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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사정 - 9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2:40 547회 0건
그들만의 사정공딸은 구석 지정석에 빈 의자 하나를 가져다가 앉았다. 불편했다. 그때 소장님의

빈 의자가 눈에 띈다. 가져다 앞에 두고 두 다리를 올렸다. 편했다.



" 하아~ 어디서 부터 잘 못 된걸까? " 담배를 한대 빨며 생각에 잠겼다.



반쯤 열린..아니 닫다 귀찮아서 내버려둔 수면실 안의 풍경이 보였다.



" 사랑스럽고 이쁜~ 누님~.......귀여운 똥배~ " 철벅~

" 아응~~아응~~아앙~~~~ "



" 사랑스럽고 이쁜~ 누님~.......귀여운 허파~ " 철벅~~

" 아앙~~~아흐흑~~~ "



" 씨발..정길이 형은 미숙 누님의 허파가 보인단 말인가? "



허파가 귀여우면 얼마나 귀여울까? 잠시 잡스런 생각을 해봤다.

공딸은 고개를 살짝 돌려 희의 테이블을 바라봤다. 그곳엔 셋이 모여서 토론중이다



덕환 : 아..참~~ 누나들~ 노출은 막 벗는게 아니라니깐? 즐기는 거라구요~

연아 : 알아~ 임마~. 그거 은근히 흥분 되더라. 호호호~

지현 : 힝~ 쉽게 설명해바바바~~



노출에 관심이 급증한 심연아가 덕환을 붙들고 늘어졌고 덕환은 무언갈 설명해야



했었다. 지현 역시 개방된 여인을 꿈꾸는바 귀가 솔깃해서 옆에 눌러 붙었다.



답답한 덕환은 프린트 된 무언가를 테이블 위에 올려 놨다.



덕환 : 야설인데 한번 읽어 보세요. 노출하는 장면들이 많으니까요~



연아는 얄팍한 프린트된 종이들을 집어들며 말을 했다.



연아 : 흠.. 언놈이 쓴거냐?

지현 : 십자가가 썼나봐요...제목 아래..십자가 있잖아요.

덕환 : 커흑~ 그거 십자가 아니라..뿌라스에요 뿌라스~



지현 : 뭔 이름이 그따구야?

연아 : 흠~ 그러니까 이게 뿌라스라는 놈이 쓴 뭐..야설이다 이거지?

덕환 : 노출 장면이 심심치 않게 나오니까..참고 하세요~



휘리릭~



심연아는 프린트 되어 집게로 물려 있던 종이들을 옆으로 던져 버렸다.

평소 글을 읽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심연아에겐 무리한 부탁 이었을까?



연아 : 뿌라스가 뭐냐? 뿌라스가? 믿음이 안가..그러니 니가 그냥 말로 해~

지현 : 나도 그렇게 생각해..뿌라스라뉘~



연아와 지현은 뿌라스라는 무식한 필명이 맘에 안들었나 보다.



수면실과 회의 테이블을 번갈아 관찰하던 공딸은 생각했다.



" 하아~ 정상이 없구나 정상이~ 그래도 여기선 내가 제일 정상인가? "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인간들이다. 자리에 없는 준환 형님만 해도 그렇다.

항상 조용히 있는것 같지만 엄청 변태스럽다. 체면상 아닌척 하는거 여기 있는

사람들도 다 알고 있다. 본인만 모르고 있는것 같다.



문도 안닫고 떡을 치는 인간들이나, 어린 놈한테 노출 강의 듣는 여자들이나~

신나서 떠드는 덕환이나...정상인이 없는곳 "아침" 흥신소 정경이다.



" 원래 저런 사람들일까? 아니면..혹시 나때문일까? "



- 설사 100% 세일, 대방출 - 사건 이후로 이리 된걸까? 하긴 충격이 컸겠지.



원래 그랬건 그 사건 이후로 그렇게 됐건간에 이상한 변태들만 모여 있다.



