖어 빛나는 남근이 웅대하게 우뚝 솟아 있다.
그것이 더욱 위로 솟구쳤다.

"앗, 그만해 루이즈!"

소꼽친구인 두 사람의 친밀함을 느낀 루이즈가 질투심에 사로잡혔던 것이다. 항문을 쑤신 혀끝을 동글동글 회전 시켰다.
몸부림치는 소년의 모습에 대항심을 자극당한 우르슬로도 역시, 재차 남근을 물어왔다.

"히익, 우르 누나까지"

우르슬라는 남근을 츄릅츄릅 빨고, 루이즈는 항문을 할짝할짝 핥는다. 이 누님들의 농후한 괴롭힘에, 필릭스는 단지 농락당할 수 밖에 없었다.

"크아아! 아아아아아앗!"

참을 수 없는 소리를 지른 소년은 견딜 수 잇는 쾌감의 레벨을 초월해 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대로 계속했다가는 폐인이 되어버릴 것 같다.
그러고 있는 동안에, 필릭스의 앞에 새로운 인영이 나타나, 턱을 잡았다.

"아아, 내 귀여운 아가. 느끼고 있을 때의 얼굴이 정말로 귀여워."
"아아…… 어머……니……"
"우후후. 알고 있니? 루이즈도 우르슬라도,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여걸이야. 평범한 남자는 말도 못 붙여볼 절벽의 꽃이지. 그런 두사람을 이미 이런 육노예로 만들어 버리다니, 장래가 무서워. ……물론, 나도 아가의 육노예야"

넋을 잃은 표정의 글로리아나는 두 여자의 타액에 의해 미끈미끈해져 있는 필릭스의 얼굴에 입술을 가까이했다.

"우우……"

양어머니와 농후한 잎맞춤을 하면서 소년은 마음 속으로 항의했다.

(……분명, 육노예는 내 쪽이야.)

이전 두 사람의 타액을 짜내려는 것처럼 여왕은 침을 빨아마셨다.
하반신 쪽에선, 우르슬라는 요도구에 혀를 세워, 쑤시고 있다. 루이즈는 항문에 혀를 반절 이상 넣고 있는 듯하다.
여인의 향기에 둘러 쌓여서, 필릭스의 뇌리에서 뭔가가 재가 되었다. 힘이 빠진다.
마치 통나무가 쓰러지듯이 힘을 잃은 필릭스를 세 미녀들이 상냥하게 부축해, 그대로 천장을 향해 대(大)자 모양으로 눕혔다.

세마리의 음탕한 암컷 앞에 육봉 한 자루가 솟아 있다.
만인이 인정하는 미녀들 사이에 불꽃이 튀겼다. 처음에 움직인 것은 글로리아나였다.
그녀는 무려 양아들의 안면에 타고 앉아 식스나인(69) 자세가 되었고, 이어서 풍만하고 아름다운 유방을 껴안고 육봉을 그 사이에 끼워버렸다.

"우후후, 나는 예전부터 이렇게 즐겨보고 싶었어."

둥글고 토실토실한 젖가슴살 속에서 용맹하게 솟은 남근이 춤을 춘다.

"으헉……"

자신의 정액이 엉겨 있는 보지를 눈 앞에 둔 필릭스는 비명을 질렀다.
섹스를 즐긴 직후의 보지를, 남자의 안면에 누르는 것 같은 일은 보통 여자라면 좀처럼 할 수 없다.
하지만, 한번 금기를 범하면서 치녀로서 속박이 끊어져 버려, 어디까지나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게 행동하는 것일 터이다.

이 음란녀의 모습을 지켜 보면서도, 다른 여자들도 물러날 생각은 없었다.

"폐하, 독점은 안됩니다."
루이즈의 항의에, 글로리아나가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어머, 당신, 나한테 거역하는 거야?"

충성심과 욕정 사이에서 방황하느라 말을 잃은 붉은 시녀를, 은색의 여기사가 원호했다.

"남녀 관계에 주종은 상관 없습니다."
"네, 분명히. 몸도 마음도 폐하에게 바친 루이즈지만, 필릭스님을 독점하는 것만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왕가에 절대 충성을 맹세한 우르슬라와 여왕 개인에게 절대 충성을 맹세한 루이즈. 지금 여기서 글로리아나가 남근을 독점하면, 두사람은 함께 반란을 일으킬 것 같은 눈을 하고 있다.
하나의 남근 앞에서는, 여자들의 충성따위 목욕탕에 낀 살얼음보다 덧없는 존재인 것 같다.
그것을 눈치 챈 여왕이 타협했다.

"할 수 없네. 그럼, 당신들도 동시에 하는 건?"