" 역시 여기서 정상은 나뿐이구나...아~~~정상은 외로워~ "



공딸은 그런 그들을 지켜보다 자신 앞에 떨어진 종이들을 집어 들었다.

이야기 하던 그건데..뿌라스라? 한장~ 한장 넘기며 읽어 봤다.



" 이..이거슨..." 공딸은 깊게 빠져 들었다. 깊게~



준환은 잠시 일을 보고 사무실로 들어왔다. 가관이었다.

게다가 사람이 들어 왔는데 아무도 쳐다보질 않는다..소외감에 떨었다.



" 아흐흑~ 아앙~~~"



수면실에선 김미숙 여사와 정길이 놈이 붙어 있었다.

회의 테이블 옆에 가서 지켜보니 셋이서 열띤 대화의 꽃을 피우고 있었다.

- 걸리면요? 그냥 보지 한번 줘요~ 그럼 되는거지~ - 라는 말을 덕환이 한다.



" 휴우~ 어쩌다 내 사무실이 이렇게 재미있어 진걸까? "



구석 지정석을 봤다. 망연자실 설사 사건의 주범 그새끼가 보였다.

의자 하나에 엉덩이를 걸치고 엥? 저 의자는? 자신의 의자에 두 발을 턱~ 하니

올려 놓고 무언갈 읽고 있다. 그리고...그리고~~~



퍽~ 꾸엑~ 철퍼덕~



준환은 공딸의 옆머리를 후려쳤고, 공딸은 비명을 지르며 의자와 함게 쓰러졌다.

비명 소리에 놀랐을까? 모두들 고개를 돌려 비명이 터진 그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벌떡~~ 일어난 공딸이 말했다.



" 히힝..왜 갑자기 때려요 "



준환은 고개를 숙이며 공딸의 한부분을 바라봤다.



공딸은 준환의 눈이 머무르는 곳으로 천천히 고개를 숙여 바라봤다.

뻘겋게 상기된 자신의 자지가 보였다.



" 이새끼가 내 의자에 발을 올리고 딸딸이를 쳐? "



공딸의 빨딱 선 자지. 무릎까지 내려가 있는 바지와 팬티..끈적한 손.



연아 : 저놈이 그렇지..그새를 못참고 딸딸이네?

지현 : 처음도 아닌데요 뭘~

덕환 : 한번 공딸은 영원한 공딸 인가봐요



공딸은 다시 생각했다.



" 나도 정상은 아닌가봐 ..크흑 "



그랬다. 아침 흥신소엔 정상은 존재하지 않았다.



*******



" 문 딸줄 아시는거 맞아요? "



빠직~~~



" 에이~ 영화 보고선 그냥 흉내 내는거 아니에요? "



빠빠직~~~



" 그냥 업자 불러서 열어달라 하죠? 형 얼굴 보면 그냥 열어줄것 같은데?



퍽~ 꾸엑~~~



신지영의 현관 앞. 덕환은 집에 들어가볼 필요가 있다고 하자, 정길이 도와 준다며

그녀가 집에 없는 틈을 타서 현관 문을 따고 있었다.



" 거..자식 쫑알 거리니까 한대 쳐 맞잖아..쉿 "



딸그락~ 딸그락~~~ 철컥~



" 오우~ 굼벵이도 구루.... "



퍽~ 꾸엑~~



" 넌 컴퓨터나 봐. 난 그 외에 뭐가 있나 좀 볼테니까 "



하드를 내려 받던 덕환은 정길을 한심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야시시한 속옷을 손에 쥐고 히죽~ 거리는 정길. 무슨 상상을 하고 있는걸까?



" 형..설마 그거 머리에 쓰려는건 아니죠? "



움찔~~~



" 어..어린놈이 귀신 같구나 "



정길과 덕환이 그렇게 한량 짓을 하고 있을때, 진짜 한량 공딸은 바뻤다.



" 크헉~ 이 씨발놈은..무슨 개새끼도 아니고 왠종일 쏘다니네 "



하루 종일 쏘다니는 김현수. 회사는 가는둥 마는둥. 친구인지 부하인지 모를 놈과

왠종일 쏘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또 신기했다.



" 흐흠~ 목적지가 있는것 같지도 않고 왜들 저러지? "



공딸이 김현수를 미행한지 4일째. 이틀은 잠잠 했었다. 그런데 어제부터 꼬리에

불 붙은 망아지 마냥 왠 놈과 함께 저리 쏘다니고 있다.



" 젠장~~ 뭔 시츄에이션..인지 모르겠네. "









@@@@@@@@@



헉헉~~



공딸은 달리고 달리고 무작정 그렇게 달렸다. 걸리면 죽을 것만 같았다. 왠지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숨이 턱 끝까지 차 올랐지만 달려야만 했다.

뒤에서 맹렬하게 쫓아 오는 저놈들 진짜 개새끼들이다. 스스로 최면을 걸었다.



" 달려라..달려라..달려라~ 하니~ . 나애리 나쁜년~ "





김현수와 꼬붕도 달렸다. 저 앞에 저새끼 꼭 잡아야만 했다. 봐선 안될껄 봤다.

그런데 지금 계속 달리고만 있다. 빠르다. 어디선가 달려라 하니 주제가가 들린다.





핸드폰 위치 추적을 보고 있는 덕환에게 정길이 물었다.



" 그러니까 여기 근처란 말이지? "

" 네~ 그렇다니깐요~ "



" 그런데 뭔 수로 찾냐? "

" 뛰어야죠~ "



덕환은 젊은..아니 어린 자신이 정길 보다는 잘 뛸꺼라는 자신감이 충만했다.



" 누가 먼저 찾나 내기 하실래요? "

" 날 우습게 보네? 요 어린놈의 새끼가? "



" 10만원. 제가 먼저 찾으면..콜? "



덕환은 10만원 빵을 제안했다. 정길은 웃었다. 그래...공딸을 빨리 찾아야지.

말을 하면서도 계속 어느쪽으로 가야 하나 두리번 거리는 정길이었다.



" 니가 먼저 찾으면 10만원 주마..대신 내가 먼저 찾으면......"



거기 까지 듣고 덕환은 무조껀 골목을 향해서 뛰었다. 왜? 정길이 든것을 봤으니까

정길은 자신의 말을 끝내며..시꺼먼~ 딜도를 꺼내 들었으니까~ 살아야지~



" 씨발~ 정길이 형이 먼저 찾으면 내 똥꼬에 저게 박힐꺼야~ 커흑~ "



덕환은 앞에 보이는 골목을 향해서 냅다..뛰었다.



정길은 그 옆 골목으로 검은 딜도를 바톤..처럼 들고선 뛰기 시작했다.







그시간 준환은 김현수의 집 안에 있었다. 상황이 심상치 않았다.



" 뭐~ 이런 엿 같은 상황이 ... "



준환은 온 집안을 다 뒤집어 엎었다. 이불, 침대 책장까지 다 엎어 버렸다.



" 처음이 아니란 말이지? 촬영 장비도 있었고? 그런 놈들은 반드시 보관을 하지. "



준환은 정길을 믿었다. 지금은 자신은 가봤자 늦는다. 찾는데 열중을 했다.





40여분전 김현수 일당을 공딸이 미행을 하고 있을때, 김현수 일당은 한 여자의

뒤를 쫓고 있었다. 꺽어진 골목에서 한 여자를 지켜보던 김현수 일당을 바로 옆

다른 골목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김현수 일당은 천천히 그 여자에게 다가 가더니

다가가기 전에 무언가 준비한 수건으로 입을 가리자 곧 여자가 정신을 잃었다.



공딸은 바로 김준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준환은 공딸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선 황당이 아닌 당황을 했었다.