여왕의 우아한 제안에, 두사람은 당황한 것 같았다. 하지만 치녀에게 대항하는 것은 자신들도 치녀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한 듯 하다. 결국 신하 두사람도 그나름대로 엎드려서 자신의 가슴을 손으로 잡고, 오른쪽에서 우르슬라, 왼쪽에서 루이즈가 육봉을 사이에 끼웠다.

"우악……그런……"

양어머니의 유방만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기분 좋은데, 교육계와 동경하는 누나의 유방까지 더해진 것이다. 놀란 필릭스는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키려했지만, 세사람의 유방이 올라탄 하반신을 움직이는 건 불가능 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남근을 중심에 두고, 세방향에서 아름다운 여성이 엎드려 잇는 것이 보일 것이다.
삼중 파이즈리라고 해야 할까. 하나의 육봉을 합계 여섯개의 유방이 누르면서 비비고 있다. 이 세상의 것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세간에는 정숙한 미망인으로 알려진 여왕과, 남자같은 성격으로 알려진 여기사와, 남자는 말도 붙일 수 없는 재녀로 알려진 시녀장. 하지만 그 정체는 모두 욕정에 사로잡힌 음란녀들이다. 그 세사람이 각자의 의지와 긍지로 격전을 벌리는 열렬한 봉사다.

"하아, 하아, 하아……"

눈 앞에서 춤추는 정액이 흘러넘치는 여성기에 필릭스는 별다른 봉사는 하지 않았다. 글로리아나도 역시 자신이 파이즈리를 하는 데 열중해서, 쓸데없는 자극은 받고 싶지 않은 듯 했다.
그래서 움찔 움찔 수축하면서, 하얀 거품을 토하고 있는 빨간 조개를 보다가, 남근을 끼우고서 몰캉몰캉하게 문질러 오는 유방들을 엿보았다.

크기로 보면 글로리아나, 루이즈, 우르슬라 순이지만, 탄력적이라는 의미에서는 반대가 된다. 그 증거로 신하들의 유방에 짓눌려, 여왕의 유방은 상당히 형태가 일그러져 있다.
유륜의 크기도 유방의 크기에 비례하고 있는 모양이다. 색은 루이즈가 가장 선명한 핑크색, 두번째가 우르슬라, 글로리아나는 가장 옅다.

글로리아나가 이기고 있을 때는 오로지 부드러운 살에 감싸인 듯 하고, 루이즈가 이기고 있을 때는 탄력이 늘어나고, 우르슬라가 이기고 있을 때는 어딘지 좀 부족하다.

(우르 누나도 나쁘지는 않지만, 역시 큰 쪽이 기분 좋구나)
우르슬라를 편애하는 필릭스지만, 역시 이렇게 직접 차이를 확인하게 되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굉장히 사치스러운 레벨에서의 우열이다.

응어리 진 유두가 서로 마찰됨에 따라서, 세사람 모두 호흡이 점점 뜨거워져갔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침을 늘어뜨리기 시작했다. 거기에 의해 미끄러짐이 좋아졌지만, 여자들은 무의미하게 다투며, 많은 타액을 흘려보냈기에, 세사람의 계곡 사이는 질척질척한 늪 지대처럼 되어 버렸다.

그 사이를 가죽이 완전피 벗겨진 귀두부가, 쯔걱쯔걱 거품을 내면서 출입하고 있다.
파득파득 단말마의 경련을 보이는 남근은, 바로 최근까지 포경이었다. 그 ㅤㅇㅑㄿ은 피부를 처음으로 벗긴 것은 자기 자신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는 세명의 여인은 각자 우월감을 품은 미소를 띠우고 혀를 내밀었다.

귀두 위쪽 부분은 글로리아나가, 오른쪽은 우르슬라가, 왼쪽은 루이즈가 핥는다.
팽팽하게 부풀어서 빨갛게 벗겨져 있는 귀두를 세장의 젖은 혀가 매끈매끈하게 핥아대자 소년은 견딜수가 없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

마치 정액이 짜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육봉을 단번에 쾌감이 달려갔다.
사정 중에도 부드러운 젖가슴의 봉사는 계속되었다.
울컥울컥울컥 하고 넘치는 희고 탁한 액체가 미녀들의 얼굴에 뿌려졌고, 얼굴에서 가슴으로 흘러 떨어져 내렸다.
자지는 사그러들지 않았다. 여자들이 작아지는 것을 용서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정답이다.
세 여인의 엉덩이가 꿈틀꿈틀 움직이고 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미 자명한 일이다.
정액 범벅이 된 여자들은 얼굴을 붉히고 가만히 우뚝 솟은 자지를 응시했다. 그것은 마치 폭풍 전의 고요와도 같았다.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것은 루이즈였다.