갑자기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 느닷없이 강간이라니? 무슨 소리야? "

" 왜 둘이 계속 다닌다고 했잖아요. 여자를 납치해서 강간하려 하는것 같은데

이게 처음도 아니래요. 김현수 그놈이 말하길 항상 해왔듯 잘 하라고 하니까

딴 놈이 한두번 하냐면서 가방을 툭툭 치는데 그게 비디오 촬영장치 가방 같

아요~~ 그러니까 빨리 저좀 살려 주세요~~~~~



끊기지 않은 전화기 속으로 공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야~ 니들 뭐야~ "



그리곤 뭔가 다급한 소리가 들리더니..살려주세요..라는 소리가 전화기로 들려왔다

미행을 시킬때는 미행자 위치추적은 기본이다. 덕환과 같이 있던 정길은 30여분

정도면 도착 할 것 같다고 했고 자신과는 거리가 훨씬 멀었다. 정길을 믿고

자신은 바로 김현수의 집으로 왔다.





옛스런 느낌이 나는 동네였다. 쉽게 말해 골목은 많고 복잡했다.



" 금방..뭐지? 허헉~ 저건 또 뭐지?



자신의 삶을 걸고 달리던 공딸은 저 앞에서 쌩~ 지나가는 무언가를 보았다.



놀란 마음에 오른쪽으로 틀었다. 다시 앞을 뭐가 쌩~ 지나갔다.

거미줄 같은 골목길. 앞에서 뭐가 보인다 싶으면 반대 골목으로 뛰었다.



" 뭘..들고 뛰는거 같았는데? 바..톤..인가? " 뭐지 ...이동네?



대낮이라 해도 뛰면서 좁은 골목을 스쳐 가는 또다른 생명체를 판단하긴 힘들었다.

하물며 가로등만 드문드문 있는 한밤중 골목길에선 도저히 알아 보기 힘들었다.

뒤에선 헥헥~ 거리며 자신을 잡으려 드는 두놈의 거친 숨소리가 들렸다.







그시각 청수공원 근처.



" 하아~ 미치겠어~ 노출이 이런거구나~ "



보슬 보슬 내리는 보슬비. 딱~ 그 날이 생각나는 심연아는 살짝 흥분했다.

두근 두근 기대를 너무 했을까? 마음이 앞섰을까? 너무 일찍 왔다.

오라고 한 시간보다 20여분을 일찍왔다. 낮에 날씨가 우중충 해졌을때 오늘 비가

오면 다시 한번 청수공원에서 즐겨보자 약속을 했었다. 약속 시간은 9시.

이제 곧 9시가 된다. 도지현과 심연아는 옷을 갈아 입었다.



지금 올라가면 일행들이 자리를 못잡고 있을 수도 있다. 시간은 맞춰 가야 했다.



" 좀 누워 있다 갈까? "

" 네~ 언니~ "



도지현도 심장이 터질것 같았다. 이제 개방적인 여자의 길에 들어 서는건가?

시동이 꺼진 차 안에서 둘은 의자를 뒤로 누이곤 잠시 누웠다.

아날로그 시계는 어디에도 없었지만 귀로 째깍~ 째깍~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시트에 등을 대고 누운 심연아는 생각했다.



" 하아~ 선팅을 괜히 진하게 했어..밖에서 좀 보여야 더 야릇할텐데~ "



심연아도 도지현도 모르고 있었다.

그 약속을 한 남자들은 지금 엄청 바쁘다는걸. 까맣게 잊고 있다는걸.





동네 백수 그놈은 고생좀 했었다. 문짝에 낫지도 않은 불알을 다시 맞았던 그날.

그 개잡년놈들. 얼마나 눌러 썼는지 지워 지지도 않았다. 껍때기 늘려도 안됐다.

결국은 아픈 좆을 잡고 세워야만 했다. 그런데 그게 또 참 아이러니 하다.

노출증 미친년과 고문에 환장한 가학적인 미친년..이 두여자를 생각하니 빨딱 섰다

그리곤 바로...바르르 떨면서 후회를 했다. 불알이 땡겨온다..커흑~

결국은 찬물로 식혀 자지를 죽이고 껍때기 늘려가며 천천히 씻었다.



또 보슬비가 내린다.