"오늘은 아직, 저만이 정을 받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우선 제게 이 늠름한 물건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루이즈. 당신은 요 일주일동안 매일 밤 정을 받아왔으면서 뻔뻔스러워. 아가. 아까처럼 나를 마음껏 범해줘."
"여왕폐하는, 방금 전에 정을 받지 않으셨습니까? 저는 농후한 전희를 당했으니까, 넣어달라고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르슬라가 주장하는 것은 여왕에게 당한 강제레즈에 대한 것일 터이다. 그녀에게 있어 그 일은 이미 굴욕이 아니게 되어 버린 모양이다.

세 사람은 모두 한발짝도 양보할 마음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여체의 폭풍이 일어났다.
선수를 잡은 것은 우르슬라였다. 다른 두사람과는 운동신경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다.
필릭스의 다리 사이에 걸터타서, 격분해 있는 자지를 비처에 겨누고, 내려 앉았다.

쯔르륵 뿌리까지 삼키고, 강하게 조여왔다.

"아아, 멋져. 역시 필리의 자지 굉징히 좋아……"

파이즈리의 부드러움과, 글로리아나의 말랑말랑하고 도돌토돌한 질동과는 다르다. 꾸욱꾸욱 조여오는 강한 질압이 그녀만의 독특함이었다.

이어서 얼굴에는 루이즈가 걸터 앉았다. 오늘은 아직 삽입한 적 없는 만큼 깨끗한 여성기지만, 이렇게 음탕한 세계에 잠겨 있었던 것이다. 하얀 애액이 잔뜩 흘러넘치고 있다.

"저, 전하, 저의 몸에 대해선 이미 손금 보 듯 잘 알고 계시지요. 느끼게 해주세요. 이미 저는 참을 수가 없습니다."

루이즈는 허리를 흔들며, 은발의 음모로 장식된 음순을 소년의 안면에 비벼댔다.
부드럽고 음란한 점막이 얼굴을 문지른다. 필릭스는 질식할 것 같으면서도 열심히 빨기 시작했다.

"당신들은 정말! 신하로서 주군에게 양보할 마음은 없는 거야?"

식스 나인 자세에서, 신하 두사람에게 끌어 내려져 버린 여왕 글로리아나는 기승위와 안면기승 자세가 된 여자들을 부러운 듯이 보면서 소년의 오른쪽 옆구리 근처에 무릎을 펴고 앉았다.

"필릭스, 손가락으로 나를 귀여워 해줘."

글로리아나 소년의 오른 손을 자신의 사타구니로 인도해, 손가락 애무를 하게 시켰다.

세사람의 여자들의 색기가 서루 상승효과를 가져와 버리고 있는 것 처럼, 그렇지 않아도 음란한 여자들이,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남근을 강하게 조인 채로 격렬하게 허리를 흔드는 우르슬라는 뜨거운 애액을 쪼륵쪼륵 넘쳐 흘려 필릭스의 불알에서 항문까지 적셔버렸다.

그 움직임에 뒤지지 않는 격렬함으로 루이즈도 역시 음란한 점막을 부벼댔다. 얼굴뿐만 아니라, 귀와 머리카락까지 그녀의 꿀로 범벅이 되었다.

"아아, 정말……"

사랑하는 양아들 위에 올라타고, 기분 좋아 보이게 허리를 놀리고 있는 여자들 앞에서, 여왕은 불만가득한 소리를 질렀다.

역시, 손가락만으로는 어딘지 부족한 것이다. 점점 눈 앞의 여자들이 얄미워진 글로리아나는 갑자기 오른 손을 우르슬라의 사타구니로, 왼손을 루이즈의 사타구니로 뻗었다.

"앗, 폐하, 왜……"

놀란 신하들과는 상관없이, 음란한 여왕은 그녀들의 움부를 더듬었다.

"당신들한테는 이렇게 해주겠어. 나의 귀여운 아가 앞에서 창피를 당하게 해야 돼."

섬섬옥수의 손가락이 음호 안으로 파고 들었다.

"그, 그만하세요, 폐하"
"찢어져요!"

외음부를 핥게 하고 있던 루이즈는 둘째치고, 남근을 머금고 있던 음호에, 손가락까지 파고들어온 상태가 된 우르슬라는 참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더욱 절박한 비명을 지른 것은 루이즈쪽이었다. 여왕과 오래 알고 지낸 만큼, 그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필릭스의 눈 앞에서 여왕의 손가락의 음호의 배쪽을 꾸욱꾸욱 누르고 있다.
그에 따라 루이즈의 하반신 전체가 뭔가를 참아내려는 것 처름 부들부들부들부들 경련했다.

"이, 이 감각, 설마……"

이윽고 우르슬라도 눈을 크게 떴다.