" 하아~ 원래 보슬비 이렇게 자주 안내리는데? " 담배를 챙겨서 집을 나섰다.



어기적~ 어기적~ 아픈 불알은 그의 걸음을 팔자 걸음으로 바꿔놨다.



청수공원 입구에서 망설였다. 저길..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보슬비가 아니라 비오는 날엔 저곳에서 담배를 폈었다. 그 맛이 일품이다.

옅은 비내음과 풀 향기...담배 한대 빨면 그곳이 지상 낙원이었는데. 이젠 지옥.



" 그래..폭탄도 한번 떨어진 자리엔 안떨어져. " 힘차게 발을 놀려 올라갔다.



폭탄은 그럴지 몰라도, 범인은 반드시 범행 장소에 다시 나타 난다는걸 몰랐다.





착하고 겁많고 순진한 청소년은 벽에 기댄채 게걸음을 치고 있었다.



" 커흑~ 왜~ 왜~ 보슬비만 오면 이러지? "



똥꼬에 힘을 잔뜩 주곤 벽에 엉덩이를 붙이곤 옆으로 걸었다. 나올것 같았다.



" 흑흑..이제 한계야~ " 저 앞에 청수공원 계단이 보인다. 하지만 무섭다.



당시 얼마나 놀랬으면 엄마랑 저녁을 먹고 오다 환청을 듣곤 기절을 했을까?



" 아...안돼. 저긴 절대 못가...어..흐흐흑~~~ "



그때 착하고 겁많고 순진한 우리 청소년을 유혹하는 차 한대가 있었다.

청수공원 입구에 세워져 있는 차량 한대. 짙은 선팅으로 절대 보이지 않는.

그 반대쪽에 앉아 있어도 보이지 않을...유혹한다..청소년은 유혹에 약하다.

비비적 거리며 그 차량 쪽으로 힘든 발걸음을 옮겼다.





골목길 대추격 현장.



공딸을 죽어라 달리던 중 앞에서 쏜살같이 달려 오는 무언가를 봤다.



" 헉~ 나를 앞지르지 못했는데? " 놀라서 뒤를 돌아봤다. 여전히 두놈이 따라온다.



" 그..그럼 저놈은 또 뭐지? "



쏜살 처럼 뛰어온 그놈이 나를 스쳐가며 급하게 말을 했다.



" 어~ 공딸형..빨리 찾아야 해..안그럼 똥꼬에 딜도 박혀~ "



이상한 말을 하면서 공딸을 스쳐 갔다. 누굴 찾으라는 거지?



곧 옆 골목에서 헥헥~ 거리며 덩치가 튀어 나왔다. 그리고 말을 건다.



" 너~ 덕환이 못봤냐? 그새끼보다 먼저 찾아야 하는데.."

" 누..누구 찾는데요? "



" 이런 병신..공딸 찾고 있잖아~ "

" ....... "



스쳐 갔던 덕환이 바로 다시 뛰어 왔다..힘든지 허리를 숙이거 헥헥 거린다.

정길과 덕환이 공딸을 바라본다. 그리곤 정길이 말을 했다.



" 맞아..니가 공딸이지? "

" ....... "



헉헉~ 헉헉~ 김현수와 꼬붕이 도착했다.



" 너..이새끼 죽었......" 분위기가 이상했다. 왠 다른 놈들이 있었다.



" 공딸아..저새끼 누구냐? "

" 네..바로 그 고객입니다. "



" 쿠하하하하...사랑합니다..고객 개새끼야~~~ "



김현수와 꼬붕은 달렸다. 정길과 덕환 그리고 공딸도 달렸다. 변한건 없었다.

쫓다가 쫓길뿐,쫓기다 쫓을뿐..달리는건 변하지 않았다.



도망가던 김현수는 자신을 쫓아 오는 덩치를 보며 이런 생각을 했을 뿐이다.



" 크허헉~~~~~~~저..딜도는 도대체 뭐냔 말이냐~ "



더 큰 문제는 덕환과 정길은 그들보다 덜 뛰었다.





아홉시~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엉덩이만 살짝 가리는 가디건을 입은 두여자.



" 이제 내리자~ "

" 네~ 언니~ "



철컥~ 퍽~ 풀썩~



" 뭐..뭐지? 뭐가 걸리네? 차 댈때 이렇게 가까이 안댔는데? "



차문을 열려고 하자 무언가 걸리며 이상한 소리를 냈다. 창문을 내리고 봤다.

어두워서 잘 안보였다. 자세히 봤다. 왠 소년이 울고 있다.



" 어머..너 거기서 뭐하니? "

" 흑흑흑 엉엉 "



" 아니 왜 울어? 무슨 일인데..거기서 울고 있는거니? "

" 흑흑흑 "



차키에 달려 있는 작은 후레쉬를 비춰봤다.



" ...또...똥 싸고 있었니? "



운전석에..가까이 붙어서 함께 보던 도지현이 이렇게 말을 했다.



"....언니..왠지 남일 같지 않아요. "



차 안에 있던 휴지들을 챙겨서 그 청소년 옆에 놓아주며 심연아가 말을 했다.



" 차..뺄까? "

" 엉엉..안돼요..살려주세요..엉엉 "



심연아는 조수석 쪽으로 내렸다. 똥싸다 차문에 밀려 그 위로 주저않은 소년의

어깨를 두드리며 힘내라고 해주곤 청수공원 계단을 밟고 오르기 시작했다.





담배를 다 피우고 집으로 가려던 동네 백수 그놈은 뒷걸음을 치기 시작했다.



" 커흑..저..미친년들이...싸..쌍으로...커흐흑~~ "



얼마나 놀랐던지 어기적에서 벗어나 바람이 되어 뒤로 뛰었다. 숲으로 가려던

그놈은 뭐에 튕겨 나오듯 선회를 해서는 남자 화장실로 급하게 들어갔다.



" 저..미친년들이 여기 있다는건 숲에는 그 무서운 변태놈들이 있겠지 "



심연아와 도지현은 화장실 앞에 섰다. 핸폰을 봤다. 문자가 안온다.



" 에이~ 뭐야~ 왜 문자가 안오지? " 답답한 심연아가 문자를 보냈다.



답이 없다. 다시 보냈다. 답이 없다. 공딸도 덕환도 정길도 답이 없었다.



" 뭐야~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

" 언니 왜요? "



" 직접 찾아보라 이건데~ 찾으라면 못찾을까봐? "

" 어머~ 숨박꼭질이에요? "





보슬비 내리는 조용한 공원. 심연아의 목소리는 너무도 생생하게 들렸다.



" 커흑~ 씨발..또 나 잡으로 온거냐? 왜? 나한테 왜그래~~~~ "



" 언니 가까운데 부터 뒤져 보죠? "

" 그럴까? "



또각~ 또각~ 똑똑~ 철컥~



" 나와~ "



도망갈 곳이 없었다. 스르륵 문을 열었다. 두 여자가 헉~ 가디건을 풀어헤치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채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 뭐야? 이놈..그놈이네? "

" 네..그..짱부랄 "



" 짜..짱부랄? 이 미친년이.....가 아니라..안돼 안돼..힘내지마~~ 제발~ "



가슴~ 배꼽~ 거뭇한 털~ 옆을 봐도 가슴~ 배꼽~ 수북한 털~ 커흑~~



" 부..부랄만 안다쳤어도...이게 왠 횡재냐.......인데..아퍼..너무 아퍼 "



" 어떻게 알고 왔지? 그새 친해졌냐? "

" 허허헉..쭈..쭈그리고 앉지 마세요..커헉~ "



심연아가 그놈 앞에 쭈그리고 앉자 그놈은 고통이 더욱 심해졌다. 보인다.



" 동해물과 백두산이....보인다..허헉..잘 보인다.....커흑 "



" 그때 이미 다 봐놓구 뭘 그리 수줍은척 그러냐? 남자가? "



" 어으 어으..이일은 이, 이이는 사, 이삼은 귀요미, 이사 섹시미..커흑~~~ "



안된다. 애국가도 구구단다 안통했다. 팬티 속에서 자지가 부풀어 오르자 좁은

공간에서 부랄이 ... 사..살려주세요.