"그래, 당신은 여왕뿐만 아니라, 왕태자에게도 오줌을 싸는 여자가 되는 거야. 핫"

가학적으로 오연하게 웃은 글로리아나였지만, 그녀도 표정을 일변시켰다. 그녀의 음부를 만지고 있던 필릭스도 역시 눈앞에 행해지고 있는 손놀림을 보고 흉내를 내서 여왕에게 가한 것이다.

세명의 여인이 요의를 참으며 부들부들부들부들 떨고 있다.
여자들의 몸이 자연스레 앞으로 쓰러지며, 글로리아는 필릭스의 배 위에 상체를 기댔고, 그의 양 어깨에 우르슬라와 글로리아나가 안겼다.

"하아, 하아, 하아……"

색녀들의 뜨거운 한숨이 서로 겹치며, 어느덧 하나가 되었다.
남근을 품고 조이는 질. 입술과 찰싹 달라붙은 외성기. 손가락을 물고 있는 살주름. 세개가 일정한 리듬으로 수축하고 있다.

그리고 참을 수 없게 된 것처럼 여체가 몸부림을 시작했다.
눈 앞에 있는 여성기. 손가락으로 느끼는 여성기. 남근으로 느끼는 여성기.
필릭스는 우슬라에게 넣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명의 여인 속에 동시에 넣고 있는 듯한 착각을 했다.

텅 비어있다고 생각했던 음낭이, 단말마를 질렀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울컥울컥울컥울컥 맥동하는 살기둥의 끝에서 뜨거운 액체가 분출했다. 그것을 질 안으로 받아들인 것만으로 여자는 만족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의 우르슬라에겐, 동시에 함께 들어온 손가락도 역시 여자의 급소를 압박해 왔다.

"아, 안돼────엣!"

푸샤앗, 마치 물풍선이 폭발하는 것같은 기세로, 우르슬라는 무참하게 오줌을 싸고 있다.
완전히 일체감에 잠겨 있던 여자들에 성감이 연동했다.

"나온다. 나온다. 싸요. 전하, 용서해주세요──옷"

필릭스의 눈앞에서는 루이즈도 역시 뜨거운 액체를 마구 흩뿌렸다.

"아아, 무슨 짓을 하는 거야, 나도 참……"

필릭스의 배 위에 있는 글로리아는 물줄기가 흘러넘치는 두사람의 비열에서 손가락을 뽑아내고, 뭔가에 안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듯한 모습으로, 신하 여자들의 허리에 양팔로 돌려 껴안았다. 그리고, 여왕도 역시 오줌을 쌌다.

왕태자의 몸은, 세 치녀의 뜨거운 분수에 의해 젖어갔다.

(따뜻해.……굉장히 기분이 좋아……)
사정의 쾌감에 이어서, 여자들의 온기에 싸이는 행복.
자신은 그녀들에게 지켜지고 있다는 감동을 가슴으로 느끼며, 필릭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 속에 부유했다.

하지만 오줌을 쌌다고 해서 여자들의 성욕이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수치스러운 일을 저질러, 더욱 불타 올라 버린다.
그 후에도 세명의 치녀는, 광란의 치태를 보이며, 차례 차례 결합을 했다.

겨우 겨우, 바닥이 없는 것 같던 여자들의 성욕이 채워졌을 때, 셀 수 없을 만큼의 정액을 토한 필릭스는, 잘도 살아남았구나 하고 자신의 절륜한 정력에 기가막혔다.

자고 있는 여자들을 곁눈질 하면서, 비틀거리며 일어ㅤㅅㅓㅈ, 등뒤에서 부드러운 육괴가 눌러왔다.
기분은 좋지만, 지금은 좀 사양하고 싶은 그 감촉에 필릭스는 경직했다.

"전하, 다음은 제 차례군요."

귓가에서 속삭여 온 것은 사샤였다.

"저기 계신 다른 분 보다 제가 더 젊으니까 팔팔해서, 더 안을 만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마가리가 옆구리에 안겨왔다.

"저는 다른분들 처럼 예쁘지는 않지만, 전하를 생각하는 마음과 피부의 탄력이라면 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젊으니까"
"캐롤이 가장 젊어요. 그러니까, 가장 기분 좋을 거에요."

의미를 알고 있는 건지 모르는 건지, 캐롤까지 양물을 만지면서 참가했다.
성숙한 여자들 세명으로도 충분히 주체 못하고 있는데, 젊은 처녀들도 빨리 처녀를 관통해 달라고 기다리고 있다.
필릭스의 전신에 주르륵 식은땀이 흘렀다.
왕태자라는 지위도 편하기만한 것은 아닌 모양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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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입니다.
저도 번역하느라 수고했고, 여러분도 허술한 번역을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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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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