청수공원의 밤은 길었다.





**********





김현수 일당은 경찰에 넘겼다. 스스로 남긴 증거가 너무 많았다.



신지영은 의뢰 결과를 전화로 듣다가 놀래서 사무실로 찾아왔었다.

그리곤 공딸과 덕환과 함께 신나게 김현수를 씹어대곤 사무실을 나갔는데...

두 놈이 쫄래 쫄래 따라왔다. 자신의 야한 사진들과 음란한 채팅 내용을 프린트한

종이를 들고선..의뢰인이 잡혀가서 줄 사람이 없다면서 가져가라고.

또~ 뜨거워졌다. 식혀야 했다. 이..놈들.



" 집에 같이좀 갈래? 어때? "



그렇게 덕환과 공딸은 신지영을 따라서 신지영 집으로 왔다.



" 공딸형..우리 이래도 되는거야? "

" 무슨 상관이야 주겠다는데~ 놀면 되는거지 "



" 형이랑 나랑은 한여자 따먹는 인연이 있나봐~ "

" 그러게..당구장 아줌마도 그렇구.."



" 그런데..형..여자한테 막 욕하면서 해본적 있어? 난 없는데..."

" 나도 없어. 저여자 욕 엄청 좋아 하던데..에이 하다 보면 되겠지~ "



평상시 욕을 곧 잘 하는 둘이었지만 여자한테는 해본적이 없었다.

먼 훗날 이야기 였다. 당장은 잘 안되는 것..욕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었으니.





" 야이~ 암캐년아~ 엉덩이좀 흔들어 보세요~ "

" 하흐흑..아항~~~어흑 "



" 오우 썅년~ 엉덩이가 통~통~ 튕기는게 죽이네요~ "

" 아흑..아하항...어흥...학 학~ "



뒤에서 열심히 자지를 박아더댄 공딸이 그렇게 말을 했고



" 이년아..가슴 만져주니 좋으시죠? "

" 아흑..아앙 허흑~ "



" 암캐년아~ 신음이 참 끝내주네요~ "

" 아흑~~아아아앙~~하흥~ "



" 옆에서 손으로 가슴을 주물럭 거리던 덕환은 그렇게 말을 했다.



" 하아..이..이새끼들 말 하는게..거..거슬려 "



욕같긴 한데 끝에 존대를 하는 이놈들 말투가 상당히 거슬리는 신지영 이었다.



" 여기까지 왔는데...거슬려도 참고..해야지 "



어떻게든 뜨거운 몸을 달래고 싶었던 신지영은 그냥 참고 즐기기로 마음 먹었다.







" 미친년아~ 똑바로 누우세요 " 자세를 바꾸는 공딸.



신지영의 양 다리를 어깨에 올린후 엎드려서 열심히 자지를 달구는 공딸이었다.



" 형~ 앉아서 해봐..나 입에다 하게..응? "



덕환의 말에 공딸은 엎드렸던 자세를 풀고 신지영 사타구니 앞에 앉아서 자지를

밀어 넣었고, 덕환은 신지영 얼굴 위에서 무릎 꿇고 엎드린 자세로 자지를 입에

넣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몇초나 지났을까?





" 야이..새끼야..옆에서 하던가..니 똥구멍 보이잖아..씨발놈아 "

" 히히..잘 보여? 어때? "



" 크하하 졸라 웃겨~~ 니 똥구멍 "

" 웃겨? "



실룩~~ 실룩~~ 덕환이 신지영 입에 자지를 넣고 엉덩이를 좌우로 흔든다



" 크하하하하~ 아..씨바..하지마~ 웃겨 죽겠어~~ "



실룩~~~ 실룩~~~ 재미들린 고덕환.



덕환과 공딸은 결코 순진하진 않았다. 하지만......천진난만했다.



아래 깔려서 자지를 입에 물고 보지에 자지를 허락한 신지영은 생각했다.



" 지..금..상황이..그렇게 천진난만..해서는 안되는거잖아..이..애새끼들아 "





견물생심. 여기서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견물생심.



계속 실룩 거리는 덕환이의 똥꼬를 보니 찔러 보고 싶은 공딸이었다.



" 크하하하하 이새끼~~ 죽어라~ "



퍽~



켁~ 데구르르 우어우어~



단발의 비명을 지른 덕환은 침대 아래로 떨어져 뒹굴고 있었다.



우어 우어~ 소리를 지르던 덕환은 뒹굴다 엎드려 OTL 자세로 꺼억 꺼억 거렸고,

어느새 자지를 빼곤 엎드린 덕환의 양쪽 엉덩이를 부여잡은 공딸.



" 헉~ 미안해. 니가 자꾸 앞에서 똥꼬를 흔드니까 나도 모르게 그만 "

" 크헉~ 형..졸라 아퍼~ "



" 찌..찔렸냐? "

" 크헉~ 찔렸으면..이렇게 안아플껄? 똥꼬랑 부랄 사이..찢어지는거 같아..크헉 "



후~~~ 후~~~~~~~~~~ 후~~~~~~~~~~~~~



공딸은 덕환의 양쪽 엉덩이를 벌리며 똥꼬에 바람을 불어 넣어 줬다.





신지영은 미칠것 같았다. 수많은 섹스를 했지만 이런 또라이..들은 처음이었다.

말도 이상하게 하더니. 뭐 하는 개수작..들 인지.

깔깔 대며 서로 똥구멍 가지고 웃을땐 .. 이거 계속 해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었

다. 그리고 개지랄을 떨더니..덕환의 똥꼬에 바람을 불어주는 공딸을 보며.....



" 이..이새끼들 뭐지? 이거 꿈인가? 살다 살다..별 미친 새끼들이..."



허탈했다. 저새끼들은 내 뜨거운 몸을 이상한 방법으로 식혀 버렸다.



" 꺼져~ "



엉덩이를 들고 있던 덕환과 그 엉덩이에 바람을 불어주던 공딸 은 동시에 고개를

돌리곤 말을 했다. 동시에.



" 암캐년아..뭐라고 하셨어요? "

" 으아악~ 꺼져..꺼지라고..이 미친 놈들아.. " 이성을 잃어 버린 신지영.



" 왜저런데? "

" 그러게요. 똥꼬는 내가 찔렸는데.. "



옷을 주섬 주섬..입고서 문을 열고 나가던 둘. 문이 닫히기 전에 공딸이 얼굴만

들이밀고 망연자실 앉아 있는 신지영에게 한마디 하곤 문을 닫았다.



" 이쁜이 수술 하세요. 보지가 헐렁해요..안녕히 계세요~ "



으아아아아아아악~~~~~~~



계단을 내려가는 둘에게 신지영의 처절한 비명이 들려왔다.





*********



정길은 심연아 위에서 허리를 힘차게~ 움직이고 있었다.

열심히 힘을 쓰고 있는 무서운 얼굴을 보자, 심연아는 장난기가 발동했다.



" 아흑~~아항~~~하학~... 내안에 너 있다~ "

" 헉헉~ 파리의 연인 대사잖아? "



" 아흐흥~~ 그..런것도 알아? 아흥~~ "



" 다들 나를 무식 하다고 하니까..연아도 나를 무시하나? "



" 헉헉~ 나도 드라마 봐~ 이번엔 내가 드라마 제목으로 상황을 표현할께~ "

" 아흐흑~~조..좋아~~ 해봐..아앙~ "



허리를 힘차게 움직이던 정길이 움직임을 멈추곤 이렇게 말했다.



" 미안하다 사정했다 "

" ....... "



퍽~~ 꾸엑~~



------------------------------------------------------------------------



이렇게 끝내게 되었네요~~

좀 급하게 끝낸 경향이 없지 않으나~~~~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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